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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화꽃 향기 소설과 영화 비교 평가B괜찮아요
    『국화꽃 향기』소설과 영화 비교소설『국화꽃 향기』는 소설가 김하인의 작품으로 2000년에 출간하여 5개월간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먼저 작가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작가 김하인은 소설가이자 시인이며 추리작가이다. 그는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는 서울에서 졸업하고 대학은 대구에서 마쳤다. 그는 대학교 3학년 때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을 통해 문단에 등단하였다. 그는 잡지사 기자와 방송작가를 거쳐, 지금까지도 꾸준히 작품을 내며 전업작가로 일하고 있다.그의 대표적 작품인 국화꽃 향기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여인을 주인공으로 하는데 그녀와 그가 그토록 바라던 임신을 하지만 그녀가 위암을 선고받아 곧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이 작품의 주요 인물을 살펴보자면 미주와 승우 그리고 정란이라고 할 수 있다. 미주는 외모는 예뻤지만 전혀 꾸밀 줄 모르는 털털하고 자기 꿈만을 향해 달려가는 그런 여성이다. 그리고 승우는 외모도 준수하고 성격도 좋고 남자답고 붙임성도 좋은 남들이 보기에 완벽하고 멋진 자상한 그런 남성이다. 정란은 미주가 고등학생때 만난 절친한 친구로 미주와는 성격이 반대로 활발하지 않으며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여성이다. 이 세 사람은 대학교 연합 영화 동아리의 회원들이기도 하다. 미주는 이 동아리의 회장이고 승우는 신입 후배였으며 정란은 행사 때나 가끔 얼굴을 비추는 회원이었다.미주와 승우의 첫 만남은 지하철에서 시작된다. 그 둘은 각자 동아리 모임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승우는 책에 골똘히 빠져 할머니가 앞에 와 서 계신 줄도 몰랐는데, 미주는 이 모습을 보고 승우에게 뭐라 하였다. 승우는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고 내릴 차례가 되어 미주의 뒤에 서있었는데 그녀의 머리에서 국화꽃 향기를 맡게 된다. 그리고 내려서 길을 가는데 처음에는 가는 곳이 같은 줄 몰랐으나, 알고 보니 둘은 같은 동아리의 선후배사이였던 것이다. 그렇게 첫 에 보낸 사연을 듣고 마침내 8년 만에 그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그 둘은 열렬한 사랑을 하였고 4달 만에 결혼을 하였다. 승우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보다 3살 연상인 며느리를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였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결혼생활을 한 지 4년이 지났다. 그들의 가정에 또 다른 행복이 찾아왔다. 바로 그들의 사랑의 결실인 아기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행복을 누릴 순간도 잠시 그와 동시에 불행 또한 찾아왔다. 그것은 바로 미주의 위암 선고였다. 미주는 산부인과 의사인 친구 정란에게 간곡히 부탁하였다. 승우에게는 아직 알리지 말아달라고 말이다. 미주는 너무나 슬프고 고통스러웠지만 고심 끝에 아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결정을 하고 만다. 미주는 자신의 힘든 기색을 나타내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썼지만 결국 승우도 그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둘은 이러한 현실이 너무나 애석하였지만 서로를 의지하여 힘겨운 투병생활을 해나갔다.이 소설에는 수많은 감정들이 혼합되어 있다. 두 사람의 사랑을 넘어선 끈끈한 애정을 비롯하여 승우의 미주를 향한 해바라기같은 지고지순한 사랑, 미주의 아이를 향한 놀랍도록 눈부신 모성애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이 어느 누구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며 그 무엇보다도 위대한 것임을 잘 나타내 주었다.영화 는 이정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장진영, 박해일 등이 출연한 영화이다. 이는 2003년 2월 동명의 소설인 김하인의 국화꽃 향기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영화이다. 