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한 남자가 도박장에 들어갔다. 특별한 아우라를 뽐내던 그 남자는 허망하게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주고 삶의 끝을 유보하며 고물상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나귀가죽을 마주하게 된다. 여기까지 오는 라파엘의 여정이 사실은 정말 지루했다. 길지 않은 그 부분을 읽는 동안 나는 몇 번이나 이 책을 덮었고, 이 책의 장르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했다. 나귀가죽을 마주하기 전까지의 라파엘의 행동과 주변 환경에 대한 묘사가 디테일을 넘어서서 과하게 느껴졌다. 줄글로 이어져 있음에도 그 과정이 한 편의 시와 같이 느껴졌다. 분명히 인물과 그 배경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사실의 서술보다는 은유와 함축으로 작품의 문이 열린 것이다. 이것은 제목에서부터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는데, 나귀가죽의 원제는 가죽이라는 의미 외에도 슬픔, 번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저 가죽이 아닌 라파엘의 슬픔 역시 주제이자 제목이었던 것이다.신비한 존재에게 세속적인 소원을 빌고 그 가운데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참된 행복에 대한 교훈을 얻는 것은 사실은 우리가 충분히 많이 보아온 작품의 흐름이다. 나귀가죽은 알라딘과 파우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었다. 다만 그 소원에 있어서 떨쳐낼 수 없는 제약을 걸었다는 점에서 반드시 비극을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 주인공이 비극을 향해 걸어갈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다는 것이 현실과 더 닿아있다고 볼 수 있겠다.아이러니하게도 나귀가죽의 저자인 발자크는 그 누구보다 욕망으로 똘똘 뭉쳐있는 사람이었다. 그의 삶은 나귀가죽으로 따지면 2부에서 끝이 나있다고 볼 수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사업을 하고, 귀족의 상징인 '드'를 본인 이름에 넣기도 했다. 욕망에 사로잡혀 파멸을 맞이하는 주인공을 그려내면서도 본인은 여전히 욕망에 충실하게 사로잡혀 번민하는 삶을 살아낸 것이다. 다만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렇다면 라파엘에게 해피엔딩을 줄 수도 있었을텐데, 그는 끝끝내 자신이 만들어낸 라파엘에게 소멸이라는 현실을 부여해버린 것이다.알라딘의 소원은 단 세 가지였고, 제한도 많았다. 나귀가죽은 나귀가죽이 사라지기까지 모든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은 물론 제약도 없었다. 그리고 그만큼 큰 대가를 치뤄야만 했다. 나는 라파엘의 선택을 이해할 수 있었다. 죽음을 결심할 정도로 그는 모든 것을 잃었고 어떤 미래에 대한 기대조차 할 수 없었다. 이미 그에게 남은 삶은 아무런 가치가 없었다. 그렇다면 이미 버려진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다른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나귀가죽을 얻은 초반부에 치기어린 소원을 빌고 그저 삶을 빠르게 불태우려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후반의 그의 모습은 오히려 이해할 수 없었다. 저렇게 산다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나, 굳이 저렇게 삶을 유지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마음을 먹었다면, 다 던지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나는 하고 싶은 것이나 실컷 할 것 같았다. 만약 내게 이미 나귀가죽이 실행되었다면 욕망을 억제하는 통나무같은 삶이 아니라 맛있는 것도 실컷 먹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죽기 전까지 여행을 다니며 내 남은 삶을 모두 사용할 것 같다. 그러나 이것 역시 죽음을 목전에 둬 보지 않은 범인의 마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도서관에서 를 빌려오는 나를 보고 직장 어르신들이 저런 고전을 들고 오다니!라는 반응과 읽는 것을 시도했었다라는 아주 오래 전의 회고를 듣게 되었다. 나 역시 두께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면서도 유명한 고전은 늘 노력한 시간만큼의 가치를 하기 때문에 큰 기대와 읽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오랜 기간의 독서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결국 나도 시도했다로 마무리가 되어버렸다. 유감스럽게도 나의 지적 수준은 이 책을 소화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내가 조금씩이라도 보고 말겠다라는 생각으로 모처럼 이 책을 주문하고, 초반의 일부를 읽었고 거기에 더해 일단은 한 챕터를 제대로 읽는 것으로 이번엔 타협을 보기로 했다.초반부에 살짝 멍하니 이 책을 훑어나가다가 흥미로움을 느낀 부분은 나무와 사람이 핵산 정보를 단백질 정보로 바꾸는 데 동일한 설계도를 사용하고, 결국 지구의 모든 생물이 하나의 기원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하나의 뿌리를 두고 갈라져 나온 각각의 가지 줄기에서 변이의 모양만 다르게 열매맺은 것이다. 단지 각각의 생물들이 사무라이 게처럼 우연에 의해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선별되어 살아남게 된 것이다. 사람의 몸은 그 체계가 우연하게 모든 것이 정확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우주와 같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결국 우리의 우주는 가장 살아남기에 유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내가 선택하여 읽은 챕터는 마지막 챕터인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였다. 모름지기 핵심은 초반과 후반이라는 생각에서 초반은 이미 읽었지만 읽었다기보다 눈으로 지나갔다라는 수준이기 때문에 후반부의 내용을 선택했다. 그리고 다시금 느낀 것은 이 책은 단순히 과학이 아니라 과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특히나 살상용 무기를 이용하여 모든 사람들을 인질삼아 특정 개인 또는 집단의 욕심을 합리화한다는 것이 지금의 시류와도 꼭 맞물려 있다. 그러나 무지한 시민들은 우리나라의 모든 일이 합리적이라는 논지에 속고 있는 것이다. 외계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그런 모습들은 전혀 논리적이지 못하고 필수불가결하지 않은 모습일 것이 자명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때때로 비이성적이고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 선택들은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도 반드시 이로운 결과를 가져다 주지는 않는 것이다. 지금 당장의 전쟁 상황을 보더라도 러시아의 어리석은 선택은 이 작은 지구라는 사회에서 러시아만이 도태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되었다. 이후의 전쟁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그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생존에 결코 유리하지 않은 선택이었다.
