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을 읽고 인상깊었던 부분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먼저상권의 40번째욕정상의 일은 그 편리한 것을 즐거워하여 잠시라도 손가락에 묻혀서는 안 되는 것이니, 한 번 손가락에 묻히게 되면 문득 만 길이나 깊이 빠져들게 된다. 도리상의 일은 그 어려운 것을 꺼려해서 조금이라도 물러서서는 안 되는 것이니, 한번 물러서게 되면 문득 멀기가 천의 산을 사이에 둔 듯할 것이다. 라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욕정으로 가는 길은 쉽고 편리하지만 발은 들여서는 안되고, 바른 도리를 걸어가는 길은 불편하지만 물러서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저도 과제나 공부를 뒤로 제쳐두곤 하는데 실천하기 어렵다고 해서 바른 것을 두고 물러서면 안되기 때문에 너무 노는 것과 쾌락에만 빠져있지 말고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담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상권의 112번째 뜻을 굽혀서 사람으로 하여금 기쁘게 하는 것은 몸을 곧게 하여서 사람으로 하여금 꺼리게 하는 것만 못하고, 착한 일이 없으면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것은 잘못이 없으면서 남에게 나무람을 바는것만 못하다.라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자기의 뜻을 굽히면서까지 남의 환심을 사려고 남의 뜻을 맞추며 따르기 보다는 옳은 것은 옳다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 하여 자신의 주의 주장을 명백하게 하고서 미움을 받는 편이 훨씬 나은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이 구절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앞서 자기소개를 했을 때도 말했지만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라서 저에게 자신의 주장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일침을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마지막으로는 상권의 147번째 자기를 반성하는 사람은 이에 부닥치는 것마다 다 약과 돌침이 되는 것이요, 남을 허물하는 사람은 생각을 움직이기만 하면 곧 이것이 창이 된다. 하나는 그것으로써 뭇 선의 길을 열어주고, 하나는 그것으로 모든 악의 근원을 열어주니, 서로 떨어져감이 하늘과 땅인 것이다. 이 구절의 뜻은 반성은 덕을 길러주는 보약이요 원망은 덕을 깎아내리는 칼이다. 라는 뜻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