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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독후감]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A+를 받은 자료입니다. 책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우리는 일상에서 무례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무례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 이유는 이들이 여태껏 타인에게 무례한 행동을 제지당할 기회를 얻지 못해서이기도 하며, 우리나라가 아직도 상하 관계가 뚜렷한 권위주의적인 사회여서 수평적인 의사소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무례한 사람들은 사람마다 관계마다 심리적 거리가 다르다는 점을 무시하고, 갑자기 선을 훅 넘어온다. 그러나 이들은 보통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기 때문에 무례한 행동을 예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따라서 무례한 사람의 무례한 행동은 사후에 대처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무례한 이들에게는 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하고 알려주는 방법이 최선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작가가 알려주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작가는 자신이 무례한 사람들의 무례한 행동에 대해 시도했던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설명한다. 그는 서문에서 “화내거나 울지 않고도 자신의 견해를 관철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무례한 행동을 마주했을 때는 바로 멈추라고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례한 행동은 계속된다. 무례한 사람들은 피해자가 가만히 있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음에도 비슷한 행동을 계속한다. 그들은 삶에서 만나는 다음 사람들에게도 그런 행동을 반복하기 마련이기에 더 문제다. 바로 멈추라고 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그런 행동에 대응하지 않으면 패배감이 쌓이며, 그렇게 모인 좌절감은 자신보다 약자를 만났을 때 터져 나오기도 하기 때문이다.무례한 사람에게 인생의 주도권을 내주는 ‘착한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 소위 ‘착한 사람’들은 남들 눈치를 보느라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잊어버린다. 이들은 인생의 선택권을 자신에게 주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과 관련된 문제에서조차 방관자의 자세를 취한다. 진로, 취업, 결혼 같은 중요한 문제가 걸려있는 결정조차 마찬가지다. 자신이 온전히 선택한 것이 아니기에 포기하는 것도 빠르고 남 탓을 하는 데도 익숙하다. 이들은 무례한 사람들이 자신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것을 그저 방관하기 마련이다.상대에게 미움받는 것이 두려워서, 안 된다고 하면 상대가 나를 떠나갈까 봐 무리한 부탁을 자꾸 들어주는 식으로 관계를 설정해서는 안 된다. 관계의 기울어진 추를 파악한 ‘무례한’ 상대는 무리한 부탁임을 알면서도 계속하게 되고, 부탁을 받는 사람은 일그러진 인정욕구와 피해의식이 겹쳐 자꾸만 의기소침해지고 예민해진다. 부탁받은 일을 해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마음이 기껍고 편안한 상태여야 한다. 예의 바르게 부탁을 거절했는데도 자꾸 하소연하며 비난하는 사람은 곁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독후감/창작| 2018.10.06| 2페이지| 1,000원| 조회(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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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독후감] '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를 읽고 -한민 지음 평가A+최고예요
    ‘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를 읽고“모든 문화 현상에는 이유가 있다.”문화심리학자 한민 우송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는 『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에서 세계 여러 나라 문화의 이면을 해부한다. 그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좋아하거나 믿거나 집착하는 것들은 모두 그 시대 사람들의 심리를 그대로 투영한다고 봤다.그는 우리나라에서 ‘나는 흙수저니까’라는 변명이 유행하는 이유를 “부정적인 사건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림으로써 잃어버렸던 통제력을 되찾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극복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자신이 불행한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으며 현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다잡을 수밖에 없다.