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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비문학의세계, 두 신화로 살펴본 신화의 역할과 의미 - ‘상아사 할아버지와 상아시 할머니’와 ‘락 록 꿘과 어우꺼’를 중심으로
    서론본론태국의 창세신화 ‘상아사 할아버지와 상아시 할머니’1.1 줄거리베트남 건국신화 ‘락 록 꿘과 어우꺼’2.1 줄거리두 신화의 비교신화의 역할과 의미결론참고문헌Ⅰ. 서론나는 평소 제주신화에 관심이 많다. 왜냐하면 제주 신화는 흥미로운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제주도는 1만 8천 신들이 존재하는 ‘신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곳이라 무속 신앙이 특히 성행한 지역이라는 점이다. 나는 무속 신앙이라 하면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운명과 같은 줄기로 흥미롭게 여겨진다. 다만 무속 신앙이든 신화든 믿고 안 믿고는 본인의 자유지만 말이다. 나는 이러한 신화가 세계 좁게는 한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의미를 가지는지 태국의 창세신화인 ‘상아사 할아버지와 상아시 할머니’와 베트남의 건국신화인 ‘락 록 꿘과 어우꺼’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Ⅱ. 본론1. 태국의 창세신화 ‘상아사 할아버지와 상아시 할머니’1.1 줄거리먼 옛날 하늘에 파야텐이라는 신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태양과 달이 없고 허공에는 바람만 불어왔다. 지혜로운 분의 가르침이 바람결을 따라 흐르고 물고기와 대지가 생겨났다. 그 후 바람이 계속 불어 땅 두조각이 떠오르고 한 땅에는 남자가, 한 땅에는 여자가 있었다. 이윽고 두 대지는 합쳐졌고 이들이 바로 최초의 부부인 상아사 할머니와 상아시 할머니이다. 이들은 나무를 심고 진흙으로 동물을 만들며 벼 씨를 얻어 농사를 지었다. 이들은 아이를 일곱 두었고 성장 후 나라를 찾아 다스리게 했다. 나라는 일곱으로 나뉘었고 식구도 나날이 불어났다.한편, 석가모니가 이 세상에 출연했을때 상아시 할머니는 석가모니를 사랑하여 석가모니를 나쁜 길로 유도했다. 이 죄로 상아시 할머니는 저주를 받고 땅의 신가 되었다. 혼자 남은 상아사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같이 있고 싶어 황새가 되었다. 황새가 된 상아사 할아버지는 지금도 물가를 걷고있다고 전해내려진다.2. 베트남 건국신화 ‘락 록 꿘과 어우꺼’2.1 줄거리베트남 사람은 ‘턴농(Than Nong, 神農)’씨 자손으로서 4세손인 ‘록똑(Loc Tuc, 祿續)’으로 하여금 ‘낀 즈응 브엉(Kinh Duong Vuong)’에 봉하여 남방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그 이름을 씩뀌(Xich Quy)국이라 했다. 씩뀌국은 현재의 운남성에서부터 바다에 이르는 지역이다. ‘낀 즈응 브엉’은 용왕의 딸 ‘턴농(Than Nong, 神農)’과 결혼 해 아들 승람(Sung Lam)을 낳으니 이가 바로 ‘락 록 꿘(Lac Long Quan)’이다. 락 록 꿘은 씩뀌국을 다스려 백성들에게 농경을 가르치고, 음식을 만드는 법 을 가르쳐 황금기를 맞이하였으나 용궁으로 은퇴하고 말았다. 한번의 전쟁을 겪고, 락 록 꿘은 아리의 딸 어우꺼(Au Co)와 결혼하고 어우꺼는 100개의 알을 낳아 그로부터 100명의 아들이 부화했다. 그 중 50명은 아버지를 따라 용궁으로 가고 나머지 50명은 어머니와 풍쩌우산으로 들어가 살게 된다. 이런 연유로 베트남 사람들은 용의 후손이 라고 한다.3. 두 신화의 비교앞서 태국의 창세신화인 ‘상아사 할아버지와 상아시 할머니’와 베트남 건국신화인 ‘락 롱 꿘과 어우꺼’를 살펴보았다. 태국의 창세신화는 무의 상태에서 남과 여가 탄생하고 여자는 죄를 짓는다는 점에서 서양의 ‘아담와 이브’와 비슷하며 베트남의 건국신화는 인간과 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단군신화’와 비슷하다. 그렇다는 점은 신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상이 창조된 데는 남과 여의 탄생으로 세상이 시작되며, 나라를 세운 신화는 신과 인간의 결합성을 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특히 건국신화에서는 흔히 나라에 존재성에 대해 하늘의 뜻이라는 점을 밝히기 위해서인지 인간과 하늘의 결합이 나타난다. 또한 민족에 대한 정당성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앞서 살펴본 베트남 건국신화에서 베트남 남자인 ‘록 똑’이 용왕의 딸인 ‘턴 농’과 결합하여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베트남을 건국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베트남인들이 자신들을 용의 후손이라고 일컫는 것은 자신의 민족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장치라고 생각한다.4. 신화의 역할과 의미신화의 역할은 플라톤이 신화를 어떻게 대했는가를 살펴보면 쉽게 알수있다.플라톤은 ‘뮈토스’라는 말을 오늘날 우리가 부여하고 있는 의미로 사용한 최초의 저자이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었던 아테네에서 신화의 기능에 대해 묘사하였다. 그것은 신화를진리의 확립을 추구하는 철학의 논증적 담론의 이름과 대립시키기 위함이었다. 하지만이러한 대립에도 불구하고 그는 신화의 이 검증 불가능한 이야기의 도움을 얻기로결심한다. 