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Bronze개인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1
검색어 입력폼
  • 한강 채식주의자 독후감
    무엇이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가-채식주의자를 읽고‘채식주의자’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난 ‘남들과는 조금 다른 취향을 가진 특이한 사람’, 또는 ‘동물을 정말로 사랑하는 인간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의 이러한 생각이 바뀌었다는 점을 먼저 말해두고 싶다.먼저 이 책은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3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채식주의자는 영혜의 시점, 몽고반점은 영혜의 형부의 시점, 그리고 나무 불꽃은 영혜의 언니의 시점으로 서술된다. 이 서로 다른 시점으로 전개되는 책의 내용은 내가 영혜의 행동에 대해 의아함을 가지고 시작했다가 그를 이해하면서 끝난 것이 아주 자연스럽게 해주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두 가지 키워드를 생각했다. 바로 관습과 폭력이다.에서 영혜는 어떤 꿈을 꾼 이후에 육식을 거부하게 되는데, 마지막엔 나무가 되고 싶어 하는 모습까지 보이게 된다. 책을 읽어가는 중반까지도 난 영혜의 남편처럼 영혜의 꿈이 도대체 어떤 의미이기에 갑자기 하루아침에 채식을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초반에 묘사된 영혜의 꿈은 상당히 폭력적이고 잔인하게 묘사된다. 꿈은 자신이 이전에 먹었던 고기들, 즉 자신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 것들에 대한 꿈이었다. 그러나 이런 끔찍한 꿈을 꾼 영혜를 이해하는 인물은 없었다. 영혜의 가족들은 영혜에게 억지로 음식을 먹이려고 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서 영혜가 ‘비정상’임을 계속해서 드러낸다. 첫 번째 장을 읽을 당시 독자인 나는 책 속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영혜의 꿈을 들여다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인물들과 같이 영혜의 행동이 상당히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을 조금씩 바꾼 건 가족들의 태도가 극단으로 옮겨갔을 때부터였다. 영혜의 아버지가 영혜에게 억지로 탕수육을 먹이는 순간, 그리고 그 순간을 아무도 말리지 않는 가족들을 보며 나는 아버지와 가족들의 잔인함을 보았고 개를 매달고 달렸던 아버지의 모습을 본 순간 아버지의 폭력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 장면을 읽은 순간부터 난 영혜를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지, 하물며 비정상이 맞다 하더라도 그의 행동을 비판하고 바꿔야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한편, 두 번째 장인 을 읽었을 때에는 영혜에 대해 생각했던 나의 섣부른 판단들이 모두 틀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영혜는 남들과는 달리 몽고반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의 형부는 그것을 알고 난 후 성적 욕망을 느끼게 된다. 형부는 영혜의 몽고반점을 보고는 그것이 성적인 느낌 보다는 ‘식물적인 무엇’으로 느껴진다고 포현했다. 그러나 그 끝은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는 것이었다. 영혜는 자신의 몸에 그려진 꽃을 보고 자신이 원하던 모습이 된 것 같다며 좋아한다. 영혜가 형부와 잠자리를 가질 수 있었건 것도 형부를 사람의 인격체로 본 것이 아니라 꽃과 식물 그 자체로 보았기 때문이었다. 난 영혜의 언니인 인혜가 마지막에 판단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 장면에서도 물리적이진 않지만 일어나는 형부의 폭력성이 드러난다고 생각했다. 영혜와는 다르게 순수하지 않은 의도로 접근했던 형부의 모습이 나에게는 영혜의 아버지와는 다르지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찝찝하고 정리되지 않았던 나의 생각을 명확하게 해준 것은 바로 마지막 장에 나타난 영혜의 언니인 인혜의 서술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영혜의 꿈이 과연 영혜의 변화의 정당성을 설명하는지와 과연 영혜의 행동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는지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했다. 영혜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영혜와 달리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수긍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왔던 인혜가 자신의 삶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 계기는 영혜의 ‘왜 죽으면 안 되는 거야?’ 라는 질문 한 마디였다. 이 대사를 읽고 관습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사실 독자인 나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혜와 같은 삶을 산다. 평범하게 태어나서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하는 사회가 규정한 ‘정상적인 삶의 루트’를 따라 산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의도치 않게 사회에 얽매이기도 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남들에게 해를 입히기도 한다. 또한 보통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삶을 살면 우리는 그 사람들을 비정상이라고 낙인찍는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는 맨 처음에 설명한 나의 채식주의자에 대한 생각이 아주 부끄러운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영혜처럼 순수하고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용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관습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을 특이하다고 분류했던 나의 행동이 영혜의 아버지나 다른 가족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관습에 따르지 않는 것을 비정상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것은 곧 폭력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육식으로 대변된 폭력을 거부하는 영혜의 행동은 상당히 극단적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쌓여 어느새 견딜 수 없을 만큼 커져버린 지난날의 폭력들을 벗어나는 방법에는 영혜에게 극단 말고 무엇이 있었을까. 나무가 되는 방법으로 영혜가 상처, 억압,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 것은 나에게도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 폭력과 잔인함을 묵인하고 도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부끄러운 생각을 하게 했다.
    독후감/창작| 2019.06.08| 2페이지| 1,000원| 조회(240)
    미리보기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5월 21일 목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8:07 오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