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F」를 읽고...지독히도 평범할 땐 그 존재의 소중함을 모르다가도 그러한 평범함이 깨질 때에야 비로소 그 존재의 절실함을 알게 되는 가족.좋아서 선택하는 것도 아니고 싫다고 버릴 수도 없는 가족은 말하자면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기에 가족의 의미를 상실해 가는 지금도 여전히 따스함의 마지막 보루는 가족임을 깨닫게 됩니다.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상큼하고 발랄한 사랑 이야기가 쫙 펼쳐질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꺼내 들었지만 ‘비타민 F'는 이렇게 운명 공동체로 살아가야 하는 가족의 문제를 중년에 접어든 가장의 입장에서 얘기되는 7가지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어머니 돌아오다」는 두 딸과 아내와 매우 가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가장으로 자식 모두 결혼시킨 후 아무 이유 없이 아버지와 헤어져 새로운 가정을 가진 어머니가 혼자되자 다시 어머니를 받아들이려는 아버지를 보며 자식 입장으로써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주인공이 이야기입니다.아버지가 어머니를 보낼 때 아무 말씀 없었던 것은 그것이 아버지가 어머니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일이였기에 보내줬지만 자식 입장에선 어머니가 밉습니다.하지만 목이 늘어난 옷을 입고 소매에 묻힌 반찬자국이 색이 바랄 때까지 입고 계신 아버지의 모습은 가슴이 아픕니다.내가 만약 화자의 입장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전 아직도 망설입니다. 어쩌면 딸이기 때문에 어머니를 더 미워할 수도 있지만 혼자 계신 아버지의 모습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주먹」은 점점 별 볼일 없어지는 주먹을 들여다보며 힘을 줘보기도 하고 젊은 양아치 패들을 보면 왠지 위축되며 어른답지 못하게 아파트 현관에 진을 치고 있는 불량 학생들에게 큰소리치지 못한 가장이었지만 같은 아파트에 사는 부자지간의 폭력 사태를 해결하며 다시 힘을 내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중년 남자의 이야기입니다.아버지들은 언제부터 자신이 힘을 잃어간다고 느끼는 걸까요?전 아직도 아버지의 주먹이 크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검게 타서 더 주름져 보이는 이 투박한 주먹에서 아직 힘을 느끼고 싶은 건 어쩌면 아버지보다도 그 힘에 의지하고 픈 나의 바램 일 지도 모릅니다.「떨어진 복권」은 아내의 수술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복권 구매의 욕구를 느끼고 그 원인을 찾다 자신의 아버지가 복권을 사던 모습을 떠올리며 아버지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글입니다.보통 딸은 엄마를 떠올리는 일이 많습니다. 첫 아이를 낳거나 몸이 아프다거나..점점 어머니의 나이가 될수록 더욱 그리워지겠죠.아직 뭔가를 그리워 할 정도로 세상을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떨어진 복권」을 읽으면서 아버지에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책속의 주인공처럼 어느 날 문득 아버지 모습을 떠올릴 때 난 어떤 모습이 떠오를까 하고 생각하니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직장 때문에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던 그 시간만큼 조금씩 조금씩 마음에 벽이 생긴 것 같아 슬퍼집니다.지금이라도 내 기억 속에 아버지의 모습을 사진 찍어 놔야겠습니다.「판도라」는 여중생 딸이 편의점에서 절도행위를 하다 경찰에 잡히지만 그것 보다 아버지 입장에서 더 큰 문제는 딸의 남자친구 주머니에서 콘돔이 나왔다는 것입니다.당장이라도 딸에게 진실을 묻고 싶지만 모르는 척 하는 게 더 아버지다운 거란 아내의 말에 당장이라도 충돌할 것 같은 부녀지간은 한 고비를 넘깁니다.물론 여기선 딸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걱정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어떤 아버지라도 딸이 데려오는 남자친구를 달갑게 보지는 않겠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옵니다. 나의 아버지 역시 말로는 난 개방적인 아빠니깐 남자친구가 생기면 꼭 집에 데려오라 당부하시지만 막상 현실이 되면 어떠한 반응을 보이실지 사뭇 궁금해집니다.「셋짱」은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것도 너무도 충격적으로..중학생 딸이 어느 날부턴가 왕따인 전학생 셋짱 이야기를 시시콜콜 부모에게 말하고 셋짱이 왕따를 당하는 이유를 정당화 시키는 딸의 이야기를 주인공은 점점 듣기 싫어집니다. 운동회 날 학교를 찾은 부모는 혼자 다른 율동을 하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고 딸이 얘기하던 셋짱이 딸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부모는 이런 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단지 딸의 아픔을 가져가길 바라는 마음에 히나 인형을 강에 띄어 보낼 뿐입니다.