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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사 - 르네상스,바로크
    르네상스(14~16세기)1400-1450 초기 르네상스(피렌체)1450-1520 전성기(로마)1520-1600 마니에리즘* 마니에리즘(manierisme):왜곡되고 과장, 과열된 감정, 거친 색채와 부조화를 추구하는 미술양식(이탈리아 르네상스)르네상스는 ‘다시 태어나다’는 의미로, 그리스와 로마 문화의 부활을 의미한다. 르네상스는 피렌체를 중심으로 꽃피웠다. 피렌체가 상업이 빨리 발달해서 문화가 빨리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손으로 음식을 먹을 때 피렌체 사람들은 포크로 음식을 먹었다고 할 정도로 상업이 발달했다고 한다. 피렌체를 대표하는 귀족가문으로는 메디치가문이 있다. 평민 출신의 신흥부자 메디치가문은 축적한 부로 교회건물과 미술작품 등을 직접 소유하며, 귀족정치를 뛰어넘는 시민들의 부상을 통해 피렌체를 집권하게 되었다. 때문에 피렌체의 많은 건물들이 메디치가문과 연관되어 있다. 이러한 후원을 통해 피렌체에서 문화가 꽃필 수 있었다.반면 로마 교황청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좋지 않게 보고, 유능한 화가들을 스카웃하며 르네상스의 전성기를 이루었고, 이후 마니에리즘이 탄생하게 되었다.고딕시기에 수직을 중시했다면, 르네상스에서는 수평을 중시했다. 여전히 기독교가 중심이 되기는 하지만 르네상스가 시작되면서 ‘신’ 중심 사회에서 ‘인간’ 중심 사회로 변하면서, 회화에서도 그 가치관이 반영되었다. 교회와 별개로도 그림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그림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는 유화가 발명된 것이다. 벽에 회반죽을 칠하여 그리는 프레스코화나 나무판자 위에 그리는 템페라가 아닌 캔버스 천 위에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의 색깔이 다양해지는 등 발전을 하게 되었다. 빛과 그림자를 사용하며 명암 대조로 부피감을 살리고, 원근법을 이용하여 뒤로 갈수록 사물이 점차 사라지는 것처럼 표현하며 3차원적인 공간감을 주었으며, 삼각형의 피라미드 구성도 발달하였다.성삼위일체 - 마사초성 삼위일체는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라는 뜻으로 이 그림은 르네상스와 성 모자 - 레오나르도 다빈치안나는 마리아의 어머니다. 마리아의 생애가 주목되면서 마리아의 어머니까지 주목이 되었다. 이 작품 역시 스푸마토 기법이 사용되었고, 안나가 마리아를 안고 있고 마리아가 예수에를 안고 있는 구도로 그려져 있다. 비트루비우스는 기원전 1세기 로마의 건축가였는데, 현존하는 고대 유일의 건축서적 저자이다. 3장 신전 건축 편을 보면 “인체의 건축에 적용되는 비례의 규칙을 신전 건축에 사용해야 한다”라고 나온다. 흔히 양팔을 벌리면 삼각형 구도, 위로 올리면 원형 구도로 보았다. 때문에 이러한 안정적인 포즈가 건축과 그림에 많이 사용되었다.피에타 - 미켈란젤로미켈란젤로 역시 재능이 많은 인물이었는데, 조각가로서의 자신을 가장 좋아하여 서명할 때에도 ‘조각가 미켈란젤로’라고 했다고 한다. 레오나르도가 사교적이고 유머러스한 사람이었다면, 미켈란젤로는 딱 고집스러운 예술가라고 볼 수 있다. 미켈란젤로는 그리스도의 유해를 안고 애도하는 마리아를 표현한 주제인 피에타 작품을 많이 제작했는데, 시기별로 여러 피에타 작품이 있다. 그 중 그에게 명성을 안겨준 첫 작품은 23살에 조각한 이다. 여기에서 마리아는 아름다운 성처녀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고, 마리아의 무릎 위에는 죽은 아들 예수가 잠든 듯 안겨 있다. 상념에 잠긴 듯한 마리아의 얼굴과 구겨진 옷자락, 죽어서 늘어진 예수의 시신이 하나의 대리석으로 조각되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조각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흙으로 본틀을 만들어 청동을 부어 덧붙여가며 만드는 방식과 대리석을 깎아서 만드는 방식이 있다. 미켈란젤로는 ‘대리석 안에 갇혀 있는 인물을 해방시키는 것이 조각이다’라고 말했는데, 작품도 대리석을 전혀 깎아낸 것이 아닌 손으로 주물러 만든 것처럼 섬세하게 조각한 작품이다. 조각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미켈란젤로가 이러한 작품을 남겼다는 것은 대단한 그의 재능을 보여준다. 이 피에타상에 그가 유일하게 서명을 했다.다비드(다윗) - 미켈란젤로역시 대리석상이다. 도나텔러의 다윗은. 로랭 수상이 예수에게 세례를 주고 천사가 성모 마리아에게 왕관을 씌어주고 있다. 창을 통해 먼 장면까지 묘사한 것을 보면 멀수록 흐리게 보이는 대기원근법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탈리아와 문물 교환을 하며 그 지역의 기법을 받아들인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붉은 터번을 쓴 남자/ 화가의 아내 - 얀 판 에이크배경 생략하고 인물을 강조. 붉은 터번을 보면 동방과 문물교환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일곱 개 비적의 제단화르네상스 시대에도 여전히 중세시대처럼 기독교적 내용을 담은 그림이 많긴 하지만, 원근법이나 아치형 건축구조를 보면 르네상스시대 그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여인상당시 네덜란드가 무역에 강했기 때문에, 머리의 천 같은 새로운 천들이 많이 수입되었다. 천의 구김(접힌 자국)을 아주 자세히 묘사했는데, 이렇게 초상화에 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최후의 심판 - 멜링최후의 심판날 예수가 무지개 위에서 심판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그림이다.