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햄릿, 로렌스 올리비에 감독의 햄릿,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킹,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통해 본 인간 본성과 도덕적 갈등에 대한 탐구ㅇㅇ대학교 00학과00000000 홍길동인간이라는 존재는 창조와 파괴, 이성과 광기를 동시에 내재한 모순적인 본성을 지니고 있는 것일까. 셰익스피어의 햄릿, 로렌스 올리비에의 햄릿, 비슷한 플롯을 가진 애니메이션 라이온킹,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등 고전 문학 작품들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인간 본성의 이중적 면모와 내재된 갈등을 낱낱이 들춰낸다.먼저 이들 작품은 큰 틀에서 복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여러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다. 햄릿, 심바, 괴물, 드라큘라는 각자에게 가해진 고통과 불행에 대한 복수심에서 비롯된 행동을 보이고 투쟁한다.문학과 영화에서 복수는 단순히 자극적인 스펙터클만이 아니라 실존적 고민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이들 작품에 나타난 복수 모티프는 인간 본성 탐구의 한 방편으로 작용한다. 위 다섯 가지 작품은 복수라는 원초적 본능은 우리에게 정의를 가져다주는 것인가, 아니면 비극을 초래하는 것인가를 되묻게 만든다.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을 향한 모욕과 가족과 친구를 향한 모욕을 그냥 지나치는 것은 감각이 없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뿐이며, 이들은 모욕당했을 때 화가 나지 않았기에 자신을 방어할 수 없다”라고 지적한다.[1] 이는 복수심 자체를 부정하기보다는, 적절한 수준에서 분노와 화를 표출하는 중용의 태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 분노가 일고 복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것은 본능적 반작용이다. 햄릿과 심바는 아버지를 잃고 삼촌에 대한 복수를 꿈꾸고, 프랑켄슈타인의 피조물 괴물은 자신을 만들고 책임지지 않은 창조주를 원망하고, 또 그래서 복수하고, 드라큘라는 아내를 종교적 교리로 인해 신의 품으로 돌려보내지 못한 슬픔으로 신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는 다짐을 행한다. 복수심의 뿌리에는 상처받은 인간 영혼의 절규와 비극이 자리 잡고 있다. 이를 어떻게 다루고 어떤 방향으로 걸을 것인지는 각 인물, 캐릭터의 성격과 상황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원작의 햄릿보다 로렌스 올리비에의 작품에서 햄릿은 더 우유부단한 면이 강조되어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햄릿 내면의 세계를 더 깊이 탐구하여 관객들에게 보다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공해 관객에게 감정의 복잡성과 내면 갈등을 더욱 현실적으로 경험하고자 한 의도가 있다. 드라큘라에서 신에 대한 복수로 십자가를 찔러 나온 피를 마시는 행위로 그의 굳은 결심과 그가 받은 상처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느낀 지독한 고독과 외로움은 사실 인간의 ‘실존적 고독’에 비유할 수 있다. “Ungesellige Geselligkeit”[2]는 비사교적 사교성이라는 뜻으로, 인간은 혼자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중심적, 이기적인 사고를 하지만 마음의 평화를 위해 사회를 중요시하고 찾는다는 것을 표현한다.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일 ‘여자 괴물’을 만들어 달라 요청한 것도 이런 인간의 실존적 고독에서 비롯된다.또한 작품 속 주인공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끊임없이 탐구한다. 햄릿은 "To be or not to be"를 고민하며, 프랑켄슈타인의 괴물과 드라큘라는 자신의 고독과 외로움에 시달린다. 라이온 킹의 심바 또한 자아 정체성 찾기 여정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자아 정체성에 대한 탐구와 실존적 방황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숙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물음에 대한 대답을 모색하는 과정이다.이처럼 작품의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행동과 내면 심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게 만든다. 복수와 폭력에의 유혹, 존재에 대한 회의와 혼란 등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를 대면하게 된다. 나아가 주인공들은 자신의 행동이 과연 도덕적으로 정당한가에 대한 갈등을 겪는다. 햄릿은 가족에 대한 복수가 올바른 길인지 번민하고,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역시 창조자에 대한 복수 여부와 복수를 하고 난 뒤에 남은 고독과 씁쓸함을, 드라큘라는 흡혈하고자 하는 욕구와 사회 규범 사이에서 갈등한다.