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부와 재능이 없다면, 성공까지 가는길은 눈물범벅인 날들과 멍하게 아무 표정 없이 앉아있는 슬럼프의 연속일 가능성이 높다. ‘주언규’, 그는 대형 유투브 신사임당 채널을 EXIT하고 스스로 성공의 길을 개척해온 사람이다. 그의 저서 ‘슈퍼노멀’을 읽고 난 후 그가 심지가 단단하고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인생의 핵심이 되는 개념들을 알기 쉽게 말해준다는 점이 좋았다. 이 책은 그가 유투브를 통해 짤막하게 말했던 인생의 핵심 개념들을 묶어 놓은 책이다.사람들은 대게 ‘돈을 쫓지 말라’라고 한다. 그러나 이 말은 반만 맞다. 돈을 쫓지 않을 정도의 위치가 되기 전까지는 돈을 쫓아야 한다. 본인이 인생에서 누리고 싶고 베풀고 싶은 숭고한 가치들은 일정 수준의 ‘부’를 이룬 다음에 쫓아도 늦지 않다. 더불어, 남이 가진 특별해 보이는 것을 따라하려 하지 말고, 나만이 가진 장점을 가지고 승부하라는 조언도 이짖 않는다.그는 성공의 본질에 대해 두 가지로 압축 한다. 1. 시스템을 갖출 것, 2.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것을 끝까지 도전할 것. 1번의 경우 그가 쇼핑몰을 운영할 때 우연히 들어오게 된 본업 외 소득 50만원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다. 해당 50만원은 푼돈일 수 있겠지만 ‘수익성’외에 ‘성장성’을 가진 돈이었기에 의미가 컸다. 또한, 2번은 근성의 관한 것인데 성공의 우월전략은 ‘그냥한다’라는 것이다. 피곤해도, 재미없어도, 하기 싫어도 그냥 하다보면 그것이 유일한 전략이자 우월 전략이 될 수 있다.회사에서 무시당하는 이유는 ‘저 사람은 어차피 여기서 나갈 용기도 없고, 능력도 없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언젠가 회사를 나가겠다는 결심이 있다면, 우선 ‘능력’부터 키워라. 내가 이 회사가 없어도 내 스스로 건사할 만큼의 능력을 갖추게 돈다면, 그 이후로 느껴지는 자신감과 여유 때문이라도 쉽게 무시당하지 않을 것이다. 조직에서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회사를 떠날 완벽한 준비를 갖추어라. 그 이후부터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인생에 도움이 되는 사람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사람이 아니라, 대안을 내놓는 사람이다. 필자는 대안없이 비판만 하는 사람을 ‘무조건’ 무시하라고 조언한다. 그런 사람에게 흔들리지 않아야만 비로소 원하는 방향으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행할 수 있는 세 가지 비법을 공개한다. 1. 자신을 속인다.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2. 남의 결과에서 확신을 빌려온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월 1천만 원을 버는 과정을 낱낱이 분석하는 것이다. 단순히 ‘성공 스토리’를 소비하기 보다 ‘나만의 매뉴얼’의 참고자료로서 사용하는 것이다. 3. 성공해도 후회할 만큼 작은 실행을 해보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도 시작하지 못한다면 필자는 ‘가난의 사이클’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한다.인생에서 ‘부’는 단순히 ‘돈’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건강’도 포함된다. 돈과 건강. 이 두가지는 실패 소게서도 내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이다.그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도 이를 이겨내고 무시할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는다. 사람들은 대게 쉰다고 하지만 진정한 쉼을 하고 있지 못하다. 대게 몸은 멈췄는데 마음은 계속 돌아가는 상태로 있는 사람들은 ‘쉬는 중’이라기 보다는 자책감 사이에 끼어 있는 상태다. 부정적인 감정은 무시하면 할수록 커진다. 따라서 생각을 바꿔 이를 없애야 할 대상이 아니라 내 상태를 점검하게 해주는 신호로서 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1. 감정을 없애려 하지 말고 관찰하고 말을 걸어야 한다. 감정이 커지는 행동을 멈추고 줄어드는 행동을 해야한다. (Ex. 운동) 2.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감정 속에서 진짜 하기 싫은 것과 하고 싶은 것을 분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감정을 분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3. ‘작은 확실함’을 쌓아가야 한다. 작고, 확실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 나가야 한다.힘든 상황일수록 표정관리를 잘해야 한다. 상대방의 눈에 보이는 것은 오직 표정과 태도 뿐이다. 그 외에 감정을 고려해주기 원하는 것은 사치이다.요약하면 인생에서 필요한 것은 적절한 ‘부’와 ‘나를 알아주는 집단에서의 소속감’이다. 나를 몰라주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쓰는 것은 길 바닥에 돈을 버리는 것과 같다. 조직 역시 마찬가지이다. 조직이 나의 진심과 노력을 몰라준다면 더는 그곳에 내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그 에너지를 오직 내 스스로에게 써라. 스스로를 위해 살아라. 