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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 본회퍼에게 듣다 서평 평가A좋아요
    ● 목차Ⅰ. 서론 2Ⅱ. 본론1. 요약 21) 본회퍼의 생애와 신학 22) 본회퍼의 신학과 윤리사상 3(1) 타자를 위한 인간 3(2) 공동체로 존재하는 그리스도 3(3) 제자도 3(4) 비종교적 기독교 42. 비평 41) 책의 구성42) ‘자유’53) ‘대리행위’53. 의의 6Ⅲ. 결론6Ⅰ. 서론현재 장신대 학부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신학자 중 하나는 단연코 본회퍼다. 본회퍼를 생각할 때 떠올리게 되는 그의 생애와 신학은 학생들의 존경과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을 잔혹하게 학살한 히틀러의 나치 이데올로기에 저항하여 암살 작전에 참가했고, 그로 인해 39세의 젊은 나이로 교수형에 처한 그의 생애는 현재 한국의 정치, 사회적 상황에서 유의미하게 다가온다. 세월호 사건, 대통령 탄핵 등 사회와 정치가 혼란한 이 때, 사회 참여적 영성을 주장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본회퍼의 생애와 신학을 인용한다.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본회퍼의 실천적 삶이 그들의 지향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타자를 위한 교회”, “타자를 위한 인간”으로 대변되는 본회퍼의 신학 역시 마찬가지다. 성장지향주의, 개교회 중심주의, 기복신앙주의 등 한국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학으로 본회퍼의 공동체지향적인 신학이 주목받고 있다. 개교회의 성장과 개인적 차원의 구원, 그리고 복만을 강조하는 한국교회의 가치에서, ‘나’가 아닌 ‘너’를 위한 가치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느끼고 있는 시대적 과제다. 이러한 맥락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의 길을 따르라’ 요구하는 본회퍼의 신학이 주목받는 이유는 어쩌면 당연하다.필자 역시 본회퍼의 신학에 많은 관심이 있다. 하지만 그의 책을 읽거나 신학을 공부해본 적이 없어, 유명한 구절이나 단편적인 신학적 내용들을 알고 있는 것이 전부였다. 항상 읽고 공부하려 생각했지만 학업 등의 이유로 미뤄오다, 비록 과제 때문이지만 이번 기회에 읽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 치의 고민 없이 세권 중 고재길 교수님의 「한국람들은 그의 삶과 신학을 분리시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의 신학적 사고와 그의 삶의 자리가 매우 긴밀한 연관성 아래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신학에 깊은 영향을 끼친 중요한 삶의 배경은 미국 유니온 신학교에서의 경험이다. 그곳에서 라인홀드 니버와 폴 레만 등의 신학자들과 교제하며 ‘기독교 평화주의’를 배웠다. 정치 지도자를 향한 거짓된 신성화를 경계해야함을 말하는 그의 기독론 강의를 볼 때, 본회퍼 저항운동의 첫걸음은 1933년에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저항운동이 본격적인 단계로 들어선 것은 생의 마지막 시기에 쓰여진 「윤리학」과 「저항과 복종」이며 1944년 히틀러 암살시도는 그의 저항운동의 절정이다.본회퍼의 신학의 중심 주제는 교회, 그리스도, 세상이다. 그는 교회를 “계시 공동체”, “인격 공동체”, “타자를 위한 교회”로 해석함으로, 교회가 속하여 있는 구체적 관계성 안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공동체인 동시에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 공동체임을 강조했다. 이는 본회퍼가 그리스도의 인격의 구체적 자리에 큰 관심을 가지는 것과 연관된다. “인간을 위한 존재”인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를 따르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회가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야 할 ‘그리스도인의 책임의 영역’이 바로 세상이다.2) 본회퍼의 신학과 윤리사상(1) 타자를 위한 인간먼저 저자는 본회퍼의 인간론을 말한다. 본회퍼는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이해하며, 관계성과 사회성의 현실에서 살아갈 때 인격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각 개인은 타자를 통해서만 존재한다.”는 그의 말에서 이러한 생각이 잘 나타나는데 여기서 타자는 인격의 1차적인 원인이 아니다. “개인의 인격은 타자와의 만남 가운데서 생겨나지만 그것을 일으키는 주체는 오직 하나님, 성령이다.” 여기서 이웃은 단순한 타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모상이 된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온 유명한 말이 바로 “타자를 위한 인간”이다. 아담의 죄로 인해 더불어 사는 삶의 모습을 상실한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적 삶을 모범으로 삼고, 는 윤리적 주체라는 점에서 본회퍼가 말하는 공동체는 “윤리적인 집단인격”이다. 