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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이후 세계에 대한 경제사적 조망.
    서양경제사 레포트경제학과 XXX0. 서론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사회적 충격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세간에서는 앞으로의 세상이 BC, AD가 아니라,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구분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사실 경제사적 측면에서 지금과 같은 위기와 그로 인한 변화라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코로나19가 전염병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과거 흑사병의 경우 유럽이 산업혁명으로 나아가는 대분기의 기원이 되었다고 전해지며, 현대에 와서도 우리 사회는 금융위기를 경험하면서 경제적 변화에서의 뉴 노멀 국면으로 나아가기도 했다. 백신 개발과 보급이 점점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우리는 이전과 어떻게 다른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인가? 그리고 먼 미래에서 이번의 코로나19를 바라볼 때, 코로나19는 흑사병, 금융위기와 비슷한 거대한 위기라는 측면에서 어떤 대분기로 이야기될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해 우리는 유례없는 정부의 재정정책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등으로 금리나 유동성, 좀비 기업 리스크, 부채 부담, 언택트 사회가 가져올 실업 문제 등 수많은 변화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 수도 있지만, 이 글에서는 역사적 전환점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크게 1.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가능성과, 2. 언택트 생활의 일반화 가능성, 두 가지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한다.글로벌 공급망 변화 가능성의 경우,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위주의 공급망 형성 양상에 치명적인 리스크가 발견되면서, 어떤 리스크가 있었고, 이것이 향후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뤄볼 것이다. 그리고 언택트 생활로의 변화는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우리의 생활, 그리고 어쩌면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생활 패턴으로 쉽게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는 가능성, 언택트가 노멀이 되는 뉴노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1.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가능성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부문 중 하나는 글로벌 공급망이다. 수요 절벽도 문제였으나, 중국의 공장들이 문을 닫고 영업을 못하게 되면서 기존의 형성된 공급단에서의 대규모 와해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산업혁명 이후 200년 이상 형성해온, 그리고 우리가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며 옳다고 생각해왔던 - 선진국에서는 제품 개발 등의 고부가가치 활동을 하며, 개발도상국에 외주 생산을 맡겨 생산공장의 역할을 하게 하여 중국이 글로벌 제조업의 25.8%에 육박하도록 만든 – 글로벌 밸류체인의 치명적인 리스크를 몸소 경험하게 된 것이다. 향후 코로나19의 진정에 따라 글로벌 밸류체인이 다시 회복될 수도 있지만, 세간에서는 중국 위주로 형성된 공급망이 다시 이전처럼 정상화 될 지는 회의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올해 핫키워드였던 리쇼어링(Re-shoring)에 이어 니어쇼어링(Near-shoring), 차이나+1 전략(China+1 strategy)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은 이러한 세태의 흐름을 이야기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이전부터 공급망에서의 탈중국화를 외쳐오던 상황에서 이번 코로나19로 대중국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과 같은 정치적 문제도 있으나, 미국 기업 입장에서도 베트남 등 저임금 아시아 국가(차이나+1), 혹은 동일 경제 블록에 있어 가까운 곳에 자리한 멕시코를 부품의 공급망으로 활용(니어쇼어링)하여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는 명분이 생겼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움직임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난다면 글로벌 밸류체인은 다시 이전처럼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공급망을 중심으로 하여 큰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글로벌 공급 체인의 변화는 그동안 우리가 옳다고 생각해왔던, 혹은 문제가 있음에도 경로의존성이라는 것에 의해 쉽게 바꾸지 못했던 것을 뒤바꾼다는 점에서 경제사적으로 매우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현실화된다면 개별 국가들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는 각각 다르겠으나, 향후 미래에서 오늘날을 바라볼 때 공급망의 리스크 분산 측면에서 획기적인 도약이라는 하나의 대분기로 다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2. 