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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독후감
    과목명도스토옙스키 독후감수업명:담당교수:학번:이름:차 례1.작품 개요2.질문에 대한 답변1. 작품 개요(1) 작가 소개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는 19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 대문호다. 그의 작품 속에는 19세기 러시아가 직면한 불안한 정치, 사회 분위기와 그 상황에 처한 개인의 심리가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가 작품에서 다룬 주제는 철학, 종교에서부터 법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의 사상은 수많은 지성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문학뿐 아니라 철학(모더니즘, 실존주의), 심리학, 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자들이 그의 작품들로부터 영감을 얻었으며 그가 예측한 혁명 이후 혁명가들의 행태는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주요 작품으로는 가난한 사람들(1846년), 지하로부터의 수기(1864년), 죄와 벌(1866년), 백치(1869년), 악령(1872년), 미성년(1875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1880년) 등이 있다.(2) 작품 배경작가는 당대의 고민을 작품에 반영하기 마련인데, 에도 19세기 중반의 러시아 사회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18세기 유럽을 지배한 국가는 프랑스였고 러시아는 선진 국가인 프랑스를 따라가는 처지였다. 19세기 초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는 근대화를 도모하던 러시아에게 일격을 가하기 위한 공격을 감행하였고 모스크바를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러시아 겨울의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퇴각하였다. 결과적으로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러시아는 유럽의 강대국으로 부상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무역이 발달하여 19세기 중반에는 중심 도시이자 의 공간적 무대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경제적으로 급성장한다. 나폴레옹의 침략을 물리친 성과는 서구를 따라잡기 위한 근대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져 19세기 경제 성장의 큰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경제성장의 여파로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퇴폐와 문란함이 만연하게 된다. 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발전상과 퇴폐성이라는 이중적인 모습이 그대로 묘사되어 적이고 포괄적이고 자의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회적 이상이 일의적인 것이 아니므로 그것에 반하는 죄도 시대나 사회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기 마련이다. 따라서 모든 죄를 법률에 규정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각국은 효율적인 법 적용을 위해 죄 가운데서 특별히 엄격하게 다스려야 할 것들만 추려서 형법에 열거하고 있다.법이 모든 죄를 열거할 수 없는 이유는 하나 더 있다. 개인이 해서는 안 될 행위를 법에서 가능한 한 많이 규제하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법이 엄격하게 금지하는 것에서 나오는 이익의 총량이 그로 인해 침해될 자유의 총량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법률로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상의 두 가지 이유로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죄가 성립하는 경우가 충분히 존재할 수 있으므로 법률에 위반하지 않는다고 해서 죄가 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잠재적 범죄로 지탄받고 있는 광기가 근대 이전에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았다는 점은 푸코가 이미 지적한 바 있다. 중세 시대에는 광기가 천재성의 발로라고 인식될 정도로 사회적으로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부르주아 경제가 성숙되면서 노동력 확보에 방해가 되는 광기는 점차 사회적 지탄의 대상으로 변질되어 갔다. 최종적으로 광인은 별도 시설에서 격리되어 마땅한 지위로까지 격하되었다.죄의 상대성 또는 역사성을 보여 주는 또 다른 예는 마스크 착용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서구 사회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행위가 테러범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확산으로 방역 조치가 시급해지면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로 규정되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행위는 이기적인 범죄 행위로 치부되기에 이르렀다. 정부의 강압적인 조치에 순응하는 경향이 있는 동양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았지만 개인의 자유를 보다 중시하는 서유럽에서는 마스크를 착 단기적으로는 소수 엘리트의 판단에 비해 부족한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위험한 판단이 야기할 위험으로부터는 회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더 크다.초인의 판단이 전 인류를 위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결론이 바뀌지는 않는다. 인류를 위한다는 것 역시 초인의 독단적인 판단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초인사상은 어떤 조건을 추가하더라도 정당화되기 힘들다. 히틀러는 인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유대인을 학살했지만 그 판단은 전제부터 틀렸으며 그것에 전 유럽인들이 무비판적으로 동조한 결과 인류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떠안게 되었다.역설적으로 에는 초인이 등장하지 않는다. 초인 개념을 창조한 라스콜리니코프조차 진정한 초인이라고 볼 수 없다. 그는 초인이론을 만들어 낸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내재화하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고뇌를 극복하지 못해 자멸 직전까지 자신을 몰아갔다. 