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 할 길’(모건 스콧펙 저, 열음사)책을 읽고 사회복지사의 자기 성장과 발전이클라이언트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측면에서 독후감을 쓰고 논하시오.과목:사회복지현장실습1978년에 쓰여 41년이라는 세월을 지닌 오래된 책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사실 독후감을 쓰는 본인보다 오래전에 태어났다.당시 어떤 평가를 받았더라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살아남은' 책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값어치를 주고 싶다. 한번 읽히고 버려지는 책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살아남은 '심리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흥미롭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은 복잡하고 다양하면서 개별적인 특성을 가진 인간의 정신을 다뤄서 아직도 밝혀질 영역이 무궁무진 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많은 학문의 곁가지를 옅볼 수가 있다. 그 와중에 40년이 넘은 심리학 책이 지금까지 읽히는 점을 보니 오랜 시간이 흘러도 시대와 상황이 바뀔 뿐이지 사람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는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삶의 무게를 덜어주고자 노력하는 위치에 있는 정신과 의사이면서 삶의 무게는 누구나 무겁게 지니고 있으며, 그것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운에 따른 상황이 아니라 스스로가 헤쳐나갈 수밖에 없음을 자신이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얘기한다.지금은 정설로 여겨지는 '훈련을 통한 정신력 강화'를 말하며 1부 훈련의 필요성, 2부 사랑, 3부 종교, 4부 은총 이라는 목록을 통해 건강한 정신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하는 점이 이라는 책의 장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2부에서는 단순한 성적인 사랑이나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사랑, 수동적인 사랑이 아닌 독립적인 두 사람이 사랑을 통해 자아를 확대하는 것이 좋은 사랑이라 말하며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과 만나야 좋은 효과를 받을 기회가 생기는 것이지, 그 이외의 사랑에 대한 경각심을 재차 강조한다.3부 '종교'는 내가 항상 얘기해 왔던 '훌륭한 철학'으로써 종교를 강조하는 점이 마음에 든다. 종교가 삶의 일부가 되고 삶이 종교가 된 사람들의 삶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삶을 선택한 사람은 철학적으로 완성된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 자아를 성장시킬 수 있는 수많은 도구(문화, 문학, 책, 타인의 삶 등등) 중에서 종교라는 도구가 앞서 얘기한 정신 훈련을 위해 좋다는 점이다.정신과 의사이면서 '은총'이라는 단어를 내세우는 4부는 꽤나 재미있다. 3부까지는 여러 사례를 통해 정신 훈련을 해야 하는 목적과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자 하면서 4부는 '아직 찾지 못한 정신 훈련 방법'에 대한 기술을 해놨다는 점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아닌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 뒷세대를 위한 배려가 이 책이 지금까지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라 생각한다. 강요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하지만 강인하고 단호한 어조로 쓰인 은 앞으로 인간이라는 종이 살아 있는 한 사랑받을 수 있는 덕목을 지닌 책이라 하겠다.모건 스콧펙의 저서 『아직도 가야 할 길』의 첫 문장은 “삶은 고해(苦海)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이 고난의 연속이라고 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산다. 나에게 고난이 닥치면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오는 걸까’라며 자괴감과 고통 속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모건 스콧펙은 삶이란 이미 그런 것이라고 우리에게 당부하고 있다.사회복지사는 수많은 이들의 고통을 보고 그들을 지원한다. 나의 상처도 아프지만, 타인의 상처를 계속해서 각인하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 역시 많이 다칠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사회복지사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이러한 문제를 계속 안고 살아야 할까? 이러한 문제들을 묵인하고, 그저 넘긴다면 자연스럽게 내 안에 있는 상처와 아픔들은 해소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을 낳게 되고 생각의 시간을 가지게 한다.이 책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한다.“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것이다.즉, 환자가 자신과 씨름하면서 보다 높은 차원으로 어떻게 성숙해 가는지 또는 그런 씨름에 실패한 환자는 어떤 길을 가고 있는 지를 관찰하면서 얻은 기록이다.” 이 책은 미국 하버드대학의 유명한 한 정신과 의사의 치료기라 할 수 있는데, 그가 작가를 뛰어 넘을 정도의 필력을 가지고 있고, 젊었을 때는 불교 신도였다가 나중에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 글이 사실적이고, 설득력이 있고, 그 시야가 넓으며, 재미가 있다. 내용이 참 재미가 있다. 종교를 보는 눈이 편협하지 않고 넓다. 너와 나를 가리지 않고 이 세상을 어렵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인간들에 대한 연민이 책의 밑바닥이 깔려 있다. 저자가 책의 제목을 “아직도 가야 할 길”이라고 한 것은 성화의 완성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의미일 것이다. 영혼의 완성을 위해서는 훈육과 사랑을 실천해서 성화의 완성에 이르러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사람들은 종종 인생에 관련되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인생에 대하여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또 제대로 아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아마 현재의 자신의 삶에 만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현재 자신의 생활에 익숙해져 버려서 보다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포기해버린다. 여기에는 또 다른 이유인 두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보다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 현재의 삶을 조금 혹은 많이 희생하거나 포기해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불확실하다고 느낌이 들 때 도전하는 것을 망설이고, 포기하고 결국 현재의 자신에게 만족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이란 그 존재 자체가 고통이라는 말처럼 인생에는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어려움과 고통이 찾아왔을 때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더 성장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은 그 문제를 부분적으로만 해결하지 못하거나 전혀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일에 대해 피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모건 스콧펙박사의 말에 의하면 이런 경우 사람들은 정신적 장애를 가지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노이로제에서 시작하고 심하면 신경증으로 나중에는 심각한 성격장애에 이를 수가 있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정신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겠다.스콧펙박사의 말에 의하면 네 가지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첫 번째 즐거움은 나중에 갖도록 자제하는 것, 두 번째 책임을 자신이 지는 것, 세 번째 진실에 헌신하는 것, 마지막 네 번째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그리고 이 네 가지를 이루게 하는 의지를 사랑이라고 말하였다. 이 사랑에도 훈련이 필요하고 훈련은 사랑을 단순한 애착이나 성적인 매력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것을 막아주며 보다 높은 정신세계로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