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1-1. 연구배경전 세계적으로 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사회적, 경제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가족 복지의 이상적 모형이라고 여겨지는 유럽 복지 국가에서도 보인다. 개방적인 인구정책 및 가족 친화적인 복지정책 등으로 인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저출산은 거의 모든 나라에서 보인다. 이 현상에 대해 사회와 경제발전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논의도 있지만,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인구감소는 유독 심각한 추세를 나타낸다. 그에 대한 원인으로 동아시아 특유의 경쟁적이고 폐쇄적인 사회문화와 경제적 부담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더불어 높은 양육비와 집값 등의 경제적 부담만이 아니라 더불어 성별에 따른 역할을 특정 짓는 문화가 심화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 문화는 육아와 가사를 여성의 몫으로 구분 짓고 성 엄숙주의를 기반으로 가족 형태 이외의 출생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학문적 성취와 연관된 소수의 일자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경쟁의 치열함도 강화되고 있다.현재의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5년(1.25명) 기점으로 낮아져 2023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같은 기간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이 1.68명에서 1.58명으로 낮아진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최하위에 수치에 속한다. 통계청의 예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우리나라의 인구는 3600만명 선으로 떨어질 것이며,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큰 폭으로 늘어나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생산인구가 줄어들고, 고령인구 비중이 증가하는 인구 고령화 현상은 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는 사항이다. 노동시장에서는 인지적, 신체적 기능이 떨어진 고령자의 비중이 늘어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며, 더불어 생산인구의 감소는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 인구비율이 0.1% 감소 시에 연평균 투자는 0.96%, G. 또한, 출산은 자녀의 양과 질에 관련된다고 보았다. 자녀에게 소비되는 총비용(가구소득)에 대한 예산제약선이 있을 때, 자녀의 교육을 통한 자녀의 질에 대한 선호도가 효용을 구성하고 그 두 곡선이 교차하는 점에서 자녀의 수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한다.과거 전통적 결혼의 모습에서는 남성이 생계를 부양하고, 여성이 가정 노동을 하는 배우자 간의 전통적인 분업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는 여성과 남성의 교육수준 차이 격차가 좁혀지고,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과거와 다른 매칭 형태를 보이고 있다. Oppenheimer는 여성의 취업이 결혼 선택과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기보다는 결혼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교육기간이 길어질수록 결혼 시기는 자연적으로 늦어지지만, 결혼시장에서 매력적인 배우자로 비교 우위를 가지기 때문에 결혼 가능성은 증가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가정에 자원에 끌어오는 사람이 많을수록 가구의 경제적 여유가 높아져 출산율이 높아진다고 보았다. 때문에 전통적 성역할 보다 맞벌이 부부의 경제적 여유가 출산율에 기여한다고 보았다.Jay Van Bavel은 현대로 오면서 여성교육이 남성보다 높아지는 남-녀 교육수준의 전이가 이뤄진다고 설명하였다. 때문에 적절한 배우자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결혼할 확률 및 시기, 안정성에 영향을 미쳐 출산율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교육적으로 동질적인 부부가, 이질적인 부부보다 더 많은 수의 자녀를 갖는 경향이 크고, 여성의 승혼에서 강혼으로 변화는 전통적 성역할에 배척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은 강혼, 지역 및 인종적 이질혼이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며, 평등한 노동 분업이 출산율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 설명하였다.1-3. 