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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극과 희극의 설정-고대 그리스의 연극과 현대의 연극 ()
    1. 서론 : 고대 그리스의 연극과 현대의 연극1) 논문의 방향과 범위2) 논문의 연구 방법2. 본론 :1) 고대 그리스 비극과 희극의 설정① 비극과 희극의 주인공 설정ㄱ.『오이디푸스 왕』 ㄴ.『구름』② 연극에 대한 관객의 인식③ 관객 인식 유도의 궁극적 목적2) 현대 연극의 형식① 현대와 비극의 관계② 현대에 등장한 연극 형식ㄱ.희비극 ㄴ.부조리극 ㄷ.서사극③ 희극이 계속해서 쓰이는 이유3. 결론 : 고대 그리스 연극과 현대 연극의 관계1) 고대 그리스 연극과 현대의 연극 요약2) 논문의 한계1. 서론1) 논문의 방향과 범위연극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오랜 기간동안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이어져 내려온다. 초기 그리스 고대 연극의 기원은 기원전2000년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고대 연극 구성을 살펴보면 당시 그리스 사회의 모습을 어느정도 추론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처럼 연극은 당대 사회에서 인간의 삶과 가치관, 사회적 배경, 사상 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무대예술이다. 고대 그리스의 연극은 계급과 종교, 공동체 안의 도덕성 등과 연결된 틀 안에서 플롯이 형성되는 성격을 지닌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고 현대 연극으로 넘어오면서 이 형식의 일부는 유지되지 못하고 붕괴되거나 수정되는데, 이는 연극을 구성하는 사상과 사회적 배경 등이 변화하였기 때문이다.2) 논문의 연구 방법고대 희곡은 비극과 희극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비극과 희극 모두 포도의 신인 디오니소스를 숭배하는 종교적 축제에서 기원되었으며 축제 중에 행해지는 춤과 노래가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연극에 나타나는 인물과 상황, 구성요소 등의 성격은 판이하게 다른데 이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도 차이가 있다. 이것이 현대로 넘어오면서 비극과 희극이 차지하는 비중에 확연한 격차가 발생하고 새로운 형식의 현대 연극이 만들어지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 작품으로 꼽히는 소포클레스의『오이디푸스 왕』과 아리스토파네스의『구름』을 분석하고 비극과 희극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한다. 비종국에 힘없이 몰락하고 파멸하는 모습을 대비되게 그리기 위함이다. 관객은 자신과 같이 평범한 사람의 몰락보다 우월한 영웅의 파멸에서 더 큰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된다.② 연극에 대한 관객의 인식반면 희극의 주인공은 평범하거나 혹은 열등한 하위 계층으로 설정된다. 희극의 주인공은 비난하고자 하는 대상을 대신하여 비상식적인 행동이나 모순된 대사를 통해 자신의 어리석음을 입증하는 역할을 한다. 주인공의 신분은 흔하고 평범한 시민계층이기 때문에 욕설이나 성적 농담 등 저급한 대사나 무식하고 이기적인 태도를 보여주는데 무리가 없다. 아리스토파네스의『구름』의 주인공인 스트레프시아데스는 사치스런 여자와 결혼하여 경마에 빠진 아들을 둔 빚쟁이에다가 이기적 사고과 사리사욕으로 가득 찬 사람이다. 입에서는 욕설이 끊이지 않고 타인을 깔보고 무시하며 황금만능주의에 젖어 있는 사내에 불과하다. 아리스토파네스는 평균보다 떨어지는 인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더불어서 그에 대응하는 인물인 소크라테스까지 평균 이하로 설정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바구니에 매달려 천체를 관찰하고 구름을 신이라고 칭하는 등 덜 떨어지는 행동을 한다. 또 '뒈져버려!', '꺼져버려!' 등의 저급한 표현을 수시로 사용하며 격을 떨어뜨리고 제우스를 포함한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으로 고대 그리스의 모든 보수적 사상에 등지는 인물로 표현된다. 관객은 주인공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며 한심함과 재미를 느끼고 이를 비웃음으로 표출하여 대상에 대한 조롱과 비난을 하게 된다.③ 관객 인식 유도의 궁극적 목적그렇다면 연극이 주인공을 통해 관객이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하고 조롱과 비난을 이끌어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특정한 주인공을 설정는 것이 연극을 통해 관객이 인식했으면 하는 것을 유도하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우선, 비극은 영웅적 성격의 주인공이 겪는 고난에 관객이 연민을 느끼고 이를 자신과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파멸의 과정에서 주인공은 외부적인 힘, 즉 신이 정해놓은 운명에 의해 인생이 결정되지만 그 원인에는 으로 바라볼 수 있는 틀을 마련한다. 희극에서 관객과 주인공 사이에 거리감이 발생하는 이유는 주인공이 풍자적으로 비판받거나 조롱당하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파네스의 『구름』에서 주인공인 스트레프시아데스는 '정당하지 못한 쪽이 정당한 쪽을 이길 수 있는' 이론을 배우기 위해서 소크라테스를 찾아간다. 주인공이 소크라테스를 찾아가는 이유부터가 자신의 빚에 책임이 있다는 당연한 상식적 논리와 충돌하므로 관객은 스트레프시아데스를 비웃고 조롱한다. 또 소크라테스에게서 배우는 이론의 내용이 '명사의 성별 나누기'처럼 현실과 동떨어진 의미 없는 내용을 장황하게 설명한 것이어서 바보같은 느낌을 준다. 관객은 이러한 희극 주인공들의 행동을 비웃고 자신과 거리감을 느껴 객관적인 눈으로 비판적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프시아는 소크라테스에게서 배운 이론을 적용해 대화를 하여 두 주인공 모두를 완전한 희극 주인공으로 만들고 관객과의 거리감을 형성하는데 성공한다.아뮤니아스 : 형편이 궁하다면 이자만이라도 갚게.스트레프시아데스 : 그 이자란 대체 어떤 짐승인가?아뮤니아스 : 그건 날짜가 지남에 따라 날마다 달마다 돈이 알을 낳는 것이라네.스트레프시아데스 : 그건 좋아, 그런데 자네는 바다가 전보다 더 불어났다고 생각하나?아뮤니아스 : 제우스에게 맹세코 그건 똑같네. 바다가 더 불어나다니 그럴 리가 있나.스트레프시아데스 : 그럼, 이 바보야, 많은 강물이 흘러들어도 바다가 불어나지 않는다면,자네는 어떻게 자기 돈이 불어난다고 말할 수 있겠나? 어서 꺼져!몽둥이 찜질을 당하기 전에!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고대 그리스의 비극과 희극에서 주인공을 통해 관객에게 각각 감정이입과 거리감의 인식을 유도하고 있다. 그 이유는 비극과 희극의 궁극적 목적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 비극의 목표는 신들에 대한 경배와 인간의 도덕성 고취를 통한 기존 질서의 유지에 있다. 비극의 주인공은 높은 신분의 인간이고 모든 면에서 관객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 따라서 관객은 주인공의 행 사회의 질서를 조롱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희극에서는 실제로 신분이 높고 학식이 뛰어난 사람도 열등하고 저급하게 표현될 수 있는데 이 경우 극을 보는 동안에 관객은 그 비판의 대상보다 우월한 위치에 놓인다. 때문에 권위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으며 기존의 질서에 모순을 발견하고 반감을 갖게 되어 사회 질서를 붕괴하고 비판하고자 하는 욕망을 느끼게 된다. 아리스토파네스의『구름』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는 현대까지 명성을 떨치는 유명한 철학자이다. 당시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는 굉장한 유명인사였기 때문에 그를 따르는 제자들의 수가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소크라테스조차도 희극 안에서는 한낱 바보에 지나지 않는다. 