이 영화의 감독인 이정욱 감독은 광주 출신으로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하였다. 그는 7기 영화아카데미 출신인데 충무로에서는 최고의 조감독으로 알려질 정도의 완벽주의자라는 평을 들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정식적인 감독으로 데뷔하여 만든 첫 작품이 이다.영화 국화꽃 향기는 소설과는 조금 다른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의 이름 또한 원작과는 다르다. 영화 속 주요인물은 희재, 인하 그리고 정란이다. 희재는 책임감이 강하고 언제다. 후에 둘은 약혼을 하고 결혼까지 약속하였지만 예상치 못한 불의의 사고로 성호는 죽고 만다.영화 속에서도 희재와 인하의 첫 만남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인하가 타고 있는 지하철에 우연히 타게 된 희재는 술에 취해 혼자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는 아저씨에게 넉살 좋게 다가가면서 다같이 앉아야 하지 않느냐며 자신의 자리와 함께 임산부의 자리도 마련해준다. 이러한 희재의 모습에 반한 인하는 지하철을 내려서 희재를 따라가다가 희재가 흘린 동전을 주워주게 된다. 희재는 웃으며 지나가는데 그 순간 바람이 불며 인하는 국화꽃 향기를 맡게 된다. 인하는 새로 복학을 하게 된 성호에 의하여 ‘북클럽’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게 된다. 그 곳에서 우연히 희재와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희재는 외국에서 살다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인하를 꾸짖는다. 인하는 그 순간에 새로운 자극을 받는다. 그 후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이들은 선배 부부가 살고 있는 학교에서 열리는 어린이 독서마당에 참여하기 위해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간다. 그 곳의 어떤 말썽꾸러기 녀석 때문에 희재는 그토록 무서워하는 바다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만 정신을 잃고 만다. 바다에 잠긴 희재를 인하가 구해주고 그는 그녀가 깨어난 뒤 고백을 하며 키스를 한다. 하지만 희재는 어색해지기 싫다며 거절하고 만다. 시간이 흘러 그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희재는 전시회를 열고 약혼도 하고 결혼준비도 하였다. 반면 인하는 힘들고 고된 군대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불행히도 교통사고가 나고 만다. 그로 인해 희재의 부모님과 성호는 죽고 희재는 여러 번의 수술 끝에 겨우 살아나게 된다. 하지만 그 후로 희재는 어느 누구도 자신의 마음에 두지 않게 된다. 그런 그녀를 여전히 사랑하는 인하는 희재의 마음을 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희재의 마음을 열기란 쉽지 않았다. 그 중심에서 정란이 그 둘을 위하여 노력하였고 그에 따라 인하도 끊임없이 노력을 하자 드디어 희재의 맘이 열렸다. 그 둘은 인하어머니의 축하를 받았고 행복서는 희재와 인하, 이 둘의 감정과 이 둘의 관계에 상당한 초점이 맺혀 있다. 그래서 주변의 모든 인물들도 이들의 상황에 맞게 관계가 맺어지고 사건이 행해지는 것이다. 이 둘에게만 너무 초점을 맞추다 보니, 오히려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나 다른 사람들은 빛을 보지 못하는 역효과가 나타났다.국화꽃 향기의 소설과 영화는 앞에서도 살펴본 것처럼 줄거리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줄거리의 전체적인 틀에서는 공통점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 안의 세세한 구조는 거의 다르다. 공통점이라고 하는 것은 한 여인이 남자의 사랑을 받고 둘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지만 결국 여인은 죽고 만다는 틀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틀을 가지고도 어떠한 점에 더 주안점을 주느냐에 따라서 그 구조는 확실히 달라진다.먼저 소설에서는 미주와 승우의 운명에 큰 중점을 두었다. 그래서 이 둘은 우연히 처음 만나게 되고 서로를 알지 못한 상태였지만 그들은 같은 동아리 선후배사이였고 6년이란 긴 시간이 흐른 뒤에도 길에서 우연히 만날 수 있었으며 그 둘은 결국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꼭 누군가가 이들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반면 영화에서는 희재와 인하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운명이라기보다는 운명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느낌이 더 강하게 작용하였다. 