그게 인생에서 진정으로 후회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책은 다른 일반적인 주식관련 책들과는 달리 상당히 ‘디테일’ 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서 이러한 디테일들을 마치 신앙처럼 맹신해서는 안되겠지만, 작가의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통계적인 지침들을 우리가 굳이 몰라야 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세상에 영원한 승자는 없다. 애플도 엔비디아에 전세계 시총 1위를 넘겨주기도 하고, 우리나라 코스닥의 경우 항상 시총 1등주 자리가 바뀌고는 한다. 이를 보다 좁히면 한 산업에서도 적용이 되는데 전기차 시장의 경우 선두주자인 테슬라와 그 후발주자인 BYD 및 현기차의 매서운 추격에 긴장하고 있다. 1등의 자리가 위협 받을 때가 비로소 기회이다.후발 주자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면 선두주자의 입지는 흔들리게 된다. 후발주자의 이점이 작용하기 시작하면 후발주자의 점유율은 더 빨리 상승하게 된다. 후발주자가 진입하면 선두주자에 대한 투자보다는 시장의 파이가 커졌을 때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최대주주, 대표이사, 회사명 변경이 보내는 시그널 또한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처럼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 최대 주주 변경 후 대표이사와 사명까지 변경된다면, 이는 기업의 경영 방향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는 곧 시장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업까지 추가된다면 기대감은 더욱 증폭된다.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전, VC 등의 투자자가 메자닌(CB, BW)를 끌고 들어오는지 체크해야 한다. 이는 기업 주가를 크게 상승시키는 동력일 수 있으나, 추후 매도 매물로 출회될 수도 있다. 해당 시나리오가 진행되는 기업은 본래 사업에서 매년 적자를 기록하거나 재무 상태가 부정적인 기업일 경우가 많다. 아무리 체질 개선 갈 수 있는 체력이 안되고 내실이 없다면, 고점까지 들고 가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단기차익을 목적으로 접근하자.대기업의 투자활동현금흐름 속에서 해당 산업의 자본적 지출(CAPEX)의 확인 또한 중요하다. 해당 산업에서 CB 발행 등 신규 모집한 자금을 시설투자로 연결하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삼성의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그렇다. 새로운 자본적 지출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 섹터에 주목하라.지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코스피는 제조업 기업의 비율이 70%가 넘고 개중 대부분은 수출을 한다. 곧 이러한 지수는 대내상황 보따는 한국 기업의 상품을 수입하는 해외 국가 경제상황에 더 큰 영향을 받을 확률이 높다. 고로 해외 주요 교역국의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수출 증감의 예측을 통해 국내 주식 시장을 예측해야 한다. 더불어 코스닥의 경우 통화량(M2)에 의해 그 방향성이 결정되곤 한다.흔히 주식에서 쓰이는 밈중에 테슬라가 한국 코스피에 상장한다면 몇 개 회사로 상장될까가 있다. 물적분할은 우리나라 시장에 고질적인 문제다. 회사가 사활을 걸고 새로운 사업영역에 뛰어들려고 하면 필연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이때, 메자닌의 발행은 급격한 부채비율의 증가로 재무구조를 부실화하기 때문에, 자본을 이용한 자금조달인 유상증자를 고려하게 된다. 헌데, 이러한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의 지분율을 낮추기 때문에 또한 문제다. 이는 곧 최대주주가 물적분할을 유도하는 이유다. 요지는 이러한 인적분할로 떨어져 나가는 회사에 주목하라는 점이다. 대부분은 신규상장을 통해 단기간에 큰 상승폭을 보여줄 수 있따.세력의 매집원가를 찾는 일은 개미들에게는 꿈같은 일이다. 그런데, 이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특정 케이스가 있다. 바로 사모펀드의 메자닌 전환가액(혹은 행사가액)이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들고 있는 개인 또는 기관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사모펀드는 다르다. 전환사채는 회사채를 주식과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므로, 주식이 곧 담보인 셈이다. 따라서 담보물인 주식의시, 당연히 담보가치도 하락하여 낮아진 담보가치 보존을 위해 떨어진 주식을 더 많이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전환사채는 원할 때 주식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면 그 때 매집한 수량만큼 팔면 된다. 그러므로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곧 사모펀드의 매집 원가이다.일본의 교세라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는 2010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JAL을 살린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비결은 매출의 성장이 아닌 바로 비용의 통제였다. 