그것은 실천적인 의도에서, 즉 시민들이 도덕적 규준과 정치적인 법규에복종하도록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이론적인 맥락에서도, 즉 철학적담론의 전개가 시작되는 전제들을 불러오고 감각이나 지성 어느 쪽으로도 파악되지않는 이를테면 영혼과 같은 특수한 실재들을 불러오기 위해서 신화의 도움을 청한것이다. 도시국가가 사라지고 왕국들과 제국들이 형성되면서 신화의 사회, 정치적 측면은지중해 세계에서 점차 사라지게 되고, 영혼으로 알려진 배역을 위한 무대만이 열린채로 남게 된다. 신 발생론과 우주 발생론, 그리고 인간 발생론은 지속하지만, 이것은오직 인간 영혼의 구원이라고 하는 거대한 드라마의 뼈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즉, 플라톤이 생각한 신화란 진리의 확립을 통한 국가의 안정을 이루기 위해 시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장치로써 신화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여러 이야기들과 다르게 신화는 오직 인간의 영혼, 가장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뼈대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다.과거로 부터 계속 되어온 신화의 역할 및 의미를 알아보았다면 현재 우리가 신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할지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 중 활용방안으로 흥미로운 방향이 있다. 다문화 인구가 125만을 훨씬 상회하는 현 시점에서 단기간 압축 성장을 보여준 우리나라의 다문화정책과 다문화이해교육에 대하여 점검과 반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우리 한국 사회는 다문화 가족에 대해 ‘하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편견, 부적응, 차별이 여전하며 인종 갈등, 가족 해체와 같은 사회병리현상이 점증하는 추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진행되는 상황에 덧붙여 최근의 문화콘텐츠 연구 가운데 신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한국신화, 설화, 민담에 대한 문화원형 발굴 및 재현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위의 주장처럼 신화는 어느 국가에나 존재하는 것이고 그 특성이 비슷한 점이 많아 이를 활용한 다문화사회통합정책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신화가 던지는 원초적인 영혼에 대한 본질성과 인간과 하늘의 결합이 세계를 이루고 있다는 관점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다.Ⅲ. 결론앞서 신화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신화가 가진 역할과 의미를 모색하고자 흔히 알고있는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의 신화들을 공부해 보았다. 태국의 창세신화인 ‘상아사 할아버지와 상아시 할머니’이야기는 내가 익히 알고 있었던 ‘아담과 이브’와는 조금 다른 설정이 재미있었다. 어찌 되었든 상아사 할아버지와 상아시 할머니는 남, 여로 세상에 태어나 결합을 이룬 최초의 인간인데 할아버지나 할머니로 부르는 것이 신기했다. 아마 태국이 노인에 대한 공경문화가 발달한 나라인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상아시 할머니가 죄를 지어 땅의 신이 됐다는 점에서 선악과를 먹은 이브의 죄가 떠올랐다. 두 창세 신화 모두 남자가 태어난 후에 여자가 태어났다는 순서가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어느 문화권이나 남자가 우선시 되는 공통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죄를 짓는 것 또한 여자라는 점도 말이다.베트남 건국신화 ‘락 록 꿘과 어우꺼’에서는 동양권의 특성이 나타나는데 토테미즘 사상 즉, 동물을 신격화 한 것과 인간과 하늘의 결합으로 국가가 탄생했다는 논리로 이어지는 전개가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신화인 ‘단군신화’나 제주신화 ‘자청비’에서도 익히 찾을 수 있는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국가가 탄생한 데에 있어 하늘의 뜻이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충성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의미부여하는 장치로 이용했다고 생각한다. 과거 신화가 백성 혹은 국민들의 충성심과 자아수립을 위한 장치로 이용이 되었다. 그렇다면 현대에는 신화가 어떤 역할을 하고 의미를 지니는지는 신화를 활용하는 이의 방향성에 달려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한 문화권을 이해하기 위하여 신화를 연구한다면 양질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Ⅳ. 참고문헌서상필, 앞의 책, 2008, 52 쪽.뤽브리송, 김유석. (2010). 플라톤에게서 신화의 역할과 고대에서 그 역할의 확장. 인간·환경·미래,석창훈. (2011). 동아시아 신화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다문화이해교육 연구. 다문화콘텐츠연구, 10, 195-213.
