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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서평]픽미 - 김범준
    [독후감/서평] 픽미 - 김범준나이가 들어 갈수록 세상이 더 빨리 변화함을 느낀다. 10년 전만해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회 연결망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았다. 기껏해야 문자를 보내 가까운 친구, 동료들과 연락 할 수 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각종 SNS를 통해 가까운 지인들 뿐만 아니라 연락이 끊겼던 과거 학교 동창들의 소식도 접할 수 있다. 요즘에 가장 이슈가 되는 유튜브를 보면 또 어떠한가. 텔레비전에서 보던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다수의 구독자들을 상대로 방송을 한다. 타인들과의 접촉이 강해지고 서로 공유하는 정보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급변하는 시대에서 ‘나’의 존재를 부각하기란 쉽지 않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어도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이미 유명해진 사람들이 넘쳐난다. 단순한 아이디어로는 세상에 어필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나의 이미지, ‘나브랜드’를 만들어야 할 때다.끌리는 사람에겐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말하는 책 ‘픽미’의 저자 김범준은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회사어로 말하라’ 등을 저술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나를 선택하게 하는 비밀습관이라는 부제는 책을 읽고 싶도록 호기심을 자극한다.사회에서도 마찬가지며 인터넷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이 사람은 정말 특이하다라던가 보통 사람들과 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고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 좋은 인상과 함께 특별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나를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것인지 다양한 요소들은 제시하며 타인과 차별화되는 전략을 세우도록 도와준다.‘픽미’에서 말하는 나브랜드 만들기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 나브랜드의 목표를 세우는 단계, 나브랜드가 구현될 세상의 규칙을 이해하는 단계, 나브랜드의 차별화 요소를 찾는 단계로 구성된다. 우선 목표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형태로 설정해야 한다. 두 번째로 규칙을 이해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시장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차별화 요소가 있어야 한다. 대단한 것이 아니라 나를 긍정적으로 알릴 수 있는 요소를 발견하는 것이다.책을 출판하는 것을 예로 들면 목표는 책 한권 쓰기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책 한권의 원고 쓰기여야 한다.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세운다면 하루에 몇장의 원고를 쓰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출판의 규칙을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글쓰기를 잘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출판하기 위해서 그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건 몰라도 원고 납기만은 꼭 지킨다와 같은 차별화 요소를 지녀야 한다. 조그만 것의 차이가 나브랜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특별히 목차를 살펴보며 ‘교보문고에서 품절된 것은 책뿐만이 아니었다‘라는 소제목이 눈에 띄었다. 소소하게 독서를 하는 취미를 가진 후에 서점에 가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일주일에 한두 권씩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두꺼운 책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가벼운 책을 주로 읽는터라 누군가가 책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서점에 가는 것은 복잡한 책을 읽지 않아도 지적 욕구를 채워줄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한다. 교보문고를 가면 그 곳만의 향이 난다. 'The Scent of Page'라는 시그니처 향이라고 한다. 이 향기를 여태 교보문고 냄새라고 칭하며 다녔었다. 이 향을 맡으면 서점을 가는 행위에서 느껴지는 뿌듯함이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교보문고의 브랜드가 주는 어떤 특별함이 사람들을 이끄는 듯하다.향기에서 느껴지는 특별함은 공간과 함께 사람에게서도 느낄 수 있다. 오래전부터 들어오던 말 중에 내면을 갈고 닦으라는 말이 있다. 자기만족을 위해서는 외적인 면보다 내적인 면을 발전시키는 데만 충실할 수 있다. 하지만 끊임없이 자기를 어필해야 하는 현대에서는 외적인 면을 무시하지 못한다. 책에서도 말하듯이 어떤 사람도 더러운 냄새가 나는 사람에게 다가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맞는 향수만 뿌려도 나브랜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향수는 다수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향이 좋다고 한다. 사람을 판단하는데 첫인상의 90퍼센트가 외형에 의해 결정된다. 그만큼 자신을 꾸미는 일이 상당히 중요하다.외형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해보면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컬러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한 나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요즘 자기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색상을 접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를 찾아주는 센터도 생겨나는 추세다. 사람마다 어떤 색상의 옷을 입었냐에 따라 얼굴이 화사해 보일 수도 있고 어두워 보일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서도 옷의 색상을 구분해서 입어야 한다. 나의 가치를 부각시켜야 하는 어필시대가 온 만큼 외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다. 가능하다면 더 예뻐 보이고 멋있어 보인다고 하는 대 손해 볼 일을 없지 않은가.이에 앞서서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등소평이 작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굽혀 볼 수 있게 하는 힘이 바로 곧은 자세라고 한다. 보통 키가 작은 사람이 상대방을 대하는 자세를 생각해보면 키 큰 사람을 올려다보는 자세가 떠오른다. 반면 그는 당당한 자세로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고 남이 자기에게 맞추도록 했다. 자세가 주는 힘이란 굉장한 것 같다. 어쩌다 인터넷에서 귀티 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 글을 봤었다. 화장법, 옷차림새 등등 다양한 의견들이 댓글로 올라왔다. 사람들이 대부분 동의했던 방법은 올바른 자세였다.
