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이해 _ 빅 히어로학과 이름애니메이션을 선택하기에 앞서 옛날에 봤던 익숙한 영화가 아닌 새로운 애니를 접하고 싶어 리뷰와 예고편을 찾아 보며 결정하기로 마음먹고 과제를 시작했다. 빅 히어로는 리뷰들 사이에서 왜색 논란을 많이 받고 있었다. 이 논란 때문에 한국 개봉작에서는 주인공의 이름까지 바뀌었다고 한다. 네이버의 리뷰공간에는 왜색이라는 주제로 쓴 글이 베스트를 차지하기까지 한다. 어느 내용이기에 논란이 생겼는지 궁금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마블과 디즈니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정보 또한 주제를 정하는데 도움을 줬다. 알고보니 원작이 ‘욱일 승천기’ 논란이나 ‘친일주의적’ 세계관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내가 접한 것은 프랑스어 더빙의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왜색의 모습은 더 잘 모르겠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왜색논란은 약간은 오바가 아닌가싶다.빅 히어로의 처음 시작의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로봇이 전투게임을 하고 공학도들이 등장하는 모습에서 너무 흥미로웠다. 그 연구소의 모든 캐릭터들이 멋있게 느껴졌다. 내가 공대에 다니는 지금, 공부하고 있는 내용들이 힘겹다 느끼는 나와는 달리 그 곳의 사람들은 순수하게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이 신기하고 과학이 최고다 라는 그 마음이 참 멋있었다. 다들 하는 일에 재능도 있고 재미도 있어 하는데 나는 미래에 저러한 공학도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나는 지금도 그러지 못하는 것에 아쉽고 못났다는 생각에 초반에서는 약간은 비교되기도 했다.이곳의 주인공 히로의 요정이라 할 수 있는 베어맥스는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다. 치료하는 건강도우미 로봇이지만 주인공의 마음을 치료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베어맥스는 참 순수했다. 의료용에서 격투용으로 갑옷을 입으며 업데이트 될 때에도 형이 만들 때 의도한 순수함은 계속 가진다. 그 순수함이 얼핏 어리숙해보여 귀여운 면을 가지는 것도 같다.애니메이션에서도 스릴이 충분히 느껴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바로 마스크를 쓴 의문의 사나이에게 쫒기는 장면이 장면의 빠른 전환과 시점변화를 통해서 멋있는 장면으로 보여진다. 이 장면 후에 친구들이 엮여 같이 나아간다. 장면으로나 스토리로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또 포옹하는 장면은 핵심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포근한 느낌이 기억에 남아있다.친구들은 각자 처음 소개될 때 연구하던 것들을 발전시키며 평범함을 넘어서 슈퍼 히어로가 된다. 멋있다.성장하는 모습들이 업데이트라는 것으로 확실하게 드러나고 마음의 변화도 베이맥스의 스캔으로 확실하게 보여진다. 이 부분이 정말 좋았다.애니메이션을 볼 때 생각을 많이 하며 분석하는 사람들도 분명 많이 있지만 나는 마음 편히 보는 것이 더 좋다. 별 생각없이 고민없이 걱정없이 보고싶은 것이 원하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그런 면에서 좋았다. 분명 생각할 것은 많겠지만 분명했고 너무 귀여웠다..도움을 주는 로봇으로 만든 베이맥스로 형의 마음을 전하고 아직 어린 동생 히로의 마음이 성장하는 것이 확실하게 보여주어 좋다. 마지막에는 너까지 잃을 수 없다는 말이 슬프다. 치료에 만족한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슬프다. 남겨진 팔은 슬픔을 극대화 시켰다. 악당 처치가 끝이 아니라 슬픔까지 담겨있는 것이 어느 히어로물 그리고 디즈니의 애니메이션과 다름없었다. 그래도 정말 마지막이 깔끔하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어 맘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다.첨단과학시스템을 생각한 그 상상과 표현도 너무나도 멋있었다. 그것을 표현하는 애니메이션의 기술도 좋았다고 느껴 빅 히어로에서 신기술 하이페리온의 도입이 있었다는 것도 알아보았다.진지한 와중에도 매력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하나하나 있어서 보는 내내 너무 귀여웠다.빅 히어로는 충분히 스릴이 있으면서 악당과 멋진 생각과 상상으로 만들어진 기술들 그리고 귀여움이 기억에 남는 애니메이션이다.너무 귀여운데 SF영화라니 나에게는 완벽한 조합이다. 너무 재미있게 봤다.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어땠는지 설명을 해보아라 하면 나는 계속 ‘귀엽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