서양 영화에서 유독 동양인들을 미개하고 야만적으로 묘사하는 이유도 분석했다. 그는 영화 에서 페르시아인들이 유독 흉포하고 거칠고 잔인하게 그려진 이유를 서양인에게 각인된 서구중심적 사고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페르시아 및 대다수의 동양 국가들은 서양인들이 믿는 것과 정반대다. 페르시아 아키메네스 왕조의 창시자 키루스 대왕이 발표한 인권선언문(키루스 실린더)에는 ‘모든 시민은 종교의 자유가 있으며, 노예제도를 금하고, 국가 사역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는 급여를 지급한다’고 쓰여 있을 정도다.한국인이 영어를 잘 못하는 이유도 분석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 나오기까지 10년 넘게 영어를 배우지만 여전히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영어를 잘하고 싶어도 잘 되지 않는 다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첫째로 영어는 명사 중심의 언어라는 점이다. 반면에 한국어는 동사 중심의 언어다. 예를 들면 “앉으세요”라고 말할 때 영어로는 “have a seat"이라고 한다. 물론 ‘sit down'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미국 사람들은 전자를 훨씬 많이 쓴다. ’결정하다‘는 영어로 ’make a decision'이다. 몇 가지 더 예를 들면 ‘고르다’를 make a decision이라고 한다. ‘보다’는 ‘have a look'이라고 하는 등 동사가 있지만 명사를 활용한 표현이 더 일반적이다. 이밖에도 ’서두르다‘를 ’get move on', ‘전화 받아’를 ‘get a call', '도와줘’를 'give me a hand'로 쓴다.명사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중요해지는 것이 관사다. 한국어에는 관사가 아예 없기 때문에 더 헷갈린다. 그러나 영어에서는 지금 말하는 대상이 셀 수 있는지 없는지, 셀 수 있다면 몇 개인지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언어 습관에 그대로 배어있다.여러 가지 과일을 갖다 놓고 한국 아이들에게 “과일 먹어라”하면 우르르 몰려와 알아서 잘 먹는다. 그런데 영어권 아이들에게 “Eat some fruits"하면 먼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렇게 물어볼 것이다.“Which fruit are you talking about? One apple? One orange?"그만큼 말을 하기 위한 체계가 우리와 다르다. 따라서 명사와 함께 다니는 have나 make, get, give 같은 보조동사 몇 개와 관사만 자연스럽게 써도 훨씬 자연스러운 영어가 된다.언어는 습관이라서, 습관이 잘 든 사람은 어떤 나라 말이든 잘한다. 하지만 언어가 습관인 까닭에, 내가 익숙해져 있는 습관과 내가 배워야 할 언어의 습관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언어 습관은 그들의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그런데 동사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한국어만의 특징은 아니다. 중국어, 일본어 등 동양 언어 전반의 특징이다. 명사와 관사를 중시하는 것 역시 영어 이외의 서양 언어들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동서양의 사고방식에서 나온다고 본다.동양 사람들은 사물의 관계를 우선시한다. 원숭이가 바나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원숭이와 바나나를 묶는 것이다. 원숭이와 판다는 서로 사는 곳도 다르고 또 서로 만날 이유가 없다. 반면에 서양 사람들은 원숭이와 판다가 같은 포유류이고 바나나는 과일이기 때문에 원숭이와 판다를 묶는 것이다. 서로의 관계보다는 개체의 특성에 주목한다.서양인들은 개체의 특성을 분리해서 분석적으로 본다. 반면 동양인들은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본다. 이것이 서양의 언어가 명사 중심이고 한국어를 비롯한 동양의 언어가 동사 중심인 이유다. 개체를 중시하기 때문에 개체의 특성을 드러내는 명사와 관사가 발달한 것이고, 개체와 배경, 환경과의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개체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동사가 발달한 것이다. 해서 영어를 좀더 자연스럽게 구사하려면 명사를 많이 쓰는 그들의 언어 습관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한국인들에게 긍정적 환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한국인의 자기관은 상호협조적 자기로만은 설명되지 않는 다른 특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누미야 요시누키 밗하는 한국인 자기관의 특징을 ‘주체성 자기’라고 이름 붙였다. 주체성 자기란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려고 하는 나’다. 한국인의 주체성 자기와 대비되는 일본인들의 자기관을 ‘대상성 자기’라고 하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의 영향력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나’를 뜻한다. 주체성 자기와 대상성 자기는 ‘다른 이들과 나 사이에 작용하는 영향력의 방향’에 따라 구분된다.
