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학업계획서 구상 단계학업계획서를 구상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동일계 VS 비동일계 여부- 확실하고 구체적인 진로- 입학 후 대학에서 하고자 하는 공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경험그 외에도 생각할 부분이 많지만 대략 위의 내용을 생각하는것 만해도 그 양이 상당합니다. 그 이유는 학업계획서 안에는짧지만 최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함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처음 학업계획서를 작성할 때는 해당 내용을 충분히그리고 난 후에 글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일계로 편입하고자 하면 무조건 연세대학교의 어떤 수업이나 프로그램이 본인의 전적대에서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을 채워주는지, 비동일계로 편입하고자 한다면 전자의 경우에 더해 자신의 바뀐 진로를 실현하는 데 연세대학교의 교과과정이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어필해야 합니다. 1.2 문항별 학업계획서 작성 요령문항별로 연세대학교에서 편입생에게 요구하는 점입니다. ①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한 동기와 이를 위한 학업적 노력을 기술하시오. 가장 일반적이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구상 단계에서 말씀드렸듯이, 자신이 전적대와 같은 과로 편입을 하게 된다면 단순히 학교의 급을 올리고 싶어서 지원한 것이 아니라(물론 이이유가 가장 크지만), 자신의 전적대학교의 교육과정에서 조금 더 공부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나 해결되지 않아 편입을 결심했음을 강조해야 합니다. 그러한 부족한 부분을 연세대학교의 어떤 수업이나, 학회 등이 충족시켜 줄 수 있기에 본인이편입학을 원함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노베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를 읽고2017년 한 해를 마무리할 시기, 또 하나의 자연재해가 한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진도 5.4의 지진은 포항 시민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전 국민을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재연 재해의 공포로 몰아넣었고, 나라의 큰 행사라 불리는 대학 수학능력평가가 일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일어나기에 이른다. 그 혼란스러운 와중, 포항에서 ‘이노베이션’을 외친 자들이 있었는데, 바로 119 구급대원들이다. 지진으로 인해 붕괴 위험에 처한 외벽들을 복구하는 데 탄소섬유를 이용한 것인데, 탄소섬유를 이용한 신기술 외벽 균열 붕괴 보강공법으로 외벽 적벽돌과 타일 균열 부분에 여러 가지 약품과 첨단 신소재 탄소섬유를 입혀 세월이 지나도 외벽 적벽 돌에 균열이 안가 외벽에서 내부의 누수 걱정을 덜었다. 이른 작업시간과 안전한 시공으로 피해 복구 작업의 핵이 되는 이 신기술은 만들어진 지는 4년 정도 되었지만, 이번 작업으로 인해 상용화된 것이다.3년 전, 내가 사는 곳에서 5km도 채 안 떨어진 곳에서 차 한 대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의 싱크 홀이 생겼다. 지반이 내려앉는 것은 예상조차 불가능하여 매우 위험하였고, 지역구는 즉시 그 구멍을 메꾸는 작업에 돌입하였다. 하지만 복구 작업을 완료한 2일 후, 또다시 그 자리에 더 큰 지반 침하가 일어났다.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은 이미 잘 대처하였다는 지자체와 언론의 보도만 믿고 한숨을 돌렸던 터라,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포항의 대지진에 많은 이노베이션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고 생각하지만, 도무지 왜 그 당시에 싱크 홀은 제대로 메꾸지 못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 당시 기사를 찾아보니 새로 발견된 3개의 빈 곳이 또 다른 지반 침하를 일으켰다고 했다. 그 당시에도 분명 신기술을 사용하였는데 '회전 굴착 변단면 건축물 기초공법'은 5층 이하 중-저층 건물과 같이 대규모 지지력이 필요하지 않은 공사의 기초 굴착방식을 개선해 소음피해와 공사비까지 대폭 감소시킨 기술이다. 하지만 이 기술은 2017년에 들어서야 신기술로 지정되었고, 그 당시 기술력으로는 지지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없었다, 상대적으로 지지력이 약한 지반에서 무리한 굴착을 시도하였고, 이는 3개의 또 다른 구멍의 발생을 초래한 것이다. 나는 이렇게 잘못된 기술혁신의 사례를 경험한 바 있는데, 그렇다면 진정한 한 혁신이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느 요인들이 작용하는 것일까.앞서, 언급하였던 이노베이션의 사례들은 모두 좁은 의미, 즉 기술에만 한정되어있는 이노베이션이다. 