    독후감/창작| 2018.11.14| 3페이지| 1,000원| 조회(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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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서평]컴 클로저 - 일자 샌드
    [독후감/서평] 컴 클로저 - 일자 샌드인간관계란 참 어려운 주제다. 인간관계를 끊임없이 지속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기에 계속해서 문제에 대응해 나가야한다. 그렇기에 인간관계의 고전인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부터 시작해서 현대에도 인간의 심리와 관련해 다양한 책들이 소비되고 있다.저자 일자 샌드는 덴마크의 심리학자로서 센서티브, 서툰 감정 등을 집필하여 베스트셀러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센서티브는 민간한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읽게 된 컴클로저에서도 센서티브의 내용이 인용되어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해 일부 소개되었다. 아직 읽진 않았지만 센서티브가 민감한 사람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살아갈 방향을 거시적으로 제시한다면, 컴 클로저는 세부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의 자기보호 행동에 대해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컴 클로저가 발간을 하자마자 ‘나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세상과 가까워지는 심리 수업’이라는 타이틀에 눈에 띄었다. 세상과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한편으로는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기 때문인 것 같다. 컴 클로저에서는 민감한 사람들이 왜 세상에서 멀어졌으며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 지 알려 준다. 여러 사례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기보호 기제나 연인을 대하는 방법 등에 있어서 상당 부분 공감이 되었다.나도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고 단체보다 나를 우선순위로 두는 것에 대해 고민이 있다. 용건이 없으면 굳이 타인보다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특히 누군가와 잡담을 오래하면 왠지 모르게 짜증이 나기도 했다. 친구나 직장동료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도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사람을 보면 신기했다. 하지만 그 시간을 빼앗긴다는 생각이 들어 이해가 가진 않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그게 나를 안전하게 방어하기 위한 행위 중 하나인 것을 알게 되었다.이 책은 자기보호란 무엇인가, 연인관계에서의 자기보호,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자기보호, 인간관계를 가로막는 자기보호, 잘못된 자기보호 허물기, 지금 그대로의 나 자신이 되는 법 총 6장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보호가 무엇인지 알려주며 자신의 가진 자기보호 기제를 알아야 그것으로부터 벗어난다고 이야기한다.자기보호란 성장과정에서 형성된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의 영향이 가장 클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상대가 부모다. 개인이 가장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부모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 사회로부터 교육을 받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내면의 자아가 먼저 굳건해 져야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강해진다는 것이다.이 때 형성된 자기보호를 적당히 이용하면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자기보호가 무의식적으로 굳어져버리면 삶의 여정에서 길을 잃게 된다. 인식할 수 없을 뿐더러 그만두고 싶은 행동들을 자꾸만 반복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자기보호는 심리내적 자기보호와 대인적 자기보호로 나뉜다. 내적 자기보호는 자신의 감정과 거리를 두고 대인적 자기보호는 타인과 거리를 두는 행위다. 