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서판 – 인간은 본성을 타고나는가”2017년 11월 22일, 10살의 어린 소녀가 성적을 비관해 부모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준 사건이 있었다. 중국의 10살 소녀 고쵸는 2장의 유서와 휴대폰으로 촬영한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편지를 남긴 후 농약을 마셔 숨졌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이 중국의 충격적인 사건이 한국에서는 없는 일일까?최근 한국에서의 초∙중∙고 학생 자살이 5년간 581명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타나 자유한국당 곽의원은 “자살 원인은 가정환경과 학교생활 등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인 만큼 가정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학교가 2차 울타리이자 실질적인 마지막 보루”라며 안전망에 구멍이 뚫려 있다고 진단했다.그런데 그 전에 학생들에게 좌절을 안겨주는 학업 성취도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가에 대해서 논하는 관심이 적다고 생각한다. 정말 부모들이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학원과 과외를 많이 받으면 성적이 올라갈까?현재 인지언어학자이자 진화 심리학자인 스티븐 핑거는 이에 주목해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인간 본성의 존재를 부정하는 빈 서판 주의(the doctrine of the blank slate)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인간 본성에 대한 과학적 접을 제시하는 책을 썼다.이 책은 인간 본성의 개념이 현대 생활에 미치는 도덕적, 정서적, 정치적 영향에 관한 것이다. 그는 일반적인 생각들과 달리 극단적인 ‘본성’ 입장에 서서 극단적인 ‘양육’ 입장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서두에 밝혔다.그는 현대에서의 인간 본성에 대한 부인은 비평가들과 지식인들의 세계를 타락시켰을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삶에도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한다. 부모가 자식을 점토처럼 반죽해 낼 수 있다는 이론은 부모들에게 부자연스럽고 때로는 잔인하기까지 한 양육 체제를 강요해 왔다 주장한다. 그것은 균형 있는 삶을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의 힘겨운 선택을 왜곡시키고, 바라는 대로 성장해 주지 않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통을 배가시켜 왔다고 한다.이제 책의 이름이기도 한 빈 서판 이론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이 이론에 의하면 우리의 본성은 백지와 같다고 한다. 인간에게 타고난 본성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빈 서판에 글을 써내려 가듯이 본성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고 한다. 그러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후천적 요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빈 서판 이론을 지지하는 사람은 범죄자가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는 후천적인 요소 – 빈민가에 태어났거나 부모님께 학대를 받는 등 에 의한 것이니 범죄를 일으키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면 범죄가 근절될 것이라고 주장 할 수 있다.그리고 이에 대한 반론으로 ‘유전자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로 해당 책이 주장하는 내용이다. 책을 읽기 전인 분이라면 이 책이 빈 서판 이론을 지지하는 책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빈 서판에 대한 반론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그의 생각에 우리는 어떠한 본성을 타고나며,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 있어 결정론적이고, 후천적 영향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다고 한다. 우리는 자연이 써준 설계도 내에서만 변화할 수 있다고 한다.그는 책 전반에 걸쳐 빈 서판 이론에 반하는 증거들을 제시한다. 대표적인 것은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 비교 연구이다. 