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독후감를 읽고도서명 : 최강의 식사저자 : 데이브 아스프리역자 : 정세영출판사 : 앵글북스출간일 : 2017년 6월 16일1. 시작하며현인류는 수렵, 채집 하던 시절의 대사 조건을 타고 났지만, 그때와는 상이한 식습관을 갖고 있다. 그로인해 많은 질병, 특히 비만이 고질적인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으며, 해마다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방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이 책, 《최강의 식사》는 ‘인생을 바꾸는 실리콘밸리식 완전무결 2주 다이어트’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만큼, 그 목적이 뚜렷하고 또 자신만만하기까지 한 다이어트 지침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운동 없이 매일 0.5kg씩 살이 빠지고, 아이큐를 20이나 올린다!”라고 내세우고 있는 것인데, 식단 위주의 다이어트 지침서라 할지라도,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저자의 이런 시각이 신선했고, 또한 아이큐까지 올라간다고 홍보하는 것은 여태 보지 못했던 부분이다. 저자는 몸의 시스템을 ‘완전무결’하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책의 요점을 간략히 요약하면 저탄고지 식이와 16:8 간헐적 단식이라고 할 수 있다. 책과 저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2. 저자에 대해저자인 데이브 아스프리는 1970년생으로 최초로 전자상거래를 시작했던, 실리콘밸리의 잘나가는 젊은 억만장자 기업가였다. 그런 그가 140kg의 뚱보가 되어 몸의 여기저기가 망가지기 시작하자, 자기 몸을 철저히 분석하는 바이오해킹을 시작하여 새로운 다이어트 방식과 건강을 찾는 방법을 찾아냈다.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방탄커피’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가 바로 방탄커피의 창시자이며, 이 책에서도 방탄커피에 대해 다루고 있다. 현재는 블릿프루프 이그제큐티브의 CEO로 컨설턴트 및 건강관련 식품 판매 사업 등을 하고 있다.북미 전역 건강 분야 1위 팟캐스트 진행자이기도 했던 그는, ‘완전무결 라디오(Bulletproof Radio)’에서 100명 이상의 일류 인적 성능 전문가의 조언을 들었고, 자신의 시간과 자산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바이오해킹 실험을 통해 집대성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최강의 식사》다. 그의 완전무결 식이요법은 실제로 그의 아이큐를 20이나 올리고 체중을 50kg이나 감량시켰다고 하니 책의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3. 항영양소에 대해저자는 신체 능력과 두뇌 성능을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원인을 ‘염증’으로 꼽았고, 염증의 원인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항영양소’에 있다고 보았다. 항영양소는 극심한 식욕을 일으켜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체내 영양소를 빼앗아 호르몬의 기능을 방해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의 다른 체계의 기능도 서서히 떨어뜨린다. 따라서 항영양소가 함유된 식품은 가능한 한 먹지 않고 면역계를 자극하는 식품은 완전히 끊어서 면역 반응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연적인 항영양소에는 렉틴, 피트산, 옥살산염, 곰팡이 독소(마이코톡신) 등이 있다고 한다.렉틴은 가짓과 식물에서, 발견되나 대부분 열에 파괴되므로 가열하면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피트산은 곡류, 견과류, 씨앗류이고, 옥살산염은 케일, 근대, 시금치 등의 생채소나 검은 후추, 파슬리, 비트, 초콜릿, 대부분의 견과류, 대부분의 베리류, 콩류에서 발견된다. 곰팡이 독소는 커피, 밀, 옥수수 등의 곡물에서 발견되는데 땅콩, 과일, 초콜릿, 와인이 오염되는 일도 많고 오염된 곡물을 먹은 소의 젖에도 축적된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곡물을 먹지 않아서 곰팡이 독소 섭취가 줄어들어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다.폴리페놀은 박테로이데테스 문 세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로도 작용하는 항산화물인데, 저자는 커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을 섭취하면 장내 ‘날씬하게 해 주는 세균’이 자라난다고 한다.4. 잘못된 다이어트저자는 공복을 참는 방식의 다이어트에 대해 부정적이다. 공복감은 능률을 떨어뜨리고, 에너지를 빼앗고, 짜증을 자아내고, 피로하게 하며, 생산성을 끌어내린다. 공복감은 무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얼마든지 제어 가능한 대상이라고 말한다.칼로리 제한식은 엄청난 노력이 드는 데다가 비용도 많이 든다. 이 책은 지방 섭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고치고 올바르게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올바른 지방은 체중을 늘리지도 않고 건강상의 위험도 전혀 없으며, 건강한 지방이 체내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고 유지해 주면 체중은 늘기는커녕 줄어든다는 것이다. 반면 단기 집중 다이어트는 공복 호르몬과 신진대사를 흐트러뜨려서 일반식으로 돌아가면 요요현상이 생기기 쉽고,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면 인슐린 저항성, 렙틴 저항성, 테스토스테론 수치 저하, 갑상선 이상 등이 생길 우려도 있다.과일이 몸에 좋다는 상식에 대해서는 과일의 주요 당분인 과당이 체내 지방을 늘릴 뿐 아니라 먹고 나서도 식욕이 가라앉지 않아 섭취를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운동에 대해서는 운동보다 음식이 훨씬 중요하다면서 완전무결 다이어트에서는 운동은 필수 사항이 아니라고 말한다. 살을 빼려고 매일 운동한다면 스스로 자기 목을 조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커피가 몸에 나쁘다는 속설에 대해서도, 곰팡이 독소가 없는 커피는 어떤 음식보다도 슈퍼푸드에 가깝고, 집중력, 기억력, 기량을 높이고, 뇌졸중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고 말한다. 또한, 장내 유익균의 먹이인 폴리페놀을 대량 공급하는 좋은 음식이다. 