기업 분석에 있어 매출을 불확정 요소이고 비용은 확정 요소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통제 가능한 요소에 치중하여 장사를 잘하는 것이 어찌보면 기업경영의 보다 본질적인 영역일수도 있다. 따라서 기업 분석 시 변동이 큰 미래 수익 전망보다는 예측 가능성이 높은 비용측면에서 바라보자. 이를 확장해 보면 대기업일 경우 수직계열화를 통한 순환형 공급망을 지배하는 회사는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 (Ex.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케피탈 현대글로비스)자본의 변동은 회사와 주주 간의 거래로 발생한다. 회사와 주주간의 자본거래로 자본금이 증가하면 증자, 반대로 자본금이 감소하면 감자라 한다. 또한 자금 흐름의 유무에 따라 유상/무상이 나뉜다. 감자를 통한 최대 주주의 지배력 확대 포인트를 노리고, 감자를 통해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 유상증자의 성공은 새로운 시세의 출발점일 가능성이 높고, 유상증자 청약 완료 포인트를 매수 시점으로 고려하면 시간 가치를 이미 이긴셈이다.어떤 기업에 투자해야하는가? 많은 요소가 있겠지만 필자는 하나의 요소를 제시한다. 바로 ‘오너’ 기입인가?이다. 전세계상장사 최상위권 기업의 대부분은 오너 기업이다. 책임과 투자의 주체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회사의 사활이 걸린 기업 위기 상황에서 전문경영인은 직장을 잃을 뿐이지만 오너 경영자는 모든 것을 잃는다. 전문 경영인은 본인에게 주어진 짧은 임기 내의 성과에 치중해야 하고, 기업의 사활이 걸린 선택 앞에서는 리스크가 없는 안전하고 변화 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모든 것이 걸린 오너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기에 미래 먹거리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할 수 밖에 없다. 사회 정의 실현과 투자 이윤은 철저하게 분리해서 바라봐야 한다.투자의 원칙은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그러나, 주식의 경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에 투자자의 관심이 미치기는 어렵다. 분명 매우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는 관심이 없다. 52주 신저가 종목도 외국인 창구에서 꾸준한 순매수가 이어지는 종목에는 투자기회가 있다. 신저가 이전 6개월 내에 기업의 겨영권 또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 그리고 주식/경영권의 양수도 계약 등의 공시가 있다면 특히 주목해야 한다.주가가 본격 반등을 시작하는 추세에서, 외국인 전체 보유 수량이 유의미하게 꺾여 줄어가면 여러 시기로 분산하여 물량 비중을 줄여가는 매도 방법을 제시하기 마련이다.고금리 시대에 성장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ROE를 봐야한다. ROE는 자기자본이익률이다. 예컨대, 은행 정기예금 이자율이 4%인데 기업 ROE가 4%도 안된다면 그 기업 주식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ROE에서 자본은 자기자본 뿐만 아니라 타인자본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부채비율도 같이 봐야 한다. ROE가 5년 연속 15%를 넘는 성과를 보여주면서, 부채비율을 100%이하로 통제하는 기업에 특별히 주목하자.요새와 같이 원화가 약새일때는 자동차 업종에 주목하자. 자동차 업종이 특히나 원화 약세의 수혜업종인 것은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자동차 업종 뿐만 아니라 수출비중이 커서 고환율의 수혜를 볼 수 있는 다른 업종들도 존재한다.장단기 금리차는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의 금리차를 의미한다. 이러한 스프레드가 벌어질수록 경제주체들의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강화된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이러한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될 경우 향후 경기침체를 예상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다고 해서 꼭 투자자산 매도를 준비해야 할까? 이러한 경우 주식시장은 이미 하락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자자산의 매도는 큰 실익이 없다.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 된 후, S&P 지수의 괄목할만 한 1~2년간의 성과에 주목하여 이를 활용해야 한다.금리는 주식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금리 인상 시 현금창출능력이 좋은 기업의 수익이 상대적으로 좋다. 이는 자금 경색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 인하 시 중앙은행의 회사채 매입 등 정책의지에 따라 한계기업의 주가가 변동한다.원자재는 경기를 많이 탄다. 구리는 다양한 산업에 쓰이고 있다. 