이는 ‘선과 악, 정의와 부정의가 꼬여 있어 해답을 찾기 어려운 미로’가 바로 인간 내면에 존재한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도덕적 딜레마에 빠져 갈등하며, 그 안에서 자신의 본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무조건 절대적인 단 하나의 답은 없다.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되는 길을 찾아 이리도 헤매어보고 저리도 헤매어보는 경험을 통해 나만의 답을 찾아내는 과정이 그 자체로 가치 있고 인간 존재론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그 과정이 절대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앞서 살펴본 소설과 영화 속 등장인물들처럼 비참한 현실을 마주할 것이고, 그 속에서 괴로움에 소리치는 나를 발견할 것이며 타인에게 비난 받고 손가락질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그러면서 성장하고 더 나은 내가 되고, 결국 비슷한 굴레 속에서 이전의 선택보다 조금 더 나아진 선택지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직접 겪어보지 않더라도 책을 보고, 영화를 보면서 얻는 간접적인 경험은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이다. 이후에 있을 비슷한 상황에서의 고뇌를 덜 수 있고, 혹은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사유를 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고전의 가치라 할 수 있다.결국 복수와 권력, 실존의 의미, 도덕적 갈등 등의 주제를 다룬 이들 작품은 인간 본성의 빛과 그림자를 낱낱이 드러냄으로써 우리 자신을 성찰하게 만든다. 이를 통해 독자와 관객은 이성과 합리성만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내면의 심연을 마주하게 된다. 바로 거기에 우리를 인간이게 만드는 본질이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위 다섯 작품이 아직 고전으로써 우리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인간으로서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고민, 살면서 마주칠 수밖에 없는 갈등과 어려움을 녹여내고 풀어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1]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2]Immanuel Kant{이마누엘 칸트}, Die Idee zu einer allgemeinen Geschichte weltbuergerlichter Absicht
기말고사[주제 : 메타기후와 나의 전공의 연계성 R&BD]소속치위생학과학번이름1. 공중보건 영역에서의 활용기후변화는 미리 예견되었지만, 이는 예측하기 어렵고 그로 인한 영향 또한 모두 알기는 어렵다. 기후로 인해 식수 성분에 변화가 일어난다면 이는 구강건강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수돗물 불소화사업은 1981년 국내에 처음 도입되어 2018년까지 이어졌다. 수돗물 불소화사업은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에 적정농도의 불소를 희석하여 충치를 예방하는 사업을 말한다. 여기서 적정농도란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농도를 뜻한다. 불소의 농도가 높아지면 치아는 영구적으로 불완전 석회화하므로 심미적으로 좋지 않다. 쉽게 말하면 치아에 얼룩덜룩한 흰 반점이 생기는 것이다. 수불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더라도 온천수의 경우 불소 성분이 다른 물보다 많은 편이라 온천수를 사용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경우 반점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통계 된다. 이처럼 작은 요소에도 구강과 인체에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카이스트와 국제 연구진이 개발한 메타 지구처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예측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면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보다 나은 공중보건이 실현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예를 들어, 농업에서 메타버스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것처럼, 지역 특성 데이터를 활용하여 메타버스 속에서 기후와 환경을 구축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비전염성 질병을 예측할 수 있다. 이미 구강 역학 분야에서는 지역주민의 치과 질환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후 데이터와 결합하여 분석하고 있다. 