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세상을 보다 과제-양철북 감상문-어떠한 영화는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어떠한 영화는 우리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나아가 내가 그런 사회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 성찰까지 하게한다. 나는 자기 성찰까지 이루게 하는 것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영화 양철북은 소설가 귄터 그라스의 작품을 영화한 작품으로 판타지 요소 사용되는 오스카의 ‘소리를 지르면 유리가 깨지는 특수한 능력’을 통해 어떤 의무로부터도 자유로운 오스카가 어른들의 폭력성과 죽음, 성性에 대한 관점을 비판하고 있다.“나는 성장하는 일을 그만 두겠다. 나는 난쟁이로 살아가겠다. 그리고 북을, 양철북을 두드리며 ‘악! 악!’ 소리치며 살아가겠다. 내가 믿을 수 있는 것은 나의 할머니의 네 겹 통치마뿐이다.”오스카가 성장을 멈춘다는 선언을 왜 한 것일까? 어린 아이가 가진 순수한 마음은 그만큼 순수한 시각을 갖게 하는데 어른들의 타락한 것에 저항하겠다는 저항의 단초가 아닐까? 이 대목에는 많은 의미들이 숨어있다. 영화의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국경 폴란드의 단치히이다. 그곳은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성(性)이 남녀 간의 욕구와 욕망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영화의 설정으로 오스카는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조숙하게 태어났지만 자신은 마을의 타락한 성에 물들지 않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평생을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3번째 생일날 고의적인 추락으로 성장을 멈춘다. 그렇게 영화는 어린 아이의 시점으로 굳혀지면서 진행되는 사건을 통해 당시 시대와 어른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오스카의 “북을, 양철북을 두드리며 악! 악! 소리치며 살아가겠다.” 대사 반복을 세상의 잘못된 점을 마치 악동이 거부하는 듯이 표현하면서 비판적 시각을 유지한다. 그러한 장면으로 오스카가 난쟁이의 모습으로 학교에 들어가 수업도중 양철북을 시끄럽게 두드린다. 그런 모습을 보고 선생님은 양철북을 빼앗으려하며 오스카를 훈계하게 되는데 그 때마다 오스카는 비명으로 ‘악!’ 소리 내게 되는데 이 소리를 통해 오스카의 특수한 능력이 나온다. 자신의 앞에 있는 선생님의 안경의 렌즈가 비명 소리에 깨지는 것이다. 이는 순수한 시각을 유지하려는 오스카가 어른들의 문화에 저항하는 의지를 그린다. 세계 2차 대전이라는 거대한 전쟁은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와 희생을 만들어 냈다. 이는 어른들의 욕심으로 상처와 희생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되었는데, 어쩌면 우리가 어린 아이의 순수함을 조금이라도 기억하면서 살아간다면 우리 사회에서 생기는 문제가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오스카는 커나가면서 악동의 기질로 인류 시대의 모든 문제는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No War’를 외치는 오스카의 저항적인 모습.“내가 믿을 수 있는 것은 나의 할머니의 네 겹 통치마뿐이다.” 이 영화는 인간의 폭력성을 다른 부분에서도 말한다. 바로 성에 관한 것이다. 서두에서 말한 것과 같이 성적으로 문란한 마을은 성범죄 의식이 올바르게 잡혀있지 않아 여성은 남성들의 범죄 대상으로 표현된다. 영화는 이러한 것을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않고 여성의 귀중함이 무엇인지를 말함으로써 훈계하고 있다. 영화 초반부에 오스카의 할머니는 밭에서 감자의 씨를 뿌리며 살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 장면에서도 할머니는 변함없이 밭에서 감자의 씨를 뿌린다. 여성은 인간이 시작점임을 보여주면서 마지막 장면에도 변함없는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모성성을 상징시킨다. 이는 여성이 물리적 힘이 약하다 하여 다스려져야할 존재가 아닌 우리에게 귀중한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페미니즘적 요소로 여겨질 수 있다. 감독은 오스카와 할머니의 네 겹 통치마를 통해 모성성과 여성성을 표현한다. 그 외 자연주의, 신비주의, 시니시즘, 폭로, 인종주의 등 많은 내용이 상징적으로 장치되어 있지만 이곳에 모두 열거할 수 없기에 그 중 가장 큰 가닥인 인간의 폭력성과 페미니즘적 요소만을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