저자가 개발한 방탄커피, 즉 지방과 오일을 첨가한 커피를 마신다면 허기와 식욕을 몰아내고, 집중력과 활력을 높여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소금에 대해서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왔지만 저염식은 오히려 몸에 해롭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요리에 넣는 소금을 늘리기만 해도 건강과 기력이 회복되고 스트레스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5. 지방과 영양소들에 대하여책에 따르면 지방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염증을 덜 일으키는 주요 영양소다. 다만 아무 지방이나 먹으라는 것은 아니고, 분자의 길이가 짧고 안정적인 건강한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몸이 지방을 자연스럽게 에너지로 전환하는 능력을 갖춘다고 한다. 또한, 적당한 양의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며, 채소는 건강에 좋으므로 가능한 한 많이 먹으라고 한다. 유전자 조작식품은 건강상의 문제와 연관성이 있는지 결론 내려지지 않았지만, 안전하다고 입증될 때까지 피하도록 권하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다.밀에 대해서는 글루텐의 부작용으로 인해 피해야 하는 식품이라고 말하며, 또한 버터를 제외한 유제품은 살균과 균질화로 인해 신체에 악영향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고 한다.6. 방탄커피와 간헐적 단식에 대해방탄커피는 저자가 티베트의 외딴 지역에서 야크버터차를 마시다 아이디어를 얻어서 개발했다. 홍차와 버터를 섞어 만든 야크버터에서 발전하여 커피에 버터와 MCT오일을 섞는 방탄커피를 만들어 냈고, 저자는 매일 아침 방탄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데, 방탄커피가 가져다주는 에너지와 두뇌 능력을 이용해 몸을 해킹하여, 직업을 포함한 인생의 모든 부분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말한다.방탄커피는 저자가 운동도 하지 않으면서 살이 빠진 상태를 유지해 주었고, 장내 세균이 지방을 저장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등 많은 유익한 작용을 한다고 한다.또한, 저자는 6~8시간의 단시간 내에 하루에 먹어야 할 모든 음식을 먹는 ‘간헐적 단식’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며, 감량을 돕고 암을 예방하며 근육을 늘리고 회복력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한다.7. 수면에 대해저자는 하룻밤에 6.5시간 이상 자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6.5시간 자는 사람이 오히려 8시간 자는 사람보다 장수했다는 통계도 있다며, 9~10시간 자야 정신이 맑아진다면 6.5시간만으로 기력을 회복하는 사람보다 덜 건강하다는 의미이고, 더 건강해지면 수면에 필요한 시간은 단축된다고 한다.수면 시간에 대해서는 다양한 주장이 있어 왔다. 엘리자베스 블랙번, 엘리사 에펠 저 《늙지 않는 비밀》에서는 수면 시간이 7시간보다 적으면 텔로미어가 시달리기 시작해 결론적으로 수명 단축을 가져온다고 말한다. 적정 수면 시간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여러 이론을 보면 6.5시간에서 7시간 사이의 수면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REPORT 독후감을 읽고도서명 : 마인드셋저자 : 캐롤 드웩역자 : 김준수출판사 : 스몰빅라이프출간일 : 2017년 10월 30일1. 시작하며영화 에는 뇌의 가동률을 극적으로 올릴 수 있는 약이 등장한다. 그 약을 복용한 주인공은 만능이 되어 부와 명예를 얻어가기 시작한다. 이렇듯 우리의 뇌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에 대한 의문은 바쁜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가져봤을 것이다. 이 책 의 표지에는 뇌를 도식화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스탠퍼드 인간 성장 프로젝트’, ‘원하는 것을 이루는 태도의 힘’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마인드를 세팅하여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자 한다. 그 마인드 세팅은 약물을 통한 기동이 아니라, 시각과 습관을 바꿈으로써 이룰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이다.2. 작가에 대해저자인 캐럴 드웩은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사회심리학과 발달심리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석학이다. 각종 어워드와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UN, 백악관 등에서 ‘마인드셋의 힘’을 강연했다고 한다. 관련된 저자의 TED 강연은 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은 저자의 40년 연구를 담아냈으며, 그동안 각종 베스트셀러에 오랫동안 랭크되어 온 명저이다. 이 내용은 이후 안젤라 더크워스의 이라는 베스트셀러의 기반이 되기도 하고, 자기계발서에서 자주 언급되는 레퍼런스이기도 하다.3. 마인드셋이 책은 사람들이 가진 두가지 마음가짐인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을 소개한다. 고정 마인드셋 상태의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과 능력이 ‘불변하고 고정되어 있는 자질’이라고 믿게 되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자질을 바꿀 수 없다’고 여긴다. 반면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과 능력이 ‘발전될 수 있다’고 믿어, ‘부단한 노력, 훌륭한 전략,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지원과 도움을 통해 현재의 능력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리 큰 좌절이 찾아와도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을 맞이하고, 꾸준히 밀고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부모들도 자녀를 칭찬할 때 고정 마인드셋이 아닌 성장 마인드셋을 이용하면 확연히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아이들이 뭔가에 성공했을 때 아이의 능력이 아닌 ‘과정(노력과 전략)’에 대해 칭찬하라는 것이다. 책을 다 읽어보면, 저자의 마인드셋의 이론은 교육적인 목적에 잘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저자의 간결한 메시지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당신은 자신의 마인드셋을 바꿀 수 있다.”4. 마인드셋은 어떤 차이를 낳는가실제로 이 책은 마인드셋에 관련된 많은 예시를 제시한다. 