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교육의 실제어린이 철학교육제 1절 어린이 철학교육의 필요성우리나라에도 ‘어린이 철학을 할 수 있고, 이미 철학을 해 오고 있으며, 그들이 자연적으로 하고 있는 철학적 사고를 막지 말고, 그들의 철학적 사고를 북돋아 주어야 하며,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철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방침 하에 1986년 이래 어린이 철학교육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제 2절 어린이 철학교육의 이론적 토대1. 어린이 철학교육의 지식관어린이 철학교육의 지식관은 구성주의적 관점에 입각해 있다. 지식을 인간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초월한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는 관점에 따르면 인간의 지식 추구활동은 무의미하게 된다.담론을 떠난 원천에서 진리가 도출될 수 없고 지식은 담론 내의 언어에 의해 구성되기 때문에 학교 지식도 그 지식을 가능하게 하는 담론과 사회적 맥락과 관련되어 설명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의 지식은 특수한 사회적인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며 학생들의 상식적인 지식도 학교 지식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지식의 구성적 특징을 강조하는 입장은 구성주의자들에 의해 교수-학습에 구체화되고 있다. 구성주의는 주관주의 인식론에 근거하여 학습자들이 자신이 위치한 맥락에서의 능동적인 경험을 통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지식을 구성하는 것을 강조한다.이처럼 지식의 절대성을 부인하고 시대적 사회적 맥락을 강조하는 구성주의적 견해는 철학교육의 이론적 근거가 된다.2. ‘철학함’으로서의 철학교육철학사적 맥락에서 볼 때, 철학은 높은 수준의 논리적 사고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며, 철학사를 통해 형성된 전문용어와 학설들을 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어린이에게 철학을 가르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은 철학사를 중심으로 한 지식의 체계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즉, 철학은 ‘지식으로서의 철학과, 태도로서의 철학함’으로 구분가능하다. 칸트는 ‘지식으로서의 철학’이 아닌 ‘철학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보았다. 비트겐슈타인도 ‘철학은 학설의 체계가린이를 풍부한 철학의 세계로 인도한 교사의 역학이 대단히 중요하게 된다, 어린이를 친숙한 일상의 탐구에서 시작하여 ‘의미’와 ‘가치’의 탐구로 인도하는 역할이 교사에게 부여된다.3. 어린이 철학적 추론능력18세기 이전의 어린이는 ‘마음이 업는 존재’, ‘작은 성인’, ;주조될 수 있는 존재‘로 간주 되었다. 즉, 어린이의 사고는 대체로 무시되고, 어린이는 생각하는 것이 미숙하고 선악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존재로 여겨졌다. 그 후 어린이를 ’성장하는 존재‘로 보는 아동관이 등장하고, 이건은 어린이를 인격체로 대접받게 하는 단초가 된다.어린이 철학교육론자들 중 메튜스는 어린이의 일상적 언어를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 어린이에게도 자기의 관점을 떠나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는 문장 구조가 발견되었다고 주장했다.어린이들은 끊임없이 ‘왜’, ‘무엇’ 등의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질문이 철학의 시작이며 무지를 벗어나 참된 지혜로 나아가는 길잡이가 된다. 따라서 어른에게도 어려운 철학을 어린이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은 수정되어야 하고, 철학의 의미는 폭넓게 이해하고 적용되어야 한다. 또한 철학교육 철학 지식을 가르치는데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철학함’을 장려하여 어린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4. 어린이 철학교육의 심리학적 근거1) 피아제 인지발달 이론에 대한 반박피아제가 주장하는 전조작기 어린이의 도덕적 타율성은 성인의 기준이 어린이에게 적용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피아제는 행위의 동기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인식적으로 성숙한 합리적 사고라고 하지만, 과연 왜 그렇게 보아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다.사실, “발달심리학자들은 일차적으로 평균적인 정상 상태와 표준적인 것을 다루기 때문에, 기며하고 독특하게 두드러진 의견이나 질문들은 오직 방법론상의 이유를 구실로 하여 무시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철학적으로 흥미를 끄는 것은 대체로 일탈된 반응이다. 표준반응이 일반적으로 사회화라는 비사 사이에 설정된 근접발달지대이론이다. 그는 모방을 행동의 기계적인 복사가 아니라 문제풀이의 사고의 과정을 새로운 상황에 구성적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근접발달 지대를 창조하는 과정을 간주한다. 어린이가 사고과정을 모방할 수 있으려면 교사가 잠재능력, 즉 군접발달지대 안에서 시범을 보이고 가르쳐야 한다. 어린이가 쉽게 모방하려면 현재의 지식수준에서 새로운 수준으로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그렇기 때문에 비고츠키는 어린이의 진짜 중요한 발견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나 부모가 실제 행동으로 보이고 언어로 지시를 하면서 어린이와 함께 하는 상황에서 일어난다고 보았다. 이러한 이론은 어린이 철학교육의 이론적 근거가 되고 있다.제 3절 어린이 철학교육의 방법1.