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문석현 지음수평적 조직문화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1. 수평적 조직 문화에 대하여.2. 기업 문화의 차이에 대하여.3. 기업의 목표와 가치는 필요한가.쿠팡이라는 이름은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는 사람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쿠팡이라는 기업이 어떻게 생겨났고, 그 기업의 목표라든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쿠팡이 가고자 하는 방향, 기업의 목표나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조직문화라는 것 등이 저자의 경험을 통해 기술되고 있다.이 책을 읽기 전에는 책의 제목에 나와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라는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보지 못한 것 같다. 또, 처음엔 저자가 쿠팡에 재직했으니 쿠팡에 대해 칭송하는 내용이 들어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우선 나는 수평적 조직문화라고 하면 직급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대우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은 내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서 수평적 조직문화는 막연하게 좋은 것이라고만 생각해왔다. 책의 도입 부분에서 쿠팡은 비교적 수평적 직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는데, 뭐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할까 생각했다. 하지만 수평적 조직문화에서 생길 수 있는 소소한 문제들부터 어떻게 보면 회사의 존재를 위협할 수 도 있는 큰 문제들까지 읽어본 후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 책에 나와있는 한 예는 다음과 같다. 저자는 쿠팡에서 PO 라는 직군에 속해 있었다. 한 그룹을 이끄는 사람이었는데, 쿠팡에는 여러 명의 PO가 있었다. 이들은 각자가 자신이 속한 그룹을 관리하고 일정을 조율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모두 수평적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만약 여러 그룹이 함께 일을 진행해야할 때는 이 그룹들을 통합하여 관리할 사람이 필요할텐데, 쿠팡에는 이러한 직군이 존재하지 않았다. 저자도 처음에는 이 부분을 신기하게 느꼈던 것 같다. 나는 어디를 가든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다. 심지어 초등학생들이 무리지어 간단한 놀이를 하더라도 그 안에서는 그 놀이의 규칙을 정하고 무리를 이끄는 학생이 필요하게 된다. 또한 이 규모가 커져서 한 학년이 함께 놀이를 해야한다면 각 반의 대표와 이 대표들을 이끄는 리더가 필요해지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만약 그 리더가 없다면 각 반이 어디에 위치해야 할 곳을 누가 정하고 누구에게 전달할 것인가? 쿠팡에서 처음 회사에 들어온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다. 저자역시 그랬는데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자세히 그려놓았다. 본인이 속한 곳이 아닌 다른 팀에서 일을 해주어야 할 때 수평적 관계에 있는 다른 팀을 어떻게 일을 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럴 때,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이유를 들어 상대팀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수평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무작정 해달라고 하면 절대 해주지 않는다. 지금 이 일을 왜 해야하는지 설득을 시켜야만 일이 진행될 수 있다. 대신 설득이 되어 일을 시작하게 되면 맡은 일은 책임지고 마무리를 지어준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직급을 이용해 강제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대화, 토론을 통해 그들을 설득해 일이 진행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것 같다. 우리나라는 어릴때부터 어른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있다. 그러다보니 회사에 들어가서도 상사가 시키는대로 하는 관습같은게 있는 것 같다. 잘 따지지도 않고, 수동적인 자세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문화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게 수평적인 문화라는 생각도 들었다.쿠팡에는 임원들이 미국이나 인도 등의 외국인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권 문화를 많이 엿볼 수 있는데, 내가 가장 의외라고 느낀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보다 더 치열하고 경쟁이 심한 회사문화였다. 책에서 아마존이라는 기업을 예로 들고 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다. 아마존닷컴에서는 직원 간 상호 공격을 권장하고, 회사에서 다른 직원의 아이디어를 물고 늘어져 날려버리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밤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것도 당연시되고, 상사가 자정이 지난 이후에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바로 회신이 없으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유를 캐묻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아마존닷컴에 입사한 직원들을 몇 년 내에 직장을 떠난다고 한다. 