각각 다른 곳으로 입양 보내진 일란성 쌍둥이가 성인이 된 후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연구하면 유전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할 수 있다.(참고로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자가 100%로 일치한다.)그리고 연구결과 일란성 쌍둥이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놀랍도록 높은 유사성을 나타냈다. 성격의 경우 50% 유사성을 보였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일란성 쌍둥이는 같은 가정에서 자라든 다른 환경에서 자라든 50% 유사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반면 가정환경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은 5%에 불과하고 나머지 45%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즉,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격의 절반은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것이고, 나머지 50% 중에서 가정환경이 미치는 영향은 단 5%에 불과하다고 한다.그런데 우리가 어떠한 본성을 타고난다는 것을 ‘결정론적’이기 때문에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면 우리 인생은 전적으로 무의미해질 것이고, 성 차별, 인종 차별, 빈부 격차 등을 정당화 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첫째, 어떠한 것을 믿기 싫다고 해서 믿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둘째, 결정론적인 것이 나쁜것 인지에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만약 어떤 것이 생물학적으로 설명되면 그것은 ‘정당화’되는 가? (291p)“지능 지수가 유전적일 수 있고 어쩌면 그 정도가 클 수 있다는 점에 불안해 한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상대적 신장이나 음악적 재능 도는 100미터 달리기 순위가 어느정도 유전적으로 결정된다는 점을 발견하는 것이 불안한 일인가? 왜 우리는 이런 문제에 선입견을 가져야 하는가?” (262-263p)결정론을 지지한다 해서 우리 사회가 필연적으로 우생학적 방향으로 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타고난 본성을 인정하고 난 후 사회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우리의 도덕관념을 수정해 나가야야 할 것이다.그리고 이 책은 2015년부터 2018년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감지인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5부 “뜨거운 버튼들” 중 18장 “젠더”에서는 여성에게 가해졌던 억압과 차별을 소개하고 페미니즘 운동의 역사를 간략히 서술한다. 1세대 페미니즘 운동이 여성 참정권 문제,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 등에 기여한점, 2세대 페미니즘 운동이 가사 노동 분담 문제, 직장과 정부 기관 등에 만연한 성차별적 편향 문제 등을 부각시킨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많은 제3세계 국가들의 여성 인권이 중세 이후로 개선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페미니즘 운동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한편 저자는 페미니스트들이 빈 서판 주의를 가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는 양성이 심리적으로 완전히 동등하지 않다는 주장과 페미니즘은 양립 가능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왜냐하면 평등이라는 개념은 ‘인간 집단 내에 속한 모든 개인이 교체 가능하다’라는 경험적 주장이 아니라, 개인은 각 개인이 속한 집단의 평균적 속성에 의해 평가받거나 제약받아서는 안된다는 도덕적 원칙이기 때문이다. 즉 양성 간에 생물학적 또는 심리학적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양성이 평등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양성 평등은 주어진 당위이고 이 당위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양성 간의 차이를 인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핑거가 심리학자라는 점을 감안해 보았을 때, 심리학은 유전학적 요소들은 비중 있게 다루게 된다. 