모든 이노베이션의 기술적 근간은 기초과학이며 이는 변화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철저하고 완벽한 학습이 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기술혁신 사업이 활성화되려면 그 나라의 교육 또한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책 제목에부터 느낄 수 있듯이, 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두루 영향을 미친 굵직한 혁신의 사례들을 되짚어 보고, 이러한 이노베이션을 어떻게 이뤄야 할지를??소개하는데, 가장 눈에 띈 것은 프롤로그의 분량이었다. 평소 같으면 그냥 휙 하고 책장을 넘겼을 프롤로그 부분이 20쪽이 넘어가도록 안 끝나는 것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자신이 본문을 통해 전달한 객관적인 지표가 아닌 본인의 주관적인 요소를 조금 더 가미하기 마련이다, 이 책을 쓰기 전에 하였던 생각이나, 책을 읽기 전 한 번 쯤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을 이야기해줌과 동시에 저가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고민해 왔는지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저자가 21세기형 이노베이션의 특징을 강조하였는데, 19세기와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발명들과의 차이점에 중심을 두어 읽었더니 그 부분이 아직도 선명하리 만큼 기억이 잘 난다. 또한, 프롤로그에 자연스레 목차를 녹여 이 책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저자는 21세기 이노베이션의 형태의 대부분을 기술 융합으로 보았다. 즉 한가지의 기술만으로는 이노베이션이 일어났다고는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개발한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컴퓨터,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배터리, 이미지 처리 기술들이 융합하여 이루어낸 이노베이션이라는 것이다. 이미 많은 회사도 더는 ‘더 밝은 미래로’와 같은 추상적인 슬로건이 아닌,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현실적이면서 조금 더 혁신에 걸맞은 구호들을 내걸고 있다. 저자는 이 예시로 세계 최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회사인 일본의 테슬라 사를 들었다. 사람들 대부분이 테슬라의 성공 요인으로 과감한 투자와 제품에 무리수를 둔 것이 운이 좋아 성공하였다고 말하지만, 저자는 테슬라의 성공이야말로 기술 융합의 무한한 가능성과 철저한 계산으로부터 이루어진 것이라 보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어떤 분야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자동차 시장에서 종전에 비주류 분야를 선도했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이용해 성공하였다는 것은 단지 운이 좋아 성공했다고 말하기엔 너무나 힘들어 보인다. 또한, 더 이상 산업 구조에서 ‘경계’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해 기존 산업들의 비가역적 융합이 새로운 시대에 얼마나 잘 녹아야 하는지를 보여주었다.책의 중반 부분, ‘변화’라는 단어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저자가 변화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였는지를 알 수 있는데, 부의 유동성부터 신기술 시장의 트렌드 변화까지 이노베이션은 수많은 변화를 불러온다. 그 변화는 사회구조의 변화가 될 수도 있고, 일반적인 기술의 변화가 될 수도 있는데, 저자는 21세기의 이노베이션을 언급함과 동시에 그들이 모두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었기에 규제와 충돌하기 마련이지만, 동시에 혁신이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었다고 말한다. 변화를 선도하는 집단은 조직이자, 기업이다. 하지만 기업의 특성상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협조가 필요한데, 수많은 사람으로 이루어진 집단 내에서 무조건 진보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사회적 집단 내에서 어떻게 하면 이노베이션을 창출해 낼 수 있는지 그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이미 큰 기업이라면 이제 지출을 축소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기존의 불필요한 지출을 감소시키는 대신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연구비로 돌려야 한다는 이론이다. 또한, 단일분야가 아닌 멀티 분야연구로 전환해야 한다고 하였다. 너무나 많이 쪼개져 있는 부서들의 기술들을 융합하여 애초에 시작부터 함께 연구하면 훨씬 더 수준 높은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는 논리이다. 이 변화가 기업 내에서 가히 문화적 충격이라 불릴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 하였지만, 결국엔 모두 조직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는 것이다.