    국어국문학과| 2020.08.27| 6페이지| 3,000원| 조회(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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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시도오스 「신들의 계보」 중 탄생과 인간세상에 대한 이해 (A+자료)
    o 과제명 : 헤시도오스「신들의 계보」 중 탄생과 인간세상에 대한 이해인간이 가진 질문 중 가장 풀리지 않는 의문은 바로 이 세상은 어떻게 시작 되었는 가이다. 유럽 최초의 시인인 헤시도오스는 이 물음에 대해 서사시「신들의 계보」를 통해 답을 하고 있다. 「신들의 계보」에 속 세상은 카오스로 부터 시작이 된다. 말 그대로 무엇도 정의되지 않고 알 수 없으나 그 무언가들로 가득한 곳의 한 틈인 혼돈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그 틈으로 부터 땅, 대지를 뜻하는 가이아와 대지 깊은 곳의 심연인 타르타로스 그리고 에로스가 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자손이 생겨난다. 카오스는 혼자서 뉙스(밤)과 에레보스(어둠)을 탄생시키고, 그리고 이 둘이 결합해 아이테르(창공)과 헤메라(낮)이 태어난다. 뉙스(밤)에서는 죽음, 운명, 고통과 같은 부정적인 자손들이 태어나는데, 그 중 유일하게 헤스페리데스와 운명의 여신은 부정적인 면을 가지지 않는다. 즉, 혼돈으로 부터 어둠이 태어나고, 그 어둠에서 빛이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이아 또한 혼자서 우라노스(하늘), 우레아(산), 바다(폰토스)와 같은 세상의 3가지 구성요소를 낳는다. 특히 땅과 하늘의 결합을 통해 12명의 티탄들, 3명의 퀴클롭스들(외눈), 3명의 헤카톤케이르들(팔이 100개 있음)을 낳게 된다. 이 중 12명의 티탄들 중 신들의 왕이라 할 수 있는 크로노스가 아버지인 우라노스(하늘)의 성기를 잘라 하늘과 땅을 분리시켰다. 그리고 후에 아이러니하게도 크로노스 또한 자신의 아버지처럼 왕위를 잃을까 두려워 자신의 자식이 태어날 때마다 삼켜 자신의 뱃속에 가둬두었다. 이들이 바로 올림포스 주요 신들인데, 그 중 막내인 제우스를 아내이자 누이인 레아가 빼돌려 키운 후 계략을 통해 아버지가 형제들을 토해내게 한다. 그리고 그 형제들과 세상을 거느리기 위해 아버지의 형제인 12명이 티탄들과 전쟁을 하게 된다. 그때 12명의 티탄들에 속하진 않지만 아버지와 같은 세대인 퀴클롭스의 도움을 통해 제우스는 천둥, 번개, 벼락이라는 막강한 힘을 얻게 된다. 그렇게 제우스는 12명의 티탄들에 속하지 않는 아버지의 같은 세대들과 본인의 형제들과 함께 티탄들과 싸우게 되고, 마침내 승리를 하게 된다. 그 후 자신의 권력을 확립하기 위해 가이아의 자식인 튀폰들과 전쟁을 하게 되는데, 무시무시한 덩치를 가지고 있어 진압하기 힘들었지만 마침내 매우 큰 산 밑에 가두는데 성공한다. 이는 현재 화산으로 묘사가 된다. 이후 제우스와 그의 형제들은 올림포스의 신이 되어 인간세상을 다스린다. 그때 인간이 어렵게 살게 되는 이유에 대한 서사는 2가지로 나타나는데, 첫째는 인간을 돕는 존재인 프로메테우스가 신들이 독점한 불을 인간세상에 전파시키고, 이에 분노한 제우스는 진흙으로 여성을 빗어 인간세상으로 보냈고 이윽고 이 여성은 프로메테우스의 형제인 에피메테우스의 부인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판도라의 상자’를 연 판도라이다. 이 여성은 계략에 빠져 인류가 괴로움을 당하는 요소들이 담긴 상자를 열어 인간세상에 온갖 질병과 고통을 전파하게 된다. 둘째로는, ‘판도라의 상자’외에 인간의 다섯 시대 이야기로도 대안적인 관계로서 서술된다. 인간들에게는 황금시대, 은시대, 청동시대, 영웅시대, 철시대가 있어 각 시대가 끝날 때 마다 신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었다는 것이다. 황금시대에는 곤궁함 없이 살았으나 그 다음시대에는 장수를 하지 못했고, 신들도 섬기지 못해 소멸되었다. 세번째인 청동시대는 서로 싸우기만 하여 자멸하고, 영웅시대 또한 인물들이 나타나긴 하였으나 전쟁으로 인해 자멸한다. 그리고 마지막 시대인 철시대는 폭력과 기만, 불의, 약탈이 판치는 시대로 현대를 나타낸다고 어렴풋이 가장할 수 있다.