때문에 빈 서판 이론은 진화심리학과 사회심리학에 비추어 보았을 때에도 이상주의적이라는 비판에 부딪히게 된다.‘사람이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라는 것은 희망적이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어야 할 응원이다. 허나 누구나 같은 방식으로 태어나게 된다는 것은 이후 문화에 정치적인 영향, 사회 규범에 따라 모두 획일화 될 수 있다는 칼날을 감추고 있다.과연 누군가를 성공시키고, 또 다른 누군가를 열등하게 하는 부와 명예, 행복에 있어서 상대적인 우위를 결정짓는 요인이 유전적인 우세 때문인지, 노력과 학습에 의한 결과인지 아직 과학은 그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우리는 빈 서판이 아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어떤 국가에서 태어났는가에 따라, 부모의 사회 경제적인 위치로 인해 반쯤 채워진 서판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허나 빈 서판이 아니라고 해서 그 서판을 채워 가는 우리들이 무력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서판의 마지막 이야기를 어떻게 쓰는 가는 글을 쓰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과제명‘이창’으로 보는 관음증에 관한 고찰분반학과학번이름제목 – ‘이창’으로 보는 관음증에 관한 고찰서론미디어의 홍수에 따른 현대사회의 특성상 사람들은 개인주의 성향의 발전으로 인한 삭막하지만 편안한 사회에 살고 있다. 그런데 이 편안한 혜택이 또 다른 피해가 되어 돌아오고 있는데, 바로 ‘훔쳐보고, 듣기’ 라는 관음증이다. 이러한 것들이 피해현상이긴 하지만 사실 미디어를 발전시키는 모티브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관음적인 소재는 영상매체에서 많이 보여 지고 소비자들도 원하고 있다. 특히 과거 ‘몰래카메라’ 프로그램이나 가상 결혼한 연예인 커플들을 제 3자의 시선으로 훔쳐보는 기법은 연애 프로그램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사람들은 그런 것을 원했고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발전시켰던 것이다. 그렇다면 관음증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나와 있는지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고, 관음증을 핵심적으로 관통하고 있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이창’을 통하여 현대인의 관음증에 관하여 고찰해보고자 한다.본론관음증우선 관음증이라는 단어의 기원을 살펴보고자 한다. 11세기 초반 크누트 1세가 영국을 통치하던 시기에 기독교 신자인 17세 신부 고디바가 영주 레오프릭의 조건을 받아들인 일이 있었다. 알몸으로 말을 타 마을을 도는 대신 농민들에 대한 세금의 감면이 그 내용 이였다. 이때 주민들은 고디바에 대한 존경심으로 모두 창문을 닫고 그 모습을 보지 않았기로 약속을 하였다. 그런데 유일하게 Tom이라는 청년이 창문을 열고 훔쳐보았는데, 이 이후 관음증을 의학용어로 “Pipping Tom(훔쳐보는 Tom)”이라고 지칭하게 되었다. 그리고 Godivaism – 숭고한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그녀의 알몸 시위에 빗대 관행이나 상식에 반한 대담한 역리 논리로 행동하는 정치를 고디바리즘(관음증)이라고 한다.현대에서는 벗은 몸이나 성교 장면을 훔쳐봄으로써 성적 흥분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내리는 의학적 진단이다.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으면서 자신은 당할 염려가 없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상상을 극대한다.그리고 조르주 바타이유는 욕망하는 대상의 소유는 우리로 하여금 죽지 않은 채 극단에 이른 느낌을 받는다 하였다. 욕망의 대상과 욕망의 내면성을 일치하여 대상의 선택은 언제나 주체의 개인적 취향에 좌우 된다. 욕망이론에서 라캉이 인간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라 지칭했던 것으로 이미지는 단순한 재현일 뿐만 아니라 욕망의 재현이라 하기도 하였다. 즉, 욕망은 시선의 열정에 의한 것이며 무의식과 우연을 내포하고 있다.라캉은 대상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대상을 타자로서 응시 하는데서 오는 쾌락을 상징계이자 환유적 쾌락이라고 하였다. 대상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타자로서 차이와 인접성을 통해 얻게 되는 환유적 쾌락은 대상으로서의 물신에 의해 대상이 완전히 쾌락을 준다는 환상을 부여하는 성적 본능으로서, 이것이 관음증의 욕망의 본질이기도 하다.