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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독후감] 붕대 감기, 윤이형 작가, 소설, 독서감상문, 서평
    [독후감] 붕대 감기, 윤이형 작가, 소설, 독서감상문, 서평 평가A+최고예요
    붕대 감기(서평)○ 제목: 붕대 감기○ 저자: 윤이형○ 저자 이력- 2005년, 「검은 불가사리」로 등단- 저서: 『셋을 위한 왈츠』 『큰 늑대 파랑』 『러브 레플리카』 『작은마음동호회』, 『개인적 기억』, 청소년소설 『졸업』, 로맨스소설 『설랑』○ 키워드: 여성, 페미니즘, 서사, 개별, 상처, 연결, 연대1. 『붕대 감기』 줄거리출처: 교보문고제5회, 제6회 젊은작가상, 제5회 문지문학상, 201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윤이형의 소설 『붕대 감기』. 소수자의 감각과 서사에 끈기 있게 천착해온 저자의 자각과 다짐의 연장선상에 있는 소설로서, 우정이라는 관계 안에서 휘몰아치는 복잡하고 내밀한 감정들을 첨예한 문제의식과 섬세한 문체로 묘파하며 저자가 현재 몰두하는 여성 서사라는 화두를 가장 적실하게 그려 보인 작품 가운데 하나다.소설에서는 계층, 학력, 나이, 직업 등이 모두 다른 다양한 여성들의 개별적인 서사가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불법촬영 동영상 피해자였던 친구를 보고도 도움을 주지 못했던 미용사 지현, 영화 홍보기획사에 다니는 워킹맘이자 의식불명에 빠진 아들 서균을 둔 은정, 그런 서균과 한반인 딸 율아의 엄마 진경, 진경의 절친한 친구이자 출판기획자인 세연 등 바톤터치를 하듯 연결되는 이들 각자의 사연은 개인의 상처에서 나아가 사각지대에 자리한 우리 사회의 환부에까지 가 닿는다.2. 개별적인 목소리들이 소설에는 여러 화자들이 산발적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한 명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구조가 아니다. 오히려 모든 화자들이 주인공처럼 1인칭 서술 시점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 놓는다. 모두가 주인공일 수 있는 개별적인 목소리들이다. 미용실 실장 해미, 워킹맘 은정, 헤어 디자이너 지현,?불법촬영 피해자 미진, (은정의 아들 서균의 친구)?율아,? 율아의 엄마 진경, 진경의 친구인 세연,?진경의 아는 언니이자 이혼한 포토그래퍼 윤슬 등이다. 직업과 나이, 처해진 상황이 다른 여성들의 목소리를 각각 대표한다. 개별적이지만 범주화되어 있다. 이 범주 안에서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목소리를 찾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은정: 마음을 터놓을?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하지만 누구라도, 누구 한 아이의 엄마라도, 인사치레로라도 갑작스레 전화를 걸어, 많이 힘드시지요? 서균이는 좀 어떤가요? 하고 말을 걸어준다면 좋을 텐데. 우정이라는 적금을 필요할 때 찾아 쓰려면 평소에 조금씩이라도 적립을 해뒀어야 했다.”은정은 일하는 엄마다. 일을 놓기 싫어서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며 아등바등 살아왔다. 갑작스럽게 아이가 쓰러져 8개월째 의식 불명인 상태이다. 마음의 빚을 지는 ‘거래 같은 관계’가 싫어 어린이집 엄마들과도 연락하고 지내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힘겨운 상황에 대해 마음을 터놓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아이가 아프고 난 후 자신의 모습은 신경쓰지 못했던 게?아프게 다가오는 장면이 마음을 찔렀다.[지현: 이 일을 하는 게 맞는 걸까?]?여자들은 머리에 많은 돈을 썼다. 너무 많은 돈을 쓰고 불필요하게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너무 심하게, 아름다워지고 싶어 했다.그것이 자신의 직업인데도, 지현은 이미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지현은 미용사다. 불법촬영 규탄 집회를 나가며 조금씩 페미니즘을 접하고, 고민은 깊어진다. 가치관(페미니즘)과 직업(미용사)은 양 극단처럼 느껴졌기 때문일 것이다. 손님의 머리를 가꾸고 아름답게 해주는 것이 자신의 일인데, 페미니즘적 시각으로는 핑크텍스(꾸밈비용)를 부담하는 미용산업에 종사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한편, 지현은 미용실 손님으로 온 은정의 아이에 대해?분노를 품고 홧김에 트위터에 나쁜 말을?올린다. 은정의 사연을 듣고 난 후 이 사건은 지현에게?크나큰 죄책감으로 남았다.[진경: 내 딸, 율아는 자신의 뜻을 펼쳤으면 해]사랑하는 딸, 너는 네가 되렴.너는 분명히 아주 강하고 당당하고 용감한 사람이 될 거고엄마는 온 힘을 다해 그걸 응원해줄 거란다.진경은 기혼 여성이자 딸아이의 엄마다. 진경의 모친은 진경을 억압하고 충분한 애정을 주지 못했다. 진경은 딸을 낳으며 자신은 다르게 키우리라 결심을 한 듯한다. 진경은 딸 율아에게 자신 스스로가 되길 바라는 인물이다. 진경이 볼 때, 율아는 소꿉장난보다는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성별에 가두지 않고 율아가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한다. 