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부업하라. (전주양, 마음 세상)2017.10.11.~10.14글쓰기! 그리고 ‘부업’이라는 것이 매력적이다. 독서 → 독후감(글쓰기) → 책쓰기 → 강연 등 기타분야로 확장한다. 이렇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이력은 단 세 줄이다. 그것부터가 이채롭고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의 내 고정관념과 편견을 한 방에 무너뜨려 주는 통쾌함 마저 느끼게 한다.책 표지 안쪽에 나와 있는 저자 소개는 이렇다.“전주양직장인. 글쓰기 부업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털어냈다. 이 부업을 통해 출간의 맛을 알게 되었고, 현재도 직장을 다니면서 책을 써내고 있다.“보통 책을 읽을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저자 소개와 이력이다. 대체로 과연 그가 그 만한 글을 쓸 자격이 있느냐를 저자소개와 이력으로 판단한다. 이 책의 저자는 과감하게 그것을 깨뜨렸다. 본인도 책쓰기에 대한 동경이 있지만 거기서 매번 좌절했다. 미천한 내 이력과 지식으로 과연 독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그 마음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가 그의 경험과 책으로 보여주고 있다.저자는 간결한 문체와 구체적인 내용 제시로 알기 쉽게 썼다. 글에서 자신감이 전해져 온다. 독서보다 무조건 쓰라고 알려준다. 독후감은 서평과 다르다고 일러준다. 독후감은 자기 생각을 위주로 쓰면 된다고 한다. 비전문가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한다.“우리가 글쓰기가 두려운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잘 쓰려고 하기 때문이죠. 그 이유로 글을 못 쓰는 겁니다. 잘 써야지, 하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에 한 자도 못 쓰는 겁니다. 그냥 쓰다 보면 글이란 것이 잘 써지기도 하는 것인데, 처음부터 잘 쓰려고만 하니까 안 되는 겁니다. ....이 부업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쪽 수만 채운다는 기분으로 접근하세요. 잘 쓰려고 하지 마세요. 쓰다 보면 잘 쓰게 됩니다.”우리는 흔히 글을 잘 쓰기 위해 글쓰기 관련 서적이나 강좌를 쉽게 떠올린다. 저자는 그 편견을 깨뜨려 준다. 글쓰기에 대한 책을 보고 강좌를 수강하는 것만으로는 ‘운동을 책으로만 보고’ 운동에 대해 알고 했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해 볼 때 과감하게 무조건 많이 꾸준히 해보라는 현실적인 충고한다.그러나 그냥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현실적이다. 부업으로 쓰는 독후감은 한글 10포인트 크기로 A4, 3장 정도는 써야 한다고 한다. 그것도 길게는 10년을 꾸준히 써야한다고 한다. 이건 쉬운 것이 결코 아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반면 쓰는 것은 쉽게 하라고 충고한다. 문장의 기본에 대해서도 단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어려운 게 아니라 어렵게 쓴다는 것이다.“단문이 익숙해져야 장문도 가능해집니다. 처음에는 최대한 짧은 문장을 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길게 쓰고 싶어도 최대한 짧은 문장을 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수련하다 보면 나중에 길게 쓰는 겁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문장이 리듬을 타는 느낌’이 옵니다. 만연체임에도 불구하고 리듬이 붙는 겁니다. 단문으로 계속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런 글 실력이 생깁니다. 일단은 무조건 단문입니다. 유치해 보일지라도 단문! 없어 보일지라도 단문! 단순하고 글 못 쓰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단문! 의도적으로 단문! 그리고 단어는 쉬운 거로! 어려운 거 쓰지 말고! 초등학생도 알아먹을 수 있는 단어로 씁니다.”저자는 희망과 어려운 현실을 가감 없이 경험을 통해 들려준다. 희망적인 면으로는 이것은 ‘부업’이라는 것이다. 본업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이 부분이 참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아주 적은 수입으로 오랜 기간을 인내하고 수련해야 하는 일이다. 절대적으로 ‘부업’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말에 동의 한다. 실패해도 독서와 글쓰기로 다져진 실력이 남는다고 한다.“이렇게 부업 개념으로 가야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본업으로 생각하면 마음만 조급해지고 진득하게 버티지 못합니다. 곧 토라져서 결국 포기하게 되죠. 오래 걸립니다. 그러나 반드시 효과는 나타납니다.”....“다들 처음엔 겁 없이 덤비는데, 책으로 나올 분량을 채우지 못하고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자신이 벌써 지겨운데, 글이 써지겠습니까? 내가 재미있어야 하는 겁니다. 나도 재미없는데, 남들이 읽을까요? 내가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게 기본입니다.”저자는 독후감을 쓰면서 독서가 좋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아주 몰입하게 되고 그 자체를 즐길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그것이 저자가 이 책까지 10여 권의 책을 내게 한 동력이었다. 