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 감상문내가 살며 본 마지막 중국 영화는 초등학교에서 본 손오공이었던 것 같다. 영화를 좋아해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등 가리지 않고 찾아보곤 했지만, 이상하게 중국 영화에는 손길이 잘 가지 않았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은 딱히 없지만, 굳이 생각해본다면 중국 연기 특유의 큰 모션과 짙은 감정선이, 그 표현이 나를 약간 부끄럽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외부에서 강렬한 감정자극을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내게 패왕별희 영화를 끝까지 보는 것은 주인공의 절망과 격변하는 시대 속에 무자비하게 흔들리는 배역들의 모습까지, 안타까운 마음에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패왕별희는 크게 세 인물로 이야기를 구성해 나간다. 첫 장면부터 손가락이 잘리고 어머니와 헤어지는 고통을 안고 경극학교에서 새로운 고통을 만나는 도즈와 그런 도즈와 함께 성장하는 씩씩한 시토가 그 중 두 명이다. 도즈는 학교에 들어온 뒤, 너무도 가혹하고, 수련생들을 사람 취급조차 하지 않는 대우에 고통스러워하며, 자신이 맡은 배역의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등 많은 혼란과 고통을 받게 된다. 이때 자신과 함께 무대에 서고, 배역 상으로나 동료로서나 버팀목이 되는 시토는 도즈에게 있어 점점 친구 이상으로 중요한 존재가 되어갔던 것 같다.이러한 시토를 바라보는 도즈의 관점은 그가 패왕별희 중 우희의 단역을 맡고, 시토가 그의 배우자 역인 향우의 생역을 맡으며 더욱 현실화 된다. 성장하는 과정 중 장내관과 원대인 등에게 동성애의 대상이 되고, 배역에 집중하지 못하며 시토에게 담뱃재로 입안을 휘둘리는 등의 사건을 겪으며 시토는 자신의 역할이 여성임을 자각하게 된 것 같다. 둘이 경극단원으로서의 10년을 채운 뒤, 데이와 샤오루의 이름으로 더욱 큰 무대에서 연기를 할수록, 데이는 연기에 몰입하며 단역을 내면화하기 시작한다. 극과 마찬가지로 생활 속에서도 자신은 우희여야 하고, 샤오루는 향우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현실과 경극을 구분하려 들지 않는다. 이 부분이 데이와 샤오루의 갈등이 비롯되는 부분인 것 같다. 데이는 샤오루만이 자신이 천하에서 유일하게 의존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며 매달리지만, 샤오루는 오히려 생역은 단지 연기일 뿐이라 말하며 기루를 찾아 쥬산을 만나 결혼하게 된다. 이로써 패왕별희를 구성하는 세 인물의 갈등이 시작된다.데이와 달리 기녀였던 쥬산은 지극히 현실적인 여성이다. 그녀는 극과 현실을 구분하는 샤오루보다 더 현실을 이해하려고 하며, 가정의 소중함도 아는 여성이다. 특히 기루에 있던 여성에게 샤오루와 함께 하는 가정생활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쥬산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극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이의 모습은 지극히 철없고 이기적인 모습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전쟁통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며 경극은 대중들의 문화의 중심에 있었다. 이는 어느 정도 국민당 정부의 지지에 발판을 두고 있었지만, 경극 학교를 세우고, 연기 예술의 향상과 정교화 등 경극 자체가 가진 문화적인 가치와 수준이 높은 수준에 있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의 침략을 대응하는 국민당의 모습은 점차 젊은층에게 신뢰를 잃었고, 그들의 항일운동과 애국 시위는 데이와 샤오루의 경극과 삶을 위협한다. 이 과정에서 체포된 샤오루와 그를 위해 일본군 사령관의 앞에서 경극을 펼쳐야 했던 데이의 모습이 또 다른 문제의 씨앗이 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헤어지고, 데이는 점차 아편에 손을 대며 자신을 망치게 된다. 이때 자신과 샤오루를 두고 갈등을 일으킨 데이를 안타깝게 여기며 보살피는 쥬산의 모습은 그녀가 얼마나 현실적인 여성인지, 그런 그녀가 보기에 데이가 얼마나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시사한다.이제 영화는 격변하는 사회 속 흔들리다 못해 꺾여가는 세 사람과 극적인 엔딩만이 남아있다. 홍위병 패거리들은 세 사람을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고 가 데이는 샤오루를 비난하고, 더 나아가 쥬산까지 궁지에 몰게 된다. 샤오루 역시 데이를 맞받아치며 쥬산에 대해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게 되고, 지금껏 두 사람을 바라봐온 쥬산은 절망에 빠진다. 결국 쥬산이 자살하는 장면은 더 이상 데이와 샤오루를 현실로 인도해줄 사람이 없어졌음을 간접적으로 의미하기도 한다.이러한 혁명의 시대가 끝난 11년 뒤, 등소평 시대에 두 사람은 다시 만나 패왕별희를 펼치며 영화를 마무리하게 된다. 데이와 샤오루는 다시 무대에 서서 어릴 적 데이가 자주 틀리던 대사로 말장난을 하며 다시 한걸음씩 경극을 펼쳐 보이는데, 그 경극은 결국 샤오루의 검으로 쥬산이 우희와 같이 자살을 하며 끝나게 된다. 이는 결국 11년이 지나고도 자신을 샤오루와, 경극과 떼어내지 못한 데이의 인생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파리대왕 독후감위에 적힌 주제는 언뜻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내 눈에는 매우 복잡해 보이는 물음이다. 