자동차와 IT 산업, 친환경 산업 등 경기와 밀접한 산업에 필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경기 상승 국면에는 구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구리 가격은 상승하며, 경기 침체 국면에는 구리의 수요가 감소하고 구리 가격도 하락한다. 금은 구리와 같이 중요자원이나 지표로서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다. 구리가 경기를 대표하는 가장 대표적인 광물인 반면, 금은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광물이다. 따라서 금 가격의 상승 폭이 구리 가격의 상승 폭보다 크다면 이는 시장이 안전자산을 더 선호하는 국면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구리와 금의 가격 비율은 미국 장기국채(10년물)의 수익률과 같은 방향성을 가진다.달러는 오랜기간 기축통화로서 자리매김해왔다. 심지어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마저 달러로 결제된다. 따라서 달라가 약세라면 이를 통해 금투자를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PBR은 주가 순자산 비율이다. 만약 기업 시가 총액이 1,000억원이고, 순자산이 500억원이라면 PBR은 2가 된다. 이를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코스피 지수가 PBR이 1배 미만이면 코스피가 망해서 코스피에 상장된 모든 기업을 장부가로 팔아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코스피 상장기업 중 PBR이 0.9미만이라면 저평가 구간이라 볼 수 있다. 데이터상으로 최근 30년 내 코스피 지수가 PBR 0.9를 이탈했을 경우, 2년 내 충분한 회복을 통해 수익으로 전환되었다. (IMF 제외) 따라서 PBR 0.9 이탈 시 분기 혹은 반기마다 분할 투하자.
직장생활을 처음 할 때는 잘 몰랐다. 햇병아리가 무엇을 알 수 있겠는가? 내가 어떤 사람과 일하고 있는 건지, 내가 당하는 대우가 정당한 것인지,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조차 등 이런 것들을 판단할 여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처음엔 그냥 당하는 수밖에 없다. 사정없이 당할 뿐이다. 그때 얻은 트라우마와 누명쓰듯 쌓여진 이미지들을 극복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어느 순간이 되면 '안목'이라는게 생긴다. 나쁜말로는 편견이라는 것, 스테레오타입이라는 것은 사실 부정적 어감이 강하지만서도 다른 이름으로는 직감, 경험칙, 지혜라고 부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직장상사와 동료 유형에 대한 패턴화를 통해 각 타입에 맞는 올바른 처신과 대처법 등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한 단계 성장해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축약해 놓은 책이 있다. 그것도 무려 20년간, 3천 여명의 인터뷰를 분석해서, 인간 군상을 7개 유형으로 나눴다는 것이다. 더불어 그 7개 유형에 대한 심리를 '해부'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까지 제시한다고 하니, 흥미가 매우 돋았다. '툭하면 선넘는 강약약강형', '양의 탈을 쓴 늑대 성과도둑형', '브레이크가 고장난 불도저형', '하는 일 없이 꿀 빠는 무임승차자형', '일 못하는 완벽주의자 통제광형', '혼자만 탱자탱자 불성실한 상사형', '입만 열면 거짓말 가스라이팅형' 등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할 수 있다. 심지어 당신 옆에도 말이다! 첫 번째, '강약약강형'은 듣기만 해도 치가 떨리는 유형이다. 자기 윗사람과 대외적으로는 좋은 이미지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나, 정작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는 이런 폭군이 따로 없다. 그들은 태생적으로 강자와 약자의 냄새를 구별할 줄 안다. 그리고 남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방법으로 강자에게 줄을 선다. 그들은 위계가 굳어지기 전에 빠르게 움직여 자신의 권력을 고착화 시킨다. 생각할수록 정말 피곤한 타입이다. 이런 타입을 겪어본 나로서는 그의 대외적으로 좋은 이미지 때문에 어디에다 말할 수도 없고 고립된 느낌에 처할때가 많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수동적으로 그를 피하는 것 뿐. 다른 방법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실제로 이 책에서도 강약약강형 인간을 대하는데 몇 가지 스텝을 요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두는 것이다. 일단 내 자신의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는게 먼저다. 그 다음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며 나와 같이 학대받고 있는 아군을 찾는다. 그 아군이 마당발이면 더욱 좋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만, 처음 접근할 때 그들이 당연히 같은 편에 설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는 게 좋다. 처음에는 '그 사람과 일하는거 어때요?'라는 식의 철저히 중립적인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 더불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며 정보를 수집하고 기록해둬라. 