그들의 첫 만남과 동아리에서의 첫 대면은 우연이라고 할 수 있으나, 중간에서 그 둘을 이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정란이나 일부러 그녀를 찾아가는 인하의 모습은 그들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자연스러운 운명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지 못하였다. 오히려 이 둘을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 모든 상황이 만들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그리하여 영화 속에는 원작과 다른 점들이 꽤 많이 보였다. 그에 따른 새로운 인물, 새로운 상황이 많이 등장하였다. ‘성호’라는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킴으로써 희재와 인하의 관계를 더 긴밀하게 연결시킬 수 있었다. 후에 성호의 부재로 인한 희재의 쓸쓸함을 인하가 이해해주고 그 속에 더 깊이 파고들어 보듬어주는 것이다. 또한 정란은 원작를 낳아도 희재를 인정해 주지 못하는 어머니였는데 영화에서는 희재를 먼저 이해해주고 챙겨주는 엄마와 같은 시어머니였다. 이는 사고로 부모를 잃고 마음 속에 상처를 많이 입은 희재의 새로운 상황때문에 어머니의 모습도 이렇게 변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희재의 변화는 다소 바람직하지 못하였다고 할 수 있다. 항상 씩씩하고 성실하고 당당한 여성이었던 미주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나약한 모습의 희재로 변한 것은 그 속에서 무력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하면 희재를 한 순간에 타락해버린 여성이라고 부정적으로만 보게 될 수도 있다.한편 영화 속의 인하의 모습은 원작보다는 더 냉철한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원작에서는 한없이 미주에게 사랑을 베풀고 울음도 많은 감성이 풍부한 승우였지만 이 속에서는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프로에 사연을 보내는 종이나라님을 좋게 보지 못하였다. 자신은 그녀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왜 혼자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나 같으면 아이를 포기하고 당장 치료를 받게 할 것이라고 하였다. 원작 속에서 그 사연을 읽으며 울음을 터트렸던 승우의 모습과는 거의 대조적이었다. 이처럼 영화 속의 인하는 원작의 승우에 비하여 인간미가 많이 사라져 버렸다. 원작 속에서 승우는 8년 만에 자신의 여자가 된 미주의 앞에서 날뛰고 춤을 추었으며 또한 주미를 임신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엄청나게 기뻐하였다.이처럼 원작과 영화가 많은 차이를 보이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먼저 그 이유는 소설과 영화라는 이 두 장르간의 차이에서 살펴 볼 수 있다. 소설은 영화에 비하여 제약이 적다. 이 제약이라는 것은 시간상의 제약을 말한다. 영화는 보통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나타내고자 하는 것을 다 나타내어야 하지만 소설은 그런 제약이 없기에 영화에 비하여 더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낼 수 있으며 더 세세하고 긴밀하게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소설과 영화는 그 장르적 차이에 의하여 서로 중시하는 점이 다르다. 소설은 글을 통하여 독자에게 메시지를있다.
    독후감/창작| 2018.12.11| 5페이지| 1,500원| 조회(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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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따라기