국내 연구 현황동질혼은 사회∙경제적 배경이 비슷한 사람들 사이의 결혼으로 학력, 직업, 소득의 동질혼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과거제도를 가졌던 유교 문화라는 특수성과 개인의 직업이나 소득 등을 반영할 수 있는 학력 측면의 동질혼의 비중이 높았다. 1963년 이전 코호트에서는 중학력 동질혼의 비중이 높았으나 1979년 이후 출생자로 올수록 고학력 동질혼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교육의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직업적 측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상향혼의 비중이 높았는데, 전통적인 가치관에 따라 결혼 후의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지 않음을 반영한다. 직업적 측면의 여성의 결혼은 코호트별로 달라지는데, 직업적 동질혼의 비중은 1963년 이전의 코호트에서 높았으나 젊은 세대로 가면서 강혼비중이 늘어났다. 더불어 소득분위가 올라갈수록 직업적 동질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교육격차는 젊은 세대로 올수록 소득에 대한 유의미한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았지만 직업적 차이는 소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의 교육수준 상승으로 인한 성별격차가 감소했지만 그에 비해 여성의 낮은 경제활동참가율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득이 높을수록 고학력의 동질혼, 직업적 동질혼의 비중이 큰 것으로 보아 고학력이 높은 보수의 직업과 관련성이 있으며, 혼인 역시 비슷한 유형의 사람과 이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출산의 경우는 혼인의 유형과 관계없이 1960년도에는 두 명에 수렴하는 것으로 보이며, 강혼의 경우 다른 유형의 부부보다 무자녀 혹은 한 자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아 여성이 일-가정 내의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부부 형태별로 차별적인 자녀 수는 사라지고, 한 자녀 중심의 저출산 형태가 모든 혼인 유형에서 발견되었다. 부부간의 경제적 조건의 차이와 무관하게 자녀의 출산을 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는 배우자의 수준이 보다 동등함에 따라 기대되었던 역할의 변화와 주거마련 및 교육비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함에 따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였고, 가사 노동에 대한 양성 평등적인 역할의 요구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성별 분업적인 사고가 출생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본론2-1.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청년의 비중은 감소하여, 청년 3명 중 1명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9-24세 34%, 25-28세 36.1%, 30-34세 39,2%로 청년계층에서도 학업시기를 지나면서 결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10년 대부분 계층에서 50%선을 유지했던 것에 비해 낮아진 모습이다. 비결혼에 대한 주된 이유로는 결혼자금 부족(33.7%),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낌(17.3%)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보였다. 이를 보아 최근 결혼추이 감소는 경제적인 부분과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확대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혼인자를 대상으로 직업별로 분류해 보았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 대부분의 직업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주로 사무직 종사자, 전문 및 서비스업 종사자, 기타 등의 부문에서 비슷한 추세로 감소하거나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반면, 농업 및 단순노무, 장치/기계 종사자 부문은 꾸준히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1차 산업에서 서비스 및 2차 산업으로 변화한 영향도 있으나 농촌 및 지방 청년들의 혼인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다른 특징적인 점은 남성은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무직이나 학생이 비중이 낮은 것에 비해 여성의 무직의 비율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의 전통적인 가족의 역할 분담은 감소하고 여성의 역시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무직비율 감소만큼 서비스 및 기타 직업에서의 증가한 것으로 보아 직업 측면에서 비교적 쉽게 구직이 가능한 서비스나 기타 직종에 취업했을 가능성이 높다.2-2. 