‘로봇시대 인간의 일’을 읽고부제 : 인간에게 로봇은 경쟁의 대상인가본 독서 감상문을 작성하기 전에 책의 한 부분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은 부분이 있었다. 바로 프롤로그이다. 작가의 말은 사실상 이 책의 주제를 정해주는 만큼 작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이 책을 썼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 중 가장 굵은 맥락을 차지하는 부분인 ‘미래 예측’은 아무리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하더라도, 주관적인 요소가 가미 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프롤로그에 귀를 기울여야 할 필요를 느꼈다. 이 책에서 작가는 프롤로그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는데, 일부분 인용하자면 “이 책은 로봇 시대에 직면하게 될 진짜문제들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작은 실마리가 되고자 할 따름이다.” 라고 기술하였으며 실제로 책에서 다른 열 가지 시사점에 대해 우리에게 만족할만한 명쾌한 해답을 주진 않았다. 나는 모든 부분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해보았고, 최선의 해결방안을 제시해 보려고 하였다.제일 난관이었던, 주제와 감상문을 연관시키는 부분에서는 쉽사리 실마리를 찾을 수 없었다. 고심 끝에 정한 감상문의 주제는 ‘상상과 현실의 차이’이다. 다소 쉬워 보이지만 상당히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이 나오거나 선진화된 물건들을 마주하면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나는 이 부분을 3가지 안건으로 나누어 중심적으로 써내려 가보려 한다.먼 미래 사회에는 사람이 운전을 하는 것이 불법이 될까? 자율 주행차가 불러올 윤리적 딜레마 중 필리파 풋 사고 실험이 있다. 선로를 달려오는 전차가 있는데 5명의 노동자를 죽게 할지, 방향을 틀어서 1명의 노동자를 죽게 할지 어떤 경우가 나은 것인지 선택하는 것인데. 한명 죽이고 다섯 명을 살리는, 다수를 살리는 게 정당화 될 수 있는지 윤리적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일화는 마이클 센델 저 에도 소개 되어 있는데, 철학 쪽에서 저명한 그도 많은 사람들의 대답을 들으며 계속 의문을 제기 할 뿐 명쾌한 해답을 주지 않았다. 그만큼 윤리적인 문제는 인간조차도 명쾌하게 해결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 앞으로 자율주행차에 이런 문제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윤리적 문제는 기계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큰 딜레마를 안기는 만큼 심사숙고 해보아야 하는 부분이다. 갑자기 어린아이가 뛰어들었고 운전자는 차체 프로그램을 ‘매우 급한 상황 ? 최대속력’으로 설정해 놓았다고 해보자. 아마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주인에게 복종해야 하는 로봇의 원칙에 따라 어린아이를 치고 그냥 갈 확률이 높다. 물론 감지하는 센서도 있고 사람보다 운전능력은 뛰어나겠지만 돌발적인 상황에 대해선 대처할 수 없는 것이 정형화된 프로그램 속의 로봇이다. 하지만 인간이라고 해서 안전한가? 앞서 서두에서 말했듯이 인간은 자신들이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시키기 위해 연구한다. 한 예로 음주운전을 들 수 있는데,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수가 2015년 42880회로 집계되어, 선량한 시민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아무리 음준 운전을 한 자를 처벌한다 하더라도, 이미 사고가 일어나고 난 뒤이다. 절대로 음주운전을 정당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현행되어오고 있는 음주 운전 단속이나, 관련 법률들을 그대로 이행한다는 전제 하에, 선량한 시민이 다치는 일은 없어야한 한다는 것이다. 윤리적 문제를 조금 배제한 이러한 관점에서 자율주행차는 모두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시험을 보면 영어성적은 참 잘 오르지 않는다. 만약 화면에서 자동으로 번역이 된다면 이렇게 맨날 시험 보느라 고생도 안 할 것인데 말이다. 어차피 인간보다 번역기가 빠르고 정확한데 과연 우리가 현재 우리가 이러한 공부를 계속해 나가는 게 맞을까? 작가는 외국어 학습법에 있어서 과거처럼 단어나 숙어를 반복적으로 암기하는 대신 조화롭게 기계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기계 번역과 같은 도구를 능동적으로 잘 사용한다면 그것 또한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하나의 방편이라고 하였다. 분명 글로벌 사회에서 언어의 능력이 필요한 것은 맞다. 그리고 기계는 얼마든지 사람이 구사하는 언어 그 이상의 것을 해 낼 능력이 있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하거나 업무중 언어를 쓸 일이 생길 때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거나, 상대방의 언어가 해석 되는 장면을 보고만 있는 다면 어떤 감동이 주어지냐는 것이다. 