이러한 공동체는 개인의 ‘대리행위’를 통해 생각하고 결단하는 주체가 된다. ‘공동체 안에서 부르시는 하나님’을 공동체 안의 개인이 응답하므로 공동체를 대리한다는 것이다. 즉 “공동체로 존재하는 그리스도”에서 그리스도는 개별인격이 아닌 집단인격으로 존재하는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본회퍼는 아담을 통해 이를 설명한다. 인간은 ‘아담’이며 하나의 ‘집단인격’인데, ‘교회로 존재하는 그리스도’라고 하는 집단인격에 의해서만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본회퍼는 “공동체로 존재하는 그리스도”를 통해, 교회공동체의 새로운 삶의 새로운 원칙은 인간들과 함께하시고 인간들을 위해 존재하시는 그리스도의 대리행위적 삶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교회공동체의 대리행위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으로부터만 가능하다. 더 나아가 본회퍼는 교회공동체 뿐만 아니라 사회공동체 역시 새로운 삶의 양식이 실현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3) 제자도저자는 본회퍼가 말하는 ‘제자의 윤리’를 그의 저서 「나를 따르라」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나를 따르라」는 본회퍼가 나치 이데올로기에 저항하던 시기 목회자후보생들에게 전하는 강의의 내용이다. “즉 본회퍼의 제자의 윤리가 기본적으로 나치 이데올로기에 대해 저항하는 교회투쟁의 상황 속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제자도의 윤리의 중심 주제 중 하나는 “값비싼 은혜”다. 행위나 공로가 아닌 무상으로 주어지는 은혜지만, 예수님의 생명을 대가로 치렀기에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본회퍼는 독일교회가 진정한 메시아인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거짓 메시아인 히틀러를 추종함으로 값비싼 하나님의 은혜를 값싼 은혜로 전락시킨다고 비판했다.제자도의 윤리의 중심 주제 중 둘째는 ‘순종’과 ‘고난’이다. 값비싼 은혜를 간직하는 참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을 듣고 순종하는 제자의 믿음 안에 있다. “믿는 자만이 복종하고 복종하는 자만이 믿는다.”는 그의 유명한 말은 이러한 맥락에서리스도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한다. 무종교의 시대가 다가옴을 느끼며 비종교적 기독교인은 존재할 수 없는지 질문하는 것이다. 본회퍼는 바르트의 종교비판에 근거하여 종교개념을 형이상학, 개인주의와 연관시켜 종교를 비판한다.먼저 형이상학적 이해가 하나님을 “해결사 하나님”으로 오해하게 하는 것을 경고한다. 본회퍼는 “무종교의 시대에는 하나님은 그의 전능함이 아니라 십자가의 무력함과 그의 고난 받으심을 통하여 인간들을 돕는다.”고 말한다. 인간의 곤궁을 해결하는 작업가설로의 하나님 이해를 비판하는 것이다. 본회퍼의 “성숙한 세상”은 발전된 인간의 자율성과 책임성에 기초한 세상이며, 하나님의 활동범위가 축소된 세상이다. 본회퍼는 이러한 세상을 성육신 사건에 근거하여 긍정한다. 이 세상은 인간중심적인 세상이 아니라 창조와 성육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형과 부활의 성서적 의미에서 포착된 세상이기 때문이다. 또 이 성숙해진 세상 안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버리시는 하나님의 현재를 확인한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현재와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하는 자리이며, 하나님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의 고난 안에서 약한 자로 우리 곁에 존재하시며 도우신다.다음으로 개인주의적 이해가 그리스도인을 개인적 차원의 영성으로만 나가게 하는 것을 비판한다. 한 개인의 내면성이나 사적인 영역에서만 하나님이 이해되는 것에 반대한다. 본회퍼에 의하면 참된 하나님의 경험은 오직 타인을 위해 존재한 예수와의 만남에서만 가능하다. 이러한 이해는 “타자를 위한 교회”의 과제로 나아간다. 자기를 위하는 교회는 비기독교적 종교 공동체이며, 타자를 위하는 교회는 비종교적 기독교 공동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2. 비평1) 책의 구성먼저 이 책의 구성에 대해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의 머리글과 목차만 봐서는 알 수 없지만, 「한국교회 본회퍼에게 듣다」는 고재길 교수님의 개인 논문 모음집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의 연구결과와 본회퍼 신학을 특정 주제에 따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으나, 본회퍼 신학의 입심개념도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문제는 그 개념들에 대한 설명이 비슷하다는데 있다. 짧은 논문의 형식으로 쓰인 글이기 때문에 각 개념에 대한 설명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짧은 설명 안에서 본회퍼의 신학을 이해하는 것은 독자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오는데, 그와 관련된 설명들이 각 장마다 비슷한 것은 못내 아쉬웠다. 