라캉의 ‘욕망이론’ 이나 프로이트의 ‘쾌락원리를 넘어서’ 에 의하면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동력은 바로 다음 아닌 욕망이다.훔쳐보는 시선에 의한 소유의 욕망은 완전히 성취된다. 일단 훔쳐보기 시작하였다면 그 일을 중단하기 어렵게 되고 그 다음에 무엇이 일어날 것인가를 전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눈길을 뗄 수가 없는 것이다.시선과 권력의 관계에 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이루어져왔는데, 로마시대의 바로는 시각과 힘을 동일한 것으로 인식하였다. 또한, 미셸 푸코는 벤담이 고안했던 판옵티콘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여 감옥 체제 내에서 작동하는 감시를 통해 그 이면에 존재하는 권력구조를 밝힘으로써 시선이 갖는 권력에 주목하였다. 그 이면에 존재하는 권력구조를 밝힘으로써 시선이 갖는 권력에 주목하였다. 이 원형 감옥에서 죄수들은 항상 간수의 응시에 노출되어 있다. 간수들은 중앙에 위치하면서 죄수들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지만, 죄수들은 자신의 공간에서 결코 간수들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다. 다만 누군가에 의해서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찰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줌으로써 무의식적으로 죄수들의 행위를 통제한다. 이렇듯 시선에는 힘과 권력의 의미가 내포 있기 때문에, 타인을 훔쳐보는 행위는 그 행위의 주체로 하여금 타인에게 자신의 권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히치콕의 이창을 살펴보면 단지 호기심에 그치거나 대리 만족을 위한 시선은 권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시 말해, 모든 인물의 관음 행위가 권력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훔쳐보기가 우연과 맞물릴 때에 비로소 그 시선에 권력이 투영된다고 할 수 있다.알프레드 히치콕의 ‘이창’과 관음증관음증환자라는 닉네임을 얻은 히치콕 감독이 말 그대로 ‘관음증’이라는 주제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영화가 바로 ‘이창’이다. 그에 대한 근거로는 히치콕 감독에 대한 방대한 분량의 전기를 펴낸 패트릭 맥길리건은 ‘이창’의 제작과정과 관련한 에피소드 및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있는 장의 소제목을 ‘관음증환자의 전성시대: 1953~1955’라고 붙이고 있다.영화의 내용을 말하자면, 자신이 맡은 일에 온몸을 바쳐 헌신하는 제프리스라는 사진기자가 카레이서의 긴박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려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깁스를 한 채 방안에 쳐 박혀 있으면서 소일삼아 이웃집 사람들의 동태를 훔쳐본다는 것이 영화의 기본 모티브이다.히치콕은 제프리스를 잠시도 쉬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에 중독된 타입의 사진기자로 만들었다. 그는 제프의 방 벽을 카메라로 근사하게 훑는 것으로 자신의 구상을 소개하였다. 상장과 잡지 커버들로 꾸며진 벽을 보여줌으로써, 관음증환자 감독이 촬영하고 관음증적인 관객이 관람하는 영화에서 제프는 관음증 환자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울리치는 소설에서 제프를 위에 소개했던 피핑 톰으로도 묘사하였다.이창은 관객의 영화 관람에 대한 한편의 우화라 할 수 있다. 어두운 극장에서 관객은 모든 신체적 활동을 억제한 채 오직 눈으로만 스크린에 펼쳐지는 세상과 교감한다. 이는 제프이 상황과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다리가 부러져 휠체어에 몸을 의탁해야 하는 제프는 관객처럼 신체적 활동이 억제된 채로 ‘망원경-눈’으로 주변 이웃들을 바라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이창의 카메라는 제프의 집을 벗어나지 않는데, 이 역시 움직임 없이 제자리에서 스크린을 응시해야 하는 관객의 상황과 유사하다.게다가 주변 이웃들을 ‘사각’의 창문 틀을 통해서만 보여주는 연출 역시 사각의 스크린 속 세상을 바라보는 관객의 관람 행위와 유사한다. 이러한 면에서 제프는 거울에 비친 관객의 모습이자 분신이다. 그리고 리사가 살인자 남편 집에 들어간 장면에서 제프는 관객과 거의 동일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때 제프는 “리사, 뭐하는 거야?” “거기서 나와” 등의 혼잣말을 하는데, 이는 관객이 느끼는 반응과 다르지 않다. 즉 제프는 관객의 반응을 영화 속에서 구체화 하고 있는 것이다.히치콕은 이창을 영화 관람의 우화로 만듦으로써 영화를 보는 행위, 더 나아가 무언가를 훔쳐보는 행위 자체에 대해 윤리적인 질문을 던진다.