인간의 본성이란 철학적이고 알 수 없는 부분을 꼬집으면서도 이미 그 속에 여러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이를테면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두고 있다는 점이나 본성이 제어의 대상이라는 점 등 말이다.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봄직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열띤 토의와 공부는 꽤나 역사가 깊다. 반면 내 지식은 얕지만, 적어도 이 질문이 성악설과 비슷한 맥락에 있다는 점은 확실한 것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우리는 파리대왕의 내용을 간단히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A : 아이들이 모종의 이유로 무인도에 떨어져 스스로 살아가야하는 환경에 놓인다.’, ‘B : 아이들이 서로 싸우고 죽이며 갈등을 빚어낸다.’ 사실 구조되는 장면은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기에 넣지 않았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주제에 맞게 조금 바꿔보자면 ‘ A' : 아이들이 사회에서 분리된다.’ ‘B' : 악한 본성이 드러난다.’ 아주 간단하다. 나는 이 두 가지를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악함이란 무엇이며 제어할 수 있는지의 여부란 목적에 도달할 생각이다.먼저 아이들이란 소재에 대해 생각해보자. 나는 별로 이 점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단순히 아이들이 조금 더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존재이기 때문에 등장인물로 사용되었을 것이며, 어른들이라고 해도 전개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한 결과가 나왔으리라 생각한다. 나이란 요소는 그 인물이 사회에서 얼마나 오래 생활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육체, 정신적으로 성장한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지 본성을 바꾸는 요소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아이들이 섬에서 한 행동들에 대해 살펴보자면 참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사회에 귀속되어 사회적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가, 선하고 악한가에 대한 교육을 받은 우리에게 그런 단순한 일로 숲을 불태우고 사람을 죽이는 것은 물어볼 필요도 없이 악한 일이다. 현 사회를 살아가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저런 일이 일어났을 때 저것이 고쳐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당연히 느끼는 것이 저것이 악한 일임을 증명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우리는 그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악한 것들을 하나씩 지워내며 극복해 가는 것이다.나는 그런 측면에서 문제의식이란 선과 악을 구분 짓는 중요한 요소이며 악을 이기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한 만행을 저지른 아이들의 모습을 소설에서 읽노라면 참 어이가 없다. 랠프, 돼지와 잭 정도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런 일에 대해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가지는 이가 없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바로 대다수 아이들의 문제의식의 결핍이다. 너무 어린 아이들인 탓에 사회에서, 혹은 자신의 내면에서 ‘무엇이 악한 일인가’ 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 그들에게 사이먼을 죽인 것과 같은 일은 무언가 문제가 되지도, 고쳐져야 할 일도 아닌 것이 된다.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한다. 사회가 악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악한지도 모르고 행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은 악한 이들인가? 물론 모르고 한 일이라도 악이 선이 될수는 없다. 여전히 악한 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그 일에 대해 사회 통념적으로 대응하여 처벌을 가하게 된다면 그것은 그 일을 한 아이에겐 이유모를 체벌이 되는 것이 아닐까. 이것은 여러모로 생각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진행인 것이다. 조금 이야기가 다른 길로 샌 느낌이 있지만, 이것이 내가 소설을 읽으며 하고팠던 말이다. 정리를 해보자.나는 악함이란 문제의식의 유무, 보는 이들의 가치관 등에 따라 좌우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정의를 내려 보자면 ‘자신이 속한 사회가 여러 측면으로 발전하기 위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 혹은 ‘사회적으로 문제의식을 갖출 여건과 환경이 되었음에도 그에 의식적으로 반해 악한 일을 저지르는 것’ 정도가 되겠다. 그렇다면 이러한 악함에 대해 우리는 사회적으로 제어를 할 수 있는가. 