아리스토파네스는 희극의 웃음을 통해 특정 인물과 그를 따르는 시대적 사건을 조롱하려고 글을 썼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 연극을 보고 소크라테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위에서 특정 인물에 대한 비난에 대해 언급했다면,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돈에 열광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 스트레프시아데스는 당시의 황금만능주의 사상을 풍자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리스의 희극은 아테네 민주주의가 의사의 자유로운 표현을 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비극이 기존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도구였다면 희극은 기존 사회의 질서와 틀을 붕괴하고 비판하기 위한 개혁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것이다.즉, 고대 그리스 연극은 비극과 희극을 통해 민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했다. 비극은 성숙한 지배계층을 대표하는 주인공이 등장하여 민중이 감정이입을 하도록 도와 도덕성을 지키고 기존의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데 힘쓰게 하였다. 반면 희극은 저급한 주인공이 비도덕적인 행위나 비상식적인 대사를 통해 자신의 모순과 어리석음을 드러내고 민중이 이를 비판하여 옳지 못한 사회 질서 풍자하여 수정하고자 하였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비극과 희극을 통해 민중이 자신이 존재하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보고 기존 가치를 고민해보는 사상적 틀을 마련해 주었다.2) 현대 연극의한 연극 형식 : ㄱ.희비극 ㄴ.부조리극 ㄷ.서사극현대 사회 구성원은 공동체 속에서 벗어났다.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형성되던 종교적 성격의 공동체가 붕괴되고 개인주의가 등장하면서 인간은 하나의 완전한 것이 되었으며 더 이상 공동체에 필수적으로 속하지 않게 되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공통된 종교의 소멸 현상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과거에는 종교에 의해 필연적으로 생각되던 것들이 현대 사회에서는 우연적 요소로 바뀌면서 비극의 속성인 눈물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현대 사회는 고대 그리스 사회처럼 종교가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형성되던 종교의 틀로 묶여있던 공동체의 유대감을 상실하였다. 또한 비극은 공동체가 바라고 있는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는데 그 공동체가 사라지고 난 현대에는 비극이 쓰일 수 없는 것이다.현대 사회는 다양성을 추구한다. 고대 그리스 비극의 형식은 아리스토텔리스의『시학』에 나오는 틀을 토대로 하는데 주인공 성격과 같은 인물 정보, 이야기의 구성, 전개 방식 등 형식 및 내용이 규정되어 있다. 획일화 된 성격의 것을 창의력이 없다고 보는 현대 사회에서 세세한 비극의 틀은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비극이라는 연극 자체가 결말을 예고하고 시작하는 성격을 갖기 때문에 개성 있고 독특한 플롯들이 넘치는 현대 사회에서 정해진 전개 구성을 따라가는 비극은 관객의 흥미를 유발하지 못할 수 있다.위와 같이 고대 그리스 비극의 형성 요소는 많은 면에서 현대와 동떨어져 보인다. 사회적 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비극이 현대에 자리 잡을 수 없게 되자 현대에 걸맞은 연극의 형식이 새롭게 탄생하기 시작하였다. 현대의 연극을 크게 희비극, 부조리극, 서사극의 세 가지로 대표하여 살펴보면 우선, 희비극은 그 이름에서도 성격이 어느 정도 짐작 되듯 희극과 비극이 혼합된 형태의 극 장르이다. 희비극의 장르를 새롭게 개척했다고 평가되는 스위스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크는 전통적인 비극을 부정하고 '현대 사회에 적합한 것은 희극 뿐'이라고 인식했다. 희비극에서는 현대 사회에 살
    인문/어학| 2013.09.28| 10페이지| 2,500원| 조회(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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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사로잡는 파워스피치 -소통의 시대, 스피치로 마음을 사로잡아라
    1. 책 소개2. 스피치는 특별하다3. 성공을 부르는 스피치의 6가지 비밀4. 스피치의 구성요인을 찾아라1) 언어적 구성요인2) 비언어적 구성요인5. 파워스피치를 위한 훈련 전략6. 이제 자신 있게 스피치 하자7. 느낀 점1. 책 소개이 책은 KBS 김은성 아나운서가 입사 후 10년간 줄곧 뉴스 앵커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스피치 비밀을 모아놓은 책이다. 스피치에서 화자가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할 때 따뜻한 눈빛과 적극적인 제스처, 감성적 소구가 필요하고 전문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적절한 말과 논리성이, 역동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유머러스한 말과 적극적인 첫마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말을 잘 해야 하며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이론적 뒷받침과 함께 체계적인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진정한 소통은 상대방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아나운서로서 축적한 풍부한 스피치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통해서 얻은 자료에 의거해 일반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피치 훈련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말을 더 잘하고 더 나아가 의사소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현직 아나운서인 저자가 그동안 쌓은 현장 경험을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의사소통 방법을 단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사회에서 말을 잘한다고 평가되는 사람들의 스피치 구성요인을 실증적으로 밝혔으며 그 결과로 상위인지 능력이라는 중요한 개념까지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은 이론에 바탕을 두고 과학적 연구 결과를 결합하여 단순히 상황별 기술을 나열한 책이 아니며 궁극적으로 스피치 훈련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개인별로 자신의 유형을 찾아가며 자기에게 맞는 스피치 스타일을 책에서 찾아 적용해보아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자신만의 스피치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2. 스피치는 특별하다스피치는 연애와 마찬가지다. 미팅에 나갔을 때 말 한 마디 못하고 꿔다놓은 보 자세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경영 성과로 이어진다. 사람들은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에 대한 잘못된 생각 4가지를 갖고 있다.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타고난다, 스피치를 잘하기 위한 특별 공식이 있다, 스피치 연습은 많을수록 좋다, 스피치는 너무 어렵다. 