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Bronze개인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4
검색어 입력폼
  • [문학과대중문화] 방황하는 칼날 -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 (대중성의 요인)
    방황하는 칼날 -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Ⅰ. 서론내가 초등학생일 때 유독 흡사한 외모를 가진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 그들은 흡사한 외모만큼이나 늘 형제애가 좋아보였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쌍둥이 중 동생이 같은 반 친구와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벌이는 일이 있었는데 친구에게 완패를 당했다. 동생은 분한 마음에 쌍둥이 형에게 이 모든 사실을 일러바쳤고 형은 격노해서 동생과 싸운 친구에게 재대결을 신청했다. 방과 후에 벌어진 복수극은 쌍둥이 형의 승리로 끝이 났다.앞서 예로 든 상황처럼 피해자나 피해자의 가족이 가해자에게 직접 실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우리는 흔히 쉬운 말로 ‘복수’라 부르고 법률 용어로는 ‘자력구제’라고 한다. 두산백과, 「자력구제」,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37429&cid=40942&categoryId=31717, (2015.04.30)자력구제는 법률상의 절차에 의하지 않고, 자기의 힘으로 권리 내용을 실현하는 일을 말한다. 근대국가에서 권리의 내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권력(특히 법원)의 도움을 얻지 않으면 안 된다. 스스로의 힘으로 실현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피해자는 법에 따라 국가권력에게 가해자에 대한 심판을 요구하고 가해자에게 법에 따라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기다려야 한다.그런데 이 법의 심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사법기관이 부패하고 무능해서 가해자를 강하게 처벌하기는커녕 오히려 그쪽 손을 들어준다면 피해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승훈, 「[뉴스따라잡기] 딸 성폭행당했다는 말에 그만…진실은?」, KBS 뉴스, 2014.03.27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33695&ref=A, (2015.04.30)강력 범죄에 대한 관대한 처벌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대한 불신에 일부 피해자나 그의 가족이 가해자에게 직접 복수를 가하는 사건이 실제로 발생하는 작금의 안타까운 현실이다.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본의 추리 소설 작가 중 한 명인 히가시노 게이고는 소설 을 통해 이런 사회적 문제를 문학 작품으로 담아냈다. 어린 학생들에게 성폭행 당한 뒤 무참하게 살해된 딸, 전혀 반성하지 않는 범인들에게 직접 복수하기 위해 움직이는 아버지, 그를 쫓는 형사. 이들의 이야기가 숨쉴틈 없이 진행된다. 피해자의 복수를 말리고 싶기도, 응원하고 싶기도 한 양극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매력적이였는지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영화화되었다.Ⅱ. 본론1. 줄거리소설과 영화의 공통된 줄거리만을 설명한다. 김가영,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묵직한 질문, 」, 글빵집, 2014.04.13http://www.glebbangzip.com/umn10/umn10_d02.php?bmain=view&num=2091&PHPSESSID=55e82c4e6786e0e5e33b87989a7b7e06, (2015.04.30)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딸을 잃은 아빠가 사적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다. 김병현, 「[살해된 딸 아버지의 복수, 동의하십니까」, 오마이뉴스, 2014.06.30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08586, (2015.04.30)부인과 사별한 남자에게 하나뿐인 가족은 중학생 딸이었다. 사춘기를 지나며 다소 멀어지는 듯이 보이지만 여전히 그에게 딸은 살갑고 다정한 아이였고 모든 걸 줘도 아깝지 않은 보석과 같았다.하지만 어느 날 딸이 사라졌다가 처참한 사체로 발견된다. 성폭행의 흔적이 있고 환각제를 복용했단 부검 결과가 나온다. 아버지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다. 좌절한 그에게 범인의 정보를 담은 익명의 문자가 도착한다. 문자 속 주소의 집을 찾은 남자는 그 곳에서 성폭행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며 웃으며 통화하고 있는 범인을 보게 된다. 