결혼 선택과 결정요소앞선 선행 연구와 결혼의 추이를 보았을 때, 결혼 선택 요소로 학력, 소득, 직업적 항목으로 분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로 사회적 측면의 차이 정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학력차이를 주요 변수로 삼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직업과 소득분위를 통한 분석이 이뤄졌다. 그러나 교육기회의 확대로 학력의 차이는 감소하고 있어 결혼에 대한 주된이질혼이질혼이질혼동질혼이질혼기타(미상)이질혼이질혼이질혼이질혼동질혼표5. 신혼부부의 직업분류표6. 신혼부부 혼인 건수를 직업별로 동질혼과 이질혼으로 분류연도*************0*************12022동질혼640,745644,237632,274625,201614,294598,396577,087560,412이질혼830,902792,711747,492697,205645,823585,354524,368471,841혼인총계1,471,6471,436,9481,379,7661,322,4061,260,1171,183,7501,101,4551,032,253자료: 「신혼부부통계」, 통계청표7. 동질혼과 혼인건수의 상관관계표8. 이질혼과 혼인건수의 상관관계자료: 「신혼부부통계」, 통계청자료: 「신혼부부통계」, 통계청통계청의 직업분류에 따라 남편 직업을 중심으로 무직을 제외하고, 아내와의 직업관계를 동질혼과 이질혼으로 구분했을 때, 경우의 수는 표5와 같다. 위와 같은 경우에 수를 반영하여 표 형태로 정리해보면, 표6과 같이 데이터를 정리할 수 있다. 이 혼인 총계를 종속변수, 이질혼, 동질혼을 독립변수로 설정하고 단순 선형 회귀분석 결과 두 변수 모두 혼인 총계와의 유의미한 관계를 가졌다. 을 보았을 때, 동질혼은 97.4%, 이질혼은 99.8%로 높은 설명력을 가졌다. T통계량은 동질혼이 15.071, 이질혼이 64.192, P-value가 0.001이하임을 보았을 때, 두 모형 모두 유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직업의 동질여부가 혼인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비중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계량과 식의 추정으로 보았을 때, 직업별 이질혼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아 같은 분야의 사람보다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볼 수 있다.표9. 신혼부부의 소득별 맞벌이와 외벌이 비중맞벌이1구간2구간3구간4구간5구간6구간20152.511.022.225.523.715.120162.410.421.325.324.316.320171.79.320.724.725.7)
공공의 적(2001)과 시그널(2016)의 비교- 한국 추리서사의 특징을 중점으로-서론본론1. 탐정형 인물2. 여성인물의 확대3. 장르적 혼합4. 사회 반영과 욕망결론참고자료서론근대화로 인한 산업화와 기술발전은 사회의 양면성을 심화했다. 대량생산과 편리 증가에 따른 삶의 풍요와 빈부격차, 범죄증가는 서로 양극을 이룬다. 그 중 추리 서사는 근대화의 부정적인 면모 중 범죄에 집중한 장르이다. 그렇다면 추리 서사는 무엇일까? 추리 서사는 ‘탐정, 범인, 희생자라는 세 인물 유형이 등장하고, 불가사의 한 범죄(대부분 살인)의 발생과 그 해결 과정을 중심 플롯으로 삼는 이야기로. 추리소설, 추리 영화, 추리 드라마, 추리 만화에 포괄적으로 나타나는 이야기 유형을 말한다. 추리서사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기 때문에 지역마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추리 서사의 특징을 알아보고, 한국 추리물에서 보이는 성격을 영화 공공의 적과 드라마 시그널을 비교하면서 알아보겠다.작품을 분석하기 앞서 한국 추리서사의 역사적 흐름을 간단히 정리해보겠다. 먼저 ‘추리’라는 장르가 사람들에게 인식된 것은 1908-20년도까지 과 같은 신문출판에 서구의 추리소설을 알리면서 시작됐다. 그 뒤 1930년대에 김내성처럼 추리 전문작가도 탄생하고, 일제강점기 시대를 반영해 일본에 협력하지만, 사실은 애국자인 이중 스파이 탐정을 등장시키는 작품이 만들어졌다. 해방 이후인 1950-60년대 추리 서사 작품이 증가하였지만 구성 측면에선 크게 바뀌진 않았다. 반면에 영화 산업은 할리우드 영화의 재수입이 허용되면서 007과 같은 해외영화가 성행했다. 이에 스릴러의 유행과 반공 이데올로기가 합쳐져 선악 구도의 간첩 스릴러가 증가했다. 