고작 두 명을 살해한 범죄자도 초인 비슷한 흉내조차 내지 못하는데 그의 이론대로 누군가 수십에서 수 백 명의 군중을 희생시키기라도 한다면 과연 그로 인한 내면의 충격을 감당해 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물론 현실의 비근한 예로 히틀러는 존재가 있었지만 그가 저지른 만행을 떠올리면 결코 초인이론은 정당화되어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3) 벌이란 무엇인가?벌이란 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 당사자가 합당한 대가를 치루는 것이다. 사회적 이상을 고양시킨 개인에 대해 사회가 부와 명예 등의 보상을 수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이상을 침해한 행위(죄를 저지른 행위)를 저지른 개인에 대해서는 그에 부합하는 비용(징역, 신체의 소멸 등)을 지불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잘못을 저질렀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문제는 어떤 벌을 내려야 할지를 결정하는 과정이 복잡하다는 데 있다. 가장 단순하게 떠올릴 수 있는 형량 환산 방법은 개인이 사회에 가한 위해와 똑같은 수준의 위해를 개인에게 되갚아 주는 것이다. 고대 바빌로니아의되어야 하고, 셋째, 이를 모두가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의사결정 과정이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요소를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정의의 실질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응분 원칙, 필요 원칙, 계약자유 원칙, 평등 원칙이 주로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진다. 응분 원칙이란 노력과 성취가 공정하게 평가받는 것을 말하며, 필요 원칙이란 인간의 존엄에 따른 필요를 보장하는 것을 말하며, 계약자유 원칙이란 선택의 자유가 존중받는 것을 말하며, 마지막으로 평등 원칙이란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으로서 존중받는 것을 말한다.지금까지 정의에 관한 일반론을 살펴봤지만 에 국한된 정의의 의미를 고찰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과 관련된 정의란, “사회적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을 잡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정의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도 명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한국인이 공통적으로 중요시하는 가치이자 헌법에서 추구하는 목적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정의는 우리 삶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것은 죄와 벌의 관계에서도 똑같다고 볼 수 있다.균형의 관점에서 볼 때 죄를 짓는 행위는 사회적 이상을 침해하는 행위이므로 사후적으로라도 그 침해된 부분을 보전하기 위해 죄에 합당하는 벌을 내리는 것은 타당하다. 이런 식으로 사회가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이상을 훼손시킨 행위와 훼손된 이성을 보전하는 행위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잡아 나가는 것이 정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이상을 둘러싼 불균형이 균형에 가깝게 조정될 때 우리는 "정의롭다"고 말하며, 균형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균형을 해치는 결과를 낳을 때 "정의롭지 못하다"고 평가한다.하지만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해서 반드시 수리적으로 등가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곤란하다. 무리하게 추진된 형식적 정의가 실질적인 부정의를 의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실질적인 차원에서 사회적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게 하려고 죄와 벌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을 일그나 카르타 등 일부 선진 법전에서 개인의 권리를 신장하려는 시도가 관철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전근대 사회는 권력자의 판단에 따라 죄가 규정되었고 형량이 산정되었다.이 시기에 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그것이 권력자의 권력 행사를 방해한 정도 또는 권력의 위엄에 도전한 정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왕권을 차지하려는 반역에 대해서는 대역죄로 규정하여 기어이 가장 처참한 형벌을 범죄자에게 공개적으로 가하여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비슷한 음모를 꾸미지 못하도록 의도했다. 16세기 당대 최고의 지식인 반열에 올랐던 토마스 모어조차 헨리 8세의 이혼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참수 당했고, 이탈리아의 철학자 부르노는 종교의 자유를 부르짖은 대가로 종교 권력에 의해 화형을 당했다. 권력자가 임의대로 죄를 규정하고 폭력과 다름없는 벌을 내린 점은 세속 권력과 종교 권력의 공통점이었다. 중세 마녀 사냥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오히려 종교 권력이 더 폭력적이라 할 수 있다.근대화는 이렇게 권력이 자의적으로 행사되는 전근대적 폐단을 혁파하여 개인의 권리를 신장시켜 나간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의 배경이 되는 19세기 러시아는 후발 근대화 국가였다. 서유럽의 근대적 사상은 유입되었고 전통 가치와 계몽사상이 혼재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서구의 근대적 인권 사상은 그 정당성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급진적인 사상이었기 때문에 최초 도입과정에서는 여러 가지 철학적인 충돌을 야기했을 가능성이 크다.은 서유럽 근대 사상의 러시아로의 유입에 대한 도스토옙스키의 이해 혹은 검증이 담긴 작품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의 주인공인 라스콜리니코프가 유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흥미로운 이론을 주창한 학생이라는 점이 이를 상징한다. 흥미로운 이유는 서구적 평등사상이 설득력을 얻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이에 반하는 주장을 그가 제시했기 때문이다. 라스콜리니코프가 그런 이론을 주장하게 된 연유가 궁금하다. 전통을 고수하는 성향의 엘리트로서 차르의 권위를 대변하는 역할을 자처한 .