    국어국문학과| 2020.08.27| 2페이지| 3,000원| 조회(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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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말의구조, 문법단위와 형태소 및 합성어와 파생어 (A+자료)
    o 과 제 명 : 우리말의 구조 출석수업대체과제물문법단위와 형태소1. 형태소1.1 자립형태소와 의존형태소1.2 실질형태소와 형식형태소1.3 특이형태소2. 이형태3. 교체4. 기본형합성어와 파생어1. 직접구성요소2. 합성어3. 파생어3.1 접두사에 의한 파생어3.2 접미사에 의한 파생어Ⅰ. 문법단위와 형태소언어를 구성하는 단위를 언어단위라고 한다. 언어단위 중에는 그 자체로 일정한 의미를 가지는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가령 ‘ㅂ’이라는 소리는 우리말 문장을 이루는 한 단위임은 분명하지만 그 자체로 무슨 의미를 나타내 준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ㅕ’ 나 ’ㄹ’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들이 합쳐진 ‘별’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어떤 물체라고 하는 의미를 나타내 준다. 이처럼 어떤 의미를 나타내 주는 단위를 문법단위라고 한다. ‘밝은 별’이나 ‘오늘 밤은 별이 밝다’ 등도 일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역시 문법단위들이다.문장과 단어 이외에 구(phrase)나 형태소(morpheme)도 중요한 문법단위이다. 구는 단어들이 몇 개 결합한, 단어보다는 큰 단위이나 문장은 아닌 단위를 말한다. 그리고 형태소는 1930년대 이후에 그 개념이 생기고 연구도 활발해진 단위로서 문법단위 중 가장 작은 단위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1. 형태소형태소는 흔히 “최소의 유의적 단위(minimal meaningful unit)”라고 정의된다. 의미를 가지는 단위로서 가장 작은 단위라는 뜻이다. 여기서 의미를 가진다고 할 때의 의미는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좀 넓은 의미이다.(1) a. 별, 나, 하나, 어느, 참b. 가, 을 았, 다 (내-가-공-을 잡-았-다.)예 (la)와 같은 것에 의미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1b)에도 의미가 있다는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형태소에 의미가 있다는 것은 이런 요소들에도 다 의미가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이들 요소는 각각 하나의 형태소로서 하나씩의 고유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설명된다. (1b)형태소로 처리하기에도 어려운 점이 있고 의존형태소들도 반드시 그 앞에 ‘어떤, 그럴’ 등의 관형어가 와야 한다.1.2 실질형태소와 형식형태소형태소가 가진 의미가 실질적인 개념을 나타내느냐 형식적인 관계를 나타내느냐에 따라 실질형태소(full morpheme)와 형식형태소(empty morpheme)로 나누기도 한다.(5) a. 책, 얼굴, 읽-, 높-, 벌써, 무슨 (실질형태소=어휘형태소)b. 을/를, 만, 도, -(으)니, -지, -(으)ㄴ데 (형식형태소=문법형태소)예 (5a)는 구체적인 대상이나 동작, 상태와 같은 어휘적 의미를 나타내므로 실질형태소에 속한다. 이에 비해 (6b)의 조사나 어미 등은 실질형태소에 붙어 말과 말 사이의 관계나 기능을 형식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므로 형식형태소이다. 앞에서 설명한 자립형태소는 대체로 실질형태소와 일치하고 의존형태소는 대체로 형식형태소와 일치하지만, 동사나 형용사의 어간은 의존형태소이면서 실질형태소에 속한다.1.3 특이형태소일반적으로 형태소는 여러 다른 형태소와 결합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가령 ‘뛰고’의 ‘-고’는 ‘놀고, 읽고, 배우고, 크고, 높고’ 등 여러 형태소와 결합되며, 이보다는 제약되어 있지만 ‘높이’의 ‘-이’도 ‘넓이, 깊이, 길이’ 등 몇몇 형태소와 결합된다. 그런데 형태소 가운데는 매우 드물게 단 하나의 형태소와만 결합하는 특이한 것들이 있다. ‘오솔길’의 ‘오솔-‘이 그 한 예이다. ‘오솔-‘은 단독으로 쓰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길’ 이외의 다른 형태소들과 결합하는 일도 없어서, 오직 ‘오솔길’에서만 그 존재가 확인되는 특이한 형태소이다. 그래서 이러한 형태소를 특이형태소(unique morpheme)라 하여 일반 형태소와 구별하여 부른다. 특이 형태소는 그리 많지 않다. ‘착하다, 아름답다, 새삼스럽다’에서 ‘착-, 아름-, 새삼-‘이나 ‘느닷없이, 감쪽같이’에서의 ‘느닷-, 감쪽-‘ 등은 특이형태소라 할 수 있다. 특이형태소들은 그 특수한 분포 때문에 모두 의존형태소에 속하게 된다.2. 한다. 가령 ‘눈이 아프다’와 ‘코가 아프다’의 ‘이~가’ 교체는 ‘눈가 아프다’와 ‘코이 아프다’가 우리말의 음운규칙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교체가 아니므로 비자동적 교체에 속한다. 또한 자연스럽게 발음될 수 있음에도 일어난 교체도 포함한다.교체를 일으키는 환경이 음운적이냐 아니냐에 따라도 나뉘는데, 조사 ‘이/가’나 ‘을/를’이 자음 아래에서는 ‘이, 을’, 모음 아래에서는 ‘가, 를’이 분포된다고 할 때, 자음, 모음 아래에 따라 음운적으로(phonologically) 조건된 교체이다. 반대로 ‘오너라’의 ‘-너라’는 ‘보아라, 쏘아라’ 등의 예로 보아 모음 ‘ㅗ’ 다음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없고 어떤 다른 음운적인 조건도 찾을 수 ㅓㅂㅅ기 때문에 이 교체는 형태적으로 조건된 교체라고 인식하여 형태적으로 조건된 교체라고 한다.이외에 동일한 조건에서 늘 같은 방식으로 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이 규칙적 교체이며 그렇지 않은 것이 불규칙적 교체라 할 것이다.4. 기본형이형태 중 하나를 택하여 나머지 이형태들의 대표로 삼는 수가 있다. 이 대표되는 이형태를 흔히 기본형(basic allomorph)이라 부른다. 