한 철학자는 ‘인간은 언어의 장벽을 허물 때 가장 감동받는다.’라고 하였다. 특정 언어가 특정한 상황에서 뿜어내는 뉘앙스나, 적절한 줄임 표현, 나날이 늘어나는 신조어 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나오는 감동을 기계가 표현하지 못함에 따라 인간은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급한 비즈니스적 관계를 가져야 하는 등 급박한 상황에서 기계를 통한 번역은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겠지만 아직까지 나는 기계를 낀 의사소통은 대화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오히려 더 혼란만을 줄 것이라고 예상한다.
소설 거세된 도시의 사람들 독후감“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채탄에만 매달렸던 때가…. 그래도 우리는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이었던 것 같애. 고단한 하루를 위로받을 수도 있었던 게 그때 아니였냐?”고등학생 막바지를 달리며,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이 시기가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가 아닐까. 매일같이 부모님으로부터 희망찬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때이지 않을까.소설 을 읽는 재미는 제목에서 시작하여 포함된 9가지의 이야기 속에서 ‘나’의 존재 의미를 찾는데서 시작한다. 사르트르의 를 접한 후 실존주의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책을 만나고 나 자신을 오직 나의, 그것도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볼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솔직히 나는 아직 자주적인 생활을 꾸려나갈 능력이 되지 않는 학생의 신분으로서 남들과 다르게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지에 대한 허무감도 느끼고 있던 터였다. 이 책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대게 자신을 자신의 사회에서 어느 정도 분리하고 있다는 점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이방인’이라 불린다. 사실 한 사회 내에서 이방인이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시간이 만든 규격에 환멸을 느끼고 자연현상인 ‘계절’에도 규격을 느끼는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과 친구가 되지 못하여 깡통과 교감을 하게 되고, 그렇게 깡통과 친구가 되어 즐거움을 느끼는 이를 보며 혀를 끌끌 차는 이와 전혀 다른 흥미를 느끼는 이도 등장한다. 그렇다면, 이방인이 된 자들이 원하는 것, 그리고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야기에서 등장인물은 꿈이 하늘에서 별처럼 쏟아지기를 바란다. 자신은 ‘꿈이 박제된 인간’으로서 너무나 찾고 싶음에도 가로채질까 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왠지 꿈이 박제되어 슬퍼하는 모습이 이해되지 않았다. 적어도 지금 되려 너무나 많은 꿈속에서 갈팡질팡하던 나의 모습을 보면 그렇다.뒤의 이야기를 조금 살펴보면 꿈이 박제된다는 것은 아마 꿈이 고정된 삶이 아닐까 생각된다. 꿈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인생을 좌우하는 매우 무거운 개념이기 때문에 섣불리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이것이 없다면 삶 전체의 의미를 상실해 버릴 수 있다. 그렇지만 박제된 꿈을 갖는다는 것은 결국 본인의 한계를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라 느껴진다. 분명 꿈을 가지고는 있지만, 이를 이루지 못할 것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아예 본인이 가지고 싶지 않은 꿈이 마치 낙인처럼 마음에 새겨지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남자가 꿈을 찾기 위함이 아닌‘가지러’가기 위해 버스에 오르는 장면은 역시나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박제된 꿈에서 잠정 해방하고자 하는 마음이 투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역시 나도 그렇다면 박제된 꿈이 있지는 않은지, 꿈을 고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어서 고르지 않고 있는 것인지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실존주의의 결론은 이렇다. ‘부조리에서 탈피하는 것’나의 결론은 이렇다. ‘삶의 의미를 찾는 것’작가의 결론은 이러하지 않을까? ‘꿈을 찾는 것’우리 도시의 P 씨라는 이야기에서 그는 ‘그냥’ 사는 사람이라 묘사된다. 자신의 집조차 공동묘지라 표현할 정도로 삶의 의욕이 없어서 고독에 변명을 부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그는 서울 사람들 전체 인구에 스티커를 붙이기로 하고 결국 이를 자행하자 경찰서에 끌려가게 된다. 