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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니어크뢰거 감상문
    11월 4일 이해와 소통 세미나 디지털미디어 20121154 김 유 림* 인상 깊은 구절이나 내용‘그들은(소인배) 가난하든 부자든 상관없이 야하고 남루한 옷차림을 하거나 특수하게 맞춘 넥타이를 매는 등 사치를 일삼으면서 행복하고 근사하게, 그리고 예술가풍으로 사는 것을 제일 먼저 염두에 두고 있는 족속들로서, 좋은 작품이란 곤궁한 생활의 압박 하에서만 생겨나는 법이고, 생활하는 자는 창조하지 못하는 법이며 죽어서야 비로소 완전히 창조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소인배들인 것이다.’- 주인공은 예술가로서 작품의 ‘창조’를 중요시 여긴다. 이 구절을 내 상황에 대입시켜보면 충분히 이해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곤궁한 생활의 압박이라는 것은 스스로를 조이고 닦고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하고, 좋은 작품이란 자신이 가장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좋은 학점이라면 18학점을 수강했을 때 보다 21학점을 수강했을 때 더 계획적으로 바쁘고 알차게 생활할 것이고 그렇다면 모든 수강과목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을 테지만 따로 하는 일 없이 맹목적으로 수업만 듣는다면 ‘최대한으로 노력한다.’는 것을 모른 채 어영부영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의 상황에 비유하여 훨씬 공감할 수 있었던 구절이었기 때문에 가장 인상 깊었다.♥ 주인공 ‘토니어 크뢰거’가 어린 시절 고민하고 경험했던 것은 무엇인가. 여러분의 유년기와 비교해 본다면?- 토니어 크뢰거는 예술가의 정신과 시민 정신의 경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 먼저 남유럽 사람인 예술가적 어머니와 북유럽 사람인 시민정신을 대변하는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태생적 이중성을 보인다. 흑발의 곱슬머리, 작은 키를 가진 토니오는 시를 쓰며 고독한 유년시절을 보낸다. 토니오는 고독, 예술가적 기질, 예술성, 라틴계 이름을 보면 남구적임을 느낄 수 있다. 유년시절 토니오의 친구였던, 금발, 파란 눈, 큰 키, 직모의 외모를 가진, 한스는 시민성을 가진 북구적 느낌을 풍긴다. 어린 시절 토니오는 자신의 성격과는 반대인 한스를 보며 시민에 대한 동경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예술가적 자질 때문에 고민한다.- 토니어와 비교하면, 나는 유년기 때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 나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가진 적도 없었고, 가정도 평범했고, 크게 충격을 받을만한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때는 정말 물이 흘러가는 대로 떠다니는 돛단배 같은 삶을 살았던 것 같다.- 유년 시절에서 한 가지 생각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순수하게 ‘좋아하는 것’이다. 초등학생 때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서로 좋아해서 마음을 표현하는 것... 이런 경험이 있는데 당시에는 공부나 부모님, 미래에 대한 생각보다 훨씬 관심거리였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 하면서 지금 펴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러브장도 만들었었고, 화이트데이에 서로 만나지 못하면 그 친구네 집 문고리에 사탕이 들어있는 종이가방도 걸어놓고... 이렇게 크고 나니까 ‘순수하다’는 느낌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현재 사회에 순수함을 일찍 잃어버린 친구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안쓰럽기도 하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 어린 날의 토니어에게 한스와 잉에는 어떤 존재인가. 여러분의 삶에서 한스와 잉에와 같은 존재가 있었는가? 이들은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토니어에게 한스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자신과는 정반대의 북구적 외모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성격을 가진, 약간의 허영심이 보이는 인물이다. 잉에는 토니어가 짝사랑했던 시민적 소양을 지닌 인물이다. 이 두 등장인물은 토니어가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다시 말해 예술과 시민, 두 가지 인간상 중에 어떤 것을 택해야할까 생각하게 만드는 존재였을 것이다.♥ 저명한 작가가 된 토니어가 보여주는 예술관은 어떤 것인가. 또 여러분들의 예술관은 어떠한가? (토니어의 친구이자 화가인 리자베따와의 대화를 살펴보자. ‘저주받은 예술가’ ‘인생과 예술의 대립’ 등에 주의해 보자. 리자베따의 ‘예술관’과 토니어의 ‘예술관’의 대립도 생각해 보자.)- 성인이 된 토니어는 여전히 시민적 세계에서 살아가는 친구들을 동경하며 예술이 힘들고 괴로운 활동이고, 자신이 예술가가 된 것을 일종의 가혹한 숙명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였다. 예술성과 시민성 사이에서 겪는 혼란스러움을 리자베타에게 털어놓자 리자베타는 ‘당신은 예술가가 아닌 평범한 시민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장면에서 보면, 토니어는 예술성보다는 시민성을 더욱 표출하길 원하고 실제로 시민성을 더 띄고 있는 듯하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길을 잃고 헤매는 시민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니어는 여전히 둘 사이에서 대립한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숙명인 예술가와 동경하는 시민성을 모두 버리지 못하고 시민기질을 유지하면서 더 나은 작품을 쓰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다. 