이런 상황에서 본인도 죽을 만큼 힘들겠지만 부모님의 심정이 어떨지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무관심과 폭력들..믿고 싶지 않을 만큼 끔찍한 이 현실이 꿈이었으면 합니다.「바닷가 호텔에서」는 17년 만에 37번째 생일을 맞아 첫사랑 여자친구와 왔었던바닷가 호텔에 가족여행을 온 주인공 이야기로 이 가정은 이혼을 앞둔 상태입니다.첫사랑이던 유키에와의 추억이 있던 이 호텔에서 미래의 서로에게 썼던 유키에의 편지를 받아보게 되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키에를 기다리기도 합니다.이 단편속의 주인공 다츠야는 어느 날 부턴가 아무 이유 없이 아내가 싫어집니다.그리고 너무나도 평범한 자신의 가정을 보며 ‘이것이 나의 인생인가’하고 거참하고 맥이 빠지는 듯한, 쳇! 하고 혀를 차고 싶어지는 그렇다고 새삼스럽게 다시 시작할 수도 없는 그런 인생을 살고 있는 자신을 깨닫고 어쩌면 마직일지 모르는 가족여행을
업체 브랜명과 뜻1. BBQ? 뜻 : Best Believable Quality의 약자로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품질’이란 뜻.? 치킨판매? 구분 : 프랜차이즈? 상호와 업종간의 관계 : 음식 판매업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품 질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만드는 것을 직접 보지는 않아도 이 음 식이 깨끗하다고 인식되어 믿고 먹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BBQ 의 브랜드명을 보면 ‘깨끗하다’ , ‘믿을만하다’ 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외식업종에 맞는 브랜드명이라 생각된다.2. 피자헛? 뜻 : PIZZA HUT로 ‘피자 파는 오두막집’이란 뜻? 피자판매? 구분 : 프랜차이즈? 상호와 업종간의 관계 : 브랜드에서 업종에 대한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 하지 않고 들으면 누구나 피자집 이라고 알 수 있는 상호명을 써서 무엇 을 파는 업체인지의 인식은 쉽게 할 수 있지만 또 인식이 빠른만큼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도 든다.3. 보드가드? 뜻 : BOBYGUARD로 ‘내 몸을 경호원처럼 지켜주는 옷’이라는 뜻? 속옷판매? 구분 : 프랜차이즈? 상화와 업종간의 관계 : 속옷 , 특히 여성의 속옷을 생각하면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이미지, 고급스런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보디가드라는 상호를 들으면 어쩐지 남성적인 느낌이 들어서 남.여 속옷을 파는 곳이라기 보다 남성속옷을 위주로 파는 곳으로 인식되기 쉬울 것 같다.브랜드를 들으면 속옷의 기능적인 면에서는 튼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지만 상호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않는다면 여성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고 객을 사로잡기에는 어딘지 투박하다는 인상을 준다.4. 아웃백? 뜻 : OUT BACK로 ‘호주에 있는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오지’라는 뜻? 패밀리 레스토랑? 구분 : 프랜차이즈? 상호와 업종관계 : OUT BACK 브랜드명의 유래를 살펴보면 미국에서 ‘크로커다일 던디’라는 영화가 히트하며 호주 붐이 일어났고 미국인들에 게 호주가 동경의 대상이 되어서 호주 컨셉의 레스토랑을 만들게 되었 고 호주 식 영어로 ‘오지’란 뜻으로 캥거루, 부메랑, 코알라 등 호주의 야생 자연을 레스토랑 인테리어의 배경으로 하는 편안하고 목가적인 분위기의 호주스럽고 풍성한 대자연의 느낌이 살아나는 ‘아웃 백’이라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현재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인테리어나 브랜드에 반영하여 고객의 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이미지에 맞는 상호라는 생각이 든다.5. 롯데리아? 뜻 : LOTTERIA로 독일어인 롯데라는 단어에서 컨셉을 잡았는데 롯데는 의 주인공 베르테르의 마음을 사로잡은 롯데 같이 매력적인 패스트푸드 점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구분 : 프랜차이즈? 상호와 업종관계 : 문학작품의 여주인공의 이름을 빌린 국내 패스트푸드 점인 롯데리아 상호는 패스트푸드라는 업종의 특색을 나타내는 상호라기 보다는 고객의 마음을 매력적으로 사로잡겠다는 롯데그룹 계열의 하나라 는 인상을 더 받았다.6. 뚜레쥬르? 뜻 : 불어인 Tous Les Jours로 매일, 모든날, 맨날의 뜻? 제과제빵? 구분 : 프랜차이즈? 상호와 업종관계 : 뚜레쥬르의 광고를 보면 유통기한이 없이 매일매일 고객에게 신선한 빵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 고 상호도 그러한 뜻을 반영한 프랑스어를 선택하여 고객에게 매일 갓 구워낸 신선하고 맛있는 빵이라는 인식을 주는 것 같다.영어에 익숙한 우리나라에 영어식 표현인 'EVERYDAY'라는 표현보다 바 로 구워내서 부드러운 빵의 속살 같은 느낌을 주는 프랑스어 식 표현을 선택한 것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다.7. ADIDAS? 뜻 : All Day I Dream About Sports의 약자로 ‘매일 나는 스포츠를 꿈꾼다’ 라는 뜻? 스포츠용품? 구분 : 프랜차이즈? 