난 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보았고, 그 끝에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그 가능에 대한 나의 생각을 써 보겠다.사회란 참 아리송하고 그럴듯한 단어이다. 그 속에는 우리의 인간관계부터 교육, 법, 경제 등 많은 요소가 섞여 있지만 난 이것을 ‘사람과 사람사이의 요소’, ‘사람과 외부 사이의 요소’ 의 두 가지로 나누어 보았는데, 이 중 사람과 사람사이의 요소는 악함을 제어하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파리대왕 속에서 아이는 혼자 무인도에 떨어진 것이 아니다. 분명 아이들이라는 무리가 공존함으로써 사람과 사람사이의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악한 행동을 했다는 점이 그 근거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악함을 제어할 수 있는 존재는 사람과 외부사이의 요소에 있다는 것인데, 나는 그것을 ‘절대강자’, 혹은 ‘법’이라고 생각한다. 그 근거 또한 파리대왕에서 찾을 수 있다. 최초에 섬에서 랠프가 대장을 하던 때에, 아이들은 랠프를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맡은 바를 했다. 그러나 잭이 랠프를 만만하게 보고, 아이들이 랠프에게서 절대강자의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자 점차 구성이 망가지고 일이 틀어진 것이다. 만약 랠프가 잭이 만만히 여기지 못할 만큼 강력했고, 최초로 역할을 어긴 자를 거역할 수 없게 처벌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아이들은 적어도 랠프의 힘이 약해질 때 까지 구성을 유지하며 맡은 바를 했을 것이다. 그것이 절대강자의 역할이고, 우리 사회 내에서 법의 모습으로 적용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비슷한 의미로, 우리 사회 내에서 법이 사라지거나 무력해지는 양상이 보인다면 우리 사회도 잭과 같은 이들이 날뛰는 곳이 된다는 말도 된다. 물론 현재 잭과 같은 이들이 우리 사회에 극히 드문 것을 보면 아마 우리의 법은 한계치 이상의 억제력은 지니고 있는가보다.
탄소 동소체의 미래기술발전가능성1. 주목받는 탄소, 탄소 동소체탄소는 현재 개발되는 대부분 기술들의 기반이 되는 물질이다. 주로 부피를 줄이거나 무게를 줄이는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돌파구가 되는 미래 기술에 있어 신소재로써 세상의 큰 이목을 끌고 있는 탄소와 탄소 동소체에 대해 알아보자.탄소의 최대 이점은 원자가 전자의 수에 따라 결합을 최대 4개까지 안정한 형태로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복잡한 형상을 하며 많은 종류의 구조, 화합물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바로 이 점이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 등 다양한 동소체를 탄생시켰으며, 강한 전기전도성, 강도, 인장력 등의 장점을 지닌 그 탄소 동소체들은 현재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 개발에 적극 이용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탄소의 지구상에 존재하는 막대한 함유량은 기술 연구와 발전에 큰 요인이 되는 경제성에 대한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다.2. 탄소 동소체 _ 그래핀첫 번째로 이야기할 탄소 동소체는 그래핀이다. 그래핀은 뒤따라 나올 탄소나노튜브와 풀러렌의 기본이 되는 물질이다. 그래핀이란 탄소 원자들이 벌집 모양으로 얽혀 있는 얇은 막 형태의 나노 소재로써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2차원 결정이다. 과거 과학자들은 탄소 원자의 2차원 결정의 존재를 예측했지만 박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 했다. 그 박리법은 의외로 간단하게 2004년 영국의 과학 팀에 의해서 발견되었는데, 그것은 단순히 흑연자국을 투명 테이프로 벗겨내는 과정이었다. 그래핀은 탄소 나노튜브보다 균일한 금속성을 갖고 있어 산업적으로 응용할 가능성이 크고, 두께는 0.2nm로 물리적, 화학적 안정성이 매우 높다. 즉 안정적인 분자 구조로 존재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얇은 재질인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빛을 통과시키기에 투명하며, 그 신축성도 매우 뛰어나다. 그래핀의 예상 활용 분야는 매우 넓은 편인데, 아직 양산의 어려움와 띠 간격의 한계라는 넘어서야 할 문제가 있다.띠 간격의 한계는는 반도체 분야에 해당되는 문제다. 디지털은 간단히 떤 조건을 가함으로써 인위적으로 전류가 흐르게 되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디지털 반도체로써의 이용가치가 있으려면 이 띠 간격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래핀이 이 띠간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문제인 것이다. 현재 기술로 인위적인 띠 간격을 만들 수는 있지만, 그 경우 전하 이동속도가 느려져 성능이 대폭 하락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점을 해결한다면 그래핀은 디지털 기술에도 상용화 가능한 정말 만능의 소재가 될 것이다.또한 결정적인 문제가 그래핀의 양산에 대한 부분이다. 