정확히는 기본 이형태라고 해야 할 것인데 이렇게 줄여 부른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기본형으로부터 나머지 이형태가 환경에 따라 변이된 것이라고 순리적으로 설명되는 방향으로 기본형을 정하는 것이다. 우리가 쓰고있는 한글 맞춤법은 이처럼 그 변이가 규칙적이어서 순리적으로 설명이 잘 되는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기본형을 정하여, 그것이 환경에 따라 어떤 이형태의 모습을 하든 그 기본형을 고정시켜 표기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외의 방식은 이형태들의 관계가 앞에서 보인 예들처럼 어느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하기가 쉽지 않을 경우 임의로 어느 하나를 기본형으로 삼는 방식이다. 가령 주격조사 ‘이’와 ‘가’, 또는 대격조사 ‘을’과 ‘를’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 경우 통계적으로 어느 한쪽이 월등히 우세하면 그 ㅉ고을 기본형으로 삼는 방안이 있을의 의미가 그대로 유지되지만, ‘두꺼비집’에서는그러한 의미의 유지를 찾아볼 수 없다. ‘강산’은 강과 산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들판이며 논밭이며 도시까지 다 포괄한다. 이처럼 합성어는 두 개념을 합성시켜 만들지만 그 구성요소가 애초 나타내넌 의미의 기계적 총합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두 요소가 결합하여 어떤 의미를 나타낼지 예측할 수 없도록 한것이 합성어이다.합성어는 그 어간의 직접구성요소가 모두 어근이거나 어근보다 큰 언어단위인 단어를 말한다. 이때 합성어를 이루는 두 요소의 배열방식이 구를 이룰때의 방식과 같은가 다른가에 따라 합성어를 통사적 합성어(syntactic compound)와 비통사적 합성어(asynatactic compound)로 나누어 인식하는 수가 많다. 통사적 합성어는 두 어근이 모두 단어일 때만 가능한데, 두 단어의 배열방식이 일반 구와 같은 합성어이다.(2) a. 새언니, 첫여름b. 새 양복, 첫 졸업생위의 예와 같이 구성방식은 구와 같은데 한 단어가 된 합성어들이 있다. 이들은 구형 합성어(phrasal compound)라 하기도 한다. 통사적 합성어란 일반 통사론의 규칙을 따르는 합성어란 뜻인데, 결국 구와 통사규칙을 같이하는 합성어라는 뜻이어서 어느 쪽의 이름이나 같은 특성을 지적한 것이다.비통사적 합성어는 단어가 아닌 어근이 섞여 있거나 용언의 어간끼리 결합한 합성어, 또는 사이시옷이 들어간 합성어 등으로서 구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구성 방식으로 이루어진 합성어들이다.(2) a. 콧물, 바닷가, 반딧불b. 접칼, 맞절, 늦더위, 꺾쇠c. 굶주리다, 검붉다, 붙잡다이들 비통사적 합성어는 일반 통사규칙에는 어긋나고, 그리하여 구에서는 볼 수 없는 결합 방식이어서 두 구성요소가 일단 결합하기만 하면 합성어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만큼 더 굳게 뭉치는 합성어라 할 수 있다. 통사적 합성어는 구가 될 수도 있는 것이 구보다는 더 응결된 새 의미를 가지게 됨으로써 합성어가 된 것이기 때문에, 이 비통사적 합성어보다는 전체적으로 응결생어우리말의 접두사는 접미사만큼 수효가 많지 않고 하는 일도 비교적 단조롭다. 명사 앞에 결합하여 파생명사를 만드는 접두사가 그중 많고, 동사나 형용사 앞에 결합하여 파생동사와 파생형용사를 만드는 접두사가 몇 가지 있다. 이들 중 어떤 것은 명사와 동사에 동시에 결합하기도 한다.군-말, 맨-땅, 맏-형, 숫-처녀, 알-부자, 풋-나물, 홑-이불, 홀-아비, 암-꽃, 암컷, 수-놈, 수캐, 시-어머니, 외-할머니, 양-파, 되-갚다, 뒤-섞다, 들-끓다, 새-빨갛다, 시-뻘겋다, 휘-감다, 덧-문, 엇-각, 짓-고생, 헛-기침등과 같이 명사에 결합하는 접두사, 용언에 붙는 접두사, 명사와 용언 모두에 결합이 가능한 접두사가 있다. 그러나 이들 접두사는 그 어느 것도 단어의 품사를 바꾸는 일은 하지 못한다. 명사에 결합되었으면 그 접두사가 결합된 파생어의 품사도 명사이며, 동사에 결합되었으면 그 파생어도 동사인 것이다. 접두사가 하는 일이 단조롭다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접두사는 새 의미를 부여하기는 하지만 새 품사는 만들어 내지는 못하는 한정된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접두사 가운데 명사 앞에 놓이는 것은 관형사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며, 용언 앞에 오는 것은 부사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는 면이 있다. 그러나 접두사는 관형사와 달리 자립성이 없어서 독자적으로 문장성분이 될 수 없다. 또한 그 분포에 있어서도 관형사나 부사는 그 뒤에 놓이는 단어에 큰 제약을 받지 않음에 반해 접두사는 큰 제약을 받는다.예를 들면, 새 옷, 새 신, 새 수건, 덧옷, 덧신, 덧버선과 같이 앞의 새-는 관형사이고 덧-은 접두사로 쓰이는 것이다. 접두사와 관형사는 후속하는 명사와의 사이에 다른 단어를 끼워 넣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면 새 나일론 옷, 새 비단 버섯, 덧 나일론 옷(x), 덧 비단 버섯(x)으로 나타낼 수 있다.3.2 접미사에 의한 파생어우리말에는 접미사에 의한 파생어가 접두사에 의한 파생어보다 훨씬 수도 많고 종류도 다양한데, 먼저
    국어국문학과| 2020.08.27| 11페이지| 5,000원| 조회(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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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비평론, 김수영의 비평문 ‘시여, 침을 뱉어라’ 을 읽고