하지만 스피치는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완성되는 것이며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도 아니고 왕도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고대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을 위한 스피치의 3원칙을 설명하였다. 당시의 설득은 인간의 동기를 자극시키고 사상이나 행동을 자기 자신의 목표대로 전환시키기 위한 스피치였다. 먼저 고대 그리스인들은 단순히 스피치 기술을 가르치기 전에 덕망부터 가르쳤다고 한다. 말은 사람의 깊이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의 영혼이 맑아야 상대방이 진심으로 느끼고 설득당한다고 생각했다. 생각이 불순한 사람은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와 닿지 않고 동떨어지게 느껴진다. 다음으로 그리스인들은 주로 대화를 통해서 스피치의 방법을 익했다. 사람들과 토론하고 생각하면서 시대의 진리를 탐구한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특히나 대화하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주장을 무리 없이 이해시킬 정도가 되면 스피치의 실력이 매우 향상되었다는 증거다. 그리스인들은 경험 또한 강조했는데 많이 듣고 보고 말한 사람이 스피치도 잘하게 된다는 말이다. 상황에 맞게 적절한 스피치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되기 때문이다. 이런 고대의 설득 3원칙은 현대에서도 유효하게 적용된다.첫째로, 스피치는 논리적이어야 한다. 철저한 준비와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여 말에 신뢰감을 심어줘야 한다. 다양한 증거를 제시하거나 논리적으로 추론이 가능하다면 스피치의 신뢰도가 증대된다. 이렇게 논리적으로 말하면 상대방을 설득할 확률이 높아진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삼단논법과 사례추론으로 그 방법을 제시하였다. 둘째로, 감성적인 말은 스피치를 강화시킨다. 공감이나 경청 등으로 친밀감을 형성하거나 유머 또는 공포로 감정을 자극하여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하게 되어있다. 단순히 자신의 주제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스피치의 장소, 청중, 시설 등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효과적으로 말할 수 있다. 상대방을 파악한 후 치밀한 전략과 계획적인 훈련 계획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좋은 성과를 받아내는 운동선수들처럼 스피치도 마찬가지이다. 기능적 측면에서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스피치 능력을 판단하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지식과 이론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배가시켜 실전에서 능력이 백프로 활용되도록 발전을 시킨다. 즉, 말을 잘하는 능력은 인지적 지식과 기능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이 중요하다. 담력을 키우는 훈련이나 원고를 외워 발표하는 수준의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상위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계획과 훈련을 해야만 한다.4. 스피치의 구성요인을 찾아라1)언어적 구성요인스피치를 잘하는 방법으로 시중에 소개되어 있는 것들은 대개 추상적이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구체적인 방법이 빠져있는 글 보다는 스피치 구성요인들을 바탕으로 스피치 훈련을 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스피치는 네 가지 차원에서 37개의 스피치 구성요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의 연구와 유사하게 언어적, 비언어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고 더 세분화하여 접근한다면 언어적 요인을 음성적 요인, 유사언어, 콘텐츠 요소로 구분하고 비언어적 요인을 외모와 외형, 몸짓언어, 공간언어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맹율의 0프로에 가까워 외국과 비교하여 구술 문화에 비해 활자 문화가 발달했다. 과거에 우리 사회는 스피치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었고 유교의 영향으로 말보다는 행동을 더 중시하여 말을 잘하면 신뢰감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스피치를 할 때 좋은 음성은 플러스가 되는 요소로 작용한다. 좋은 음성의 바탕에는 좋은 콘텐츠가 있어야 하겠다. 이렇게 음성과 콘텐츠는 언어적 요인으로 스피치의 큰 뼈대가 된다. 두 가지 요인이 결합하였을 때 스피치는 탄력다. 가치관을 증거로 제시할 때는 적어도 청중 전체가 공유하고 있다고 인정할만한 가치관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하다가 표현의 한계를 느끼곤 한다. 동일한 내용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고 질이 달라진다. 다양한 표현을 위해 자주 쓰이는 기법으로는 움직임이나 행위를 그대로 서술하는 기술, 주관적으로 그려내는 묘사, 분석, 정의, 부연설명 등이 있다. 또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한다면 더 효과적이다. 이렇게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으로는 간결하게 꼭 필요한 말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논리성과 적절한 서론과 결론을 제시하고 상황에 맞는 말을 하는 적시성,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어떤 어휘를 선택할지에 따라 달라지는 표현력이 있다.2) 비언어적 구성요인언어적 요인이 정확성과 관련되어 있었다면 비언어적 요인은 신뢰성과 관련된 속성이다. 비언어적 요인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 보이는 창이 된다. 예를 들어 연인 사이에서는 수많은 말보다 한 번의 윙크가 의미 전달에 효과적일 수 있다. 가만히 서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적절한 제스처와 움직임을 통해 발표자는 스피치에 보다 자신감 있고 역동적인 사람을 비춰질 수 있는데 이처럼 비언어적 요인은 스피치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사람은 자신을 기준으로 타인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다른 사람을 볼 때 자신의 기준에서 많이 벗어난 사람을 경계하게 된다. 스피치에서도 똑같이 발표자가 말하기 이전에 그 외형이 발표자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옷차림이나 외모로 대상을 평가하려는 경향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 혐오감을 주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꾸미기도 해야 한다. 스피치에서의 외형은 공신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표자는 깔끔한 복장에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 당연하다. 허술한 복장으로 나타나면 청중은 그 사람을 제대로 준비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호감을 주는 외형은 어느 정도 타고 나는 것이지만 자신을 관리하여 전문하지 못한 상태에서 청자에게 열심히 설명을 해도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청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직업과 취미, 흥미 등을 고려해서 잘 말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해야 한다. 