끝까지 대립적인 두 성격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일까 아니면 여전히 혼란 속에 있는 것일까, 난 잘 모르겠다.- 그동안 예술관에 대해 전혀 생각해보지 않아 머릿속이 하얘졌다. 급히 떠오르는 대로 적어보자면, 나에게 있어서 예술은 ‘일상에서의 탈피’를 경험하게 한다. 예술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조금씩은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수많은 과제 속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요하는 디자인 관련 과제에서는 물론 힘들지만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잘 못 그린다고 멀리했던 그림도 어느 때보다 열심히 그리려는 내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지치고 무료한 일상에서도 영화를 보거나 전시회에 가고, 사진을 찍거나 낙서를 하는 등의 예술을 통해서 지루한 삶에 대한 작은 반항을 보여줄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19.12.30| 3페이지| 1,500원| 조회(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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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감상문
    12월 02일 이해와 소통 세미나 디지털미디어 20121154 김 유 림인상적인 구절 및 내용가장 마지막 장면, 티타가 성냥머리 다섯 개를 통째로 씹어 먹고 페드로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이 영화를 쭉 보니까 약간의 판타지가 섞인 듯 보였다. 죽은 엘레나(티타의 엄마)의 영혼이 나타나 살아있는 인간을 괴롭힌다던지, 삼킨 성냥의 인과 추억들이 부딪혀 발화한다던지... 이런 비현실적 요소가 군데군데 있었다. 근데 이런 비현실성을 이용해서 티타의 마지막 감정을 아주 극대화시켜 잘 나타난 것 같다. 성냥개비 다섯 개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직관적인 매개체였다면 일생동안 겪었던 고난과 시련, 느꼈던 수많은 감정들은 성냥개비와 부딪혀 불을 붙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불이 난 후에 장면을 보면 빛이 강하게 나오는 터널 같은 곳에서 나체 상태의 두 남 녀의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티타와 페드로일 것이다. 왜 나체로 나타났을까? 생각해보았는데 현세에서 받았던 구속과 억압, 쌓였던 걱정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그들만의 행복한 동산으로 가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페드로는 티타를 사랑하여 언니 로사우라와 결혼하고, 이를 진정한 사랑을 위한 희생이었다고 말한다. 티타는 이에 대해 차라리 자신을 납치하지 그랬느냐고 항변한다. 페드로의 이 결정과 행동에 대한 의견은? (긍정적으로 보는가 혹은 비판적으로 보는가 등)말도 안 된다. 티타가 한 말처럼 차라리 티타를 납치해 떠나버렸으면 더 나았을 것 같다. 페드로가 티타와의 진정한 사랑을 위해 희생했다고 하지만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희생한 사람은 티타의 첫째 언니 로사우라이다. 물론 로사우라 본인이 결정한 일이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고 그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일은 너무 잔인하다.♥ 여러분이 티타라면 존(존 브라운 박사)과 페드로 중 누구를 택하겠는가? 그 이유는? (페드로의 사랑과 존의 사랑을 비교해 보자. 더 멋있는 사랑은?)내가 티타였다면 당연히 존 브라운 박사를 동반자로 선택했을 것이다. 사실 초반부터 티타와 페드로의 사랑이 막연히 아름답게만 보이지 않았다. 티타의 곁에 있고 싶다는 이유로 티타의 첫째 언니, 로사우라와 극단적으로 결혼한 것도 기분 좋게 느껴지지 않았다. 불륜임을 알면서도 육체적인 욕망을 서로 감추지 못하고 몰래 유지하는 사랑은... 절대 내 취향이 아니다.어떻게 보면 페드로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아내는 아내대로 얻고, 정말 좋아하는 사람도 자신의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소유욕이 큰 인물로 보이기 때문이다. 티타를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티타와 결혼하거나 그러지 못한다면 아예 그녀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떠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애매하게 언니와 결혼해서 티타가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도록 자신에게 가둬둔 것 같다. 또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와 결혼해서 사랑하는 여자 곁에 있겠다는 페드로의 선택은 자신의 사랑과 감정을 위해 다른 사람(로사우라)의 감정과 삶은 희생되어도 괜찮다는 이기적인 논리를 펼치는 사람이다.반대로 존은 티타에게 안정을 되찾아주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매번 식사를 챙겨주고 지극정성으로 챙겨준다. 보고 싶었던 사람도 만날 수 있게 해주고... 