이렇듯 똑소리 나게 아이를 존중하며 키우는 진경이다. 그런데 진경은 오랜 친구인 세연이 왠지 신경이 쓰인다. 진경이 SNS를 올릴 때도 세연이 비웃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진경은 세연이?몇 년 전부터 자신에게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게 느껴진 듯 했다.[세연: 일이 우선이고, 내 몸은 버텨야만 해]하지만 세연은 바빴다.세연에게 일은 자아실현 같은 거창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생계였다.아프거나 피곤하다고 놔버리면 대신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없었다.세연은 친구보다는 동료가, 동료보다는 동지가 편한 인물이다. 비혼 여성이며 젠더 의식이 투철한 페미니스트이고, 일에 있어 철두철미한 직장인이다. 세연에게 일은 생계였다.?마흔이 넘도록 자신의 분야를 일궈가면서 자신이 아픈 줄도 몰랐다. 과호흡, 항우울제 복용도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자궁 근종 수술을 앞두고 나서야 마음이 철렁한 것이다. 입원했을 때 와줄 보호자조차도 마땅치 않는 상황이다.3. 서로의 아픔에 붕대 감기흩어진 목소리들이 꼬리를 물고 서로에게 터놓는 말을 시작할 때, 연결은 시작된다. 공유하지 않았을 때는 혼자서만 고통받는다고 느낄 수 있다.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것이 약점 잡힌다고 여길 수 있는 사회 분위기도 있다. 이 소설 속에는 어떻게 개개인의 유대를 보여주는지가 잘 드러나 있다.
    독후감/창작| 2020.02.28| 4페이지| 3,000원| 조회(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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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독후감]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성공전략, 서평, 독서감상문
    [독후감]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성공전략, 서평, 독서감상문
    타이탄의 도구들(서평)○ 제목: 타이탄의 도구들- 부제: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저자: 팀 페리스○ 저자 이력-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 강의- 저서 (2018)- 저서 (2018)- 저서 (2017)○ 키워드: 타이탄,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성공, 지혜, 건강, 습관, 아이디어, 명상, 아침, 일기, 경영전략1. 『타이탄의 도구들』소개세계 최정상에 오른 ‘타이탄’이 밝힌 놀라운 생각, 기적의 습관, 압도적인 성공의 비밀!팀 페리스는 글로벌 CEO, 석학, 언론들에게서 ‘이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8세 이후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왔을 정도로 강박적인 노트 수집가다. 이 책『타이탄의 도구들』은 그가 모은 노트들 가운데 가장 빛나는 보물이라고 자신하는 책이다.저자는 지난 몇 년간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인물들을 만났다. 그리고 이 책에 그들과 벌였던 열띤 토론, 그들이 더 큰 결과를 얻기 위해 매일 실천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저자의 성공적인 벤치마킹 경험, 그들의 놀라운 아이디어와 전략, 창의적인 습관,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 창출법 등을 두루 담아낼 수 있었다. 저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그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이라 부르기로 했다.책에는 알랭 드 보통,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 피터 틸, 에드 캣멀 등 세계적인 석학과 작가부터 최고의 혁신기업을 세운 창업가와 CE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협상가, 슈퍼리치, 아티스트, 전문직 종사자까지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독창적인 성공 노하우가 낱낱이 담겨 있다. 이 책에 담긴 그들의 압도적인 성공은 우리가 어떤 목표에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출처: 인터넷 교보문고2. 뻔한 자기계발서는 NO- 한 가지 습관이라도 건질 수 있는 책!예를 들어서 새벽 5시에 기상하는 아침형 인간을 주창하는 류의 책은 보고 싶지 않다. ‘시크릿’이라며 되고 싶은 꿈을 계속해서 외치거나 생각하는 그런 류의 책들도 썩 좋아하지 않는다. 뼛속부터 귀찮음이 탑재된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자기계발서’, ‘성공전략’이 주석으로 달려 있는 책이라도 귀찮으면 땡이다. 백번 양보해서 책을 몇 줄 읽는다고 해도 책을 덮고 나면 모든 것은 리셋된다. 거기서 끝이었다. 그렇다면 은 어땠냐고? 총 60가지가 넘는 방법 중에서 귀가 솔깃해지는 조언을 골라 읽을 수 있어 유용했다. 