    독후감/창작| 2023.12.05| 12페이지| 6,000원| 조회(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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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에 겐자부로 <사육> 독후감
    과목명오에 겐자부로 독후감수업명:담당교수:학번:이름:일제는 중일전쟁(1937년)에 승전한 것을 계기로 중국 본토 진출을 본격화한다. 그 과정에서 난징대학살 등의 만행을 저질러 미국으로부터 석유 수입 제한 조치를 당한다. 일제는 이 위기를 일거에 타개하기 위해 하와이의 진주만에 정박해 있던 미 해군을 기습(1941년)하였고, 미국은 진주만 공습을 계기로 제2차 세계대전에 본격 참전하게 된다. 미국은 태평양전쟁 초기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전시 생산체제 가동에 힘입어 점차 승기를 잡아 나갔다. 일제는 식민지로 확보한 동남아시아 섬들을 순차적으로 미국에 빼앗기는 상황 속에서도 결사 항전하여 상륙 작전을 수행하던 미군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이에 미군은 일본 본토 공습에 나서고 결국,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을 투하하면서 2차 세계대전은 막을 내린다.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 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공습 위협에 노출된 일본의 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다루고 있다.주인공 '나'는 그 작은 마을에서 아버지,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나’의 어머니는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이야기 속에 등장하지 않는다. 어린 나이의 ‘나’는 어머니의 사랑이 절실하지만 '나'의 인식의 흐름 속에 어머니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이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나'의 내면에 자리 잡기 전부터 어머니의 존재가 없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어쨌든, 나와 동생은 어머니의 사랑 대신 아버지에 의해 양육되고 있다. 아버지가 해산물과 함께 끓여 내는 죽은 ‘나’와 동생의 주된 에너지 공급원이다. 죽은 음식이긴 하지만, 먹는 이를 향한 정성이 담기지는 않는다. 정성껏 만드는 음식이라기보다는 가용한 식재료를 소진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 가축을 사육할 때 주로 제공하는 것이 죽임을 상기할 때, 거칠게 말하면 '나'는 아버지로부터 양육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육에 가까운 대접을 받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아버지가 '나'를 대접하는 방식은 '나'가 미군 흑인 병상으로 하고 오직 그 대상의 완전한 독립을 위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인간이 아닌 가축을 대상으로 하며, 행위의 목적이 그 대상을 위한다기 보다는 인간의 경제적 이들을 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이 소설의 공간적 배경도 의미심장하다. '나'가 살고 있는 마을은 읍내와 대비되는 곳이다. 마을은 읍내와 달리 물리적으로 고립되어 있어서 경제적으로 낙후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마을과 읍내의 경제력 차이는 자연스럽게 계층의 분화를 낳았다. 읍내 사람들은 '나'가 살고 있는 마을을 만성적으로 무시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가 읍내를 방문한 동안에 아는 체 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이다. 유일하게 행정관청의 서기만이 ‘나’를 아는 체 한다. 하지만 서기는 의족을 하고 있는 장애인이다. 읍내 사람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마을 사람들과 교류하는 사람이지만 서기는 불완전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읍내 사람 중에 유일하게 마을 사람과 소통하는 사람이 장애인이라는 장치는 마을 사람의 지위를 읍내 사람보다 격하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읍내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 읍내와 마을의 공간적 위계는 검둥이 병사가 '사육'당하는 지하실이 계승한다. 