현재의 기술로는 효율적인 생산 방법의 부재를 해결할 수 없다고 한다.1) 디스플레이 분야그래핀은 투명 전극을 활용한 휘는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만으로 작동하는 컴퓨터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래핀은 현재 투명전극의 대체용 소재로써 각광받고 있는데, 투명전극이란 빛 투과율이 높은 전극으로, 터치스크린의 핵심부품이다. 이는 잘 휘어지고 투명하여 전하의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그래핀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그래핀의 상용화가 이뤄지는 날이 온다면 이러한 점들을 바탕으로 최근 폭넓게 이용되고 있는 터치 스크린기술의 획기적인 발전 또한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2) 미래 소재앞서 말했듯이, 그래핀은 미래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활용에 있어 뛰어난 탄성에서 비롯되는 큰 연성과 전성, 0.2nm밖에 되지 않는 얇은 두께는 큰 역할을 할 것임이 분명하다. 일예로 100만장을 겹쳐도 0.3nm밖에 안 되는 그래핀의 양산을 통해 방탄복을 만든다면 그 강도가 현재 방탄복의 10배 이상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첨단 기술이 적용될 미래의 전투복에 있어 그래핀의 구리 100배 이상의 전도성과 실리콘 100배 이상의 전자 이동성은 그 시대 첨단 기술의 적용 역시 용이 하게 할 것이다. 의류 소재 이외에도 그래핀은 강도가 높고 가볍기에 비행기나 장갑차 등의 소재로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3) 이외의 활용 예상 분야*바디 임플란트 : 그래핀은 생로 활용 가능하다.*에너지 저장 : 배터리, 커패시터 등을 최대한 빨리 충전하고 에너지 저장 밀도도 높아 충전 수명도 긴 배터리가 될 수 있다.*양자 컴퓨터 : 그래핀은 컴퓨터가 원자 규모에서 작동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새지 않는 콘돔 : 그래핀은 액체와 기체를 통과시키지 않고 강도가 매우 강하다. 이 특징을 이용해서 콘돔에 활용되고 있는데 현재 빌게이츠 재단으로부터 10만 달러를 받고 그래핀 콘돔을 연구 중이다.4) 그래핀의 미래 전망그래핀은 투명전극의 대체, 전기자동차 등을 위한 이차전지 등의 응용을 통한 시장의 확대가 전망 되며, 2030년 까지 연평균 22.1% 성장률의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특허가 OLED, 이차전지 및 반도체 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상기 분야 사업화가 가장 유망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그래핀의 대표적 수요산업인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의 전방산업이 세계 수준이므로, 사업 성공 시 커다란 경제 파급효과와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다.3. 탄소 동소체 _ 탄소 나노 튜브다음 탄소 동소체, 탄소나노튜브에 대해 알아보자. 탄소나노튜브는 다른 탄소동소체들에 비해 우리 귀에 익은 편이다. 탄소 나노 튜브란 탄소 6개로 이루어진 육각형모양 결합들이 서로 연결되어 관 모양을 이루고 있는 신소재이다. 튜브모양의 외형 덕에 그런 이름을 갖게 된 탄소나노 튜브는 21세기 주목받는 미래 첨단 소재로 연구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탄소나노튜브의 어떤 특성들이 그를 그리 뜨거운 감자로 만든 것일까? 먼저 탄소 나노 튜브의 높은 인장력과 전기 전도성 등을 들 수 있겠다. 탄소나노튜브의 전기전도도는 구리와 비슷하며, 열전도율은 다이아몬드와 같고, 강도는 철보다 무려 100배가 뛰어나다. 그 이외에도 탄소나노튜브는 가늘고 길며 속이 비어있어 표면적이 넓은 특성과 반도체의 특성 등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이 특성을 이용하여 발명된 기술이 요전에 기술 가정 교과서에 나와 반가웠던 적이 있다. 바로 잭 안드라카의 암 진단센서이다. 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앞으로 새 시장을 주도하게 될 FED란 무엇일까? FED란 CRT와 LCD를 합친 개념으로 CRT와 비슷하지만 수많은 전자총이 빔을 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런 FED의 핵심기술인 FED 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공기술과 재료의 안정성인데, 지금까지는 FED 팁으로 실리콘 팁이나 몰리브덴 팁을 주로 사용해 왔지만, 안정성에 큰 문제가 있다고 밝혀져 앞으론 가공하기 쉬우면서도 안정성이 높은 새로운 재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필요에 탄소나노튜브가 적임자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2) 축전지 및 연료전지탄소나노튜브를 축전지의 전극 및 연료전지에 응용할 경우에도 큰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축전지를 만듦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전지의 무게를 줄이는 것과 충전 효율을 높이는 것인데, 전극에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하면 두 가지 조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어 전지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탄소나노튜브는 무게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튜브 내에 물질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단위 질량당 전하 저장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리고 그 점은 가능한 한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야 하는 연료전지의 요건을 훌륭히 만족한다. 