읽다가 하나가 마음에 안 들면 그 다음 장으로 넘기면 그만이라 부담이 없었다. 나처럼 귀찮음을 달고 사는 인간도 1가지를 건진 책이다. 이 책에서 읽은 한 가지 습관을 2달 넘게 실천하고 있다. 그 습관은 바로 ‘명상’이다(이 책은 종교와 관련 있는 책이 전혀 아님을 밝힌다). 이 책을 통해 명상을 해보기 전에는 명상에 대해 심각한 오해를 하고 있었다. 명상이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음악을 들으며 장시간 한 자세로 있어야 하는 것? 명상은 불교의 스님들이나 하는 행위? 명상을 하려면 각 잡고 마음수련 센터나 명상 수업 등록하기? 명상은 고통스러운 뉘우침, 참회의 시간? 실제 해보니 전부 아니었다. 단 1분만에도 명상을 할 수 있었다. 그것도, 스마트폰 명상 어플만 있으면 초보자도 아주 쉽게 무료로 할 수 있는 것이 명상이었다. 나의 경우엔 명상이었지만, 그 외에도 수많은 습관들이 소개되어 있는 책이다. 을 통해서 귀가 솔깃해져 멋진 습관 1가지를 얻을 수 있다면, 남는 장사 아니겠는가?3. 타이탄들이 눈 뜨자마자 하는 일-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습관의 주인공들-타이탄: 알랭 드 보통, 파울로 코엘료,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외 다수-이 매일 매일 실천하는 습관부터 소개해본다. 이 루틴은 아침 습관이며, 눈 뜨자마자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첫째, 잠자리를 정리한다 (3분): 이불을 반듯하게 펴 놓고 베개를 정리하면 끝이다. 이 작은 행위가 오늘 내가 눈을 떠서 통제할 수 있는 최초의 한 가지 일이라고 이 책에서 언급한다.둘째, 명상하라 (10분) [명상은 정신을 위한 따뜻한 목욕이다]: 소파에 앉아 정신을 한 곳으로 모은다. 이때, 명상 어플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명상은 최소 7일(매일 매일 실시하여 일주일이 지나야)을 유지해야 효과가 있다.셋째,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라 (2분): 예(팔굽혀 펴기). 가벼운 스트레칭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좋다.넷째, 차를 마셔라 (3분)?: 간단하게 1,2분만 우려서 차를 마신다. 거창하게 마실 필요 없다(따뜻한 물과 티백이면 충분)?다섯째, 아침 일기를 써라 (5~10분)??: 감사한 것들, 기분 좋은 것들을 쓴다(예: 어제 있었던 일 등).이 모든 일들은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5가지를 모두 실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해 볼 만하지 않은가? 그리고 위안이 되는 사실은 위대한 '타이탄'들도?5가지 습관을 매일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만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너무 완벽을 위해서 애쓸 것 없이 하루 이틀이라도 시도해 보면 감이 잡힌다. 이 5가지 습관만 알고 실천한다면, 이 책에서 꽤나 중요한 부분을 건져 가는 것이다.4.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의 61가지 디테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좋겠지만, 충격적이고 감동적이었던 부분들을 몇 가지 소개해보겠다.첫째, 가난을 연습하는 것이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싶을 것이다. 이 책에서 두려움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직접 밑바닥으로 가보라고 말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거실 바닥이나 야외, 침낭에서 잠자기’, ‘즉석통조림이나 쌀과 콩만 먹기’, ‘최대한 단식해보기’ 등이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 방법들을 실행하면 소량의 음식과 최소한의 잠자리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한다. 행복해지는 방법으로도 일부러 저자는 3~14일씩 이 일들을 해본다고 한다. 충격적이었지만 고개를 끄덕끄덕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배낭여행 혹은 무전여행을 해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독후감/창작| 2019.06.20| 4페이지| 3,000원| 조회(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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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독후감] 당신이 옳다, 정신과 의사 정혜신, 심리학, 독서감상문, 서평
    [독후감] 당신이 옳다, 정신과 의사 정혜신, 심리학, 독서감상문, 서평
