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책 읽는 시간20831 이채원‘니나’에게는 매우 존경하고 아끼는 언니가 있다. 그 언니는 모든 일을 꼼꼼하고 야무지게 잘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언니가 46세에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고 했을 때 글로는 표현할 수 없게 마음이 아플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어렸을 때는 잘 몰랐지만 지금은 친했던 친구들의 죽었기에 이 기분을 대략은 알 것 같다. 그래도 나와 작가의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작가는 언니가 죽은 슬픔을 책으로써 다스린 인물이다.제목부터 ‘혼자 책 읽는 시간’ 이라는 것이 요즘 한참 뜨고 있는 ‘힐링’이라는 단어와 잘 맞는 것 같고, 그러한 역할을 해주는 책인 것이다. 언니를 잊기 위해 찾아낸 비법은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바쁜 시대에 잘 찾지 않는 책 읽기다. 그러나 '1년 동안 매일 책 한 권을 읽고 그에 대한 서평을 작성한다'는 것이 규칙이었다.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그녀에게 매일 책을 읽고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었다. 그래도 그녀는 이 계획을 결심하고 가족의 도움을 받은 니나는 목표 달성 과정동안 따라오는 행복을 준다는 생각으로 매일 보내게 되었다.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으면서 마음에서는 변화가 조금씩 일어나게 된다. 책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는 달리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됨으로써 슬픔이 긍정적인 요소로 전환되게 되었다. 이로써 나는 처음 알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기분 좋은 것만 생각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나만의 힐링은 음악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이 누군가를 똑똑하고 지식적으로만 만들 뿐만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해준다는 것을...여운이 남았던 부분은 니나는 라는 책을 읽고 윌리엄은 혼자였지만 그를 좋아하는 여자가 손을 내밀었을 때를 보고, 그녀에게 언니의 죽음을 위로를 해주었던 사람들을 생각했다. 이로써 사람들을 나누는 분열에 다리를 놓아주는 친절함에서 모두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제인 케니언의 시의 에서 친절함이 끈기라는 것은 ‘왜 질병, 죽음등이 불평등하게 분배되는가?’ 를 이해 가능하게 설명할 방법이 없는 것과 같다. 마치 어떠한 관대한 행동을 해도 언니가 돌아오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녀는 관대한 행동을 하면 짐을 가볍게 해주면서 자신을 지지해준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