    o 과 제 명 : 김수영의 비평문 ‘시여, 침을 뱉어라’ 을 읽고비평문 김수영 ‘시여, 침을 뱉어라’ 요약1. 김수영의 생애2. 비평문 ‘시여, 침을 뱉어라’ 요약문학 비평에 대한 나의 생각Ⅰ. 김수영 ‘시여, 침을 뱉어라’ 요약1. 김수영의 생애김수영(金洙暎)의 본관은 김해이며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지주였던 아버지 김태욱과 어머니 안형순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1941년 선린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가서 동경상과대학 전문부에 입학하였다. 1943년 징집을 피해 귀국하여, 1944년 가족과 함께 만주 길림성으로 이주하였고, 그곳에서 교원생활과 연극운동을 하였다 곽복 후 학업을 이어나갔으나 북한의 남침으로 미처 피신하지 못해 북한군에 징집되었다가 포로수용소 생활을 하였고 이후 석방되었다. 여러 직장생활 끝에 1956년 부터는 시 작업과 번역에만 몰두 하였다.2. ‘시여, 침을 뱉어라’ 요약김수영은 현실의 억압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고자 하였던 1960년대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그는 현실참여의 목소리를 냄으로써 1970년대는 물론 1980년대까지 강력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시여, 침을 뱉어라’는 그런 그가 문학세미나에서 발표한 비평론이다. 자신의 참여시에 대한 견해를 밝혔는데 김수영은 시를 쓰는 것을 ‘머리’와 ‘심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으로 표현하며 시를 논한 다는 것은 곧 시의 내용을 가리키는 것으로 산문의 의미, 모험의 의미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를 논한다는 것은 시의 내용을 가리키는 것을 전제로 앞서 말한 모험을 하는 의미이다. 시에 있어서의 모험이란 말은 세계의 개진, 하이데거가 말한 ‘대지의 은폐’의 반대되는 말이다. 엘리엇의 문맥 속에서는 그것은 의미 대 음악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엘리엇도 그의 온건하고 주밀한 논문 ‘시이 음악’의 끝머리에서 라는 말로 의 토를 달고 있다. 즉 김수영은, 자신의 시론이나 시평이 전부가 모험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것들을 통해 상당한 부분에서 모험의 의미를 연습해 보았다고 하며 이러한 탐구의 결과가 자신의 참여시 옹호로 나타났다고 한다.그가 생각하는 시의 예술성은 무의식적이며 시인은 자기가 시인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않고 그 자체로 시를 써야한다고 한다. 의식을 하게 되면 각종 기교고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는 현대 문학이 모험의 발견으로서 자기 형성의 차원에서 그의 을 제시하는 것이 문학자의 의무로 되어 있기에 너무나 많은 자유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많은 제약이 있다고 한다. 사실 그가 말하는 내용의 면에서 완전한 자유는 내용이 아닌 형식의 자유라고 한다. 하지만 형식의 자유가 많다라고 하면 새로운 형식을 창작해 내야하는 시인의 의무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므로 내용에 너무나 많은 자유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시에 대한 자신의 사유가 아직도 명확한 것이 못 되고, 그러한 모호성은 무한대의 혼돈에의 접근을 위한 도구로서 유용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말을했는데, 자유의 서술이 자유의 서술로 그치고 자유의 이행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앞의 시론이 시로서의 충격을 주지 못한 것이라 설명한다.김수영은 자신이 해야 할 것은 이 지루한 횡설수설을 그치고 당신이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기 전에 먼저 당신의 얼굴의 침을 뱉는 거라 한다. 이는 정치적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유도 인정되지 않는 것인데, 이를 시에 대입하자면 내용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형식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 한다. 시인이라면 자신의 그림자를 의식하지 않고, 의지하지도 않고 어떠한 것도 염두해 주지 않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것, 이것이 바로 내용이 되고 형식이되며 인류, 평화에 대한 공헌이라고 말한다. 아무도 시작하지 못한, 그말들을 작게라도 시작하는 것이 바로 시의 역할이자 시인의 의무라는 것이다.Ⅱ. 문학 비평에 대한 나의 생각문학 비평은 문학이란 무엇이며, 한 편의 문학작품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고, 작가에 대한 생각, 쓰여진 창작 기법에 대한 분석이다. 즉, 문학에 대한 전체적인 논의들을 모두 문학 비평이라 할 수 있다. 시인, 소설가 구분 없이 문학을 창작하는 작가라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시, 소설, 수필 등의 수단을 이용한다. 이렇게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문학을 분석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문학의 가치는 문학 비평으로 평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문학은 자체만으로도 인정되지만, 문학을 넘어 더 넒은 의미의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문학 비평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역사의 면에서 굴곡이 많았기 때문에 문학 비평이 차지하는 위상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 시대의 굴곡이 깊으면 깊을 수록 다양한 문학 비평론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여성 주의론이나 탈식민주의론, 현실도피문학 등 다양한 비평론이 존재한다. 문학 비평론을 통해 당대를 더 깊이 이해하고 문학이 갖는 가치를 분석할 때의 문학 세계가 더 깊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가들이 시도한 창의적인 기법에 대한 기술적 비평, 그리고 작가들이 갖는 감상에 대한 비평 등, 문학 자체에 대한 기쁨도 뒤따르지만 문학 비평을 통해 갖는 분석과 해석에 따른 기쁨도 크다고 생각한다. 나는 문학 비평을 통한 해당 문학에 대한 더 깊은 이해, 감동을 실현하며 문학이 주는 기쁨을 더 키워나갈 생각이다.