또한 탄소나노튜브의 안정된 구조도 탄소나노튜브를 수명이 긴 이상적인 전극 재료로 만드는 데에 일조한다. 이처럼 우수한 점이 많은 탄소나노튜브를 차세대 연료전지로 사용할 경우 그 적용분야도 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시스템의 에너지 분야들로 매우 다양할 것이다.3)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최근 로봇공학 혹은 메카트로닉스 분야는 전자소자의 크기를 점차 소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길은 소형화 기술의 진보에 따라 마이크로로봇을 뛰어넘어 나노 로봇의 개발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그에 따라야 할 미세 소자 사이의 배선 길이 감소에 기족의 금속 막대 대신에 탄소나노튜브를 배선으로 사용할 경우, 우수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탄소나노튜브를 그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기계적 마다 커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그 수치의 증가가 아직 탄소나노튜브가 연구 단계에 있는 상황의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탄소나노튜브의 상용화가 시작될 경우 탄소나노튜브 시장규모의 성장이 이보다도 가속화될 수 있다는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탄소나노튜브는 현재보다 향후에 개발이 될수록 큰 가치를 지닐 물질이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3가지와 기타분야, 특성 등을 어떻게 이용하고 발전시키는가에 따라 그 가치는 치솟을 것이다. 이를 예견한 전 세계 나라들은 정부 지원 하에 발 빠르게 개발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2002년 나노기술촉진법을 만들어 다른 나라들에 뒤처지지 않게 제도적, 경제적으로 지원을 동반한 연구를 하고 있다.물론 탄소나노튜브를 더 많은 분야에서 상용화하기까지 아직 남은 과제가 많다. 상용화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가격 인하를 위한 대량생산과 특정 응용 분야의 목적에 맞는 각자의 특성을 지닌 탄소나노튜브 개발이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또한 그 이상으로 탄소나노튜브 가공 과정 중 하나인 정제 및 커팅의 까다로운 작업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제품화도 해결해야 할 큰 과제일 것이다.하지만, 현재 넓은 연구 층을 바탕으로 탄소나노튜브의 대량 생산을 위한 장비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고, 투명전극 필름으로 사용될 탄소나노튜브 필름도 곧 양산에 돌입하는 등 여러모로 탄소나노튜브의 상용화는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과연 앞으로 이 꿈의 신소재, 탄소 나노 튜브가 어떤 길을 걷게 될지 큰 기대와 궁금증을 가지며 탄소나노튜브에 대한 내용을 마무리 지어볼까 한다.4. 탄소 동소체 _ 풀러렌풀러렌은 탄소 원자가 구, 타원체, 원기둥 모양으로 배치된 분자를 통칭하는 말이다. 풀러렌은 1985년에 발견되었으며, 흑연 조각에 레이저를 쏘았을 때 남은 그을음에서 발견된 완전히 새로운 물질이다. 주로 탄소 원자 60개가 축구공 모양으로 결합하여 생긴 버크민스터 풀러렌(C60)을 말한다.풀러렌은 다이아몬드만큼 강
코로나19에 대한 역학적 특징과 관리방안1. COVID-19 바이러스의 특징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의 네 종류로 나뉜다. 그 중 사람과 동물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알파-코로나바이러스군과 베타-코로나바이러스군이다. 알파-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하는 Human coronavirus 229E, OC43, NL63, HKU는 주로 가벼운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계절형 호흡기 바이러스이며, 베타-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하는 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ronaviru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ronavirus)는 중증 폐렴을 일으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는 베타-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하며, 박쥐에서 기원한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추정된다.2. COVID-19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COVID-19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 바이러스와 유사하게 비말에 의한 직접 전파와 오염된 환경의 매개물과 접촉을 통해 간접 전파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COVID-19 바이러스 전파는 증상 발생 전 1~2일 전부터 시작되어 7~12일, 최대 14일까지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감염된 환자로부터의 바이러스 배출은 증상 발생 직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3. COVID-19 임상양상, 진단 및 경과COVID-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약 4~7일의 평균 잠복기를 가진다. 