    독후감/창작| 2018.05.03| 3페이지| 1,000원| 조회(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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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독후감]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을 읽고 느낀점
    임미진 외 4인의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을 읽고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라고들 하지만 시대의 변화가 몸으로 와 닿는 것은 현재 없으며 의문만이 무성하다. 과연 ‘노동의 종말’은 도래할까? 인간은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할까? 그렇다면 어떤 직업이 리드하며,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될까?경제, IT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앙일보 기자 5명은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와 교수의 인터뷰를 통해 의문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낸다. 저자들은 가까운 미래를 이끌어갈 사람들을 ‘뉴칼라’로 명명하고, 뉴칼라의 다섯 가지 조건을 설명했다.뉴칼라의 첫 번째 조건은 ‘기술이 바꿀 미래를 내다보는가’이다. 세상이 어디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지, 그 속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정확히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은 세상을 이끌 수 없다. 저자들은 ‘인터넷’이라는 단어도 생소했던 1993년에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큐레이팅을 시작한 문효은 아트벤처스 대표, 1995년 미국 출장 중에 인터넷을 알게 된 후 같은 해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회사인 차이나옐로우페이지를 창업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을 예로 들었다.두 번째 조건은 ‘디지털 리터러시가 있는가’이다. 저자들이 정의한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술이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세상을 바꾸려면 어떤 디지털 기술이 필요한지 이해하는 능력이다. 즉, 기계를 활용해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하는 일이다. 저자들은 치과의사라는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코딩 관련 회사를 창업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를 예로 들었다.세 번째 조건은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이다. 생계나 부의 축적을 위해 일하는 시대가 빠르게 저물고 있다. 즉, 오늘날의 젊은이들을 움직이는 것은 경제적 보상보다는 내적 동기이다. 사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바꾸는 데 자신이 기여한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그로써 노동자들이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할 수 있게 해야 한다.네 번째 조건은 ‘끊임없이 변화 하는가’이다. 저자들은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 위해 가요 인기 차트에서부터 패션, 디자인, 인테리어 잡지, 각종 시사 정보까지 닥치는 대로 콘텐츠를 흡수하는 임상훈 셀레브 대표를 예로 들었다.마지막 조건은 ‘손잡고 일하는 법을 알고 있는가’이다. 조사 결과 거의 모든 뉴칼라가 자신의 협업 역량이 다른 역량에 비해 떨어진다고 답했다. 저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업이 중요한 이유는 협업이야 말로 인간다운 가치를 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기계는 서로 손을 잡지 않기 때문이다.책은 또한 이 세상이 어떤 식으로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자동화와, 세계화, 공유경제이다. 책은 우리를 잠식하는 불안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것은 특정 계층의 불안이라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화이트칼라, 지식노동자의 불안이다. 평생 중산층의 삶을 꿈꾸며 평균에 속하는 삶을 향해 인생을 걸고 개미처럼 달려온 지식노동자 말이다. 