더불어 공정한 규칙과 룰을 전면에 내세워 강약약강형이 자신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성과도둑형은 사실 주변에서 살펴보기는 좀 힘든 타입이기는 하다. 그래도 미리 알아둬서 나쁠건 없다고 본다. 그들의 특징은 바늘도둑에서 소도둑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작은 아이디어 같은 걸로 시작해서, 아예 프로젝트 자체의 공을 가로채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그들은 영악해서 언제나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며, 때때로는 자신의 공을 축소해서 겸손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노력까지 한다! 이들에게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공동체내에서 '목소리'를 얻는 것이다. 이 목소리라 함은 결국 주도권인데, 이는 성과도둑을 암묵적으로 견제함과 동시에 내가 진짜 필요할 때 나의 기여와 성과를 어필 할 수 있는 수단인 것이다. 목소리를 얻는 제일 좋은 방법은 핵심 조언자가 되는 것이다. 문제가 있을 때 찾아가는 사람이 되고, 업무 기여서 문제가 아닌 해법에 집중하라. 무시당하고 있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키워줘라. 더불어 애초에 업무분장을 정확히 하고, 맡은 일을 정확히 했는지 기준으로 공로를 평가하라. 마지막으로 팀의 관리자와 주기적으로 면담하라. 세 번째, 불도저형은 의외로 대처가 간단한 형일수도 있다. 이 경우는 영악하지 않고 누가봐도 이 사람을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는 센서가 발동한다. 불도저는 팀의 연맹을 망치지만, 도리어 불도저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의 결속을 높이기도 한다. 직장 내 적에 대처하는 최고의 해법은, 새 친구를 사귀는 것이다. 불도저와 꼭 잘지내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그 시간에 차라리 불도저의 고삐를 잡아줄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다른 새 친구를 사귀어라. 불도저에게 발언권을 뺏기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보다 먼저 의견을 밝히고, 요점을 간단히 간략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라. 사람의 발언은 신호등과 같아서 초록불이 노란불로 바뀌면 점차 사람들의 흥미가 떨어지고, 빨간불이 되면 사람들이 신경을 끄기 시작한다. 불도저가 주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업무를 분담하고 명확한 지침을 세워라. 불도저를 다스리는 것은 끝없는 미션이다. 네 번째, 무임승차자형의 경우 이때까지 나는 측은한 마음으로 이들을 도와줬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앞으로는 좀 더 영리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임승차자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이들이 '시간도둑'이라는 점이다. 남을 잘 돕는다는 평을 듣는 사람에게는 무임승차자들의 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이때, 맺고 끊음을 잘해야 한다. 무임승차자들은 능력자들이 있는 팀에 침투하는 법을 기가 막히게 잘알고 있다. 이들이 팀에 둥지를 트는 것을 막으려면 무임승차자들에게 약점으로 비춰질 수 있는 (그러나 강점이기도 한) 성실성, 결속력(친분), 집단 보상 등에 있어 대비를 해 놓아야 한다. 게으름을 피우지만 팀을 방해하지는 않으며 인맥과 평판이 좋은 사람을 항상 경계하라. 또한 무임승차자는 지위의 고저와도 상관이 없다. 팀의 리더는 물론이고 말단사원도 무임승차자의 재목이 될 수 있다. 무임승차자를 없애는 가장 단순한 해법 가운데 하나는 사람들이 일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즐기게 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무임승차자를 내쫓고 싶더라도 참아라. 팀에 필요한 그의 강점에 집중하라. 자기를 싫어하는 팀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목표는 그를 구슬려 팀에 품는 것이다. 다섯 번째, 통제광은 정말 피곤한 유형이다. 소위 마이크로컨트롤이라고도 하는데, 그들은 기본적으로 '더 많은 감독이 더 나은 성과를 낳는다'는 믿음이 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공을 들인 결과물에 대해 그렇지 않은 결과물에 비해 후한 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잘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팀장과의 잦은 소통), 통제광 유형은 상식적인 선을 넘어선다. 이들 유형은 대게 실무자때는 일을 잘한 축에 속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들은 관리자로서의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다. 그들은 큰그림이 아니라 디테일에 집요하게 집착한다. 이로인해 결정은 한 없이 뒤처지고, 팀원들은 조금 있던 의욕마저 꺾여 버리는 것이다. 이들은 사실 불쌍한 유형이기도 하다. 그들의 과잉 통제의 근원에는 두려움이 있다. 