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한국 언론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한 고찰Ⅰ. 서론Ⅱ. 본론1. 클릭 베이트2. 출입처 관행3. 극단적 정파성Ⅲ. 결론Ⅳ. 참고문헌서론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2024 디지털뉴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중 10명 중 3명만이 전반적으로 뉴스를 신뢰하고 있었다. 31%라는 응답률은 47개국 중 38위, 아시아·태평양 11개국 중 최하위로 매우 저조한 수준이었다(이현우·박영흠·김선호, 2024). 비슷한 결과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 언론수용자 조사’에서도 37.8%의 응답자만이 ‘뉴스 및 시사정보 전반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 2023). 언론의 신뢰도 하락 현상은 오래전부터 세계 각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그 정도가 특히 심각하다. 정보나 사실을 전달하는 언론은 수용자가 그 정보를 믿을 수 있어야 존재의 가치가 증명되기 때문에(김학희, 2011), 신뢰받는 언론이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언론의 신뢰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오현경, 2022), 민주주의에 위기가 닥친 현 상황에서 시급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언론을 신뢰한다는 것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에 대해 만족할 것을 기대하면서 해당 언론사가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의 영향을 기꺼이 받아들이고자 하는 수용자의 의향”(Hanitzsch, van Dalen, & Steindl, 2018, p. 5)으로, 수용자가 특정 언론사가 잘 작동할 것이라 믿고, 그들이 제공하는 뉴스 내용을 수용하려는 태도를 말한다. ‘2023 언론 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수용자들은 ‘낚시성 기사’, ‘편파적 기사’, ‘어뷰징 기사’를 한국 언론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는데(한국언론진흥재단, 2023), ‘2010 언론 수용자 조사’에서도 언론의 우선적 개선점으로 ‘특정기업이나 광고주를 위한 편파적 보도태도’,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보도’를 제기하고 있었다(한국언론진흥재단, 2010).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동일한 문제는 반복되었고, 수용자들은 변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클릭 수가 광고 수익과 직결되면서, 언론사들은 콘텐츠 품질보다 단기적인 조회수나 클릭수에 집착해 헤드라인을 선정적으로 쓰는 경향이 심화되었다. 이는 뉴스의 본질인 정보 제공보다 수익 극대화에 치중하게 만들어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약화시킬 수 있다.2) 확산 배경2000년대 이후 인터넷 보급으로 등장한 포털 뉴스는 한국의 뉴스 시장에 커다한 변화를 가져왔다. 포털이 뉴스의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 잡으며 이용자의 뉴스 소비 형태도 크게 변화했다(김경희·송경재, 2018). 클릭 베이트도 이러한 변화 속에서 등장한 현상이다. 서론에서 간략하게 설명했듯이, 클릭 베이트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헤드라인을 통해 클릭을 유도하는 기사를 의미한다.인쇄신문 시대에도 헤드라인의 과장성 논란은 존재했지만, 포털이 뉴스 소비의 중심이 되면서 이 문제는 더욱 부각되었다. 2023년 기준, 인터넷 포털을 통한 뉴스 이용률은 69.6%에 달하며, 특히 네이버는 점유율 포털 뉴스 이용률 92.1로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였다(한국언론진흥재단, 2023). 언론사의 자체 홈페이지나 앱보다 포털을 통해 더 많은 뉴스 소비가 이루어지며 언론사는 포털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수익 구조가 만들어졌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고정 전재료 지급 제도를 폐지하고, 광고 수익을 기준으로 수익을 배분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여기에는 개별 기사 본문의 광고 수익은 물론 네이버 메인홈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까지 포함된다(김현아, 2020). 이러한 환경 속에서 언론사는 클릭 수에 민감해졌고, 조회 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클릭 베이트 방식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는 포털 중심의 뉴스 소비 환경이 만들어낸 필연적인 결과였다.수용자의 미디어 소비 형태 변화 역시 클릭 베이트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 숏폼 콘텐츠나 릴스처럼 짧고 간결한 형식의 미디어가 유행하면서, 수용자는 빠른 정보 습득에 익숙해졌다. 