블루칼라, 육체노동자가 노동시장의 변방으로 밀려나기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 전 일이다. ‘우리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부숴버리겠다’며 영국에서 러다이트운동이 일어났던 200년 전부터 인간은 알고 있었다. 결국 기계가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신하리라는 사실을, 기계는 지치지 않는다. 다치지도 않는다. 잠을 잘 필요도 없다. 인간보다 힘이 훨씬 강하며 더욱 정교한 작업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기계가 대신 할 수 있는 일이 육체노동뿐만이 아님을 깨닫고 있다. 2010년대에 들어 인공지능 기술은 머신러닝이라는 초강력 무기를 탑재했다. 인간이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컴퓨터가 스스로 데이터를 통해 패턴을 발견하는 능력이 생긴 것이다. 머신러닝으로 단련된 인공지능은 그동안 기계가 넘보지 못한 복잡한 지식노동의 영역을 침범하기 시작했다. 인공지능은 매뉴얼에 기반을 둔 단순한 지식노동뿐 아니라 오랜 시간 수련ㅇ티 필요한 숙련 지식노동까지 부분별로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에 이르렀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저은 안정적으로 고소득을 올리던 전문직을 위협하기 시작했다.세계화도 또다른 추세이다. 화이트칼라의 다른 적은 해외에 있다. 이를 설명하려면 블루칼라가 노동 시장에서 밀려난 거대한 흐름 하나를 소개해야 한다. ‘더 그레이트 더블링’이라고 불리는 역사적 사건이다. 더 그레이트 더블링은 1990년대에 일어났다. 이 시기 세계 노동시장에는 무슨 일이 발생했는가. 1991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무너졌다. 같은 해 인도는 개혁, 개방 정책을 발표했다. 1993년, 중국 정부는 시장경제 도입을 공식 선언했다. 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인도, 중국의 세계 경제 편입으로 세계 시장의 노동 인구가 갑자기 폭증했다. 이 현상에 ‘더 그레이트 더블링’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가 리처드 프리먼 하버드 대학 교수다. 프리먼은 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여ㄴ방, 인도, 중국의 세계 경제 편입으로 세계 노동 인구가 14억 6000만명에서 29억 3000만명으로 정확히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추정했다. 더 그레이트 더블링은 선진국의 블루칼라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이렇게 되자 선진국의 제조업 공장이 먼저 개발도상국으로 급히 빠져나갔다. 선진국의 블루칼라가 기계뿐 아니라 중국, 인도의 노동자와 경쟁하게 된 것이다. 늘어난 공급으로 생긴 가격경쟁 탓에 선진국의 블루칼라 임금이 빠르게 줄어들었따. 2000년 이후 대부분 선진국은 소득 양극화 현상을 경험했따. 미국 중산층 비중이 1970-년에는 58%에 가까웠지만, 2015년에는 46%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라진 중산층 셋 중에 둘이 저소득층으로 떨어졌다. 간x은 기간, 중위 임금의 절반 이하를 버는 저소득층의 비율은 17% 안팎에서 21%로 올랐다. IMF는 평균적인 삶을 누리는 이들이 줄어드는 배경으로 자동화, 오프쇼어링을 지적한다. 블루칼라가 주로 수행하던 반숙련 노동을 기계로 대체하거나 해외 공장에서 한다는 것이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자동화, 세계화로 인한 충격은 블루칼라와 단순 서비스직에 국한한 일로 여겨졌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통신 기술의 발달 때문이다. 기존에는 대기업에서나 가능했던 지식 노동의 오프쇼어링이 지금은 스타트업에서도 가능하다. 미국의 기업형 메신저 슬랙과 같은 업무용 대화 솔루션의 발달과 스카이프, 구글 행아웃 등이 제공하는 무료 영상 통화는 근로자가 어디에 있든지 실시간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워크, 이랜스 같은 서비스 덕에 기업은 세계 각지의 전문 인력을 업무에 맞게, 필요한 시간만큼 고용할 수 있다. 이제 막 창업한 한국의 스타트업도 베트남 개발자와 영국 디자이너를 고용해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따. 테일러 피어슨이 ‘직업의 종말’에서 묘사한 ‘마이트로 멀티내셔널, 소형 다국적 기업’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8.05.02| 3페이지| 1,000원| 조회(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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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독후감] '예능, 유혹의 기술'을 읽고