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드러난다. 북유럽 쪽에서는 초상화를 그릴 때 섬세했지만, 인체의 표현 면에서는 역시 이탈리아를 따라가지 못하고 관심이 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쾌락의 동산 - 보쉬보쉬는 이 그림을 쾌락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교훈성을 주기 위한 풍자로 제작했을 것이다. 문을 닫으면 우주와 같은 그림이 있고, 문을 열면 인간의 갖은 욕망들을 표현한 그림이 나온다. 왼쪽에는 에덴의 아담과 이브가 있고, 가운데에는 쾌락에 빠진 인간, 오른쪽에는 최후의 심판으로 그려진 삼면화이다. 에덴동산의 표현도 기괴한 도마뱀과 곤충이 등장하는 등 기괴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가운데 쾌락에 빠진 인간은 탐욕적인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고, 오른쪽에 최후의 심판은 그 탐욕으로 인해 지옥에 빠진 것을 그린 것이다. 보쉬의 작품들은 대부분 그로테스크하다. 온갖 추악한 탐욕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 지옥의 모습을 그 전에는 전혀 보지 못했던 희한있다.최후의 만찬 - 틴토레토르네상스 전성기 때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만찬과 확연히 비교되는 작품으로, 사선으로 놓인 탁자로 인해 긴장감과 불안감이 높이 표현된 작품이다. 예수와 제자 외의 많은 사람들을 등장시켜 어수선하고 혼란스럽게 표현되었고, 예수의 후광이 초현실적이라는 점에서 빛의 근원 역시 불안정하다.요한계시록의 5번째 봉인 개봉 - 엘 그레코엘 그레코는 그리스인이라는 뜻으로, 스페인에 가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리스인’이라는 ‘엘 그레코’라는 이름이 되었다. 엘 그레코 역시 마니에리즘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사람이다. 요한 계시록의 봉인을 개봉할 때의 모습을 묘사한 작품으로, 봉인이 열리면서 땅에 재앙이 와 사람들이 괴로워하는 장면을 상세히 묘사하였다. 비정상적으로 긴 육체, 폭풍우에서 내려오는 비현실적인 빛, 분홍색이나 푸른색 등 낯설고 강한 색체, 비틀린 몸과 동적인 느낌, 긴장된 감정 등 마니에리즘의 특징들이다.감람산의 예수 - 엘 그레코예수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예수가 자신의 죽음을 알고 감람산으로 올라가 기도를 올리는 장면이다. 예수는 죽음 앞에 약해져 인간의 두려움, 공포를 느끼면서도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라고 기도를 하는데, 천사가 준 죽음의 잔을 받아들이고 신의 뜻을 받아들인다. 그 옆에는 예수를 따라온 제자들은 잠들어 있는데, 마치 막에 둘러 쌓여진 것처럼 매우 비현실적이다. 이렇게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초현실적인 분위기로, 길게 표현한 신체와 불안함과 긴장감이 드러나는 분위기 등은 마니에리즘의 특징들이다.바로크 회화(17-18세기)1601 카라바조와 함께 바로크 시작1714년 루이14세 죽음으로 로코코 시작1785년 다비드와 함께 신고전주의 시작바로크(baroque): 찌그러진 진주로코코(roccoco): 바로코+로카이유(rocaille: 정원에 사용하는 조개껍질 장식)르네상스 미술의 진일보한 기술과 웅장한 스케일, 마니에리즘 미술의 감성적이고 격정적이며 극적인 요소가 결합된 바로크 미술은 미술사에서 가장 화려하 포즈를 취하게 한 것이다. 를 보면 키가 작고 평범한 찰스1세가 언덕 위의 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근사한 기사 같은 왕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작품 속에서 판다이크는 머리와 몸통의 비율을 1:6으로 하지 않고 1:7로 바꾸어 왕을 날씬하고 키가 커 보이도록 했다.(네덜란드 바로크)네덜란드는 플랑드르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만 두 나라는 정치문화적으로 매우 달랐다. 플랑드르가 구교인 카톨릭의 지배를 받는 왕국이라면, 네덜란드는 신교가 지배적인 독립된 민주국가였다. 따라서 네덜란드에서는 종교화가 금지되어 있었고, 성당이나 왕실, 귀족 계급과 같은 미술의 주요한 후원자들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 결과로 미술의 주제와 소유권이 민주화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네덜란드의 바로크 예술의 양식은 사실적이고 주제는 일상적이었고 열등한 회화형태로 무시당하던 정물화나 풍경화 또한 발달했다. 할스, 렘브란트, 페르메어 같은 3명은 능란한 기교를 넘어 독창적인 경지에 들어선 화가들이다.풍차가 있는 풍경 - 루이스댈네덜란드 지역 특성상 풍차나 해안 풍경이 그림에 많이 등장하는데, 종교개혁 이후 교회의 치장을 자제하면서 시민들이 새로운 손님으로 등장했고 그에 따라 풍경을 주제로 하는 새로운 주제의 그림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루이스댈의 풍경화는 바람이 불고 있는 하늘, 어두컴컴한 구름, 낮은 지평선 위로 저물어가는 해와 그림자의 대조를 통해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폭의 반 이상이 구름 묘사로, 눈에 보이는 것을 세심하게 묘사했다. 드라마틱하게 움직이는 구름에 관심을 보이며 쾌청하고 맑은 하늘보다는 구불구불한 선으로 회색톤의 빛이 숨어 있는 먹구름을 표현했다.이삭 마사 부부 초상, 즐거운 토퍼 - 프란스 할스할스는 순간의 표현을 잡아내는 재능으로 미술계에 널리 알려졌던 인물이다. 순간의 표현을 잡아내려고 했기 때문에 할스는 스케치와 같이 휙휙 휘두르는 경쾌한 화필을 특징으로 삼았는데, 이를 ‘알 라 프리마 기법’이라 한다. 캔버스 위에 바탕칠을 하지 않고 곧바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기법인다.