이에 긴 기사를 정독하기보다는 헤드라인만 읽고 뉴스를 판단하는 경향이 강해졌고의 정보 전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다.2. 출입처 관행1) 등장배경과 문제점출입처 제도란 기자가 청와대나 정부 기관 등 출입처라 불리는 기관에 드나들면서 해당 기관의 관계자가 제공하는 뉴스거리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취재방식을 의미한다(남재일, 2006). 국내에는 일본제국주의 이후 나타났으며 현재까지도 나타나는 오래된 취재 관행이다. 마감 시간 안에 안정적으로 취재를 마치고 뉴스를 제작하기 위해 사용되는 출입처 제도는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국가에도 존재하지만 한국만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나라는 드물다. 한국 기자들은 아예 출입처로 출근하고, 거기서 바로 퇴근할 만큼 하루종일 출입처에 머무른다(박재영, 2023). 종합일간지(A사), 경제일간지(B사), 지상파 방송사() 등 주요 언론사 편집국 취재인력을 조사해 본 결과 약 70%가 출입처 기자였으며( 참조), 근속 1~5년 기자일 경우 90%가 넘었다. 가디언의 출입처 기자가 전체의 5~10%라는 점(윤수현, 2020)을 고려하면, 한국의 출입처 기자는 과도하게 많다는 점을 바로 알 수 있다. 와 의 교육기사를 비교해 봐도 의 기사 내 출입처 비중이 보다 평균 2.9배 컸다(허만섭·박재영, 2022).뉴스를 보도하는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한국 기자는 출입처의 의제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보도하는데 집중한다면, 미국 기자는 출입처의 의제가 실현됐는지, 어떻게 실현됐는지 그 과정까지 추가적으로 취재해 보도한다. 한국 기자가 주로 보도자료나 공식 입장 등 출입처 내부 정보에 의존하는 반면, 미국 기자는 출입처 의제를 기반으로 관련 이해관계자들을 직접 찾아 다양한 취재원을 확보하며 보도에 깊이를 더한다(박재영, 2023).출입처 관행은 빠르고 쉽게 사실에 기반한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도하게 출입처에 의존하다보면 뉴스 홍수와 뉴스 사막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기자는 매일 출입처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보도자료를 처리하기 위해 특정 분야의 보도는 생략한다. 전 구조적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언론사는 출입처 기자에 소수의 전문 기자들을 배정해야 하며, 이들이 심층적으로 취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기자는 보도자료에 담긴 사실 그 하나에만 치중하지 않고, 전체 맥락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출입처 외부에서 다양한 취재원을 확보하는 등, 취재 대상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인적 자원 부족으로 추가적인 조사가 어렵다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기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또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데이터 저널리즘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분석 도구나 AI 기반 리서치 툴을 활용함으로써 복잡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취재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기자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조사·분석을 수행하는 등 효율적으로 팀 단위 취재 방식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언론사의 구조와 기자의 취재 방식에 모두 변화가 일어날 때 출입처 제도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3. 편향성 : 극단적 정파성1) 문제점편향성은 한국 언론의 고질적인 병폐다. ‘2023 언론수용자조사’에 따르면 편파적 보도(3.83점, 5점 만점)가 한국 언론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으며(한국언론진흥재단, 2023), 이는 국내 뉴스 이용자들 역시 언론의 편향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진영 논리에 치우친 정치 뉴스에서 편향성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에 본 보고서에서는 정치적 편향성에 집중하여 문제점을 살펴볼 것이다.정치 병행성이란 언론이 특정 정당과 정치적 입장을 함께하는 현상(Hallin & Mancini, 2004: 조항제, 2021 재인용)으로, 주요 언론인의 정당 참여나 수용자의 정치 성향 등에서 연계를 맺는, 정치-언론 연합이다(Artero, 2015: 조항제, 2021 재인용). 이러한 병행성은 갈등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다원주의를 촉구하고(Mancini, 2012: 조항제, 2021 재인용) 기사들이 알고 있는 원칙이기도 하다. 