    당신이 옳다(서평)○ 제목: 당신이 옳다○ 저자: 정혜신○ 저자 이력- 정신과 의사- 저서《불안한 시대로부터의 탈출》,《삼색공감-사람, 관계, 세상에 관한 단상들》등 다수- 칼럼 ‘정혜신의 인간탐구’, ‘정혜신의 정신탐험’, ‘정혜신 칼럼’ 등 연재- 심리 치유센터 ‘와락’ 설립○ 키워드: 정혜신 의사, 적정심리학, 집밥심리학, 현장, 심리적 CPR, 치유, 공감의 방법1. 『당신이 옳다』소개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2천여 명의 속마음을 듣고 나누었고, 《당신으로 충분하다》, 《정혜신의 사람 공부》 등의 책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해온 정혜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무너지고 상처받고 있음을 확인한 후 누구라도 심리적 CPR의 행동지침을 배울 수 있게 안내하고자 펴낸 『당신이 옳다』. 십 수 년 동안 거리의 치유자로서 국가폭력 피해자를 비롯,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에 힘써온 저자는 공감이야말로 어떤 치료제나 전문가의 고스펙 자격증보다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을 되살리는 힘을 발휘함을 확인했고, 이 책에 그동안 파악한 사람의 마음에 대한 통찰과 치유 내공을 밀도 높게 담아냈다.1장에서는 존재의 개별성을 무시하는 사회적 시선과 환경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아픈 이유를 들여다보고, 2장에서는 우울증 등 진단이 남발되고 일상이 외주화 되는 현실을 직시하며 심리적 CPR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장에서는 공감에 대해 갖고 있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공감의 방법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사람은 모두가 개별적 존재임을 환기시키고, 공감의 정확성을 높이는 경계 짓기를 제안한고, 5장에서는 사랑에 대한 욕구, 콤플렉스, 집단 사고 등 진정한 치유를 방해하는 공감의 허들을 짚어주며, 6장에서는 존재를 살리는 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유념해야 할 실전 치유 팁을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보여준다.출처: 인터넷 교보문고2. 소박한 심리학 책을 쓰고 싶었어요.적정한 기술이 사람의 삶을 바꾸듯적정한 심리학 이야기도 그렇게 되기를 소망한다.나와 내 옆 사람의 속마음을 이해하고도울 수 있는 소박한 심리학을나는 '적정 심리학'이라 이름 붙였다.- 《당신이 옳다》 중에서저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정혜신은 ‘집밥’처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심리학에 대한 갈망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심리학은 의사와 일부 전문가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 편견을 깨는 책, 생활에 가까운 심리학이 이 책이 지향하는 모토이다. 이러한 소박한 심리학을 ‘적정 심리학’이라 정의하고 있다. 집밥처럼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책에 대한 기대로 이 책을 펼쳐 들었다.실제로 프로이트, 융 등 이론을 인용하지 않고?저자가 현장에서 경험한 바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었다. 저자(정혜신)는 세월호 현장에서 유가족들을 상담하며?일반인 자원활동가들이 큰 도움이 되는 현장을 경험했다고 서술한다.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인 자원봉사자가? 도대체 어떤 도움을 주었단 말인가 싶고, 의아했다. 그러나 몇 대목을 읽고 나니 고개를 끄덕 끄덕하게 되었다.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스한 시선이다. 전문가의 자격증보다는 진심으로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행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3. 요즘 마음이 어떠세요? [존재 자체에 대한 질문]“요즘 마음이 어떠세요?”라는 질문을 자주 던지곤 한다.이 질문을 던지면 의외의 상황이 벌어진다.질문 전후 이야기의 질이 확연히 달라지기도 한다.별말 아닌 것 같지만 존재 자체에 대한 주목이어서 그렇다.- 《당신이 옳다》 중에서정확하게 심경을 물어봐주는 질문은, 꽤 새로운 접근이었다. 요즘 바쁘냐, 어떻게 지내, 잘 지내? 라고 물어보는 것은 많지만 마음이 어떤지 상대방에게 직접 묻는 것은 새로웠다. 이 질문으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대기업 ceo 였다가 은퇴한 남자가 사례로 등장한다. ?이 남자처럼 은퇴 후 무력감에 시달리는 것은 우울증일까??저자는 No라고 이야기한다. 수용해야 할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한평생 일에 많은 시간을 바치다가 퇴직한 순간 진짜 내 삶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말이다. 감옥에서 출소한 출소자라는 비유가 피부로 와 닿았다. 전혀 다른 삶으로 바뀌는데 감정이 멀쩡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은퇴 후의 헛헛한 마음을 잊으려 바쁘게 살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당분간은 주춤하며 우울과 무기력을 느껴보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한다.?