연구라기 보다는 사례의 나열이라고 볼 수 있는 내용이 책의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는 구성상 장점이기보다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논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사례들을 소화하기 위해 책장을 넘기기 힘들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만큼 저자는 다양한 경우에 대해 실사례를 접목해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사례들의 포커스는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지 못한 시각이 고정 마인드셋인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말 열심히 매달리면 성공할 수도 있어.’라는 메시지도 알고보면 세상을 ‘능력이 있는 사람’과 ‘노력을 해야만 하는 사람’으로 나누는 고정 마인드셋의 관점이 될 수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성장 마인드셋과 고정 마인드셋의 사례들을 통해 어떤 마인드셋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독자에게 전달하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성장 마인드셋을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5. 마인드셋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성장 마인드셋이 좋다는 것은 방대한 사례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사례를 보지 않더라도 ‘고정’ 보다 ‘성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낳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장 마인드셋을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이 필요하다.흔히 부모들은 아이를 성공하게 만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부모가 행하는 많은 일들이 오히려 해로운 결과를 낳는다고 한다. 자녀를 도우려는 판단, 가르침, 동기부여 기술이 자녀에게 그릇된 메시지를 전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는 모두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네게는 영구적인 자질이 있고 내가 그걸 심판할 거야’라는 고정 마인드셋의 메시지일 수도, 혹은 ‘너는 성장하고 있고 내가 너의 발전을 도와줄게’라는 성장 마인드셋의 메시지일 수도 있다.저자는 아이들의 재능을 칭찬하면 동기와 성과를 망치는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그런 칭찬이 아이들의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것은 순간적인 효과일 뿐이고, 장애물에 부딪히는 순간, 아이들의 자신감은 사라져버리고 동기는 바닥을 치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성공이란 것이 똑똑하다는 의미라면, 실패한다는 건 멍청하다는 뜻이 되는 데, 이게 바로 고정 마인드셋이다. 부모들은 자녀의 두뇌와 재능을 칭찬함으로써 자녀에게 영원한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역효과를 내서, 상황이 어려워지거나 잘못되면 아이는 오히려 자기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최선의 방법은 실수를 통해 흥미를 구하고, 새로운 전략을 찾고, 지속적인 배움을 사랑하는 법을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결과에 대한 칭찬으로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 많은 부모에게는 신선한 시각일 것이다.저자는 아이의 지능이나 재능을 판단하는 칭찬은 멀리해야 하고, 아이들이 들인 노력보다 지능이나 재능을 자랑스러워한다는 암시를 담은 칭찬도 멀리해야 한다고 한다. 성장에 기반을 둔 과정, 즉 노력, 인내, 훌륭한 전략을 통해 성취한 결과에 대해서 칭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6. 성장 마인드셋을 실천하는 법성장 마인드셋으로 이동했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저자는 성장 마인드셋의 실천력을 담보하기 위해 ‘아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해야 할 일, 배우고 싶은 것, 또는 해결해야 할 문제를 떠올리고 구체적인 계획을 짜야한다. 구체적인 이런 계획들은 실행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아주 높고, 그에 따라서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고 한다.
REPORT 독후감을 읽고도서명 : 늙지 않는 비밀저자 : 엘리자베스 블랙번, 엘리사 에펠역자 : 이한음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RHK)출간일 : 2018년 02월 26일1. 시작하며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등록해 놓은 헬스장을 몇 번 가지도 못한 채 포기하기 마련이고, 그나마 종합비타민 등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을 위안 삼고 있을 뿐이다. 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그들의 얼굴에는 삶에 찌든 흔적이 가득하다. 누군가가 ‘늙지 않는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한다면 솔깃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이 책, 의 원제는 ‘The Telomere Effect(텔로미어 효과)’ 인데 텔로미어(Telomere)란 염색체 끝에 붙어 있는 비암호화 DNA 조각으로서 그 길이가 노화와 인간 수명을 좌우한다고 한다. 텔로미어의 형태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발 끈 끝에 붙은 보호 덮개를 생각하면 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몸 전체의 텔로미어가 짧아지고, 이 기본 메커니즘이 대부분의 노화 질환을 일으킨다고 한다. 텔로미어를 제어한다면 우리도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텔로미어를 잘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에 대한 해답을 내놓고자 한다.2. 저자와 책에 대해공동저자 중 블랙번은 분자생물학자이고, 에펠은 건강심리학자다. 블랙번은 과학자가 된 이래로 계속 텔로미어 연구에 몰두했고, 에펠은 스트레스를 평생 연구 과제로 삼아왔다. 저자들은 책에서 텔로미어 생물학의 기초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텔로미어가 질병, 건강, 사고방식, 가족 및 공동체와 어떻 관련이 있는지 설명한다.