오은영 박사님이 나오는 금쪽같은 내새끼의 주 시청층이 의외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보다 2030세대라고 한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본인이 겪었던 상처와 그 상처에서 기인한 본인들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내가 왜 이렇게 되었나 하는 문제에 접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읽은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가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것 역시 이런 이유인 것 같다.
공격적인 은여우는 선택받지 못했다. 인간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은여우만이 번식을 허락받은 개체 가 되었고,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은여우는 학습하게 되었다. 인간이 가진 도덕적 관념인 ‘선함’이 아니라 ‘생존’이 그들의 동기 부여가 된 것이다. 꼬리를 흔들고,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택한 생존 전략이었다. 신석기 혁명으로 사람들은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청동기를 지나며 계급이 형성되었다. 사람은 위 와 아래로 등급을 지어 구분되었고, 위의 사람은 아래의 사람에게 자신의 이익을 위한 불합리한 행 동들을 강요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도 아래의 사람들이 이에 순종했던 것은 그것이 ‘유리’했기 때문이다. 지도자를 중심으로 사회를 꾸려나가고 적들에 대항하는 것이 합리적인 생존 방안이었다. 그러고 이러한 삶의 방식 역시도 다수의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 유리해짐에 따라 민 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변화해 온 것이다.
넘어질 수는 있지만결코 쓰러질 줄은 모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최 민 경지원자성장 과정나의 길은 나의 것이다.작은 체구로 걸핏하면 다른 사람에게 의존만 하려던 저에게 부모님은 항상 자립심을 가지고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제가 문제에 부딪쳤을 때도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보다는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조언을 해주시는 방법으로 저를 강하고 독립적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부모님의 교육 덕에 저는 어떤 일에서도 항상 자신을 믿고 주어진 환경을 헤쳐 나아가며 스스로 설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이러한 자기 관리 능력과 책임감은 제가 중ㆍ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임원을 맡게 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의 선도부 활동은 저로 하여금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납득시키는 능력을 기르게 해주었고, 대학교에서의 학생회 임원 활동은 사회 공동체 의식과 일을 보다 구체적으로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해주었습니다.성격도전하자! 그리고 경험하자!“O형이시죠?” “네! 어떻게 그걸…” 제게 종종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전형적인 O형의 성격을 가져서 활발하고 적극적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또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최선을 지향하면서도 최악에 대비하는 신중함과 대범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낯가림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사람 사귀는 것을 좋아하고 정이 깊어서 한 번 친해진 사람들과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또 승부욕이 너무 강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곧 목표를 정하면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일 효율에 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스스로의 판단을 믿고 신념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주위 환경에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기적인 면이 조금 있긴 하지만, 자기 자신을 관리하고 다스릴 줄 알아야 다른 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심하지만 그만큼 세심하게 일 처리를 할 수 있고, 독단적이지만 결단력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융통성은 있지만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이 있어서 일을 행함에 있어 빠르게 효과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할 줄 알고 조직원들을 한 데 모아 결속시킬 줄 아는 리더의 능력 또한 갖추었다고 봅니다.생활 신조기본을 지킬 때 세상이 변한다.저의 좌우명은 ‘내가 세상의 중심이다.’ 입니다. 물방울들이 모여서 큰 바다를 이루듯이 저 한 사람부터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으로 당연히 지켜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기본을 지킬 때 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중도덕이라 일컫는 것들은 지켜야 한다는 것을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지만 할아버지들도 잘 지키지 못하는 것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나 또한 지키지 않는 것은 결코 옳지 못합니다. 어떤 선비는 자신의 말에게 여물을 주기 위해 짚을 몇 단 가져간 후 주인 아닌 다른 사람이 가져가게 될 지도 모르는 값만큼의 베를 짚단에 두고 가면서 스스로의 할 일만 다하면 그만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지키든지 말든지 우리는 각자 스스로의 할 일을 다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최소한의 할 도리들을 지켜나갈 때에야 이 세상이 정말 우리가 바라는 대로 옳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지원 동기 및 포부꿈을 만들고 세상을 변화시킨다.제가 굳이 귀사를 택한 것은 홈페이지에서 본 비전ㆍ창의ㆍ도전이라는 귀사의 사업 목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이 사업 목표가 저로 인해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물론 저의 이러한 꿈을 오만하다고, 허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 위인들은 대부분 주위 사람들이 허망한 꿈이라고 말한 것들을 현실로 이루어 냈습니다. 저는 귀사를 통해서 꿈을 그려내고자 합니다. 그저 종이로 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꿈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 우리가 만드는 것은 그저 검은 잉크를 찍어낸 종이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땀으로 사람들에게 꿈을 주고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큰 시련과 고난을 견뎌야겠지만 저는 쓰러지지 않고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을 격려해가며 승리해낼 수 있을 것을 믿습니다. 제가 믿고, 우리가 믿는다면 우리의 종이 조각으로 인해 이 세상은 변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