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순찬의 ’목 차Ⅰ. 저자 소개Ⅱ. 작품 소개Ⅲ. 작품의 시대적 배경Ⅳ. 에 대한 나의 생각Ⅰ. 저자 소개박순찬 저자의 시리즈에 대해 소개하고 한다.저자 박순찬은 서울 출생이며 연세대학교에서 천문기상학과 건축공학을 공부했다. 만화를 무기삼아 학생운동을 하던 만화동아리 ‘만화사랑’에서 노동운동 관련 만화 유인물과 걸개그림을 그렸다. 연세문화상 서양화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1995년 경향신문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시사만평만화 를 연재하고 있으며, 이를 책으로 엮어 판매 및 배포를 하고 있다.그는 2000년 ‘경향대상’, 2008년 제1회 ‘올해의 시사만화상’, 2012년 제5회 ‘올해의 시사만화상‘을 수상했고 『나는 99%다』로 2013년 ‘부천만화대상 우수만화상‘을 수상했다. 또한 저서로는 『만화 박정희』(공저), 『삽질공화국에 장도리를 날려라』『헬조선에 장도리를 던져라』등이 있다.Ⅱ. 작품 소개는 기본적으로 네 컷의 형식을 가지는 짧은 풍자 그림으로, 캐리커처를 통한 강조가 잘 드러나며 인물을 익살스럽게 표현한다. 본 강의에서 다룬 카툰의 정의에 잘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주로 나오는 주인공은 풍자에 대한 대상과, 풍자의 대상과 반대되는 서민층이 나온다.그의 만평은 대체적으로 직설적이며, 풍자적 묘사도 괜찮은 편이다. 어느 한 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으며, 날카롭게 요점을 찌른다. 이로 인해 보수와 진보 진영을 아우르는 인기와 팬을 얻었다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스콧 맥클루드’가 말한 심상의 관계가 잘 드러난다는 것이다.인간(독자)이 마음속으로 보는 자신의 모습은 추상화이다. 즉, 단순화된 캐릭터에 독자는 자신을 동일시하기 쉬워지며, 사실적인 캐릭터는 위협적이며 낯선 인물로 주로 풍자의 대상으로 표현된다.위의 만화에서 보이듯이 풍자의 대상이 되는 인물은 그 인물의 특징을 잘 살려 사실적으로 표현하는데 비해, 서민을 묘사할 때는 간략하고 단순화된 캐릭터를 통해, 독자가 캐릭터와 동일시 되도록 유도하였다.는 시대를 기록하고, 시대를 풍자하며, 시대에 새로운 역동성을 일으키는 우리 시대의 풍속화라고 할 수 있으며, 서민이 느끼는 애환과 분노, 희망과 절망을 네 컷의 만화에 담아 표현하고 있다.Ⅲ. 작품의 시대적 배경그의 만평을 들여다보면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어떠하였는지 잘 알 수 있다.1995년 02월 06일 의 첫 화 내용은 ‘가뭄’을 다룬다.그 당시 우리나라는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에 시달렸으며, 저수지가 마르고 생활 및 공업용수가 부족하여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었다.만화 내용을 들여다보면 누군가를 풍자하기보다는, 국민들이 가뭄에 고통받는 것을 주로 표현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은 이러한 방식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그가 본격적으로 누군가를 풍자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로 인한 외환위기 때 부터였다. 우리나라는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1996년 경제협력 기구(OECD) 가입하였다. 세계화, 국제화의 성공을 외쳤지만 결국 우물 안 개구리 신세였던 것이다.그는 를 통해 이러한 상황과 무능한 정부를 꼬집어 풍자하였으며, 국민들의 힘든 삶에 작은 위로를 가져다주었다.‘옛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면 그 당시의 를 보면 잘 알 수 있다‘이런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다.시대가 변하고 정권이 바뀌어도 의 익살스러운 풍자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Ⅳ. 에 대한 나의 생각의 또 다른 매력은 소박한 그림체에 최신 인터넷 유행이나 문화 패러디가 자주 들어간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대통령이 아이언맨으로 변신한다든가 헐크로 변신하는 장면이 나온다.몇 년 전 를 처음 접하고 나서 지금까지 꾸준히 챙겨보는 이유도 이러한 매력 때문인 것 같다.과제의 주제를 보고 만화를 선택할 때, 바로 를 택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는 주로 집권 여당에 대한 풍자가 주를 이루지만, 보수와 진보의 구분 없이 누군가 잘못을 하고 있다면 그것에 대해 풍자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만화는 다양한 사상을 담을 수 있다. 다른 시사만평의 경우, 저자의 성향에 따라 주류가 되는 사상 또는 진위적, 진보적 색채를 띄거나 보수적 정치세력의 선전의 수단으로 쓰이는 것이 대부분인데, 의 경우 거의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실을 바라본다.2015년을 되돌아보면 세월호 침몰이나 민중총궐기, 경제 악화, 갑질 논란 등 많은 사건이 있었다. 현재 는 박근혜 정부의 잘못을 풍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며, 이로 인해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독자의 경우 거부감이 들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통합진보당과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 민주당)도 단골 소재로 풍자된다. 또한 스포츠 승부조작이나 마약 밀수와 같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건도 풍자의 단골 소재로 쓰인다. 이를 볼 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는 그 시대를 풍자한 것으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 정권을 풍자하였다.김영삼 정부 때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김대중 정부 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그리고 노무현 정부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풍자하였으며, 이명박 정부 때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풍자 하였다.에 대한 비판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실제로 북한의 천안함 도발 사건 당시, 는 장교가 부상당한 병사들을 버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장면을 묘사한 적이 있다. 만화 컷 중에 정부가 전·의경을 동원해서 촛불시위를 진압하는 컷을 넣은 적도 있는데, 그 만평이 나간 후 전·의경 모임 부모님들께 항의가 들어왔고, 직접 만나 해명하다가 얘기를 나누는 도중 갑자기 어머니 한 분이 왼손잡이냐 오른손잡이냐 묻고는 오른손잡이라 답하자 오른손을 깨문 사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