“요즘 마음이 어떠세요?” 질문 이후로 이어지는 것을 저자는 ‘심리적 CPR’, ‘심리적 심폐소생술“로 표현한다. 나 자신에 집중하는, 나를 자극하여 나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정확하게 자극하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감정들을 떠올리고 이야기한다면 그것이 바로 존재 자체에 대한 이야기다. 아픈 마음을 갖게 한 사건 그 자체의 내용보다 내가 느끼는 상처에 대한 태도와 느낌이 존재에 대한 이야기라 한다. 그러므로 같은 사건을 겪은 피해자라 하더라도, 개개인마다 느끼는 감정과 상처의 정도는 천차만별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4. 당신이 옳다 [정확한 공감]앞서 ‘심리적 CPR’을 통해 나의 감정을 이야기했다면, 상대방은 “당신이 옳다”고 확신을 주어야 한다. 설령 사람을 죽이고 싶다거나 죽고 싶다는 극단적인 말을 해도?가르치려 하지 않고 쭉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벼랑 끝에 몰린 사람에게는 옳은 생각인지?돌아볼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그보다는 존재 자체를 인정해주는 '옳다'는 말이 필요하다.?조용히 들어주고 나서, 그런 생각을 하게끔 만든?구체적 사건을 물어보면 속에 있던 이야기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9.05.29| 4페이지| 3,000원| 조회(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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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독후감] 호모데우스, 유발 하라리, 미래 전망, 경제, 독서감상문
    [독후감] 호모데우스, 유발 하라리, 미래 전망, 경제, 독서감상문
    호모데우스(서평)○ 제목: 호모데우스 (미래의 역사)○ 저자: 유발 하라리○ 저자 이력- 옥스퍼드대학교 중세 전쟁사 박사- 現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역사학 교수- - ○ 키워드: 호모데우스, 호모사피엔스, 신이 된 인간, 초인간, 진화,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기아, 역병, 전쟁, 생태계, 문명, 인간의 존엄성, 불멸, 행복, 신성, 종교, 인본주의, 인공지능, 데이터교1. 『호모데우스』책 소개신이 된 인간,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사피엔스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왔던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은 『호모 데우스』로 돌아왔다. 지구를 평정하고 신에 도전하는 인간은 어떤 운명을 만들 것인지, 인간의 진화는 거듭할 것인지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인지, 인간이 만들어갈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미래에 대한 논쟁을 펼친다.유발 하라리는 이번 책에서 7만 년의 역사를 거쳐 지구를 정복한 인류가 이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역사학과 심리학, 종교부터 기술공학과 생명과학까지 여러 학문의 경계를 종횡무진한다. 사피엔스 정이 협력이란 도구를 집단으로 만들고 허구를 믿는 능력으로 사회를 이룬 과정처럼, 과학의 발달로 인본주의가 퇴색하여 더 이상 신의 가치나 인간 중심 이데올로기 의미가 사라질 미래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출처: 인터넷 교보문고2. 들어가며역사 공부의 목표는 과거라는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그럼으로써 머리를 이쪽저쪽으로 돌려, 조상들이 상상할 수 없었거나우리가 상상하기를 원치 않았던 가능성들을 알아차릴 수 있다.몇 년 전 읽기를 두 어 번 시도했었다. 유전, 생물학에 가까운 내용이 많았기에 좀처럼 책장이 넘어가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따라서 후속작인 도 어려울 것이라고 각오를 하고 책을 펼쳐 들었다.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기에, 다가올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는데 조금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기대를 했다.호모 데우스는 저자(유발 하라리)가 새로 정리한 용어이다. 호모데우스(HOMO DEUS)의 용어부터 살펴보자. '호모 HOMO'는 '사람 속을 뜻하는 학명' 즉 인간을 말한다. '데우스 DEUS'는 '신GOD'이라는 뜻이다. 즉, 호모데우스는 ‘신이 된 인간’이라는 뜻이다.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니 그 사실부터가 물음표였다. 를 훑어본 경험으로 미루어보면, 이 책 역시 진화론을 따르고 있을 것이다. 진화를 거듭하여 인간이 되고, 인간이 어디까지 진화해 나갈 것인지 궁금해졌다. 진화를 거듭하여 신까지 된 인간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은 두려운 용어였다. 