    배따라기배따라기는 평양 영유지방을 중심으로 불려온 노래이다. 전에 영유지방에서 이 노래를 듣고 무척 감명을 받은 한 사내가 있었는데 그는 모란봉 기슭에서 맑은 날씨와 다가오는 봄에 대한 환희 그리고 ‘진시황은 참으로 큰사람이었다.’라는 것들을 혼자 논하면서 산 속에서 뒹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저 기자묘 근처에서 어떤 구슬픈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그 조그만 소리에 집중을 하자 그는 그 소리가 바로 영유 배따라기 노래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도 무척이나 잘 부르는 사람의 소리였다. 그리하여 사내는 그 소리가 나는 곳을 쫓아 방금 배따라기 노래를 불렀던 신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토록 구슬프고 애처롭게 배따라기 노래를 부르던 그 사내의 삶 이야기에 대해 듣게 된다.그 사내는 비록 일찍 부모님을 여의기는 하였지만 동생내외와 자신의 부인과 함께 영유 고을과 좀 떨어진 어촌 마을에서 풍요롭게 잘 살고 있었다. 그와 부인의 사이는 좋았다 할 수 있지만 부인의 미모가 출중했고 또한 활달한 성격으로 마을의 젊은이들과 잘 어울려 놀았기 때문에 그는 그것을 매우 샘하였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그는 자신의 동생을 가장 샘하였다. 왜냐하면 부인이 동생을 많이 아끼고 잘 챙겨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샘이 날 때마다 괜한 트집을 잡아서 부인에게 폭행을 가하고 동생에게도 그러하였다. 한 번은 이런 일화가 있었다. 이 사내는 평소에 맛있는 것은 먼저 먹지 않고 따로 남겨두었다가 그 뒤에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동생이 방에 놀러오자 부인은 그만 사내가 먹지 않고 따로 남겨두었던 음식을 내어주는 것이었다. 사내는 부인에게 주지 말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부인은 그것을 보지 못하였는지 동생에게 남은 음식을 주자 남편은 또 그것에 화가 났다. 그때 마침 상을 내어주고 가다가 부인이 자신의 발을 살짝 밟았는데 그는 그것에 불같이 화를 내며 아내를 때리고, 나가라고 소리 지르며 밀치고, 동생도 밀쳐버렸다. 이렇게 부인을 내놓쳐 보내도 사내는 곧 부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부인이 들어오지 않자 그는 제지할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났는데 그 다음날 아침 문을 연 순간 걱정스런 표정으로 서있는 아내를 보자 그랬던 마음이 사르르 사라지고, 그는 아내에게 선물을 사다주며 둘의 사이는 또한 좋아지는 것이었다. 이런 일이 몇 번 있었지만 둘의 사이는 이렇게 금세 풀어지고는 하였는데 어느 날은 사태가 아주 심각하였다. 사내가 명절 장도 보고 아내의 선물도 사러 장에 갔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방 안에서 희한한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방 안에는 자신의 아내와 동생이 함께 있었는데 그 둘의 꼴이 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 둘은 방 안의 쥐를 잡느라고 그런 것이라고 하였지만 사내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화를 내며 그 둘을 내쫓았다. 이윽고 어두운 밤이 되자 사내는 또다시 아내를 기다렸는데 아내는 돌아오지 않았다. 계속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결국 직접 찾아 나선 사내는 바닷가에서 아내를 발견하고 만다. 그런데 아내는 예전에 그가 알던 생기 있는 아내가 아니라 죽은 아내였다. 그리고 며칠 뒤 아내의 장례를 치르고 동생 또한 사라져 버려 오랜 시간동안 나타나지 않자, 그는 이제 동생을 찾으러 나선다. 하지만 이리 저리 돌아다니고 물어 보아도 동생을 보았다는 사람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러기를 몇 년, 사내는 배를 타고 동생을 찾으러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배가 갑자기 거센 파도를 만나 몇 명은 죽고 사내는 어느 뭍에 떠 내려와 있었다. 그가 몇 시간 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옆에는 몇 년 동안 그토록 찾아 헤매던 동생이 자신을 간호하고 있었다. 그는 마치 어제 만난 동생을 또 보는 것처럼 어떻게 왔냐며 간단한 몇 마디를 나눈 뒤 다시 잠이 들었다. 그러고 깨어나 보니 동생은 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 뒤로 그는 또 동생을 찾아 헤맸는데 그의 소식은 들을 수 있었지만 그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그는 그렇게 동생을 찾아다니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늘 이 기자묘에 들리게 된 것이었다.