이때쯤 작품들은 공산주의를 악의 자리에 고정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산업화로 들어선 1970년대에서는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의 매체 발달로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전해졌는데, 1971년에 시작해 1989까지 반영된 과 같이 드라마로 추리 서사의 영역이 넓혀졌다절히 얻을 수 있고, 직접 사건 현장에 발을 들일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공권력 사람을 설정해 개연성을 만든다. 또한, 탐정형 작품은 탐정의 시점에서 사건을 전개하고 해결해 가는데, 방식에 따라 행동형과 이성형 추리형으로 나눠진다. 최근 행동형과 이성형을 합친 복합적 인물의 등장도 많지만 둘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는지에 따라 사건의 전개 방식이 달라진다.“나는 경찰이다. 대한민국 경찰은 모든 국민의 평안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좆나게 영예로운 책임을 지고 있다…. (중략) ….. 나도 경찰이란 말이다. 그러나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공공의 적 강철중 나레이션 中)"형이 돈 없다고 해서 패고 말 안 듣는다고 해서 패고, 어떤 새끼는 얼굴이 기분 나빠 그래서 패고, 그렇게형한테 맞은 애들이 4열 종대 앉아 번호로 연병장 2바퀴다" (공공의 적 강철중 목욕탕 中)공공의 적의 주인공인 강철중은 대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신의 폭력성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말보다 주먹이 빠른 전형적인 행동형 캐릭터이다. 형사라는 직업이 보여주는 노련함과 예리함 보다 무능하고 둔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더해 마약을 팔아 뒷돈을 챙기려는 악인으로 설정되었다. 수사 역시 형사로써 공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닌 개인적 원한에 대한 복수로 이뤄진다.“돈이 많건 빽이 있건, 거기에 맞게 죗값을 받게 해야죠! 그게 우리 경찰이 해야 될 일이지 않습니까?” (시그널 박해영과 대화하는 이재한의 말 中)“한 해에 몇 백 명이 이유 모르게 죽지만, 내 눈앞에서 사람 죽인 놈 절대 용서 안 하는 세상! 나는 거기에 살고 있으니까! “(시그널 이재한의 대사 中)마찬가지로 시그널에서 과거 시점에 탐정 역할로 나오는 이재한도 행동형 인물이다. 대사에서 보듯 원리원칙을 지키지만 약자에게 인정이 많고, 강자에겐 굽히지 않는 이상적인 경찰로 설정된다. 앞서 본 강철중과 같은 형사임을 비교했을 때, 형사 특유의 노련함과 눈썰미가 있고 사건 수사 역시 개인적인 원한이기 보다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처벌할 수 없을 것 같던 권력을 무너뜨리는 일도…가능할 수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희망은 있다….”(시그널 박해영의 공백 中)반대로 이성형 추리 인물에 가까운 시그널의 박해영은 형의 누명으로 경찰과 세상에 대한 불신이 깊지만 상반되게 프로파일로써 경위가 된 인물이다. 그래서 극초반에 무능한 경찰을 비판을 서슴지 않지만 모순적으로 차수현과 이재한 형사를 신뢰하며 사건을 해결한다. 대사에서 보듯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기억하는 섬세함을 가지고 남을 예민하게 관찰한다. 이렇게 관찰을 바탕으로 한 작은 단서를 이어 사건을 해결한다. 박해영 같은 이성적 추리형 인물은 미스터리 서사에 나오는 전통적인 탐정 형태에 가까우며, 한국서사에 많이 등장하는 인물 유형은 아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이나 처럼 이성형 추리인물의 등장이 늘고 있다.이런 이성형 인물의 특징은 첫번째로 명석한 추리를 한다는 점이다. 박해영은 1화에서 자신의 친구였던 김윤정의 유괴사건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하는데, 자신의 초등학생 시절 잠깐 보았던 범인의 모습과 행적으로 키와 직업 심지어 인격장애가 있음을 알아낸다. 이성형 탐정은 대개 스쳐 지나가는 장면도 기억하고 특유의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바탕으로 단서를 이어 사건을 재구성한다. 때문에 수용자의 심리를 지배할 수 있는데, 탐정이 가진 단서를 수용자에게 보여주며 범인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자극시키고, 같은 단서를 보았지만 분석에서 정보량이 우위에 있는 탐정은 추리로 수용자의 허를 찌르면서 놀라움을 자아낸다.두번째로 나타나는 특징은 행동형 탐정보다 비교적 안전이 보장된다. 직접적으로 증거물을 확보하는 행동형 탐정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정적인 편에 해당한다. 시그널에서 박해영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는 곳은 과거수사 자료와 추적 프로그램, 피의자나 증인 심문, 인터넷이나 TV로 전해지는 뉴스, 무전기를 통해 과거인물인 이재한을 통해 전해 듣는 이야기로 나뉠 수 있다. 