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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em
    불을 끄고 앉아 볼펜을 들면아무것도 쓸 수가 없을 줄 알았는데은근히 보이는 것들이 많아서끄적이게 되더라.밤이 되면 불을 끄고혼자 앉아 생각에 잠기면고무될 줄 알았는데멍하니 있는거더라.불을 끄고 누워생각에 잠기면불을 끄고 누워잠을 자는거더라.그런거더라//하늘은 높더라보이는게 많더라바다는 깊더라속을 알 수 없더라산은 크더라빽빽하더라사람은 많더라어딜가든 있더라그렇더라.//바라는 게 많으면 보이는 게 적지만소소한 행복을 바라고 보면생각보다 더 많은 것 들을 가지고 산다.아침에 근사한 한 끼를 바라면간단한 토스트는 밥이 아니지만토스트를 생각하고 있으면더할 나위 없이 근사한 밥이다.//여러 가지 색으로 물든 도화지를 보면흰색이 가장 이쁘다아무런 색이 없는 도화지를 보면흰색을 바라지 않는다.흰색은 그런 색이더라.//긴 시간동안 혹여나 질리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하루를 보내요혹시 잘못한 건 없을까 두근거리며 하루를 보내요하루종일 핸드폰을 보며 당신의 답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요당신은 내 맘을 알지 않을까 조금의 기대를 걸어보지만당신은 내 맘을 알까요..조급한 마음도 마음이지만 오늘만큼은 꼭 알고싶네요//울고있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차마 지나치지 못했어요다가가 인사를 나누며 위로하고 싶었기에옆에 있다보면 먼저 물어보지 않을까 생각에한 없이 기다리며 머물러요
    독후감/창작| 2020.10.16| 2페이지| 1,000원| 조회(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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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창작"
    아파트세상엔 여러 가지 기이한 일들이 있다. 지금은 그것들 중에 하나를 이야기 하려한다.한 아파트가 있다. 시골에 어울리지 않는 15층 건물의 조용한 아파트.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서 이 아파트에는 단 한 명도 살지 않는다.아무튼 그렇게 이상한 점으로 유명세를 탄 아파트는 수도권에서도 적잖이 알려졌다. 처음 이 아파트가 생기고 보러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입주를 원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과거에서 왔고, 이 아파트가 나를 과거로 보냈다. ” 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조금씩 늘어서 그런지 하나 둘 씩 떠났고 많은 방송국 관계자들 그리고 많은 매체에서 촬영을 목적으로 모였지만, 촬영을 한 사람들은 아무런 소득도 없이 돌아갔다. 그렇게 점점 시간이 지나 잠잠해지는 듯 했는데, 어떤 한 할아버지가 이 집에서 머무른다는 소문이 퍼졌고 실제로 그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한 할아버지가 나타났다. 그리고 이 사건이 터졌다.아파트에 머문 할아버지가 젊어져서 돌아온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다들 하나같이 그 아프트에 머물고 싶다고 앞 다투어 왔고, 또한 많은 나이 드신 분들이 이 아파트는 저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 즈음에 그 소식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의구심이 생겼다. 젊은이 아니 할아버지만 어떻게 이곳에 머물고 있는지 궁금한 것이다. 그렇게 한 방송국에서 취지요청을 했고, 진정한 이유가 밝혀졌다. 그 방송 이후에 정부는 그 아파트를 철거했고, 그 시골은 다시 잠잠해졌다.그때 그 젊어진 할아버지가 한 이야기는 이렇다. “전 젊었을 때 이 시골을 철거하고 새로 도시를 건축하고 싶었던 욕심 많은 청년이였고 그 시골에 많은 어르신분들을 욕하고 다녔어요. 왜 도시를 두고 이런 촌 동네에서 사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요.그러자 한 나이 드신 할아버지께서 저에게 와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 당신은 지금 이 곳을 그저 촌 동네로 보고 언젠가, 이 곳이 철거 될지 몰라도 지금 우리에겐 이 곳은 많은 추억을 쌓았고 또 어떤 이에겐 이 곳은 평생을 일궈온 소중한 보금자리 일수도 있다네. “ 전 귀 담아 듣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시골에 철거의 첫 발인 이 아파트를 하나 지었어요. 그리고 철거로 그 주변을 보기 위해선 제가 잠시동안 그 곳에 머물러야 했고 그 아파트에 입주를 목적으로 둘러본 날에 저는 과거로 돌아갔어요. 아마도 그 어르신들의 마음이 전해졌는지 그저 둘러보러갔을 땐 괜찮았는데 입주를 정하고 돌아가는 길에 문을 여니 과거더군요.그렇게 현재로 돌아오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또 시도했었죠. 인정할 수가 없었어요. 인정하고 싶지 않았죠. 그렇게 복수를 다짐하고 2020년만을 바라보며 살았던 것 같아요. 괜히 그 늙은 사람들 때문인 것 같아서, 그래서 나이가 들어도 복수를 바라는 마음은 똑같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2020년이 되었고 제 마을에 한 아파트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원통한데 제가 막을 방법은 없더군요. 그래서 그 건물주를 찾아가 한 마디 했어요. 우리에게 이 곳이 얼마나 중요한 보금자리인지 당신은 모른다고....“