    인문/어학| 2015.06.17| 23페이지| 1,000원| 조회(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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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주 서시 형태소분석
    윤동주 ‘서시’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책만드는집, 2003형태소 분석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죽 / -는 날/ -까지 하늘/-을 우러르/-어(동사)(관형사형어미)(명사)(조사) (명사)(조사) (동사)(부사형어미)실질: 죽, 날, 하늘, 우러르자립: 날, 하늘형식: 는, 까지, 을, 어의존: 는, 까지, 을, 어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한 / 점 부끄럽 / -ㅁ / -이 없 / -기 / -를(관형사)(명사) (형용사)(명사형어미)(조사) (형용사)(명사형어미)(조사)실질: 한, 점, 부끄럼, 없자립: 한, 점, 부끄럼형식: 이, 기, 를의존: 이, 없, 기, 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잎새 / -에 이 / -는 바람/ -에 / -도(명사)(조사) (동사)(관형사형어미) (명사)(조사)(조사)실질: 잎새, 이, 바람자립: 잎새, 바람형식: 에, 는, 에, 도의존: 에, 이, 는, 에, 도나는 괴로워했다나 / -는 괴로워하/-었(였)-/-다(명사)(조사) (동사)(선어말어미)(종결어미)※‘괴로워하다(동사)’는 ‘괴롭다(형용사)’에 보조 동사 ‘하다’가 붙어 동사가 된 파생어이다. 여기서 ‘하다’는 그 기능이 형용사의 성격을 동사로 바꿔주는 접사와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접미사로 보고, 연결어미(-어)와 보조동사(하다)를 붙여 ‘-어하다’라는 구성을 취한다고 볼 수 있다. 국립국어원, http://www.korean.go.kr/09_new/minwon/qna_view.jsp?idx=64409때문에 근원적으로 본다면 아래와 같이 형태소 분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괴롭(어근)/-어(연결어미)/-하(보조동사)/-었-(선어말어미)/-다(종결어미)실질: 나, 괴로워하자립: 나형식: 는, 었(였), 다의존: 는, 괴로워하, 었(였), 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별 / -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명사)(조사) (동사)(관형사형어미) (명사)(조사)실질: 별, 노래하, 마음자립: 별, 마음형식: 을, 는, 으로의존: 을, 노래하, 는, 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모든 죽 / -어 / 가 / -는 것 / -을(관형사) (동사)(부사형어미)(보조동사)(관형사형어미) (의존명사)(조사)사랑하/-아야지(동사)(종결어미)※‘죽어 가다’는 아직 한 단어로 인정되지 않은 말이므로, 본용언 ‘죽(다)’ 뒤에 ‘-어 가다’ 구성으로 쓰이는 보조 용언 ‘가다’가 이어진 것으로 보아야 한다.실질: 모든, 죽, 가, 것, 사랑하자립: 모든형식: 어, 는, 을, 아야지의존: 죽, 어, 가, 는, 것, 을, 사랑하, 아야지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그리고 나 / -에게 주어지 / -ㄴ 길 / -을 걸어가/-(아)야/-겠-/-다
    인문/어학| 2015.06.17| 2페이지| 1,000원| 조회(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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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 레포트
    빛의 화가, 촉감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어렸을 때 어머니와 둘이 외출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함께 지하철을 타고 친할머니댁에 가는 길이었다. 봄이 다가오는 겨울날이었고, 점심이 막 지나기 시작한 주말 오후였다. 사실 정확히 몇 월이었는지 몇 시였는지 기억은 안 난다. 단지 잠실철교를 지나가는 지하철 안에 햇살이 따뜻하게 가득 차 있었고, 반면 사람들의 옷은 두꺼웠기 때문에 ‘봄이 되는 겨울’이라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주말이라 생각한 이유도 점심시간인데도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서 으레 토요일 점심때이거니 싶었다. 어쨌든 나는 어머니 옆에 달라붙어 사람들 틈에 끼어 있었다. 나른하게 졸음이 몰려오고 있었다. 꾸벅꾸벅 졸음에 겨워 서 있는 채로 고개를 기울이고 있을 때, 옆에 서 계신 아주머니의 부드러운 모피코트가 뺨에 닿았다. 나는 그 부드러운 감촉에 화들짝 놀라 눈을 떴는데도 고개를 들지 않았다. 뺨에 닿은 모피코트 자락은 지하철 창문으로 가득 들어오는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그 고동빛 털의 질감이 한올한올 눈앞에 바로 보였다. 나는 손을 들어 그 털을 살포시 쓸어보았다. 부드러웠다.빛은 색감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질감을 나타내주기도 한다. 나는 그 촉감에 늘 매료되었던 것 같다. 때문에 부드러워 보이는 것이 눈앞에 있으면 꼭 만져야 직성이 풀리곤 했다.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 1632~75)’를 좋아하게 된 것도 그 빛나는 질감의 표현 때문이다.렘브란트 다음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빛의 화가로 알려져 있는 베르메르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로 유명하다. 내가 이 작가를 알게 된 계기 역시 피터 웨버 감독의 영화 였다. 중학생 때, 우연히 TV에서 보게 된 이 영화의 한 장면을 잊지 못하고 어떤 영화인지 찾아보다가, 결국 DVD를 구해서 시청을 했다. 