마을이 읍내의 결정에 종속되는 것처럼, 지하실도 지상 공간인 마을 결정에 종속되는 공간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곳에서 검둥이 병사는 인간성을 인정받지 못한 채 사육 당하게 된다.인간을 사육하는 행위는 분명 비인간적인데, 이러한 비인간적 행위가 아무렇지도 않게 진행되는 것은 지금 상황이 전시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집단들이 자신들의 존망을 걸고 대립하는 상황이므로 이기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가치나 논리도 힘을 얻지 못한다. 오직 적에게 손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만이 합리적이고 설득적이다. 이 전시 행동전략은 적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검둥이 병사는 전시 행동전략에 따라 전투기에 올랐을 것이고 일본에 공격을 감행했을 것이다. 하지만 전투기는 추락했고 그는 모든 공격수단을 정성껏 수선해주기도 하고 아이들과의 물놀이에 참여하며, 심지어 아이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염소와의 수간을 떠올리게 하는 행위까지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생존을 위해 자신의 자존심을 철저히 타인에게 위탁하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검둥이 병사는 인간으로서의 주체성을 스스로 포기했으므로 그는 사육당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논리가 성립한다. 작가는 적군의 피부색이 검다는 것과 신체적으로 우월하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강조하여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동물성을 은연중에 강조한다.검둥이 병사가 생존을 위해 스스로 인간성을 포기함으로써 적과 우리 편 사이의 긴장은 완화된다. ‘나’의 아버지도 처음에는 검둥이 병사에게 총을 겨눴지만 긴장이 느슨해진 다음에는 총을 소지하지 않고 검둥이 병사를 접견하게 되었다. '나' 역시 처음 검둥이 병사를 봤을 때만해도 긴장감 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였지만 점차 그와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면서 그를 정성껏 ‘길러야 하는’ 애정의 대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나'는 언청이가 빼앗아 온 들개 새끼를 바라보는 애틋한 마음으로 그보다 훨씬 더 훌륭한 애완동물인 검둥이 병사를 사육하게 되고, 검둥이 병사는 점점 '나'의 의식과 생활을 지배하게 된다. 급기야 검둥이 병사는 '나'의 모든 것을 차지하는 존재가 되기에 이른다. 그들은 각자의 이익을 위해 제휴하는 사이가 된다. 검둥이 병사는 '나'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나'는 검둥이 병사를 사육함으로써 들개 새끼를 놓친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된 것이다. 검둥이 병사를 사육했다는 사실은 비록 '나'와 검둥이 병사 사이에 형성된 정서적 유대감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의 육체적 경이로움만을 취함으로써 그를 동물과 다를 바 없는 존재로 고정시킨다. 마을 사람들은 그 누구도 미군 병사의 말을 통역하고자 시도하지 않으며, 미군 병사의 생존을 위한 외침도 동물의 절규와 동일하게 묘사되는 것을 볼 때 검둥이 병사가 얼마나 완전하게 사육 당했는지를 짐작해 볼 행위가 적과 내통하는 행위이며, 이것이 자신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행위임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 '나'는 순진한 아이에 불과했고, 전시 상황에서의 순진한 행위는 곧 자멸을 의미한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결국, 검둥이 병사는 '나'를 인질삼아 국면의 전환을 노리게 된다. 일순간에 사육당하는 인간 이하의 존재가 우리와 대적할 수 있는 대등한 위치로 스스로를 격상시킨 것이다. 