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읽고먼저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 했기에 서점에 들렀다. 사실 어느 종류의 책인지 몰랐기 때문에 점원에게 가서 이 책의 위치를 물어보고 찾아갔다. 그랬더니 종교서적의 부분에서 찾을 수 있었다. 종교적인 서적임을 알게 된 후에야 조금 더 경건하게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글쓴이는 C.S. 루이스로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독교 사상가였다. 이글은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바로 웜우드에게 라고 쓰여 있고 편지의 끝부분에는 너를 아끼는 삼촌 스크루테이프 라고 되어있다. 삼촌이 조카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고자 하는 말들이 쓰여 있다. 첫 번째 편지를 보면 조카는 아마도 상담자나 의사라고 추측할 수 있다. 조카는 현재 환자를 맡아 책읽기를 지도하는 상황 이였다. 그리고 이 환자에게 원수에 대한 믿음을 만들어 환자를 조종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스크루테이프는 이런 과정에서 잘 이용하여 어떠한 방법으로 환자를 대하면 환자가 기독교에 대한 나쁜 인상을 심게 될 것이며, 조카의 의도대로 그에게 신앙심에 대해 멀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과학적인 용어 혹은 논리를 내세워 설명을 하고자 한다면 오히려 상대방이 논리를 내세워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정확하게 전달하려 하지 말고 환자가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끔 방해하며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과학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과학이 널리 지배하고 있는 만큼 모든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논리를 요구한다. 정확한 논리에 그 현상을 설명할 수 있어야 만이 진실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믿지 않고 반감을 일으킨다. 바로 이점은 스크루테이프가 우려했던 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이라 던지, 원수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은 현재로서는 볼 수 없는 형체로서 자칫 과학적으로 다가서면 확실한 근거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과학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없는 존재일 수밖에 없다. 두 번째 편지에는 웜우의지하는 대상이 바로 원수로 향할 수 있는 것이고 원수에게 구원을 요청한다고 말한다. 사람은 목숨이 위기에 처하면 그 어느 누구도 평정심을 유지 할 수 없으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그때 바로 그리스도에게 진심으로 구원을 요청하게 된다면 그 사람도 진정한 원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될 것이며 이때 원수 또한 그들을 구원 할 것이다. 그러므로 웜우드는 이 같은 전쟁 상황을 기뻐서 미치겠다고 표현한 것으로 본다. 여섯 번째 편지는 웜우드가 맡은 환자가 전쟁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징집의 대상이며 스크루테이프는 이를 좋은 현상으로 본다. 앞으로 환자가 겪을 전쟁의 상황에서 고난과 두려움을 겪게 되면서 악의와 선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진정한 악의와 선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끔 한다면 미덕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하는 것 같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이해가 안가지만 선의와 악의를 구분하면서 겉으로만 존재하는 미덕은 부질없고, 진정한 의미의 미덕을 가져야만 원수의 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인 것 같다. 일곱 번째 편지에는 환자에게 자신의 의도를 아직까지는 드러내선 안 된다는 스크루테이프의 의견이 들어있다. 아직은 의도를 밝히지 않고 먼발치에서 원수에 대한 믿음을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의도를 들키게 된다면 원수에 대한 단순한 순종적인 믿음에 지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환자를 믿음을 넘어서 양심적 반전주의자로 만드는데 힘써야 하기 때문에 의도는 들키지 않는게 좋다. 여덟 번째 편지에는 환자가 종교적 국면이 잦아들게 되어 기뻐하는 웜우드에 대해 스크루테이프의 당부가 쓰여 있다. 물론 종교적으로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믿음을 갖게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바로 스스로, 제힘으로 일어서는 힘을 갖게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앞서도 말했듯이 인간은 육체적으로 풍성하고 감성이 차오르는 시기뿐만 아니라 고난과 결핍의 시기를 거쳐야 한다. 그리고 그 고난과 결핍이 왔을 때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이겨내지를 보면 환자를 놓치고 있는 웜우드의 상황을 나열하고 있다. 성급하게 그를 유혹하려했던 웜우드의 실수로 환자는 사치스러운 따분함이 쾌락이 아님을 깨닫게 된 것 이였다. 스크루테이프는 이에 대해 웜우드 에게 충고를 전하고 있다. 일단 환자는 깨닫기는 했지만 어떠한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으니, 계속해서 여태껏 해온 방향을 유지하면서 환자가 행동을 이행하지는 못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사실 사람의 마음은 나약하기 때문에 믿음에 대해서는 한번 돌아설 수도 있고, 다시 돌아서서 돌아올 수도 있는 것 같다. 