이웃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가만있을 수 없어 비행기를 날리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나는 고독의 무서움을 볼 수 있었다. 오랜 기숙사 공동체 생활로 물리적인 고독은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가족에게서 받을 수 있는 전인격적인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나에게도 고독은 충분히 무서운 것이다. 그렇기에 고독을 함부로 주머니에 넣어 두고 다닐 수는 없다. 언제나 밖으로 나와 다시는 주머니 안으로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커져 버릴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누구나 한 번쯤 사물과 대화를 해보려고 시도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문서를 작성하다 컴퓨터가 다운되었을 때 다급하게 재촉한다든지, 눈에 보이는 사물이 아니더라도 실체 없는 감정에 호소하던지. 그럴 때는 인간과 나누는 대화와 차별화된 대화를 나누어 보았는가.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소설에서 깡통이 인간의 본성을 업신여길 때 인간은 완강하게 저항한다. 오히려 인간보다 높은 차원과의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물은 이 소설에서 고독을 해결해 주는 친구 같은 존재로, 인간보다는 나은 것으로 다가온다.그런데 내가 만약 소설 속 깡통과 깊은 대화를 나눈 사내였다면, 그처럼 깡통을 허리춤에 차고 도시를 배회하지 않고, 이를 사람들 앞에서 밝히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눈총이든 관심이든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게 되는 순간, 그 깡통은 이제 세상의 전유물의 기능을 다시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의 목적인 음료를 전달하는 목적을 다해 요란한 소리와 함께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세상과 완전히 분리된 상태로 친구가 되었는데, 세상과의 톱니바퀴와 다시 맞물리는 일이 안 된다는 생각인 것이다. 물론 자신이 이방인임을 인정한 상태로 세상에 내가 대화할 상대는 깡통뿐이 없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의도의 떳떳한 드러냄이면 모를까. 그러지 않고서야 나는 온전히 깡통과 대화만을 하는 걸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소설 속 작은 이야기들이 끝을 향해 달리면 달릴수록 서로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다른 에피소드에서 전 에피소드의 사건이 다른 인물의 입장에서 서술된다든지, 다른 에피소드의 소재가 그대로 차용된다 던 지 다양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각 이야기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였다는 것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었다. 예를 들면 P 씨가 살인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동반 자살 실패자를 만났을 때의 이야기는 전 에피소드에서 한 이야기의 전반을 다뤘던 중요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으로 P 씨가 미친 영향력이 적었다는 것이다. 만약 이 상황에서 P 씨가 사실 미리 죽은 자와 아는 사람이라던가,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이었다는 설정 등이 가미 되었다면 더욱 긴장감 있는 전개가 되었을 텐데 말이다.
아웃라이어 독후감“너 경주김씨니?, 지금 태어난 것은 굉장히 큰 불운이구나! 여러분, 이 친구가 신라 시대 때 태어났으면 여러분 다 이 친구 가마 끌어야 해요! 근데 이 시대에 태어나서 밤새 매우 바쁘게 공부하죠.”책을 다 읽고 나니, 최근에 최태성 한국사 선생님께서 강연하시면서 넌지시 던지신 말이 떠올랐다. 물론 정말 맞는 말이다. 나 또한 경주에 본관을 두고 있기에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신라 시대에 더 낳은 혜택을 누렸을 것이며, 남들보다 몇 배는 큰 꿈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나는 남들보다 불행하지는 않지만,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한다. 