영화를 본 뒤 큰 감동을 받았고 영화 속에 등장한 베르메르의 작품들과 베르메르의 생애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며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의 생애는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있고, 영화의 원작 소설 역시 상상으로 지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의 작품이 신비롭게 느껴졌다.(그림1)1666년경,캔버스에 유채,44.5x39cm (그림2)1665년경,캔버스에 유채,120x100cm(그림3)1660년경,캔버스에 유채,45.4x40.6cm(그림1)은 라는 작품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가슴높이까지의 상반신 초상화는 다른 작가들에 의해서도 많이 그려졌지만, 처럼 측면에서 살짝 고개를 관객 쪽으로 틀고 있는 모습은 흔치 않은 것 같다. 관객을 바라보는 눈동자는 빛을 받아 투명하게 빛나고 있으며, 검은색 배경 덕분에 푸른 두건과 노란 옷을 입고 있는 소녀의 흰 피부가 더욱 도드라진다. 입술은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하다. 귓볼에 매달려 있는 동그란 진주귀걸이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소녀의 의상에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장식이 된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도 이 입술과 귀걸이를 그리는 장면이었다. 베르메르는 소녀를 향한 사랑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그녀를 순수하고 아름답게 그림으로써 나타낸다. 소녀를 더 아름답게 묘사하기 위해 아내의 보석함에서 진주 귀걸이를 훔쳐 건네준다. 귀를 뚫지 않은 소녀는 귀걸이를 못 하겠다고 하지만, 베르메르는 ‘있지도 않은 귀걸이를 그리라는 거야?’라고 반박하며 직접 소녀의 귀를 뚫어주고 소녀는 피 몇 방울과 아픔의 눈물을 흘린다. 나는 이 과정이 마치 둘이 처음 사랑을 나누는 장면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순수한 소녀가 피를 흘리며 눈물을 흘리고 그림의 모델이 되는 모습이 아련할 수밖에 없었다. 베르메르는 또 소녀에게 입술을 핥아 침으로 촉촉하게 만들라고 요구한다. 소녀는 겁먹은 듯 화가 나는 듯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베르메르의 말을 듣는다. 둘은 캠퍼스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끊임없이 바라본다. 그림을 그리고 그림 그려지며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이는 이 그림이 어떻게 그려진 것일까 상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이지만, 소녀의 촉촉한 입술과 아름답고 둥근 진주귀걸이 장식품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없는 묘한 애정을 느끼는 건 똑같구나 싶었다. 분명 이 그림에서 소녀는 순수하고 맑은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그 속에 아이러니하게 에로틱함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그림2)는 질감의 표현과 정물들의 상징이 너무나 와 닿아 좋아하는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은 인데, 사실 처음 제목을 알고 나서는 조금 의아했다. 마치 이론서 같은 책의 제목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작품 곳곳에 사용된 상징물들을 알게 되면서 제목에 수긍이 갔다. 일단 작품 속에는 화가와 모델이 모두 등장하고, 실내 정경을 전체적으로 세세하게 묘사한다. 그리고 작품 크기가 120x100cm로 다른 작품들보다 훨씬 크다.(베르메르의 다른 작품들은 대부분 폭이 약 40cm 정도이다) 베르메르는 1660년 말부터 죽을 때까지 이 그림을 소장했고 가족들도 그가 죽은 이후에 이 그림은 팔지 않았다고 하는데, 아마 베르메르와 가족들 모두 이 작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푸른 드레스를 입은 여성은 역사의 여신 클리오이고, 테이블 위에는 회화에 관한 논문과 조각상 데드마스크, 스케치북, 분리 독립되기 전 17개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던 네덜란드의 지도 등이 있다. 클리오 여신은 명예와 영광을 상징하는 월계관을 쓰고 양손에는 명성을 상징하는 트럼펫과 네덜란드의 역사책을 들고 있다. 베르메르는 역사의 여신에게 영감을 받아, 역사책을 들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옛 네덜란드 회화의 명예를 증명하는 듯하다. 클릭,서양미술사, 캐롤 스트릭랜드, 2001, 도서출판예경, 김호경옮김, p131이 외에도 벽에 걸린 네덜란드 지도와, 천장에 달려 있는 상들리에 등 방 안에 묘사된 모든 것이 각각 나름의 상징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상징뿐만 아니라 베르메르의 공통된 특징인 빛의 사용법 역시 눈여겨볼만 하다. 관객이 바라보는 각도에서는 커튼이 햇빛이 들어오는 창문을 가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베르메르는 그 구도를 이용하여 커튼의 명암을 표현했는데, 난 이 커튼의 주름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 두껍고 부드러워 보이는 그 커튼이 묵직하게 살짝 묶여있고, 그 뒤로는 찬란한 햇빛이 쏟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 커튼을 더 활짝 열어 재끼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것이다. 이렇게 간지럽게 퍼지는 빛은 여인을 정면으로 비추며 그녀가 신성한 여신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빛은 여신이 들고 있는 책 표지를 매끄럽게 빛내고, 푸른 옷의 주름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바스락거릴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빛은 여인에 의해 한 번 막혀, 여인 뒤로는 점점 약하게 사물들을 비춘다. 상들리에와 벽지도의 오른 쪽(북쪽)은 다른 사물들보다 좀 더 어둡다. 또 특이하게 화가가 직접 그림 안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그 자신이 화가로서의 자부심이 컸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15.06.17| 4페이지| 1,000원| 조회(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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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사-고대미술