그들은 통제를 멈추는 순간 일터에서 지위와 권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통제광 상사를 만난다면 우선 '내 업무가 중요한가?'부터 판단하라. 더불어 통제광 상사에게 비판적으로 말문을 열지 말라. 그렇게 한다면 통제광 상사는 방어적으로 나올테고 건설적인 대화가 불가능해 진다. 또한 최대한 구체적으로 문제에 대해 말하고, 업무 진행을 확인하는 짧은 회의를 반복하라. 여섯 번째, 불성실한 상사 유형은 좀 애매한 유형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멍게 유형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런 유형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편이다. 통제광과 같은 멍게를 만난다면 피곤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은 적당히 비위를 맞춰주면 물흐르듯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위험한 점은 근무에 태만하다가도 어느 순간 본인의 입지가 흔들리는 것 같으면 통제광 유형으로 변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좋다. 간단한 요구사항을 들고 찔러보는 것 부터 시작하라. 합리적인 기간내에서 작은 것을 요청하라. 이후에는 상사의 결정을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라. 자료를 정리한다든지,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말한다든지 하는 노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적극적으로 나서라. 더불어 유형을 그나마 참여하게 하는 방법은 규칙과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예컨데, 일정표(다같이 보는 달력)를 통해 구성원들의 일정을 기록해 두는 방식을 사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일곱 번?, 마지막 가스라이팅 유형은 앞에 말한 모든 유형중에 가장 위험한 유형이다. 이들은 점진적으로 팀원들의 정신 세계를 잠식한다. 이들에게 한 번 당하고 나면 퇴사는 물론 정신병을 얻을 수도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호의적으로 접근한다. 둘만의 은밀한 장소로 나를 이끌며, 내가 특별한 사람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여 자신에게 의존하게 한다. 그 이후 서서히 나의 자존감을 파괴하며 고립시킨다. 그리고 거짓말을 시작한다. 가스라이팅형은 가벼운 가짜 소문으로 시작해서 점점 더 거창한 거짓말을 해나간다. 더불어 나의 기억마저 왜곡하려 들며 그야말로 아수라장 같은 불안한 관계를 이어나가게 한다. 이들에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강추한다. 더불어 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 중 하나는 '평판'이다. 할 수 있다면 객관화된 증거를 통해 이들의 악행을 공개적으로 끌어 낼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일 것이다. 물론 이때도 주위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니, 기억하자.
최근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생기면서 여러 가지 책을 보게 되었다. 사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배당주 투자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면서 시중에 다양한 책들이 존재해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막막했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이 시간인지라 가장 최신순으로 유명한 책을 3가지 정도 읽어 봤다. 유투버 수페TV님이 쓰신‘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라는 책, 일본의 유명 투자자인 버핏타로가 쓴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시작하는 미국 배당주 투자’, 그리고 마짐가으로 제목이 참 직관적이라 좋았던 쓰신 ‘배당주로 월500만원 따박따박 받는법’ (김수현(아린) 저)가 바로 그것이다. 사실 각각의 책의 특징도 분명 있지만 컨텐츠가 크게 차이나진 않았다. 미국의 경우 배당주가 각광받아온지 오래기 때문에 배당 블루칩, 배당귀족, 배당왕족 같은 개념도 정립되어 있어 이런 부분들을 소개한다든지, 배당주 투자를 위해 알아야 하는 배당락 같은 기본 개념을 알려준다든지, 배당주 투자 관련 홈페이지를 알려준다든지 하는 내용은 사실 어느 책을 봐도 대동소이 했다. 그래서 나는 책별로 특징적인 부분만 보고 그 중에서 내가 취하고 싶은 부분만 요약해서 글을 써보려 한다.우선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의 같은 경우 배당투자를 통해 얻는 월배당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예시를 들어 놓은 게 인상적이었다. 예컨대, 내가 3천만원 정도 배당투자를 하면 평생동안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사먹을 수 있다든가, 5천만원을 투자하면 공과금을 면제받는다든가, 1억을 투자하면 주유비를 아낄 수 있다든가 하는 지극히 실제적인 예를 들어 주어 와닿았다. 사실 개인에게 주식투자는 결국 시간의 싸움이기 때문에, 이 길고 지루한 싸움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상당히 중요한데, 이 책은 그러한 동기부여를 배당에 녹여 알기 쉽고 위트 있게 해주고 있다고 느껴졌다.