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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살아있다는 건
    살아있다는 건
    살아있다는 건도서관에서 이 책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살아가는 게 조금은 버거운 일상이라 그런지, 어쩌면 책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2020년 9월 출판사는 갈라파고스에서 출판이 되었고, 지은이는 김산하이다. 작가는 인도네시아 구눙할라문 국립공원에서 자바긴팔원숭이를 연구한 우리나라 최초의 야생 영장류학자로, 예술적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과학자이다.그는 생태학자로서 자연과 동물을 관찰하고, 생태학과 예술을 융합하는 작업에도 관심을 가졌으며, 영국 크랜필드 대학교 디자인센터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다. 저서로는 , , 등이 있다. 야생학자가 직접 쓴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고, 자연과 동물을 관찰하며 영감을 얻어 글을 쓴 이 책이 흥미로웠다.이 책이 목차는 이렇다.1장 변하는 계절의 일부가 되기? 상모솔새의 날갯짓, 봄과 겨울눈, 잠, 지금, 여기2장 존재의 고유한 부분집합 찾기? 꽃가루의 가능성, 나무의 춤, 기다림의 미학, 애착의 발생, 애벌레의 속도3장 사랑을 몸속에 작동시키기- 잠자리의 짝짓기, 다람쥐의 겨울잠, 부름과 화답, 힘과 땀4장 살아 있음으로 채우기- 분더러스크, 마음의 범위, 휴식과 자유, 놀이와 재미5장 오래 바라보고 함께 존재하기- 계산 없는 환대, 감응 능력, 우연한 만남, 불청객과의 소풍저자는 이 책을 살아있는 것들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담은 책이라고 한다. 다양한 생물이 다채로이 사는 모습을 보며 그들이 가장 살아있어 보일 때를 포착하였다. 저자는 살아있는 생물들을 보며 그 감동을 타인과 나누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함께 배우고 싶다고 한다. 아마도 나도 그런 이유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지 않았을까.몸무게 약 5그램, 길이는 10센티미터도 채 안 되는 상모솔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새라고 한다. 이 새는 날씨가 어떻든 한결같이 분주하다고 한다. 겨울잠을 자는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겨우내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먹이를 찾아야 하는데, 삶의 현장인 야외에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 작은 새를 보며 저자는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게 된다.저자가 말한 이 부분은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다. ‘상황이 유리할 때만 씩씩하다면 씩씩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비바람이 불건, 눈보라가 몰아치건, 뙤약볕이 내리쬐건 늘 해 오던 대로 서슴없이 사는 것. 아마 이것이 씩씩하게 산다는 것의 의미일 것이다.’ 좋은 환경에서 기분이 좋을 때만 씩씩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이 어렵거나 힘들 때에도 씩씩함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야말로 저자가 말하는 씩씩함의 정의가 아닐까. 요즘 힘이 나는 일도 없고, 마음이 울적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계절과 관계없이 나도 새들처럼 늘 씩씩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자연에서 직접 누비며 동물을 찾아다니는 일들을 하다 보니, 실재보다는 흔적을, 시각보다는 후각이나 청각을 동원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기다리는 것이라고 한다. 일정 시간을 넘어선 시간을 투자해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조건이 되는 곳이 야생 자연이라고. 작가는 관찰자로서 동물의 움직임을 놓칠세라 포착하기 위해 밀도 있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작가는 시간을 보내는 것만이 목적일 때 우리는 시간을 죽인다고 말하면서 시간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시간을 잘 보냈을 때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하는 표현에서 시간을 대하는 자세가 나타나는 것 같다.사람은 누구나 하루에 24시간을 배정받는데, 누구는 그 시간을 36시간처럼 밀도 있고 계획을 세워 살아가기도 하고, 시간이라는 밀물에 나를 떠밀어 넣고 그냥 때우는 것처럼 나태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요즘 나만 보더라도 시간을 그렇게 알차게 보내지 못했음을 후회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 같아 아쉽고, 정작 소중하게 보내야 할 지금을 외면하기도 하는 것 같다. 삶이 힘들다고 여겨질 때 작가의 마음처럼, 참고 기다리고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학창 시절에 그림 그리는 것을 취미로 한 작가는, 책의 각 챕터에 삽화를 직접 그린 것을 볼 수 있다. ‘일상적인 만남도 뛸 듯이 반갑게’란 내용의 앞 장엔 문을 열고 들어가는 한 남자 바로 앞에 강아지가 반갑다고 혀를 내밀고 꼬리를 흔드는 그림이 귀엽게 그려져 있다. 이 그림에 어울리게 글의 내용은, 우리는 하루 종일 만남을 가진다고 한다. 가족들, 연인, 특히 폰으로 만남을 약속하고 그 만남을 위해 약속 장소로 향하는 등. 그런 만남이 수도 없이 이뤄지지만, 작가는 정작 그 조우의 순간은 생각보다 밋밋하다고 한다. 무덤덤하다. 시시하기까지 하다고. 늘 봐왔던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런 것 같다. 서로를 그저 싱겁게 대하고 맞는다.