훔쳐보는 행위에 대한 이창의 태도는 이중적이다. 이창은 한편으로 그는 타인의 사생활을 엿보려는 은밀한 욕망이 갖는 비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제프의 직업이 사진작가로 설정된 것은 사진 작업 역시 관음증을 전제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히치콕이 은밀한 위치에서 세상을 훔쳐보려는 행위를 비판하는 까닭은, 관음증이 사람을 호기심 어린 시선 아래 둠으로써 시각적 쾌락의 대상으로 취급하려는 욕망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하지만 히치콕은 또 다른 한편으로는 훔쳐보는 행위가 갖는 윤리적 참여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제프가 훔쳐보는 행위를 통해 이웃 여자의 자살을 막고, 심지어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밝혀내는 일련의 과정은 훔쳐보는 행위가 시각적 쾌락을 넘어 실천의 영역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훔쳐보는 행위에 대한 〈이창〉의 이중적 태도는 관객(영화 관람)의 두 가지 잠재력이기도 할 것이다. 히치콕은 영화 관람의 근본적 메커니즘이 관음증적인 쾌락이라는 사실을 비판적으로 들추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 영화를 보는 행위가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이 사는 진짜 세상으로 시선을 돌리게 하는 실천적 힘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결론인간의 노출 욕망과 이성의 신체에 대성적 관심은 인간의 본능이다. 영화는 욕구를 창조하고 욕망을 제조한다. 사람들은 욕망에 집착하며 이를 해소하고자 훔쳐보기와 같은 ‘관음증’ 영상 이미지에 흥미를 느끼고 빠져들게 된다. 영상의 카메라를 통해 봄의 능력을 확대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외부의 내면으로, 내면의 외부로 나타나는 이미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 카메라는 욕망하는 눈의 발명품이기 때문에 눈의 결핍을 채워주는 시각적 도구라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관객은 자신이 보는 것과 그에 포함되어 있는 시각적 쾌락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으로 빠지게 되므로 시선의 비대칭 이루어지게 된다.트뤼포는 이렇게 말하였다. ‘친밀감을 느끼는 영화를 볼 때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관음증환자이다. 제프는 바로 영화를 보는 관객의 위치에 있는 것이다.’현대 사회는 집단 관음증의 사회라고 불릴 만큼 상호간의 노출과 훔쳐보기가 무한히 반복되는 구조이다. 정보 기술의 발달로 인한 UCC와 SNS 시대의 무차별적인 도래는 인간이 가진 노출욕과 훔쳐보기의 욕구를 거대하게 팽창시켰다. 개인의 자유 또한 기술의 발달로 크게 증가한 듯 보이지만, 실상은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상호간의 감시가 증가했다.그렇지만 이 관음증이 영화 관람이 아닌 현실에 나와 문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타인의 삶을 도구화 시켜 자기만족을 얻는 것이 아닌, 집단적 시선 안에 자신을 엄폐하여 키득거리는 것이 아닌,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행동이 필요할 것이다.참고 문헌김시무. (2008). 앨프레드 히치콕의 관음증 삼부작. 영화연구, (35), 285-320.승현민. (1996). 관음증 길라잡이. 시대와민중신학, 3, 102-110.노현지, 이용일. (2013). 자크라캉의 욕망이론 관점에서 본 관음증에 대한 시각적 해석에 관한 연구. 디자인지식저널, 26, 55-64.김종무, 류성호, 남성훈, 오진호. (2006). 미디어에 나타난 시각적 관음증의 분석. 한국디지털디자인협의회 conference, , 49-52.유연주. (2013). 속 관음증적 시선 연구. 0
글로벌 리더를 위한 글로벌 매너 (사희만 교수님)강의목차1주차. 글로벌 스탠더드 시대와 글로벌 매너2주차. 국제매너의 기본3주차. 우리의 전통예절4주차. 생활 예절5주차. 이미지메이킹6주차. 커뮤니케이션 매너7주차.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8주차. 세계화 시대 나의 비전과 글로벌 매너9주차. 공공예절10주차. 복장 매너11주차. 예비사회인을 위한 매너 특강12주차. 테이블 매너13주차. 파티무도회 매너14주차. 영화로 익히는 국제매너15주차. 