겉으로 보기에 사회성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심리내적 자기보호를 하고 있을 수 있다고 한다. 학교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피하기란 힘들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마음을 억압하고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반면 대인적 자기보호를 하는 사람들은 타인과 대면하는 시간을 피한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면서 자기를 보호하려는 것이다.자기보호의 언어의 예로는 시선 피하기, 팔짱 끼고 다리 꼬기, 냉담한 표정 짓기, 등을 돌리거나 옆으로 돌아서기가 있다고 한다. 또한 사회적 행동으로 나와 가까워지고 싶어 하는 사람 비난하기, 갈등 일으키기, 채무관계를 만들거나, 상대에게 선물과 호의를 베풂으로써 관계를 불균형하게 만들기를 사례로 제시한다. 다른 사람들의 호의를 불순하게 받아들이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보호의 사례 중 어느 하나라도 공감을 할 것 같다.자기보호의 행동 중에서도 내적 자기보호의 가장 기본이 억압이다. 나의 결정들을 망각하는 것이다. 억압은 다른 방향으로도 표출된다. 주의전환이나 투사, 무기력해지기, 긍정의 과잉이 그 예다. 중요한 사안을 화제로 꺼내 놓을 때 오히려 휴대폰을 만진다던지 화제를 받아들이기 거부하거나, 자신이 피곤함을 느끼면서 타인이 피곤해 하는 것 같다고 휴식 취하기를 권유하거나, 음식이나 잠 등을 남용해서 현실의 일부에 눈과 귀를 닫거나, 누군가 자신을 괴롭히는 데도 어떤 이유가 있을 거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하려 하거나 이런 모든 것들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한 보호 행동이다.보통의 사람들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기보호 행동을 자신 안에 구축해간다. 부모가 자식의 슬픔, 우울, 짜증 등 모든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 준다면 건강한 자기보호 기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하지만 완벽한 부모가 존재하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의 부모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자식에게 상처를 남겨봤을 것이다. 부모와 자식이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자식이 감정을 억압해야 한다. 이때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고 부모의 편을 들게 되는 데 이를 공격자와 동일시 한다고 한다.어릴 적에는 세상 속에서 부모가 하나의 국가나 마찬가지다. 튼튼한 울타리 안에서 자라남을 느낀다. 부모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비난한다면 나의 전체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부모가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다른 사람의 편을 들더라도 그러한 행동을 인정하지 못한다. 사랑받지 못함과 외로움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행위다. 자신을 위한 어떤 이유가 있어서 그럴 것이라 부모에게 무한한 긍정을 하게 된다. 방어 행위가 심하게 되면 역설적으로 누군가와 사귀거나 친밀한 관계를 만들지 못한다. 이런 잘못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누가 나에 대해 함부로 대할 때 다시는 그 사람 편을 들지 않겠다고 선언하여 공격자와 나를 동일시하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한다.책에서도 이야기 하듯 부모에 대한 이상화가 심해지면 부모로부터 겪은 사랑의 결핍을 연인이나 배우자로부터 채우려고 한다. 연인이나 배우자가 되면 우리는 과거의 나의 기억을 미화시키며 그 이상의 결핍을 채우려고 한다. 파트너가 자신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불평과 분노를 쏟아내어 심한 갈등을 일으키고 결별을 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우리들이 파트너에게 요구했던 사항들이 결국 부모에게서 충족 받지 못한 사랑의 결핍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었다. 정서적으로 부모보다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려하지 않는 것도 자기보호의 일종이다. 저자는 만약 연인에 대한 이런 자기보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보호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을 만나 새로운 것을 배워야하고 자신을 부당하게 대해 왔던 시각을 수정해야 된다고 한다.