이 책에서는 또한 실제로 배당주 투자를 함에 있어서 참고할만한 원칙 두 가지 정도를 소개해 주고 있다. 첫 번째는 배당주 투자시 꼭 점검해야 할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한 것이다. 이는 매출, 순이익, 영업현금흐름, 배당연수, 배당성장률이 바로 그것이다. 매출과 순이익이 함께 증가하면서 영업현금 흐름도 양호하고, 수십 년째 배당을 늘려왔는데 성장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면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러한 종목들은 배당률이 낮은 경우 많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여기서 두 번째 원칙은 바로 쌀 때 사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배당주 투자는 필연적으로 적립식투자를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어떨 때 보면 앞에서와 같이 이미 주가가 너무 올라버려 사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다. 이때 적립식투자는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밑으로 내려가는 순간 매수를 고려하고, 배당률 지지선으로 비중 축소와 확대를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더불어 기업에 문제가 없는데 대외적인 이슈로 인해 주가 급락이 나왔을 때 보조지표(과매도 RSI 30이하, MFI 20이하)를 활용해 저점을 확인하여 투자하면 좋다는 부분도 강조하고 있다.그 다음, ‘피 한 잔 가격으로 시작하는 미국 배당주 투자’의 경우 일본인이 썼다는 점에서 일단 흥미로웠다. 일본의 경우도 우리나라 코스피, 코스닥 같이 흔히들 ‘국장은 답이 없다’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미국주식 투자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한다.이 책 또한 배당주, 그것도 미국 배당주 투자에 대한 상당히 실제적인 지침을 주고 있다. 그는 우선 종목 보유 수를 결정하는데 있어 개인 투자자에게 최적의 종목 수는 8~16 종목이라 주장한다. 처음에는 10종목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더불어 이 종목 구성 시에는 반드시, 경기순환별로 어떤 주식이 좋은지를 고려해 헷지에 신경쓴다고 한다. 아래는 경기 순환별 좋은 섹터와 세부 주식이다.?회복 국면 : IT주(AAPL, MSFT, INTC, IBM), 금융주(WFC, USB)호황 국면 : 기본재(MMM, UNP, CAT, EMR), 소비재(HD, MCD)후퇴 국면 : 에너지주(XOM, CVX)불황 국면 : 생활필수품주(PG, KO, PEP, PM, MO, WMT, CL, MDLZ KHC), 헬스케어주(JNJ, ABBV, AMGN, ABT), 통신주(T, VZ), 공익주(SO)실제 2017년은 경기 회복 국면에 해당하기 때문에 FAAMG로 대표되는 주요 IT주가 호조를 보였다. 또한 금리 인상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이는 금융주도 인기를 끌 수 있다. 이어서 호황 국면이 되면 기업의 투자나 개인의 소비가 활발해지고 자본재주나 일반소비재 서비스주 같은 경기 민감주의 인기가 높아준다. 이들 섹터의 주가가 크게 상승할 때는 주식 시장 전체가 강세장이 되기 때문에 아무 주식이나 들고 있기만 해도 모두가 돈을 버는 상태가 되므로 자칫 자신이 천재 투자자가 된 듯 자만하기 쉽다. 그러다가 경기가 후퇴하기 시작하면 대부분 섹터의 주가가 떨어진다. 이때 에너지주의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불황 국면에서는 거의 모든 주식이 폭락한다. 이때는 생활필수품주와 헬스케어주 등 경기가 좋든 나쁘든 상관없는 실적이 착실한 섹터가 각광받는다.또한 그는 주식을 매수함에 있어 이 전 책엣 주장한 바와 같이 복잡한 룰을 적용하지 않고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주식투자에 있어 타이밍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규칙을 정한 뒤 기계적으로 실행할 것을 강권한다. 버핏타로는 독자적인 투자 방침을 정해 꾸준히 실행한다고 한다. 규칙인 즉슨, ‘매달 마지막 금요일,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율이 낮은 종목을 5,000달러 추가 매수한다.’는 방침이다.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버핏타로는 ‘최저 비율 종목’ 즉, 포트폴리오 내에서 평가액이 가장 작은 종목을 5,000 달러 추가매수 하는 것이다. 더불어 보유 종목이 올라 매도하고 싶어질 때가 분명히 있을 것인데, 이것은 모순이다. 나중에 팔고 싶어질 것 같은 종목은 처음부터 아예 투자하지 말았어야 한다. 주가가 반토막 나더라도 자신 있게 투자할 수 있는 종목에만 투자한다. 이렇게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투자의 세계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 타이밍이 수익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언제 투자를 하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주언규. 한 때 신사임당이라는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며 스마트스토어와 강의를 통해 돈버는 법을 알려주던 유투버였다. 