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을 실은 것은 아니지만, 더 건강하면서 충족된 삶을 살아가도록 해줄 개념들을 접하게 해준다.책은 ‘일찍 늙는 사람, 늦게 늙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대조적인 가상 인물 두명을 서술하며 왜 사람마다 늙어가는 속도로 다를까하는 의문을 던진다.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외모 판단이다. 책은 텔로미어에 대한 대략적인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며, 텔로미어의 길이가 동물의 평생에 걸친 경험을 종합하는 척도 역할을 하는 ‘축적된 행복의 성배’일 수 있다는 주장을 알려준다. 저자는 독자가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스스로 ‘나는 건강하게 지낼 이 멋진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하는 질문을 던져보라고 한다.3. 텔로미어를 바꿀 수 있을까세포의 텔로미어가 너무 짧아지면, 텔로미어는 분열 주기와 복제를 중단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세포는 분열을 멈춘다. 이렇게 세포가 스스로를 재생할 수 없는 상태가 세포의 늙음이고 노쇄이다. 이런 세포가 급속도로 많아지면서 신체의 기능이 저하되는 수순을 밟는다.책에 따르면 노화는 세포의 ‘점진적인 기능 장애 및 환경 자극과 손상에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의 감소’라고 정의할 수 있다. 외모로 볼 수 있는 노화의 증상은 피부, 뼈, 머리카락 등인데,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는 내면의 건강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이들이 텔로미어가 더 짧았다. 즉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외모는 주목할 가치가 있는 징후이며, 텔로미어를 더 보호할 필요가 있음을 말해주는 지표일 수도 있다. 동창회에서 친구들의 건강 상태를 간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텔로미어는 텔로머라아제의 양을 늘리면 길어질 수 있는데, 책은 인위적인 방법으로 텔로머라아제의 양을 늘리는 것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고 말한다. 암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텔로머라아제 활성을 증진시킬 때는 해를 끼칠 수준이나 방식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암 위험 증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노화를 늦추거나, 젊어지는 것, 오래 사는 것은 의학계의 오랜 과제였는데, 책은 자신의 행동을 통해 텔로미어의 조기 노화를 막을 수 있으며, 텔로미어가 닳고 해지고 하면서 일어나는 세포 노화 과정을 어느 정도 역전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4. 스트레스의 영향스트레스에 지나치게 위협을 느끼는 식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은, 도전 의식을 일으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사람들보다 텔로미어가 더 짧다고 한다. 책에 나오는 간병인 조사를 보면 간병 햇수가 길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텔로미어가 짧았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에 따라 몸에 영향을 주는 것인데, 반응 유형을 위협 반응과 도전 반응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위협 반응은 지거나 창피한 꼴을 당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특징이고, 도전 반응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는 자신감과 도전받는 느낌이 특징이다. 책의 실험에 따르면 위협을 더 느낀 이들은 텔로미어가 더 짧았고, 도전으로 받아들인 이들은 더 길었다.도전 반응을 스스로 유도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 사건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데, 근육 긴장, 심장 박동, 호흡에서 스트레스 반응을 알아차리기 시작한다면 “이것은 내가 잘해낼 수 있게 기운을 불어넣는 좋은 스트레스야!”라고 스스로 말한다. 그러면 몸의 반응을 더 기운을 불어넣는 쪽으로, 혈관을 더 확장하고 뇌로 가는 혈액을 늘리는 쪽으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5. 사고 방식과학자들은 특정한 사고 패턴이 텔로미어에 건강하지 않음을 밝혀내고 있다. 유해한 사고 패턴으로는 냉소적 적대감, 비관론, 방황하는 마음, 주의 산만, 반추, 사고 억제가 있다. 이런 사고 패턴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마음챙김 명상을 제안하고 있다. 명상가들은 삶의 목적의식이 높아지는 데, 삶의 목적의식이 강한 이들은 탄력적인 스트레스 반응, 더 낮은 반응성, 눈 깜작임 놀람 반응 이후에 더 빠른 회복을 보여주었다. 또한, 뇌졸중 위험 감고, 면역세포 기능 향상, 적은 복부 지방 및 낮은 인슐린 민감성과도 관련이 있다.아침이 일어날 때도 “나는 살아 있어!”라고 생각하면, 새로 하루를 맞이한다는 멋진 사실에 주의를 기울이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다양한 심신 단련 활동들, 즉 명상, 요가 명상, 기공, 적극적 생활 습관 변화는 모두 텔로미어의 건강을 증진 시킨다.6. 운동운동에 대해서는 일주일에 3회 45분씩 운동을 하면 텔로머라아제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얘기하면서도,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산화 스트레스가 촉진될 수 있고, 만성적으로 과다훈련을 하면 텔로미어에 심각한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미래의 약국 예시가 흥미로웠다. 약사에게 상담하니 약사가 알약 두 개를 내놓는데, 하나는 온갖 질병을 완화하지만 불면증, 피부 발진, 심장 문제, 욕지기, 방귀, 설사,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고, 다른 하나는 약효는 같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다. 그 두 번째 알약은 바로 운동이다.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이 계속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궁극적으로 세포는 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항산화 물질과 자유 라디칼의 균형을 조정하게 되는 것이다.