최대 잠복기는 14일로, 이 이내에 약 99.9%가 진단된다. 잠복기 이후 환자는 발열과 함게 상기도 감염 증상이 발생하여, 환자의 약 80%는 경증의 상기도 감염과 중등증 이하의 폐렴을 앓고 회복된다. 환자의 약 14%에서 호흡곤란 등의 중증 사례가 발생하며, 약 5%에서 호흡부전, 쇼크 등의 심각 사례가 발생한다. 전 세계의 치명률은 약 3.4%이며, 국가별, 연령별 치명률 수준은 매우 상이하다. 고령,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주로 치명적이다.COVID-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초기 증상과 징후는 발열(87.9%)과 마른기침(67.7%), 객담(33.4%), 호흡곤란(18.6%), 인후통(13.9%)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 호흡기 증상 외에도 피로감(38.1%), 두통(13.6%), 근육통과 관절통(14.8%), 오한(11.4%), 오심 및 구토(5%), 설사(3.7%)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급성 호흡곤란증후군(ARDS)이며, 심부전 및 부정맥, 급성 신부전,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5)코로나 19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은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분리와 검체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이 있다. 국내에서는 WHO의 지침을 기준으로 E 유전자 PCR을 선별 검사로 확인한다.4)4. 코로나 19 관리현재 코로나 19 환자에 대해서는 표준주의, 비말주의, 접촉주의를 준수하고 있다. 표준주의란 모든 환자에 대하여 손의 위생과 개인 보호구, 환경관리 등의 내용을 말한다. 접촉주의는 환자의 병실에서 장갑, 보호 가운 등을 기본적으로 착용하며, 병실에서 나올 때 즉시 장갑과 보호 가운을 벗고 손을 씻는 것이다. 비말주의는 5마이크로 보다 큰 비말 입자에 의해 전파되는 질환의 경우 해당되는 것으로, 환자의 병실에 들어갈 때 1회용 마스크를 착용하며 환자와 환자 사이의 간격을 90cm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5. 환자의 격리 해제확진환자는 임상경과기준 또는 검사기준이 충족될시 격리해제 된다. 확진환자 중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임상경과기준은 발병 후 10일 경과, 최소 72시간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고 발열이 없는 것 등이며, 검사기준은 발병 후 7일 경과,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고 발열이 없으며 PCR검사 결과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는 것이다.확진환자 중 증상이 없는 환자의 경우 임상경과기준은 확진 후 10일 경과, 그 동안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검사기준은 확진 후 7일 경과, PCR검사 결과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는 것이다.6. 코로나 19의 역학적 특징중국에서 코로나 19의 발생 초기에는 의료봉사자의 감염이 보고되지 않아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우한에서 역학적 위험 요인으로 여겨졌던 수산 시장 방문력이 없는 환자가 발생하고, 지역 사회와 중국 외 국가에서 환자가 발생하며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가 인정되었다.8)SARS-CoV-2의 전파 경로는 MERS-CoV, SARS-CoV와 같이 주로 비말과 직접 접촉이고, 전파속도는 SARS-CoV가 확산되었던 것 것보다 더 빠르다. SARS-CoV-2의 전파력에 대하여 기초생산지수(R0)는 1.4~6.49로 추정되며, R0의 평균은 3.23, 중앙값은 2.79이다. 향후 역학 자료가 더 쌓이면 R0은 변경될 수 있지만 2~3 정도로 예측된다.8)SARS-CoV-2의 전파는 감염 초기부터 발생하며, 증상이 가볍거나, 무증상인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SARS-CoV와 달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찾아 격리하는 방식은 바이러스의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코로나 19의 진단 소요 시간이 10~15일에서 2~5일로 줄어들었을 시 코로나 19의 전파속도가 유의미하게 감소된 점에서 조기 치료와 격리는 실질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다.5)7. 코로나 19의 예방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히 손을 씻고,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과 재채기를 하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또한 발열, 호흡기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의료기관에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곳의 방문 또한 자제해야 한다.