이러한 경쟁 사회를 경험하다 온 미국인들은 한국인들이 직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면 장난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고 한다. 그만큼 경쟁 없이 편하게 일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일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도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기업문화가 좋아서, 여기서 좋다는 것은 아무래도 편해서인 듯하다. 어쨌든 미국의 직장인들은 연봉도 우리보다 훨씬 높고 근무시간도 철저히 지켜지며 복지도 뛰어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아무래도 내 생각은 착각인 것 같다. 쿠팡에서 일하던 아마존 출신의 임원이 회의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우리가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우리는 스타트업이고 아주 절박한 입장이라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훨씬 더 열심히 해야 해!” 이 말에서 미국인들이 보는 한국인들이 얼마나 회사에서 대충대충 일하는 것처럼 보이길래 저렇게 말했을까 싶었다. 한국의 직장인들도 나름대로 엄청 치열하게 일할텐데, 내겐 정말 의아한 부분이었다.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느낀 또 하나의 부분은 바로 대화의 기술이다. 이 책에 회의의 한 부분이 기술되는데 내겐 정말 인상깊은 부분이었다. 회의에서 저자는 이렇게 외친다. “우리 핵심 가치 중 하나가 believe 에요. 좀 크게 생각하자고요.” 이렇게 말하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회의실에 갑자기 폭소가 터졌다. 옆에서 듣고 있던 동료도 껄껄 웃으면서 중얼거렸다. “말 한번 잘했다!” 이런 식의 회의가 과연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그런 문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이런 태도를 저자는 대화의 담판으로 해결한다고 표현했다.
난쟁이 피처호아킴 데 포사다, 데이비 림 지음. 최승언 옮김.목차1. 주인공 피터의 어린 시절2. 첫 직업 택시운전사3. 공부의 시작4. 인생의 목적을 찾아서5. 인생의 목적이 가지는 힘“지금 네 상황이 힘들다는 건 잘 알아. 그러나 그건 네 앞에 놓인 하나의 길에 불과해. 험난한 자갈길이라고 해서 그 길을 안 걸을 거니? 주저앉을 거야? 그것이 네 길이라면 어떻게든 가야 하잖아. 그리고 이왕 걸어야 한다면 기분 좋게 걷는 게 낫지 않겠니?”1. 주인공 피터의 어린 시절주인공 피터의 방황에 선생님이 피터에게 한 말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힘든 시기를 만나게 되지만 사람마다 그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다릅니다. 하지만 피터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단 한 번도 극복이라는 것을 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어린 시절 피터의 아빠는 자신의 인생의 절망감을 아들인 피터에게 그대로 보여 주었고, 학교에서는 친구들이 끊임없이 키가 작은 피터를 놀리고 무시하였습니다. 다행히 피터를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며 믿어주는 엄마가 옆에 계셨지만, 불행히도 교통사고로 피터는 엄마를 결국 잃게 됩니다. 세상의 아무도 나를 도와 줄 사람이 없다는 슬픔에 잠겨있을 때, 피터에게는 그를 아껴주는 선생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바로 학교에서 친구들과 마주치고 싶지 않을 때, 유일하게 피해 있을 수 있는 장소인 도서관의 사서선생님입니다. 크리스틴 선생님은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피터처럼 키가 작고 뚱뚱한 분이셨습니다. 어느 날 아이들을 피해 도서관으로 뛰어 들어 온 키가 작은 피터의 성난 모습을 잊지 못하던 분이셨습니다.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놀림 당하고, 화가 나서 어쩔 줄 모를 때 도서관에 오라고 일러 줍니다. 이 시절 피터는 분노 조절 장애가 있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욱해서 욕하고 물건을 부수는 폭력적인 행동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선생님의 끊임없는 관심 속에서도 피터는 선생님을 귀찮아하고 말을 걸어도 짜증을 내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한 줄만 읽으면 귀찮게 하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말에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책을 읽으면서 어렵게 느끼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잃게 된 후로 처음 학교 도서관에 들르던 날, 선생님으로부터 톨스토이의 단편집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가 >를 선물 받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피터가 책을 펼치니 그 안에는 선생님이 직접 쓴 편지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피터에게 언제나 믿어주고 사랑한다는 소중한 말을 전합니다. 이에 감동받은 피터는 조금씩 변해갑니다. 수업이 끝나고 도서관에 들러서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많은 책을 읽게 되고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독서 노트도 작성하게 됩니다. 