혹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신이 된 인간'일까? 궁금증이 생기며 두꺼운 책을 펼쳐 들었다.3. 제1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를 정복하다제1부에서는, 인본주의 즉 인간이 가장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상대로 흘러간 역사를 설명한다. 인간이 동물을 착취하고, 생태계를 좌지우지했던 역사다. 진화론에 입각한 논리에 따르면 동물에서 현대의 인간으로 수많은 세월을 거쳐 진화했다.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명목하에 문명화된 인간들은 동물을 지배한다. 인간의 생명을 우선시하는 것은 일견 옳아 보인다. 이 주장에는 맹점이 있다. 바로 동물은 그 아래로 경시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야생동물은 멸종 위기에 처하고 인간과 가까운 가축들만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 사실은 인간이 생태계를 바꿨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인간이 신과 같다’는 말이, 이 대목에 와서는 아주 명쾌하게 이해가 되었다.그렇다면, 미래는 어찌될 것인가? 우리가 궁금한 부분은 바로 미래다. 그 부분을 위해서 과거의 역사들을 거슬러 왔다. 미래에는 초인간 즉 인공지능이라고 불리는 존재가 인간을 지배할 것은 명백해 보인다. 인간이 동물을 지배했듯이, 초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호모 사피엔스가 세계를 지배한 것은 높은 지능때문이 아니었다. 바로 단합과 협력의 힘 때문이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약속된 것(화폐, 법, 질서, 규범, 종교 등)을 믿는 사람들, 그 안에서의 약속 때문에 명맥을 이어왔다.4. 제2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다근대의 핵심인 종교혁명은 신에 대한 믿음을 잃은 것이 아니라,인류에 대한 믿음을 얻은 것이었다.호모 사피엔스가 세계를 지배한 후 그 다음 과정은 세계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문자의 발명으로 인해 뇌에 저장할 것 없이, 후대로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알고리즘(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편리해졌다. 문자는 과거 사건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실제를 바꾸기도 하는 도구로 이용되었다. 그 사례로 19세기 유럽인들은 아프리카 대륙을 잘 알지 못했음에도 국경선을 그어 영토를 마음대로 나눠가졌다. 그것이 지도에 반영되고, 실제 국경이 되기도 했다. 저자는 허구에 대해 경계심을 품는다. 허구가 도구일 수는 있지만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이 부분에 매우 동의했다. 역사는 실제로 힘 있는 자들의 생각대로 쓰여지는 경우를 숱하게 목격했기 때문이다. 종교는 근현대 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역할을 했다. 저자는 종교를, 인간의 의지로 바꿀 수 없는 초인적 힘이라고 서술한다. 종교는 사회적이며, 사람들을 모으고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종교는 단순히 신을 믿는 행위가 아니라 근대 이념 역시 종교의 체계와 흡사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우리는 과학의 발전으로 현대 기술의 혜택을 누린다. 그런데 과학만으로는 제도화가 되지 않는다.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든 것은 종교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런 제도를 확고히 하여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낸다. 그리고 더 나아간 지금에는, 경제성장보다는 생태계 붕괴가 더 큰 문제이다. 과학, 경제의 발전 속도만큼 자연의 생태계는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몰랐다. 이제는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하고 마스크 쓴 풍경이 익숙해진 것이 일상이다.한편, 인본주의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믿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에 따라 행동한다. 감정의 중요성은 개인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는 사회, 정치, 교육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렇다면 인본주의에 기반한 자유주의의 단점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그 치명적 단점은 의견이 충돌했을 때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사회주의는 개개인의 특성보다는 사회구조, 나라의 시스템에서 문제를 찾는다. 사회주의의 맹점은 당과 노조의 입장을 개인보다 우선시한다는 점이다. 