특정 기후 조건에서 치과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패턴을 식별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메타 기후 기술을 적용한다면 식별된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정 시기나 조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과 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으며 공공 보건 정책 개발로 기후 변화로 인한 구강 건강 문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수 있다. 이는 앞서 말했던 식수의 불소화 혹은 건강보험의 범위 확대 등의 조치가 있을 것이다. 이처럼 메타버스 기술을 치의학계에 적용한다면, 예방 가능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2. 치과재료 개발에서의 사용까다로운 구강 조건에서 더 오래 유지되고 생체친화적인 재료를 만들기 위해선 다양한 조건을 걸어 테스트를 해보아야 할 것이다. 치과 재료 기업은 다양한 기후 조건을 시뮬레이션하는 실험실을 구축할 수 있다. 이 실험실에서 극한의 온도와 습도, 자외선 노출 등을 재현하여 재료의 물성과 내구성을 테스트 가능하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AI를 활용하여 기후 조건과 재료 성능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재료의 조합과 제조 공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과제[주제 : 메타휴먼과 나의 전공의 연계성 R&BD]소속치위생학과학번이름최근 다녀온 실습 경험과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치과 산업에서 메타휴먼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았다.구강보건의 미래는 가까운 일본에서 찾을 수 있다. 오래전부터 일본은 구강예방에 있어선 매우 선도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치과계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우리나라 치과계가 끊임없이 지적받고 있는 부분이다. 일본은 구강예방용품의 다양성과 더불어 전문구강예방센터도 존재한다. 반대로 우리나라의 경우, 예방보다는 '치료'를 중점에 두고 발전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치과 치료의 질은 매우 우수하며 치과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당연히 두 가지 모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하지만 치료만 발전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치과위생사는 단순히 치과의사의 진료보조 역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구강병 예방과, 구강건강 증진에 힘써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기술중심에서 예방적인 진료가 발전하기는 매우 어렵다. 먼저 국민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써 구강병예방과 구강관리 차원의 행위의 필요성을 느끼고 치과에서 관리를 받는 환자의 수는 점차 늘고 있다. 드디어 예방적 진료가 태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지역별로, 소득수준별로 극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메타휴먼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활용한다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적합한 정보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예시로, 메타휴먼은 임산부 환자에게 임신 중 환자 본인의 구강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주의 사항이 있는지, 그리고 곧 태어날 아이의 구강관리에서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또 교육할 수 있을 것이다. 각자에게 맞는 정보를 종합해서 구강관리 커리큘럽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치과병원의 마케팅으로 이용할 수 있고 치과는 더 많은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양질의 자원을 갖고 있는 셈이다. 혹은 기업으로 창업하여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치과와 계약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겠다.이처럼 치과계에서 메타휴먼을 활용한다면 예방치과 분야를 보완할 수 있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더 나아가 더 많은 부분(학생교육이나 환자교육 등)메타휴먼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의학의 생명사상에 관하여과목담당 교수학과학번이름000제출일0000년 00월 00일오래 전, 동양과 서양의 차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어떤 것으로부터 시작 되었는지 상세히 설명이 되었는데, 그 내용이 정말 흥미로웠다. EBS 의 다큐멘터리, ‘동과 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서술된다. 