책을 잘 읽고 글을 잘 써서가 아니라 쓰다 보니 좋아지고 잘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을 믿고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진다.“책을 쓰는데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독서량입니다. 인풋(input)이 있어야 아웃풋(output)이 나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책을 읽지 않은 생태에서는 절대로 글이 나오지 않습니다.‘저자는 아웃풋(output)의 기본이 인풋(input)라 했다. 인풋(input)은 독서다. 그 독서의 진정한 완성은 이런 독후감이라는 아웃풋(output)이다. 그래서 저자의 출발점인 독후감이 인풋(input)면서 동시에 아웃풋(output)이고, 중요한 이유라고 볼 수 있겠다.“남들이 하는 재테크, 세테크, 부동산, 주식 등등은 일절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회사 다니고 책만 씁니다. 아직 책 쓰기로 버는 수익은 부업 수준입니다. 본업의 수입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직장 다니면서 시간 내서 글을 씁니다.”진부한 표현이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도 저자를 통해서 확인하게 됩니다. 이렇게 한 눈을 팔 줄도 모르고 팔지 않았기 때문에 또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누군가 저자와 같은 길을 걸으려면 우선 저자와 성향이 비슷한지 자신을 돌아보고 ‘go’, ‘not go’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무엇이건 시작이 가장 어렵다. 시작의 핵심인 독후감 쓰는 방법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제시한다.1. 맨 위에 책의 제목을 적습니다.2. 지은이도 적어 넣습니다. 지은이의 간략 이력을 적어도 좋습니다.3. 책을 읽은 기간을 써줍니다.4.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그었던 부분을 발췌해서 옮겨 적습니다. 전체 줄거리를 요약해도 좋겠죠.5. 그 밑에 자기 생각을 써넣습니다. 경험담도 좋고, 하고 싶은 말도 좋습니다. 솔직한 생각을 써보세요.6. 그렇게 3쪽 정도 분량을 채우고 마감을 합니다.7. 마감할 때 이 책을 써준 저자에게 짤막한 편지글을 써도 되고, 가장 마음에 남는 구절을 다시 한번 옮겨놔도 좋습니다.핵심은 거침없이 쓰기가 아닌가 싶다. 저자는 초기 독후감을 판매할 때 악플과 대처하는 자세와 방법까지 일러주고 있다.세 번째 장 ‘어떻게 하는가?_고수 편’에서는 독후감으로 다져진 글쓰기 실력을 바탕으로 한 책쓰기에 대한 과정과 사례를 들려준다. 책쓰기도 독후감의 수련 과정과 마찬가지다. 좋은 반응과 고수입으로 연결은 예상보다 훨씬 늦어지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현실적인 충고를 들려준다.이 지난한 과정을 견디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10년 정도 글을 쓰는 노력을 했다면 그 다음은 순탄해야 어느 정도 도전할 의욕이 생기지 않을까? 그러나 저자는 냉정하게 책쓰기 과정은 다시 새로운 도전이라 말한다. 그러나 독후감으로 다져진 글쓰기 실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함을 알려준다. 책을 쓰고 출판하는 유형과 방법 등에 대해서도 본인의 경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베스트도 스테디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나’입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게 정답입니다. 잘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해 나를 접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때부터 글쓰기는 고통이 되고 노동이 되고 일이 됩니다. 재미가 없어지는 거죠. 그때부터 힘들어집니다. 글쓰기는 고도의 정신력이 필요한 한데, 단지 돈을 벌기 위해 그 짓을 할바엔 차라리 그냥 회사 다니는 게 낫습니다. 재미가 없으면 오래하지 못합니다. 결국, 글에 지게 됩니다.”저자는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한다. ‘나’에 대해서 쓰라한다. 자기가 재미있어야 함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아주 편한 구어체로 말하듯 쓰고 있다. 문체나 형식을 배우거나 한 게 아니라 본인이 말한바와 같다. 그냥 자기 생각을 쓰다 보니 생각하고 글쓰는 능력이 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거칠게 지금 우리가 그냥 내뱉는 말을 글로 전하고 있다. 그 문체가 저자의 글의 힘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그리고 글쓰기의 기능 목적에 대해서도 저자의 철학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나를 바로 세우고, 더불어 옆 사람도 같이 설 수 있는 글을 쓰는 게 제일 좋습니다. 설혹 팔리지 않아도 진심이 통한다면 스테디셀러는 될 수 있습니다.....결론을 내죠. ‘스테디셀러를 쓰고 싶다면 글에 사랑을 집어넣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독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면 진심을 통할 테지요. 하나라도 더 넣어주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독자에게 다가가는 겁니다. 돈은 지속해서 입금되고, 팬도 지속해서 늘고, 이름도 지속해서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글에는 거짓이 없어야 하고, 진심 어린 사랑으로 전해야 할 겁니다. 그게 가장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