상호와 업종관계 : 창시자인 아이다슬러가 달리기를 하다 쉽게 망가지는 운동화에 불만을 갖고 튼튼한 운동화를 만들려고 시도했던 것이 아디다스 의 시초인데 창시자의 이름과 비슷하지만 ‘매일 나는 스포츠를 꿈꾼다’는 뜻의 약자이다. 약자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그 상호의 뜻을 모르고 사용 하겠지만 스포츠용품의 이미지에 맞는 상호라고 생각된다.8. 쪼끼쪼끼? 뜻 : JJOKKI JJOKKI로 ‘주둥이가 넓고 손잡이가 달린 큰 맥주잔’이란 뜻? 생맥주 전문집? 구분 : 프랜차이즈? 상호와 업종관계 : 손잡이가 다린 맥주컵을 영어로 'JOG'이라고 하는데 일본인들이 ‘조끼’라고 발음하면서 ‘쪼끼’라는 단어가 탄생됐다고 한다.즉 쪼끼(JJOKKI)란 재미있으면서도 쉽게 발음하면서 단번에 또는 을 연상하도록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상호와 업종 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
점포관리 노하우 (일본편)을 읽고...유통.마케팅 분야에서 점포관리가 차지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는 중요한 부분에 속해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책을 읽기 전 내 상식선에서의 점포관리는 점포 내의 인테리어나 디스플레이, 상품진열 정도라고만 생각했다.요즘은 어디에 가든 점포 인테리어가 화려하거나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실내를 장식하여 상품을 진열하며 서비스가 좋은 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고 그것이 점포관리의 전부로 보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책을 보면서 점포 하나를 차리고 운영하기 위해서 얼마나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은지를 알게 되었다.상권 설정에 있어서 1학년 때 배운 1,2,3차 상권 이라던가 상권측정 방법인 라일리 법칙, 허프 모델과 같은 친숙한 용어가 나와서 쉽게 읽을 수 있었고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상점가에 있어서 보행속도가 미치는 영향이나 소비자의 군집 행동 등은 흥미로웠다.보행속도에 있어서 역 주변 점포로 손님들의 발걸음이 빠르고 게다가 점포의 정면 폭이 좁아 통행인들에게 주목되기 어려운 경우에는 간판에 업종이나 점포 명을 심플하게 한다든지 또는 소구력이 강한 방법으로 설치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고 군집행동에 있어 좌측통행, 지름길 행동, 슬라롬 행동, 선도효과, 관성 행동 등이 있는데 특히 선도효과 (모방행동) 부분을 읽을 때 평소 길을 걸을 때 장애물을 피해야 하는 경우 앞에 사람이 피했던 방향 그대로 피해서 지나갔던 무의식적인 내 행동이 상점가 또는 쇼핑센터 내에 있어서 입지선정, 레이아웃 계획, 점포 내 방재 계획 등의 기초 자료로서 유용하게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책 내용 중 방화, 방재에 관한 법령이나 대규모 소매점포 입지 법, 주차장 법 등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점포관리가 단순한 외형적인 관리가 아닌 이런 세세한 전문적인 부분까지 알아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관심 있게 본 부분은 조명계획 및 색채계획 부분이었는데 형광등의 종류라든지 조명방식에 따른 구분 또 컬러리스트에 관심을 갖았던 나에게는 색이 갖는 느낌이나 색채 이미지, 난색계열이나 밝은 색이 시간이 더디 가는 것처럼 느끼게 하므로 회전율을 중시하는 음식점의 내장에서는 난색이나 밝은 색 계열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등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현재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점포 성공 사례를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경영전략으로 인한 점포의 발전이 무궁무진하다는 어쩌면 당연하면 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종합정보시스템에 의한 SCM을 완성하며 끊임없는 개선활동과 신기술을 개발하는 세븐 일레븐 재팬이나 전통 과자점 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기쿄야」 전통 과자점의 독특한 점포구성 (점포내 미술관,미니정원 등)은 탄성이 저절로 나오기 에 충분했고 일본 여행을 꿈꾸고 있는 나에게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장소로 기억되었다.또 21세기형 슈퍼마켓 이라는 「사밋토 미타카점」에서는 세심한 부분에 까지 신경 써주는 고객서비스 활동(주차장의 형광불빛)과 소비자가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손질해 주는 서비스는 물론 고령자나 장애자들도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통로의 폭을 넓게 하고 점자판도 설치했다는 것을 보았을 때 점점 유통이 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꼭 도입되어 널리 사용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용했던 봉투를 재활용하여 다시 사용했을 때 포인트 를 주는 서비스는 봉지 값 50원도 아까워하는 알뜰한 우리의 어머니들을 위해서 우리나라에도 꼭 시행되었으면 하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