서양인들의 생각에서 텅 빈 공간 속에 있는 사물은 주변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동양인들은 예로부터 이 우주 공간이 기로 가득 차있다고 믿어왔다. 그리고 공간에 가득 찬 기가 모여서 사물을 이룬다. 기가 모여서 만들어진 사물은 주변의 사물과 항상 연결된 상태로 존재한다. 그래서 사물은 주변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사물이 허공 속에 존재한다고 믿는 서양과 우주를 이루는 기가 모여 사물이 생겨난다고 믿는 동양. 이러한 작은 차이에서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시작된다. 때문에 동양은 물체의 본질을 보고 서양은 물체 그 자체를 본다. 동?서양의 의학, 과학, 수학 등의 학문의 발전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의 근본적인 차이로 다른 방향의 발전을 불러왔다. 한의학은 한국에서 기원하고 꾸준한 교류를 통해 발전한 인체의 구조?기능을 탐구하여 보건의 증진, 질병의 치료?예방 등에 대한 방법과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1]한의학에서도 역시 그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존재한다.한의학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내디뎌야 할 첫 걸음은 음양오행이다. 음양오행은 모든 동양사상의 기초이며 한의학도 역시 그를 바탕으로 발전해왔다. 음양오행이란 음양과 오행을 묶어 부르는 것이다. 먼저 음양이란 우주를 낚는 그물과도 같아 그 그물을 통해 우주의 숨은 진리를 건져낸다. ≪내경≫의 음양응상대론을 통해 음양의 대의를 살펴보면 이러한 구절이 있다. ‘음양이란 천지의 길이고, 삼라만상을 통제하는 강기이다.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로서 살리고 죽이는 것이 여기서 나온다. 또한, 신명이 깃들인 집으로서 인간과 삼라만상의 병은 반드시 음양의 조절을 통해 고칠 것이다.’ 이를 통해 음양과 인체의 관계성에 대해 짐작할 수 있다.음양(陰陽)은 서로 대립적이지만 상보적인 관계에 있다. 서로의 성질은 정반대이지만 둘은 하나의 짝과 같다. 하늘과 땅, 해와 달, 불과 물, 돌과 흙도 이와 같은 관계를 가진다. 스스로 빛을 내는 태양, 스스로 빛나지는 않지만 해의 빛을 반사해 밤을 밝히는 달. 이들은 각각 양과 음을 이루며 같은 이치로 별을 나누어 성(星)과 신(辰)이라 한다. 성은 스스로 빛나는 별이고 신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별인 것이다. 따라서 성은 양, 신은 음을 뜻한다. 불은 스스로 타오르는 능력 때문에 양에 속하고 이와 짝이 되는 것이 물이다. 스스로 빛나는 별 성이 차츰 빛을 잃다가 나중에는 빛을 내지 못하는 별, 신이 되듯 단단하던 돌이 세월에 깎여 차츰 부드러운 흙으로 부서지게 된다. 그래서 단단한 돌은 양이며 부드러운 흙은 음이라 한다. 위와 같이 짝을 이룬 것들이 다시 음인 땅에는 수화토석(水火土石)이 짝을 이루고 양인 하늘엔 일월성신(日月星辰)이 짝을 이룬다. 이리하여 이러한 짝들이 만나 삼라만성의 조화가 이루어진다. 인간은 작은 우주와도 같아 대우주의 이치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상당하다. 위에 언급했듯 우주에 일원성신이 있고 수화토석이 존재하면서 조화를 일으킨다면, 인체에도 일월성신 수화토석과 같은 존재가 있다. 먼저 해와 달에 대비될 수 있는 부분은 대뇌이다. 대뇌는 우뇌와 좌뇌로 나뉘며 신경섬유에 의해 통합되지만 각기 다른 독립적 기능을 수행한다. 우뇌는 해처럼 우리의 몸과 마음을 밝히며 그 밝음으로 직관과 감성을 통한 예술적 사고를 낳는다. 좌뇌는 밤이 되면 생각이 깊어지듯 논리적이며 체계적이고 수학적인 기능을 맡는다. 이러한 이유로 우뇌는 양에, 좌뇌는 음에 속해 서로 짝을 이루어 인체의 해와 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체 속의 성신은 자율신경계와 같다. 낮이나 밤이나 고요히 자신의 우주선을 뿌리는 별과 같은 자율 신경계는 인체 내부에서 소리 없이 작용하고 있다.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계는 성으로서 양의 작용을, 부교감 신경계는 신으로서 음의 작용을 하여 인체를 밝히는 별의 역할을 한다. 수화토석은 혈(血)과 기, 육부와 오장이다. 에너지를 주고 변화를 주체하는 기는 불에 속하고 지상의 물은 인체에 있어서는 혈이 된다.오행이란 음과 양으로 세상 모든 만물을 조성한 다섯 가지의 원기를 뜻한다. 글자를 분석해보면 다섯 발걸음을 뜻하며 이는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다섯 발걸음이라는 의미이다. 오행 신화에 따라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로 나뉜다. 목은 단순히 나무 자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가 가진 특성을 의미하고 있다. 나무는 새싹에서부터 큰 크기의 나무까지 무럭무럭 자라나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고 오행에서의 목이 바로 이것을 뜻한다. 마찬가지로 화는 불이 아니고, 토는 흙이 아니며, 금은 돌이 아니고, 수는 물이 아니다. 