가끔씩 범죄가 일어난 현장을 탐문하는 일이나 사람을 찾아가는 일도 있지만 전체 드라마에서 미과 어리숙한 모습이 현재시점과 교차되면서 지금의 카리스마 형사로 성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기존 여성의 역할에서 보이는 순종적이고 소극적인 특징에서 탈피해 남성적인 특성으로 여겨지던 강인함과 용감함을 갖춘 여성인물의 등장이 늘었다. 또한, 여성이 전면에서 극을 이끄는 주요 역할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은 포스트 페미니즘의 영향이 존재한다. 여성이 가정과 직장 내에서 남녀의 불평등에 대해 문제를 재기하고, 여성성의 해체를 주장하면서 사회적인 여성운동이 영향을 끼친 것이다. 이에 ‘칙릿’ 장르가 개척되면서 성, 결혼, 소비, 욕망에서의 주체적인 여성인물이 드라마에서 주축을 이루는 작품이 등장하며, 작품 내에서 조력자, 범인, 주인공, 희생자 등 다양한 인물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장르의 혼합 영화 공공의 적이 추리서사에 집중된 것에 비해 시그널은 여러 장르가 혼합해서 섞여 있다. 크게 판타지와 추리서사가 중심서사 이루고 로맨스 서사, 가족 서사가 보조서사로 혼합되어 있는데, 사건 해결이 중심인 추리서사를 제외한 각각의 서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겠다. 먼저 판타지 서사의 ‘시간 초월 접촉 모티프’는 자연적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미제 사건’인 과거에 은폐된 사건을 현재로 소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과거시점의 이재한과 현재 시점의 박해영이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과거에 해결하지 못한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고, 둘의 협업을 통해 과거를 바꾸며 현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유연성을 만들어낸다.다음으로 로맨스와 가족서사 이 두 서사는 극의 진행에서 주로 감정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첫번째로 이재한은 동사무소 직원인 원경과 연인 관계였지만, 원경이 연쇄 살인마에 의해 죽게 된 뒤에 분노와 슬픔을 느끼게 된다. 원경이 죽은 후 그녀가 예매했던 코미디 영화에서 팝콘을 먹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웃는 것과 대비되어 혼자 오열하는 장면을 이를 잘 보여준다. 두번째로 박해영은 이복형제인 박선우가 인주시 여학생 성폭행사건으로 누명을 일어나 많은 서민들이 경제적 위기에 처했다. 반대로 외환을 보유했거나 투자한 자본가들은 이를 계기로 더 많은 돈을 불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런 시대의 모습을 작품에서는 천민자본주의를 비판하고, 계약에 의한 이익사회로 변화하는 모습으로 그려내어 한국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거기도 그럽니까? 돈 있고, 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 그죠? -시그널 이재한의 대사 中-그 다음으로 시그널은 사회 현실과 욕망을 투영하고 있다.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여러 미제 사건을 다루며 전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현사회의 부조리함을 각인한다. 공권력과 사회 고위층과 비리관계,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방식, 공소만료로 인한 처벌불가 등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대중에게 폭로하고, 사회안정망에서 소외된 사회 구성원들을 표현한다. 더불어 위의 대사에도 나타나듯 과거와 현재가 다르지 않음을 일깨우며 과거 사건을 잊으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또한, 작가의 욕망이 반영되어 주인공의 행동에 나타난다. 극 초반 경찰과 세상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박해영은 범죄사건이 아닌 연예계 가십에 자신의 능력을 사용한다. 그런 인물을 변화시켜 은폐된 진실을 파헤치고, 사건을 해결하도록 한다. 이는 올바른 공권력이 작용해 진실이 드러나는 사회를 바라는 작가의 욕망이 드러나 있다고 볼 수 있다.결론앞서서 두 작품 시그널과 공공의 적을 비교하며 추리서사 특징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본문 첫번째 단락에서 탐정형 작품의 두 유형인 행동형과 이성형 추리형 두 인물을 비교하며 각 인물유형의 특징을 알아보았고, 두번째 단락에서는 포스트 페미니즘과 ‘칙릭 서사’의 개척으로 여성인물의 다양성과 작품에서 영향이 확대된 것을 보았다. 세번째는 시그널 안에서 장르적 혼합에 대해 알아보며, 여러 서사가 혼합된 작품에서 각 서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았다. 