다른 한편, 진화론적 인본주의는 갈등을 매개로 삼으며, 정글의 법칙을 믿는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가 주요인물이다. 21세기에 이르러서는 결국 돌고 돌아 자유주의로 시대의 이름이 찍혔다. 자유주의의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유전공학과 인공지능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다음 장을 살펴본다.5. 제3부 호모 사피엔스 지배력을 잃다21세기의 세 가지 위협1. 인간은 경제적, 군사적 쓸모를 잃을 것이다.2. 시스템은 인간에게서 집단으로서의 가치는 발견하지만 개인으로서의 가치는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3. 시스템은 일부 특별한 개인들에게서 가치를 발견한다. 이는 업그레이드된 초인간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엘리트 집단일 것이다.3부에서는 기술이 인본주의를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감정을 꿰뚫는 기술이 있다면, 세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행동한다는 것이 인본주의의 대전제였다. 이 전제가 깨진다면 어떻게 될까. 현대의 생명과학은 자유의지와 개인의 존재를 의심한다고 저자는 서술한다. 향후에는 로봇이 대부분의 일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뉴스가 나오고 있다. 또한 인간 군사는 무인로봇과 드론으로 대체될 것이다. 머지 않은 미래에 인공지능과 컴퓨터 알고리즘이 중요한 일들을 다 해치우는 세상이 올 것이다. 의식을 가진 수많은 일반 인간들은 대체 뭘 해서 먹고 살지 두려워진다.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기는 분야는 예술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프로그램이 만든 작곡은 인간의 감수성을 뛰어넘어 심금을 울린 사례도 있다.감정을 꿰뚫는 기술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생명과학자들은 인간이 알고리즘으로 이루어진 유기체라고 주장한다. 그 알고리즘을 인간보다 더 자세히 아는 인공지능이 있다면? 실제로 페이스북이 분석하는 관계망이 자신보다 더, 가까운 가족, 배우자보다도 개인의 견해와 욕망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결과도 등장한다. 인간이 동물을 지배했듯이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결과는 멀지 않아 보인다. 이미 사이버세계(온라인)는 현실세계만큼이나 중요해졌다. SNS를 비롯한 온라인이 끊긴다면 불편을 느낄 사람은 부지기수이다.
    독후감/창작| 2019.01.31| 5페이지| 3,000원| 조회(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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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컴 클로저(일자 샌드), 심리학, come closer, 독서감상문
    컴 클로저(일자 샌드), 심리학, come closer, 독서감상문
    컴 클로저(서평)○ 제목: 컴 클로저○ 저자: 일자 샌드○ 저자 이력-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신학 전공- (현) 공인 심리치료사, 지도교수, 상담지도사, 연설가- 베스트셀러 (2017)- (2017)○ 키워드: 심리학, 무의식, 방어기제, 자기보호, 자기방어, 상처, 유년시절, 애착, 생존, 자아, 상담, 인간관계, 외면, 직면, 진짜 감정1. 무의식적으로 벽을 쌓는, 철벽녀누군가가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올 때,관계가 가까워지는 것을무의식적으로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컴 클로저》 중에서나는 철벽녀다. ‘철벽녀’라는 수식어는 내가 직접 붙인 것이다. 대외관계에는 물론 문제가 없다. 사회생활도 n년차로 잘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고 상담해주는 것을 도맡아 한다. 하지만 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미주알고주알 하는 건 입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거리를 좁혀 누군가(동성과 이성을 불문하고)가 좀 더 다가온다면 나도 모르게 밀어 낸다. 예를 들어 연락 빈도나 만남 빈도가 잦아지면 그것을 줄여버리는 식이다. 한 번도 이 ‘철벽녀’ 성향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돌이켜 볼 수 있었다. 돌이켜보니 제일 친한 친구에게도, 아니 부모님, 형제자매에게도 나의 깊은 속 이야기는 하지 않는 편이었다. 주로 들어주는 쪽이고, 내 이야기에 대해 누군가 물어오고 관심을 보인다면 때때로 불편했다. 이 불편함의 정체가 바로 에서 말하는 자기보호였다니. 책을 읽고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예전에 한 친구가 “너는 네 이야기를 잘 안하는 것 같아”라며 서운함을 토로한 적이 있었다. 아 그런가, 하면서 내가 그런 성향이겠거니 했는데 지금 보니 단단한 자기보호였다. 도대체 무엇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려는 했을까? 