물체 그 자체가 아닌 물체의 특성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목, 화, 금, 수는 제각기 자기의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어 목은 끊임 없이 뚫고 나가고 싶어 하고, 화는 끊임없이 흩어지고 싶어 하며, 금은 끊임 없이 모으고 싶어하고, 수는 끊임 없이 단단해 지고 싶어한다. 이러한 목, 화, 금, 수를 달래며 중재하는 것이 토의 역할이다. 따라서 토는 목화금수의 변화 과정의 각 마디에 존재하면서 수축과 팽창의 운동이 순조롭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주가 직선 운동이 아닌 원운동을 하는 것은 전적으로 토의 도움 덕분이다. 또한 이 오행은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의 상생, 수극토 토극화 화극금 금극목 목극수의 상극 관계를 갖는다. 오행의 상생과 상극을 도식화 한 그림 1을 보면 이해가 쉽다. 인체는 소우주이므로 오행과도 상응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목은 간, 담, 근육, 눈, 손톱과, 화는 심장, 소장, 맥, 혀, 얼굴과, 토는 비장, 위, 살, 입, 입술과, 금은 폐, 대장, 살갗, 코, 피부의 솜털 그리고 수는 신장, 방광, 뼈, 귀, 머리카락과 상응한다. 그래서 목에 상응하는 간과 담이 약한 사람은 목이 극하는 토의 위와 장에 이상이 생기거나 목에 극하는 금에 상응하는 폐나 대장에 이상이 생기는 상황이 발생한다.대우주를 가장 많이 닮은 인간의 신체는 소우주라고도 불리며 음양오행의 이치와 기로 설명된다. 따라서 한의학에서의 생명관은 전체론적 접근으로 구성장기와 신체 부위들의 유기적으로 관계하고 있다는 유기적 전체론 관점에 기초한다. 그리고 장기와 세포는 기를 받아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고 상호 협력하여 건강을 유지하며 만약 기의 균형이 깨지면 신체에 질병이 드는 것이다. 음양오행에 의해 신체 각 기관간에 긴장과 조화로움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음양오행을 이해하고 이용하면 신체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도, 악화 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았을 때, 한의학의 생명 사상은 한의학 자체의 발전과 치료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그 사상 자체가 다른 곳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의학의 유기적 전체론은 근본적으로 각각의 생명에 대한 차별을 부정하여 인간이 최고의 생명이며 나머지는 보잘것없는 생명이라는 사고에 반대한다. 그래서 한의학이 생명에 대해서는 인간뿐 아니라 여러 생명을 위한 형태여야하기 때문에 인간이 다른 생명을 착취하는 형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나는 이러한 사고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여러 사회에서 동물의 학대와 실험을 반대하는 운동이 대두되지만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여전히 사회 곳곳에 이런 심각한 문제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또한 깨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한의학이 취하는 생명사상에 대한 입장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깨닫게 하고 공부해서 지키기 위해 실천한다면 미약하게나마 세상은 변화할 것이고 먼 훗날엔 큰 변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 믿는다.
제인에어 – 샬롯 브론테독후감제인 에어는 영국 최초의 여성 일대기 소설로 당시 영국의 보수적이고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 속에서 독립적 주체적 삶을 살고자 한 인물, 제인 에어의 이야기이다. (제인 에어의 일대기 중 일부는 작가의 삶이 투영되어있다.) 이 책은 1847년 출판된 후 2개월 사이에 2쇄까지 찍어냈다. 이는 당대의 여성들이 억압된 사회에서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에 목말라 있었으며,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한다. 당시 영국의 사회적 배경을 보면, 모든 여성은 자신의 행복이 스스로가 아닌 남성에 의해 결정되었다. 즉, 자수 수업 등을 강요 받으면서 평생을 남편의 뒤에 숨어 살며 남성의 종속적인 소유물로 취급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제인은 자신의 주인은 자신이라고 단언하며 독립적인 인간임을 표하였다. 시대의 독특한 인물인 제인 에어는 침울하기 짝이 없던 불행한 유년시절을 가졌음에도 어느 곳 하나 고장이 난 것 없이 강인한 정신, 풍부한 감수성과 지적 성취 욕구, 그리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냉정함 등의 진정한 지식인의 면모를 가졌다. 제인은 시련을 극복하고 뚜렷한 자기 주관으로 자신의 행복을 쟁취한다.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로체스터는 방화사고로 인해 무너진 저택, 잃어버린 시력에 한쪽 손마저 절단되지만, 제인은 사촌이 생겼고 유산으로 인해 부까지도 얻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체스터의 배경이 아닌 그 자체를 사랑했던 제인은 모든 것을 잃은 그이지만 결국 로체스터를 선택한다.