마지막 단락에서 사회의 모습과 작가의 욕망이 작품에서 표현되는 방식을 살펴보았다.이를 통해 2000년대 326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우리나라 실업 동향-실업자와 실업률의 정의우리나라 실업추이나이/성별에 따른 실업추이실업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5.시사점-참고자료실업자와 실업률의 정의일반적으로 실업은 단순히 일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학원에 다니며 취업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 구조 조정에 의해 해고된 후 구직을 단념한 사람들처럼 말이다. 하지만 실제 실업자로 집계되는 사람들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채택하고 있는 국제노동기구 기준 실업자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주일간 일을 하지 못했고, 항상 취업이 가능한 사람을 말한다. 따라서 앞서 말한 취업준비생이나 일자리를 구하다 단념하는 구직 단념자의 경우는 실업자로 들어갈 수 없다. 그럼 이 사람들은 어디로 분류될까?우리나라 근로기준법에서는 취업의 최저 나이를 만 15세로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취업이 가능한 만 15세부터 64세까지의 인구를 생산가능연령인구라고 한다. 이 중에서 일하고 있는 취업자와 일하려는 의사가 있는 실업자는 경제활동인구로 들어가고, 반대로 일할 의사가 없는 사람들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여기서 앞에서 말한 취업준비생이나 구직 단념자, 주부, 은퇴자 등의 경우는 모두 취업 의사가 없는 사람으로 판단해 비경제활동인구가 되어 실업자나 실업률 통계에서는 빠지게 된다.2. 우리나라 실업률 추이실업률은 실업자 수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누어 나타낸 것이다. 위 그래프는 한국의 1990년부터 2019년까지 실업률을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다. 그래프를 보면 1990년도에서 1997년까지 2-3%의 낮은 실업률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1998년부터 갑자기 7%로 크게 치솟게 되는데 1997년 외환위기가 찾아오면서 많은 회사의 부도 영향으로 불황이 시작되며 실업률이 급속도로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그 후 1998년 가장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2002년부터 지금까지는 3-4%의 실업률로 안정화되어 있다.그래프로 보았을 땐 우리나라의 실업이 외환위기의 여파를 받을 때는 제외하고 3-4%의 실업률 유지하는 모습으로 보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왜 그런데 현실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실업 체감은 다른 걸까? 그 이유는 실업자 기준에서 어긋난 사람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기는 현실과 괴리를 살피기 위해 다양한 보조지표가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 체감실업률이 우리가 느끼는 것과 가장 비슷할 것이다. 체감 실업률은 확장실업률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실업자와 시간 관련 추가 취업가능자 그리고 잠재 경제활동인구를 더해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그래서 현실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일해서 실업자 기준에 따라 취업자로 분류되는 시간 관련 추가 취업가능자와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거나 현실적으로 취업이 불가능하여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잠재 경제활동인구를 반영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업통계와 확장실업률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또한, 확장실업률이 점점 높아지는 것이 고용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3. 나이/성별에 따른 실업 추이위 그래프는 실업률을 성별에 따라 나눈 것이다. 남성의 나이별 실업률 추이 그래프에서 남자 실업률 합계는 남성 전체의 실업률 추이를 나타내는 것이고, 15-19세, 20-29세, 30세-39세, 40세-49세, 50세-59세, 60세 이상의 여섯 그룹으로 나누어 나이별 실업률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여성 나이별 실업률 역시 이와 똑 같은 방식이다.