책에서 권장하는 운동은 한 번에 45분씩 일주일에 3번, 적당한 유산소 지구력 운동을 하는 것이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신체에 좋은 영향을 주겠지만 텔로머라아제 활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걷기에서 자전거 타기와 근력 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운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텔로미어가 더 길었다고 한다.7. 수면책에 따르면 수면과 텔로미어 길이는 관련이 있는데, 수면 시간은 7시간이 건강의 분기점으로 보인다고 한다. 즉, 수면 시간이 7시간보다 적으면 텔로미어는 시달리기 시작한다. 과거에는 4시간 수면법 등 적게 자면서 시간을 활용하는 자기계발서를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7시간, 적어도 6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건강이 이롭다는 글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자기 전의 청색광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나이트시프트 기능을 활용해 노란색 화면을 보도록 하고, 빛은 멜라토닌을 억제하므로, 가능한 한 어둡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자기 전에 호흡이나 명상, 독서를 권장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음악, 긴장을 풀어주는 분위기, 그리고 따뜻한 허브차나 간단한 스트레칭이 좋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8. 식사의아한 것은 과체중이 더 짧은 텔로미어와 강하게 연관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체중 감소보다 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무엇을 섭취하는지에 방점을 두고 있다.텔로미어에 건강한 식품과 보충제들이 있는데, 신선한 야채, 과일, 통곡물, 견과, 콩, 오메가-3 지방산으로 이루어진 홀푸드 식단은 텔로미어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산화 스트레스 염증, 인슐린 내성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책은 먼저 세포의 3대 적을 염증, 산화 스트레스, 인슐린 내성이라고 소개한다. 저자는 각 항목을 분석하여 영양과 텔로미어 길이를 설명했다. 더 짧은 텔로미어와 관련 있는 것은 붉은 살코기, 가공육, 흰빵, 가당 음료, 가당 탄산음료, 포화 지방, 오메가-6 불포화 지방(리놀레산), 지나친 음주(하루에 4잔 이상)이고, 더 긴 텔로미어와 관련 있는 것은 섬유질(통곡물), 채소, 견과, 콩, 해조류, 과일, 오메가-3(연거, 북극곤들메기, 고등어, 다랑어, 정어리 등), 과일, 채소, 콩, 견과, 씨, 통곡물, 녹차 등 항산화 물질이 든 식품, 커피이다.
REPORT 독후감를 읽고도서명 : 어떻게 살 것인가저자 : 유시민출판사 : 생각의길출간일 : 2013년 03월 13일1. 책의 의도유시민 작가의 책 는 제목에서 책의 목적을 뚜렷이 드러낸다. 행복이나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만, 그 답을 찾기 쉽지 않고, 어쩌면 깊이 생각할 겨를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인생의 지침서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추상적인 바람으로 살아가기에는 현대 사회는 마치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 설계된 것처럼 보인다. 이런 시대에 살면서 어쩌면 접하기 쉬운, 식상하지만 무게 있는 질문, ‘어떻게 살 것인가’를 제목으로 내 건 책이라면, 우선 그 저자가 누구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다.2. 작가에 대해저자인 유시민 작가는 1959년 경북 경주 출생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지낸 친노, 진보 성향 정치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정계 은퇴 후 스스로를 ‘이것저것 하다가 지금은 글 쓰는 사람’, 또는 ‘지식 소매상’이라고 소개하는 작가이다. ‘썰전’, ‘알쓸신잡’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상당한 대중적 호감도를 갖고 있다. 보수 지지층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부정적 시선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생애나 약력, 그리고 지식, 필력,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발언 등을 통해 정치를 떠나 국민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3. 책에 대해이 책은 출판사의 제안으로 쓰게 되었다고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책을 내자는 출판사의 제안을 받았을 때 적잖이 당황스러웠다고 프롤로그에 적고 있다. 스스로 이런 책을 쓸 자격이 있는지, 성공적인 삶을 살았거나 고매한 인품을 인정받은 사람이라야 쓸 수 있는 것 아닌지 물음을 던지고 있다. 자신의 삶에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인생’을 논하는 책을 맘 편히 쓸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 역시 자신의 자격을 의심하며 책을 시작한다.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죽는 것이 좋은가? 의미 있는 삶, 성공하는 인생의 비결은 무엇인가? 품격 있는 인생, 자 나름대로 찾은 대답을 이야기했다고 한다.이 책은 네 개의 챕터, 1장 어떻게 살 것인가, 2장 어떻게 죽을 것인가, 3장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 4장 삶을 망치는 헛된 생각들로 구성되어 있다.4. 어떻게 살 것인가저자는 밴드 크라잉넛의 이야기를 꺼낸다. 동명의 책 를 출간한 밴드라서 살펴보다가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크라잉넛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좋아한다면 부딪쳐, 까짓거 부딪쳐!’라는 대답을 했다. 이들은 자기네가 좋아하는 펑크록 음악을 들고 세상과 부딪쳐 성공했는데, 성공보다 더 중요한 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소신껏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고지식할 것 같은 정치인과 거침없고 저돌적인 인디밴드라는 접점은 다소 낯설지만, 책의 무게를 덜면서도 더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인 것 같다.저자는 자신과 크라잉넛을 비교하면서, 크라잉넛 멤버들이 자신보다 훨씬 훌륭하게 살았다고 생각을 밝힌다. 