기말고사족보목차 (2016년 1학기 위주로 구성됨)1차시 퀴즈 (2016년) ------------- 1p1차시 퀴즈 (2015년) ------------- 2p1차시 퀴즈 (2014년) ------------- 3p2차시 퀴즈 (2016년) ------------- 4p2차시 퀴즈 (2015년) ------------- 5p3차시 퀴즈 (2016년) ------------- 6p3차시 퀴즈 (2015년) ------------- 7p3차시 퀴즈 (2014년) ------------- 8p4차시 퀴즈 (2016년) ------------- 9p4차시 퀴즈 (2015년) ------------- 10p4차시 퀴즈 (2014년) ------------- 11p ---------- 12p~ 14p ---------- 15p~ 17p ------------ 18p~* 퀴즈: 문제 변동성 (거의)없음. 문제의 순서 혹은 선택지 의 순서만 바뀌어서 출제됨. 기출 퀴즈문제 풀어 보는 방향으로 공부하거나 족보로 두고 시험문제 풀이.* 기말고사: 퀴즈 및 강의내용을 토대로 하였을 때 교수님 이 중시하셨던 부분에서 출제됨. 강의노트 혹 은 요약노트를 토대로 공부* 강의요약정리: 교수님 강의안을 바탕으로 핵심내용을 그 대로 옮김. ctrl+f로 찾아가며 풀 수 있 음. (중요시되는 부분 형광펜)* 출처: 모든 내용은 조선대학교 사희만교수님의 가상대학 이러닝 강의 및 교재에서 비롯됨.(퀴즈, 기말고사는 실제 시험문제였음)1차시 (1주차~3주차)뒷 자석④ 뒷좌석 중앙4. 세계화의 추세와 관련성이 없는 것은?① Liberalization② Standardization③ Open and Deregulation④ Nationalization5. 다음 중 일본인의 비즈니스 매너가 아닌 것은?① 형식성이 강하다②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하다③ 서열과 지위를 중시한다④ 상황변화에 적응이 느리다6. 다음 중 아랍인의 비즈니스 매너와 관련 있는 것은?① 초면에 인사말은 한 번만 교환한다.② 왼손으로 명함을 받아도 괜찮다.③ 아랍인을 식사에 초대할 때는 돼지고기는 피한다.④ 아랍인은 비즈니스를 가까이에서 하는 것을 불편해 한다.7. 글로벌 지수()의 평가 요소가 아닌 것은?① 매너② 국제 감각③ 지능 지수④ 언어 소통 능력8. 다음 비즈니스 이미지 형성 요인들 중에서 30분 내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① 유머② 악수③ 첫인상④ 명함 교환9. 글로벌 마인드와 관계가 없는 것은?① open mind② living together③ learning attitude④ narrow-minded10. 다음 중 에티켓에 어긋나는 것은?① 출입문에서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열어준다.② 다른 사람과 부딪치거나 발을 밟았을 때 먼저 사과한다.③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때 여성이 먼저 타고 내린다.④ 커피를 마실 때 소리를 내어 마신다.4차시(10주차~12주차) _ 2016년1. 메러비안 법칙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① 언어② 미각③ 시각④ 청각2. 공무원이나 금융 일반 사무직의 면접에 적합한 옷차림새는?① 빨간색이나 보라색 계열의 넥타이② 푸른색 계열의 셔츠에 넥타이도 진한 푸른색 계열로 코디③ 깔끔한 느낌의 안정감있는 흰색 계열의 드레스 셔츠와 도트무늬 타이④ 상하가 다른 세퍼레이트 룩3. 초두효과와 관련이 없는 것은?① 첫인상5초② 첫인상③ 사진④ 80%4. 다음 중에서 컬러코디법으로 맞지 않는 것은?① 흰색 투피스를 입을 때 검정색 구두를 신는다.② 초록색의 재킷에 어울리는 립스틱 색상은 오렌지색 계열이다.③ 회색 양복에 붉은있을 경우 예의바른 조치는?① 파티의 취소에 유감을 표한다.② 무조건 참석한다.③ 참석할 경우에만 통지한다.④ 불참할 경우에만 통지한다.4. 다음 중 에티켓에 맞는 설명이 아닌 것을 모두 고르시오① 화장실에가서 문을 노크하는 것은 매너이며 아무리 급해도 화장실 문을 노크한 후 바로 문을 잡아당기지 않는 것은 에티켓이다.② 에티켓은 사람들 사이의 합리적인 행동 기준이다.③ 에티켓은 방식(ways)이다.④ 에티켓 확산은 프랑스의 살롱 문화와 관련이 있다.⑤ “에티켓이 없다”5. 이것은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전에 나누는 한담 또는 잡담으로서 예컨대 해외출장 중 현지신문에서 잠깐 읽었던 스포츠 경기나 몇 개의 문화적인 관습을 찾아 미리 익혀놓으면 센스있는 국제 비즈니스맨의 상을 인식시키기에 충분하다. 이것을 나타내는 용어를 반드시 영어로 표기하시오(small talk)6. 예학의 종장으로 우리 현실과 풍속에 맞도록 예절을 고유문화로 규정한 사람은 조선 중조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다. (김장생)7. 다음 괄호 안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적합한 어휘를 적으시오. “정보화 시대에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꼭 필요하다. 이는 정보화 시대에는 정보(information), 기술(Technology), ()를 중심으로 경제활동이나 사회구조가 짜여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중 ( )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깊은 관련성이 있다.