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가 어떤 건지 어떻게 쓰는 건지 전혀 알지 못해서 막막했던 저번 학기와는 달리 이번 학기 첫 수업에 교수님의 감사일기 과제 공지를 듣고 나서는 훨씬 마음이 편했고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지난 학기도 마찬가지였지만 이 과제를 시작하면서 이 일기가 고역일 정도로 어떤 일에 감사해야 할지, 이렇게 쓰는 게 맞는 방법인지 몰라서 30분 동안을 책상에서 멍 때린 적도 있었고 이런 일기를 쓴다고 나에게 변화하는 것이 있을지 의심도 많이 했지만 조금씩 쓰다 보니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 항상 고쳐야 겠다고 다짐하던 저에게 분명히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어떻게 모든 일에 감사함을 느끼고 생각하면서 살지‘ 라고 생각하며 처음엔 힘들었지만 2, 3주가 지나가며 습관이 되면서 감사함을 느끼는 일이 생기면 그 때 그 때 폰 속의 메모장에 기록하는 것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는 정신간호학 과제라는 생각보다는 진짜 나를 위한 일임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우선 지난 번 처럼 조금씩 미루지 말자는 생각에 매일 아주 사소한 일에 조금씩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하기 전엔 엄마가 밥을 챙겨준다거나 친구가 학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주는 것 등 이런 것들이 당연하다 생각해서 고맙다는 말은커녕 오히려 더 큰 것을 바랄 때도 있었는데 이 과제를 하려고 일상의 사소한 일들에 집중을 하다 보니 주변에 점점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이로 인해서 감사함을 느꼈던 것에게 무언가라도 해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갚고 싶다는 생각 또한 들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