또 청중의 기호를 파악해야 한다. 청자를 고려하지 않은 생뚱맞은 주제는 듣는 사람에게 어필할 수 없고 스피치의 목적도 달성되기 어렵다. 주제 선정을 위해서는 청주의 나이, 교육 정도, 성별, 직업, 수입, 지역적 특성, 종교 등에 대해 미리 조사해야 한다. 그래서 스피치의 복합적인 변수들을 고려하고 상황을 통제하여 자기가 예측 가능한 상태에서 스피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스피치의 일반적 목표는 정보전달이나 설득, 유흥, 의식 재고 등이다. 스피치를 준비할 때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일반적 목표와 세부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주제를 정하는 과정은 먼저 주제를 좁혀서 스피치 시간 내에 몇 개의 주제를 소화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청중과 상황에 어필할 수 있는 주제를 결정한 후 발표자가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주제가 무엇인지 찾는다. 그 다음 스피치의 일반적 목표를 정하고 세부 목표를 세운다. 목표를 점점 세분화해서 정하면 스피치의 목적을 잃어버릴 위험이 적어지고 내용에 충실한 스피치를 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명확한 진술문을 작성해본다. 이를 통해 스피치의 핵심 명제를 확실하게 제시하는 것이 좋다.주제를 정했다면 다음 단계로 철저한 사전조사를 시행해야 한다. 개인이 알고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으며 주제가 정해졌다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자신의 스피치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야 한다. 개인적 지식, 관찰, 취재, 설문조사, 문헌자료,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정보를 얻을 때에는 주제 연관성을 판단하여 타당한 정보만을 모아야 한다. 자료를 찾았다면 그것이 사실인지 의견인지 허구인지 구분해야 하며 스피치에 적절하게 이용해야 한다. 통계자료를 사용할 때는 신뢰성이 입증된 기관에서 입수이다.
    독후감/창작| 2013.11.29| 22페이지| 2,500원| 조회(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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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콧, 정당한 행위인가-보이콧의 예와 효율적 방법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질이 소비자의 소비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만을 보고 소비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은 이윤 창출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 활동을 하고 그 흔적을 남기는데, 이러한 흔적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이미지로 굳어지게 된다. 그리고 소비자는 기업의 이미지를 고려하여 제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한다. 기업이 직접적으로 생산하는 이윤 창출 루트 외에도 사회적 이미지라는 고려 요인이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기업 이미지는 기업 스스로의 의도 하에 생산되기도 하지만 제품과 서비스 내에 반영된 기업 의식을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읽어내기도 한다. 기업이 스스로 생산해내는 이미지는 긍정적 이미지로, 특정 분야에 대한 이미지 상승이 이윤으로 직결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 원치 않는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정치나 환경, 문화, 윤리 등 측면에서 일부 구매자의 의견과 충돌하는 사업 활동을 벌였기 때문이다.기업이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경우 소비자는 해당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할 때 부정적 이미지를 갖기 전보다 더 많은 요소를 고려하게 된다. 그리고 부정적 이미지가 크게 작용하면 구입을 정지하고 해당 기업에 대한 소비활동을 중단한다. 이렇게 공동으로 소비를 중단하고 구매 반대 운동을 벌이는 것을 보이콧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보이콧의 정당성에 대해 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어떤 방면에 부정적 이미지의 영향을 받았는가 하는 것이다. 나라의 경계가 없는 초국적 기업의 경우 보이콧 단체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단체 구성원이 국제적으로 분포해 있다. 이때 보이콧은 일반 기업에 비해 훨씬 많은 기업 이윤을 창출하는 초국적 기업이 소비자들 모르게 정치·환경·문화·윤리적으로 저지르는 행위를 고발하기 위한 수단이다. 실제로 초국적 기업의 경우 유명 브랜드로 취급되어 저가의 물품이 거의 없고 팬 층이 두터우나 기업이 사회에 어떤 영향 소비자가 스타벅스 보이콧을 벌이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커다란 이유 중 하나는 정치적 색깔이다.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공시킨 신화의 주인공인 하워드 슐츠 회장은 오늘날 과격 시오니스트 중 대표적인 인물로 대두되고 있다. 그는 공공연히 아랍인들을 비하하거나 테러리스트라고 매도하는 발언을 공식석상에서 내뱉었고, 실제로 스타벅스를 통해 벌어들인 돈은 이스라엘의 군수산업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정보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많은 기금은 이스라엘과 미국, 유럽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이스라엘의 무기박람회를 후원하는데 쓰였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웨스트뱅크와 가자지구를 봉쇄해서 팔레스타인의 청년들의 취업을 막고, 경제 성장률을 잠식시키고 있다.← 이스라엘의 폭격에죽어가는 팔레스타인가자지구 시민들평화를 위해 힘쓰는 NGO단체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스타벅스 로고가 살육을 상징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정치적 사상의 견해 차이는 해당 기업에대한 보이콧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타벅스가 선전하는 도시적이고 아늑한 이미지가 사람들의 감성을 휘어잡고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그 뒤로 이스라엘의 학살과 착취에 도움을 주는 실체가 숨어 있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스타벅스에 저항하고 팔레스타인에 평화를 주장하는 스타벅스 보이콧에 참여하게 된다. 초국적 기업은 세계를 아울러 활동하기 때문에 그 영향력 또한 전 세계적으로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보이콧은 기업의 정치적 색깔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될 경우 기업의 직접적 이윤과 관련된 제품 구입을 중단하여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수단이 된다. 내가 사먹는 커피가 나도 모르는 사이 이스라엘의 군수사업 자금이 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끔찍한가?다음으로 환경·경제적으로 관련된 보이콧 운동이 있다. 해마다 가을과 겨울이 오면 모피 옷이 꾸준히 유행을 타는데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유독 그 인기가 식지 않는다.