    독후감/창작| 2020.09.02| 2페이지| 1,000원| 조회(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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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의 하루
    아침에 눈을 뜨고 시계를 바라본다. 오늘이 그 날이다. 보기로 한 시간은 오전 9시 20분아직은 시간이 좀 있다. 매번 약속이 있을 때마다 4시간 일찍이 일어났으니까. 오늘도 다름이없다.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그렇게 설레는 일이다. 잠을 지새우고도 펄펄하게 그 장소로 갈 수 있는 것.같이 점심을 먹고 영화를 보고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이 왔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만족했던 오늘 하루를 생각하며 눈을 감는다. 그렇게 2번째 데이트가 왔다.아무런 의심없이 늦잠을 자버렸다. 9시 20분이 되자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다 왔냐고...” 날짜를 보니 나 스스로를 의심했다. 데이트 날짜에 늦잠을 잔다니 스스로가 한심했다. 그렇지만 막상 얼굴을 보니 너무 반가웠고 사랑스러운 얼굴에 연거푸 사과를 하니 서로가 용서가 되었다. 그렇게 또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만족했던 하루를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그렇게 3번째 데이트가 다가왔다.역시나 난 늦잠을 잤다. 아침 9시에 일어나 밥을 먹는데 20분 후에 연락이 왔다. “다 왔냐고....“ 날짜를 보니 난 정말 최악이였다. 데이트가 있는 날에 늦잠을 잔 것이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그 사람을 만나고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커피를 마시고 집에서 잠자리에 누워 하루를 돌아보니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같이 있는 동안에 아무 것도 집중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왜 그래? ” 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눈을 감고 4번째 데이트가 있는 날이다.오늘은 잠을 잘 자지 못했다. 5시간은 일찍이 일어났고 약속시간에 늦지 않았다. 이 사람은 나에게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고 이야기했고 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반복되는 하루에 4번째 데이트를 하는 중이였고 이것은 꿈이 아니었다. 꿈이길 바라며 지내온 데이트가 어느덧 40번째가 되던 날 난 헤어짐을 통보했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같은 일상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전을 꾸준히 했고 200일이 되던 날 모든 걸 포기했다. 일수를 세는 일, 잠을 자는 일 모든 것을 포기했다. 포기하고 나니 다른 사람들로 시선이 돌아갔고 100명쯤 되는 사람들의 하루를 암기 했던 것 같다.이름과 나이와 일상, 주소 정말 하루가 다르게 사람들을 알아갔고 그 다음날이 되면 사람들은 날 잊는다. 그렇게 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발명품을 만들기로 작정한다. 이상하게 내가 만진 물건은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도둑질을 하고 별 짓을 해도 내가 가져온 물건들은 없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시작한 첫 번째 물건이 간단한 물컵이였고 생각보다 만족감이 있었기에 다른 물건, 가전제품 등 많은 생활 용품들을 만들어 나갔다. 그렇게 한 10년 20년이 지난 후 였을까 왠만한 물건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다시 사람들에게로 시선이 돌아갔다.그 순간 사람들이 날 기억 못하면 내가 기억되게 하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렇게 목표를 만들었고 다시 기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번엔 좀 달랐다 아마 20년은 족히 지난 것 같았다. 오랜 시간 끝에 조그마한 상자 정도 되는 이동장치를 만들었고 난 처음으로 미래의 다음날로 이동했다.(훗날 사람들은 타임머신이라고 이름 지었다.)
    독후감/창작| 2020.09.02| 2페이지| 1,000원| 조회(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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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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