    예능, 유혹의 기술을 읽고실패를 받아들이는 연습이 안 된 채 말로만 실패를 받아들이라고 외쳐왔기 때문에 우리는 실패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걸 꺼린다. 실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를 통해 배우는 것은 머리로 안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 부단한 마음의 준비와 연습이 필요한 스킬이다. 성공을 예찬하고 위만을 바라보라고 강박적으로 배워온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에겐 그게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실패를 해도 괜찮다고 독려받아본 경험이 없으니 실패로부터 배워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로부터 멀리 도망쳐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남들이 자신에게 그랬듯 잣니 또한 남들의 실패를 일단 나무라고 보는 악순환의 반복, 머리로만 알고 실천이 안 되는 건 연습이 안 돼 있기 때문이다. 반면, 유재석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반복해서 경험해가며 마침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버라이어티의 형태인 ‘유재석식 오합지졸물’의 문법을 완성한다. 그는 전작의 실패에서 보완점을 찾아내 다음 작품에 반영해왔다. 유재석은 한국에선 보기 드물게,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본인의 기획을 꺾거나 외면하지 않고 꾸준히 발전시켜온 사람이다. 우린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아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둔 사람 또한 수많은 실패와 좌절, 지독하게 길었던 무명 시절을 통해 빚어진 사람이라는 걸 상기할 필요가 있다. 막말로, 천하의 유재석도 수년간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듭했는데 우리가 뭐라고 한두차례의 실패에 모든 것을 포기한단 말인가? 유재석의 행보를 살펴보며 실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로부터 취할 것을 찾는 태도를 배워보자.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이들의 거칠었던 과거, 다듬어지지 않은 옛 실수를 보는 건 분명 당혹스러운 일이다. 특히 유재석처럼 압도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는 이들이라면 더더욱. 그러나 본인도 기회가 닿을 때마다 언급하는 것처럼, 유재석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오르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석에서는 천재적인 입담과 재치를 선보였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울렁증을 주체할 수 없어서 버벅대기 일쑤였고, 수차례 연예인 생활을 그만두려다 그때마다 만류하는 동료들의 응원에 못 이겨 다시 하루를 버티고는 했다. 만약 그가 콩트 코미디에서 배역을 받지 못해 좌절하다가 끝내 코미디언으로서의 길을 접었따면 패널 섭외 정도에 만족했다면, 실패 이후 비슷한 포맷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면 오늘날의 유재석을 보긴 어려웠을 것이다. 이 시기 유재석은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포맷을 고안해왔고, 나름의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여왔으며, 그 포맷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과정에서 지금의 위치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우리는 그 포맷을 유재석식 오합지졸물이라 부른다.유재석식 오합지졸물을 거칠게 정의하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찌질하고 못난 사람들이 모여서 좌충우돌하는 쇼.’ 더 상세히 적자면, 예닐곱 명 정도의 멤버들이 메인 MC를 중심으로 모여 성공하기 어려워 보이는 미션에 도전하면서 그 준비 과정에서 망가지고 뒹구는 모습을 보여주는 버라이어티 쇼. 아마도 쫄쫄이 유니폼을 갖춰 입은 멤버들과 폼폼을 흔들고 있는 치어리더들의 이미지 정도를 덧붙이면 완벽할 것이다. 프로그램 이름이든 도전이든 쓸데없이 비장하지만 결국 내용물을 자세히 뜯어보면 유치하고 실수투성이인 어린 시절 골목대장 놀이를 성인판으로 옮긴 것에 불과한 유아적인 세계, 물론 이런 식의 포맷을 유재석이 처음으로 고민했다거나 유재석만이 잘하는 포맷이라고 이야기하긴 어렵다.다시 시도하라, 또 실패하라, 더 낫게 실패하라이미 수차례 이런저런 이유로 좌절을 맛본 분야, 그것도 자신보다 더 잘해내고 있는 후발 주자가 있는 분야를 기회가 닿을 때마다 꾸준히 도전한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가는 행보는 아니다. 