두 그래프 모두 15-19세와 20-29세까지의 청년층의 실업률 비중이 가장 높은데, 실업 문제를 주로 겪고 있는 계층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현상의 첫번째 원인은 숙련된 근로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보통 학업을 이수한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고용시장 문을 여는 청년들의 경우 직무에 대한 숙련도가 부족하다. 그래서 기업이 선호하는 경력자에 비해 고용시장에서 불리한 처지에 있어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다. 또한, 고용시장 자체의 불안정도 또 하나의 원인이다. 고용보호가 강한 정규직에 비해 임시직처럼 고용이 한정적이거나 간접고용 등과 같이 단기 근로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때문에 임시직 취업이 높은 청년들의 경우 대부분 단기 근로를 하기 때문에 실업률이 높게 나타난다.또한, 전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실업률이 비교적 낮게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여성의 결혼과 출산, 가사에 의해 일을 그만두는 것이다. 2015년 통계청에 따르면 무급가족종사자의 비율로 남성이 3.6%, 여성이 38.5% 로 실직 후 가정을 돌보는 여성의 비중이 남성보다 높다. 또한, 이렇게 한번 실직으로 경력이 단절이 되면 재취업을 포기해 구직 단념자가 되기도 한다. 더불어 재취업 시에도 오랫동안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어 실업통계에 반영되지 않는다.실업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실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가 2번에서 살핀 우리나라의 실업률 추이를 보면 경기변동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상황에서의 불황이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의 여파로 금융시장이 하락했을 때도 실업률이 증가했다. 이처럼 불황기에 실업률이 늘고, 호황기에는 실업률이 줄어드는 것과 같이 경기변동에 따라 실업률이 영향을 받는다. 특히 불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실업을 경기적 실업이라고 말한다.그 다음으로 자동화나 기술발전에 의해 일자리가 사라져 실업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를 구조적 실업이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키오스크가 있다. 우리가 음식점을 갈 때, 과거에는 종업원에게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키오스크가 등장하면서 개인이 기계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한다. 음식을 주문 결제하는 것과 같은 단순 노동을 기계가 대신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기술발전은 산업구조를 바꾸게 되는데, 우리나라 역시 예전에 제조업이 발전으로 그 분야에서 고용이 높았지만, 자동화나 기계발전으로 서비스업으로 점차 고용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마지막으로 실업 보험은 직장을 잃게 된 구직자의 실직 동안 최소 생계를 보조함으로써 안정적인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최소한의 소비가 필요한데, 소득이 없는 사람은 저축한 금액을 사용하거나 없다면 대출을 통해 금액을 마련하게 된다. 이럴 때 실업보험이 경제적 손실을 줄여주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반대로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실직 기간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 실업급여의 수급액이 각종 비용을 뺀 순소득과 비슷하거나 높을 경우 오히려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실직자로 남아있게 되는 것이다.시사점실업에 대해 조사하면서 느낀 것은 실업 발생의 원인이 단순히 일자리 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노동시장에서 정규직은 고용 보호가 강하지만 임시계약직은 고용이 유연한 대신 보호가 약하다. 따라서, 계약직 비중이 점점 높아질수록 고용이 불안정하다. 이 상황에서 경력이나 기술 숙련도가 낮은 사람일 수록 임시직이나 계약직으로 취업하는 확률이 높아 일부러 취업 기간을 늘리기도 한다. 