그런다고 해서 엄청난 불운이라 생각이 들지도 않고 오히려 경쟁 사회 내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내어 지금 좋은 조건에서 공부하고 있는 나의 상황이, 통계학적 행운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적절한 사례라 생각되어 사견으로 독후감을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이제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라는 책이 어떻게 그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성공을 묘사하는데, 1부는 ‘기회’로, 똑같은 능력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어떠한 우연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면, 그 사람이 아웃라이어가 될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것이었다. “우연히” 1월에 태어난 하키선수는 다른 달에 태어난 선수들에 비해 몸의 발달이 빠르고 집중훈련을 받을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상당수가 훌륭한 수준의 하키 실력을 지닐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또한 빌 게이츠도 마찬가지로 컴퓨터와 관련된 그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났기에 대성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한가지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 책이 성공한 이들이 1만 시간을 부여받았다고 표현한다. 한마디로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일만시간을 투자한 것이 아닌, 일만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엄청난 환경이 제공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2부는 유산을 큰 주제로 잡는데, 사람이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을 설명하며 아시아인과 수학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이들이 수학을 잘 하는 것이 언어에 나타나는 숫자 체계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덧붙여 논농사의 복잡함과 어려움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풍토를 조성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문화의 축적성이나 공유성을 알고있다면 이해하기 쉬운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일제히 공유하는 공통된 문화양식이 전통성을 지니면서 발전하는 과정에서 축적되고 이것이 전승되기에 이르는 문화의 형성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환경요소이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의 선배 존중 문화적 풍토는 서로의 역할에 대한 경직성을 더욱 공고히 하였고, 이에 따라 오랫동안 내려오는 기질이 한 사람의 성격과 그 특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과연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말하고자 했던 바는 무엇일까. 성공한 사람들이 결코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인가? 성공하려면 타고난 환경과 운을 거쳐야 하는가? 그런데 말이다,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이 책이 성공을 원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읽혔을 것이라는 예상이고 그 책이 실제로 성공을 원하는 자들에 의하여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는 점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성공을 위한 방법은커녕 탁월한 신체조건이나, 양육환경, 이에 따르는 ‘운’ 등의 중요성만을 설명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책에 왜 수많은 이들이 열광했을까.물론 나도 정말 성공을 갈구하는 입장에서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그러한 것들에 대한 기대를 갖고 첫 장을 넘긴 기억이 난다. 물론 성공이 때마침 조성된 완벽한 시대의 흐름 덕분이라는 주장에는 어느 정도 동의할 수 있는 바이다. 특히 변호사라는 직업만 보아서도, 이들이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최고의 전문직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산업혁명의 여파로 수 많은 기업이 탄생하였고 공럽 노동자의 급증과 이에 따르는 대도시의 형성 등 아주 복잡한 사회가 형성 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공업사회 자체가 변호사의 존재만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그들 모두가 시대의 혜택을 입었다고 볼 수는 없다.대한민국에 공업단지가 들어서는 데 있어서 만약 포스코나 각종 제철 회사들의 창업이 없었다면, 가능한 일이었을까. 우리의 필요에 따라 스마트폰을 개발하지 않았다면, 현재 전 세계적인 대규모 통신망을 구축하는 5G 시대가 오는 것이 가능했을까. 이런 것들이 시대의 요구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우리 자신도 능동적으로 시대를 이끌 수 있다는 사실도 다가올 것이다. 시대 자체를 만들어내는 창조자들은 그들이 시대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하지 않았다. 그저 미래로 나아갈 길을 만들어 낸 것이었다. 