실패의 누적은 ‘해봤지만 안 되더라’라는 단념의 좋은 알리바이가 돼 주니까. 심지어 그 당시 유재석이 오합지졸물 말고 할 포맷이 없는 사람도 아니었다. 지금과 같은 압도적인 일인자는 아니었다고 해도 유재석은 이미 A급 MC 반열에 올라 있었다.그가 오합지졸물에서 반복되는 5실패를 거듭하던 시기 진행하던 다른 프로그램들의 목록은 화려하기 그지 없다. 지금 잘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꿈을 조금 미룬다고 해서 유재석을 나무랄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기껏 안정적으로 성공을 거두다가 말고 예전에 이미 실패했던 일을 다시 도전한다고 달려드는 쪽이 상식적으로 더 이해하기 어려울 테니까. 그러나 열거하기도 숨 가쁜 성공의 사이사이에 유재석은 기회만 닿으면 예전에 실패했던 포맷을 다시 들고 왓따. 마치 이 실패를 반복할 밑천을 쌓기 위해 다른 곳에서 성공을 거둬왔다는 듯.그 시기의 유재석은 무슨 생각으로 계속 같은 실패를 반복했던 것일까? 2006년 웹 매거진 창간 특집 인터뷰에서 유재석은 “자라오면서 받았던 콤플렉스들, 설움들을 모아서 표출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마음속에만 간직했던, 평생 간직해야 할지도 몰랐던 소망들을 하나씩 꺼내는 자아실현 버라이어티. 2008년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도 이렇게 말했다. ”멋진 분들이 나오는 버라이어티가 많을 때“ 자신은 ”많이 부족“한 이들도 ”그냥 밟지만 말“고 지켜봐주면 ”우리도 꽃 피울 수 있“다는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어떤 의미에선 이 포맷을 성공시키는 과정 자체가 이 자아실현 버라이어티의 구조와 닮아있다. 평생 간직해야 할지도 모르는 많이 부족한 이들이 꽃을 피워 올리는 버라이어티에 대한 소망을 실현하는 과정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더더욱 이 포맷의 성공에 반복적으로 매달려왔던 건지도 모른다. 반복된 실패인 채로 끝난 시도는 끝내 안되는 일로 기록될 뿐이지만, 끝내 성공을 거두면 성공을 위해 감내해온 시행착오로 기록된다. 유재석식 오합지졸물이 끝내 안되는 포맷으로 기록되느냐, 아니면 실현이 되느냐가 거기에 달려있었다.유재석이 제 확신을 기회가 닿을 때마다 밀어붙이는 과정은 흡사 사무엘 베케트의 ‘최악을 향하여’의 한 구절을 연상시키는 여정이었다. “다시 시도하라. 또 실패하라. 더 낫게 실패하라.” 그리고 그 여정은 끝내 무모한 도전을 만나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자신보다 한발 앞서 오합지졸물을 성공 사례로 기록된 대단한 도전의 조연출 출신인 김태호 PD와 함께.그러나 실패를 냉정하게 되돌아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개인이든 비영리단체든 기업이든 프로젝트의 실패는 시간과 노동과 돈의 성과 없는 지출을 의미한다. 그 실패가 가져다준 정서적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그 쓰디쓴 결과에 이르기까지 누가 어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했으며 어떤 지점에서 주어진 환경에 잘못 대처했는지 되돌아보는 것은 기껏 벗어난 정서적 충격 안으로 다시 다이빙하는 짓이나 다름없으니까. 언뜻 체감이 안 된다면, 지금 휴대폰의 녹음기 어플을 꺼내 자신이 말하는 것을 녹음해서 다시 들어보자. 내 귀로 들었을 땐 들리지 않았던 목소리의 단점, 우스꽝스러운 발음과 군더더기투성이의 말버릇 같은 것이 비로소 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별다른 실수나 실패가 없는 일상의 회화조차 녹음을 거쳐 객관적인 입장에서 다시 들어보면 끔찍하기 짝이 없는데, 하물며 처절한 실패 이후 그 과정을 다시 복기하는 일은 어떻겠는가.미국과 일본에선 이미 제법 오래전부터 ‘실패학’이란 이름으로 실패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스스로 개척자의 나라라 자부하며 오랜 세월 실패의 역사가 누적된 미국이나, 한국보다 20~3-년 앞서 버블과 경기침체를 경험한 일본은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는 담론이 나올 만큼 많은 실패를 쌓아왔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이 개념이 한국에 소개되기 시작한 건 불과 10년이 조금 넘었다. 물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같은 말들이 그전이라고 돌아다니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후 압축성장을 경험하며 세계에서 유례없는 성장속도를 기록한 국가는 좀처럼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법이다. 실패는 지연을 뜻하는 것이고 ‘빨리 빨리’의 나라에서 지연은 무능과 동의어나 다름없다. 고속성장의 동력으로 무한경쟁을 독려해온 한국 사회가 무능을 용인할 리 없다. 실패는 한국 사회에서 아주 오랜 시간 죄악이었고, 못 본 척하고 넘어가고 싶은 ‘흑역사’였다.