따라서, 실업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정규직처럼 고용이 안정된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특히, 높은 청년실업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업에서 취업으로 이뤄지기 전에 기술이나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턴제도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기업이 이윤추구나 이해관계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와 상호보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참고자료-> “ 경제위기로 남녀 실업률 격차 심화 ” , 2012-12-12 김효정 기자, 연합뉴스 Hyperlink "https://www.yna.co.kr/view/AKR*************0009" https://www.yna.co.kr/view/AKR*************0009->박상준, 장근호. (2019). 한국과 일본의 청년실업 비교분석 및 시사점. [BOK] 경제분석, 25(4), -.->방형준 (2019). 실업급여의 경제적 효과. 국제노동브리프, 51-60
일본이 항복하기 이전, 1945년 7월의 포츠담선언에서 조선에 대한 독립이 재확인되었지만 ‘적당한 시기에’ 이룩한다는 조건부였다.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로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은 항복하였고, 일본의 통치를 받았던 한반도는 미국과 소련 양국의 군사적인 편의에 따라 38선을 분할해 신탁통치를 하게 되었다. 그 후에 유엔총회에서 파견한 위원단의 감시 아래 남북한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북한을 점령하고 있는 소련군사령관이 입북을 거절하였다. 이에 5월에 남한 단독으로 선거가 행해졌고, 8월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그리고 북한에서는 김일성을 중심으로 하여 9월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선포했다. 이로써, 군사분계선이었던 38선이 각각 별개의 정부를 수립하면서 국경선이 되어버렸다.이 정세에서 1950년 6월 25일 새벽부터 북한군의 포격이 시작되고, 북한군 기동부대가 서해와 내륙에서, 유격대와 육전대는 강원도와 동해안 지역에서 남쪽으로 내려왔다. 당시 한국군은 비상경계령이 하루 전이었던 24일(토) 해제되었고, 주말을 맞이해 많은 병력이 외출·외박을 나가서 부대에 남은 병력은 많지 않았다. 한국군의 방어 전선은 곧 붕괴되면서, 전쟁 발발 3일이 지난 6월 28일 북한군은 서울에 진주하였다.이승만 대통령은 맥아더 사령관에게 작전 지휘권을 위임했으나 한국군과 연합군은 개전 한 달여 만인 8월 1일 낙동강 선까지 후퇴하였다. 그 후로 UN군은 9월 15일 새벽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3개월 만인 9월 27일 연합군은 서울을 탈환하였다. 하지만 중국군의 참여로 전세가 역전되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로 인해 상호피해가 늘어나고 나라사정이 열악해지자,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었다.
1. 작가 선정 계기 2008년쯤 SBS에서 ‘바람의 화원’ 이라는 드라마를 방영했는데, 신윤복 역할을 맡은 문근영이 남장을 하고 도화원에 들어가서 김홍도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 담겨있다. 당시에는 소재도 신선해서 재밌게 봤었다. 그래서 한국의 미술과 문화 6주차 수업에서 김홍도에 대한 강의 영상을 들으면서 신윤복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런데 미술계에서는 신윤복을 여성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소설처럼 꾸며진 것이 아닌 실제 신윤복의 삶과 그의 작품에 대해 연구해 보고자 작가를 선택했다.2. 혜원 신윤복(1758~1813(추정))2-1) 출생과 가족, 성별 신윤복은 영조 34년(1758년)에 아버지 신한평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그에 대한 기록을 많이 찾아볼 수 없기에 정확한 사망일은 알려 있지 않지만 1813년까지 작품을 남긴 것으로 보아 그 뒤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일재 신한평으로, 조선시대 유명한 화원이었다. 영조 때부터 순조 때까지 궁중의 화원으로 활약했으며, 영조와 정조 임금의 어진을 그렸던 어용화사이다. 그래서 신윤복의 그림 솜씨는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았다고 추측하는 사람이 많다. 신한평의 ‘젖먹이는 어머니’라는 작품에서 2명의 남자 아이와 한 명의 여자아이가 있는 것으로 봐서 2남 1녀의 자식을 뒀음을 알 수 있다. 그가 그린 그림 중 잘 알려진 미인도에서 신가권이라는 도서가 찍힌 것에서 그의 본명이 가권이라고 추측한다. 위창 오세창이 1917년 편찬한 '근역서화징'에서 "자 입보(笠父), 호 혜원(蕙園), 고령인. 첨사 신한평의 아들, 화원. 벼슬은 첨사다. 풍속화를 잘 그렸다"고 짧게 서술한 것과 당시 여자이름은 작품에 올리는 것이 흔치 않은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활약한 남성화가라고 확인되고 있다. 그는 신수진의 7대 자손으로 신수진이 서자였기에 중인 신분에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