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모피 시장에 대한 보이콧 운로 가죽을 벗겨야 더욱 부드러운 모피가 완성된다고 한다. 단지 더 부드러운 털을 얻기 위해 1년에 3천500만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고 있다. 2008년, 캐나다 정부가 33만 마리 이상의 하프 바다표범(harp seal)을 도살하는 것에 대해 허가를 하였을 때 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살아있는 상태로껍질이 벗겨진 바다표범의모습바다표범의 껍질을 벗기고 살아서 꿈틀대는 몸은 그대로 버리고 가는 과정을 담은 환경단체의 비디오가 환산되면서 보이콧이 더 확산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살육을 허락한 캐나다 정부에 대한 보이콧도 동시에 전개되었다. 환경운동 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는 모피를 걸치는 것은 살육의 죄를 어깨에 덮는 것과 같다며 잔인함을 드러내는 포스터를 만들어 운동을 전개하였다. 보이콧은 이처럼 본인의 직접적 이익과 관계되지 않더라도 전 인류와 지속가능한 지구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전개되고 있다. 이후 유럽에서는 모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 유명 배우가 모피를 입고 공식 석상에 등장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모피를 생산하기 위해 동물을 희생하는 것을 허락한 국가와 모피 생산 기업에 대한 보이콧이 유명 인사들까지 합세하면서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앞에서 국제적 보이콧에 대해 알아봤다면, 대한민국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발생한 보이콧 예도 있다.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할 때에도 소비자가 보이콧 운동을 벌이게 된다. 보이콧의 성격 상 다수의 힘을 합하지 않으면 영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과 같은 매체를 통해 보이콧 구성원을 모집하는 것이 보통이다. 같은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한 소비자들 간에 피드백과 경험담이 오가고, 이에 불만족하는 소비자가 적정량 이상으로 늘어나면 보이콧 운동이 발생하기도 한다.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옴니아' 폰은 잦은 기기 고장과 원활하지 않은 데이터 이용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스마트 폰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나 스마트 폰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때문에 삼성의 옴니아 벤트라는 대책을 마련하였다.↑ 옴니아 폰 사용자의 분노← 옴니아 폰 보상 이벤트하지만 보상 이벤트 대책이라는 것이 삼성의 카드를 사용하여 포인트를 쌓고 쌓인 포인트만큼 기기값을 할인해 주는 불완전한 대책이었다. 삼성 카드의 포인트로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휴대폰만 구입이 가능하다. 이는 소비자의 불만을 더욱 증폭시켜 삼성의 관리부족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청구하는 움직임이 더욱 커졌다. 이처럼 개인의 이익과 직결되는 문제에 소비자는 두 팔을 걷고 나서게 된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끼리 모여 보이콧을 진행하고 긍정적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보이콧 운동은 소비자를 능동적으로 만들고, 기업이 소비자가 만족하는 단계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인한다.기업이 존재하기 위한 충분조건으로 반드시 일정 수의 수요자가 존재해야 한다. 소비자 로부터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이 정치·환경·문화·윤리적으로 옳지 못한 행위를 하거나, 소비자에게 경제적 손실을 제공했을 경우 정당한 방향으로 수정해야 함이 옳다. 만약 기업 스스로 잘못을 시정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기업 이윤의 근원인 소비자가 나서서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보이콧은 바람직한 소비자 운동이라 하겠다. 한편에서는 보이콧이 공개적 매장 행위이며, 소비자의 주관적 측면이 강하게 작용하여 객관적 자료에 근거하지 않은 보이콧이 만연하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이러한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는 보이콧 자체가 해당 기업에 물리적 해를 가하는 행동이 아니며 단지 나의 자금이 기업의 이윤 창출에 득이 되지 않도록 소비행위를 중단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보이콧을 공개적 매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까닭은 보이콧이 기업의 숨겨진 이면을 세상에 고발하기 때문인데, 이는 매장이 아니라 소비자가 꼭 알아야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보이콧이 객관적 자료보다 주관적 입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소비자는 소비자의 입장에 충실할 따름이지 기업가의 입장을 것이다.우리가 걱정해야 할 부분은 보이콧이 거대한 효과를 이끌어내는 일이 드물다는 점이다. 특성상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기까지의 기간이 오래 걸리고 많은 사람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단일 기업의 경우 이해관계의 연결고리가 비교적 간단하므로 소비자의 요구와 필요에 자체적인 결정을 통해 부응할 수 있지만, 더 나아가서 국가 간의 이해가 연결되거나 연쇄작용이 우려되는 부분은 수정이 어렵다. 때문에 소비자는 보이콧을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 첫째로, 보이콧 운동을 언론 및 매체에 노출해야 한다. 같은 불만과 불편을 느꼈던 사람들이 최대한 많이 모일 수 있도록 언론 및 매체 공동체를 잘 이용하여 보이콧 구성원을 늘린다. 보이콧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성공할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세 번째 예시, 삼성 옴니아 폰을 보면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사실을 찾아내어 기사화 한 것을 알 수 있다. 소수 투쟁보다 다수의 힘이 뭉칠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다음으로, 유명인사의 참여를 유도한다. 일반인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수정을 요구하는 것 보다 사회적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하는 편이 파장 효과가 크다. 유명인사는 작은 행동도 기사화되고 스스로 관리하는 트위터나 미니홈피 등을 통해 영향력 있는 글을 작성할 수도 있다. 앞에서 들었던 모피 보이콧은 얼마 전 우리나라 가수 이효리씨가 ‘모피 반대운동’을 펼치면서 다시 한 번 화두로 떠올랐다. 모피의 잔인성에 대해 알게 되어 모피 및 가죽 의상을 입지 않을 것을 선언한 이효리씨는 본인의 가죽 의상을 모두 처분하였다고 밝혔다. 이효리씨 팬들을 비롯해 많은 네티즌들이 모피가 만들어지는 실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직접적 실천을 하는 유명인사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실천하지 않아 화제가 되는 유명인사도 보이콧을 알리는데 도움이 된다. 2010년에 대한민국을 주최국으로 하여 G20회의가 열렸을 당시,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다른 정상들의받는다.