스크루테이프는 상담사인 조카보다도 어쩌면 인간의 마음 조정방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의 마음을 조정해 지옥으로 데려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지만 원수의 교리를 내세우며 원수는 이럴 때 이런 뜻을 바란다는 뜻으로 악인으로서 각인 되지는 않는다. 열네 번째 편지에서는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없어 답답한 스크루테이프의 감정이 나온다. 이때 환자의 마음속엔 이미 원수가 들어있으며, 원수의 전략으로부터 휘말리지 않기 위해 스크루테이프는 여러 가설을 세우며 방안을 세운다. 사실 악인이라면 당장의 달콤한 유혹으로 당장이라도 환자를 지옥으로 떨어뜨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원수의 방법에 대해 어떻게 대체해야 하는가를 유심히 생각하면서 원수의 교리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게 만든다. 이렇게 대처하는 방법을 어려워하는 스크루테이프를 보면서 원수가 얼마나 온화하고 또한 논리적으로 인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지를 알 수 있다. 열다섯 번째 편지에서는 전쟁이 시작되었고, 그에 대해 흔들리고 있는 환자의 상태를 말하고 있다. 이때 이 환자를 현재에 머물게 할지, 과거에 머물게 할지, 미래에 머물게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과거를 머물게 하여 현실에서 망가져가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도 한순간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크루테이프는 고뇌한다. 이때 원수는 인간이 미래에 있길 바란다고 설명한다. 내일의 일을 계획한다는 것은 오늘의 의무이기 때문에 오자를 그쪽으로 빠뜨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확실히 그런 쪽으로는 악의 힘이 강함을 알 수 있었다. 스물한 번째 편지에서는 현재 혼란스러운 환자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때 스크루테이프는 ‘내가 주인’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혼동의 상태를 이용하라고 말한다. 교만이라는 점도 ‘내’라는 소유의식을 일으킬 수 있지만 혼동을 더 이용할 수 있음을 일러준다. 이때 원수가 세상을 만들었다는 점을 현학적인 법이라고 말하며 일부 인정하고 있다. 물론 반박의 글로 자신의 아버지가 세상을 정복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근거가 더 분명하다고 말하지만 말하는 논리에는 원수가 세상을 만들었다는 점을 은연중 말하고 있다.스물두 번째 편지에는 환자가 말도 안되는 사랑에 빠진 상태를 말하고 있다. 상대의 여자를 묘사할 때 굉장히 안좋게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은 독실한 그리스도인임을 알 수 있다. 사실 표면적으로 본다면 환자는 좋은 여자를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스크루테이프는 본인의 수에 본인이 넘어갔음을 알 수 있다. 웜우드에게 이런저런 방법을 일러주어 환자를 타락하도록 만들고 있지만 사실은 환자의 마음속에 원수가 자리 잡도록 하여 그를 바른길로 인도한 샘 밖에 되지 않는다. 편지를 더할수록 스크루테이프는 의기양양이 아닌 점점 더 고뇌하고 원수에 대한 분노로만 가득하며, 그의 교리의 완벽함에 반박할 수 없음을 인정해 가는 것 같다. 환자에게 사랑의 부정적인 면을 가르치려 했으나 사랑의 아름다움을 부여한 것밖에 지나지 않는다. 스물세 번째 편지에서는 중요한 이야기가 나온다. 스크루테이프는 그의 여자가 아닌 그의 친구들에 대해 공략하기를 전한다. 그의 친구들은 정치에 관한 관심이 지대한 사람들로서, 종교와 정치 사이에서의 위험함을 건든다. 앞서도 말했듯 종교적인 부분에서 정치적인 면이 결합하면 과거의 종교가 창립된 점을 건드리게 되는데, 정확한 증거가 없고, 기독교를 믿는 믿음에 대해서는 순종적인 바른 길뿐만 아니라, 다른 의도가 결합하여 (예를 들고 있는 환자의 목숨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 이 관점은 굉장히 새로웠다. 사실 인간이 죽으면, 그 무엇보다도 이유에 상관없이 악마는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신들의 유혹으로 자신들의 세계로 간 것이 아니라면 그냥 죽어가는 인간의 목숨은 그들에게 소용이 없던 것 이였다. 스물아홉 번째 편지에서는 그를 전쟁터에서 용감한 사람으로 만들기 보다는 비겁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를 보인다. 그냥 용감한 사람이 된다면 자칫 원수의 뜻대로 되어 스크루테이프에겐 좋은 입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만과 비겁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은 꽤 까다롭기 때문에 또한 당부를 잃지 않고 있다. 편지가 점점 더 할 수록 원수에 대한 순종적인 믿음이 강해지는 환자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스크루테이프가 아무리 똑똑할 지라도 원수의 사랑 이라던지, 논리적인 교리는 반박하거나 이길 수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서른 번째 편지에서는 환자에게 희망을 불어 넣을 것을 요구한다. 희망을 불어 넣은 뒤에 안심을 주고, 내일에는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풍긴 뒤 그 뒤에 인간들의 긴장이 끝난 순간, ‘이젠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도록 하는 것이다. 마지막인 서른한 번째 편지에서는 결국 웜우드가 환자의 유혹을 실패했음을 알려준다. 악마가 환자에게 온갖 사탕발림을 했지만 결국에는 좌절하는 순간에도 기쁨과 환희의 순간에도 쾌락의 순간에도 모든 순간에도 원수가 그를 품고 끌어안았음을 결론지어낸다. 환자에게 고통을 안겨 좌절하는 순간 환자의 영혼을 빼앗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건 바로 고통의 순간마저 에도 환자를 끌어안으려 했던 원수가 존재했던 것이다. 그건 바로 그리스도의 힘으로서 그분의 사랑의 범위는 엄청났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임무에 실패한 웜우드를 처리해야하는 스크루테이프의 입장을 정리하면서 이글은 끝난다. 편지의 처음부터 차례로 읽었을 때 초반부에는 굉장히 환자가 유혹에 넘어갈 듯이 보였다. 하지만 스크루테이프는 원수에게 방해받는다는 표현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