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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경청'을 읽고
    ‘경청’을 읽고조신영 작가님의 책은 늘 잔잔한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스토리텔링방식이라 몰입하며 단숨에 읽을 수 있었고, 자연스레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SNS가 발달하면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 나의 생각과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상대방의 말을 깊이 듣는다면 쉽게 해결될 일들이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듣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말을 해버리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경청’은 출간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오늘날의 상황에도 여전히 유효하게 적용된다.‘경청’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보통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소설의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기승전결의 구조 속에 명확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로 인해 몰입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책을 덮었을 때는 책이 주는 메시지를 자연스레 얻게 된다.‘경청’의 주인공 이토벤은 악기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결국 회사의 제안으로 악기 대리점을 열게 된다. 순탄하게 일이 펼쳐질 것 같았지만, 대리점 오픈 당일 갑자기 어지럼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뇌줄기암 선고를 받게 된다. ‘들을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린 것이다. 항상 듣기보다 말을 먼저 했던 이토벤에게 ‘들을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귀가 잘 들리지 않음으로 인해 상대방의 말에 더 집중하게 되고, 성격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발달 장애를 가진 자신의 아이를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바이올린을 만들어주기로 결심한다. 바이올린을 만들면서 ‘경청’을 위한 기술들을 몸으로 배우기 시작한다. 잘 듣지 못하기 때문에 눈으로 상대방의 입모양을 유심히 보게 되고,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상대방을 들을 수 있었다. 단지 소리가 아니라 행동과 몸짓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진정한 공감’이 사직되며, 사람의 마음을 조금씩 얻기 시작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이올린을 통해 아들과 소통하고 더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경청’의 핵심 메시지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바로 ‘이청득심’이다.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것이다. 나를 비우고, 상대방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 그리고 상대방이 말할 때 끼어들지 말고 끝까지 듣고 공감하는 것. 이것이 경청의 핵심 기술이다. 잘 들을 때 나를 발견할 수 있고, 잘 들을 때 상대방과 공감하며 상생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독후감/창작| 2018.05.28| 2페이지| 1,000원| 조회(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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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나에게 화요일은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인가? 월요일이 지나고 맞게되는 화요일의 느낌은 그저 무색, 무취의 느낌이다. 수요일은 한 주의 중간을 넘어서며, 주말에 한층 더 가까워지는 분기점이며, 목요일은 내일이 금요일이라는 생각에 조금씩 들뜨게 된다. 금요일은 신나고, 주말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내게 화요일은 월요병 후에 맞는 그저 그런 날이었다. 하지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화요일에 대한 생각과 느낌이 달라졌다. 적어도 화요일에는 모리 교수님이 생각날 것 같다.‘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 모리 교수님은 죽음을 앞두고 있다. 루게릭 병에 걸려 근육이 위축되고 서서히 힘을 쓰지 못하게 되는 불치병에 걸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병은 신경을 녹이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서서히 죽음을 앞당긴다. 모리 교수님의 제자 미치는 모리가 세상을 떠나기 전 서너 달 동안 매주 화요일에 모리를 찾아간다. 병문안처럼 보이지만 실은 중요한 인생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제자 미치만을 위한 인생강의가 매주 화요일에 시작된 것이다. 강의 주제는 ‘인생’이었고, 강의 장소는 모리 교수님 댁의 서재였다. 세부 강의 커리큘럼은 매주 한 주제씩 다루었으며, 죽음, 두려움, 나이가 든다는 것, 탐욕, 결혼, 가족, 사회, 용서, 의미 있는 삶이었다. 모리 교수님은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배운 것과 죽음을 앞두고 느낀 것들을 제자 미치에게 모두 알려주었다.인간은 누구나 죽음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듯, 모리 교수님도 예외는 아니었다. 죽음 앞에서 두려워했고, 힘들어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물론 아침이면 울고 또 울면서 자기 연민에 빠지는 날도 있어요. 또 어떤 날 아침에는 화가 나고 쓸쓸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런 기분은 오래 가지 않아요. 매일 아침 일어나면서 난 이렇게 말해요. ‘난 살고 싶다.’“암에 걸린 사람들을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생에 강한 의지를 갖고 긍정적인 생각과 의지로 병과 맞서는 사람, 병에 걸린 자신의 인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병에 순응해서 결국 병에 패배하는 사람.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모리 교수님도 인간이기에 두렵기도 하고 자기 연민에 빠지는 날도 있었지만, 생의 의지는 꺾지 않았다. “난 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병과 맞섰다. 결국 그는 ‘죽어간다’는 말이 ‘쓸모없다’는 말과 동의어가 아님을 증명하려고 한 것이다. 그는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음을 인정하며, 지금부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자 미치에게 하는 강의는 모리 교수님의 인생과 모든 가르침이 집약적으로 담겨 있다.모리 교수님은 죽음 앞에서 삶을 바라보았다. 마치 달리기 결승선 앞에서 뒤를 돌아 달려오는 사람들을 보듯, 인생을 좀 더 통찰력 있게 바라보았다. 죽음을 앞둔 그가 본 일반 사람들은 분주하기 그지없었다.“의미 없는 생활을 하느라 바삐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자기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느라 분주할 때조차도 반은 자고 있는 것 같다구. 그것은 그들이 엉뚱한 것을 쫓고 있기 때문이지. 자기의 인생을 의미 있게 살려면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바쳐야 하네.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헌신하고, 자신에게 생의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을 창조하는 데 헌신해야 하네.”모리 교수님이 바라본 인생은 의미 없는 생활을 하느라 바삐 뛰어다니는 모습이었다. 저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쫓으며 살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었다. 또한 사람들은 죽게 된다는 것은 알지만, 자기가 죽는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우주선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하나의 점에 불과하고, 그 지구의 한 구역에 사는 사람은 티끌보다 작은 존재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의 분주함에 치여 삶의 중요한 것들을 간과하며 살아간다.“사람들은 인생에서 의미를 찾지 못해서, 맨날 그것을 찾아 뛰어다니지. 그들은 다음에 살 차, 다음에 살 집, 다음에 들어갈 직장을 생각을 해. 그리고 그런 것들 역시 공허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또 계속 뛰는 거야. 다음 것을 찾아서.”모리 교수님은 무엇보다 사랑을 강조한다. 위대한 시인 오든이 한 말을 여러 차례에 걸쳐 제자 미치에게 알려준다.“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하리.”가족을 사랑하고, 공동체를 사랑하며 서로를 위해주는 것. 또한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함께 하는 사람에게 온전히 “함께”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을 강조한다. 그는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복수심이나 고집, 자만, 허영을 마음속에 담아두는 것은 아무 소용없음을 말해준다. 결국 그 사랑은 관계로 이어지고, 설사 죽음으로 생명이 끝나더라도 관계는 끝난다고 말한다.
    독후감/창작| 2018.05.26| 3페이지| 1,000원| 조회(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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