해당 채널 구독자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채널이 매각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 이 사람도 결국에 장사치구나'라는 편견을 가지게 된 것은 사실이다.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이 사실상 연예인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다. 그들의 언행 하나 하나가 판단의 대상이 되고 그런 점이 매우 피곤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집어 들었을 때도, '주언규? 이 사람 채널 팔아치운 장사꾼이잖아?'라는 인식에 살짝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생각은, 내가 어렴풋이 생각만 하던 것을 이렇게나 구체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찰력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현대 사회에는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많고, 성공한 사람들도 많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이 현재 성취한 것에 관심이 있고, 그 보다 소수의 사람들은 그 사람이 처음부터 어떤식으로 발전해왔는지 궁금해하며, 이보다 더 극소수의 사람들은 그들의 공통적인 행동양식을 잘게 쪼개 프로세스화 하고 평범한 사람도 따라할 수 있게끔 만든다. 이 책은 마지막에 해당하는 사람을 '슈퍼노말'이라고 부른다. 주PD는 처음들어간 방송국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일을 맡았다. 그 가운데 자연스럽게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평범한 사람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YES'라고 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만났던 성공한 사람들은 사실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무언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이 있었고, 차별화 할 수 있는 지혜가 있었으며 그 가운데 성공의 길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그가 슈퍼노멀 프로세스를 만든 이유는 스스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다. 지금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루려면 주위에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올리는 동료들이 많이 두는 방법이 최선이다. 그런사람이 없다면? 평범한 사람을 ‘강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5단계 과정이 바로 슈퍼노멀 프로세스다.그 프로세스 1단계는 '돌연변이를 발견하다'이다. 그가 렌탈 스튜디오에서 일할 때의 일화다. 어느날 스튜디오 직원이 자신에게 “우리 스튜디오는 너무 좁아서 그렇게 스케일이 큰 촬영은 유치하기 힘들어요”라고 했다고 한다. 그때 자존심이 상했지만 주PD는 “그래, 네 말이 맞네.”하고 말하고는, 집에 가서 밤새 ‘좁은 스튜디오에서 찍은 잡지 화보’를 찾느라 노력했고 거기서 찾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홍보 샘플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한다. 그런데 결과 어땠냐면, 무려 ‘바자(Bazaar)'라는 유명 잡지사에서 컨택이 왔다고 한다. 이 일화에서 내가 느낀 것은 일단 자신 또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빠른 ‘인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요새 말로는 ‘메타인지’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그러한 인정 후에 할 일은 자신 또는 그 상황을 분석하고 최선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작업일 것이다. 그리고 실행, 그 결과는 그야말로 ‘돌연변이’였다.만약 유투브에 이것을 적용한다면 ‘구독자가 너무 늘지 않는다’(상황)일 때, ‘구독자가 적은 채널임에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들의 특징을 알아보자’(돌연변이 분석)하는 식으로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먹스타그램을 운영한다고 할 때도 마찬가지다. 레드오션이라고 생각하는 시간에, 차라리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계정’을 찾아서 그들의 전략을 학습해보는 것이다. ‘도대체 나의 계정과 이 계정의 차이는 뭐지?’, ‘내가 무엇부터 살펴보아야 할까?’ 지금 까지 타인의 성공을 부러워하기만 했다면, 이러한 관점이 생긴 이후부터는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성공을 대하게 될 것이다.주PD는 돌연변이를 찾고 모방하는데 그치는 것은 안 된다고 했다. 실제로 그는 AI로 유투브 영상을 만드는 방법을 유투브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 자각하고 있을 터이다. 중요한 점은 바로 ‘차별화’이다. 무엇인가 하나를 더 제공하거나, 범위를 넓히거나 하는 식으로 생각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