    독후감/창작| 2025.07.03| 2페이지| 2,500원| 조회(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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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영화 < 변산 > 감상문
    영화 < 변산 > 감상문
    영화 < 변산 >발레파킹,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학수. 6년째 쇼미더머니에 도전하고 다시 예선 탈락을 맞이하는 그때 선미의 전화를 받고 고향인 변산으로 향한다. 쇼미더머니에서 랩을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흥미로웠다. 영화 중간중간 상황에 맞게 삽입된 학수(박정민)의 랩은 멋있었다.변산에 내려가자마자 병실로 향한 학수. 뇌졸중으로 쓰러진 학수 아버지와 그 옆 병상엔 동창인 선미 아버지와 선미가 있다."니 아부지처럼 살지 말고 일관성 있게 살아"선미는 6년 만에 고향에 나타난 학수가 사람이 변해버린 것 같아 참견을 한다. 학교 다닐 때부터 학수를 짝사랑했던 선미는 지금도 같은 마음으로 보인다.고향에서 동창들을 만난다. 고등학교 때 학수 시를 훔쳐 신춘문예에 당선된 원준 선배, 학수가 좋아했던 미경, 건달이 된 용대.학교 다닐 때, 학수를 괴롭혔던 용대는 이번에도 학수에게 꼬붕이노릇을 시킨다. 그것이 싫은 학수는 뻘밭에서 용대랑 한판 붙는다. 진흙탕 속에서 싸우다가도 동창들과 짜장면을 먹고, 먹다가도 다시 싸우는 모습들이 꽤나 길게 이어진다. 남자들은 미안하다는 말 하는 거 아니라며, "아따 개운하다"고 한다. 그 말이 왠지 시원하게 느껴진다. 서로 화해하는 모습에서 진한 우정이 보인다.선미는 학수에게"느그 아부지 곧 돌아가셔. 너도 알고 있었지? 값나가게 살지 못해도 후지게 살지 말어. 언제까지 그딴 식으로 살꺼여"선미의 말을 듣고 아버지를 이해하려고 하는 학수.학수 아버지는 젊은 시절 깡패짓을 했었고, 어머니의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10년 동안 학수 친구들이 벌초를 했다. 학수는 아버지에게 그동안 쌓인 게 많다. 선미의 전화로 학수가 임종을 지키게 되어 다행이다. 죽을 날이 멀지 않은 아버지는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선뜻 말하지 못한다. 쓰러지는 날, 아버지는 학수에게 말한다."잘 살아, 그게 최고의 복수여"오래전, 원준 선배가 이사한다고 해서 도와주러 간 선미는 학수가 쓴 시집을 발견했다. 그것을 학수에게 건네준다."내가 노을 마니아라고 했지? 나한테 노을을 발견시켜 준 사람이 바로 너여. 이 동네에 살면서 수도 없이 노을을 봐오면서 노을이 그런 건지 처음 알았어. 장엄하면서도 이쁘고, 이쁨서도 슬프고, 슬픈 것이 저리 고을수만 있다면 더 이상 슬픔이 아니것다 생각함서 넋을 잃고 보는디, 문득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쟈는 언제부터 무덤에 앉아 노을을 보아왔을까. 그날부터 난 노을을 사랑하기 시작혔고, 작가가 되려고 맘먹은 게 그때부터 여."선미는 이제야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노을 진 하늘을 바라보며 무심히 말하는 학수. "내가 왜 노을을 좋아했는지 알어? 저기 저 수평선 위에 노을이 없을 땐 그냥 하늘이잖어. 근데 노을이 지니까 하늘이 꽉 차더라고. 꽉 찬 하늘이 좋더라"
    독후감/창작| 2024.07.02| 3페이지| 2,500원| 조회(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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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영화 < 리틀 포레스트 > 감상문
    영화 < 리틀 포레스트 > 감상문
    영화 < 리틀 포레스트 >녹음이 우거진 숲길 사이로 자전거를 타는 혜원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혜원은 겨울에 고향에 내려왔다. 오자마자 땅 속에 심어둔 배추를 꺼내 배춧국을 끓여 맛있게 먹는 장면은 정겨웠다.는 2018년 제작되었고, 임순례 감독,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가 등장한다. 이 영화는 우선 눈이 즐겁다.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을 현미경 들여다보듯이 상세하게 표현을 하고 있다. 먹고 싶을 정도로 예쁘고 다양한 음식이 나오는 건 이 영화의 매력인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정이 듬뿍 담겨 있고, 혜원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여실히 드러난다.고향에 내려온 혜원에게 재하는 강아지 오구를 보낸다. 겨울 한 철을 보낸 혜원은 오구에게 이런 말을 한다."겨울만 보내고 올라가기엔 너무 억울하잖아."정말 겨울만 보내고 올라갔다면 아름다운 사계절을 감상하지 못해 아쉬웠을 것이다. 봄비 내리는 물 위에 달팽이가 기어가는 모습이나 개구리나 감자 싹이 나는 장면은 신선했다. 노란 가을 들판, 눈 내리는 겨울 등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배경은 아름답다.이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요리다. 혜원은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다. 혜원은 시간이나 정성이 깃든 요리를 뚝딱 해낸다. 쌀가루를 믹서기에 갈고 시금치와 치자물을 내서 색을 내고, 팥을 삶아 시루떡을 만든다. 