체육과 스포츠의 철학적 탐구 독후감 1편Ⅰ. 2장 신체교육론의 의미 : 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까닭우선 근대에 이르러 우리의 육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대두하게 된 대에는 여러 철학자나 권위자들의 주장과 논리에 앞서 실질적으로 외모를 중시하게 된 사람들의 경향을 큰 이유로 들 수 있겠다. 자본주의 사회가 발전하고 시대가 발달함에 따라 사람들은 자연스레 자신의 외모를 경쟁력 있게 가꾸고, 늙기를 거부하는 대에 힘쓰게 된다. 풍요로워지는 사회에 자신의 자본을 외모에 투자할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생긴 사람들이 점차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며 당연하게 몸으로의 관심과 중요성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와중에 니체와 윌리암 제임스, 죤 듀이 등의 철학자들이 주장한 내용도 한 몫 했을 것이다. 그들은 기존의 몸과 정신이 분리되었다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몸과 정신은 하나이며 사실 정신은 몸의 행동을 위한 도구적 개념이라는 결론에까지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전통적인 동양사상과 일맥상통하다고 한다.그렇다면 우리는 이처럼 변해가는 가치관과 패러다임에 대해 어떤 태도와 생각을 가져야 할까. 사실 이 책에도 그에 대한 내용이 간단히 서술되어 있다. 자신의 외모를 몸과 자아와 동일시하는 가치관이 보편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몸에 대한 가치관을 사회, 문화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나도 동감하는 바이다. 외모를 통해 몸의 중요성을 이끌어낸 우리가 자칫 외모와 몸을 동일시하는 착각에 빠지게 될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런 와중에 외모를(다른 측면에서는 몸을) 신경 쓰는 부분이 일상생활에 더욱 깊이 뿌리박힘에 따라 역으로 이제는 몸에 비해 정신적인 측면을 간과하는 풍조마저 빈번하게 보이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는 우리가 분명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법을 통해 현상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아가야 할까. 그 첫째는 아마 몸과 외모는 다른 것임을 앎에서 비롯되는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일 것이다. 확실히 저자가 서술한 과거와 비교했을 때, 정신적인 측면을 무조건적으로 중요시하고 정신과 몸을 이분화 시키던 사회에서 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정신과 나란한 위치에 오게 된 현재로의 발판을 마련한 과정으로써 외모에 대한 추구를 부정하고 비난할 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그것은 아주 당연한 사회발전의 일부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드러난 육체의 중요성인 만큼 우리의 문화엔 외모를 곧 몸의 전부와 동일시하는 옳지 못한 시각이 잔재해 있다. 여러분도 곰곰이 생각을 해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외모는 몸과 같은 것이 아니며, 몸의 전부는 외모가 아니다. 외모는 몸을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 중 하나로, 남에게 보이는 표면적 외모의 일부만을 표현하는 요소일 뿐이다.우리는 몸과 외모의 다름을 명확히 인식함으로써 외모를 가꾸는 일 외에 몸을 가꾸는 일을 찾고,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 또한 우리는 육체와 동일시되다 못해 이제는 밀려나 사람들이 지나치곤 하는 정신적인 측면 또한 다시 찾아가야 한다. 그 문제는 사람들이 몸과 정신을 같은 높이에 두는 것을 넘어 몸을 더 높이 두는 일종의 오버에서 발생했을 것이다. 발생이야 어찌됐든 이미 우리 사회는 육체를 위해 정신적 측면을 무시하는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는 상황에 이르렀고, 우리는 그것이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바로잡아 나가야 할 것이다. 이상이 내 생각이다.Ⅱ. 5장 스포츠 활동의 미학적 고찰 : 스포츠 미란 무엇인가.스포츠에는 미가 존재한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우리 인간들은 각자의 가치관과 시각을 통해 거의 모든 현상과 물질에 있어 나름의 아름다움을 느껴 왔으니 말이다. 저자는 스포츠 속에도 존재할 그 아름다움을 수행자와 관전자 두 입장으로 나누어 서술하였다. 먼저 수행자 입장의 아름다움을 설명하겠다.수행자에게 스포츠미의 의미는 스포츠를 행하고 있는 동장의 과정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자세히 말하자면, 신체움직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함으로써 내면의 정서 혹은 메시지를 외형적 모습으로 표출하는 자기표현이 아름다움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매우 주관적이며 시각적인 무언가에 의해 판가름 나는 것이 아니다.