(서비스(service))8. “미국인과 아랍인이 대화를 하면, 한쪽 복도 끝에서 시작해 다른 쪽 복도에서 끝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어떤 상황을 뜻하는가?① 미국인과 아랍인이 서로에게 호감이 있음을 뜻한다.② 문화적 차이로 아랍인의 미국에 대한 반감이 있다.③ 종교적 차이로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음을 뜻한다.④ 미국인과 아랍인과의 개인 공간의 인식 차이에서 오는 것이다.9. 상대방을 기다리게 한 후 사과의 표현으로 적합하지 않는 것은?① I'm very sorry to have kept you waiting② Would you mind waiting a 서 우러나오는 행동(2차시)? 절 (우리나라 전통적 인사법)- 상대방에 대하 공경을 나타내는 것- 큰 절과 평절 반절이 있음- 남자와 여자가 절 하는 방법이 다름- 몸을 상대적으로 낮추는 수직형 인사? 공수- 우리나라 사람의 공손한 자세에서의 손의 모습- 두 손을 앞으로 모아 맞잡는 것- 의식행사에 참석하거나 전통배례를 할 때 또는 어른 앞에서 공손한 자세를 취할 때 공수- 남자와 여자가 다르고 평상시와 흉사시가 다름(평상시: 남자는 왼손이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흉사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공수하고 앉을 때의 공수한 손은 남자는 두 다리의 중앙에 얹고 여자는 오른 쪽 다리 위에 얹으며 남녀 모두 하 쪽 무 릎을 세우고 앉을 때는 세운 무릎 위에 얹는다.? 남좌여우- 평상시 공수(남자 왼손, 여자 오른손)- 남녀가 나란히 서서 절할 때는 남자가 왼쪽여자가 오른쪽- 음양오행에 따라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남동여서? 예절방향- 상석을 북쪽으로 간주 (예: 임금님, 결혼 주례 등)- 상석의 좌가 동, 우가 서? 남자의 전통 배례 주의사항 (여자도 마찬가지)- 꿇을 땐 왼쪽 무릎이 먼저, 세울 땐 오른쪽 무릎이 먼저- 절 할 때 엉덩이가 들리면 안 된다.? 남자의 절의 종류?큰절(계수배): 상대가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높은 어른,혹은 의식행사? 평절(돈수배): 상대가 답배를 해야 하는 어른이거나 서로 정중하게맞절을 할 때 하는 절? 반절(공수배):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답배? 숙배: 여자의 큰 절로 옛날에는 군인의 절로 행해졌지만 현대에 남자는 하지 않는다.? 흉배: 흉사시의 절. 큰절, 평절, 반절을 하되 공수를 흉사시의공수로 하는 것이 다르다.? 고두배: 공수를 하지 않고 두 손을 벌려 바닥을 짚는 것.: 신하가 임금에게 절 할 때 다섯 번을 하는데 네 번은 큰 절을 하고 마지막 한번은 고두배를 하였다.(3차시)? 여자의 전통 배례- 큰절: 순수한 우리의 절로서 상대방에 대한 최대의 존경을 표시하는 인사법- 평절: 원득자- Prof: 교수- Rev: 기독교 목회자(3차시)? 커뮤니케이션 유의사항- 짧고 퉁명스러운 대답은 피한다.- 발음에 유의- 상대방 얼굴 앞에서 손을 흔드는 제스처는 실례- 내용이 긍정적일 때: 무조건 yes, 부정적일 때: no7. 세계화 시대 나의 비전과 글로벌 매너(1차시)? 지식 정보화시대의 개념- 강국의 구개념: 땅, 인구, 지하자원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강국의 신개념: 지식, 정보(한국)? 지식 정보화 시대는?? Technology, Intelligence&Communication- 지식시대: Gold Collar 출현 및 지적재산권 보호- 정보화시대: 정보고속도로망- IT 기술: 새 Paradigm 출현? Globalization & Regionalization(세계화 및 지역공동체화)? Privatization & Optimum Function of Gov't(국영기업의 민영화 및 정부 역할의 축소 최적화)? Integration & Homogenization( 통합화 및 동질화)- 국수주의 퇴색 및 세계표준화? 세계화 시대- 문물이 자유롭게 교환, 교류되는 시대? 경제: 완전자유 시장경제체제/ 신 자유주의? 정치: 민주주의. 최소 정부와 강력한 referee 권한- open & deregulation (개방과 규제철폐)- privatization (민영화)- Liberalization (자유화)- Standardization (표준화)? 사회: NGO의 활동 강화(2차시)? 비즈니스맨의 정신과 자세- 개인/기업/국가: 투명성, 공정성, 윤리- 비즈니스는 계약이다.- 비즈니스맨의 자세: 공정성(권리와 의무)+시스템(3차시)? 글로벌 마인드(global mind)? 열린 마음 (Open mind): 이문화를 수용 및 이해하는 마음?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 (living together)? 배우는 마음 (Learning attitude)- 언어 구사력 + 문화적 이해 = 부드러운 대화8.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1차시)? 글로벌 비즈니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