    독후감/창작| 2018.11.10| 3페이지| 1,000원| 조회(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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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마흔이 되기 전에 - 팀 페리스
    [독후감/서평] 마흔이 되기 전에내가 어릴 적에는 책을 그리 많이 읽지 않았다. 십대를 지나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가 방학 기간을 독서와 함께 보내기 위해 고른 몇 권의 책들 중에 ‘십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란 책이 있었다. 이미 십대가 지났고 이십대에 할 일이 있었음에도 왜 과거를 후회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제목의 책을 선택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 책의 주제라던가 대략적인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은 왜 십대였을 때 이런 책을 접하지 못했을까 라는 아쉬움이었다. 그 이후에는 서른이나 마흔이 되기 전에 이런 류의 책을 일찍 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때의 아쉬움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기 계발서를 지속적으로 읽게 되었다.‘마흔이 되기 전에’는 이러한 나의 과거의 요청들이 때마침 서점 홈페이지에 등장한 광고와 만나 나에게 이르렀다. 사실 이 책의 저자 팀 페리스는 전작인 ‘타이탄의 도구들’로 잘 알려져 있어서 이미 이름이 익숙한 작가였다. 이 전에는 전작의 제목이 어려운 탓에 자기 계발서 장르라는 것을 몰라서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찾아보니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타이탄의 도구들’과 ‘지금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를 정리해 놓은 책이 바로 ‘마흔이 되기 전에’였다.다른 책들을 읽어보면 이십대는 자신의 적성을 찾는 시기라 하고 삼십대는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존경할 만한 멘토를 찾는 시기라고들 말한다. 다시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는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체득하고 싶었다. 서른이 되고 서른과 관련하여 많은 서적들을 찾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를 한편씩 모아 총 139인의 성공담으로 구성된다. 보통 한편에 2 ~3페이지로 이루어져 있어 읽기에 수월했다. 그리고 워낙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성공에 대해 관통하는 주제들도 많다.우선 내게 크게 다가왔던 것은 성공을 위해 느긋한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었다. 다른 어떤 메시지보다 침착함을 유지하라는 이 말이 나에게는 좀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처음 직장에서 일하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남들보다 못하면 안 된다는 조바심이 컸다. 출근하자마자 바로 업무를 시작하곤 했던 나 자신이 떠올랐다. 주위를 한번 살펴보지도 않고 나의 감정을 한번 되돌아 보지 않은 채 항상 일을 시작했었다. 조바심 내던 것을 주변사람들이 인식할 정도니 상태가 심각했었다. 배우이자 작가이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B. J.노박은 아침 일찍 일어나 좋은 기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11시가 지난 오후가 되어서야 느긋하게 일을 시작한다고 했다. 에이브러험 링컨의 말 중 “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을 준다면 4시간은 도끼날을 가는 데 쓸 것이다”를 예로 들었다. 돌이켜보니 나는 조급하게 일을 하려다가 생각지도 장애에 많이 부딪히곤 했었다. 그 부분에서 상사의 지적을 받곤 했었는데 도끼날을 가는 데 시간을 적게 써왔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렇기에 우선순위를 일의 시작보다는 그 전에 탐색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앞에 둬야 겠다. 커피 한잔의 여유는 누려도 된다는 메시지가 너무나 고마웠다.또 시간 관리의 중요성 또한 큰 의미로 다가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회사라는 공간에 있다보면 아침에 해야겠다고 계획한 일들이 무너지곤 한다. 운동을 한다거나 책을 본다거나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신기하게도 사라진다. 노아 케이건은 시간을 의도적으로 내는 것이 아닌 일정을 짜라고 얘기한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집중하기로 한 시간에는 누군가가 어떤 부탁을 하더라도 거절하라고 말한다. 결국 두루뭉술하게 오늘 저녁은 운동해야지 라고 마음을 가지는 것보다 운동할 시간이면 운동 시간이라고 못박아두고 그 시간에는 당연히 그 일만을 하라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작년 6개월 정도 시간을 내서 러닝 운동을 했었다. 그 때 당시에는 운동에 대한 의지로 가득차서 러닝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두 번 요가 수업도 들었었다. 이러한 불타는 의지도 계절이 달라짐에 따라 사그라들게 되었고 다시 운동 없는 삶으로 돌아갔다. 그러다 요즘 무거워 지는 몸을 주체할 수가 없어 아침, 저녁으로 10분만 시간을 들이면 되는 스트레칭 운동을 하고 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했다가 안했다가를 반복했었다. 