크라잉넛 멤버들은 자기가 원하는 인생을 스스로 설계했고 그 삶을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살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좋아하는 놀이를 직업으로 삼았는데 이것만으로도 ‘절반’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사랑과 연대라고 덧붙인다.5. 자살과 카뮈에 대해우리는 흔히 자살이 삶에 대한 부정적 반응으로 잘못된 것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저자는 단 하나뿐인 중대한 철학적 문제가 자살이라고 말한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하는 것, 그것이 철학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왜 자살하지 않는가 하는 카뮈의 물음은 그냥 살기만 할 것이 아니라 사는 이유를 찾으라는 것이다.저자는 카뮈의 예를 들며, 그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했고, 자기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놀이와 사랑에 열정적으로 임했으며, 사회의 공동선을 이루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면서 많은 사람과 손을 잡고 협력했는데, 그런 것에서 삶의 의미를 찾았기에 자살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마틴 셀리그만의 연구를 통해 ‘사랑, 일, 놀이’가 삶의 ‘위대한 세idarity)’의 항목을 추가해야 한다고 서술한다.6. 어떻게 죽을 것인가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누구나 죽음을 맞이 하게 되지만, 본능적으로 죽음에 대한 생각을 기피하게 된다. 하지만 죽음은 단순히 삶의 끝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삶의 완성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더 깊이 있게 죽음의 의미를 사유할 필요가 있다.자살에 대해서는, 죽어버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평생 한 번도 해보지 않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자살은 인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철학적 실존적 선택이라고 말한다. 동물은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면 최후까지 버티다 굶어 죽는데, 사람은 최소한의 인간적 존엄조차 지킬 수 없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한다. 그러기에 ‘왜 사는가’라는 질문의 답은 ‘아직 죽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고, 그렇다면 질문은 ‘왜 자살하지 않는가’로 바뀔 수 있다.삶에 대한 평가는 살아 있는 동안만 의미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미 죽고 없는데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러니 지금 바로 여기에서 스스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삶을 채우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우리는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이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 저자는 살아 있는 동안, 나를 ‘나’로 인식하는 철학적 자아가 삶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스스로에게 물어야할 물음들을 다음과 같이 나열했다. ‘나는 왜 자살하지 않는가? 무엇을 할 때 살아 있음을 황활하게 느끼는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인가? 내 삶은 나에게 충분한 의미기 있는가?’김옥경 할머니의 예를 들며 존엄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족들의 선택은 생명과 죽음 가운데 죽음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존엄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과연 내가 김옥경 할머니라면 가족들의 결정을 기꺼워 했을까? 저자는 그런 상황이라면 1초라도 빨리 떠나고자 했을 것이라고 한다. 이어 사지마비 후 자살한 라몬 삼페드로의 예를 들면서는 ‘당신은 무엇으로 인생을 채우고 있는가? 그것이 당신은 기쁨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의미를 상실한 삶에는 존엄 마저 상실될 수 있다. 이는 죽음이 유일한 존엄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7.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저자는 글 쓰는 일이 자신의 일이라며, 글을 써서 생각과 정보를 남들과 나누는 행위 그 자체가 즐겁고 기쁘다고 한다. 글쓰기는 그런 면에서 놀이이기 하다고 한다. 앞으로도 글 쓰는 사람으로써의 다짐을 남겼는데, 많이 읽히는 동시에 훌륭한 책을 쓰고 싶다고 한다. 끊임없이 읽고,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고 쓰면 쓸모 있는 글쟁이로 남을 수 있을지 모른다며 겸손한 바람을 드러냈다.직업에 대해서는, 직업으로 하는 일이 즐겁지 않다면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이 행복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그것을 남들만큼 잘하고, 그 일을 해서 밥을 먹고 살면 최소한 절반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한다.8. 보수와 진보, 그리고 정치저자는 정치와 관련이 없는 주제의 서적임에도 정치색에 대한 생각을 가감없이 밝힌다. 그가 진보 성향임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항이지만, 보수정당을 싫어 하는 이유를 풀어낸 것이 흥미롭다. 저자는 보수주의가 인간 여러 본성 가운데 ‘진화적으로 익숙하고 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러운 것’을 대변하고 부추기는 데, 이는 물질에 대한 탐욕, 이기심, 독점욕, 증오, 복수심, 두려움, 강자의 오만, 약자의 굴종 같은 것이다. 반면 진보정당은 인간 본성 가운데 ‘진화적으로 새롭고 생물학적으로 덜 자연스러운’ 것을 대변하고 부추기는 데, 이는 자유, 정의, 나눔, 봉사, 평등, 평화, 생태 보호를 추구하는 것이다.저자는 정치의 일상이 즐겁지 않았다. 정치를 ‘짐승의 비천함을 감수하면서 야수의 탐욕과 싸워 성인의 고귀함을 이루는 일’이라고 쓴 적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이제는 정치의 일상이 요구하는 비루함을 참고 견디는 삶에서 벗어나 일상이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9. 