우발적으로 범인을 죽이게 된 남자는 공범을 찾아 스스로 복수를 하리라 다짐한다.그때부터 그는 피해자의 아버지가 아닌 용의자가 된다. 그리고 경찰은 이제 그를 쫓기 시작한다. 익명의 이름으로 전달되는 휴대전화 메시지는 남은 범인의 행방을 뒤쫓을 수 있도록 돕는다.2.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나원정, 「 소설 vs 영화, 히가시노 게이고가 감탄한 해석」, 롯데시네마, 2014.03.25http://www.lottecinema.co.kr/LHS/LHFS/Contents/MovieInfo/SpecialView.aspx?strArticleInfoId=100251734, (2015.04.30)영화 은 잔혹하게 딸을 잃은 아버지가 익명의 제보로 찾아간 집에서 딸의 죽음을 담은 동영상을 보고, 마지막에 가해자인 10대 소년과 대치하는 설정은 그대로지만, 나머지는 상당 부분 재해석됐다.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은 일본 소년법에 대한 비판의식이 뚜렷하다. 가해자 소년들은 누가 봐도 죽이고 싶은 절대악으로 표현된다. 또 아버지가 둘 중 한 가해자 소년을 죽이고 나머지 소년을 찾아 떠나면서 경찰에 편지를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딸을 잃은 슬픔을 피력하며 일본 소년법으로는 이 아이들이 처벌이 안 되니까 직접 복수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다.반면 영화는 보다 자식 잃은 아비의 슬픔에 비중을 뒀다. 원작에 드러난 소년법에 대한 철두철미한 비판의식은 영화에 두드러지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리고 영화에는 가해자 소년들의 불우한 성장배경이 은연중에 드러난다. 악행을 저지르는 건 마찬가지지만, 사회가 외면한 미숙한 아이들이란 점에서 연민의 여지가 남는다.그리고 영화는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일부 배제했다. 특히 소설에만 등장하는 ‘와카코’라는 캐릭터는 소설 중반부터 등장해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침에도 영화에 나오지 않는다.소설 속 와카코는 자신의 부주의로 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내고 잊지 못해 괴로워 하는 인물인데 자신의 펜션의 투숙객인 남자가 경찰과 언론이 쫓고 있는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고민에 빠진다. 자식을 잃어버렸다는 공통점을 가진 그녀는 남자를 차츰 이해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 소설에는 길이의 제약이 없지만 영화는 시간의 제약이 있다 보니 재구조화가 필요하고 영화는 딸을 잃은 아버지로서의 슬픔과 그의 혼란에 더 집중을 하기 위해 와카코를 배제했다고 생각한다.
    독후감/창작| 2015.07.29| 4페이지| 1,000원| 조회(220)
    미리보기
  • [미디어로 문화읽기] 한국 문화자본의 특징
    미디어로 문화읽기한국 문화자본의 특징2012년 한 해, 전 세계인들은 이 노래 한 곡에 그야말로 미친 듯이 열광했다. 이 노래의 파급력은 실로 대단했다. 유럽 문화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프랑스의 에펠탑 앞에서부터, 범죄자들의 살벌한 기운만 감돌 것 같은 필리핀의 감옥 안까지, 전 세계인들은 모두 이 노래에 맞춰 같은 춤을 췄다. 전 세계를 ‘말춤’으로 들썩거리게 했던 이 노래는, 바로 유튜브 조회수 1위에 빛나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다.현재 한국 문화는 아시아 문화 시장에서 강력한 파급력과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거대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일본 문화 시장에서 2000년대에 ‘겨울 연가’로 시작된 한류 열풍은 현재까지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일본의 공신력 있는 음악 차트인 오리콘 차트에서 한국 아티스트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일은 이제는 흔한 일이라서 예전과 같은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한지 오래됐다. 일본의 아티스트들에게도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도쿄돔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한국 아티스트도 벌써 여러 팀이다.아시아에서 막강한 힘을 자랑하던 한국 문화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함으로써, 한국 문화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처럼 한국 문화가 아시아를 정복하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의 큰 주목을 받게 된 데에는 어떠한 이유가 있을까? 이와 같은 성공은 바로 한국 문화를 제작하고, 이끌고 있는 한국 문화자본의 꾸준한 노력과 과감한 투자의 결과물이다. 