그러다 자기 전과 기상 후에는 무조건 스트레칭을 한다고 시간을 정한 후로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 중 스트레칭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막연하게 퇴근 후에 운동을 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나의 생활 패턴에 이 시간을 각인하는 것이 생각보다 효과적인 것 같다. 요즘에는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 사실 글쓰기도 퇴근하고 나서 해야지 라고 생각만 하니 빼먹는 날이 많게 되었다. 일주일에 한 서평을 한 편씩 남기겠다는 다짐도 한 달 정도가 지나니 느슨해졌다. 앞으로 나의 과제는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구체적인 시간대를 정하여 일정표에 글쓰기 시간을 만드는 것이다.또 이런 계획을 세우는 데 외부적으로 공언을 하거나 자극을 주는 사람들의 SNS를 팔로우하여 계속해서 동기부여를 해나가라고 한다. 사실 나에게 있어서는 나의 결심을 외부로 알리는 것이 가장 힘든 행위다. 혼자 생각하기를 즐겨서 남들에게 터놓지 않고 다양한 일을 해보려고 한다. 사실 그렇게 느끼면 안 되지만 어떤 것을 배운다는 것이 조금은 창피하기도 해서다.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닌데도 그 결심이 무너질까봐 그리고 무너질 나 자신을 예상하고 남들에게 시원하게 터놓지 못하는 점도 있다. 보통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SNS를 통해 자신의 의지를 다지고 꾸준히 운동해나가는 경우를 많이 봤다. 결국에는 주변 환경을 나의 목표달성을 위해 변화시키라는 말인 듯하다. 앞서 말한 시간을 정하는 것과 외부에 알리고 나의 환경을 목표 설정을 위해 맞춘다면 이 전에 결심했던 다짐들과는 달리 성공에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기술적인 측면을 보았다면 내용적인 측면으로 평균을 넘어서 지식을 축적해라는 말 또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보인다. 결국은 성공에 있어서는 실력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남들과 같아서는 사업자의 입장에서도 나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내가 사업을 한다해도 많은 아이템들과 다를 바 없는 상품을 누군가가 구매해 줄 이유가 없다. 남들과 같은 99%라 하더라도 1%의 차이를 만들어 나의 특별함을 만들어 내야 한다. 또한 평균에서 안주하지 않아야 성공하는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는 “두려워하는 일을 매일 하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듣고 여성 레슬러 스테파니 맥마흔은 레슬링 무대에서의 두려움을 이겨냈다고 한다. 실패를 무릅쓰고 뛰어들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남들과 같아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게 성공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평범함 위에 비범함을 위해 행동하는 것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과제지만 항상 가까이에 새겨둘 만한 말이다.
    독후감/창작| 2018.10.23| 3페이지| 1,000원| 조회(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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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 평가A좋아요
    내게 무해한 사람최은영 작가는 쇼코의 미소로 유명한 작가다. 처음에는 분홍색 표지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었다. 하지만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목록에 올라왔고, ‘현남오빠에게’ 라는 페미니즘 단편소설집에서 작가의 글을 읽어서인지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었다. 먼저 손에 들게 된 건 ‘내게 무해한 사람’이라는 작가의 신작이었다.현 시대의 여성작가들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페미니즘이다. 여성들이 억눌려 왔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고 차별에 대한 불합리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또 당연시 해왔던 그 불합리함에 저항하고 있다. 최근에 발표한 한국 여성작가들의 신작도 페미니즘 이슈를 담은 소설들이 대부분이다. 마찬가지로 작가의 글에서도 성차별에 저항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온다. 성소수자인 레즈비언 여성들 또한 자주 등장하며, 가정이나 사회로부터 차별의 대상으로 멸시를 받는 여성들이 등장하여 이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담담하게 묘사한다.단편들에서는 공통적으로 관계의 형성과 단절이 나타난다. 삶을 살면서 우리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게 된다. 소설에서는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런 평범한 사람이 누군가에는 특별한 의미가 된다. 연인, 가족, 친구 모두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이다. 하지만 어느 샌가 그 의미가 퇴색되어 버리고 옆에 있는 게 당연한 존재가 된다.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싶어 하고 사랑하고 싶어 하면서도 언젠가 헤어질 때를 대비해 미리 포기하고 끝을 내버린다. 나조차도 그렇고 사람을 믿는 다는 것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고통을 짊어지고 싶지 않아 이른 포기를 하게 된다. 