믿음을 주었고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믿었던 존재가 자신을 오히려 사육당하는 존재로 전락시켰다는 사실에 '나'는 당혹감과 굴욕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반전되어 ‘나’는 자신의 생존마저도 검둥이 병사의 결정에 내맡겨야 하는 처지가 된다. 포로의 포로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것을 통해 전시 상황에서는 그 동안 구축해왔던 타인과의 협력 관계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교훈을 도출할 수 있다. ‘나’는 이 교훈을 배우는 대가로 손가락이라는 값 비싼 수업료를 지불해야 했다.이 갈등 상황에서 '나'는 검둥이 병사로부터 직접적인 공격을 받았지만 검둥이 병사의 공격을 야기한 것은 아군 어른들의 결정이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미래이지만 여러 면에서 대립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처음 검둥이 병사의 전투기가 추락했을 때 어른들은 사육 대상을 획득한다. 하지만 전쟁의 냉혹함을 이미 학습했기 때문에 검둥이 병사를 직접 사육하지는 않는다. 당연히 검둥이 병사와의 정서적 공감대도 깊지 않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아이들은 비록 직접 사육 대상인 검둥이 병사를 획득한 것은 아니지만 주어진 대상을 사육하면서 정서적 공감대를 쌓아 나간다. 아이들은 아직 전쟁의 냉혹함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검둥이 병사를 만나기 전에는 자신들도 전쟁을 겪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마을 젊은이들의 부재와 가끔씩 집배원이 가져다주는 전사통지서"와 같이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것으로 인식했으며, 적의 전투기도 나의 안녕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특이하게 생긴 새”라고만 치부해 버린다.지의 공격으로 인해 진압되지만 '나'는 그 과정에서 손가락에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언청이와 읍내 서기처럼 장애인이 될 수도 있는 위험에 놓인 것이다. 지금까지 순진무구한 삶을 살아오던 '나'가 갑자기 장애를 얻게 된 것은 전쟁 탓이다. 하지만, 좁게 보면 문제 해결 능력이 없는 어른들 때문에 발생하게 된 일이기도 하다. 검둥이 병사를 처음 포획했을 때, 신속하게 그를 처리했다면 '나'가 부상을 입는 일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검둥이 병사의 이송도 철저하게 계획되었다면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다. 마을의 아이가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직 적을 없앤다는 목적만을 위해 같은 편의 안위를 돌보지 않는 모습에는 전쟁의 비정함이 녹아 있다. 적과 대립하는 상황에서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같은 편이더라도 나약한 개인의 안위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것이 어른들의 전쟁이다. '나'가 부상당하는 장면에는 이러한 전쟁의 생리가 잘 반영되어 있다.결국 '나'는 비극적인 경험을 통해 어른으로 성장한다. 아이임에도 전쟁 상황을 실감나게 겪은 ‘나’는 이제 더 이상 세상을 순진무구하게만은 볼 수 없다. 어른의 눈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제는 또래의 놀이에도 마음을 주지 않는 냉혹함을 장착한다. 또래 아이들은 내가 개발한 전투기 꼬리 썰매를 타지만 '나'는 더 이상 그 썰매를 마음 편히 탈 수가 없다. 여기서 썰매 타기는 놀이의 일종으로, 순진무구한 아이들의 전유물이다. 놀이는 화합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전쟁과 대비되는 평화를 상징한다. '나'가 썰매를 타지 않는 이유는 작은 파편이라도 할지라도 적과 관계된 것이라면 항상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가 장애를 입으면서 어른으로 변모한 존재라면, 읍내 서기는 장애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순진무구함을 잃지 않는 존재다. 그는 '나'가 전쟁 때문에 부상을 입은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유일한 어른이다. 다른 어른들은 신체적으로 장애가 없.