    국어국문학과| 2020.08.27| 3페이지| 4,000원| 조회(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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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시가론, 문학적 성격에 따른 향가 분석 (A+자료)
    o 과 제 명 : 문학적 성격에 따른 향가 분석서론본론1. 4구체 향가2. 8구체 향가3. 10구체 향가결론참고문헌Ⅰ. 서론향가는 신라 사람들이 즐겨 불렀던 노래 유산을 하나의 장르로 묶어 부르는 이름이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작품은 모두 25수 로서, 삼국유사에 14수가 전하고 균여전에 보현십원가 11수가 전한다. 향가는 한자를 차용한 향찰문자로 우리말을 기록한 신라시대 시가 작품들이며, 우리나라 시가문학 사상 최초의 정형시이다. 특히 삼국유사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배경설화를 가지고 있어 역사적, 서사문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를 분석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예술 전반의 기원을 다지는 것이라 하여 여러 분야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그러나 향가는 그 명칭과 개념이 아직까지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어학적 해독을 통해 향가의 형식을 4구체, 8구체, 10구체라는 세 가지 형식으로 도출하고는 있으나 이 또한 문제가 있다. 향가의 형식이 정형시로서 갖추어야 할 장르 체계의 기반을 이룬다고 할 때 8구체 향가가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향가의 형식을 살필 수 있는 일차적인 단서는 향찰로 표기된 원문의 기사 형태에서 찾을 수 있다. 한문 전적들의 기사 형태는 시든 산문이든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전 향가가 수록되어 있는 삼국유사, 균여전 등의 자료 역시 마찬가지로 붙여쓰기의 형태로 기사되어 있다. 그런데 유독 향찰로 표기된 향가의 원문만은 예외적으로 띄어쓰기를 적용한 분절 의 형태로 기사되어 있다. 따라서 이 원문의 분절은 그것의 정확한 실체가 무엇이든 향가를 신라어로 해독하고 형식을 추론하기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단서인 것이다. 그러나 실제의 해독 과정에서 원문의 분절단위를 시적 의미단위나 형식단위로 삼기에 적절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원문의 분절법을 해독상의 의미단위나 형식을 결정하는 유일한 잣대로 삼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해독자들은 가능한 원문의 분절법을 따르되, 적절치 않은 경우 2분절을 1구로 합치거나 1분절을 2구로 나누는 등의 조정을 거쳐 4, 8, 10,구체의 세 가지 형식으로 정형화 한 것이다.곧 향가는 민요계인 4구체 향가와 사뇌가계인 10구체 향가로 나눌 수 있다. 민요계 향가가 민요적 전통의 집단적 서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 사뇌가계 향가는 창작시의 전통에 기반을 둔 전형적인 개인적 서정시로서 3단 구조로서의 정연한 짜임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문학적 성격에 따른 향가의 형식을 알아보고 향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Ⅱ. 본론1. 4구체 향가4구체 계열을 ‘민요계 향가’로 명명하는데 이 계열의 향가가 지닌 성격이 기본적으로 ‘민요적’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서이다. 민요적 전통 속에서 산출된 문자문학(literal literature)으로서의 민요시적 성격을 지닌 유형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구술행위가 중심인 민욪ㄱ 성격과 문자 행위가 중심인 창작시적 성격을 공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구체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서동요’, ‘헌화가’, ‘도솔가’ 등 세편의 작품을 들 수 있다. 세 작품 모두 삼국유사에 기록된 것으로 ‘서동요’의 줄거리는 ‘남부여 무왕의 이름은 장(璋). 일찍이 어머니가 과부가 되어 서울(서라벌) 남쪽 연못가에 집을 짓고 살던 중 그 연못의 용(龍)과 정을 맺어 그를 낳았다. 아명(兒名)은 서동(薯童). 그 도량이 비상하고 항상 서여(마)를 캐어 팔아서 생계로 삼고 있었으므로, 사람들이 아명을 그리 부른 것이다. 그는 신라 진평대왕의 셋째 선화(善花)공주가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더벅머리를 깎고 서울로 올라왔다. 그러고는 동네 아이들에게 마를 주며 자신을 따르게 했다. 드디어 노래 하나를 지어 아이들에게 부르게 했다.’ 이다. 향가 중 가장 오랜 형태로 4구체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헌화가’는 “소를 끌고 가던 늙은이가 수로부인에게 절벽의 철쭉꽃을 꺾어다 드릴 때에 부른 노래”라고 하여 “노인헌화가”라고 하였으니 이것을 헌화가라고 부른다고 한다. ‘도솔가’는 2개 해가 나란히 나타나매 왕이 월명사로 하여금 산화공덕(散花功德)을 지어 재앙을 물리치게 하였다는 설화가 전한다. 세 작품의 해독문을 보면 원문의 3개 분절 가운데 다른 것 보다 유난히 긴 분절을 둘로 쪼개어 4구체 형식으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학자들은 향가의 분절이 음악적 형식단위를 나타내는 가상이라 한다면 원문의 3분절 형식과 해독문의 4구체 형식 사이의 차이는 곧 음악적 형식과 시적 형식의 차이로 말미암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말 노래의 음악적 형식과 시적 형식은 서로 일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그에 못지않게 많다. 일치하지 않는 전형적인 예를 우리는 시조에서 볼 수 있다. 