그러나 출입처 제도가 관행처럼 번지며 제한된 시간에 제한된 노동력으로 기사를 작성해 내야 하는 기자들은 취재원이 제공하는 정보를 사실성 검증없이 그대로 전달해 ‘사실의 형태로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의견은 사실처럼 수용되어 민주적 공론 기본 조건인 다양한 해석을 차단할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이트 기사와 사설처럼 사실과 의견이 들어갈 기사를 양식적으로 철저하게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남재일, 2021). 사설과 칼럼에는 언론사의 정파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도 괜찮다. 오히려 그런 점이 언론사의 논조가 되어, 해장국 저널리즘을 찾는 독자들을 불러들일 수단이 될 것이다. 그러나 뉴스 보도는 예외다. 뉴스 보도에서는 의견을 지양하고 진실을 지향하기 위해 다양한 취재원을 확보한 후 사실들을 맥락으로 엮인 사실들을 보도해야한다(이봉현, 2024).다음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독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는 특정 미디어를 읽고 쓰며 해석하는 능력이다(장레이·고흥석, 2024). 국내 연구자들은 미디어 리터러시의 요소로 접근, 비판적 이해, 창의적 표현, 소통을 제시했다(안정임, 김양은, 박상호, 임성원, 2009: 장레이·고흥석, 2024 재인용).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지닌 독자는 정보를 바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글의 목적을 이해하고, 근거와 출처를 확인하는 등 인지적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 중에서도 신뢰할 만한 정보를 선택해 낼 수 있다(장레이·고흥석, 2024). 극단적인 정파성은 편향적인 보도로 왜곡된 정보 수용을 초래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자나 언론사의 변화가 우선되어야겠지만, 독자들도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시각을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높은 사람은 특정 매체가 편향적으로 보도할 때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고 다른 관점의 기사를 찾아보는 등 단편적인 정보나 극단적인 주장에 휘둘리지 않고, 비판적이다.
매체환경 변화에 따른 뉴스산업의 변화 분석- 국내 언론사의 뉴스레터 도입에 대하여< 목차 >Ⅰ. 서론1. 모바일 인터넷 환경으로 뉴스 소비 매체 변화2. 주목받고 있는 뉴스레터 산업Ⅱ. 본론1. 해외에서 유행한 뉴스레터의 국내 현황 및 실태2. 뉴스레터 유행 배경 및 원인3. 쟁점 및 문제점 분석Ⅲ. 결론Ⅳ. 참고문헌Ⅰ. 서론1. 모바일 인터넷 환경으로 뉴스 소비 매체 변화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2년 언론 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뉴스나 시사 정보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텔레비전을 이용하는 비율과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이 76.8%로 동일하다고 한다. 이는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전통적인 뉴스 소비 매체 텔레비전과 비등하게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매체는 동일한 퍼센티지지만 세대별로, 소득수준별로, 그리고 업종별로 이용률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를 보면 20대(19~29세)는 텔레비전을 이용률도 전 연령대 중 가장 낮고, 텔레비전 뉴스/시사 정보 이용률은 46.5%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 포털을 통한 뉴스 이용률이 90.5%로, 20대 대부분이 인터넷 포털을 이용하여 뉴스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46.5%인 텔레비전 뉴스 이용률과 비교해 봤을 때, 2배에 근접한 수치이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뉴스를 소비하는 행태가 변하고 있다. 과거엔 종이신문이나 텔레비전으로 아침과 저녁 1~2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완결된 뉴스를 소비했다면, 현재는 하루에 수시로 관심 있는 뉴스를 체크하며 파편화된 소비를 하고 있다. 이번 분석에서는 이처럼 뉴스 이용 플랫폼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뉴스 산업에 변화가 있는지, 특히 모바일 인터넷이 강세인 현재, 새롭게 등장하거나 변화하고 있는 뉴스 플랫폼이 있는 지 알아보려고 한다.그림 1.텔레비전과 인터넷-이용률 및 뉴스 이용률 (단위 %)출처: 한국언론진흥재단 (2022). (조사 분석 2022-01). 서울: 한국언는 점에서 유통 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 정기성을 띈다는 특성은 같다. 구독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점도 동일한데, 독자의 역할이 달라졌다. 