막걸리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면서 한 잔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혜원은 어렸을 때 엄마랑 같이 식혜와 막걸리를 먹었던 것을 생각하며,"식혜의 엿기름은 단맛을 내지만, 막걸리의 누룩은 어른의 맛을 낸다"고 표현한다.친구 은숙과 다툼이 있은 후 화해하기 위해 만든 크렘 브륄레는 어렸을 적에 엄마가 만들어준 요리이다. 이처럼 요리에는 추억이 스며들어 있다. 눈이 먼저 즐거운 요리라면, 색색의 꽃잎을 얹은 파스타와 양배추 빈대떡과 맛이 궁금한 아카시아꽃 튀김이다.고향에 내려왔는데, 친구들이 다들 떠났다면 외로웠을지도 모른다. 초등학교 단짝인 은숙은 이 마을에서 자라서 전문대학교를 나와 농협에 다니지만 그녀의 꿈은 마을을 탈출해 다른 도시로 가는 것이다. 다른 도시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한 재하는 다시 돌아와 부모님 농사를 도우며 작은 과수원을 하고 있다. 막걸리를 만들어 셋이서 같이 마시고, 여름밤 냇가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매운 떡볶이를 먹는 장면들은 마냥 부럽기만 했다. 미래를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잘 살아내고 있는 청춘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4살 때에 병든 아빠의 요양 때문에 고향으로 내려와 살게 된 혜원은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떠났다. 서울로 가기 전, 수능이 끝난 지 며칠 되지 않은 날 엄마는 갑자기 사라졌다. 대학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서울 생활이 답답하고 인스턴트 음식에 물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하지만 엄마는 보이지 않는다."집중해, 요리는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야."혜원은 기억 속의 엄마와 대결을 하듯 음식을 만들며 엄마를 기다린다.어느 날, 엄마의 편지가 왔다. 감자 빵 만드는 법만 적혀 있어 혜원은 황당해한다. 혜원은 고향에서 1년 가까이 지내면서 처음 돌아왔을 때, 적어두었던 엄마의 편지를 다시 보면서 엄마를 이해하게 된다.
    독후감/창작| 2024.07.02| 4페이지| 2,500원| 조회(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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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영화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감상문
    영화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감상문
    영화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기욤 뮈소의 소설 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2016년 개봉되었고 홍지영 감독에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등이 출연한다. 30년 전과 후를 교차하며 시간여행을 한다. 주인공 수현(김윤석)과 30년 전의 젊은 수현(변요한)은 어떻게 만나게 된 걸까.2015년 캄보디아에 의료봉사활동을 하러 간 수현은 언청이 아이를 치료한다. 언청이를 키우지 않는다는 풍습으로 숲 속에 버려져 있는 아이를 데려다 키우고 있는 할아버지는 수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혹시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있습니까?”눈이 보이지 않는 이 할아버지는 마법사인 건가.수현은“꼭 한번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만”“시간이 얼마 없군요. 삶은 당신이 잠들지 못할 때 벌어지는 일입니다”이 말을 건넨 할아버지는 수현에게 알약 10개가 든 유리병을 건넨다.이 알약으로 인해, 수현은 30년 전으로 돌아가 보고 싶은연아를 찾으러 간다. 젊은 수현을 만나고, 그때의 여자 친구 연아를 멀리서 보게 된다.시간여행을 하는 동안 수현은 젊은 수현에게 미래의 일을 알려준다. 연아가 젊은 수현으로 인해 죽게 된다는 것. 젊은 수현은 연아를 살리려고 수현이 제시한 두 가지 약속을 지킨다. 연아 곁을 떠나고,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것.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은 젊은 수현은 연아를 살리고 곁을 떠난다. 그리고 친구 태호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만나지 않는다. 수현은 딸을 남겨 두고 폐암으로 죽고, 수현의 마지막 소원인 연아를 만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수현이 죽고 끝까지 남아 있던 태호는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 한다. 영화는 수현의 부모와 딸, 여자 친구 연아, 그리고 친구인 태호와의 관계를 잔잔하게 그렸다. 그들을 보면서 가족과 내 주변의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수현과 젊은 수현이 바닷가를 나란히 걸으며,수현“아버지가 이렇게 젊은 날에 가신 줄 몰랐네. 딱 내 나이인데”젊은 수현“마지막까지 엄마 욕했어요”“그리워한 건지도 몰라. 사과하는 법 자체를 몰랐으니까.”수현은 나이가 들어 그제야 아버지를 이해한 듯하다.