그렇다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 문화를 만든, 한국 문화자본의 특성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Ⅰ. 한국 문화자본의 특성한국 문화자본은 신자유주의 시대의 흐름 속에 힘 있는 소수에게 독점화 되어왔다. 보호와 공정성보다 철저한 시장논리를 따르고, 국가 경제를 초월한 경제 활동을 장려하는 신자유주의 시대에 한국 문화 시장 또한 혹독한 자유경쟁을 거쳤다. 우리나라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하에 90년대부터 문화 시장의 자율, 독점화가 본격화 되었다. 이 때문에 문화 시장의 규모가 급진적으로 커지고 문화의 기업화가 시작되었다. 이 시기부터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제제를 많이 풀어주었기 때문에, 자유경쟁을 거치고 현재까지 살아남은 힘 있는 소수 세력들이 문화산업을 지배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 문화 경제는 지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세력들이 가진 대규모 자본이 문화 시장에 유입되어서, 시장을 주도하고 규모를 키우고 있다.Ⅱ. 한국 영화 산업의 특성한국 문화와 미디어, 그리고 자본의 커넥션은 문화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아주 밀접하게 이어져있다. 영화 산업의 사례를 보면 영세한 지방흥행사 자본에서 90년대 이후부터 대기업자본으로 그 중심이 옮겨갔고, 따라서 투자 형태와 규모가 점차 블록버스터화 되었다. 이 때 부터 기업형 영화배급과 제작이 늘어났고 영화시장이 대형화 되었다. 시장과 제작 시스템 모두 점점 미국의 헐리우드와 닮아가게 되었다.현재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단순 투자를 넘어서 독자적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배급과 상영까지 독점하기에 이르렀다. 영화 산업을 총괄적으로 통제하는 수직계열화 체제가 정착되었다. 대기업 계열사와 연관된 멀티플렉스가 전국에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어디서나 동시다발적으로 똑같은 영화를 상영하는 게 요즘 영화관의 공통된 모습이다.지난 2012년, 한국 영화로는 일곱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CJ에서 투자, 제작부터 배급까지 전담한 작품이다. 1000만 관객을 모을 정도로 작품성을 갖춘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은 동시에, 자사 멀티플렉스인 CGV를 통해서 다수의 상영관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홍보하는 물량공세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흥행할 수 있었다는 악평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처럼 CJ에서 제작한 영화를 전국 CGV에서 적극적으로 상영해서 수익을 거두는 것이 바로 수직계열화 체계의 대표적인 예다.Ⅲ. 한국 음악 산업의 특성음악 산업 또한 신자유주의 시대에 큰 변화를 겪었다. 음악 시장은 90년대 이후로 음반제작사 중심에서 엔터테인먼트 시장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이를 통해 10대를 타깃으로 하는 연예기획사들이 대기업화 되고 기획사 시스템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현재 대기업 연예기획사들은 체계적 스타 메이킹 시스템 제도와 멀티 장르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 하에 음악 산업 자체는 상당한 위기를 겪고 있다. 게다가 이동통신자본에 의한 시장 통제까지 겹쳐 이중고를 떠안고 있다. 과거에는 음반 판매 수익만으로 기획사가 운영이 되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음반 판매만으로는 절대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음원 판매 시장이 과거의 음반 판매 시장을 대체하고 있지만, 소비자와 기획사 사이에 이동통신사들이 막고 서서 자사의 배만 채우는 불합리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사와 아티스트는 음원 시장에서 음원이 판매되는 양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익을 얻고 있다.그래서 노래도 되고, 연기도 되고, 기타 방송 활동도 가능한 만능 엔터테이너 연예인을 만들어 방송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기획사들의 새로운 목표가 되었다. 만능화를 계획 단계에서부터 염두하고 제작된 아이돌 그룹이 바로 SM 엔터테인먼트의 ‘슈퍼주니어‘다. 2005년, 무려 12인조라는 매머드급 규모의 초대형 그룹으로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음악과 다른 분야 모두 전문적으로 겸업하는 아이돌의 시초로써, 슈퍼주니어식 만능화 전략의 성공하자 그들의 전략을 따라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이어서 많이 등장했다.