아름다운 우리 고소설- 4 시조가된고소설/5 놀이가된고소설 요약발제
- 최초 등록일
- 2016.07.04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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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설 속 인물 차용
2. 인물과 고사를 함께 비평
3. 소설의 수법 / 전형적인 용사 / 줄거리 비평
본문내용
시조가 된 고소설은 고소설을 시조로 비평한 것을 말한다. ‘소설 수용 시조’라고 이름 붙일 수 있다. 여기서의 수용은 받아들인다는 단순한 의미보다는 ‘감상의 기초를 이루는 작용으로, 소설을 이해하고 즐기고 평가한다’는 비평적 의미이다.
이런 소설 수용 시조가 가지는 비평적 요소는 소설을 읽고 비평하여 선행 장르를 끌어 썼다는 일련의 과정과, 소설 속의 직접적인 어휘와 고사를 인용(용사)했다는 점이다. 소설을 읽고 비평 행위를 선행으로 해서 자기화했다는 것이다.
○ 소설 수용 시조에 주로 나타난 소설의 종류
<삼국지연의>, <초한지>, <숙항젼>, <구운몽>, <천군연의>, <심청전>, <서유기> 등
○ 소설 수용 시조의 유형
1. 소설 속 인물 차용
소설 속 인물에 대한 비평임과 동시에 조선이란 공동체 속에서 소설 체험을 통해 전형화된 역사적 인물로서의 비평이다.
<삼국지>와 <초한지> → 송계연월옹 편, <<고금가곡>>
항우는 큰 칼 잡고 맹분은 쇠 채 쥐고
소진의 구변과 제갈량의 지혜로다
아마도 우리들의 량은 말닐줄이 업세라
[초한지]
[초한지] 또는 [초한연의]는 [삼국지연의]와 더불어 고대 중국의 실제 역사를 소재로 여러 영웅, 책사, 여인들의 대결을 재구성한 대표적 중국 군담소설의 하나다. [초한지]는 통일 진나라가 무너지고 초-한 전쟁에서 항우와 유방이 쟁패전을 벌이다 결국 유방이 승리하기까지 대략 10여년 남짓의 세월을 다루고 있다.
[초한지]가 간단한 구도에 비해 [삼국지연의]만큼의 인기를 누리는 이유를 몇 가지 찾을 수 있다. 적과 아군이 수시로 바뀌는 전쟁 끝에 조조도 유비도 허무하게 사라져 버리는 [삼국지연의]에 비해, 대결 구도가 뚜렷하고 승패도 확실히 갈리는 [초한지]야말로 이분법적인 처세술이나 인물론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틀이다. 또한 [초한지]의 소재가 된 실제 초-한의 쟁패전은 누가 고대 중국의, 크게는 동아시아 문명의 주인공이 되느냐를 판가름한 전쟁이 되었기에 비록 그 기간은 불과 몇 년이었지만 역사적 의의가 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