또 티타가 페드로와 존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을 택하라는 식으로 말하는 부분에서 나 같았으면 없던 사랑도 생길만큼 멋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아마 대부분의 여성들이라면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은 남자일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서도 결국 존의 아들과 티타의 조카(페드로의 딸)이 결혼하면서 존과 티타는 사돈지간이 된다. 그리고 홀로 남겨진 존은 티타와 페드로의 사랑을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존 박사가 배려심이 넘치고 넘치는 인물인지 아니면 티타를 향한 사랑이 금세 식은건지 모르겠지만 불쌍하고 안쓰럽게 보였다.♥ 티타의 어머니, 엘레나는 권위적이며 억압적인 인물이다. 여러분이라면 티타라면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티타와 비교해 본다면? 또 주변에 비슷한 인물이나 상황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자(친구 등 주변 인물들의 경험을 떠올려 봐도 좋겠다).어머니가 죽을 때까지 막내딸이 결혼하지 않고 어머니를 돌보아야 한다는 데 라 가르사 집안의 전통은 멕시코 북부지방의 풍습으로 멕시코 사회에서도 드물다고 한다. 티타의 어머니 엘레나는 권위적이고 억압적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보수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 나온 엘레나의 대사 중 ‘네가 우리 집안의 전통을 깰 수 없어!’같은 대사가 나오는데, 여기서 엘레나가 보수적이고 관습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대부분 자신이 진심으로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못하게 막는 사람을 싫어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그 사람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이 영화에서 엘레나는 티타가 벗어나고 싶어 하는 존재이다. 티타를 대하는 엘레나의 태도는 티타가 어렸을 때부터 꾸준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더 심해졌다. 내가 티타였다면 아예 집을 떠났을 것 같다. 티타가 반항을 한다고 하긴 했지만 끝까지 전통에 억압된 수동적인 여성일 뿐이었다. 지금 그런 용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속 상황이라면 나를 위해, 말도 안 되는 관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충분히 떠나고도 남았을 것이다. 당시 시대적 상황이 여러 면에서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했겠지만, 티타의 둘째 언니가 혁명군 대장이 되어 돌아온 모습을 보면 티타도 집을 벗어나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인물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9.12.30| 3페이지| 2,000원| 조회(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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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발달에 따른 사회 갈등 구조의 변화 평가A+최고예요
    덕성여대 디지털미디어학과20121154 김 유 림목 차1. 머리말2. 미디어 발달과 사회갈등 : 미디어 발달의 이론적 배경2.1 낙관론과 비관론2.2 경제·사회적 시각3. 미디어 발달과 사회갈등 : 사회갈등의 실태3.1 사회 구성원 간의 미디어 격차3.2 미디어 융합에 따른 새로운 갈등4. 사회갈등의 확대와 해결방안5. 맺는말참고문헌머리말한국사회는 지난 10여 년간 정보화 정책 시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와 보급률을 보유하게 되었다. 정보·통신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용이 증가하였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형태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 중에서 미디어 융합 같은 매체의 변화는 단순한 기술의 변화가 아니라 여러 가지 형태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을 높였다. 사회 구성원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은 사이버 공간에서는 이미 정보화의 역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 차별, 사이버 범죄나 인터넷 중독, 금융거래 및 전자상거래의 피해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미디어가 들어온다는 것은 단순한 기술적 차이를 넘어서 사람과 집단 사이에 문화적 차이와 소통의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사회갈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미디어의 융합은 사회갈등의 영역과 특징을 더욱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홈 네트워크, 화상전화, 고화질 VOD, 지상파, 케이블 TV같은 각종 미디어들도 기초 인프라 구축을 중요시 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방송통신 융합 기술이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방송통신 융합 기술은 미디어 융합의 한 분야이다. 