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20×10광주의 오월항상 오월이면 어린이날이 떠오른다.그래서 늘 기다려 졌다.요즘은 학교가 너무 가고싶다.친구들과 왁자지껄 떠들며 하!하!하!웃으며 즐거웠던 하루!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도 모를텐데....지금은 세계적인 감염병으로 인해 사람들은 평소와 다르게 거리두기를 한다.오늘은 오랜만에 할머니댁에 가는날이다. 조금씩 감염자가 줄어들어 조금 마음편하게 가는날 이기도 하다.중학교에 가기전에 난 여러권의 책을 보고싶었다.그중‘소년이 온다’라는 책을 읽었다.처음에 무슨 내용 인지 모르고 읽었는데,읽다 보니 알것 같았다.학교에서는 오월이면 5.18을 기념 했지만,그 안에 숨어있는 자세한 이야기를 몰랐다.책을 읽어 내려가며 이게 정말 실제 있었던 일이라니 하며 혀가 자동으로 차졌다.우리 가족은 할머니집에 도착했다.우리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하시는지 멀리까지 고소한 음식 냄새가 풍긴다.난 코를 킁킁 거리며 할머니 집으로 향했다.배가 고픈탓에 그 고소함은 내 배를 요란하게 만들었고,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멀리서 할아버지께서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시는 눈치였다.멀리서 손짓하며,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셨다.방에 들어서자 마자 할머니는 부침개를 후후 불어가며,내입에 쏙 넣어 주셨다.책 읽어? 할머니께서 내 겨드랑이에 껴있던 책을 보시면서 물으셨다.난 급하게 할머니!할머니! 5.18 아세요? 할머니는 인상을 찌푸리며 혀를찼다.다 총으로 쏴죽이고,때려 죽이고..난리도 아니였어! 하시며 육두문자로 중얼거리시며..주방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셨다.옆에 계시던 아빠는 할머니의 반응이 웃끼셨는지 날 바라보시며 말씀하셨다.집밖에도 못나가게 하셨어! 하시며,웃으셨다.엄마에게 여쭤보니 엄마는 이런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다고,하셨다.다른 지방에 사셨던 엄마도 여기와서5.18에 대해 자세히 알고 화가나서 어쩔줄 몰랐다고 하셨다.집에 돌아온뒤 난 그책을 계속읽었다.책이 어렵긴 했지만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난 그날의 오월광장에 서있다.좌절하며 쓰러지는 사람들..있을수 없는일이 눈 앞에서 일어났고,사람들은 분노하며 참을수 없는 슬픔을 느끼며 저항 하였다.학생들은 계엄령을 해제하라는 평화적 시위를 했지만,계엄군은 대학생들을 무차별 폭력으로 진압하며 거리의 시민들까지 총칼로 죽이기 시작했다.독재정권에 맞써 싸우는 시작점이 되었고, 5.18민주 항쟁 덕분에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가 생겨난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 되었다.계엄군의 탱크앞에 광주시민들은 하나가 되었고,시민들은 두려워 하지 않았다.맨몸으로 도로에 누워 울부짓고,민주주의를 외쳤다.계엄군에 의해 꽃들은 시들어 사라졌고,그들의 인권은 처절히 짖밟히고 말았다.“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며,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