본회퍼의 신학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대답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읽기에는 좋았지만, 논문의 내용을 종합하여 신학적 개념별로 분류하여 썼다면 더 잘 이해되었을 것 같다.2) ‘자유’“타자를 위한 인간”을 주장하는 본회퍼의 신학에서 궁금했던 부분은 “자유”이다.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타자를 위한 인간이라는 본회퍼의 말을 단순히 실천적 차원으로만 국한하여 이해했었다. 하지만 본회퍼는 타자를 위한 인간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인간의 원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에 따르면 아담의 죄 이후로 인간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존재한다. 이러한 인간이 타자를 위할 수 있는 배경은 ‘하나님의 자유’에 힙 입은 ‘인간의 자유’를 통해서다. 여기서 본회퍼가 말하는 자유는 “오늘의 자유주의 사상이 지시하는 모든 종류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개인의 특별한 능력이나 권리가 아니다.” 자유는 “그 무엇과 그 어떤 사람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능력과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다른 무엇을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는 자유를 말한다.”이러한 자유가 하나님의 자유를 통해 가능하다면, 비기독교인은 이러한 자유를 행할 수 없는 것일까? 다시 말하면, 비기독교인은 ‘타자를 위한 인간’으로 존재할 수 없다고 봐야하는 것일까? 우리의 경험과 역사를 통해 볼 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비기독교인들 중에서도 가난하며 고통 받고 박해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평생을 바친 사람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이들의 삶과 기독교인들 중 타자를 위해 사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다르고 누가 확신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을 받는다면 본회퍼는 무엇이라고 답했을지 궁금하다.가장 쉬운이다.
    독후감/창작| 2017.05.03| 6페이지| 1,000원| 조회(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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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크라테스의 변명 서평
    ● 목차Ⅰ. 서론 2Ⅱ. 본론1. 요약 21) 서론 요약 22) 본론 요약 3(1) 유죄 판결 3(2) 양형 판결 3(3) 최후 연설 42. 비평 41) ‘신’4(1)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신 5(2) 소크라테스의 목적 5(3) 신과 영혼 63. 의의 6Ⅲ. 결론 7Ⅰ. 서론화이트헤드는 ‘유럽철학의 전통은 플라톤에 대한 일련의 각주’라고 말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 고대 철학은 여러 근현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접하며 간접적으로 많이 접했지만, 그들의 철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거나 저서를 읽을 기회는 거의 없었다. 철학, 그리고 주석서가 아닌 원전이라는 단어가 주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학기 서양 철학사를 수강함으로 고대 희랍철학자들에 대한 대략적인 사상을 배우게 되었고, 처음으로 철학 원전을 읽게 되었다.「소크라테스의 변명」은 플라톤이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재판에 대해 쓴 글이다. 소크라테스와 그의 적대자들의 대화로 이루어진 대화편 중 하나이며, 흔히 플라톤 초기 대화편으로 분류된다. 플라톤에 의해 말하는 소크라테스라는 특징 때문에 무엇이 플라톤의 생각인지, 무엇이 소크라테스의 생각인지 연구하는 것은 플라톤 연구에 있어서 오랫동안 중요한 과제였다. 그렇기에 비록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사상적 배경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플라톤이 말하는 소크라테스의 이야기 속에서의 진짜 소크라테스를 발견하려 노력하며 글을 읽었다.서평은 책의 요약과 비평을 중점으로 할 것이다. 저자가 ‘작품안내’에서 형식상 나눈 작품의 세 부분을 따라 요약 할 것이며, 비평은 책의 진도와 상관없이 느꼈던 부분이나 고민한 부분을 적을 것이다. 앞으로의 글에서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변명」으로 줄여 부르며, 책의 ‘작품안내’와 ‘작품분절’을 ‘서론’으로 명시하겠다.Ⅱ. 본론1. 요약1) 서론 요약화려했던 아테네가 저물어가던 5세기, 소크라테스는 재판에 의한 죽음을 맞는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그의 지지자 뿐 아니라 반대자들에게도 큰 관심이었고 ‘소크라테스적인 암묵적 입장에서 읽기. 셋째, 지금 우리 입장에서 읽기가 있다. 이 중 두 번째 방법만 주목하여 선입견에 잡히기 쉬운데, 저자는 세 번째 방법을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제시한다. 