타인에게 많은 기대를 하게 되지만 결국 나 자신의 욕구를 채우지 못한다. 그래서 그 기대가 무너져 버리고 상처 입은 마음으로 살아간다. 또 그런 것들은 추억이 된다.그 여름에서의 수이도 그렇고 고백에서 친구 주나와 진희, 손길에서 이모 혜인 아디치에서 의 하민 모두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다. 어쩌면 삶 속에서 지나쳐 갔을 무해한 사람들, 하지만 그 사람들이 한사람의 짧은 인생에 끼친 영향은 아주 크게 다가온다.을 통해 상처주는 자와 상처받는 자의 관계를 잘 나타내는 것 같다. 자매로 나오는 윤희와 주희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서로를 등 돌렸다. 사실은 윤희가 일방적으로 주희를 밀어냈다. 주희는 외로운 사람이라 윤희와 싸우고 나서도 그녀가 필요하기에 먼저 사과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윤희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윤희는 그런 주희를 귀찮게 여겼다. 그녀들이 연락하지 않은 채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러고 나서 윤희는 주희가 힘겹게 살아가면서도 내색하지 않는 모습에 연민을 느꼈을까. 다시 주희에게 손을 내밀었다. 윤희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곁에 있을 때 소중함을 못 느꼈었던 것인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표현하는 주희에 대한 시기였을지. 무너져가는 주희의 모습에서 정말 안타까움을 느꼈을지. 어쩌면 사람은 너무나 간사하고 비겁한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락하는 타인의 모습을 보며 위로함으로써 자신을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것은 아닐까. 끊어져가는 관계에서 복잡미묘한 감정들로 인해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관계를 회복해 가는 어쩌면 이기적인 모습들. 그것이 옳든 그르든 사람의 본 모습이 아닐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관계를 회복해가는 자매에 대한 다행스러움에 가슴이 아렸다.우리는 이런 관계들을 소유하려고 한다. 그리고 소유하지 못함에 외로움을 느낀다. 친구들의 관계만을 봐도 그렇다. 1:1의 관계에서는 모르겠지만 1:1:1의 관계가 되어버리면 누군가 한사람이 외로움을 타게 마련이다. 그리고 외로움을 타는 단 한명은 모두가 자신이 되어버린다. 아쉽지만 관계는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인 것 같다. 에서 특히 미주, 주나, 진희의 관계가 그렇다. 미주의 입장에서 주나와 진희는 서로를 잘 보살펴 주는 애틋한 사이로 보인다. 하지만 진희의 입장에서는 미주, 주나의 사이는 허물없이 편한 친구사이로 보여서 외로움을 느낀다. 사실 이런 감정이 너무 일반적인 감정이라 한편으로 머리를 때리게 만들었다. 우리는 나와의 관계가 아닌 타인의 관계에서 지독한 질투를 느낀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그들의 관계가 보다 나와의 관계가 더 중요할 지도 모른다. 이런 소유욕 때문에 본질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모습들이 안타까웠다.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여기에 나오는 모래는 천진난만하고 밝은 아이로 등장한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모래의 성격이 변화한다. 친구들에게 의존하게 되고 자신을 보살펴 주지 않음에 슬퍼하고, 자신을 구속하는 남자친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구속을 사랑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자신을 가까이서 돌봐주지 않는 친구를 원망한다. 사실은 사람에게 의존하는 것이 모래의 진정한 성격이다. 하지만 우리는 타인의 생각을 읽지 못한다. 그저 추측할 뿐이다. 그래서 타인의 즐거운 모습을 보면 나만 슬프고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겉으로는 웃고 있을지 모르지만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간다.한편, 소설들에서 가정 내의 폭력 또한 자주 등장한다. 에서 나의 옆집에 사는 효진이의 상황이다. 효진이는 가정 내에서 오빠에게 폭력을 당한다. 효진의 방 안에서 오빠에게 이유 없이 맞고 있는 상황을 알면서도 효진의 부모는 대수롭지 않게 이를 방관한다. 맞을만한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말이다. 효진이는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듯하다. 성적도 좋고 항상 밝다. 효진이는 밖에 그런 상황을 그저 외부에 얘기하지 말아 달라고 한다. 또 학교에서 가족에 대한 발표가 있었을 때, 가족들이 자신을 사랑한다며 그것이 귀찮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여성에 대한 차별과 그 감정의 억눌림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 부모들도 그런 상황아래서 커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여성을 하대 해왔을 것이다. 여자가 공부 잘해서 어디 써먹느냐, 이런 말을 우리 전 세대에서 많이 사용돼 왔다고 듣기도 했었다. 지금이야 페미니즘 운동도 마찬가지로 여성들이 이런 사회적 불합리를 많이 얘기하고 있지만 몇 년 전만해도 문제될 리가 없는 문제들이였다.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해왔기 때문이다. 밝은 효진이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불합리함에 저항하지 못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프다고 주저앉아 우는 것보다 상처 받았다고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보니 더 마음이 쓰라린다.