    독후감/창작| 2018.05.01| 3페이지| 1,000원| 조회(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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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독후감] 넛지(리처드 탈러)를 읽고 평가A좋아요
    넛지(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를 읽고오늘 뭐 먹을지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 나의 자유의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했다. ‘넛지’의 저자 리처드 탈러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사람의 행동의 일정부분은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결과가 아니다. 인간의 뇌는 파충류의 뇌와 이콘, 즉 심사숙고하는 뇌로 나눠진다. 파충류의 영향을 받는 선택은 불완전하고 비효율적, 비논리적, 비생산적, 비이성적일 수 있다. 나는 일정부분 동의했다. 나이가 들면서 나는 내가 불완전한 존재이며 실수하고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다.리처드 탈러는 미국의 행동경제학자다. 책의 첫 행동경제학 실험은 미국의 구내식당에서 이뤄진다.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식당에서, 식품의 위치를 바꾸는 것만으로 학생들이 특정 음식을 더 또는 덜 소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음식이 많이 소비되는 쪽으로 학생들의 선택을 유도할 수 있다. 무려 25%씩이나 음식 소비를 조절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 리처드 탈러의 ‘넛지’가 있다.‘넛지(nudge)’sms 우너래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의 영단어다.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은 책에서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의미로 이 단어를 사용했다. 명확한 금지나 명령이 아닌 팔꿈치로 옆구리를 툭 치는 듯한 부드러운 권유로 타인의 바른 선택을 돕는 것이다. 미국 구내식당에서의 식품 배치가 건강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게 하는 ‘넛지’다.리처드 탈러는 이것이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라고 보았다. 자유주의와 개입주의라는 말은 배치된다. 자유주의는 자유로운 행동을 하게 함이지만 개입주의는 그것을 제재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정책이 사람들 스스로 판단하여 자신에게 이로운 선택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친다면 그 정책은 개입주의다. 하지만 리처드 탈러는 이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라는 말이 모순적이지만 타당하다고 본다. 선택의 자유를 가지되, 선택의 자유를 지키거나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 그것이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인 것이다. 즉, 넛지는 일정 부분에서 개입이 되더라도 그 개입이 다른 부분에의 선택의 자유를 증지하거나 지킨다. 따라서 삶의 질을 높인다.리처드 탈러는 정책에 있어서 소위 ‘중용’은 없다고 한다. 구내식당의 예를 들면, 식품 배치를 어떻게 하든 학생들은 영향을 받는다. 개입을 철저히 배제하기 위해서 식품을 매번 무작위로 배열하더라도 어떤 식품이 어떤 선반 위에 있느냐에 따라서 학생들은 그 식품을 덜 혹은 더 소비한다. 따라서 모든 배치 행위가 학생들에게 넛지를 유발한다면, 더 바람직한 쪽으로 넛지를 유도하는 게 옳다고 저자는 주장한다.저자는 우리는 ‘선택 설계자’가 만들어 놓은 세상 속에 산다고 한다. 애초에 ‘중립적인 설계’는 없기 때문이다. 훌륭한 설계자는 얼핏 보기에 임의로 내려진 것처럼 보이는 결정, 예를 들어 화장실 위치 같은 것이 건물 사용자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미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안다고 한다. 저자는 훌륭한 건물이란 시각적 매력에 더해서 사람들에게 모종의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키는 건물이라고 했다.