이러한 시도는 음악을 명분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수익을 얻으려는 전략이다. 이와 같은 전략으로 음악 시장에 뛰어드는 기획사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서 지금의 음악 산업은 오히려 포화상태에 가깝다. 음반 시장은 꾸준히 불황임에도 음악 산업은 기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갈수록 규모가 커지는 불균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Ⅳ. 종합 미디어 문화 산업종합 미디어 문화 산업의 사례로는 CJ E&M이 대표적인 예다. CJ E&M은 미디어와 문화의 융합과 복합을 매개하는 문화자본의 독점화를 상징하는 기업이다. 2000년대 이후 케이블 방송, 영화, 게임, 음악 등 전방위적으로 미디어 문화 산업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미디어문화 콘텐츠의 종다양성을 확보하기보다, 제작과 유통 과정의 지배를 통해 특정 콘텐츠의 집중화와 자본 독점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CJ E&M계열사인 tvN에서 제작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은 90년대 문화에 대한 향수와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케이블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그러나 종영을 앞두고 CJ E&M계열 모든 방송사에서 이 드라마를 똑같이 방영하는 꼼수를 사용했다. CJ E&M은 모든 방송사의 시청률을 합산한 수치로 케이블 드라마 최고 시청률의 기록을 세웠다. 여러 개의 방송사를 소유하고 있다면 각 방송사에 맞는 콘텐츠만을 방영하는 다양화를 지향해야 하지만 그러하지 않는다.Ⅴ. 한국 문화 산업의 현재와 미래한국 문화가 해외에서 거두고 있는 괄목할만한 성과는 앞서 언급했던 거대한 힘과 자본을 가지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 문화자본의 꾸준한 노력과 과감한 투자가 씨를 뿌리고 만들어낸 빛나는 열매다. 하지만 결국 문화자본의 형성과 축적, 문화 콘텐츠가 유통되는 미디어 플랫폼, 문화콘텐츠를 소비하는 대중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문화의 전체 사이클과 플랫폼이 획일화, 독점화될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 한국 문화자본의 특성이자 안타까운 현실이다. 문화 산업의 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규모만큼 콘텐츠가 다양화되거나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과학| 2015.04.10| 4페이지| 1,000원| 조회(233)
    미리보기
  • [문학과미술] 기술문명에 대한 미술과 문학의 사유 -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vs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문학과 미술기술문명에 대한 미술과 문학의 사유 -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vs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지금으로부터 5년 전, 나는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스무 살이 된 기념으로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시내의 대형서점에 가서 여행서적을 몇 권 구입하고, 내가 가고 싶은 관광지를 큰 지도에 표시해가며 시험 공부하듯 꼼꼼하게 출국준비를 했다. 패기 넘치는 스무 살답게 낯선 곳에 간다는 두려움보다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하지만 낯선 외국공항에 내린 그 순간부터 우리 일행의 고난이 시작됐다. 실제로 맞닥뜨린 현실은 책과 지도로 보던 것과 딴판이었기 때문이다. 목적지를 찾느라 쩔쩔맸고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손짓 발짓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결국 여행 가기 전에 열심히 준비했던 자료더미는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까웠다. 그 시절의 해외여행은 상당히 고생하고 힘들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그리고 올해 여름방학에 다시 한 번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서적을 뒤져가며 정보를 얻던 지난번과 달리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충분한 자료를 얻었다. 더 이상 두꺼운 책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었다. 또한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이용해 현재 위치와 목적지로 가는 길을 손쉽게 알 수 있었다. 