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된 둘은 함께 런던으로 가서 눈 수술을 받고 난 뒤 기적적으로 흐릿하나마 한쪽 눈의 시력을 회복한다. 이러한 전개에서 두 사람의 재결합은 오직 둘의 사랑과 믿음으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 중혼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제인과 혼인하려 한 로체스터는 제인에게 신뢰를 잃었다. 제인 불안정한 믿음을 가지고도 로체스터를 선택한 것은 나로선 굉장히 아쉬운 선택이지만 제인 스스로 본인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은 것으로 생각한다. 제인의 선택에 있어 가장 큰 의미를 두어야 하는 점은 제인이 누군가의 강요를 받은 것도, 누군가에게 선택을 받은 것도 아닌 오롯이 자신이 선택했다는 점이다. 특히 당시의 여성의 주체성과 독립성이 부정당하던 사회에서 그에 대한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자신만의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제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나는 이 책에서 제인의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에 초점을 맞추었다. 책에서 제인은 행동뿐 아니라 내뱉는 말 하나하나에서 직접적으로 ‘나는 독립적이다.’ ‘내 삶은 내 것이다.’ 를 드러내는데, 이는 여성이 종속적인 삶은 살아야만 하는 사회에서 억눌렸던 작가 샬롯 브론테의 감정이 표출된 것으로 생각한다. 어쩌면 자신의 삶의 방향을 투영시켜서 주체적 삶을 살아가는 제인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면서 모든 여성들이 각자 자신의 삶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낸 것일지도 모르겠다.책에는 이러한 구절이 나온다. “I am no bird, no net ensnares me. I am an independent hum being with free will.” “나는 새가 아니고, 덫은 나를 유혹하지 못합니다. 나는 자유로운 의지를 가진 독립적인 인간입니다.” 남녀를 막론하고 시대를 떠나서 세상에서 억압받는 모든 이들에게 있어 이 문장은 의미가 있다. 과연 자신의 결정대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 얼마나 있을 것인가? ‘제인 에어’는 출판 당시 영국 여성의 갈망을 대변하는 소설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현재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남녀의 성(性)을 떠나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다.우리는 모두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어린 나이부터 교육을 받으며 자란다. 그만큼 스스로 삶을 결정해 나간다는 것은 살아가는 데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의 우리는 남들의 시선 속에 갇혀 눈치를 보며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소설 속 주인공처럼 누구에게나 부러움을 받는 삶을 산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모두가 주인공일 순 없다.하지만 관점을 조금만 바꿔서 세상을 하나의 이야기로 보는 것이 아닌 개인의 삶을 하나의 이야기로 본다면, 우리는 그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작가이자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작가이자 주인공인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답은 소설 ‘제인 에어’ 속에 있다. 주인공인 제인은 눈부시게 빛나는 외모도 아니며 부유하게 자라지도 않았다. 초라하게 깡마른 몸에 항상 남에게 언급될 정도로 얼굴이 예쁘지 않았고 어두운 과거까지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인의 성격이 모나거나 우울하지는 않다. 나는 그 이유가 제인이 그 많은 시련을 겪으며 살아가면서도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고 아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살아가면서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는 마음은 굉장히 중요하다. 물론 지나치면 독이 되겠지만 적당한 만큼은 필요하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모두가 알면서 잘하지 못하지만, 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이 책을 읽고 나서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각자의 뜻(신념)을 가지고,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고 살아간다면 인생을 돌이켜 보았을 때 적어도 지나치게 후회하지는 않으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