사랑에 대해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흥미로운 대목이 있었다. 자신이 누군가를 정말 사랑탔다고 가정하고, 비행기가 기관 고장을 일으켜 얼마후 죽을 지 모르는 상황에 마지막으로 무엇을 하겠냐는 것이다. 저자는 먼저 스마트폰을 켜고 아내에게 문자를 보낼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태어나서 이 순간까지 마음에 울림을 남긴 장면들을 떠올려 보겠다고 한다. 눈을 감은 채 편안한 마음으로 누군가와 주고받았던 사랑의 감정을 되살리면서, 그것이 주는 행복한 느낌을 음미하면서 마지막 순간을 맞는 것이다.결혼에 대해서는 구애의 종착점이 아니며, 행동으로 표현되지 않는다면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며, 결혼 이후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배우자를 만나는 일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며, 결혼 생활이 기쁨으로 가득차야 삶이 충만할 것임을 말할 것도 없다.10. 자식에 대해자식에 대한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무엇이든 주는 것이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은 아니며, 사랑을 잘못 표현하면 자식의 삶을 망칠 수 있다고 말한다. 부모가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중대한 잘못은 자녀의 삶을 대신 설계하고 자녀의 행복을 대신 판단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자식에게 많은 것을 물려줄 수 있지만 행복을 상속해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자식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두 가지를 가지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하는데, 첫째는 행복을 느끼는 능력, 둘째는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좋은 양육은 아이를 사랑해주고 부모 스스로 좋은 삶을 사는 것, 최악의 훈육 방법은 아이를 때리는 것이라고 저자는 썼다.11. 나이듦에 대해저자는 홍사중 선생의 글을 인용해 품위 있는 어른으로 존중받기 위해 지녀야할 태도를 다음과 같이 쓴다. 겸손과 신중함을 강조하는 대목이다.1. 잘난 체, 있는 체, 아는 체 하지 않고 겸손하게 처신한다.2. 없어도 없는 티를 내지 않는다.3. 힘든 일이 있어도 의연하게 대처한다.4. 매사에 넓은 마음으로 너그럽게 임하며 웬만한 일에는 화를 내지 않는다.5.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신중하게 .
REPORT 독후감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를 읽고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도서명 : 레버리지저자 : 롭 무어역자 : 김유미출판사 : 다산북스출간일 : 2017년 05월 08일1. 책의 의도책의 제목을 많은 경우 책의 의도나 목표를 직설적으로 담아낸다. 이 책의 제목인 ‘레버리지’란 지렛대를 의미하는데, 금융에서는 차입금을 통해 자신이 가진 자본에 비해 훨씬 높은 이익을 올릴 수 있는 효과를 ‘지렛대 효과’라고 한다. 책의 제목만 봐도 이 책이 무언가를 잘 이용하여 적은 힘으로 큰 결과를 얻는 원리나 방법에 대한 내용일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이 책 서문의 첫 문단이 책의 의도를 잘 나타내 준다. 그 내용이 처음 접했을 때 신선하고 충분히 자극적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옮겨 본다. 이 문단은 이 책을 완독으로 이끄는 핵심 트리거로 동작한다.“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고용자 아니면 고용인, 노예 아니면 주인, 리더 아니면 추종자다. 각 개인은 다른 개인을 섬긴다. 한쪽은 레버리지 하고 다른 한쪽은 레버리지 당한다. 아무도 당신을 위해 일하고 있지 않다면 당신이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당신으로부터 돈을 벌고 있다.”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레버리지 하는 자와 당하는 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레버리지 하는 자가 되어 빠른 부를 얻을 수 있도록, 독자에게 ‘레버리지’의 개념과 방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것이다. ‘부자 되기’가 인간의 부정적인 욕망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지만, 부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그런 보편적이나 쉽게 얻을 수 없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이 책은 독자를 설득한다.2. 저자에 대해저자인 롭 무어는 30살에 백만장자가 된 사업가로, 자기 자본을 들이지 않고 500채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한 신화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초창기 몇 차례의 사업에 실패했지만, 지금은 영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기업인 프로그레시브 프로퍼티를 포함한 8개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레버리지를 모델을 통해 다수의 사업에 성공 했으며, 현재는 거의 일을 하지 않으며, 99퍼센트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회사의 수익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베스트셀러 , 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전 세계 500명의 자수성가 백만장자들을 만나 분석하여,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에 대해 책을 썼다.3. 사회가 말하는 성공과 레버리지책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봅의 사례는 흥미롭다. 봅은 회사에서 맡은 일을 자신의 연봉보다 훨씬 낮은 금액으로 중국에 있는 아웃소싱 업체에 의뢰했다. 그는 일도 하지 않고 고액의 연봉을 챙겼는데, 일의 결과는 평균 이상이었다. 도의적으로 말도 안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효율적이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만 무엇이 문제인지 알기 어렵다. 심지어 저자는 이런 봅을 승진시키고, 그의 방식을 배워 다른 분야에 적용했을 것이라고 말한다.