    경영/경제| 2013.11.29| 5페이지| 2,000원| 조회(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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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역할 분담, 정당한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 성차별의 예와 성역할 예시
    인터넷에 '여성인력'으로 검색을 하면 연관 검색어로 '장애인 취업', '저소득층', '여성노동자 이야기' 등이 뜬다.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아직도 사회에서 '소수자'로 여겨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대변하는 연관 검색어이다. 하지만 최근 여성 경제활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각종 시험에서도 여성 응시자들이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년 전과 현재의 여성 사회적 지위가 다르듯 지금과 일년 후의 상황이 또 다르게 될 것이다. 여성의 사회 진출은 날로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라 여성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이 공공연하게 구분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회에서 성역할은 객관적 사실을 기준으로 한 역할 분담인가 아니면 성차별과 성희롱으로 이어지는 옳지 못한 전통에 불과한가. 또 성역할 그 자체만 본다고 하면 무조건 없애야 하는 부당한 것인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디까지 정당한 성역할 구분으로 봐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성역할이란 실제 성별에 따라 사회적으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말한다. 성역할은 문화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데 역사가들은 여성과 남성의 역할 구분이 인류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기골이 장대하고 물리적 힘이 강하다. 여성은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신체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방과 골반이 발달하였고 남성보다 근력이 약하다. 여성이 남성보다 물리적 힘이 약하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일이니 반박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물론 개인의 차이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그렇다. 구석기시대부터 남성은 장대한 신장과 강한 근력으로 사냥을 담당하였고 여성은 육아와 채집 활동을 담당하였다. 양쪽의 성역할 모두 중요하고 어느 한 쪽이 더 우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역할 구분이 아니다. 구석기 시대에는 보다 효율적으로 일처리를 하기 위해 신체적 특징을 기준으로 각자 다른 역할을 담당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성역할은 우열을 나눈 것이 아니라 주어진미한다.하지만 물리적 힘이 권력과 연결되면서 동등한 입장에서의 성역할의 의미가 변질되기 시작했다. 세계 각국의 여러 나라에서 아직도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는 구조의 사회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러한 지배-피지배적 관계 내에서 이루어지는 역할 분담은 올바른 성역할이라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남성이 원하는 것을 여성에게 강요하고 그 역할 틀에 맞춰간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과거 조선시대 가부장적 사회제도 안에서 여성은 글을 배우지 못하고 남성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며 지내야 했다. 여성에게 순종적이고 헌신적인 역할을 강조하기 시작했던 조선시대의 풍습이 전해 내려와 현대사회에서도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방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남성은 우월하고 여성은 그에 비해 열등하여 남성의 보조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1990년대 까지만 해도 사회에 만연해 있었다.그 대표적인 직업종으로 의사와 간호사를 들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병원 광고에는 반드시 남자 의사와 여자 간호사가 등장했다. 의사는 진지한 모습으로 환자를 진찰하고 있고 간호사 유니폼을 입은 여자는 차트를 들고 옆에서 대기 중이다. 위 사진은 '미미월드(MiMi World)'라는 기업에서 1990년대 생산한 아동용 마론 인형 세트다. 남성은 의사 가운을 입고 청진기를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이고, 여성은 간호사 가운을 입고 있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의사라는 직업에 종사하는 남성을 여성이 보조하는 형태의 인식이 반영되어 있다. 어린이들은 이런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어려서부터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성역할을 주입당하였다. 과거에는 이런 제품이 생산되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성차별에 대한 사회 인식이 높아진 2000년대에 이 상품이 생산되었다면 해당 기업은 질타를 받았을지 모른다. 남자 의사와 여자 간호사의 모습은 일상 생활에서 자주 보는 흔한 모습이지만 직업을 성별로 분류하려는 흔적이 보여서는 안 된다. 오른쪽에 있는 그림은 초등학교 보건 교과서에 나와있는 삽입 그림이다. 여기에도 마찬가지로 간호사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책이나 양호 관련 서적에서 여성 의사와 남성 간호사의 그림을 찾기는 쉽지 않다.1) 2)1) '미미월드(MiMi World)'에서 나온 '의사와 간호사 미미' 마론인형 세트2) 초등학교 보건 교과서에 등장하는 의사와 간호사의 모습이 외에도 남성의 직업을 여성의 직업보다 우월하다고 보는 예는 많다. 대학교수는 남성이, 초등학교 교사는 여성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을 남성의 지식체계가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보기도 한다. 또 은행장은 남성으로, 프론트 안내인은 여성으로 고정하여 선전하기도 한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기 때문이 아니라 어린 아이를 가르치는 분야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효율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고, 고객에게 더 편안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체용 되었다고 이해해야 옳다. 