이어서 저자는 「변명」의 중심으로 둘째 연설을 제시한다. ‘신’이 중심이 되는 첫째, 셋째 연설과 달리 ‘이성’이 중심되고 아곤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둘째 연설에서 소크라테스 철학의 중심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2) 본론 요약(1) 유무죄 판결유무죄를 따지는 판결에서의 항변 연설은 「변명」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소크라테스는 멜레토스의 공식 고발에 반박하기에 앞서, ‘오래된 비공식 고발’에 대해 항변한다. 그 고발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소크라테스가 지혜를 자처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며, 둘째는 천상의 것들과 지하의 것들에 대한 탐색, 셋째는 더 약한 논변을 더 강한 논변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두 번째 주장은 자연철학자들과, 세 번째 주장은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를 연결시키는 것이며, 첫 번째 주장은 둘 모두와 연결케 한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자연철학자나 소피스트가 아님을 말한 후에 자신에게 왜 이런 고발이 생겼는지 말한다. 그것은 자신이 지혜를 전함으로 미움을 샀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스스로를 지혜롭다고 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이 실제로 지혜롭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만들고,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점에 있어서 그들보다 지혜롭다 말하기 때문이다.이제 소크라테스는 멜레토스의 공식 고발에 주목한다. 먼저 젊은이를 망치며, 국가가 믿는 신을 믿지 않는다는 고발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멜레토스의 모순을 지적함으로 반박한다. 그리고 자신이 살았던 삶과 여러 사례들을 말하면서, 그가 정의를 추구하며 살았다는 것과 죽음을 두려워하며 신이 부여한 의무를 저버리지 않았음을 말한다. 그가 돈을 받지 않고 가난한 삶을 사는 것 역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아테네와 모든 시민들을 위해 한 자신의 행동을 증명하는 것이라 말한다. 이러한 그의 주장에 반박자들은 왜제시하는 내용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행위가 모두를 위한 것이었기에 형벌이 아닌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현실적인 대안에 대해 제시하는데, 추방이라는 배심원이 고려하고, 가장 가능성 있었던 형량에 대해 거부한다. “검토 없이 사는 삶은 인간에게 살 가치가 없다.”는 그의 유명한 말이 이 때 등장한다. 자신은 어떤 곳에 가던지 신의 명령을 위한 논쟁을 계속 할 것이며, 결국 이러한 송사에 처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에겐 돈을 내는 것은 아무런 해가 아니므로 벌금을 제안한다. 그는 자신의 가난과 낼 수 있는 최대치의 벌금은 1므나라고 말하지만, 주변인들의 도움을 말하며 벌금 30므나로 수정해 최종적으로 제안한다.(3) 최후 연설사형이라는 형벌이 최종 판결 된 후,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기다리며 재판관들에게 마지막 연설을 한다. 우선은 유죄 투표자들에게, 다음은 무죄 투표자들에게 말한다. 그는 유죄 투표자들에게 미래에 자신과 같은, 혹은 보다 심한 논박자들이 등장할 것을 예언한다. 국가에 대한 논박자들은 소크라테스를 지혜자로 여기며 그를 죽인 것을 비판할 것이며 무지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무지를 깨닫게 하는 젊은 논박자들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무죄 투표자들에게 죽음에 관해 말한다. 죽음이 영원한 잠이라면 그것 나름대로 좋고 죽음 이후에 다른 세상으로 가 과거의 사람들과 만난다면 그것은 삶보다 더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죽음이 두려워하거나, 나쁜 것으로 여길만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2. 비평1) ‘신’책의 저자는 「변명」의 작품안내에서 토의가 필요한 몇 가지의 논점을 제시한다. 그 중 하나가 ‘신’에 관한 것이다. 「변명」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의 전반적인 연설에서 ‘신’은 핵심적인 주제로 등장한다. 흔히 이성적 탐구를 지향하며 앎에 대한 강조로 근대의 이성주의의 토대가 되었던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신’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논의가 필요하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주장 중 ‘이성적 탐구가 신의 명령음으로 만연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그리고 신으로부터 온 절대적 권위를 부정하는 소피스트와 대척점에 소크라테스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가 신의 존재를 믿었다고 생각한다. 