    고대 미술, 건축고대미술은 지금으로부터 아득하게 먼 시기를 다루기 때문에 당장에는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고대에서 인류의 기원을 찾을 수 있고, 고대미술작품에는 인류의 모든 생각의 뿌리가 담겨 있기 때문에 그것을 분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현대화가들과 현대건축가들도 여전히 고대에 있었던 작품들에 영향을 받아 그것들을 현대적으로 재발전시키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고대에 어떤 것들이 미술품으로 남겨져 있는지 알아보는 작업은 현대를 해석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고대미술작품들을 중세와 근현대 작품들과 비교하며 상대적으로 분석하기보다 그 시대를 상상하며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 염두에 두고 작품을 분석해야 한다. 이러한 태도로 무엇을 미술로 정의할 것인지 정리해야 한다.최초의 미술품 가운데 하나인 밀렌도르프의 비너스 조각상은, 여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조각상이다. 비너스라는 이름은 후대에 붙은 것이고, 비슷한 작품이 여러 개 존재하는 것을 보아 집단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가 여성성을 상징하고, 고대원시사회에 다산을 기원하는 주술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다.윌렘 드 쿠닝의 작품 (1950~1952)은 밀렌도르프의 비너스를 모티브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도 모태의 기억은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여인의 모습을 공격적이고 복잡하게 표현했다.고대에는 동굴 벽을 캔버스로 삼아 그림을 그렸고, 그 흔적으로 현재에도 유명한 동굴벽화들이 남아 있다. 대표적으로 라스코 동굴벽화인데, 원시적인 단계의 미술 재료와 표현 방법을 사용했다. 목탄재를 사용하며 갈색과 흑색으로 음영을 주며 입체감을 주었는데, 이런 세세한 묘사를 보면 고대미술이 미숙하고 추상적이라고 단정 짓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알타미라 동굴벽화에는 말의 배에 화살이 그려져 있는데 고대 원시인들이 벽화를 그리며 사냥의 성공을 염원하거나 직접 그림을 대상으라서 문명이 발달하게 되었다. 이 때 남긴 지구라트라는 건축물은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남겨진 성탑으로, 계단이 있는 피라미드 모양이다. 위로 갈수록 좁아드는 피라미드 모양의 성탑인 지구라트는 개인의 거주 공간과 상관없는 부유층권력층(왕, 사제)이 신탁을 받는 장소로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하늘에 있는 신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높이 짓고, 계단을 통해 상하관계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유층권력층은 이 높은 건물 위에 올라가 신에게 부여 받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이런 거대한 규모의 건축물들을 여러 개 남긴 것이다.성서에는 ‘바벨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바벨탑은 지구라트를 의미하는 것이다. 성서에서는 인간의 교만함이 하늘을 질러서 하느님이 서로의 언어를 다르게 하여 바벨탑을 무너지게 했다고 씌어있는데, 바벨탑은 흙으로 만들 탑 겉 표면을 타일로 발라 빛나게 하고, 내부는 모두 금장식이며, 각 층마다 색을 다르게 해서 화려하며, 신에게 닿고자 90m 가까이 높이 쌓은 탑이라고 한다. 바벨탑은 현재 존재하지 않으며, 브뤼헬이 그린 바벨탑의 그림이 가장 원형적인 이미지라고 여겨지고 있다.‘이슈타르’는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나오는 미의 여신으로, 이슈타르 문은 바빌론 성곽의 주요 성문이었다. 푸른 색상에 금테두리, 동물을 실제 크기로 돋을새김 함으로써 화려하고 아름답게 만든 문으로, 미의 여신에게 바친 작품이다. 성벽 전체를 이렇게 아름답게 장식하며 ‘금’을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지은이의 권위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바빌로니아 왕조의 창건자 함무라비는 최초로 인류의 법전(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다. 함무라비는 관습으로 내려오던 것들을 문자로 정하며, 견고한 석판에 새겨놓았다. 그 위에는 함무라비 왕이 태양신(사마신)에게서 권위를 부여받는 장면이 부조되어 있는데, 권위를 상징하는 지팡이와 의자 그리고 옷과 모자의 상승적인 이미지의 무늬 등은 태양신의 권위를 상징하고 그 앞에 경건한 자세를 취하는 함무라비왕이 있다.함무라비 법전처럼 건축 외에 메소는데, 쿠푸왕의 피라미드 같은 경우 도굴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짜묘실과 가짜 길(갱도)을 만들었다. 대회랑에 그림으로 왕의 업적 등을 묘사하고 보물이 함께 묻혀 있는 왕과 왕비의 묘실로 가는 입구는 막아버리는 등 피라미드는 정교한 설계 과정을 통해 지어졌다.피라미드는 100m가 넘는 높은 건축물로 단단한 화강암과 석회암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이는 권력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파라오의 권위가 하락하면서 사람들은 그 화강암을 뜯어내 다른 건축물에 재사용하였다. 때문에 현재는 벌거벗은 듯이 겉 화강암이 뜯겨져 있는 상태로 남아 있다. 욕망으로 만들어낸 피라미드가 욕망으로 다시 처참한 몰골이 된 것이다. 피라미드는 영혼 불멸을 상징하는 극도로 단순화된 기하학적인 형태의 건축물로써 미래의 건축에 무한한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조명할 만하다.후기 이집트 대 신전에는 기둥이 많이 사용되었다. 이 기둥은 기부, 주신, 주두 세 부분으로 나뉘며 조각 장식의 용도로도 사용되었는데, 지붕을 떠받치는 맨 위 쪽 주두 부분에 주로 화려한 부조 장식을 하곤 했다. 장식은 주로 파피루스나 연꽃 등 자연의 형상을 견본으로 삼았다. 피라미드가 보여줬던 극도의 단순함과는 대비되게 후기 무덤 신전들은 과도한 장식을 갖고 있지만, 피라미드와 마찬가지로 영혼을 위한 안식처로 만든 건축물로써 영혼 불멸의 사고방식은 공통적이다.추가적으로 이집트 시대에 태양광선을 형상화한 오벨리스크와 같은 길죽한 탑 조형물이 등장하는데, 이 조형물에 이것을 만든 목적을 상형문자로 새겨놓았다. 이미지를 추상화하여 구현하는 데 있어서 탁월함을 보였던 이집트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예이다.이집트의 미술작품은 대부분 인체의 엄격한 공식에 따라 묘사되었다. 새 사냥 벽화를 보면 눈과 어깨는 정면을 향하고, 머리와 팔 다리들은 측면으로 그려져 있는 사람이 있다. 이는 사람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는 특징들을 표현하기 위한 방식이었다고 이해된다. 같은 방식으로 고분벽화 네바문의 정원은 연목은 위에서 내려다보고, 그렸다. 부부의 개인적인 특징과 자녀들을 안고 있는 동작 등을 보면 이전의 정적이고 수동적인 동작과는 비교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아케나톤의 후계자 투탕카멘의 왕묘는 유일하게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파라오의 무덤으로, 역시 초기 파라오 왕들의 엄격하고 규칙적인 양식에서 벗어나 있다. 황금왕좌의 뒷부분의 그림에서 투탕카멘 왕과 그의 아내는 아케나톤 부부의 부조처럼 태양광선을 묘사해 태양신의 수호를 받고 있는 것을 묘사하고, 개인의 특징과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그리스+로마문명그리스 로마는 고전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시대이다. 중세 이후 르네상스 때 부활되는 것이 그리스문화인 만큼, 그리스 로마는 서양문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관계에 있다.그리스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이다. 아크로는 높은 곳이라는 형용사이고, 폴리스는 도시국가를 뜻한다. 즉, 아크로폴리스는 높은 언덕을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국가를 뜻한다. 이 폴리스들은 이웃 국가들과 교역을 하며 이집트와 근동의 민족 문화를 접촉하고, 그들로부터 예술형식을 배워 그리스 문명을 풍성하게 발전시켰다.특히 그리스인들은 철학, 수학, 과학에서의 체계를 발전하는 데 천재적이었는데, 건축에도 수학적 비율에 따르는 오더(order) 체계를 만들어 신전의 모든 구성 요소들의 이상적인 비례관계를 규정하였다. 그 기준을 기둥의 지름에 기초하여 정했는데, 이 기둥의 형태는 이집트의 기둥 양식에 영향을 받아 더 발전시킨 것이다. 이 기둥은 기부(base), 주신(shaft), 주두(capital) 세 부분으로 나뉘며, 주두 부분의 장식 모양에 따라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으로 나뉜다.신전은 집회의 기능을 가진 교회와는 다르게 신이 거주하는 거처로 지어진 건축물로써 신탁을 받기 위한 성스러운 장소였다. 도리아식 체계에서 도리아 신전은 기둥이 짧고 굵으며 가운데가 튀어나오도록 처리되어 있다. 이렇게 가운데가 부푼 이유는(엔타시스, 배흘림) 신전을 이루는 각각의 구성요소들이 전체적으로 시각적인 조더는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드문 양식으로, 실내에만 사용이 되었다. 코린트양식 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스 문화가 널리 전파되기 시작한 헬레니즘 시기로, 장식에 심취한 로마인들이 코린트 양식의 기둥을 제국 곳곳에 퍼뜨렸다. 코린트 오더의 특징은 기둥의 높이가 그리스 양식들 중 가장 길며, 주두 부분이 아칸더스 잎들로 둘러싸인 뒤집힌 종 모양인 것이다. 최초로 알려진 코린트 양식은 아폴로 신전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오니아 양식의 벽기둥으로 둘러싸인 코린트식 주두는 과도기적인 양식으로, 신전 내부 안쪽에 위치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러한 화려한 코린트 양식은 고전 건축이 지향한 구조적 통일감보다는 장식과 극적 효과를 강조하는 헬레니즘 시기의 특징을 보여준다.그리스의 미술 역시 건축처럼 균형을 강조하였는데, 사실적인 세부묘사가 특징이다. 오늘날 남아 있는 회화 작품은 없지만 도자기에 그려진 도기화를 통해 이러한 특징을 알 수 있다. 도기화는 흑색상 기법과 적색상 기법으로 나뉘는데, 흑색상기법은 생생하고 실감나게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새김선을 따라 검은색 물감을 주입하여 윤곽선을 뚜렷하게 만들었다. 적색상 기법은 더욱 효과적인 표현을 위한 방법으로, 흑색상 기법을 역전시켜 적색 바탕에 검은색 인물들을 그리는 대신, 인물들은 색을 칠하지 않고(점토의 자연색 그대로 놔두어 붉은색) 배경을 검은색으로 칠하였다.그리스의 철학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중심을 두었던 것처럼, 그리스의 조각은 인체의 미적 묘사와 동적인 묘사를 통해 인간 행동의 본성인 정열과 이성을 종합하고자 하였다. 미술품 속에 최초로 누드를 도입한 것은 그리스 인들이었다. 그리스 미술은 대부분 헬레니즘 시대에 변화를 겪게 되는데, 헬레니즘 미술은 초기 그리스 조각의 조화미와 안정감 대신 거칠고 격렬한 작품을 선호했다. 라오콘은 트로이를 멸망시키려는 신들의 계획을 좌절시킨 라오콘이 두 아들과 뱀에게 질식당하는 벌을 받는 모습을 묘사한 조각상으로, 고통을 표현하는 몸동작과 근육, 일그러.
    인문/어학| 2015.06.17| 8페이지| 1,000원| 조회(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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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사-고대미술+중세
    고대 미술, 건축고대미술은 지금으로부터 아득하게 먼 시기를 다루기 때문에 당장에는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고대에서 인류의 기원을 찾을 수 있고, 고대미술작품에는 인류의 모든 생각의 뿌리가 담겨 있기 때문에 그것을 분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현대화가들과 현대건축가들도 여전히 고대에 있었던 작품들에 영향을 받아 그것들을 현대적으로 재발전시키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고대에 어떤 것들이 미술품으로 남겨져 있는지 알아보는 작업은 현대를 해석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고대미술작품들을 중세와 근현대 작품들과 비교하며 상대적으로 분석하기보다 그 시대를 상상하며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 염두에 두고 작품을 분석해야 한다. 이러한 태도로 무엇을 미술로 정의할 것인지 정리해야 한다.최초의 미술품 가운데 하나인 밀렌도르프의 비너스 조각상은, 여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조각상이다. 비너스라는 이름은 후대에 붙은 것이고, 비슷한 작품이 여러 개 존재하는 것을 보아 집단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가 여성성을 상징하고, 고대원시사회에 다산을 기원하는 주술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다.윌렘 드 쿠닝의 작품 (1950~1952)은 밀렌도르프의 비너스를 모티브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도 모태의 기억은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여인의 모습을 공격적이고 복잡하게 표현했다.고대에는 동굴 벽을 캔버스로 삼아 그림을 그렸고, 그 흔적으로 현재에도 유명한 동굴벽화들이 남아 있다. 대표적으로 라스코 동굴벽화인데, 원시적인 단계의 미술 재료와 표현 방법을 사용했다. 목탄재를 사용하며 갈색과 흑색으로 음영을 주며 입체감을 주었는데, 이런 세세한 묘사를 보면 고대미술이 미숙하고 추상적이라고 단정 짓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알타미라 동굴벽화에는 말의 배에 화살이 그려져 있는데 고대 원시인들이 벽화를 그리며 사냥의 성공을 염원하거나 직접 그림을 대상으작품이다. 성벽 전체를 이렇게 아름답게 장식하며 ‘금’을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지은이의 권위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바빌로니아 왕조의 창건자 함무라비는 최초로 인류의 법전(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다. 함무라비는 관습으로 내려오던 것들을 문자로 정하며, 견고한 석판에 새겨놓았다. 그 위에는 함무라비 왕이 태양신(사마신)에게서 권위를 부여받는 장면이 부조되어 있는데, 권위를 상징하는 지팡이와 의자 그리고 옷과 모자의 상승적인 이미지의 무늬 등은 태양신의 권위를 상징하고 그 앞에 경건한 자세를 취하는 함무라비왕이 있다.함무라비 법전처럼 건축 외에 메소포타미아에서 자랑하는 미술품은 저부조 작품이다. 아시리아 왕조 때는 저부조(얕은 돋을새김)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국왕 나람신의 기념비 역시 사람들을 밟고 꼭대기에 서 있는 왕과 그보다 높이 위치한 산과 해를 통해 국왕의 권위와 그보다 높은 신의 권위를 나타냈다. 죽어가는 암사자는 사자가 화살에 맞아 죽어가는 장면을 익살스럽게 묘사했고, 말을 손질하는 모습은 말의 근육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낙타 타는 아랍인 추격하는 병사는 그 시대 사냥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렇게 아시리아 저부조 작품들을 보면 세밀한 관찰을 통한 사실적 묘사 방식이 고대에서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이집트 건축, 미술3천년의 역사를 가진 이집트는 이집트문화만의 고유한 미술 양식을 만들고 유지했다. 거대한 규모의 석조건축 피라미드는 영원하고 연속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네 개의 꼭짓점에서 시작하여 하늘로 향하는 하나의 꼭짓점으로 모아지는 형태는 하늘에 닿고자 열망했던 지구라트의 완성본처럼 여겨진다. 마스터바, 조세르 왕의 피라미드, 멘카우라카프카쿠푸 왕 피라미드처럼 계단식 피라미드 형태도 존재하는데, 기자의 피라미드처럼 일직선상으로 높아지는 피라미드는 진보적 건축 양식이라고 볼 수 있다. 피라미드는 지역마다 비슷한 형태의 건축구조로 발견되기는 하지만, ‘인간의 영속성에 대한 갈망’이라는 공통점은 변하지 않는다. 피라미드는 하나의 우대칭적인 자세로 정적이고 수동적인 동작을 취하고 있다. 여백에는 상형문자로 죽은 이의 신분을 표시했다. 신들의 모습 역시 엄격한 규칙을 준수하며 표현되었는데, 하늘의 신 호루스는 매나 매의 머리 모양으로, 장례의 신인 아누비스는 자칼이나 자칼의 머리 모양으로 표현되어 있다. 또, 상형문자의 형상과 함께 상징을 명확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이렇게 3천 년 이상 이집트의 미술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런데 유일하게 이집트 양의 철직들을 흔든 사람이 있었는데, 아멘호텝 4세이다. 그는 이집트의 많은 신들 중 아톤이라는 태양신을 최고 권위를 가진 신으로 숭배하고, 그 신의 이름을 따 자신의 이름을 아케나톤이라 불렀다. 아케나톤의 초상 조각을 보면 다른 초기 파라오의 작품들에 비해 개인적인 특징이 부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적 의미의 초상기법을 사용한 것이다. 아케나톤과 네페르티티 석회석 부조는 태양의 광선을 통해 태양신의 숭배를 받고 있는 다복하고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그렸다. 