결국에는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그저 1만 시간의 절대적 가치가 아닌, 한 개인의 특출난 능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한 개인만이 독보적인 능력으로 독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구성원들 전체를 일정 수준으로 끌어올 리 여는 사회가 있다. 특히나 교육제도에서 이러한 구조를 강력히 구축한 나라, 바로 어디인가. 대한민국이다.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1만시간의 시간 중 공부를 하는 데 최대한의 시간을 채워 넣으려 하는 사회제도 속에서 아웃라이어의 탄생을 기대하는 곳이 대한민국이다. 물론 이것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책에서도 그랬고 실제로 1만시간의 법칙은 숱한 사례를 배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그들은 1만시간을 노력한 사람 중 ‘일부’라는 것이다. 통계의 무서운 면모이지만, 상당 수의 1만시간 ‘투자자’들은 빛을 보지 못한 것이다. 결국엔 이러한 성공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책에서 결론 짓듯이 아웃라이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사회가 잘 정착해야 하기도 하지만, 우리 개인의 능동적인 과정 또한 매우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맨 마지막에 적은 글처럼 책의 결론은 결국 사회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역시나 내 생각은 1만시간 내에서의 개인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고 느끼는 바이다."이것은 역사가 내 가족에게 준 선물이다. 만약 그 상인이 갖고 있던 경제력, 시위대가 낳은 사회적 결실, 자메이카의 문화가 지닌 가능성, 피부색의 특권이 다른 사람에게도 확장된다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언덕 위의 아름다운 집에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될까?“-끝-비선출 한선태는 어떻게 LG트윈스 선수가 되었는가말콤 글래드웰은 저서 아웃라이어에서 단순 일반인의 영역에서 빛을 발한 것이 아닌 전세계적 족적을 남긴 이들을 아웃라이어라 칭하였다. 그렇지만 내가 이번 보고서에서 다룰 인물은 전 세계적인 인물은 아니지만, 한 스포츠계에서 그에 버금가는 스토리를 보여준 한 야구선수의 이야기이다. 야구선수가 되기에 가장 안 좋은 환경에 놓였던 그의 이야기이다.‘야구’는 상당한 소위 말하는 ‘엘리트’ 스포츠이다. 그 이유는 각종 장비를 사는데,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며, 그마저도 소모성이라 자주 갈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체력훈련이나 메커니즘적 훈련을 받지 못하면 절대로 대성할 수 없는 어려운 스포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KBO(한국 프로야구 협회)의 규정 중에도 학생 야구 선수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6년간 등록이 되지 않은 선수는 드래프트는커녕 신고선수로 입단하는 것까지 불가능하다고 명시해 놓았다. 여기서부터 한선태는 숱한 장애 물을 만난다.한선태는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처음 야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야구에 대한 열정과 의지는 프로 선수 못지 않았기에, 독학로 야구를 배웠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친구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며 실력을 쌓았으나, 번번이 고등학교 야구부에 들어가는 것이 불허되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 어린 한 선택은 그러한 상황에 절망했다. 그 이후에 한국의 독립 야구 팀에 들어가 월급이 아닌 회비를 내면서까지 야구를 하였으나, 그마저도 집안의 형편이 녹록지 않아 그만두어야 했다. 또한 또래보다 왜소한 체격은 그의 실력향상에 큰 걸림돌을 제공하였고, 군대 영장이 오자 더욱 단념했던 그는 그길로 군대에 들어가게 되었다.그렇다.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교육의 문제뿐이 아니었다. 야구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병역 혜택, 스타 야구선수들의 서양인 못지않은 타고난 신체조건, 야구인 집 안에서 나오는 풍부한 인맥, 어린 선수들에게 딸려오는 유명 스포츠 회사들의 물품 후원 등 전부가 한선태에게서는 결여되어 있었다. 현역으로 군대를 입대한 탓에 적어도 1년 반 동안은 야구공을 제대로 손에 쥘 수 없었고, 여기서 일반적인 사람들이었다면 당장에 먹고 살기에 필요한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너무나도 강했던 그는, 군 생활 중에도 끊임없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연습하였고, 제대하고 난 이후에도 아카데미에 다니며 그 실력을 키우는 데 치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