이제는 지도도 필요 없었다. 말문이 막힐 때 번역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그동안 발전된 기술문명의 산물 덕분에 일정 진행에 막힘이 없었고 오히려 계획보다 시간이 남아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왔다.나의 두 번의 해외여행 사이에는 고작 5년이라는 시간간격만이 존재할 뿐인데, 5년간 발전된 현재의 기술문명은 과거에 비해 압도적인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체감했다. 과거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겼었던 일들이 정말 단기간에 현실화되고 있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도 세상이 많이 바뀐다면 앞으로 5년 후 미래사회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정말 기대된다. 아마도 그 때가 되면, 2013년 지금의 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현실화되어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았을 것이다.그러나 기술문명의 발전이 앞으로도 우리에게 달콤한 열매만을 가져다줄까? 달콤한 열매 속에 동화 속 백설공주가 받았던 것처럼 독이 든 사과가 섞여있지는 않을까? 이런 우려를 바탕으로, 기술문명의 지나친 발전이 우리의 미래를 잠식하고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가진 문학 작품들이 등장했다.디스토피아를 다룬 3대 소설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조지 오웰의 ‘1984년’, 예브게니 자먀찐의 ‘우리들’이 꼽힌다. 모두 극도로 통제된 사회의 암울한 미래상을 통해 현실을 풍자하지만 강조점은 조금씩 다르다. ‘멋진 신세계’는 인간 유전자 조작도 서슴지 않는 과학 만능주의의 폐해를 그렸다.소설 ‘멋진 신세계’에 나오는 사회는 제목이 풍기는 느낌처럼 어느 누구도 불행하지 않은 ‘멋진’ 세계다. 과학이 모든 것을 지배하며 인간은 필요에 따라 인공수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리고 만들어진 인간은 철저한 계급사회의 룰에 따른다. 이들에게는 가난과 배고픔이 없다. 항상 즐겁고, 필요한 모든 것들을 소비한다. 질병도 없고, 전쟁도 없으며, 늙어도 늙은 표시가 나지 않는다. 약간의 우울함이 느껴지면 약을 복용한다. 이 약을 먹으면 다시 행복해진다.이 소설에 등장하는 미래세계는 이름만 멋질 뿐 사실은 전혀 멋지지 않다. 기술문명의 발전은 현 인류가 겪는 모든 고민과 고통을 다 해소시켜 주었지만, 그에 대한 대가로 인간다움을 빼앗아갔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잘 계획된 사회 시스템 속에서 룰을 따라가기만 하는 노예 같은 삶을 살게 되었다. 기술문명의 지나친 발달로 인해 찾아 올 수 있는 부정적 산물로서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경고하는 묵직한 메시지가 담긴 소설이다.한편 기술문명이 가져올 수 있는 디스토피아에 대한 공포를 뛰어넘어, 기술문명을 진정한 예술로 승화시키려는 독창적인 예술적 시도가 등장했다. 기술문명에 의해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황폐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기계, 그리고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세계관을 제시하는 바로 ‘비디오 아트’가 그것이다.그리고 이런 혁명에 가까운 시도의 선봉에 선 예술가는 바로 백남준이다. 백남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비디오 아티스트로써 비디오 예술의 선구자라는 평을 받는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에 대한 정의와 표현의 범위를 확대시킨 아티스트다. 과학적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환경, 공간, 시간의 새로운 해석과 함께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기술문명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제시함으로써, 테크놀로지의 인간화라는 예술 개념의 확장을 가져온 주체다.백남준은 ‘비디오 아트’가 기술 낙관론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정면 대응했다. 현대 기술이 문제가 많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기술에 대한 안티가 아니라 더 많은 기술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그는 자신의 비디오 작업이 기술을 인간화 시키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 구절은 당시 급진적 소프트웨어 운동가들에 의해 채택되어 기술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을 뛰어넘는 새로운 제3의 철학적 입장이 되었다.