다음으로 관전자 입장에서의 스포츠미란 인간의 신체활동이나 특수한 수단을 통하여 보여주는 현상으로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이란 감정이 유발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수행자의 자아표출의 형태를 포함, 수행자의 외모나 복장, 동작의 표면적 부드러움, 우아미 등이 포함된다. 이것은 시각적 자료에 의존하는 객관적 사실에 가까운 느낌이 될 것이다. 저자는 스케이팅을 예로 들어 관전자 입장의 스포츠미를 설명했다. 스케이팅에서 점수를 매기는 것이 기술점수와 예술점수로 나뉘어 채점하고 등위를 매기는 과정에서 객관적 사실에 근거했다는 점이다. 동작의 부드러움, 균형감각, 리드미컬한 움직임 등 채점의 기준이 되는 것들은 객관적인 사실이지 주관적 자기표현 자체가 아니다.또한 저자는 이상적 형태의 스포츠미에 있어, 수행자와 관전자를 가리지 않고 선수 자신의 신체적 움직임이 게임 내용과 제대로 조화를 이루며 정신적 다양함과 풍부함이 함께 강조될 때 그 모습이 드러난다고 하였다. 마라톤과 같은 경우가 그 예시다. 참가자 자신이 최선의 모습을 보이며 경기에 열중하는 자세가 수행자, 관전자를 가리지 않고 결과에 상관없이 과정만으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고 하였다.마지막으로 저자는 글을 맺으며 ‘일부 극단적 스포츠 미학자들은 운동이 곧 미학이며 인간의 움직임 그 자체가 아름다움의 표현이고, 여기에는 주간과 객관이라는 판단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있다.’ 라고 하였다. 이것은 나에게 꽤 많은 생각을 남겼다. 미의 기준은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고 그것은 어쩌면 전 세계의 70억 인구마다의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당연히 내가 전혀 아름답다가고 생각하지 못하는, 혹은 당연하게 스쳐가는 것들에도 누군가는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나아가서 아름다움을 볼 때 언제부터 우리는 객관, 주관을 찾으며 탐구를 시작한 것일까. 흔히들 사랑엔 이유가 없다고 한다. 아마 자주 들어본 말일 것이다. 내가 왜 저 사람을 사랑하는지도 모르겠는데 그저 너무 좋다고. 어쩌면 아름다움이란 요소도 사랑의 측면이며 그 이유는 우리가 명확하게 찾아낼 수도, 부여할 수도 없는 것이 아닐까. 미와 같이 추상적인 개념에 우리가 굳이 주관과 객관을 통한 의미 부여가 필요할까. 두 번째 주제에 대한 내용을 마치며 작은 의문을 가져본다.Ⅲ. 2-1장 현대스포츠의 정체성 : 현대 스포츠의 특징과 문제점 & 본질과 정체성참 생각해볼 부분이 많은 주제이다. 조금만 스포츠에 관심이 있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잠깐의 생각만으로도 이 주제는 꽤나 심각한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채는 대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책에 서술된 내용을 모두 엮어 말하겠다.당신이 스포츠를 관전하거나 혹은 직접 할 때에 귀에 익게 들은 말이 몇 가지 있을 것이다. “어느 팀이 이겼어?”, “경기내용이 안 좋긴 했지만 이겼으니 됐지.” 같은 것들 말이다. 가끔은 “경기는 잘 했지만 결국 졌어” 하고 탄식하며 슬퍼하는 사람과 같은 말을 하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대중에게 자기합리화와 핑계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채 공격당하는 사람을 보기도 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저자의 말은 이것이다. ‘저런 장면을 보고 당신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가?’ 위 내용은 현대 스포츠의 특징이자 문제점의 일부를 드러내고 있다. 결과중심의 스포츠, 땀과 바꿔 가지게 될 숫자를 위한 스포츠 말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곰곰이 생각해보노라면 결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요즘의 스포츠는 선수가 그러한 경기내용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과 땀을 소모했을지 신경써주는 자상한 스포츠가 아닌 결과만을 중요시 여기는 조금은 비인간적인 스포츠이다. 비유하자면 자식이 시험을 보기위해 얼마나 공부했는지는 모른 채 점수만을 보고 다그치는 ‘타이거맘’과 같다고도 할 수 있겠다. 이것은 아주 큰 문제이다. 이러한 사회 풍조는 장기적으로 스포츠의 본질을 넘어 스포츠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마음까지 변질되게 할 좋지 않은 현상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과연 이것이 현대 스포츠 문제의 전부인가? 결코 아니다.현대 스포츠는 사회가 발전하고 자본주의가 팽배함에 따라 금전적 성질을 띠기 시작했다. TV를 보고 있으면 오래지않아 느끼게 될 것이다. 기억도 안 나는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티비 광고에는 각종 운동선수들이 나와 춤을 추며 홍보를 하고 있고, 그것은 예능을 포함한 각종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모두 적용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을 저자가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마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기위해 이래저래 활동하는 선수들을 비난하기 위함은 아닐 것이다. 그 활동을 보고 은연중에 퇴색되어가는 스포츠의 본질을 상기하기 위함이 아닐까 예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