    독후감/창작| 2023.12.05| 6페이지| 4,000원| 조회(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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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데이터법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마이데이터법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수업명:담당교수:학번:이름:각 경제주체는 여러 금융기관과 다양한 종류의 금융거래를 한다. 마이데이터(Mydata)란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개인 금융 데이터를 취합하여 개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금융기관이 개인 금융 데이터 관리의 주체였다면 이제는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금융 데이터의 주체가 된다는 말이다. 개인이 능동적으로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게 되면, 금융자산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투자안을 살계하는 데에도 용이하다.금융 데이터 관련법인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 작년 8월부터 시행 중에 있다. 이법 개정 전에는 공개된 금융 데이터를 스크래핑으로 수집했지만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이제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금융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금융 회사가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므로 금융 데이터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져 금융 데이터를 더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금융위원회가 우리은행 등 28개사에 마이데이터 본 허가를 승인하였다. 올해 허가를 받은 28개사는 은행 5개사, 여신전문금융회사 6개사, 핀테크 14개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통적으로 다른 업종으로 분류된 회사 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은행은 협업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서비스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은행 애플리케이션임을 감안하여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은행 앱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모든 금융 자산의 포트폴리오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카드사는 금융 종합서비스를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비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 라이프 스타일을 특정하고 그것에 맞는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핀테크사는 은행사와 증권사의 기능을 총망라하여 보다 포괄적인 금융 상품 추천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하지만 마이데이터법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개인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가 열렸지만 동시에 개인정보 누출 및 불법적 사용에 대한 위험도 증대되었다. 시민단체는 이 법이 개인정보를 약탈할 것이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금융기관끼리 개인정보를 매매하거나 공유할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또한, 현 단계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하여 마이데이터법의 취지를 살리기에 역부족이라 할 수 있다. 경쟁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듯해 보이지만 실상은 기존 서비스를 약간 고도화한 것에 불과하다. 마이데이터법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관련 기술이 발전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다.
    경영/경제| 2022.05.02| 2페이지| 2,500원| 조회(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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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분석 연구(삼성엔지니어링) 평가A좋아요
    경영학원론기업 분석 연구 수업명:담당교수:학번:이름:차 례1.연구대상 기업 선정2.사명과 비전3.SWOT 분석4.사업전략 분석5.조직설계6.과제 수행 분석1. 연구대상 기업 선정(1) 선정 사유올해 상반기 재계의 최대 화두는 ESG 경영이다. ESG 경영이란 그 동안 재무적 성과에만 치중해 온 기업에게 비재무적 측면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는 경영 원칙이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현재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은 화석연료와 관련된 사업을 축소시키고자 하는 노력중이다. 삼성물산은 2020년 10월 화석연료 중 하나인 석탄과 관련된 투자, 시공, 트레이딩의 사업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탈 석탄을 선언한 바 있다. 앞으로는 화석연료와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국제적으로 외면을 당할 것이 점쳐지고 있다.ESG 강화 움직임은 국내 화공 플랜트 회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화공 플랜트의 주요 업무 영역은 화석연료의 대표격인 석유를 정제하고 정제된 석유로부터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설계 및 시공하는 것이었다. 화공 플랜트 회사도 친환경 전략을 수립해야 할 과제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국내 화공 플랜트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삼성엔지니어링은 변화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지 궁금했기에 금번 보고의 대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을 선정하였다.삼성엔지니어링 상일동 사옥(출처 : 2019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2) 기업 개황삼성엔지니어링은 1970년 01월 20일 코리아엔지니어링㈜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본점소재지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로6길 26이다. 1978년 삼성그룹에 편입되어 1991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PC(설계·구매·시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사업 분야는 화공플랜트(정유, 가스, 화학 등)와 비화공플랜트(산업, 환경, 발전 등)으로 나뉜다. 2020년 12월말 기준 최대주주인 삼성 SDI를 비롯 삼성물산 등 특수관계인이 20.6%의지 핵심가치를 공표했다. 첫째, 인재제일이다. 삼성은 모든 사람이 각자 고유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이며,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임을 신뢰한다. 