    인문/어학| 2014.01.17| 3페이지| 1,000원| 조회(136)
    미리보기
  • [일본대중문화] 'K리그 팬이 바라보는 J리그의 경쟁력' - 야구왕국 일본에서 J리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일본 프로축구 J리그‘야구왕국 일본에서 프로축구 J리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올해로 한국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서포터즈 생활을 한지 7년차가 되어간다. 현재는 서포터즈 운영진 및 응원팀의 일원이 되어 K리그 오타쿠스러운 활동의 정점을 달리는 중이다. 지난 몇 년간의 서포터즈 활동을 소회하며 뼈저리게 느낀 점은, 한국에서 K리그 팬 노릇을 하기란 생각보다 너무나 힘들다는 준엄한 팩트 하나뿐이다.현재 K리그는 프로야구의 인기에 밀려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 경기 생중계는 물론 녹화중계까지 방송되는 프로야구와 달리, K리그를 TV중계로 만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터넷 중계방송마저 잡지 못해서 아무런 중계방송이 없이 그들만의 외로운 경기를 치르는 경우가 허다하다.그래서 중계방송에 목이 마른 K리그 팬들은 프로야구와의 힘겨운 싸움을 몇 년째 벌이고 있다. 축구와 야구를 동등하게 보도해달라고 방송사에 직접 항의를 하고, K리그 경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컨텐츠를 손수 제작해 인터넷에 배포하기도 한다.전 세계에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공존하는 나라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적다는데, 나는 왜 하필 야구가 득세하는 한국에 태어나서 축구팬이라는 고행의 길을 걷고 있는지 스스로의 박복한 운명을 한탄해보기도 했다. 정녕 한국에서 K리그가 프로야구와 함께 국민들에게 고른 사랑을 받기란 불가능한 일일까? 이것은 적어도 옆 나라 일본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옆 나라 일본의 프로축구 J리그는 한국의 K리그 팬들이 꿈꾸는 프로축구의 높은 인기와 탄탄한 기반을 완벽하게 만들어냈다.야구왕국 일본에서 성공한 J리그일본도 한국처럼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공존한다. 일본은 야구왕국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야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에서 야구는 고시엔, WBC 대회, 해외진출 선수 등 아마추어, 프로, 국가대표를 아우르는 전범위적 인기로, 말 그대로 국민 스포츠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지 오래다. 야구는 일본의 국기(國技)와도 같은 존재다.▲ (左) J리그 디비전 1(1부 리그)소속 ‘요코하마 F. 마리노스(?浜F?マリノス)’의 서포터즈. (右) J리그 디비전 2(2부 리그)소속 ‘마쓰모토 야마가 FC(松本山雅フットボ?ルクラブ)’의 서포터즈. 1부 리그, 2부 리그 가릴 것 없이 팬들의 열기가 대단하다.J리그는 전국민적 문화로 자리 매김한 프로야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뿌리를 튼실하게 내렸다. K리그보다 출범이 10년이나 늦었지만 인프라, 상업성,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K리그의 수준을 뛰어 넘었다. 마치 백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럽 프로축구리그처럼 아시아에서 가장 선진화되고 구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K리그 팬의 입장에서 보면 J리그가 참 부럽기 그지없다.그렇다면 야구왕국인 일본에서 J리그가 꿋꿋하게 자리를 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K리그에서 찾아볼 수 없는 J리그만의 특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프로야구의 인기에 맞서 K리그가 자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았다.연고도시 밀착모든 프로스포츠 구단들은 연고지 팬과의 끈끈한 유대를 통해 연고도시에 밀착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는다. 관중 수입이 구단의 재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은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에게 힘이 된다.K리그 구단들은 연고도시 밀착에 소홀해서 연고지 팬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결국 팀이 해체되거나 연고지를 옮기는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사례를 통해, K리그 구단들도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보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을 최근에서야 갖고 조금씩 실행하는 모습이다.하지만 J리그와 비교하면 질과 양 모두 턱없이 부족하다. J리그 구단들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꾸준히 교감한다. 축구교실이나 학교 방문 등 재능기부에 그치지 않고,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해서 친밀감을 극대화하고 있다.연고도시를 위한 J리그 구단들의 노력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쇼난 벨마레(湘南ベルマ?