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벅덜, 『유럽 건축』의 서문 요약 레포트본 글은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말까지의 건축, 즉 본격적으로 근대건축이 도래하기 전 건축의 건축사적 의미를 재평가하기 위해 쓰인 문헌의 서문이다. 저자는 이 시기 건축이 독창성 없고, 양식적이며, 심지어 그 양식적인 것들 또한 여러 가지 양식이 섞여져서 뭐라고 딱히 정의할 수 없는, 최후의 거대한 통일된 문화적 표현이었다는 평가에 반대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시기 건축에서 오직 모더니즘 건축에 영감을 줄 수 있었던 것들만 연구를 통해서 주목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주목받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과정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저자는 이 시기 유럽의 사회적 상황에서 건축 또한 계몽주의의 영향을 받았다고 서술하고 있다. 서문에서는 건축 또한 실험적으로 되었고, 이때까지 없었던 새로운 실험적 시도들이 등장하였으며, 이때까지 해석되지 않았던 방식들로 건축이 이해되었다고 한다. 그럼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 이유로 다음 세 가지를 주장하며 열거한다. 1) 건축과 건축적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2) 인문과학 3) 새로운 대중의 출현 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주장들에 대해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볼 것이다.먼저 살펴볼 것은 1)건축과 건축적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다. 과거 역사인식과는 다르게, 이시기에는 과거의 건축사를 현재에 도달하게 된 진화 과정의 일부로 보았다. 또한 그러한 과거를 연구하여 현재를 변화시키려는 목적성이 있었다. 저자는 이시기 역사연구가 영속적인 것과 상대적인 것을 관계시키는 것이라고 하였고, 이것은 인문 및 자연사 철학의 근본적인 과제라고 하였다. 이 발언에 비추어 볼 때 건축 또한 비로소 ‘학문’으로써 역할을 하기 시작하였음을 알 수있다. 또한 저자에 의해, 그러한 고고학 연구의 성과로서 현재에는 신고전주의라고 불리는 양식적 실험들이 나타났음을 알수있는데, 이에 비추어 보았을 때 현대건축과 이 시기는 비슷한 것 같다. 우리도 지금 1세기 전인 근대건축에 대해 분석하고 논하면서 현재를 발전시키려는 여러 시도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새롭게 건축이 이해된 것을 알아보기 위한 두 번째 근거로 살펴볼 것은 2)건축과 과학적 탐구이다. 저자에 따르면 18세기, 뉴턴의 영향 아래 과학에서는 객관성,관찰,타당성이라는 새로운 기준이 도래하고, 그러한 기준들에 의해 분석대상을 분석하려 했다고 한다. 특히, 록크(Locke)의 감각주의적 철학은 인간의 감정적 반응이나 사고 또한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는데, 인간의 감정적 반응과 깊은 관계를 지닌 미학과 건축 또한 그러한 맥락에서 과학적으로 분석 되었다.(인문과학의 시작이라고 본다.) 저자에 따르면’ 객관적으로 묘사된 감각주의적인 인간’은 모든 학문의 기본 전제사항이 되었다고 한다. 이 서문에서 근대건축에는 ‘주관성’이 고려되었다고 하는데 이에 비추어 보았을 때 , 1세기가 지나자마자 주관성이 고려된 걸로 보아서는 인간을 ‘객관적인 감각적 존재’라고만 보기엔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측되는 바이다.세 번째 근거로 살펴볼 것은 3) 새로운 대중이다. 말 그대로 사회가 변하면서 사회는 요구하는 사항이 달라졌고, 저자에 따르면 기존 귀족, 종교를 위한 건축물에서 새로운 건축물들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에 비추어 보았을 때 나는 앞서 다룬 모든 것들이 여기에 귀속된다고 생각한다. 사회가 바뀌어 새로운 건축 프로그램들이 요구되었고, 그에 따른 반응으로 과거 건축사를 연구하거나 그 연구 방법에 있어서 (역사나 현재를 연구할 때) 과학적 방법론을 건축이 택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운 대중, 그 이전에 없던 프로그램들과 건물 안에서 새롭게 관찰되는 대중의 행동과 요구에 의해 이 모든 변화들이 도래했다고 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