    독후감/창작| 2024.07.02| 3페이지| 2,500원| 조회(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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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영화 <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 감상문
    영화 <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 감상문
    영화 <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버스킹 뮤지션이자 마약중독자인 제임스는 노숙자다. 그는 어렸을 때 부모님의 이혼 후 방황, 탈선하며 마약을 접했다. 지금은 상담을 받으며 치료 중이다. 버스킹으로는 돈을 벌지 못하는 제임스는 집이 없다. 그런 그에게 담당 상담사는 거처를 마련해준다.어느 날 갑자기 집에 찾아온 길고양이에게 먹을 것도 주고, 다친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해 주었다. 제임스는 자신의 생활비를 털어 고양이 약을 사주고 돌봐준다. 고양이는 제임스가 마음에 들었는지 떠나지 않자, 결국 제임스가 키우게 된다. 이제부터 고양이의 보은이 시작된다.버스킹을 나가는 길에 고양이, 밥도 따라왔다. 길거리에 목줄을 매달고 다니는 게 위험해서 제임스 어깨 위에 올라타게 했다. 그 후 계속 어깨 위에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된다. 고양이, 밥 덕분에 버스킹은 성공적이었고, 그 후 계속 데리고 다닌다. 오랜만에 제임스는 재혼한 아버지집을 찾아가지만, 안타깝게도 가족들에게마약중독자라며 문전박대당한다.하루는 공연 중에 개가 밥을 공격하고 싸움이 나서 경찰서에 가게 됐다. 고양이는 6개월간 거리공연이 금지되었다. 노래를 못하면 돈을 못 벌고, 노래를 하면 체포될 처지에 놓였다. 고양이만 생각한 제임스는 잡지 판매를 한다. 잡지를 팔면서 사람들은 고양이랑 사진을 찍기를 원하고, 신문기사에도 제임스와 고양이 이야기가 실리게 되고, 유튜브나 여러 매체에도 유명해지면서 출판사에서도 관심을 가진다.제임스는 상담사를 찾아가 치료제인 메타돈을 끊기로 한다.“준비됐어요”“내 생각도 그래요. 무엇보다 견디고 또 견뎌야 해요. 매시간, 유혹은 계속될 거예요. 메타돈을 끊는 게 헤로인을 끊는 것보다 힘들어요. 혼자서는 못 할 거예요”“혼자가 아니에요. 밥 덕분에 여기까지 온 거예요. 한 번은 잡지를 팔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다가왔어요. 멋지게 차려입은 남자였죠. 말 섞을 일 없을 것 같은 부류요. 그 사람이 나더러 ‘선생님’이래요. ‘선생님,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 ‘선생님’ 소리 들어 본 건 처음이었어요. 이게 다 밥 덕분이죠. 내 삶의 가능성을 보여 준 녀석이에요. 반대편 세상을요”일주일간 견디고 버티는 고통의 시간이 흐른다. 약을 끊겠다는 의지가 대단하고 참 많이 힘들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마다 밥이제임스를 지켜준다.그 후 다시 아버지를 찾아간다.“약 끊었어요. 마지막으로 아버지한테 멀쩡한 모습 보였던 게 열한 살 때였네요. 사과드리고 싶어요. 전부 다요. 아버지가 절 포기하셨다고 원망하지 않아요”
    독후감/창작| 2024.07.02| 3페이지| 2,500원| 조회(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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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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