    독후감/창작| 2018.10.11| 3페이지| 1,000원| 조회(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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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아직도 가야 할 길 - 모건 스콧 펙
    아직도 가야 할 길언젠가 정신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힐링 도서 목록에서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소개된 것을 기억해 두었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상가이자 정신과 의사, 베스트셀러 작가 모건 스콧 펙의 저서로서 이 책은 다른 심리학 서적과는 달리 인간의 영적 성장을 돕는 내용을 주로 다룬다. 그리고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한 요소로 훈육, 사랑, 종교를 제시하며 이를 기초로 하여 각각의 개념에 대한 정의와 우리가 성장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읽어보면 대부분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항상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살라고 하며 모든 문제는 부정적인 나의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말한다. 그런 류의 책들을 읽고 나면 잠시나마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자존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전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언제나와 같이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에 생겨난다. 인간관계를 예로 들면 타인에게서 약간이라도 싫은 말을 듣게 되면 저 사람은 왜 나한테 그런 식으로 말할까라며 확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말을 표면적인 의미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된다. 지나고 나면 나의 관점이 빗나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감사하는 마음이 숙달되지 않은 탓에 지나고 나서야 왜 그 말을 가시 돋힌 말로 받아 들였을까 아쉬움을 느낀다. 결국 이러한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내면의 그릇은 변하지 않은 채 순간의 행동만을 달리하여 임시적으로 처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다.이 책은 여타 자기계발서보다 한층 고차원적으로 인간의 심리를 해석하고 우리의 성장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주로 영적 성장을 위해서는 사랑이라는 개념을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사랑을 통해 자녀를 훈육하며 배우자를 성장시키며 궁극적으로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주제인 것 같다.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 왔던 것은 내가 성장해 나가면서 어렸을 적 생각했던 개념들을 포기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그로 인해 우울증이 나타나는 것은 정상적인 과정이라는 것이다. 부모에게 의존하던 어린 시절에서 20대, 30대로 넘어가며 전에는 없던 자유를 가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책임 없는 자유, 어렸을 적 의존적 성향,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환상들을 버려야 했지만 낡은 습관들을 쉽사리 벗어내지 못하고 있었다.이 책은 크게 훈육, 사랑, 성장과 종교, 은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책을 처음 읽게 시작했을 때는 목차를 흘리듯 보아 종교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읽었다. 훈육과 사랑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인간의 심리와 관련하여 설명하고 있고, 성장과 종교 그리고 은총 부분에서는 종교 특히 기독교와 관련하여 설명하고 있다. 나는 종교를 믿지 않아서인지 종교와 은총 부분보다는 훈육과 사랑을 얘기해주는 부분들이 더 마음에 와 닿았고 실용적으로 나의 심리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먼저, 훈육의 장에서는 어려움을 바로 대하지 못하고 무조건 피하기만 하는 회피적인 성향, 좋은 것을 먼저 취하고 어려운 일을 뒤로 미루는 습관에 대해 지적한다. 미루는 습관의 문제는 결국 사랑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 책에 이런 버릇을 가진 환자는 싫은 일을 뒤로 미룰 뿐만 아니라 케이크를 먹는 데 있어서도 좋아하는 크림을 먼저 먹는 식으로 고통을 멀리하고 즐거운 일을 먼저 취하고 있었다. 작가는 이런 버릇은 어릴 적 부모의 사랑 방식에서 비롯된 다고 한다. 사랑이란 결국엔 관심을 가지는 것인데, 이런 관심은 시간의 문제와 연관이 된다. 부모가 아이에게 시간을 가지고 관심을 집중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싫어하는 일을 먼저 하도록 훈육할 수 있다는 것이다.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듯 나 또한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주말에 토요일 아침 운동 계획을 세웠다가도 저녁으로 혹은 일요일로 미루곤 하며, 일을 하면서도 중요하고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은 내버려둔 채 간단한 일부터 먼저 작업하곤 한다. 