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입문 과제기차가 오고 있는 철도 위에서 “나 돌아갈래.”라고 말하는 장면은 누구나 한 번은 보았을 장면이다. 이 영화를 보기 전, “저 사람은 과연 어디로 돌아가고 싶은 것일까?”가 가장 궁금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영화가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인지 몰랐다. 그리고 이 영화는 독특한 전개를 하고 있었다. 영화를 볼 때는 이 독특한 전개 때문에 영화를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영화를 다 보고 천천히 생각해보니 기차에 몸을 던지기 전으로 돌아가 영호(주인공)의 그 동안의 삶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누군가 기차로 뛰어드는 것은 자신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아, 삶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호 또한 그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영호는 무엇 때문에 자신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일까? 나는 과거와 달라진 자신의 모습, 삶이 싫어서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영호는 꽃을 좋아하고, 고문당하는 사람을 보면 마음 아파하던 사람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자신을 보고 자신이 싫어져 기차로 뛰어들게 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어 기차로 뛰어든 것이 아닐까? 그리고 영화의 장면 중, 술을 마시고 술집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빙글빙글 도는 장면 또한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영화 속에는 기차소리가 끊임없이 나온다. 영화 속에서 기차소리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