종이신문에서 수동적 소비자였던 독자가 뉴스레터에서는 적극적 참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뉴스레터 플랫폼은 명확한 타깃층을 대상으로 독자들의 니즈에 특화된 뉴스를 공급하기 때문에, 그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 의 뉴스레터를 보면 마지막 부분에 독자들의 피드백을 받는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뉴스레터 도입기에 창립된 은 초기 독자들에게 이모지의 개수와 같은 자잘한 사항도 일일이 설문 조사하며 틀을 잡아 나갔다(금준경, 2022). 이것은 언론사에서 무시하면 그만인 온라인 뉴스의 댓글보다도 이용자 참여도가 높아진 형태라고 생각된다.그림 3.뉴스레터 피드백 공간그림 4.뉴스레터 피드백 공간‘매일경제’, ‘SBS’, ‘중앙일보’, ‘조선일보’, ‘한국경제’, ‘한국일보’, ‘한겨레’ 등 다양한 언론사에서 독자와 “좀 더 깊은 관계를 구축”(엄지원, 2021)하기 위해 뉴스레터를 활용하고 있다(김달아, 2021). 어떤 이유 때문에 뉴스레터가 유행하게 되었을까? 메이저 언론사에서 뉴스레터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본론에서 알아보고자 한다.Ⅱ. 본론1. 해외에서 유행한 뉴스레터의 국내 현황 및 실태뉴스레터 서비스는 과거부터 존재해 왔지만, 주목받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과거의 뉴스레터는 단순히 자사의 주요 기사를 요약해 전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조차도 스팸메일로 인식해 개봉조차 하지 않는 수신자가 많았다. 최근의 뉴스레터는 전문 인력을 두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자들과 소통하며 그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기도 한다. 모바일을 통한 정보 이용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읽기 적합한 뉴스레터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진민정·이성규, 2021). 과 등이 기존 미디어와 비등할 만큼 성장하며 해외에서 먼저 유행했고, 이를고 싶은 욕구를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라 말했다(Bresson, 2020: 진민정·이성규, 2021 재인용).다음으로 국내에서 언론사보다 먼저 시작된 스타트업의 사례를 살펴보자. 국내 뉴스레터 시장의 시초라고도 볼 수 있는 은 을 벤치마킹한 것(진민정·이성규, 2021)으로 2018년 창립했다. 뉴닉의 운영진은 서비스 창간 전 2·30대와의 설문을 통해서 그들이 뉴스를 어렵고, 재미없다고 느끼며, 공격적인 댓글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보의 바다라 불리는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쏟아지는 정보와 기성 언론의 딱딱한 뉴스는 장벽으로 작용한 것(진민정·이봉현·이선민, 2019)으로 생각된다. 이에 은 과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게, 간결하게 주요 뉴스를 대화체로 친근하게 풀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운영진은 뉴스를 전달하는 유통 창구로 메일을 선택한 이유로 3가지를 답했다. 첫째,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채널. 둘째, 나만이 볼 수 있는 공간. 셋째, 편지라는 감성(최서윤, 2020). 이런 형식을 토대로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 궁금하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어려운 용어와 맥락의 부재로 뉴스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시사 관련 뉴스를 제공한 것이다. 이때 이슈에 대한 특정 입장을 배제한 기본 사실만 전달하여 독자가 스스로 판단하게 했는데, 이는 언론의 정파성에 거부감을 느껴온 밀레니얼 세대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앞서 서론에서 밝혔던 것처럼 은 독자와의 소통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 구독자의 의견을 수용하는 수준을 넘어 ‘고슴이’라는 자체 캐릭터를 제작해 이를 후원 유도에도 활용했다. 와 같이 구독자가 후원할 때마다 고슴이의 옷을 갈아입혀 후원의 재미를 높이고, 서비스 1주년에는 과같이 ‘고슴이 돌잔치’라는 오프라인 행사를 주최해 구독자와 대면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의 뉴스레터 개봉률은 평균 45%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18년 4월 스타트업 지원 업체인 메디아티로부터 4,0 8. ‘한겨레’ 뉴스레터 반말의 대화 형식2. 뉴스레터 유행 배경 및 원인뉴스레터가 유행한 주요 요인 중 하나는 ‘밀레니얼 세대’이다. 최근 많은 언론사가 뉴스레터 타깃으로 삼는 주요 연령층이 밀레니얼 세대인데, 바로 그들이 유료 디지털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이기 때문이다. 