사회가 말하는 성공의 기본 법칙은 ‘열심히 일하는 것’과 ‘희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행복한 삶과 시간적인 자유를 원한다면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라는 성공의 법칙이 근거 없는 망상이라는 것을 알라고 한다. 더 현명한 방법이 있지만, 제도권은 그 방법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비밀의 문을 열고자 한다. 또한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시간과 돈은 반비례한다고 역설한다. 부유층이 빈곤층 보다 훨씬 적게 일한다는 것이다.성과를 내기 어려운 일을 위해서 오랜 시간을 희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행복과 자유로운 시간을 삶의 마지막으로 미루고, 인생의 1/3을 일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균형이 아니라 스스로 부여한 노예의 삶이라는 것이다.당신이 레버리지를 지배한다면 다른 사람의 시간, 자원, 지식, 인맥을 이용해 돈을 벌고, 당신의 시간을 보존하여 계획과 목표, 꿈을 넘어서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레버리지는 열정과 직업, 일과 휴가를 최대한 통합하려는 시도다.4. 새로운 부의 가치 : 레버리지저자는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다려야 최대의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장기적인 관점을 갖지 못하고 새로운 일을 반복해서는 복리를 통한 성공에 다다르지 못한다. 저자는 워런 버핏의 말을 인용한다. “최고의 기회가 있는 미국에서 살았고,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오래 살았고, 이자를 복리로 늘렸기 때문이다.”책은 변화에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말한다. ‘최대의 일과 최소의 결과’는 그 일에 더 오래 머무를수록 ‘최소의 일과 최대의 결과’로 역전될 수 있으며, 최대한 빨리 역전되게 하는 것이 레버리지라고 강조한다.5. 지식에 투자하라저자는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하라고 한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고, 멘토를 활용하거나 현명한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에 투자하라고 한다. 더 많이 배울수록 더 많은 돈을 번다는 법칙이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며, 파격적인 수준의 대우와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해 지식을 쌓아야만 한다고 말한다.실제로 왠만한 분야라면 서점에 관련 서적들이 즐비하다. 이런 책 한권 한권은 저자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실시한 전문적인 연구를 집대성 한 것들이다. 책 한 권의 지식은 사실 그 값어지를 따지기 어려운 것이다. 이렇게 책과 지식은 레버리지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연료가 된다. 이것이 자신에게 할 수 있는 현명한 투자이다. 책을 읽는 건 위대한 사람들의 성공 비결을 전수받는 것과 같다.또한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의 사례를 들며 멘토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멘토와 코치에 드는 비용을 아까워 하지 말고, 최고가 되기를 원한다면 최고로부터 배우라고 말한다.6. 역설적인 시간에 대하여산업 사회는 1세부터 18세까지의 ‘인생을 배우는 시기’, 18세부터 65세까지의 ‘돈을 버는 시기’, 65세부터 죽을 때까지의 ‘그리워하는 시기’로 나눈다. 저자는 마치 소시지 기계에 들어간 것처럼 직업을 얻기 위해 공부하고, 말년에 약간의 자유로운 시간을 얻기 위해 삶의 대부분을 일하는 데 사용하는 현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저자는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것을 강조한다. 일과를 끝내고 자신에게 ‘내가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했는가?”라고 물었을 때 ‘아니다’라는 답이 나온다면,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이자 가장 귀중한 자원인 시간을 낭비한 것이라는 것이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이 일이 투자된 시간 대비 최고의 보상을 주는가?’라고 물어보라고 한다. 식상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시간은 금이다’라는 격언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때이다.책은 소득 창출 가치(IGV)를 시간 활용에 이용하라고 한다. 즉, 월급 또는 주급을 일하는 시간으로 나누어 시간당 소득을 계산한 뒤, 이를 초과하여 벌 수 있는 일은 직접 해야 하고, 그 미만의 금액을 지불하고 위임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위임해야 소득 창출 가치가 감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초과 근무를 해도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되는 것이 바로 레버리지와 소득 창출 가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7. 생산성저자는 ‘FOCUS’를 ‘Follow One Course Until Successful(성공할 때까지 한 가지에 집중하라)’라고 표현한다. ‘No Extra Time(추가 시간 없음)’의 약자인 NeTime을 제시하며 동일한 시간에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라고 한다. 지난 1년간 저자는 118권의 오디오북을 읽었다며 남는 시간의 활용을 강조했다.그리고 중요도가 낮은 업무는 뒤로 미루는 것이 당연하다며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과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목표를 소리 내어 읽는 무의식에 전달하는 방법도 제안하는 등, 생산성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8.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저자에 따르면 가난한 사람과 부자, 노동자와 자본가는 돈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 개념, 태도, 전략, 행동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한다. 다음은 저자가 이야기하는 부자들이 돈을 대하는 사고방식이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어야 한다.● 돈을 만들어내는 것은 비교적 쉬운 시스템이다.● 돈은 거의 무한대로 어디에나 풍부하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