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요크 태생인 선원 로빈슨 크루소는 돈을 벌기 위해 항해를 나섰다가 무어인들에게 노예가 되었다가 탈출하는 1부와 탈출 후 안정된 생활을 살다가 역마살로 인해 항해를 하러 또 나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배가 난파하게 되고 혼자 무인도에서 갇혀 조난되는 2부가 있다.로빈슨 크루소의 무인도에서의 생존력은 매우 뛰어났다. 먼저 높은 곳으로 올라가 지형을 살피고 방위를 파악한다. 바위 등을 이용해 시간과 나의 존재를 기록한다. 곤충과 새를 따라가면 물이 보인다. 마실 수 있는 1급수엔 가재가 산다. 어디서 살까? 구조선을 볼 수 있는 높은 곳, 그리고 물과 가까운 곳을 찾는다. 어떻게 잡지? 돌을 세게 떨어뜨리면 기절한 물고기에 떠오른다. 불은? 렌즈 또는 비닐에 채운 물을 이용해 빛을 모은다. 먹어도 될까? 독버섯은 화려한 색을 띄며, 불쾌한 냄새가 난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북극성은 좋은 길잡이다. 뗏목을 만들었지만 폭풍이 두렵다. 해파리가 해변가로 모이면 폭풍이 몰아칠 징조다. 말벗이 필요해 앵무새에게 말을 가르치는 등 동물과 친해지려고 노력한다. 이런 방법으로 로빈슨은 무인도에서 살아남았다. 또한 배 한 두 척은 물론이고 양산을 제작하거나 빵을 먹기 위해 간이 오븐을 제작하고 그저 어깨너머로 일하는 사람들을 쳐다봤던 것을 기억해내 숫돌을 만들어내는 등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몇 십년간 섬에서 생활하면서 그가 인간적인 외로움에 시달리는 묘사는 소설 내용에 적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강한 정신력을 지닌 인물로 생각된다. 그러나 소설 속에서 발자국만 봐도 식인종이라며 집에 숨을 정도로 겁이 많은 것으로 봐서 매우 신중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로빈슨 크루소가 표류한 섬의 정체는 소설 후반부에 밝혀진다. 실은 로빈슨이 표류한 섬이 완전한 무인도가 아니였으며, 이 섬은 바다 건너에 있는 땅에 사는 야만인들이 식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섬이였던 것이다. 식인종들에게 잡아먹히게 된 야만인을 구해내 프라이데이 라는 이름을 붙여준 후 하인으로 삼고, 말과 문화 등을 가르치며 함께 살게 된다. 얼마 뒤 프라이데이의 아버지와 스페인 사람이 먹힐 뻔한 것을 구해주고 이들을 섬에 살도록 한다. 이들이 준비를 해서 오기 전에 지나가던 영국 배가 반란이 일어나 이 섬에 정박하게 되는데, 로빈슨은 선장 일행을 도와 반란군을 진압하고 반란자들 중의 생존자들을 섬에 두고 개척을 시킨다. 그리고 무려 28년 만에 로빈슨은 조국인 영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로 자신이 과거 운영을 맡겨둔 농장이 잘 되어서 그 돈으로 영국에서 풍족한 삶을 살게 된 로빈슨과 프라이데이 이야기가 번외격으로 짧게나마 나온다. 이후 시간이 꽤 지난 후 자신이 살았던 섬을 다시 방문하여 필요한 물자를 전해주는 것으로 소설은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