언택트 생활의 일반화 가능성코로나19는 경제와 사회뿐 아니라 우리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영화관이나 백화점 등의 매출이 타격을 받았고, 여행사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99% 감소하기도 하였다. 이른바 컨택트 소비가 급감한 것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되는 언택트 소비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적으로 이커머스를 통한 소매판매는 오히려 15~2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소비의 절대적인 규모는 줄었겠으나, 이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소비 전환이 가속화 되었음을 의미한다. 코로나19가 진정될 경우 이러한 언택트 소비기세가 약간 꺾일 수는 있으나, 그 추세가 변화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어진 언택트 소비가 기성 세대로까지 이어지면서 침투율이 올라가는 상황 속에서 편안한 서비스를 경험한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했던 모든 소비재들을 다시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소비는 대표적인 예시일 뿐,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사회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비대면 현상도 코로나19가 진정된다면 완화되기는 하겠으나, 이 역시 소비와 마찬가지로 직접적 만남을 통한 대화를 제외한다면 모든 것들이 다 대면 생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굳이 이동할 필요 없이 화상회의, 교육, 진료를 받는 편리함을 경험했던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이후로도 상당부분 비대면을 일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무관중 스포츠 경기부터 시작해서 온라인 콘서트, TV녹화 온라인 청중, 드라이브 스루 등의 비대면 사회는 각종 생활패턴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우리를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할 것이다.언택트 생활의 일반화는 산업에도 많은 파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언택트 소비의 증가로 수혜를 본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가 물류 산업이다. 더 넓게 보면 배달 서비스의 발달도 물류 산업의 성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금년 떠오른 택배 박스 수요 증가로 인한 골판지 가격 증가, 음식 배달 폭증으로 인한 라이더들의 공급 부족, 배달 플랫폼 사업으로의 신규 플레이어 진출 등의 이슈들을 생각해보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코로나19로 일어난 변화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상당 부분이 추세화될 가능성이 높다. 종종 뉴스 등 언론에서는 우리 사회가 코로나 19 이전의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이는 이전과 같은 생활 패턴으로 쉽게 돌아가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어난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장은 어쩌면 시장경제에서의 기존의 수요와 공급 체계를 완전히 바꾸는 역사적인 사건일 수 있다. 공급망과 수요망의 벽을 깨고 공급, 수요, 그리고 배송까지 한 플랫폼 내에서 이루어져 시장에서의 보이지 않는 손이 가격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자체가 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 생활의 언택트화라는 것도 역사적으로 거대한 대분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3. 결론코로나19의 종식이라는 것은 크게 보면 비정상화의 정상화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안을 살펴보면 비정상화가 된 것들을 원래 자리로 되돌리면서 기존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고칠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이기도 하다. 이번 펜데믹 이후 변화한 우리의 경제, 사회, 그리고 생활 양상은 먼 미래에서 봤을 때 코로나19의 위기가 우리에게는 새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경제사적 전환점이자 대분기로 연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경영/경제| 2020.12.01| 4페이지| 1,000원| 조회(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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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혐오의 역사 (유럽을 중심으로)