음성·데이터 통합, 통신·방송 융합 등이 있고, 초고속 대용량 멀티미디어를 주고받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미디어와 별반 다르지 않게 미디어 융합의 바탕에도 새로운 형태의 인프라 구성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인프라 구성은 단순히 물리적인 측면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 사회적 현상과 연결시켜 보면 미디어 융합에 따라 정보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새기는 결과들 또한 단순히 과도기적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미디어 발전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과거의 문제들을 보다 획기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낙관론자 중의 한 사람인 컴페인은 고도의 정보사회가 되면 미디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 비용이 거의 사라지고 경제적, 정치적으로 매우 효율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결과적으로 낙관론자들은 급속한 미디어 사회의 발전이 새로운 갈등 구조를 포함한 많은 사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거란 긍정적인 기대를 한다.”모든 기술, 혹은 과학의 선물은 어두운 면을 갖고 있다. 디지털 세상도 마찬가지다. 지적 재산권 남용, 프라이버시 침해, 디지털 문화 파괴주의, 소프트웨어 해적질, 데이터 도둑질 등을 경험할 것이다“ 낙관론자들의 밝은 전망과는 반대로 비관론자들은 고도의 미디어 발달의 확산에서 야기되는 문제들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욱 더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임스 베니거, 프랭크 웹스터, 게리 맑스와 데이비드 리옹이 비관론의 대표 학자들이다. 쉴러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 고도 정보사회를 낳을 것은 분명하지만, 그 안에서 정보를 수용하는 능력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쉬운 예로, 가장 보급률이 높은 인터넷의 이용자 내에서도 수용과 이용능력, 정보 활용 능력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정보격차나 불평등의 문제와 함께 미디어의 과도한 정보화 문제 또한 생각해볼 수 있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개인의 선호에 의해 취사선택하는 행위는 사회 구성원들 간의 분절을 가져올 수 있고, 사회적 단절까지 이끌 수 있다. 비관론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정보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나타나는 문제들이 사회 갈등의 구조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즉, 정보 격차, 표현의 자유 등의 제한적 문제들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더 커지고 복잡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2.2 경제·사회적 시각대부분의 미디어 사회에 을 수 있다. 광범위하고 급속적인 미디어와 방송통신기술의 발달은 현재 사회를 더욱 불투명하고 불확실하게 만들고, 복잡하고 혼란스럽게 만들어 감을 알 수 있다.3. 미디어 발달과 사회갈등3.1 사회 구성원 간의 미디어 격차앞서 말했듯이 정보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양립한다. 낙관론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미디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 비용이 거의 사라지며 경제적, 정치적인 효율성이 극대화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관점에서는 정보 불평등이나 정보 격차를 새로운 기술도입의 초기에 나타나는 과도기적 문제로 인식한다. 반면 비관론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정보 소유정도의 격차는 이전보다 심화될 것이며, 신기술의 등장이 정보 활용정도의 격차가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이것은 사회구성원들을 분절시켜 사회 갈등을 심화시킨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기술과 정보화의 발전에 따라 사회 구성원들은 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정보문화원에서 실시한 ?2008 정보문화지수 실태조사?의 원자료를 활용하였다.정보화 정도의 측정에 필요한 지표들은 이미 많이 개발되었다. 정보에 대한 접근(컴퓨터, 인터넷 등 정보통신 인프라 접근 수준), 역량(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능력 수준), 활용(컴퓨터, 인터넷의 사용수준) 부문으로 세분화되어있다. 은 접근, 역량, 활용의 세 가지 부문의 정보격차와 6세 이상의 국민에 대한 인터넷 이용률이다.이를 보면 인터넷 이용률은 약 80%의 높은 수치를 보이며 완만한 증가폭을 그리고 있다. 이는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정보화교육과 정보접근 취약지역의 환경개선 등의 정보격차 해소정책의 결과이다. 정부의 정보격차 해소정책과 인프라스트럭처의 구축은 정보접근의 기회를 확대시킨다. 최근의 국가 정보화 보고서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정보화 사이클이 성장단계를 지나 성숙단계에 진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에 비해 정보역량과 활용은 여전히 심각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미디어융합이 만들어낸 무한한 가능성에 미디어 활용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가로막혀 있는 것이다. 