남성과 여성의 특성이 다르고 특성화 된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직업군에 한쪽 성별이 우세할 수 있으나 이 원인을 옳게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능력이 부족하거나 열등한 존재라고 인식한다면 성차별적 고정관념이 생기게 되어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취업정보 및 채용정보를소개해주는 온라인 업체인'사람인(saramin)'에 올라온'인덱스테크(indextech)'의비서 모집요강 중 일부다음으로, 잘못된 성역할 인식은 성차별과 성희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남성CEO밑에서 일하는 여성 비서는 실생활에 자주 볼 수 있는 유형의 직업 중 하나다. 여성 비서가 남성CEO의 비서로 일하든, 남성 비서가 남성CEO의 비서로 일하든 하는 일은 동일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비서가 어떤 성별이냐에 상관 없이 주어진 작업을 충실히 수행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된 성차별적 사고는 직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만들고, 여성비서를 CEO를 보조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남성을 보조하기 위한 자리로 보게 만든다. 앞의 예는 실제 2006년 '사람인(saramin)'이라는 취업정보 제공 업체에 올라인광고를 냈는데 '사장님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여성', '기쁨조 역할' 등의 문구가 들어가 있다. 제출서류 부분에는 전신사진과 동거인 사진도 함께 첨부하도록 되어는데, 본래 ‘비서’라는 직업이 의미하는 사람을 구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여성과 남성의 효율적 역할 분담을 위해 형성되었던 성역할이 성차별이나 성희롱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위의 사례는 극단적이고 비판받을 여지가 분명한 드문 경우에 해당하지만,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성차별이 눈에 보이는 성차별보다 더욱 무섭다. 기업에서도 여성 차별이 발생하고 있는데 연봉과 야근은 취업 후의 문제이고, 첫 번째 단계인 취업에서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자료는 공식적으로 많지 않으므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여성 고용률을 살펴볼 수 있다. 아래 제시된 표에 국내 대기업의 여대생 공채 비율이 나와 있는데 국내 대기업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게다가 실제로 여성 인사가 고용된 분야는 ARS서비스와 같은 저임금 단순노동 분야가 대부분이다.청년 실업이 심각한 현대 사회에서는 남성도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여성의 비율은 남성의 1/4 수준이라니 그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남녀공학을 다니는 대학생들은 취업준비 기간에 남녀 취직의 격차를 상당히 느낀다고 한다. 한 취업준비 대학생 남성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인용해보면, 여성의 취업난이 여성들만의 착각이 아님을 알 수 있다."남녀 간의 다른 문제는 몰라도 취업 시장에서만큼은 차별 심합니다. 저는 인문계 남자인데 보통 여자 친구들이 취업시장에 먼저 진입합니다. 그런데 다 떨어집니다. 나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명문대인데다가 어학연수에 교환학생에 학생회장에 온갖 스펙 경험 빵빵해도 서류에서 다 떨어집니다. 그런데 나중에 남자 친구들은 서류 넣는 족족 다 통과입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느꼈는데 겪어보니 너무 심합니다. 저는 붙는 것도 저보다 더 조건 좋은 동기들은 다 떨어집니종사하였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여성의 지적 능력이나 학벌이 남성에 비해 뒤지지 않는 경우에도 성차별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취업의 관문을 통과했다고 해도 여성은 성차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위의 표는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자사 개인회원 1078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차별이 가장 심각한 것에 대해 설문한 결과이다. 여성 취업자의 10명 중 4명은 연봉차이에서 상대적 허탈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직장 생활에서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성차별 항목을 고르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9.2%가 연봉차를 꼽았다. 남성과 똑같은 위치에 있더라도 적은 연봉을 받고 일하게 되는 여성의 사회생활을 반영한 결과이다. 물론 기업에서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하는 이유가 존재하는데, 여성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정상적 업무를 하지 못하는 기간이 있어 작업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현재 임신과 출산을 빌미로 여성을 직장에서 내모는 기업 행태를 소멸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많은 방안이 마련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인식 변화이다. 임신과 출산이 인류의 대물림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인 만큼 기업에서도 성숙한 윤리 시민의 자세로 여성 구성원을 대해야 할 것이다.우리나라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 중에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가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옳지 못한 성역할 개념이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음을 보여준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질수록 가사 노동을 남성과 적절하게 분배해야 하는데 사회적 인식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여성은 홀로 모든 짐을 짊어져야 한다. 실제 이런 여성을 '수퍼맘(super mom)'이라고 부른다. 가정생활에서 남녀의 성역할이 올바르게 이루어진다면 가사 노동과 육아 문제에 있어서도 남녀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지 않을 것이다. 또 정당한 성역할 구분을 기업과 연결시키면 성차별이나 성희롱 등의 사태를 미리 예방하고 사회적 평등을 지향할 수 있다. 기업에서 인사를 채용할 때 지원자의 성별 자체한다.