음악적 형식으로서의 가곡은 5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시적 형식으로서의 시조는 3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두 형식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이러한 불일치는 대체로 음악적 형식과 시적 형식을 구조화하는 방식이 분절적으로 다른 데서 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곧 향악곡의 가절이 크기의 불균등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구조화됨에 비해, 시의 시행은 크기의 균등화를 지향하는 것이 일반적 경향이다. 가곡의 가절은 그 크기가 32박(초장), 27박(2장), 37박(3장), 27박(4장), 48박(5장)으로 불균등을 이루고 있지만, 시조의 시행은 초장, 중장, 종장이 모두 4보격을 기저형식으로 하는 균등한 크기를 지니려 하는 성형이 있기 때문이다.2. 8구체 향가8구체는 4구체 향가의 연장선상에서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일반적으로 어떤 시형이 정형시로서 형식론적 의미를 지닐 수 있자면, 단순히 외형적 형식의 요건만 갖춘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외형적 형식만이 아니라 형식을 통해 드러내는 심미적 동질성까지 함께 갖추어야 형식론적으로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8구체로 규정된 것으로는, 신라 헌강왕 때 처용이란 인물이 지었다고 하고 역신이 그의 아내를 흠모하여 동침하고 같이 잠자리에 있는 것을 돌아와서 보고 시를 읊었다고 한다. 그러자 역신은 처용이 노하지 않은 것에 감동하여 그 앞에 나타나 꿇어앉았다고 한다. 그 후로 사람들은 처용의 형상을 문에 붙여서 역신을 쫓았다고 하는 ‘처용가’, 고려 예종이 신숭겸과 김락(金樂)을 추도하여 지은 ‘도이랑가’, 신라 원성왕 때 승려 영재가 지리산에서 도둑을 만나 이 노래를 불러 회개시켰다는 설도(說道)의 노래인 ‘우적가’가 있다.3. 10구체 향가10구체의 향가는 사뇌가계 향가라고도 하는데 민요계 향가와는 대조적이다. 우선 민요적 전통의 집단적 서정에 기반을 둔 민요계 향가와 달리, 사뇌가계 향가는 창작시의 전통에 기반을 둔 전형적인 개인적 서정시다. 10구체의 경우 7~11분절에 걸쳐 다양하게 분포된 5종의 분절 형태를 모두 10구체 형식으로 단일화 시킨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10구체에 해당하는 도적과 관련된 내용의 ‘우적가’(7분절), 효성왕이 등극 전 신충과 잣나무를 두고 후일을 언약하였으나, 등극 후 그 일을 잊으매 이 노래를 지어 잣나무에 붙이니 그 나무가 말랐다는 내용의 ‘원가’(8분절), 신라 문무왕 때 또는 효소왕 때에 지어졌다고 추정되며, 광덕(廣德)의 처가 지은 향가로 광덕이 죽자 그의 친구 엄장(嚴莊)이 그 처에게 동침을 요구하자 이를 거절했다는 설화의 ‘원왕생가’, 신라 경덕왕 때 승려 월명사가 지은 것으로 죽은 누이를 그리워 하는 내용의 ’제망매가’, 신라 경덕왕이 충담 스님에게 “나를 위하여 편안하게 다스리도록 하는 노래를 지으라.” 라고 명령을 내려서 지은 노래인 ’안민가’(9분절), 신라 진평왕 때 융천사가 지은 향가로 혜성이 심대성(心大星)을 범하였으므로 이 노래로써 물리쳤다는 설화의 ‘혜성가’(10분절), 신라 경덕왕 때 승려 충담사가 화랑 기파랑의 인품을 흠모하여 쓴 ‘찬기파랑가’, ‘도천수대비가’, 고려 균여대사가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화엄경의 보현보살 열 가지 행원에다 낱낱이 향가 한 수씩을 짓고, 11장은 그 결론으로 된 사뇌가인 ’보원시원가’(11분절) 가 있다. 10구체 향가는 11분절 가운데 독립단위로 분절되어 있는 탄사를, 감탄사가 시행의 앞에 붙는 우리말의 관례에 따라 제 9구의 첫머리에 붙이면 그대로 10구체 형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삼국유사 소재 향가로는 유일하기 사뇌가 라는 명칭으로 불린 ‘찬기파랑가’ 역시 탄사를 독립단위로 나눈 11분절이라는 점에서 ‘보원시원가’ 만의 분절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문제는 이런 정보를 지니고 있지 못한 삼국유사 소재의 나머지 일곱 작품까지 모두 10구체 형식에 귀속시키는 점에 있다. 그러나 현실적 여건상 이 역시 불가피함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지금까지 시도해 온 십수 명의 어학적 해독자들이 모두 이들을 10구체 형식으로 해독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 장르론에서나 새로운 장르론에서나 모든 문학적 연구자들도 이들을 한결 같이 사뇌가에 귀속시키고 있다. 이들의 형식 또한 10구체에 귀속시키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Ⅲ. 결론앞서 향가의 분절에 따른 4구체, 8구체, 10구체 형식으로 나누어 알아보았다. 보통 4구체는 민요계적 형식의 문학이 해당되었고, 8구체는 이에 좀 더 확장된 특성을 지녔으며 10구체는 사뇌가계 문학으로 창작시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아직 향가에 대해서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고, 아직 정립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교재를 보며 열심히 이해해 보려 하였지만 아직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것을 보니 신라 시대 때부터 알려진 향가가 아직 정립되지 않은 것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향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문학적 가치는 많다. 그 시대의 역사, 예술적 기법, 사상등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향가 자체로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 유산이며 이를 계속해서 정립하려는 노력은 우리 것을 가꾸고 지키는 것의 연장선이 될 것이다.Ⅳ. 참고문헌- 교재 제 3장(p.48~ p.99)
    국어국문학과| 2020.08.27| 5페이지| 4,000원| 조회(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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