둘째, 최고지향이다. 삼성은 항상 최고에 도전하고 세계 최고를 향한 경쟁에서 당당하게 승리하기 위해 노력한다. 셋째, 변화선도다. 삼성은 세계시장을 리드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넷째, 정도경영이다. 삼성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영속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상생추구다. 삼성은 상생정신으로 나눔경영, 녹색경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다.(2) 비전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1등의 기술경쟁력을 갖춘 EPC회사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최고의 엔지니어링을 통한 가치 창출을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핵심가치는 네 가지다. 첫째, 확고한 기본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안전과 품질을 빈틈없이 준수한다. 둘째, 기술의 축적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실력을 키우고 완전한 기술력으로 일한다. 셋째, 존중과 협력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존중과 협력을 통해 성과를 배가시킨다. 마지막으로, 끝없는 혁신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현실화한다.3. SWOT 분석(1) SWOT 분석 개관SWOT 분석은 외부환경 분석에서 파악된 기회 및 위협 요인과 내부역량 분석으로 알아낸 강점과 약점 요인을 매칭함으로써 상황별 전략 과제를 도출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분석툴이다. 외부환경 분석은 환경 변화를 파악하여 기회 및 위협 요인을 도출하는 것이고 내부역량 분석은 경영 철학 및 사업 영역을 바탕으로 핵심 역량, 프로세스, 재무, 그리고 이해관계자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강점 및 약점 요인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먼저 현재 기준 강점, 약점, 기회, 위기 요인을 평가한다. 그 다음 전략적 이슈들에 순위를 부여하고, 기업의 전략적 적합성을 파악한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도출한 전략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으로 분석한다.(2)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점삼성엔지니어링의 강점은 현금흐름이 개선되어 재무안정성도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이 유지되면서 미청구공사도 지속적으로 회수되어 2020년말 기준 순차입금이 약 5천억원으로 축소되었다.(3) 삼성엔지니어링의 약점삼성엔지니어링의 최대 약점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단순하다는 점이다. 여타 주요 건설사는 토목, 주택, 플랜트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어느 한 사업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사업부문이 이를 상쇄하여 완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3년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사우디에서 대규모 적자를 시현했을 때 삼성엔지니어링의 피해가 제일 컸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현 정부이후 주택 사업의 호황이 계속되고 있어 주택사업을 영위하는 건설사들의 실적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반해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분위기에서 배제되고 있다.(4) 삼성엔지니어링의 기회삼성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FEED)와 설계·조달·시공(EPC)을 연계하는 수주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기본설계란 플랜트의 큰 그림을 그리고 설계와 견적의 기초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작업을 말한다. 국내 건설사는 대부분 EPC 수주에만 집중하고 있으나,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본설계 영역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본설계와 연계하는 수주 전략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발주처와 네트워킹할 수 있고 기본설계 과정에서 프로젝트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EPC 수주에도 유리하다. 다시 말하면, 기본설계를 통해 치열한 기존 EPC 입찰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5) 삼성엔지니어링의 위협삼성엔지니어링의 전략적 지역은 중동이다. 하지만 2020년 멕시코 4조원 규모 정유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시장 다변화를 꿈꾸고 있다. 점진적으로 시장은 다변화될 전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수가 증가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삼성엔지니어링은 동일한 위협에 EPC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리빌딩 전략을 추진하였다. 당시 배운 교훈을 얼마나 현 상황에 적용하는지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이 위협을 관리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이라 생각한다.4. 사업전략 분석(1) 전략 소개2021년 2월초 삼성엔지니어링은 ESG 경영을 본격화하겠다는 경영 전략을 발표함으로써 ESG 시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SG를 기반으로 한 EPC 인프라를 구축하여 ESG를 오히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고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ESG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이와 관련된 사업은 그린인프라, 수소에너지, 에너지절감사업 등이 있다. 그린인프라 부문에서는 환경O&M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외 5개 사업장(하수처리장 4개, 소각로 1개)을 운영 중에 있으므로 이러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내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하고 동남아 국가 등에 진출하는 전략을 수립하였다.(Two-Track) 수소에너지 부문에서는 기술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다. 일단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수소액화사업 등 관련 사업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고자 한다. 만약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데 필요하다면 벤처회사에 대한 투자까지 고려중이다. 