    유럽 문화에 나타난 여성 혐오의 역사2016100096 자유전공학부 박준오최근 들어, 여성 혐오문제는 떠오르는 사회 문제로 자리 잡았다. 김치녀, 맘충 등 다양한 여성혐오를 상징하는 단어들이 사용되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풍조를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인다. 얼마 전 본 PD수첩 프로그램에선 여성혐오를 주제로 방송을 하였는데, 일부 몰상식한 사람이 그저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성혐오가 확산되고 있는 사회 상황에 맞아 떨어져서 더욱 비난을 받는 모습을 보았다. 또한 얼마 전 일어난 ‘강남역 살인사건‘ 에서는 일부 남성과 여성들이 이를 성대결로 비약시켜 반목하는 반응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의 여성상을 자유 주제로 다루어 보라는 과제를 받게 되자 유럽 문화 속에서 여성 혐오가 어떤 식으로 나타났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해갔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들었다. 그리하여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고, 이를 다뤄 봄으로써 유럽 여성들의 삶과 세계관을 재조명하고, 더 나아가 현대사회에 만연해가는 여성혐오 세태에 대한 해결책을 역사를 통해 엿보고자 한다. 여기서 여성혐오라 함은, 여성에 대한 증오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한 편견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확장된 의미를 다룬다.여성혐오의 시초유럽 여성혐오의 시작은 성경 속 창세기의 아담과 이브 설화로부터 시작된다. 성경에 따르면, 이브는 사탄의 상징인 뱀의 유혹에 넘어가 신이 절대로 먹지 말라고 명령한 “금단의 열매” 선악과를 따먹었다는 내용이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음 그림을 보면 그 금단의 열매를 자신의 남편인 아담에게까지 유혹하면서 건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성서 작가들은 이에 따라 인간의 모든 고통과 불행의 시작을 이브로 지목했고, 이는 중세 여성을 “이브의 딸들”로 여겨 혐오하는 신학적 근거, 시초가 되었다. - Lucas Cranach The Elder아담과 이브 설화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도 여성혐오의 시작점을 찾아볼 수 있다. 헤시오도스의 이야기에 따르면, 신들에게서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로 인해 분노한 제우스가 인간세계에 최초의 여자인 ‘판도라’를 내리는데, 판도라는 ‘모든 선물을 받은 여인’ 이라는 뜻으로 아프로디테에게 아름다움을, 아테나에게 방직기술을, 이외에도 신들에게 많은 것을 선사받는다. 하지만 이 때 판도라는 절대로 뚜껑을 열어서는 안 되는 단지를 하나 받게 된다. 그러나 판도라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여 단지를 열고, 온 세상에 악을 퍼뜨리고 만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모든 것을 받았음에도, 신의 명령을 듣지 않은 판도라로 인해 모든 악의 근원을 여자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음 그림은 ‘메데이아’ 수업 시간에 본 적이 있는 워터하우스의 다른 작품으로, 판도라가 상자를 여는 모습을 담고 있다. - John William Waterhouse고대 그리스의 여성 비하 풍조그리고 그 이후 다른 측면으로, 고전 철학자들의 영향도 상당했다. 피타고라스는 “질서와 빛, 그리고 인간을 만들어 내었던 훌륭한 원칙이 하나 있다. 무질서와 어둠, 그리고 여자를 만들어 내었던 흉악한 원칙도 하나 있다.” 라는 말을 남겼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여자의 최대의 미덕은 복종과 침묵이며, 남자의 미덕은 명령이다." 라는 말을 하여 여성을 ‘불완전한 남성’으로 보아 하등한 존재로 취급하였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인 헤로도토스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이집트에서 여성들이 시장판에 나와서 거래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아테네의 여인들과의 차이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곳의 여성들은 아테네의 여성과는 달리 거래에 참가하고 재산을 물려받거나 물려줄 수 있었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의 가르침을 받은 알렉산드로스의 원정으로 인해 이집트에도 유럽의 가부장적 가치관이 확산되었다고 하니, 당시 유럽에 여성 억압 풍조가 얼마나 만연해 있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기독교 교부 철학도 앞서 말한 ‘아담 설화’에 이어 여성 혐오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당시 영향력이 있던 교부인 바울은 사회적으로 불안이 늘어나거나, 혼란스러울 때마다 남성을 현혹하여 금단의 열매를 준 여성 이브에게서 그 원인을 찾았다고 한다. 특히 그의 《바울 서신》에선 성교에 대한 죄책감, 여성의 종속에 대한 확고한 고집, 여성의 유혹에 대한 두려움의 기반을 모두 찾아볼 수 있다. 또한 2~3세기에 활동한 교부 테르툴리아누스는 여성은 ‘악마의 통로’이며, ‘하수구 위에 지어진 성전’ 이라고 가르친 바 있다.중세 유럽의 여성 혐오, 그리고 마녀사냥중세 초기에 여성의 권리나 지위가 변하여 여자에게도 상속권과 소유권이 확대되고 교회에서도 일부다처제를 금하였으나 그들을 죄악시하고 열등시하는 편견과 차별은 남아있었다. 여성은 성직자, 공직자가 될 수 없었고 심지어 마콘회의(585년)에선 “여자에게도 영혼이 있는가?”라는 주제로 찬반 토론이 있었을 정도라고 하니 여자는 교회, 사회의 지배를 받아야 된다는 생각이 여전히 절대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스콜라주의의 대표자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여성이 종속적 존재이며, 성적 욕구에 더욱 민감하다고 가르쳤으며, 성서에서 ‘신이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창조했다.’ 