    독후감/창작| 2018.12.11| 2페이지| 1,000원| 조회(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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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 굽는 CEO 김영모
    빵 굽는 CEO 김영모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존경해왔고 닮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던가? 나는 이 과제를 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뚜렷하다 할 만한 나만의 롤모델을 가진 적이 없었다. 나는 특별한 대상을 롤모델로 삼지 않은 채 그저 유명한 사람들의 책을 읽게 되면 ‘이 사람은 정말 대단하구나. 존경할 만하다. 본받고 싶다.’이런 생각만 하였다. 그러다 보니, 그 대상은 시시때때마다 변하였고 그래서인지 그런 결심도 오래 가지는 못하였다. 항상 무슨 일을 하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이러한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보니 정작 생각했던 만큼 실천하지는 못하였다. 지금까지의 나의 생활 태도를 반성하면서 나도 내가 존경하고자 하는 인물을 정하고 그 분을 바라보면서 좀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렇다 할 뚜렷한 대상을 정해 두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내가 존경하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은 리더라고 해서 우쭐대거나 그 권력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닌, 리더임에도 불구하고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리더가 아닌 다른 사람들(followers)의 의견에 귀 기울일 줄 알고 그 사람들과 상호 의사소통을 통한 결정을 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인물을 찾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의 책을 살펴보았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제34 미국 대통령인 Dwight David Eisenhower(드와이트 데이비드 아이젠하워)라던지 제너럴 일렉트릭(GE)회사의 전 CEO인 John Frances Welch Jr(잭 웰치)를 비롯한 유명회사의 CEO라던지 대단하고 존경할 만한 사람들은 정말 많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한 인물이 내 맘에 쏙 들어왔다. 그 분은 바로 한국의 최고 제과 기능인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김영모 과자점’의 경영자이신 김영모씨이다. 그동안 나는 김영모씨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지만 인터넷을 통하여 ‘김영모 과자점’이라는 빵집이 맛있다는 얘기만 들은 상태였다. 그렇게 나는 호기심 반 설렘 반으로 ‘빵 굽은 CEO'라는 김영모씨의 책을 읽게 되었다.김영모씨는 한 마디로 말하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다. 김영모씨는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는 못하였다. 오히려 김영모씨의 환경에 비하면 내 환경은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김영모씨는 갓난아이 시절 생부와 생모의 이혼으로 인해 버려지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해남에 살던 작은 아버지에게 맡겨지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그를 키운 것은 이웃에 살고 있었던 고모였다. 고모가 또래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 김영모씨도 맡아서 키우다 시피 한 것이다. 그러나 작은아버지와의 불화로 살기가 힘드셨는지 사촌형과 고모는 어느 날 사라지셨다. 그래서 김영모씨는 다시 작은 아버지에게 맡겨지게 되었다. 주정뱅이였던 작은 아버지는 도박에 빠져 있었고 허구한 날 매질을 일삼았다. 그런 그를 보살펴 주던 사람은 작은 어머니였다. 그러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작은 아버지가 김영모씨를 버스에 태우더니 두 시간을 달려 어느 양옥집 앞에 이르러 이곳이 너의 아버지 집이라면서 그를 홀로 남겨둔 채 떠나버렸다. 하지만 아버지는 재가하였기 때문에 그 곳에서도 오래 살지 못하고 도망 나와 다시 작은 아버지집으로 오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작은 아버지집은 예전보다 상황이 더 안 좋아져 있어서 그는 그의 외갓집이라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의 외갓집은 부농 집안이었고 그는 다시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여 중학교까지 마치게 되었다. 그 누구 하나 뭐라 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는 그럴수록 왠지 더 친어머니와 형이 보고만 싶어졌다. 그래서 어머니집 근처에 사는 이모네에 옮겨가게 된다. 하지만 그와 상상했던 현실과는 너무 달랐다. 어머니도 자주 볼 수 없었고 친척이라고는 했지만 그는 본식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남의 집에서 사는 것이 힘들었다. 그리하여 그는 고등학교도 그만두고 이모집에서 나오게 된다. 얼른 내 손으로 돈을 벌어 독립해야 겠다는 각오를 했던 것이다. 