일상에서 볼 수 있는 넛지의 가장 흔한 예로는 소변기에 붙인 파리 스티커다. 파리 모양 스티커를 소변기에 붙임으로써 소변이 소변기 밖으로 튀는 양이 80%나 감소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사무실에서 계단이 있는 수직 공간을 트인 방시으로 만들면 직원들의 움지임과 상호작용이 올라간다고 한다. 작가는 “중요하지 않은 요소란 없다.”고 했다.작가가 주장하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는 개인들이 상당히 형편 업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는 선택을 막거나 차단하는 행위가 아니다. 또한 소변기에 그려진 파리처럼 부담스럽지도 않다. 단지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그들을 움직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다.작가는 사람에게는 ‘이콘’이라는 완벽한 예측을 하는 뇌의 성향이 있음에도 실수를 저지른다고 한다.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이 연구 외의 생활에서 장애를 겪었다는 일화는 많이 들어봐서 일견 공감이 갔다. 작가는 많은 연구가 인간의 예측이 불완전하고 편향된다고 한다. 작가는 이러한 불완전한 성향을 소개한다.첫째는 현상유지 편향이다. 인간은 타성에 의해서 현상유지를 하려는 성향이 있는데 디폴트 옵션을 따르는 행위가 대표적이다. 인간은 휴대폰 벨소리나 알람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도 기본 옵션으로 유지하려고 한다. 작가는 이러한 현상유지 편향, 즉 디폴트 옵션을 유지하려는 성향도 훌륭한 넛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저축을 늘리거나 줄이는 일도 가능하다. 한 달에 한 번 급여를 줄 때보다 한달에 두 번, 즉 2주에 한 번 급여를 줄 때 사람들은 더 저축했다. 디폴트 옵션을 한 달에 두 번 급여로 정한다면 사람들의 저축을 늘릴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현상유지 편향을 장기기증을 늘리거나 의료보장 개선을 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디폴트 옵션이 가져오는 넛지는 부드럽지만 강력하다고 한다.두 번째는 ‘어림감정’이다. 어림감정은 기준선을 설정하려는 인간의 성향이다. 문제는 기준선 설정이 인간마다, 혹은 환경에 따라 다르며, 임의적이고 자의적이라는 데 있다. 즉, 기준선을 어떤 쪽으로 잡게 하는 것은 넛지다. 예를 들어 데이트 빈도와 행복을 묻는 설문이 있다고 하자. 1번 문항에 데이트 빈도를 묻고 2번 문항에 ‘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를 묻는 것과 1번 문항에 행복에 대해 묻고 2번 문항에 데이트 빈도를 물을 때 답이 달라졌다고 한다. 사람들은 기준선을 ‘데이트 빈도’로 잡았을 때 자신의 행복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다. 이런 식으로 출발서을 미묘하게 제시함으로써 특정 상황에서 인간이 선택하는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기준선 설정으로 나타나는 오류의 예는 또 있다. 밀워키의 인구를 추정하라고 했을 때 시카고에 사는 사람과 그린베이에 사는 사람들의 예측치가 달랐다. 예를 들어 시카고의 인구를 1000만이라고 할 때 시카고에 사는 사람들은 밀워키의 인구가 자신의 인구의 3분의 1쯤 된다고 생각하여 300만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린베이의 사람들은 자신의 인구 수(10만)의 3배 정도 될 거라고 예측하여 30만이라고 했다.기준선은 개인에게 쉽게 떠오르는 쪽으로 정해진다고 한다. 즉, 입수가능성이 높고, 접근성과 부각성이 높은 쪽으로 기준선이 정해진다. 예를 들어서 “타살과 자살 중에 어떤 수치가 많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대부분 타살 수치가 많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틀렸다. 뉴스가 연일 살인 사건에 대해 보도하기 때문에 자살보다 타살 수치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반면 자살은 잘 보도되지 않으므로 접근성과 부각성, 그리고 입수가능성이 떨어진다. 타살이 개인에게 쉽게 떠오르는 만큼 사람들의 머릿속에 타살이 자살보다 많을 거라는 기준선이 설정된다.
    독후감/창작| 2017.12.13| 3페이지| 1,000원| 조회(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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