유료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은 뉴스 유료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진민정·이봉현·이선민, 2019) 언론사에서는 유료 콘텐츠 이용률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를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 특히,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연령보다 이 특징이 두드러진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료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 비율은 18~24세 연령층이 34.5%로 가장 높고, 25~34세 연령층이 32.9%로 두 번째로 높다고 한다. 고령층에 속하는 55세 이상은 1.2%로 연령별 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심동녘, 2019). 밀레이얼 세대에게 집중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언론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전통적인 매체를 소비하는 50세 이상 세대도 중요하지만, 사회의 기술적, 문화적 트렌드를 만들고 이끌어 나가는 밀레니얼 세대를 독자로 끌어들이지 못하면, 언론사는 독자 교체에 실패하고 쇠락의 길을 걷게 될 뿐이다.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90년대생들은 온라인상에서 넘쳐나는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웹사이트의 머리 부분만 신중하게 읽고 중간은 듬성듬성 읽는 성향이 있다. 이런 빠른 정보 소비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보를 골라내 주고 요약, 발췌해 주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클리핑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진민정·이봉현·이선민, 2019), 뉴스레터는 이 클리핑 신드롬의 일환이라고 생각된다.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뉴스레터 붐의 주요한 요인으로 뽑히는 것이 ‘모바일 환경의 대중화’이다. 디지털 뉴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이용자들은 포털과 같은 검색 엔진이나 뉴스 수집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69%로 46개국 평균보다 높았다. 이는 2017년 77%려(전여울, 2021) 뉴스레터 열풍이 일어난 것이다.3. 쟁점 및 문제점 분석다음으로 뉴스레터에 대한 2가지 쟁점을 분석해 보았다. 첫 번째 쟁점은 뉴스레터 수익구조이다. 종이신문과 디지털 뉴스는 구독료와 광고의 이원 수익구조로 돈을 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발표한 미디어정책리포트에 따르면, 2019년 신문산업 매출이 지면 구독이 50.2%, 지면 광고가 35.1%, 디지털 구독이 4.2%, 디지털 광고가 10.5%로 구성되었다고 한다(김영주, 2021). 지면은 구독 수익이, 디지털은 광고 수익이 앞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뉴스레터는 어떨까. 뉴스레터 수익구조는 멤버십 전략, 광고 및 후원, 유료 뉴스레터 등으로 구분된다(진민정·이성규, 2021). 먼저 유료 뉴스레터는 유료 회원에게만 고품질의 뉴스레터이다. 기존 언론 수익 구조를 대체할 정도로 안정적인 구독료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금준경, 2022), 충성 고객이 확보된다면 이들은 언론사 웹페이지에도 유입되며 언론사의 든든한 고객이 될 것이다. 그러나 충성고객이 생기고, 이들이 유료 구독자가 되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소요된다. 많은 언론사가 유행에 재빨리 편승하기 위해 독자 분석 등의 고민 없이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이 과정을 이기지 못하고 서비스를 접기도 한다. 그래서 구독자 규모가 어느 정도에 커지면, 광고나 협찬을 받기도 한다. 수익에 집중해 과한 디스플레이 광고나 내러티브 광고 활용 시 독자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으니 이를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뉴스레터와 핏이 잘 맞는지도 확인해야한다. 해외 언론사들은 유료 구독 모델과 함께 후원의 창도 열어두고 있다. 후원 모델은 해당 언론사나 사건 보도에 사회적 가치라는 대의명분이 있어야 작동된다. 하지만 후원 모델의 성공 사례는 을 제외하곤 찾아보기 어렵고, 지속적인 수입원의 역할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후원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이다(김영주, 2021). 현재 한국 언론사에는 ‘한겨레’가 후원 모델을 도입해 진행하있다.
완성본 요점식 개요 제 목: 남성 육아휴직의 필요성 주제문: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해야 한다. 개 요: Ⅰ. 서론 1.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하는 남성이 드물다. 2. 어떻게 하면 남성의 육아 참여를 높일 수 있을까? Ