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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신(Scene) 분석 과제
    방송ㆍ영상의 이해 신(Scene) 분석 과제Ⅰ. 선택한 방송 프로그램 정보1. 분석할 방송 프로그램 및 회차: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8회 영국편2. 방영 시기: 2018.02.01 (목)3. 선택 장면 등장 시간: 47:08~54:55 (약 7분 47초 가량)Ⅱ. 선택한 신과 그 이유1. 신(scene)이란?- 동일 시간 및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이나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2. 선택한 신 이전의 배경 설명-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 생활을 경험한 외국인 게스트가 자신의 고국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같이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패널들은 미리 촬영한 여행 영상을 보며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코멘트를 하며 여행 영상과 패널들의 코멘트가 평행편집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영국편에서는 탐험가 제임스 후퍼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의 친구들 앤드류, 사이먼 그리고 친한 친구의 아버지이자 친구인 데이비드와 함께 여행한다. 데이비드의 아들은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영국 최연소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탐험가였는데 2009년 알프스를 등반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런 롭을 기리기 위해 제임스는 ‘One Mile Closer’라는 자선단체를 만들어 매년 세계 각지에서 자전거, 보트 등을 이용해 무동력 종단을 하며 모금을 하고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5년과 2017년에는 한국에서 한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여기서 얻은 수익금을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려고 한다.3. 선택한 신과 선택 이유- 내가 선택한 신은 ‘롭의 기념패가 걸린 병원 방에서의 신(47:47~51:29)’과 ‘방에서 나와 병원 로비에서의 인터뷰 신(51:32~54:55)’이다. 첫 번째 장면이 일어나는 방 벽에는 롭의 이름이 새겨진 기부 기념패가 걸려 있다. 롭은 생전에 에너지가 넘치고 무엇이든 도전하는 긍정적인 사람이었기에 제임스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롭의 이런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그의 일환으로, 롭의 이름으로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였고 병원은 롭을 기리기 위해 기념패를 만들어 주었다. 타지에서 아들의 이름이 새긴 기념패가 걸린 것을 보고 롭을 자랑스러워함과 동시에 그리워하는 데이비드를 보며 가슴이 뭉클해졌고 이 기념패가 데이비드에게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두 번째 장면은 제임스가 롭의 기념패를 보고 난 뒤 그 공간이 롭과 잘 어울리고 그가 생전에 추구했던 것들과 잘 맞기에 제임스도 기쁘다는 말을 한다. 죽은 친구를 기리기 위해 만든 자선단체에서 거둔 모금액을 죽은 친구의 이름으로 좋은 곳에 쓴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었고 제임스와 그의 친구들이 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어지는 사전 인터뷰에서 제임스는 “롭은 죽었지만, 그와 함께하는 모험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말을 하는데 친구를 잃은 슬픔을 그 친구를 위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승화시켜 다른 이들을 돕는 그의 정신이 존경스럽고 인상적이었다.영국 편은 4회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편은 마지막 네 번째이다. 사실 이전까지는 롭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그 때문에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롭의 얘기가 나와 안타까움과 뭉클함이 더 크게 다가왔고 아들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친구들과 잘 지내며 밝은 모습을 유지하는 데이비드가 대단해 보이면서 측은했다. 롭의 얘기가 나오는 부분을 보면서 울 정도로 마음이 아팠고 신 분석을 하는 지금도 장면을 볼 때마다 울컥하게 된다. 최근에 운 기억이 별로 없는 나에게 매우 강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고 죽은 친구를 기리는 일에서의 모금액을 병원에 기부한다는 것을 보니 여행의 마지막 날 밤을 굉장히 의미 있게 보냈다고 생각해 이 장면들을 고르게 되었다.Ⅲ. 신 분석1. 롭의 기념패가 걸린 방에서의 신(47:47~51:29)1) 쇼트의 종류 – 미디엄 쇼트, 미디엄 클로즈업, 아이 레벨-비교적 협소한 방 안에서 촬영한 장면이기 때문에 전신이 나오는 쇼트보다는 상체와 얼굴 위주의 쇼트가 주를 이루고 눈높이에서 바라본 ‘아이 레벨 쇼트’가 사용된다. 그중 두드러지게 사용된 것은 미디엄 쇼트와 미디엄 클로즈업 쇼트이다. 48분 10초에는 제임스와 데이비드가 기념패를 발견하고 미소를 짓는데, 처음에는 둘을 허리선 위에서 포착하는 ‘미디엄 쇼트’로 잡다가 제임스의 얼굴을 ‘줌 인’하여 ‘미디엄 클로즈업’으로 잡게 된다. ‘줌 인’하는 과정을 통해 피사체를 강조하여 얼굴에 담긴 감정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2) 핸드 헬드-여행 프로그램 특성상 야외에서 계속 이동하기 때문에 카메라 담당 스태프들은 손에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핸드 헬드’를 사용한다. 이는 ‘들고 찍기’라고도 하는데 손의 움직임이 화면에 그대로 떨림 현상으로 나타나 안정감이 떨어지지만, 고정 카메라가 포착할 수 없는 생생하고도 날 것의 느낌을 포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핸드 헬드’는 패널들이 스튜디오 세트에서 영상을 보는 신을 빼고는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3) 장면전환 기법 - 디졸브-편집의 장면전환 기법 중 한 쇼트 위에 다른 쇼트가 서서히 중첩되면서 먼저 제시되었던 쇼트가 점점 사라지는 기법을 ‘디졸브’라고 한다. 이는 두 영상 사이의 밀접한 연관관계를 나타내거나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서정적으로 보여줄 때 이용된다. 50분 24초에 데이비드가 롭의 기념패를 보고 감동하는 장면과 며칠 전 산을 등반할 때 친구들과 롭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중첩되어 표현된다. 이를 통해 롭은 비록 그 자리에 없었지만, 여행 동안 그들의 마음속에서 롭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4) 편집 – 방향의 연속성-영상물 안에서는 인물들의 행위와 사건의 흐름이 통일성 있게 제시되어야 한다. 특히 앞뒤로 이어지는 화면 내에서 시간, 장소, 내용적인 ‘연속성’이 중요시되는 편집 방법을 ‘연속 편집’이라 한다. 이는 고전적 편집이며 이음새 없는 편집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중 시선의 일관된 방향성을 통해 공간적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하는 ‘방향의 연속성’은 50분 40초에 등장한다. 이는 여행 회상 신으로 저녁에 맥주를 마시며 롭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처음에는 테이블에 앉아 있는 세 명을 잡는 ‘쓰리 샷’에서 앤드류가 왼쪽, 즉 데이비드 방향을 보는 쇼트, 그리고 데이비드가 오른쪽, 즉 앤드류와 사이먼이 앉은 방향을 보며 말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만약 이를 어기게 될 시에는 시청자가 혼동하여 몰입을 방해할 수 있게 된다.2. 방에서 나와 병원 로비에서의 인터뷰 신(51:32~54:55)1) 반응 쇼트-‘반응 쇼트’란 어떤 사람이 대사를 하고 있거나 액션을 취할 때, 이를 듣거나 보는 다른 사람의 표정을 잡아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 가를 보여주는 쇼트이다. 51분 32초에 제임스가 롭의 기념패를 보고 그것이 롭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말하는 장면에서 ‘반응 쇼트’가 사용되었다. 처음에 제임스를 ‘미디엄 클로즈업’으로 잡고 제임스의 음성이 이어지며 앤드류가 고개를 끄덕이며 ‘미디엄 클로즈업’, ‘원 샷’에 잡힌다. 다음으로는 사이먼도 그의 말에 동의하듯 미소를 지으며 ‘미디엄 클로즈업’으로 잡히고 마지막에는 데이비드가 “롭이 바라던 일이었을 거야”라고 제임스의 말에 동의하며 ‘미디엄 클로즈업’, ‘원 샷’으로 잡힌다.
    예체능| 2020.02.16| 4페이지| 1,500원| 조회(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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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에 나타난 여성 상품화의 양태
    광고에 나타난 여성 상품화의 양상및 펨버타이징Ⅰ. 서론과거 큰 정부를 표방하며 국가의 시장 개입 필요성을 주장했던 수정자본주의는 70년대 석유파동으로 인해 효력을 잃게 되는데 이때 등장한 것이 신자유주의이다. 신자유주의는 국가 권력의 시장 개입을 최소화하는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 공공부문을 민영화하고 특히 노동 시장의 유연화를 통해 해고와 감원을 자유롭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여성이다. 줄어든 국가의 역할로 여성의 재생산노동과 가계 부담은 늘어났고 사회 진출의 기회는 줄어들었다.이른바 ‘세계화’라는 개념도 신자유주의의 산물인데 세계화 과정에서 여성의 몸과 관련된 산업은 더이상 국가의 경계 안에 갇혀 있지 않게 되었고 자연스레 여성의 몸은 권력자인 남성에게 주도권이 넘어갔으며 이를 이용한 성매매와 같은 성 산업이 세계적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여성의 아름다움은 남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그것으로 정의되었고 추구되었으며 여성의 성을 이용한 산업은 성 산업을 넘어 광고와 같은 우리의 일상생활의 범주까지 확대되었다.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여성의 성 상품화가 반영되지 않은 광고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만연한데 최근에는 이에 반기를 드는 이른바 ‘펨버타이징’ 광고가 등장하고 있다. 이 레포트에서는 신자유주의에 따른 여성의 성 상품화 예시로 몇 가지 광고를 선정하여 여성의 성이 어떻게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를 분석하고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펨버타이징 광고 또한 분석하여 여성에 대해 상이한 두 관점을 반영한 두 가지 형태의 광고를 비교하고자 한다.Ⅱ. 성 상품화 광고1. 설현 광고 (엘레쎄, 티로밍카드)최근에 봤던 광고 중 몸매를 강조한 광고는 대부분 설현을 모델로 한 광고들이었다. 스포츠웨어, 통신사, 맥주, 음료 등 광고의 분야는 다양하지만 거의 모든 광고에서 노출이 있거나 몸매가 부각되는 옷을 입은 설현이 등장한다. 설현은 소위 말하는 S라인의 대표주자이며 남성들이 바라본 여으로써 남성들에게 주목을 받아 자신감을 얻고 나아가 남성으로부터 부여받은 여성의 힘을 과시하고자 하는 여성의 모습이 부각된다. 이와 같이 여성이 스스로 가꾸는 행위는 ‘자기 자신’을 위함이 아닌 ‘남성’을 위함이고 이들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처럼 보인다.다른 설현의 광고는 티로밍카드 광고이다. 이 광고는 뉴스에까지 나왔을 정도로 많은 논란은 불러일으켰다. 광고 속 설현은 몸에 밀착되는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밧줄에 묶여 누워서 웃고 있다. 이 광고는 해외에서 데이터 걱정 없이 데이터를 묶을 수 있는 제도를 홍보하기 위한 것인데 데이터를 섹시한 여성 이미지로 치환해 시각적인 효과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여성과 남성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남성들은 “너무 예뻐서 떼어가고 싶었다”라고 답했고 여성들은 “선정적이고, 성을 상품화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나빴다”라고 답했다. 남성들의 대답을 들으니 한때 통신사 앞에 세워져 있던 설현의 입간판이 분실되고 이것이 중고 사이트에서 판매되었던 사건이 떠올랐다. 통신사는 이러한 성 상품화적 마케팅이 남성들로 하여금 설현의 입간판을 훔칠 정도로 큰 효과를 낸다고 판단했고 따라서 이와 비슷한 광고를 연달아 낸 것으로 보인다.2. 소주 광고주류 광고는 이른바 잘 나가는 연예인들의 필수 코스로 불린다. 대체로 남자 연예인들은 맥주 광고를 많이 찍고 여자 연예인들은 소주 광고를 많이 찍는다. 이렇게 찍은 소주 광고는 대개 술집에 포스터로 붙여지기도 하고 소주병에 모델 사진이 새겨지기도 한다. 이때 소주의 모델들은 대개 신체가 노출되는 의상을 입는다. 사람들은 대개 술을 마실 때 이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데 시각적으로 마주한 포스터를 보고 그 모델의 몸매를 평가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반대로, 노출이 심한 혹은 윗옷을 벗은 남성을 모델로 한 맥주 광고 포스터가 술집에 붙어 있거나 맥주병에 붙어 있지 않다. 여기에서 여성을 활용한 성 상품화가 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러한 노출은 때때로키기 위해 남성들이 좋아하는 취향과 기호에 따르고 남성들의 기호가 곧 여성들의 기호가 된다. 여성들의 기호는 없는 것으로 간주되며 남성들의 기호에 의해 억압당하고 무시당한다.남성들에 의해 여성의 아름다움과 아름답지 않은 것은 규정되고 아름다움에 부합하지 않는 여성들은 남성들로부터 비난받고 소외당한다. 이런 여성들은 자존감을 잃게 되고 타인이 앗아간 자신의 아름다움을 인식하지 못한다. 성 상품화를 표방한 광고들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을 멋대로 규정하고 여성들의 가치를 훼손하는 광고는 더이상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Ⅲ. 펨버타이징 광고1. 펨버타이징이란?최근 미국을 필두로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성적 고정관념을 투영한 광고에 반기를 드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페미니즘과 애드버타이징의 합성어인 ‘펨버타이징(femvertising)’으로 남녀 평등 사상을 기반으로 기존의 성차별적인 광고에 대항하는 광고를 일컫는다. 2015년부터 미국 쉬노즈 미디어(SheKnows Media)는 펨버타이징 어워드를 개최하여 이러한 광고들을 소개하고 있다.2. SK-II changedestiny 캠페인중국에서는 25세가 넘은 미혼 여성을 ‘남겨진 여성’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결혼에 대한 아주 심한 압박을 받게 된다. 중국 사회에서는 독신 여성을 불완전하다고 생각하고 미혼을 불효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딸을 둔 부모는 ‘결혼 시장’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딸의 나이와 직업, 연봉 등을 적고 조건이 맞는 자식과 이어준다. 이는 마치 자신의 딸을 파는 것 같아 보인다.이 광고에서 ‘결혼 시장’에 반대하는 여성들은 오직 부모를 설득시키기 위해 ‘결혼 시장’에 참석한다. 이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사진과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시한다. 그들은 “제가 혼자 남더라도 행복하고 당당한 좋은 삶을 살 수 있어요”, “전 정말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좀 더 시간을 갖고 싶어요”, “남겨진 여성들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야 해요!” 등과 같이 말하며 부모를 설득하는 데 성공이 세상 모든 여성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지켜가야 할 좋은 환경, 사회적 권리, 적극적 행동에 관한 것이다.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은 첫 번째, 유해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권리가 있고 두 번째,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날 자유가 있으며 세 번째, 자신의 꿈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이 캠페인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브라이언 레아와 함께 작업하여 세상의 편견과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진짜 나’를 당당히 찾아 나서는 여성의 모습을 그린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비혼주의, 플러스모델, 매력광대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2) 셋 중에 내가 선택한 광고는 ‘플러스 모델’편으로 이은비라는 플러스모델이 주인공이다. 광고 첫 부분에는 “은비, 살 좀 빼야 하지 않아?”라는 물음을 색연필로 지우며 시작한다. “마른 거랑 찐 거랑 기준이 뭔데요? 누구 기준인데?”라는 첫 번째 대사를 듣고 나도 모르게 머리가 띵해졌다. 나도 여태껏 무의식중에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여자 연예인들을 기준으로 삼았고 이런 기준에 의해 나의 몸을 평가했다. “난 지금의 내가 좋아요. 건강하고 당당하고. 모두에게 사랑받을 그런 욕심 없어요.” 날씬해지고자 하는 욕망은 어쩌면 남들에게 인정받고 무시당하지 않으며 사랑받을 욕심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그럴 것이 한국에서는 외모를 주제로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너 예뻐졌다”, “살 빠졌니?” 혹은 “너 살쪘니?”, “걔 잘생겼어” 등이 있다. 나 또한, 어렸을 적부터 이런 식의 이야기를 들어왔고 자연스레 하게 되었다. 이렇듯 신체를 비롯한 외모에 대해 언급하는 문화에도 불구하고 광고 속 플러스모델은 77 사이즈를 입는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당당하고 자존감이 높아 멋져 보였다.2017년 OECD의 ‘비만 업데이트 2017’에 따르면 한국의 성인 비만율은 5.3%로 35개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성들의 대부분은 다이어트를 경험해 보았거나 진행 중에 모습을 지켜보는 여성들은 무의식적으로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고 날씬한 몸매를 지닌 여자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날씬한 몸매가 완벽하고 마치 정답인 듯 생각하게 된다.실제로 유튜브의 한 인터뷰 영상에서 13명의 한국 여성 중 한 명만이 자신이 보통 체형이라고 답했고 세 명은 자신이 통통하다고 했으며 나머지 아홉 명은 자신이 뚱뚱하다고 답했다. 그렇게 느낀 이유로는 “날씬한 사람들이 많아서”, “잡지나 텔레비전에서 보는 것보다는 무게가 나가는 편이라서” 등이 있었다. 이 영상에서 알 수 있듯 우리는 미디어에 비춰지는 연예인들의 외모를 이상적인 미의 기준으로 삼고 이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좌절한다. 하지만 그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이러한 편협한 미의 기준으로부터 벗어나서야 비로소 나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자각하고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Ⅳ. 결론성 상품화 광고 사례를 찾으면서 성 상품화가 너무나 만연해서 이에 무뎌진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계기를 통해 광고를 바라볼 때 성 상품화적 요소와 성 평등적 요소가 반영되어 있는지 되어있지 않은지를 유심히 관찰할 것이다. 여성을 성적 도구로 상품화시켜 여성의 가치를 폄하하는 광고는 없어져야 하고 펨버타이징 광고가 늘어나 소비자들이 올바른 젠더 의식을 확립할 수 있게 해야 한다.펨터타이징 광고 속 여성들과 같이 사회가 정해 놓은 기준에 나를 맞추기보다는 ‘나 자신’에 집중하여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을 통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자존감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꼈다. 나 자신을 사랑해야 남들도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떠올랐다. 이러한 펨버타이징 광고가 더 많이 나온다면 성적 고정관념 탈피뿐만 아니라 정형화된 미의 기준을 점차 해체시킬 수 있고 각자 고유의 아름다움이 있다는 사실이 보편화될 것이다. 그리고 나부터라도 미디어에서 주입한 ‘아름다움’보다는 나를 더 생각하고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사회과학| 2020.02.16| 7페이지| 2,000원| 조회(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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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0년대 독일영화 3편 분석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메트로폴리스, 베를린 대도시교향곡)
    1920년대 독일영화 3편 분석-표현주의, 인간과 기술, 사회비판성, 권력을 중심으로독일의 산업혁명은 영국의 산업혁명보다는 조금은 늦은 19세기 중반에서야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20세기 초 독일은 세계 제 2위 공업국으로 부상하였다.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급부상한 독일은 산업혁명의 부작용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 레포트에서는 1920년대 독일영화인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메트로폴리스’, ‘베를린 대도시교향곡’에서 나타난 독일의 모습 특히 독일 표현주의의 양상, 인간과 기술의 관계, 영화 속 드러난 사회비판적 요소, 영화 속 나타난 권력의 모습을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첫 번째로,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과 ‘메트로폴리스’ 이 두 영화는 표현주의 영화이다. 과거에는 현실을 단순히 기록한 기록영화가 1920년대에 들어서는 현실의 주관적 재구성을 표방하는 포에시스적 시학을 기조로 삼는 표현주의 영화가 등장했다. 촬영 방법과 편집 기법 등을 통하여 현실을 낯설게 만듦으로써 독자적인 미학적 현실이 조성되고 인공조명의 사용을 통해 공간적 구성에 주관적 개입을 시도했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에서는 건물과 소도구들이 기괴하고 비스듬히 세워져 있으며 뾰족한 모양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인간 내부의 심리적 공간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메트로폴리스’에는 밝음과 어두움 간의 색채 대비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노동자들의 검정색 제복과 주위 흰색 벽을 대비시켰고 몰록 제단에 제물로 바쳐지는 노동자들은 요 프레더젠이 1인 지배자로 군림하는 독점자본주의 체재 하에 억압과 착취 당하는 노동자들을 상징한다.두 번째로, 인간과 기술의 관계이다. ‘메트로폴리스’와 ‘베를린 대도시교향곡’에서 이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전자에서, 과학자 로트방은 프레더젠의 부탁으로 노동자들이 따르는 마리아와 꼭 닮은 로봇 인간 마리아를 만들어낸다. 그는 가짜 마리아를 통해 미래도시를 어떻게 보면 프레데젠, 즉 인간이 기계를 통해 본인의 기득권층을 유지하고자 한 의도가 결국에는 기계로 그가 일궈 온 모든 것들을 잃어버릴 위기를 넘긴다. ‘베를린 대도시교향곡’에서는 열차와 공장과 같이 산업화의 대표 이미지들과 당시 베를린의 모습을 연달아 보여준다.세 번째로, 세 편의 영화 모두 사회비판성을 띤다는 점이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에서는 당시 독일인들의 소시민적 경향성과 사회적 붕괴와 타락, ‘메트로폴리스’에서는 기술 문명이 야기한 비인간성과 기계화, ‘베를린 대도시교향곡’에서는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생한 빈부격차와 산업사회에서 도태된 도시빈민들에 대한 냉담함 등을 담고 있다.기술에 종속 당하는 인간의 염려와 기술 문명에 대한 회의감. 촬영 및 편집 기법을 통해 자신의 메세지를 넣으려고 함.네 번째로, 권력이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에서와 ‘메트로폴리스’에서의 권력주체와 객체는 상이하지만 권력의 상징이 높이 혹은 위치에서 온다는 점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전자에서 칼리가리 박사를 냉대했던 시청직원의 높은 의자는 관료주의의 권위적 태도를 고발한다. 알란의 방에 있는 의자등받이는 일반 의자의 그것보다 2배가 넘는 정도로 이는 보이지 않는 권력을 암시한다. 프란시스가 경찰서로 올라가는 계단은 권력의 피라미드 구조를 상징한다. 후자에서 권력을 가진 자, 즉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의 사회는 지상세계와 지하세계로 확연히 구분되어 있다. 권력의 최상위층에는 메트로폴리스의 일인 지배자인 요 프레더젠이 군림한다. 이에 대립적인 지하세계에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하루에 20시간의 노동을 하는 비인간적이고 기계적인 사회이다. 전자에서는 권력을 지닌 자와 그렇지 않은 자 간의 직접적인 대립이나 갈등은 없지만 후자에서는 기계인간 마리아로 인해 노동자들의 혁명이 촉발되어 지하세계가 침수되는 지경까지 이른다.위에 언급한 세 영화는 표현주의 영화와 다큐멘터리(기록) 영화이다.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풀어낸 방식 또한 상이하지만 사회 비판적인 시각에서 이를 고발 혹은 제시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예체능| 2020.02.16| 2페이지| 1,500원| 조회(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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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소이 광고로 보는 펨버타이징(femvertising)
    방송·영상의 이해 중간고사 대체 리포트-아이소이 광고로 보는 펨버타이징(femvertising)Ⅰ. 서론2016년 5월 17일 여성 혐오에 기인하여 발생한 이른바 ‘강남역 살인사건’을 시발로 대한민국은 젠더 갈등이 더욱 심화되었다. 그중 최근까지도 화두가 되는 것은 당연 ‘페미니즘’이다. 페미니즘이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서의 성 평등을 실현하고 여성에게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이는 여성의 권리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 남성과 여성 그리고 LGBT 등 제3의 성을 가진 이들을 포함하여 성적 고정관념인 젠더 박스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실천적 태도이다.세계적으로 만연하지만, 특히 대한민국 사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은 ‘성 고정관념’과 ‘성 상품화’이다. 이러한 양상은 광고 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명품 가방을 사기 위해서는 남자친구를 만들면 된다는 마몽드의 광고, 몸매가 드러나는 스포츠웨어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을 클로즈업하여 남성들이 관음하며 성희롱적인 발언하는 스포츠웨어 엘레쎄의 광고 등이 있다. TV 광고 이외에 지하철 전광판 등의 광고 속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최근 미국을 필두로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성적 고정관념을 투영한 광고에 반기를 드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페미니즘과 애드버타이징의 합성어인 ‘펨버타이징(femvertising)’으로 남녀 평등 사상을 기반으로 기존의 성차별적인 광고에 대항하는 광고를 일컫는다. 2015년부터 미국 쉬노즈 미디어(SheKnows Media)는 펨버타이징 어워드를 개최하여 이러한 광고들을 소개하고 있다. 펨버타이징의 하나로 최근에 나온 아이소이의 광고를 들 수 있다. 사실 유튜브 영상 전에 짧게 나오는 광고로 처음 접했는데 광고가 매우 참신해서 아이소이 계정에 들어가 시리즈의 광고를 다 보게 되었다. 이 리포트에서는 성적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주체적인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찾는 ‘i♡i (아이러브아이)’ 캠페인 광고를 분석하고자 한다번째, 유해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권리가 있고 두 번째,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날 자유가 있으며 세 번째, 자신의 꿈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이 캠페인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브라이언 레아와 함께 작업하여 세상의 편견과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진짜 나’를 당당히 찾아 나서는 여성의 모습을 그린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비혼주의, 플러스모델, 매력광대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2. 캠페인 ① – 나혼자산다 (비혼주의 편)이 광고는 “유화, 결혼 언제 할 거야?”라는 텍스트가 색연필로 지워지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한 여성은 컴퓨터를 확인하고 기뻐하며 종이를 공중에 던진다. 동시에 “결혼? 좋은 사람 있을 때 하는 거지”라고 말하며 자신은 일하는 게 좋고 친구와 고양이도 있기 때문에 굳이 결혼하지 않아도 지금의 자신이 너무 좋아 “나 혼자 산다!”라고 말한다. 뒤이어 해시태그로 #비혼 #나 #완전체를 보여주며 기존에 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리는 게 온전한 완전체라는 인식과 대비되는 새로운 개념을 보여준다. ‘나는 나를 사랑하니까 100% 자연인 내 피부에 천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아이소이 세럼을 바른다’는 멘트로 끝이 난다.최근 들어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는 생각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주위 친척들로부터 “언제 결혼할 거냐?”, “이제 시집가도 되겠네” 등의 말을 듣곤 한다. 그럴 때면 “저는 결혼 안 할 거예요!”라고 당당히 말하지만 “그게 처녀들이 제일 많이 하는 거짓말이야”라는 대답이 돌아오곤 한다. 기성세대들에게는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 애를 낳아 기르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여성들의 교육률이 높아지고 사회 진출 기회가 높아짐에 따라 굳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삶도 괜찮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3. 캠페인 ② – 플러스모델 편두 번째 영상은 이은비라는 플러스모델을 주인공으로 하는 광고 영상이다. 광고 첫 부분에는 “은비, 살 좀 빼야 하지 않아?”라는 물음을 지우며 시작한다. “마른 거랑 찐 거랑 “난 지금의 내가 좋아요. 건강하고 당당하고. 모두에게 사랑받을 그런 욕심 없어요.” 날씬해지고자 하는 욕망은 어쩌면 남들에게 인정받고 무시당하지 않으며 사랑받을 욕심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그럴 것이 한국에서는 외모를 주제로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너 예뻐졌다”, “살 빠졌니?” 혹은 “너 살쪘니?”, “걔 잘생겼어” 등이 있다. 나 또한, 어렸을 적부터 이런 식의 이야기를 들어왔고 자연스레 하게 되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칭찬이든 욕이든 민감한 주제로 작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칭찬을 할 때 직접적으로 외모에 대해 하기보다는 그 사람의 개성이 드러나는 옷 입는 스타일에 대해 한다. 이렇듯 신체를 비롯한 외모에 대해 언급하는 문화에도 불구하고 광고 속 플러스모델은 77 입는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당당하고 자존감이 높아 멋져 보였다.2017년 OECD의 ‘비만 업데이트 2017’에 따르면 한국의 성인 비만율은 5.3%로 35개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성들의 대부분은 다이어트를 경험해 보았거나 진행 중에 있다. 나 또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거나 야식을 먹고 난 후, 나 자신을 자책하고 왠지 모를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누군가 나에게 날씬한 몸을 직접적으로 강요하지도, 다이어트를 하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이는 TV와 인터넷 같은 매체에서 간접적으로 보고 들은 것에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TV에는 날씬하고 ‘완벽한’ 모습의 연예인들이 등장한다. 특히 여자 연예인들은 노출이 심하거나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누리꾼들은 이들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조금만 살이 튀어나와도 “살이 쪘으니 다이어트 해야겠다”, “후덕하다”, “관리 안 하나 보네” 등의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아 한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여성들은 무의식적으로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체형이라고 답했고 세 명은 자신이 통통하다고 했으며 나머지 아홉 명은 자신이 뚱뚱하다고 답했다. 그렇게 느낀 이유로는 “날씬한 사람들이 많아서”, “잡지나 텔레비전에서 보는 것보다는 무게가 나가는 편이라서” 등이 있었다. 이 영상에서 알 수 있듯 우리는 미디어에 비춰지는 연예인들의 외모를 이상적인 미의 기준으로 삼고 이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좌절한다. 하지만 그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이러한 편협한 미의 기준으로부터 벗어나고서야 나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자각하고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4. 캠페인 ③ – 매력광대 편두 번째 광고에서는 살과 체형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세 번째 광고에서는 얼굴 외모에 대해 이야기한다. “혜원, 깎으면 예뻐지겠다”라는 문장이 지워지는 것에서 시작해서 한 여성이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비춰진다. 뒤이어 “광대 좀 나오면 어때서. 이게 내 매력인데?”라며 광대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라고 말한다. 나는 평소에 이러한 주제에 대해 비교적 내 주관이 뚜렷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였기 때문에 더 깊이 공감하였다. 우리나라는 ‘성형 공화국’이라는 말처럼 일반 사람들에게도 성형이 보편화되어 있고 길거리에서나 대중교통에서 비일비재하게 성형외과 광고를 접한다. 많은 경우에 성형외과 광고를 보면 전후 사진이 비교되어 나타나는데 이전 사진을 마치 치료해야 할 질병인 것 마냥 묘사한다. 턱이 조금 비뚤어졌거나 광대가 조금 나왔거나 쌍꺼풀이 없는 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수술함으로써 소위 그들이 말하는 “아름다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우리 학교 화장실 칸의 문에는 쭈그려 앉았을 때 눈높이에 맞는 작은 거울이 달려 있는데 거기엔 -“쉿. 예뻐졌다고 신고하지 마세요” ㅇㅇ성형외과- 라는 광고가 쓰여 있다. 이렇듯 사방에서 성형하라는 강요를 받으니 오히려 안 하는 혹은 안 하려고 하는 것이 이상한 취급을 받기도 한다.고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친한 친구들이 네 명 있는데 나를 빼고 다들 성형을 하고 싶어 한다. 아직 그만큼의 돈이 없어서 여성의 오직 4%만이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도브는 한 실험을 했는데 스케치 전문가는 7명의 실험 참가자들의 얼굴을 보지 않고 오직 그들이 자신의 얼굴을 묘사하는 것에 의존하여 그림을 그렸다. 또한, 제삼자가 실험 참가자들의 외모를 묘사한 것을 바탕으로도 그림을 그렸다. 두 개의 몽타주를 비교한 결과, 자신이 자신 스스로를 묘사했을 때가 제삼자가 묘사했을 때보다 훨씬 못생겨 보였다. 이 실험은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름답다”는 결과를 보였다. 이렇듯 자신의 외모의 단점만 볼 것이 아니라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도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다. 한 번 마음에 안 들면 계속 그곳에 신경이 쓰이게 되고 나중에 이것이 심해지면 성형으로 바꾸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기운을 퍼뜨리기 위해서 가까이에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해주며 “아름답다”고 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Ⅲ. 결론우연한 기회로 광고를 접했는데 오랜만에 광고다운 광고를 본 것 같았다. 어떠한 성적 고정관념이나 편견도, 혐오도 없이 마음 편히 공감하며 볼 수 있었다. 살짝 아쉬웠던 부분은 광고 속 모델이 거울을 보며 “어디 잡티가 함부로!”라고 말하며 세럼을 바르는 장면이었는데 ‘튀어나온 광대를 사랑하듯 완벽하지 않은 피부도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어찌 되었든 이 세럼을 광고하기 위해 만든 영상이기도 하고 크게 거슬리지 않았기에 별 무리 없이 보았다.광고 속 세 여성과 같이 사회가 정해 놓은 기준에 나를 맞추기보다는 ‘나 자신’에 집중하여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을 통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자존감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꼈다. 나 자신을 사랑해야 남들도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떠올랐다. 이러한 펨버타이징 광고가 더 많이 나온다면 성적 고정관념 탈피뿐만 아니라 정형화된 미의 기준을 점차 해체시킬 수 있고 각자 고유의 아름다움이 있다는 사실이 보편화될 것이다. 그리고 나부다.
    사회과학| 2020.02.16| 4페이지| 1,500원| 조회(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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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Ⅱ. 성장 과정박차정은 1910년 5월 8일 경상남도 동래군(현 부산)에서 아버지 박용한과 어머니 김맹련의 3남 2녀 중 넷째로 출생했다. 이 해는 우리 민족이 나라를 잃은 비극의 해로서 애국지사들이 새로운 항일 투쟁을 준비하고 있었을 때이다. 그의 부친은 일제의 식민통치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경술국치 이후 일제의 무단정치에 비분방개하여 박차정이 9살이 되던 해에 유서 한 통을 남기고 자결하였다. 남편의 자결로 엄청난 경제적 고통을 감내하면서 다섯 남매를 훌륭하게 키운 그의 모친은 사회주의 독립지사 김두봉과는 사촌, 동래청년동맹과 경남청년동맹 등의 청년운동을 주도한 박일형의 고종사촌이다. 이러한 가계로 그는 일찍이 민족의식과 평등사상에 눈을 떴고 이러한 양친 사이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았기에 박차정의 형제들은 어릴 적부터 민족의식이 강한 집안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다.1924년 조선소년동맹 동래지부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던 박차정의 항일의식은 이듬해인 1925년 동래일신여학교 고등과에 입학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당시 일신여학교는 부산지방 여성교육의 산실이며, 항일여성운동을 선도한 구심체였다. 그가 동래일신여학교에 입학할 무렵 동래지방은 항일의 기세가 전국 어느 지방보다 충만했다. 더욱이 그럴 것이, 부산지역은 한국에서 일본과 가장 가까운 곳에 항구도시에 위치하여 제일 먼저 일본문화의 침투가 이루어졌고 부산지방민은 민족문화 말살의 위기도 절실히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동래일신여학교는 호주 장로교 선교사들이 운영하였지만, 종교 교육 이외에도 민족정신교육과 조선어, 조선 역사교육을 통해 민족의식 고취에도 힘썼던 민족적 성향의 학교였다. 재학 당시 차별적인 식민 교육에 항거해 동맹 휴학을 주모하며 학생들의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당시 박차정의 항일의식은 학교의 교지였던 [일신(日新)] 2집에 실은 [철야(徹夜)]라는 글 속에서 잘 나타나 있다. ‘철야’는 자전적 성격을 지닌 글로 일제하에 옥사를 한 독립투사의 자식들이 고아가 되어 추운 겨울지도자로서 박차정박차정은 동래일신여학교 졸업 후 본격적으로 전국 단위 여성운동과 민족운동을 주도하게 되었다. 그가 속해 있던 근우회는 1927년 기독교 세력을 중심으로 하는 민족주의 여성단체와 사회주의 여성단체가 함께 설립한 단체로 신간회의 외곽 지원 단체였다. 이들의 목표는 ‘조선 여성의 지위 향상을 도모한다’는 것이었다. 신간회와 같이 반제국· 반봉건 운동을 내걸고 그 강령을 첫째, 조선 여성의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공고한 단결과 의식적 훈련을 기하며, 둘째, 조선 여성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전적 이익의 옹호를 기한다고 하였다. 행동강령으로는 여성에 대한 차별 철폐와 인신매매 폐지, 부인 노동자의 임금차별 철폐와 산전산후 임금 지불, 노동자·농민 의료기관 및 탁아소 제정 확립 등을 주장하였다. 그가 근우회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출되고 중앙회에서 본격 활동을 한 것은 1929년 7월부터였다. 동시에 경남의 전형위원, 33인으로 구성된 중앙집행위원, 그리고 33인 중에서 선정된 14인 상무집행위원으로 선출되어 선전조직과 출판 부문을 담당하는 등 핵심간부로서 역할을 하였다.그가 주도하던 동래지회는 1928년 5월 19일 부산 동래 지역 여성들이 근우회의 지회로 설립한 단체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은 무산 여성인 여성 노동자의 임금에 관한 것이었다. 1929년 3월 정기 대회에서 ‘동일노동에 대한 임금차별 철폐건’을 전국 대회에 건의하기를 결정하였고 조선 방직 총파업 때도 파업 노동자를 지원하였다. 이들은 여성 운동의 기본 관심을 여성 노동자에 두어 기존의 여자 청년회 운동이 부르주아 여성을 중심으로 하던 것과 차이를 보였다.1929년 광주에서 일본인 남학생의 조선인 여학생 성추행 사건에 반발하여 발생한 광주 학생 운동의 여파로 경성 여학생 운동이 발생하였고 1929년 서울에서 여학생들이 동맹휴학 하려던 사건이 사전에 발각되어 실패하자 1930년 1월 근우회의 주도로 만세 시위가 벌어진다. 이는 박차정과 근우회의 허정숙이 ‘대중적 위력으로 민족적 항의를 보여줌최종적으로 박차정과 허정숙이 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박차정은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어 혹독한 일본 경찰의 고문을 받고 병보석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동래 집으로 돌아와 꼬박 누워 한 달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Ⅳ. 국외 항일운동 – 중국 망명 시기 의열단 활동두 차례에 걸친 구금과 고문으로 건강이 악화된 박차정은 1930년 봄 중국으로 망명하여 일찍이 의열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둘째 오빠 박문호의 연락을 받고 그가 밀파한 청년을 따라 북경으로 망명하였다. 의열단은 1919년 11월 만주 길림성에서 결성된 무정부주의 성격의 항일 무장 독립운동단체로 ‘정의(正義)의 사(事)를 맹렬(猛烈)히 실행한다’는 공약(公約)에서 따왔다. 박차정의 항일 투쟁 공로가 박문호와 그의 지인들 사이에 이미 알려지면서 공적을 인정받아 조선공산당재건설 동맹 중앙위원과 의열단 간부에 선임되었다. 당시 박차정은 김원봉의 주도 하에 설립된 레닌주의 정치학교의 운영과 교육에 깊이 관여 하였으며, 1931년 3월 의열단 단장 김원봉과 결혼한 후에는 남편과 함께 의열단의 핵심 멤버가 되어 활약하게 된다. 정치학교는 자금난과 민주사변으로 일해 문을 닫게 되었고 1932년부터 난징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항일 투쟁노선을 재정비하게 된다. 난징에서 김원봉이 청년 투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조선 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서 박차정은 ‘임철애, 임철산’ 등의 가명을 사용하였고 여자부의 교관과 지휘관으로 활동하며 여자부의 교양과 훈련을 담당하였다.1930년 초 세계대공황의 여파로 파쇼체제가 본격화되자 약소국가 내에서는 반제민족통일전선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우리통일전선운동도 강화되었다. 그 결과 1932년 11월 상해에서 의열단, 한국독립당 등 4개 단체가 한국대일전선 통일동맹을 구축하여 중국 내 민족해방운동단체들의 연대 틀을 만들었다. 그러나 통일동맹은 각 단체 간의 연락기구에 불과하였는데 결국 1935년 6월 20일 의열단을 비롯한 9개 단체가 예비회담을 개최하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7월 5일 남경에서 민족도 일본 제국주의이고, 또 우리를 민족적으로 박해하고 있는 것도 일본제국주의이다. 우리들이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지 않는다면 우리 부녀는 봉건제도의 속박 식민지적 박해로부터 해방되지 못한다.”-남경조선부녀회 선언문 中-이처럼 민족해방운동과 여성해방운동을 동시에 이루어낼 것을 강조한 부녀회의 선언은 국내 활동에서부터 줄곧 조선의 여성문제와 여성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였던 박차정의 여성운동론, 민족운동론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었다.1937년 7월 11일 중일 전쟁이 발발하면서 중국 관내에 있는 한국 독립운동단체들은 두 갈래로 체제를 통합하고 정비하였다. 박차정은 한국에 머물며 만국부녀대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하는 등 국제적인 모임에서 민족해방운동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전하였고 장사에 있던 임시정부에 특사로 파견되어 대일본 라디오방송을 하였으며 안창호 장례식에도 참석하였다. 이 외에도 그는 임철애 등의 가명으로 1938년 초 ‘경고 일본적혁명대중’이란 제목으로 대일 선전방송을 하고 그 내용을 「조선민족전선」 창간호에 실었다. 대일선전에서 동아의 화평과 공리를 파괴하는 침략자 일본제국주의는 반드시 패망할 것이니 자유해방을 위해 일본의 혁명적 대중은 분투하라고 공개적으로 강력하게 촉구하였다. 이로써 그가 가진 민족혁명운동에 관한 견해는 물론 사회주의 혁명에 관한 이론적 지향도 가늠하게 해준다.박차정은 1938년 조선 의용대 부녀복무단장으로 무장투쟁에 관여하였는데 1939년 중국 곤륜산 전투에서 일본군과 전투 중 입은 총상의 후유증과 관절염으로 1944년 충칭에서 유명을 달리하였다. 35년 평생을 여성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썼지만 꿈에 그리던 해방 1년을 앞두고 눈을 감았다.Ⅴ. 여성으로서의 박차정박차정은 민족의식이 강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 어릴 적부터 조국의 현실을 인식하였고 독립운동을 하였다. 특히 여성운동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하였는데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로, 근우회 활동이다. 이는 민족운동과 여성운동이 결합된 단체로 봉건적 굴 인상적이다. 근우회 선언문에서 주장하였던 것 중 부인노동의 임금차별 철폐 조항은 오늘날에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과제라고 생각한다. 2017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가 15년째 1위라고 한다. 이는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가OECD 회원국 평균의 2배 이상이라는 아주 비참한 수치이다. 박차정이 주장했던 시대로부터 대략 9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임금차별 문제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두 번째로, 민혁당 남경조선부녀회 활동이다. 남경조선부녀회 선언문에 따르면 조선 여성은 오랫동안 전통적 속박으로 인권이 유린되어왔고 가정의 노예라고 한다. 당시 자신을 봉건적 노예제도 하에 속박시키는 것은 일본이기 때문에 일본을 타도하지 않는다면 봉건제도의 속박에서 해방되지 못한다고 말한다. 더욱이, 일본을 타도하더라도 조선이 각 방면에서 진정한 자유와 평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부녀는 철저한 해방을 얻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 선언문에서 알 수 있듯 당시 자신을 속박하고 있는 것은 일본 제국주의이지만 이뿐만 아니라 조선의 봉건적 잔재도 없어져야 남녀가 평등을 이룰 수 있고 여성이 진정한 의미의 해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최근에서야 ‘페미니즘’이나 ‘여성학’이 수면 위로 올랐고 아직은 자신이 “페미니스트이다”라고 말하는 것에 있어 사회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일례로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에게 최근에 읽은 책이 뭐냐는 질문에 “82년생 김지영”이라고 대답을 했는데 그의 팬이자 안티페미니스트들은 아이린을 비방하며 그녀의 사진을 태우거나 잘라내 SNS에 올리는 현상이 벌어졌다.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직접적으로 주장한 것도 아니고 단지 여성의 불평등한 삶을 다룬 베스트셀러 책을 읽었다고 말한 것인데 말이다. 이러한 현상과 비교해 볼 때 그 당시 진정한 여성의 해방을 주장하고 평등을 외쳤던 박차정이야말로 정말 앞선 페미니스트가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Ⅵ. 참고문헌이송희. (1996). 朴次貞 여사의 삶과 鬪爭. 지역과 역사, (1).
    인문/어학| 2020.02.16| 5페이지| 1,000원| 조회(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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