그가 믿었던 신이 현대에서 흔히 말하는 자연신 혹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인격적인 신, 아니며 당시의 신화에 따른 신화적인 신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소크라테스가 신의 존재를 믿었다고 가정한다면, 그리고 신의 신호가 그가 하는 행위의 중요한 지침이었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의 ‘목적’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궁극적인 앎과 그것에 대한 정의를 위한, 그리고 행복이라는 소크라테스의 목적에 대한 이해가 신의 명령과 복종이라는 이해로 전환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필자는 「변명」에 나타난 소크라테스의 ‘신’ 이해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비평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구분하여 다루려 한다.(1)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신’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신은 어떤 존재일까? 「변명」 전체에서 신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언급은 계속된다. 그리고 그것을 요약하면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신은 인간에게 신탁을 통해 예언을 하며, 명령한다. 첫째연설에서 비공식 고발에 항변하며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논쟁하는 이유를 밝힌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가장 지혜롭다.’는 신의 예언을 고민한 결과, 인간적 지혜가 아무 가치 없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라는 것으로 소크라테스가 이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크라테스는 신의 명령을 따라 토론을 통해 사람들이 무지를 깨닫도록 봉사하고 있다고 여러 번 말하고 있다. 둘째, 신은 직접적으로 인간의 삶에 개입한다. 소크라테스의 첫째연설 중 공적 활동을 하지 못한 이유를 말할 때, 신의 신호가 그의 공적, 정치적 활동을 반대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셋째 연설에서 무죄 투표자에게 말하는 내용에서도 신의 신호가 등장한다. 나쁜 것이 닥칠 때 항상 신의 신호가 자신에게 있었는데, 죽음을 앞에 두고는 신의 신호가 없기에 죽음은 나는 주장으로 법의 신성을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반박하기 위해서였다. ‘생명이 먼저 있었음에 틀림이 없으며 그것이 물질 운동의 최초의 원인이다’고 주장하며 그것을 원동자라고 말한다. 그 원동자는 운동의 근원을 자기 자신 안에 가지고 있으며, 자기 이외의 모든 것에 운동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플라톤은 최초의 동인으로, 생명 원리로서 프시케(psyche)를 제시한다. 이러한 주장을 통해 플라톤이 오로지 관심을 갖는 것은 우주 작용의 최초 원인이 지성적이며 도덕적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볼 때, 플라톤의 태초적인 원인으로서의 신 이해는 소크라테스의 그리스 신화적인 입장을 넘어서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플라톤의 이해를 굳이 신으로 해석한다면 그것은 자연신적 개념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소크라테스는 인간에게 신탁을 통해 말하며, 특정한 것을 명령하는 존재로서 그리스 문화의 전통에 있다고 볼 수 있다.(2) 소크라테스의 목적소크라테스는 「변명」에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고 논쟁하며 그들의 무지를 깨닫게 한 행동들이 신의 명령에 의한 것임을 반복적으로 말한다. 이것은 우리의 일반적인 이해와 모순되거나 대립될 수 있다. 흔히 소크라테스의 목적을 ‘앎의 소유’라 말한다. 인간의 목적과 기능에 대해 아는 것과 윤리적 개념의 명사들을 연구하고 정의하는 것이 그의 학문적 목표였다는 이해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과정으로서 대화가 있었다. 하지만 앎의 소유를 위한 과정으로서의 대화를 신의 명령에 의한 것으로 해석한다면, 소크라테스의 모든 삶이 궁극적 앎의 추구가 아닌 타자의 무지를 깨닫게 하려 했던 것으로 한정되어 이해될 수 있다.(3) 신과 영혼영웅적인 죽음을 앞둔 소크라테스는 셋째 연설에서 무죄투표자들을 향해 죽음에 대해 말한다. 죽음이란 것이 결코 두려움의 대상이나 나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것을 주장한다. 만약 죽음이 영원한 잠이라면 고통의 세계를 벗어나 깊은 잠을 잘 수 있으니 그것으로 좋고, 혹은 죽음이 선대의 영웅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
    독후감/창작| 2017.05.03| 7페이지| 1,000원| 조회(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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