レ)’ 구단은 선수용 훈련 기자재를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하며, 수시로 프로팀 트레이너들이 직접 클리닉까지 연다.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ジェフユナイテッド市原?千葉)’ 구단은 공립 초등학교 입학식 날 전교생에게 구단의 엠블럼이 들어간 선물을 전달하고, 학교 운동회 날에는 구단 캐릭터까지 동원해서 적극 동참한다. ‘파지아노 오카야마 FC(ファジア?ノ岡山FC)’ 구단은 선수 및 구단 임직원들까지 유니폼을 입고 매년 지역 전통 축제에 참여해 거리 행진을 하며 지역민들 앞에서 군무를 선보인다.▲ ‘가와사키 프론탈레(川崎フロンタ?レ)’ 구단이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12월 24일에 시행하는 봉사 활동인 ‘푸른 산타클로스(?いサンタクロ?ス)’.게다가 J리그 구단들은 장애인, 노약자 등 지역 사회의 약자를 보살피는 노력 또한 아끼지 않는다. 가나가와 현 가와사키 시를 연고로 하는 ‘가와사키 프론탈레(川崎フロンタ?レ)’ 구단은 매년 12월 24일이 되면 그들의 푸른색 유니폼 색깔을 딴 ‘푸른 산타클로스(?いサンタクロ?ス)’라는 행사를 갖는다. 선수들이 푸른색의 산타와 구단 캐릭터 옷을 입고 가와사키 시 내의 소아과 병원을 방문해서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나눠주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낸다.이처럼 연고도시에 밀착하기 위해 지역민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J리그 구단의 노력은 그들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우리 지역의 축구팀이 지역을 위해 애쓴다면, 지역민들이 그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야구장보다 축구장을 찾아가고 어느덧 충성스러운 팬이 되리라 생각한다.수익 창출 자생력 갖춰현재 K리그는 삼성, 현대, SK 등 대기업을 모기업으로 둔 기업구단들이 리그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다. 기업구단들은 대기업의 든든한 후원과 투자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리그에서 항상 꾸준한 성적을 거둔다. 그러나 오직 단 하나의 모기업에 의존하는 기업구단들은 모기업의 주머니 사정이 악화될 때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경제 불황 등을 이유로 모기업의 산하 프로축구 구단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축소되면 이전과 같은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게 되고, 자연스레 팬들이 하나 둘씩 경기장을 떠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반면에 J리그 구단들은 작은 규모의 연고지역 기업들의 후원에 비중을 크게 둔다. J리그 구단들은 평균 100여개 기업의 지원을 받는다. 중·소기업은 물론 경기장 주변 세탁소, 빵집, 음식점 등 소상공인의 후원이 줄을 잇는다. ‘반포레 고후(ヴァンフォ?レ甲府)’ 구단의 경우 후원 가맹기업이 무려 300개가 넘는다고 한다.구단에 대한 후원의 형태도 다양하다.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훈련장 대여, 음료수와 음식, 유니폼 세탁 등 현물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연고지역 기업들의 후원은 구단의 예산확보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처럼 지역 업체들이 구단을 후원하는 것은 광고 효과보다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을 위해서 헌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 때문일 것이다. J리그 구단들이 먼저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기에 가능한 이상적인 관계다.▲ ‘감바 오사카(ガンバ大阪)’의 홈 경기장 ‘EXPO '70 스타디움’에서 판매되는 오사카 지역의 명물 '타코야키'. ▲ (上) ‘명탐정 코난 : 11번째 스트라이커’의 프로모션 행사에 동참한 애니메이션 작품 속에 등장하는 J리그 선수들.그리고 구단마다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수입원을 다양하게 늘려가고 있다. J리그 구단들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연고지역의 특색이 담긴 음식을 판매한다. 오사카 부 스이타 시를 연고로 하는 ‘감바 오사카(ガンバ大阪)’의 경기장에서는 오사카 지역의 명물인 '타코야키'와 '호르몬'을 판매하는데, 제대로 줄을 서지 않으면 사먹기 힘들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또한 이바라키 현 가시마 시를 연고로 하는 ‘가시마 앤틀러스(鹿島アントラ?ズ)’의 경기장에서는 '하무야끼'와 '로스트 비프 돈부리'등이 인기다. 꼬치로 되어 있는 '하무야끼'와 '로스트 비프 돈부리'는 모두 현지의 특산품인 소고기로 만들어 져서 지역을 홍보하는 효과까지 누린다. 음식 판매는 수입원이 됨과 동시에 고유의 지역색과 식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기발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체능| 2014.01.17| 4페이지| 1,000원| 조회(361)
    미리보기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4월 21일 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02 오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