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부제: 우리는 어떠한 정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201610373 교육학과 이호동1. 샌델이 이야기하는 정의관마이클 샌델은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통하여 여러 학자들의 정의관에 대해 서술하며 여러 가지의 사례 제시를 통해 우리에게 도덕적 딜레마를 서술하고 있다. 샌델 교수는 이 책에서 크게 세 가지의 정의관을 책에서 언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원칙으로 하는 공리주의의 관점,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으로 증진시켜야 한다는 자유주의의 관점, 마지막으로 도덕적인 것이 가장 정의로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도덕주의의 관점이다.먼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주장하는 공리주의는 행복의 양이 많을수록 정의롭다고 보는 관점이다. 즉, 어떤 행동의 옳고 그름은 그 행동이 전체 행복에 얼마나 기여하는지에 따라 판단한다. 이러한 관점의 대표적인 사상가로는 제레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이 있다. 하지만 제레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은 같은 공리주의 사상가임에도 불구하고 입장에서의 차이점을 보인다. 제레미 벤담은 양적 공리주의를 주장하였는데, 행복을 계량화하여 그 행복들을 최대로 추구하는 것, 그리고 전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도덕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는 조금 다르게 존 스튜어트 밀은 질적 공리주의를 주장하였는데, 행복을 고급적인 행복과 저급적인 행복으로 구분하고, 양적 공리주의자들과는 다르게 전체적인 행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행복까지 중요시하게 여겼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공리주의는 다수의 행복을 위해 개인의 행복을 침해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공리주의의 문제점에 대항해서 개인의 행복 즉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자유주의의 관점을 가진 사상가들이 등장하였다.이렇게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가장 도덕적이라고 주장하는 사상가들은 존 롤즈와 로버트 노직이 있다. 먼저 존 롤즈의 경우 공리주의를 비판하면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로버트 노직 역시,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면서 개인의 자연권을 침해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같은 자유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둘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존 롤즈의 경우에는 사회적 약자를 국가 차원에서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득의 재분배를 주장하였다. 하지만 로버트 노직은 국가적 차원에서 약자를 돕기 위해 소득의 재분배를 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반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주의의 입장, 특히 로버트 노직이 주장하는 자유주의와 같은 경우에는 개인의 자유만을 강조하기 때문에, 비도덕적인 일도 개인의 자유를 증진시켰다면 정의롭다고 말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점들은 도덕적인 것을 가장 중요시하는 칸트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비판받을 수 있다.칸트는 어떤 일이 ‘정의롭냐 정의롭지 않냐’ 에 대해 의논할 때, 그 일을 행한 동기가 도덕적이라면 정의로운 행동이고, 일을 행한 동기가 도덕적이지 않으면 결과가 좋던 나쁘건 간에 정의롭지 못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칸트와는 조금 다르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은 세상을 살아갈 때,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이러한 공동선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이러한 공동선을 추구해야 하는데,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과 같이 도덕적인 것을 중요시하게 여겼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마이클 샌델은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에서 크게 세 가지의 각기 다른 정의관들을 이야기하고 있다.2. 나의 생각마이클 샌델은 왜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에서 상반되는 정의관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이클 샌델이 설명한 공리주의와 자유주의 그리고 도덕주의는 각각 상반되는 입장을 가지고 어떤 행동이 정의로운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한 행동도 공리주의의 입장에선 정의롭지만 자유주의와 도덕주의적인 입장에선 정의롭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은 우리는 어떤 행동의 정의롭다고 말해야 할까? 다시 말해서 우리는 어떠한 정의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야 할까? 나는 마이클 샌델이 이렇게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고 싶었던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마이클 샌델이 과연 우리에게 세 가지의 정의관을 보여주며 어느 한 가지를 정의관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라는 이유에서 이러한 정의관들을 소개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많은 도덕적 선택을 해야 하는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다. 샌델은 책을 읽는 우리가 다양한 정의관들의 입장에서 도덕적인 선택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 이렇게 다양한 정의관의 배움을 통해 나 자신의 독자적인 정의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샌델은 다양한 정의관들을 배우며 이 책을 읽는 사람들만의 정의관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에게 여러 가지의 정의관들을 소개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