배고프던 힘들던 어린 시절 그럴 때마다 그는 동네 빵집 앞에서 쭈그려 앉아 한참 빵을 바라보고 있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부풀던 곳’ 그는 그리하여 빵공장에 다니게 된다. 그렇게 빵과 그의 인연은 시작되게 되었다. 그는 결핵에 걸려서 하마터면 죽을 뻔하기도 하였고 그가 성공하기까지에는 수많은 시련들이 있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한국 최고의 제과 기능인이 되어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빵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내가 다 뿌듯하였다.그는 서초본점을 비롯한 총 네 지점의 ‘김영모 과자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김영모 과자점빵집은 프랜차이즈 방식과는 다른 윈도우 베이커리 방식이다. ‘윈도우 베이커리’는 자기 자신의 브랜드로 제조 및 판매 등 경영 전반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으로 점포 안에 고장을 두고 매장과 구분하기 위해 유리(윈도)로 가로막아 놓은 빵집을 가리킨다. 쉽게 말하면 개인이 빵을 굽고 운영하는 빵집이다. 그는 이러한 윈도 베이커리만의 장점은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지점 각자의 독창성이라고 하였다. 그는 한 지점 공장의 말단 직원의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까지도 지점들이 동시에 공유할 수 있는 열린 시스템을 원하였고 서로 좋은 의견을 나누고 받아들이고, 나쁜 점은 과감히 비판할 수 있는 발전적인 관계가 되기를 바란 것이다. 그리고 그는 각 지점의 공장장과 부공장장들이 모인 회의시간이 다양한 의견이 넘치는 흥미롭고 편안한 시간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 자신의 말은 줄이고 가급적 다른 이들의 말을 경청하였다. 그리고 아이디어도 말단 사원이라고 해서 못내는 것이 아니라 말단 사원에서부터 임원까지 다양한 방향에서 수렴되었다. 비록 제과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초보 기능사일지라도 그의 의견이 임원들의 회의에서 의논되어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영되기도 하였다. 그가 말하는 바에 따르면 네트워크는 서로 유기적으로 참여하고 상호 영향을 받는 생명 공동체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그는 직원들의 의견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그런 경영자가 되는 걸 늘 경계해 왔다. 그래서 항상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스스럼없이 자기 생각을 말하고, 윗사람은 그것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왔다. 그리하여 직원들에게 작은 것부터 권하였다. ‘초보 직원들은 하루에 하나씩 질문을 하자. 윗사람들은 뭐든 하루에 하나씩 가르치자. 윗사람은 질문하는 후배의 기를 꺾지 말자. 열심히 배우고 친절하게 가르치자.’라고 말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오늘 무슨 질문을 했나?”, “오늘 후배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었나?”라고 물어보고 대답을 못하는 직원에게는 타박을 주기도 하였다. 그는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관계는 명령하고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면서 묻고 가르치는 관계가 되길 바라기 때문에 그러하였다. 명령과 복종 시스템에서는 오직 명령자의 사고만이 작용하기 때문에 발전이 없거나 아주 더디게 마련이지만,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는 스스로 생명체가 되어 발전하기 때문이다. 그는 직원이 실수를 하여도 작은 실수라면 세 번까지는 그냥 두고 보았다. 실수를 하였다고 해서 소리 지를 것이 아니라 실수의 원인을 찾아내어 고치면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초보들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중간 생산자들에게도 이 점을 누누이 강조하였다. 무조건 윽박질러선 안 되고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먼저라고 말이다. 초보들은 모르는 게 너무 많기 때문에 실수를 저지를 수밖에 없어서 열심히 가르쳐주어 교정을 해주고 대신 잘했을 때는 칭찬을 해주라는 것이다. 그리고 초보들에게는 모르는 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모르면 선배에게 물어보고, 선배가 모르면 공장장에게 물어보고, 공장장도 모르면 사장하게 물으면 된다고 하였다. 그는 묻고 답하기, 나눔과 공유야말로 조직의 분위기를 건강하게 밀고 가는 힘이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유독 다른 제과점에 비하여 그의 제과점이 장기 근속자가 많고 이직률이 낮다. 그 이유는 다른 제과점에 비해 근무시간이 길고 월급의 액수도 적지만 제대로 잘 가르쳐주기 때문에 더 배우려고 하기 위해서 직원들이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이 제과점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들의 말로는 아무리 월급을 많이 준다 해도 빵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없는 경영자 밑에서는 더 이상 일할 수 없었다고 한다. 