또한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자신의 인터넷상에서의 문제해결능력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지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긍정적 응답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정보탐색 기능에 가장 낮은 활용격차를 보인 장·노년층은 정보를 검색하고 분별하는 능력에 비해 이 정보를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활용능력은 낮게 평가했다.연령의 증가에 따라 인터넷 활용능력이 감소했으며 기능별 격차도 컸다. 특히 50대 이상 장·노년층은 정보검색, 회원가입 등 정보 수용자적 측면에서의 기능들에서는 강점을 보인 반면, 블로그·커뮤니티 개설 및 운영, UCC 제작과 같은 정보 생산자적 측면에서의 기능들은 매우 저조하였다. 또한 획득한 정보에 대해서도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하지 못함으로써 정보의 빈곤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정보 이용자들에도 연령별 불평등이 증가하고 있다.인터넷 이용목적에 있어서도 연령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 인터넷 이용자의 이용목적에 있어 자료/정보획득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연령별로 비교해 보면, 50대 이상은 자료/정보획득과 여가활동의 비율이 가장 높고, 그 외의 목적은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치우쳐진 이용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용격차를 크게 보이는 것은 온라인 예약이나 예매, 사람들과의 교류나 교제, 영화/음악/드라마 감상, 물품구매였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장·노년층은 낮은 미디어 활용능력에 의해 인터넷상에서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과의 교류나 교제에 있어서도 타 연령층과 격차가 발생한다.개인적 차원에서 정보의 이용이 일상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들을 무작위로 긁어모을 뿐, 그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가치 있는 행위는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장·노년층의 인터넷상에서 활동이 정보의 수집에만 초점이 맞춰져있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의 활용과 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의 부족으로 인해 젊은 세대와의 간격은 점차 있다. 이처럼 미디어가 팽창함으로써 정보의 생산 및 분배가 인간의 정보처리 능력을 앞지른 현상을 정보 과잉이라고 한다.과도한 정보의 유통은 진실성 판단의 문제로 이어진다. 여기저기 실시간으로 정보에 접근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한다. 그러다보니 사용자는 넘쳐나는 정보들 중 어떤 것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검증되지 못한 채 보급되는 정보에 노출된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안에서 펼쳐지는 담론들은 옳고 그름을 떠나서 진실성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표적인 예가 2008년 쇠고기 파동이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위험성이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수많은 사진과 정보들 사이에서 시민들은 옳고 그름을 알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했다. 단지 위험하다고만 인식하며 그 사태에 대해 분노할 뿐 아무도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였다. 정보 과잉은 모든 미디어 사용자들이 전문가인 것 같이 보이게 하지만 사실은 미디어 사용자들의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방해한다. 뿐만 아니라 잘못된 정보가 급속도로 생산되고, 이로 인해 사회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정보 과잉은 진실성 판단의 문제에서 끝나지 않고 사회구성원들에게 불확실성의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이 옳은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맞닥뜨리는 빠른 변화는 과도한 긴장감과 불신을 가져오고, 결국 이러한 불확실성의 확산은 국가와 시민사회간의 갈등으로 발전한다. 현대사회에서 정보를 접하는 주요 경로는 매체이다. 매체를 이용해 뉴스를 많이 접하면 접할수록 사회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한편으로,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될수록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맹신하는 경우가 있다. 이 관점에서도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한 불확실한 정보를 접한 다른 사회구성원들은 사회에 불안감을 느끼고 확산되어 사회 권위자들의 행태에 대해 의심하기도 한다.한정된 영역에서 일 방향적으로 정보선택을 한 과거와 달리 지금은 양방향 적이고 능동적인 소통을 하면서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취사 이다.
    사회과학| 2019.12.30| 13페이지| 1,500원| 조회(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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