그밖에 계속 해오던 에너지 절감 사업도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2) 전략 실행방안 제시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10건에 달하는 플랜트 최적화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미 공정 자산 솔루션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아스펜테크와도 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5·5·3 수행혁신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전통적 EPC에서 역량을 개선하고자 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그동안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ESG 솔루션 구축 등 관련 사업을 계속 확장한다면 중장기적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5. 조직설계(1) 바람직한 조직구조삼성엔지니어링이 기본설계와 연계된 수주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능 중심의 조직보다로 일정기간 동안 관련 인력을 한 팀에 배속시켜 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임시조직을 말한다.프로젝트 조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첫째, 특정 프로젝트 또는 과업만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둘째, 일시적이고 잠정적인 조직이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관리자는 프로젝트 조직 전반에 대한 계획, 집행, 통제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하지만 여기서 그칠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조직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애자일 조직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자일 조직이란 민첩한 조직이라는 뜻으로 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cell)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애자일 조직의 가장 큰 목표는 불확실성이 높은 비즈니스 상황 변화에 대응하여 빠르게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다. 애자일 조직은 전통적인 피라미드 조직 대신 필요에 의해 협업하는 자율적 셀 조직을 기반으로 자원을 배분한다. 이들은 상명하달 형태의 수직적 조직구조보다 직원 개개인의 오너십을 중시하는 수평적인 조직을 추구하며, 리더는 기존 관리자형 리더와 달리 본인 스스로 전문가로서 업무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조직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애자일 조직의 문화는 처음에는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널리 쓰였으나, 최근에는 업종과 관계없이 유행하고 있다.(2) 새로운 조직구조의 장점프로젝트 조직은 인원구성의 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목표가 명확하므로 높은 사기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민첩성 및 환경적응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복잡하게 변화하는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쉽다.애자일 조직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첫째, 계획 수립(Planning)에 시간과 자원을 지나치게 투입하지 않는다. 현대 경영환경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언론과 경제계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의미로 ‘시계제로’라는 표현을 습관처럼 사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하는데 치중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인식과 행위가 표리부동하다는 문제조차 눈치 채지한다.
    경영/경제| 2022.05.02| 9페이지| 3,500원| 조회(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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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시제도와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와 기업지배구조수업명:담당교수:학번:이름:공시제도는 주주, 투자자,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행중인 제도다. 공시 대상 정보는 경영실적, 재무상태, 사업계획, 신제품 개발 등 이해관계자의 판단에 필요한 광범위한 정보를 포괄한다. 이해관계자는 평등하게 제공된 정보를 활용하여 자신의 자유로운 판단과 책임 하에 의사를 결정하라는 것이 공시제도의 취지인 것이다. 한국의 공시제도는 이 취지를 살리는 범위 내에서 상법, 자본시장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법의 필요에 따라 구체적으로 규정되어 있다.상법상 공시제도는 회사의 기본 사항과 주주와 채권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시하는 의무를 부여한다. 자본시장법상 공시제도는 유가증권의 발행과 유통과 관련된 중요 정보를 공시하는 의무를 부여한다. 자본시장법에 의거, 상장법인은 각종 공시 문서를 금융위원회, 증권거래소, 증권업협회에 기한 내에 제출하여야 한다. 이들 기관은 회사가 제출한 공시 서류를 검토 및 심사한다. 공시 자료는 제출 전에 반드시 외부감사를 받아야 하며, 공시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허위 사실을 공시하거나 중요사실을 누락할 경우 손해배상 및 형사책임을 다해야 한다. 공정거래법상 공시제도는 기업집단현황과 비상장회사 등의 중요사항에 대한 공시 의무를 부여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전적 거래로서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는 대신에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대규모 기업집단이 출자현황 등을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였다. 시장에서 주로 관심을 가지는 대규모 기업집단에 대한 정보를 포괄적으로 일목요연하게 공시하여 기업 스스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비상장회사 등의 중요사항에 대한 공시 의무란 상법상 특별한 공시의무가 없는 대기업집단 소속 비상장회사라 할지라도 이해관계자에게 피해를 초래하지 않도록 경영행태를 미리 감시하기 위함이다.2000년 이후 공시제도는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절차와 행위 요건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에 있다. 협회등록 법인은 경영활동이나 재무상태 변동내역을 공시하지 않거나 성실하게 공시하지 않을 경우 과징금 부과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투명한 공시를 위하여 부실하거나 허위 정보를 공시한 법인에 대한 과징금 상한이 상향 조정되고 벌칙도 강화되었다. 무엇보다도,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기준을 명시하였다. 상장 유가증권을 거래할 때 미공개정보를 이용하거나 시세를 조정하는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하면 이익이나 회피한 손실액이 5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인 경우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50억 원 이상인 경우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였다.
    경영/경제| 2022.05.02| 2페이지| 2,500원| 조회(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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