부정적인 내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나의 단점을 내 보이는 것 같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주제를 친한 사이에 더 하기 힘든 ‘아주 무거운 주제’로 분류했다. 오히려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라든지, 익명의 힘을 빌려 온라인에서 털어 놓는 편이 편했다. 휘발성에 기대어 말이다.2. 자기보호가 나쁜 건가요?그렇다면, 자기보호 자체가 나쁜 것인가? 자기보호는 ‘자기방어’, ‘방어기제’ 등의 용어로 불리며 어딘가 방어적이고, 폐쇄적인 느낌이 든다. 하지만 저자인 일자 샌드는 자기보호를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것은 해롭지 않다고 한다. 예를 들어, 실연의 아픔을 겪었을 때 우리는 하루 종일 24시간 내내 어느 장소에서건 울진 않는다. 직장이나 학교에서는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잠시 슬픔을 잊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다닌다. 슬픈 노래를 듣는다든지, 방문을 걸어 잠그고, 베스트 프렌드 앞에서 때때로 운다. 이렇게 잠시 자기보호를 한 후에 감정을 터트리는 것은 성숙한 자세라고 한다. 나 역시 이 생각에 동의한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타인과의 '거리 두기'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자기보호는 필요하나, 자기보호가 과도해질 때 문제가 생긴다. 자기보호가 강해지면 ‘진짜 자기 마음’과 ‘사회적 가면으로써의 마음’을 구별하기가 어려워진다. 슬픈 영화를 보고 펑펑 울고 싶은데 주위 시선을 의식하여, 몇 번 참다 보면 혼자 영화를 보며 울고 싶을 때도 그게 잘 안될 수 있다. 더욱 심한 경우라면 마음속 깊은 슬픔 자체를 못 느끼게 될 수 있다.마냥 좋기만 했던 유년 시절을보낸 사람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완벽한 부모'란 존재하지 않는다.- 《컴 클로저》 중에서자기보호는 어린 시절 ‘생존’하기 위해 형성이 된다고 한다. 부모와의 애착 문제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원인이 존재한다. 유년시절을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자기보호'를 하게 되는 것은 무의식적인 습관에 기인한다. 그 원인을 들여다보고 어린 시절의 감정을 떠올려보는 것이 변화의 지름길이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결핍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완벽한 부모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당연한 것인데도 잊기 쉬운 사실이다.3. 해묵은 기억을 소환하다잘못된 자기보호에서 벗어나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은중병에 걸린 경험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두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신을 바꿔보려는 동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컴 클로저》 중에서일자 샌드는 자기보호를 허무는 법을 사례와 함께 상세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따뜻한 조언으로 고통스러운 마음을 돌보아준다. 성숙한 인간관계로 가는 첫 걸음은, 숨겨진 '진짜 감정'을 알아차리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고통스러운 내 마음을 여과 없이 들여다보는 과정이다. 이때 심리치료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상담가와 내담자의 대화를 모두 녹음하고 다시 들어보는 것이라 한다. 녹음을 들을 때에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실제로 눈물이 콸콸 수도꼭지처럼 흐르는 경험을 했었다. 엄마랑 일상적으로 통화를 하는데, 엄마가 내 어린 시절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웃으며 얘길 했다. 나는 엄마의 지시를 거부했고(지시가 기분이 나빴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는 그것에 따끔하게 혼냈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 터진 것이었다. 엄마의 입으로 전해 듣는 객관화 과정을 거친, 유년시절의 혼난 이야기가 내 마음속 겹겹이 있던 보호막을 하나 걷어낸 것이다. 저자는 자기보호를 허무는 일은 고통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역시 그러했다. 하지만 울고 난 뒤에, 그리고 한참 지난 내 심정을 엄마에게 말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독후감/창작| 2018.11.06| 4페이지| 3,000원| 조회(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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