세상에 전혀 관심이 없던 피터라는 아이에게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하고, 희망과 꿈을 찾길 바랬던 선생님의 생각이 조금씩 전달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피터의 엄마가 죽고 난 후 점점 더 술을 많이 마시게 된 아빠는 피터에게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폭력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던 어느 날 이웃들의 신고로 피터의 아빠는 요양원으로 격리되었습니다. 이제 정말 혼자 남게 된 피터는 집과 학교를 뒤로 하고 거리로 나오게 됩니다.2. 첫 직업 택시운전사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온 피터에게 먹을 것과 잘 곳을 해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노숙자가 되어 거리를 해매고 다니던 어느 날, 센트럴파크 호숫가를 거닐 던 피터에게 한 노인이 다가옵니다. 책 이야기를 하며 피터를 교회로 올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피터는 얼떨결에 교회에 들어서게 되고, 그 곳에서 자신을 애타게 찾던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선생님은 다른 노숙자들과 함께 무료급식봉사를 하고 있으셨습니다. 그러면서 피터를 찾기 위해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말을 전합니다. 피터는 감사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였습니다. 선생님은 피터의 부모님을 이야기 하며, 피터에게 지금 주어진 험난한 자갈길을 함께 걸어가자며 격양된 목소리로 책도 읽고 이야기를 나누자고 설득합니다. 아픈 상처를 다시 떠올리게 된 피터는 다시 거리로 뛰쳐나와 정처 없이 달렸습니다. 그러다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택시운전사 마틴에게 제안을 받아 택시 운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택시회사는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고, 신원도 불확실한 피터에게 취업을 빌미로 많은 돈을 월급에서 가겨가고 따로 일정금액을 상납하게 하는 불법한 곳이었습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걱정이었던 피터는 어쩔 수 없이 불합리한 조건 속에서 계속해서 일하기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피터와 같이 악조건 속에서 일하던 택시운전사들은 회사를 상대로 파업을 결심하게 됩니다. 파업을 점점 격화되어 피터는 마틴과 몸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하지만 키와 덩치가 작은 마틴은 계속해서 맞기만 합니다. 결국에는 정신을 잃게 되고, 병원의 입원실에서 눈을 뜨게 된 피터는 그 곳에서 선생님과 무료급식을 하면서 알게 된 또래의 여자친구 미셸 그리고 여러 회사동료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모두들 한마음으로 피터를 걱정해주었습니다. 또한 피터 덕분에 파업에서 회사가 대부분의 조건을 수용하게 되었다며 우리들의 영웅이라며 칭찬해 주었습니다. 피터는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일을 미셸을 간호를 받으며 누워있던 피터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미셸과 선생님의 설득과 응원에 힘을 얻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3. 공부의 시작피터는 낮에는 택시를 운전하고 밤에는 고졸 학력 인증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일과 공부를 동시에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시험을 준비하여 합격을 하게 됩니다. 합격 선물로 미셸에게 받은 책 선물인 윌리엄 프랭크 교수의 를 읽고 ‘행복’ 이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을 원한다. 행복한 삶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원하는 대로 행복한 삶을 살고, 어떤 사람은 바라던 행복을 얻지 못한 채 불행한 삶을 산다. 왜 그럴까? 왜 어떤 사람은 자신이 바라고 꿈꾸고 원하던 것을 얻고, 어떤 사람은 얻지 못하는 것일까? 전자는 스스로 세운 구체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고, 후자는 아무런 목적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보내기 때문이다. 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삶을 살아가려면 높은 차원의 구체적인 목적을 추구해야만 한다. 행복은 그 구체적인 목적을 실천하는 데서 온다. 그 실천이란 다른 사람의 삶을 사랑하고, 그들이 행복해지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행위를 뜻한다.’피터는 인생의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무엇일지, 다른 사람의 행복을 돕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택시 운전을 하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던 그는 신문기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카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읽은 책과 독서 노트에서 찾은 좋은 단어와 문장들을 간추려 50장의 카드를 만듭니다. 이를 택시에 두어 손님들에게 한 장씩 나눠주어 위로도 하고 글을 통해 힘을 얻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카드를 뽑는 승객들은 자신에게 딱 들어맞는 카드를 뽑았다면 신기해하기도 하고 고마워했습니다. 이를 보며 피터는 뿌듯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기쁨과 행복을 보며 피터 스스로가 행복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