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선생님의 의미학번10321이름홍성범읽은 책 제목저자출판사발행년도초등교사 이야기김연화즐거운학교2012나는 지금 4년째 계속 같은 직장을 생각하고 있다. 꽤 구체적인 초등학교 선생님 말이다. 그리고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장이기에 많은 것들을 연구하고 공부하며 선생님을 꿈꾸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선생님의 숙제로 인해 진로에 관한 책을 알아보던 도중 ‘선생님 되는 법’ 이런 음미하기 어려운 책이 아닌 ‘초등교사 이야기’라는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고 설명을 보자마자 나는 이 책만이 내 심장을 더 뛰게 해주고 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에 바로 주문을 하고 오자마자 천천히 한 장씩 음미하며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내가 동경하고 꿈꾸는 그런 아이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다운 색을 내는 선생님이었다. 그렇기에 내게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초등교사라는 직장을 남이 보기엔 노후가 뚜렷한 직장, 안전한 공무원, 높은 연금 등등 이런 식으로 볼지 몰라도 나에게는 아니다. 나에게 초등교사라는 직장은 아이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함께 아름다운 색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의미하며 나에게 맞는 직업이지 그저 물질적인 것을 보고 ‘이 직장이 경제적으로 도움 되겠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 시대에 나는 참교육이 사라지고 적당히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많아진 것에 대해서 우리나라 교육이 많은 문제가 있기에 선생님이 되려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김연화 선생님은 그러한 선생님이 아니셨다. 아이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실수를 통해서 배워가는 멋있는 선생님이었다. 그 선생님께서는 자기의 처음 교직 생활 중 쓴 일기를 3년의 연도별로 정리를 해 책을 만드셨다. 책 안에는 졸업에 대한 뭉클하고 애틋한 감정이 느껴지는 얘기, 초보 교사로 실수해 웃음을 자아내는 애기, 초등학생들의 순수한 귀여움과 어린아이 같은 엉뚱한 발상으로 즐거움을 풀어내는 얘기 등등 여러 가지 애기가 적혀있다. 이 작은 하나하나의 일화가 모여서 큰 에피소드가 되어가는 이 책은 나에게 초등교사라는 직업적 정신과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일단 이 책을 통해서 선생님들의 감정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컸다. 아이들을 어떤 교육적 지식을 가르쳐 성공적인 교육을 하느냐가 아닌 어떤 정서로 아이들을 대해 높은 수준의 인성을 만들지에 대해서 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학생들도 물론 사람이지만 선생님 또한 인격을 지닌 사람이다. 그러기에 항상 기분이 다를 수 있고 컨디션 등등 여러 가지 요인이 아이들의 교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이 김연화 선생님의 솔직한 얘기를 통해 여러 가지 감정적인 실수를 들을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어떤 대처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지 생각을 했다. 이 선생님은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아이들에게 먼저 “날씨가 우중충해서인지 선생님 기분이 별로야. 그래서 오늘은 선생님이 성질내고 싶지 않으니까 좀 더 조용히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식으로 학생들에게 자기의 기분을 설명하고 권유를 했다. 이런 식으로 책의 작은 문장 하나하나에서 여러 가지 지식을 채울 수 있어서 기뻤다. 또한 제자로써 나는 졸업의 아픔이 얼마나 아픈지 안다. 하지만 늘 선생님은 과연 우리와 헤어지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다. ‘선생님도 우리와 똑같이 아픔을 느낄까?’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보면서 예쁘게 말해주지 못한 게 미안했고 나의 부족함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보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음에 서운함이 밀려오며 콧등이 시큰해졌다’라는 말을 통해 나도 감정이입이 되어 저절로 눈물이 나왔다. 이렇게 6학년 선생님이 제자를 떠나보내는 마음이 나 또한 아픈데 그걸 직접 겪으시는 선생님들은 얼마나 아프실까... 나는 옛날부터 교사가 된다면 가능할 경우 늘 6학년을 맡고 싶었다. 가장 지적 수준이 높고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기 가장 좋은 나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도 6학년 때 담임 쌤을 통해 나의 가치관과 생각이 바뀌었고 내가 존경하는 그러한 선생님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졸업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6학년을 맡을 때도 신중해야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이 책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배울 수 있었기에 너무나도 감사한다.감정뿐만 아니라 생각하지 못한 일에 대해 대비하는 법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당연한 것이지만 나는 학생이 나를 싫어할 경우를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김연화 선생님께서 우연히 자기를 싫어하는 학생을 알게 되었고, 나 또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기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자는 계기를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과학 실험 시간에 충분히 주의를 주고 실험이 끝났을 때 뒤처리 하다가 쓰레기통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있을 수도 있다‘라는 것 또한 느끼며 학생들의 안전교육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되었고 뇌물이나 이런 어머님들의 선물이 들어올 경우 완곡히 거절하는 태도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사건을 비롯해 등등 분명 처음 겪으면 누구나 당황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몇 가지 사건을 미리 맛봄으로써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태도를 알려준 김연화 선생님께 너무나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