공장장이 새로운 기계가 필요하다, 도구가 필요하다 요청해도 그냥 무시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런 경영자를 견뎌내지 못하고 다시 돌아온 것이다. 책에 지은이가 소개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얼마 전 3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 ‘보수’는 직장을 선택하는 우선순위 중 세 번째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들은 ‘상사’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고 한다. 상사가 배울 만하고 의지할 만한 사람인지, 또 정의롭고 공정한 평가를 해주는 사람인지, 자기희생을 할 줄 아는 사람인지를 먼저 따져본다는 것이다. 두 번째 기준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얼마나 주는가, 얼마나 배울 수 있는가였다고 한다. 이렇듯 사람들은 돈보다도 나를 이끌어주는 사람의 역할을 더 중요시한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독후감/창작| 2018.12.06| 3페이지| 1,000원| 조회(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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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포스티노 감상문
    IL POSTINO 감상문우편 배달부와 유명 시인. 이 둘이 친구라고 하면 믿을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믿지 못할 것이다. 나 또한 도대체 어떻게 이 둘이 친구라는 건지 믿기 어려웠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왜 그러한지 그 이유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이 둘의 만남은 네루다의 망명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칠레의 유명한 시인인 네루다는 추방령을 받아 이탈리아의 작은 섬으로 망명을 오게 된다. 그에게 엄청난 양의 우편물을 전달하는 우편 배달부로 마리오가 취직을 한다. 우편물을 배달해 주는 우체부와 그 우편물을 받는 시인으로 만난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마리오, 그는 그가 가진 특유의 순수함으로 네루다에게 시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시와 은유에 대해서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사랑에 빠졌다. 베아트리체라는 여인에게 첫 눈에 반한 마리오는 어쩔 줄 몰라 그녀 앞에서 말 한 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네루다는 그런 마리오에게 시를 통하여 사랑을 전하는 법을 알려준다. 네루다의 시를 통해 베아트리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던 그는 마침내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네루다의 조국에서 추방령이 해제되어 네루다는 다시 칠레로 떠나게 된다. 그 후로 네루다의 소식은 들을 수 없었고 마리오의 식구들은 먹이를 먹은 새는 뒤돌아보지 않는 법이라며 그를 원망한다. 하지만 마리오만은 끝까지 네루다를 믿는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네루다가 다시 나타났다. 그의 깜짝 방문에 모두 놀랐지만 마리오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마리오는 네루다가 좋아할 것이라며 사회주의 집회에 참석하였다가 죽고 만 것이다.세상에 무지하였던 마리오가 시와 사랑, 그리고 세상에 대해 배워나가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네루다씨를 방해하지 말라던 우체국장, 베아트리체와의 교제를 반대하던 장모님. 하지만 마리오는 네루다와 친구가 되었고 베아트리체와도 결혼하였다. 앞 뒤 생각하며 행동하는 교활한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앞만 보며 행동하였던 그의 성공은 그 어느 것보다도 기뻤다. 처음엔 ‘은유’라는 말도 모르고 시를 쓸 줄 몰라 동그라미를 그렸던 그인데 그가 은유를 하게 되고 시를 쓰는 모습을 보니 절로 뿌듯하였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시를 낭송하지 못하고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된 것은 너무 안타까웠다.그가 남긴 마지막 시는 그 안에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아 참으로 좋았다. 비록 그는 시를 잘 쓰지 못하였지만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녹음하여 시로 만들었다. 그는 예전에 네루다가 자신의 친구에게 섬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을 해달라고 했던 때를 떠올리며 섬의 아름다움에 대한 시를 쓰기 시작한다. 그는 파도 소리를 녹음하고 종소리를 녹음하는 등 여러 가지 소리를 녹음한다. 그는 서글픈 그물소리와 밤하늘의 별빛도 녹음하였는데 이는 소리로 잘 표현할 수 없는 대상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소리를 녹음하여서라도 시를 쓰고자 하였던 그의 열망이 참 대단하였다. 한편으로 이 모습이 애처로워 보이기도 하였다.
    독후감/창작| 2018.12.06| 2페이지| 1,000원| 조회(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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