    경영/경제| 2013.09.28| 6페이지| 1,500원| 조회(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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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소유욕, ( 법정-무소유, 톨스토이-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 철학 리포트)
    인간의 행동은 욕구에 지배된다. 자리에 앉고 일어서는 사소한 행동까지도 욕구의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인간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 이를 수 없다. 인간이 소유의 욕구를 완전히 버린다는 것은 모든 행동을 멈춘 때에만 가능하다. '가지고 있는 행태 또는 그 물건'이라는 사전적 정의에는 물질적 가치의 소유와 정신적 가치의 소유가 함께 포함된다. 금덩이를 갖고 싶은 마음도 소유욕이지만 자유를 얻고자 하는 마음도 소유욕이다.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모습을 소유욕의 일부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 그만큼 물질적 소유욕에 익숙해 진 것이다.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물질적, 정신적 가치의 소유를 향한 열망에서 시작한다.법정의 『무소유』를 읽은 많은 사람들이 '버림의 미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말만 듣고 보면 인간은 버리고 내려놓을수록 성숙해지는, 무의미하거나 해로운 것들만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법정이 "하루에 한 가지씩 버려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들은 물질적 가치에 대한 소유욕이지 정신적 가치에 대한 소유욕이 아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은 누구의 소유라는 것을 밝히기가 쉽다. 내 이름표가 붙어있거나 나만의 장소에 놓이게 될 때, 선물을 받거나 돈을 주고 직접 구입할 때 나의 소유가 된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물건은 인간의 물질적 소유욕을 극대화 하게 만든다.다이아몬드 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서 있는 사람은 누군가 반지를 빼앗아가지 않더라도 그것에 대한 소유욕을 느낀다. 그래서 사람들은 귀중품을 잃어버리기 전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집을 나서기 전에 문을 잠근다. 하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처럼 정신적 소유욕은 물질적 소유욕에 비해 인간의 인식에서 멀리 떨어져 나와 잊히는 경우가 많다.그래, 네가 여우한테서 얻어 들은 비밀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아. 잘 보려면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사실 눈에 보이는 것은 빙산의 한 모서리에 불과해. 보다 크고 넓은 것은 마음으로 느껴야지. 그런데 어른들은 어디 그래? 눈앞에 나타나야만 보인다고 하거든. 정말 눈뜬 장님들이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도 꿰뚫어볼 수 있는 그 슬기가 현대인에겐 아쉽다는 말이다.정신적 가치의 찬란함을 가장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책이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이다. 법정이 이 책을 사랑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물질적 가치와 소유욕에 찌든 어른들을 영롱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돌이켜 보게 한다. 법정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잘 아는 사람이었다.장례식이나 제사 같은 것은 아예 소용없는 일. 요즘은 중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한술 더 떠 거창한 장례를 치르고 있는데, 그토록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이 만약 내 이름으로 행해진다면 나를 위로하기는커녕 몹시 화나게 할 것이다. 평소의 식탁처럼 나는 간단명료한 것을 따르고자 한다. 내게 무덤이라도 있게 된다면 그 차가운 빗돌 대신 어느 여름날 아침에 좋아하게 된 양귀비꽃이나 모란을 심어 달라 하겠지만, 무덤도 없을 테니 그런 수고는 끼치지 않을 것이다.법정은 세상을 떠나는 순간과 떠나고 난 후에까지도 물질적 소유욕을 배척한다. 물질적 소유욕이 주변 사람에게 불편함을 안겨주고 본인에게는 판단을 흐리고 세속적 가치에 빠지게 하는 주범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물질적 소유욕은 멀리하되 정신적 소유욕을 가까이 한 또 다른 인물이 있다.고타마 싯다르타는 물질적 소유를 배척하고 정신적 소유를 추구한 대표적인 사람이다. 인도의 왕자로 태어나 아름다운 풍채와 총명한 두뇌를 소유했던 그는 세상 사람들 눈에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싯다르타는 세속적인 지위와 부귀영화를 버리고 세상의 참된 진리를 얻기 위해 길을 떠났다. 그 후 여러 가지 고행으로 인해 우아하던 용모는 뱃가죽이 등가죽에 달라붙을 정도로 보기 흉하게 변하였고, 화려한 만찬을 들던 식사도 남에게 구걸하여 빌어먹는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싯다르타가 추구했던 것은 정신적인 가치였다. 고통을 소멸시키고 세상을 변하게 만들 진리를 찾아 나섰던 것이었고 해탈의 과정을 거쳐 붓다가 되었다. 실패의 과정을 거치면서도 싯다르타는 포기하지 않고 진리를 추구하여 성공했다. 정신적인 소유욕의 발현이 세계적 성인이로 인정받는 석가모니를 탄생시킨 것이다.중생들이 수련을 하는 이유도 소유욕과 연결되어 존재한다. 불교의 윤회사상에 따라 중생들은 다음 생에도 인간의 육신을 갖고 세상에 태어나고자 하는 욕구를 갖는다. 중생들이 수련을 하며 내공을 쌓는 이유도 죄를 짓지 않아, 눈 먼 거북이 나무를 만나고 작은 겨자씨가 바늘에 꽂힐 정도로 적은 확률로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중생들이 경계하고 주의해야 할 것으로 5욕락이 주어진다.『불설비유경(佛說譬喩經)』의 '안수정등(岸樹井藤)'의 비유에서 나타나 듯 인간은 좌우상하 어디로도 몸을 틀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조금만 잘못 움직여도 세상의 유혹에 빠지기 십상이고, 근심과 걱정으로 둘러싸여 있는 상황에서도 꿀물로 비유되어 인간에게 흐르는 욕구가 5욕락이다. 재물욕, 색욕, 식욕, 명예욕, 수면욕 모두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소유에 해당하는 것들이다. 이처럼 소유욕을 금하고 경계하라는 주장은 모두 물질절인 소유만을 포함할 뿐이다.인간이 물질적 소유에 집착하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인다. 소유에 대한 경쟁은 물질적으로만 가능하다. 사람들은 누가 더 평화로운 가정을 소유했느냐 하는 것에 경쟁심을 갖지 않는다. 타인이 소유함으로 인해 내가 소유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은 물질적인 가치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은 정신적 소유를 놓고 불안감이나 열등감, 질투심 등에 휩싸이지 않는다.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서로 비교하고 상대적으로 애정의 크기가 적은 사람이 불안해하거나 애정의 크기가 큰 사람이 우월감을 느낄 일이 없다. 정신적 소유물은 비교가 가능한 성격을 갖고 있지 않다. 오로지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소유물만이 타인과 자신의 것을 비교하고 견주어본 후 여러 가지 부정적 감정을 느끼게 된다.『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에서 '땅'이 의미하는 바는 농사를 짓는 토양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땅은 인간의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물질적 가치의 대명사로 사용된다. 다음은 주인공인 빠홈이 타인과 자신의 땅을 비교하고 질투심과 근심에 둘러싸여 있는 대목이다.그래서 사람들은 각기 자기의 형편대로 따로따로 사기로 했다. 여지주 쪽에서도 이에 동의했다. 빠홈은 이웃집 사람이 20제샤찌나를 샀는데, 여지주가 반액만 받고 반액은 일 년 안에 갚으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 빠홈은 그것이 부러웠다. '다들 땅을 사버리면 나는 아무 것도 없게 되어 버리잖나.' 그래서 그는 아내와 의논을 했다. "다들 땅을 사는데 우리도 10제샤찌나쯤은 사야하지 않겠소. 그러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단 말이야. 관리인 녀석이 벌금으로 깡그리 몰수해 버렸으니."
    독후감/창작| 2013.09.28| 4페이지| 2,000원| 조회(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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