안타깝게도 부모가 가진 값진 선물인 시간을 통한 관심과 훈육을 크게 받진 못했다. 아마도 회피하는 성향 또한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 이런 회피 성향에서 또 드러나는 게 타인에게 마음을 터놓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진실을 얘기하지 않는 것은 곧 거짓말이라고 한다. 이 또한 내가 극복해야할 훈육의 문제이다. 부모가 주는 선물을 받진 못했지만 내가 가진 것을 포기하고 성찰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면 나의 성장은 물론이고 나아가 나의 2세를 훈육함에 있어서는 좋은 선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또 살아가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시간이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살아가며 자신의 직업이나 적성에 관련되지 않은 생소한 일들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럴 때마다 사실 문제를 회피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정원사가 정원을 돌보고 가꾸듯이 시간을 들이고 관심을 가지게 되면 이게 곧 사랑하는 행위이며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작가도 마찬가지로 자동차와 관련하여 문제가 생긴 적이 있었는데, 시간을 들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개념을 적용하여 충분히 검토하고 관심을 가진 결과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자동차의 구조라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다.사랑의 관해서는 기존의 관념을 뒤집어 버렸다. 우리가 기존에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감정은 결국 애착과 관련된 것이다. 이성간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게 빠져드는 감정을 보통 사랑이라고 얘기한다. 결혼한 부부를 예로 들면 신혼의 기간은 3년이다 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말하는 신혼의 기간이 결국 사랑이라고 느끼는 감정을 말한다. 저자는 이런 느낌은 결국 순간적이며 진정한 사랑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성숙한 성인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이 연인을 만나게 되면 급격히 의존적인 성향을 띄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도 의존적 성향을 곧 사랑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애착 또한 사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진정한 사랑이란 상대방에게 가지는 관심과 행동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는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모든 신경을 쏟는다. 상대가 하는 말 한마디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뭐가 먹고 싶은지, 불편한 점은 없는 지,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무엇인지 항상 궁금해 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연인은 일정 기간을 지나 권태기에 들어가게 된다. 상대가 하는 말은 흘려들으며, 나의 이야기만 말하게 된다. 자신의 태도도 변화했으면서 상대에게 불만을 가지게 되고 심각할 경우 이별에 이르게 된다. 사랑이라고 느끼는 감정은 이토록 순간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령기가 되면 결혼을 하게 되고 한 사람과 인연을 맺고 평생을 함께 한다. 평생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결국 사랑인데, 앞서 사랑과는 달리 훈육이 필요하다.시간을 가지고 관심을 갖는 것, 상대방의 성장을 통해 나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것을 진정한 사랑이다. 결국 사랑이라는 것에도 책임이 필요하다.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서도 사랑해라는 말만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상대가 아이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에 민감하다. 조금만 눈을 돌려도 부모의 시선을 끌기 위해 울어대는 경우도 있다. 생각해보니 살아오며 타인보다는 나에게 초점을 너무 두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왜 자꾸 걱정을 하게 될까 생각해보니 나 자신에만 신경 쓰고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 했었던 것 같다. 내가 일을 함에 있어서도 사람을 만남에 있어서도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곧 사랑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독후감/창작| 2018.10.04| 3페이지| 1,000원| 조회(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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