라는 대목을 ‘여성은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 라는 뜻으로 해석하여 남성우월주의적인 관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하지만 중세 유럽 여성 혐오에서 빠질 수 없는 가장 큰 측면은 바로 마녀사냥이다. 근세에 더 심화되긴 하였으나, 중세~근세에 걸쳐서 일어난 마녀사냥은 총 3차시로 나누어진 대규모 박해 운동으로,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6만 명 ~ 10만 명의 사람들이 이로 인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남성도 ‘악마의 제자’라는 명목으로 재판을 받기는 하였으나, 여성의 비율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마리앤느 헤스터 교수는 마녀사냥과 성의 상관관계를 주장했는데, 이후 마녀로 고발된 여성들은 대부분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에 저항하는 여성들이었음을 밝혀내었고, 또한 같은 행동을 하여도 여성이 고발을 당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음을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했다. 이 때 기소된 대부분의 마녀는 50대 이상의 노파였는데, 늙은이가 젊은이보다 육체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그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다른 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마술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당시 사람들의 지배적 의견 때문이었다. 그리고 15세기 말에 등장한 마녀사냥 교본 《마녀의 망치(원: Malleus Maleficarum)》 의 등장은 당시 여성혐오 사상 확산에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3부로 이루어진 이 책은 1부에서는 마녀들의 실상과 타락상을 강조하고, 2부에서는 마녀들이 악마와 계약을 한다는 괴담들, 그리고 3부에서는 마녀재판의 법 절차를 해설하였고, 실제로 마녀들을 왜 여자로 규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유가 서술하였으며, 여성을 악한 존재로 묘사함과 동시에 남성을 성적으로 위협하는 존재라고 규정하였다. 그리고 마녀에게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고문을 인정한 내용도 나와 있다. 《마녀의 망치》의 등장 후 교황 인노첸시오 8세가 이를 적극 지지한다는 칙서를 반포하였고, 여성이 더욱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게 하였다. 다음 그림은 마녀사냥이 횡행하던 16세기에 작가가 화형당하는 당시 여성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재판의 희생자는 주로 화형 당하는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화형만이 아니라 목을 매달거나 물에 빠뜨려 죽이는 등 온갖 방법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 Johann Jakob Wick (1585)마녀사냥은 이후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장편 소설인 《노트르담의 꼽추(원: Notre-dame de Paris)》의 사회적 배경이 되기도 했는데, 이 소설은 15세기 마녀사냥을 비롯하여 타락한 노트르담의 성당의 문제점을 비판하여 1831년 집필 당시 대중적으로 큰 호응을 얻어내기도 하였다.현대 사회의 여성혐오 사상가, 그리고 지금현대화가 이루어지고 인권문제가 대두되면서, 마녀사냥과 같은 정도의 눈에 띄는 여성 혐오 의 표출은 지속적으로 일어나지는 않았으나, 고대, 중세 유럽 철학자들의 영향을 받아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헤겔, 쇼펜하우어, 니체 등 많은 사상가들이 여성혐오 사상을 드러낸 바 있다. 이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하는 지금까지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사고방식이다. 쇼펜하우어는 그의 에세이 《여성에 대하여》 때문에 여성혐오자라는 비판을 받는데, 그는 에세이에서 여성은 “유치하고, 천박하며, 근시안적이어서 복종하는 역할에 걸맞다.”라고 했으며, 위대한 예술, 작품을 만들어낸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서양엔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말로 ‘Gold digger‘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금을 파내는 사람’이라는 본래 뜻과는 다르게 ‘돈과 비싼 선물을 목적으로 돈 많은 이성과 사귀거나 결혼하는 사람’ 이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는 속어이다. 이 단어는 특히 여성에게 많이 쓰이는 말이며, 정말 돈만 보고 사람을 사귀는 것을 비판하기 위한 용어라면 괜찮겠지만, 여성들이 조금이라도 실수하여 밉보였다간 이 골드디거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이것 역시 여성 혐오의 한 측면으로 볼 수 있을 것이며, 아직도 남아있는 성차별의 잔재이다.
    사회과학| 2016.09.19| 5페이지| 1,500원| 조회(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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