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은 소크라테스 자신의 무지의 고백으로 시작하여, 소크라테스와 상대방 사이에 질문과 답변이 반복되는 일렌쿠스를 거쳐 상대방이 자신의 무지응 자각하지만, 뚜렷한 결론을 얻지 못하는 무 결론의 결말에 이르게 되며 대화 상대방이 무지를 깨닫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이 철학교육 방법론으로 적합한 것은 그것이 특수한 결론의 추구보다는 토론 과정과 무지의 자각을 중시하기 때문이다.소크라테스식의 철학적 대화가 성공하기 위해 교사는 먼저 “수많은 답변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답변에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면서도 어린이의 자유로운 사고를 요구하는 질문, 미리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열린 질문”을 통해 학습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그러나 소크라테스식 대화는 어린이 사고력 신장을 위한 철학적 탐구 공동체 방법으로는 여전히 한계를 지니고 있다. 수업절차가 여전히 피상적이고, 교사 개인의 능력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어린이 철학교육 수업 모형으로 한계를 지닌다.2. 립맨의 탐구공동체 수업 모형1)탐구공동체 형성의 이론적 근거탐구공동체는 서로 생각하도록 북돋우고 서로의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학습하는 공동체를 말하는 것이다. 철학적 탐구울리게 하는 공동체적 활동을 제공해야 한다.둘째, 어린이가 공동체 속에서 타인의 다양한 관점과 다양한 개성을 만나며 그것을 통해 인 간을 이해하고 세계를 이해하는 대인 감수성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셋째, 자율적 사고를 기른다는 측면에서도 탐구는 공동체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넷째, 근접발달지대 이론에 의하면 어린이의 사고는 사회적 매각 안에서 발달한다.다섯째, 언어학적인 측면도 공동체를 탐구의 중요한 전제로 생각하게 한다.여섯째, 미래사회에 적합한 교육의 모습과 교육의 내용이 될 지식의 성격에서 탐구공동체 형성의 필요성을 찾을 수 있다.3)립맨 탐구공동체 수업 절차 및 한계립맨이 제시한 철학적 탐구공동체의 구체적 교수-학습 단계는 다음과 같다.첫째, 교제를 제공한다.둘째, 질문을 구성한다.셋째, 공동체를 결속화한다.넷째, 교사용 교재에 있는 연습문제와 토론 계획을 활용한다.다섯째, 심화 반응으로 고무시킨다.그렇다면 이와 같은 립맨 어린이 철학은 보편성을 가지고 있는가? 즉, 립맨의 어린이 철학이 유일한 국제 어린이 철학일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어린이 철학교육의 목적이 철학함을 통한 의미 추구에 있다고 하면, 논리적 추론에 치중하는 철학교육은 논리적 추론의 배경이 되는 문화, 정치, 경제적 맥락은 생략한 채 탈사회적, 탈정치적 의미 경향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어린이 철학교육은 ‘논리적 추론 능력’과 ‘의미 추구’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활동이어야 할 것이다.3. 철학적 탐구 공동체 수업 절차? 철학적 대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 소크라테스식 교수에서 소크라테스는 대화로 상대방에 게 무지를 고백한다. 마찬가지로, 철학적 대화에 임하는 교사는 어린이가 자발적으로 대 화에 참여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 철학적 대화를 위한 이야기 제공: 교사는 많은 어린이가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 롭고 관심 있는 이야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학적 대화의 주제 선정 및 확인: 교사는 토론할 주제를 일상생활의 대화를 통주장에 대 한 이유를 생각해 보게 한다. 이때 유사한 주장을 한 어린이들을 모둠별로 모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어린이는 토론에서 제시되는 전제와 결론의 추론이 타당하면 자신 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새로운 전제 수용 및 사고 확장: 어린이의 진술에 대한 합리적 토론 활동에서 교사는 무 리하게 결론을 유도할 필요는 없다. 철학적 탐구공동체 수업의 궁극적 목적은 최종 결론 의 도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신념을 확인하고, 새로운 견해를 설정하려는 태도를 기르는 데 있다.? 자신의 진술과 반박을 중심으로 한 글쓰기: 문자표현 능력이 충분히 가능한 어린이의 경 우에는 철학적 대화에서 자신의 진술과 반박, 그리고 새로운 견해 등을 중심으로 글쓰기 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제 4절 철학 교육의 효과 : 도덕교육1. 새로운 통합적 도덕교육의 필요성1) 덕목론적 도덕교육 및 그 한계덕목론적 접근은 후천적으로 획득된 성향인 덕의 함양을 도덕교육의 목적으로 여긴다. 도덕성의 핵심인 덕목은 사회적으로 이미 인정되어 개인이 마땅히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자율적인 개인의 판단이나 추론보다는 그것의 수용과 실천을 중시한다.그러나 덕목론적 도덕교육은 실천의 지나친 강조로 인한 ‘지적인 덕’에 소홀할 위험이 있고, 덕의 정의와 덕의 기준의 불확실성, 개인이나 사회와 시대에 따라 덕목에 대한 항목과 우선순위에 차이가 있다는 점, 덕목이 시대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다는 점 등 때문에 드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2) 인지론적 도덕교육 및 그 한계인지론적 접근은 도덕성의 인지적 요소를 효과적으로 함양시키기 위한 접근방식으로 합리적 판단과 선택의 능력, 그리고 비판적 안목을 함양시켜 인간의 도덕적 행위를 이끌게 하는 방법 내지는 전략을 요구한다.그러나 인지적 접근은 인간의 도덕성을 지나치게 도식적으로 단계화 시키고 도덕적 사고력 혹은 판단력을 발달이라는 내용 없는 형식 중심의 접근만을 강조하였다는 비판을 받는다.3)기존의 통합적 도덕교육 및 그 한계미국의 인격운동을 주도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