부부의 개인적인 특징과 자녀들을 안고 있는 동작 등을 보면 이전의 정적이고 수동적인 동작과는 비교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아케나톤의 후계자 투탕카멘의 왕묘는 유일하게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파라오의 무덤으로, 역시 초기 파라오 왕들의 엄격하고 규칙적인 양식에서 벗어나 있다. 황금왕좌의 뒷부분의 그림에서 투탕카멘 왕과 그의 아내는 아케나톤 부부의 부조처럼 태양광선을 묘사해 태양신의 수호를 받고 있는 것을 묘사하고, 개인의 특징과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그리스+로마문명그리스 로마는 고전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시대이다. 중세 이후 르네상스 때 부활되는 것이 그리스문화인 만큼, 그리스 로마는 서양문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관계에 있다.그리스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이다. 아크로는 높은 곳이라는 형용사이고, 폴리스는 도시국가를 뜻한다. 즉, 아크로폴리스는 높은 언덕을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국가를 뜻한다. 이 폴리스들은 이웃 국가들과 교역을 뒤집힌 종 모양인 것이다. 최초로 알려진 코린트 양식은 아폴로 신전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오니아 양식의 벽기둥으로 둘러싸인 코린트식 주두는 과도기적인 양식으로, 신전 내부 안쪽에 위치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러한 화려한 코린트 양식은 고전 건축이 지향한 구조적 통일감보다는 장식과 극적 효과를 강조하는 헬레니즘 시기의 특징을 보여준다.그리스의 미술 역시 건축처럼 균형을 강조하였는데, 사실적인 세부묘사가 특징이다. 오늘날 남아 있는 회화 작품은 없지만 도자기에 그려진 도기화를 통해 이러한 특징을 알 수 있다. 도기화는 흑색상 기법과 적색상 기법으로 나뉘는데, 흑색상기법은 생생하고 실감나게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새김선을 따라 검은색 물감을 주입하여 윤곽선을 뚜렷하게 만들었다. 적색상 기법은 더욱 효과적인 표현을 위한 방법으로, 흑색상 기법을 역전시켜 적색 바탕에 검은색 인물들을 그리는 대신, 인물들은 색을 칠하지 않고(점토의 자연색 그대로 놔두어 붉은색) 배경을 검은색으로 칠하였다.그리스의 철학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중심을 두었던 것처럼, 그리스의 조각은 인체의 미적 묘사와 동적인 묘사를 통해 인간 행동의 본성인 정열과 이성을 종합하고자 하였다. 미술품 속에 최초로 누드를 도입한 것은 그리스 인들이었다. 그리스 미술은 대부분 헬레니즘 시대에 변화를 겪게 되는데, 헬레니즘 미술은 초기 그리스 조각의 조화미와 안정감 대신 거칠고 격렬한 작품을 선호했다. 라오콘은 트로이를 멸망시키려는 신들의 계획을 좌절시킨 라오콘이 두 아들과 뱀에게 질식당하는 벌을 받는 모습을 묘사한 조각상으로, 고통을 표현하는 몸동작과 근육, 일그러진 표정 등이 사실적이다. 밀로의 비너스와 크니디안 비너스에서 나타나는 콘트라포스토는 몸의 무게를 한 다리에 싣고 포즈를 취하는 자세로, 이전보다 동적인 표현을 더 강하게 표현한 것이다.로마가 세계에 가장 크게 공헌한 것은 법률뿐만 아니라 건축과 공학 분야이다. 비록 로마인들이 처음에는 그리스 문화에 압도당하고 매료당해 모사품 등되는데, 벽은 안팎으로 물결치면서 그림자와 밝은 면을 반복하여 만들어 내는 형태를 띠고 있다.폼페이는 인구 2만 5천의 사치스러운 휴양도시였는데, 화산의 폭발로 화산재에 파묻혀 있다가 발견되었다. 화산재 밑에 묻혀있었기 때문에 모자이크, 벽화, 일상용품들이 손상되지 않고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특히 주택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벽화를 보면 사실적인 정물화와, 상상의 풍경을 담은 가짜 창까지 그려져 있다. 이전의 미술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원근법과 음영법을 익숙하게 구사하고 있던 것이다.초기 기독교와 비잔티움비잔티움 제국은 4세기 무렵 로마 제국이 동서로 분열되었을 때 동로마 제국을 의미한다. 330년에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전환의 계기로 그리스도교를 로마제국의 국교로 승인하면서 제국의 수도를 비잔티움으로 옮기고, 비잔틴에는 교회의 교리를 전달하기 위한 미술 양상이 변화되었다. 기독교가 내세의 구원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에 지상의 물체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려는 그리스 로마 시대의 경향은 사라지고, 성서의 내용을 담은 회화나 외부 장식보다는 내부 장식을 화려하게 하는 건축양식이 나타났다.비잔티움 제국은 기독교를 수용하면서 교회의 건축이 발전했는데, 교회는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장소이자 죽은 이들이 묻히는 묘지였다. 가정교회 등에는 거실에 아치형 제단이 있으며 벽 사이사이에는 기독교적 장식이 되어 있고, 지하묘지 카타콤을 보면 천장과 벽면에 성서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그린 성화가 있다.기독교적 건축 양식이 내부 장식을 중시한 까닭은 기독교가 육체보단 영적인 성령의 힘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속적인 로마의 장식들은 사라지고, 외부는 소박하고 평범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내부는 성령을 상징하는 모자이크, 프레스코, 스테인드글라스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런 전형적인 형태의 대표적인 예가 바실리카인데, 성 베드로 성당과 성 아폴리나레 누오보 성당에서 나타난다. 바실리카는 외부는 평범하지만 내부에서는 찬란한 빛이 들어와 영적으로 충분한 분위기를 만들며, 단면도를 보면
    예체능| 2015.06.17| 10페이지| 1,000원| 조회(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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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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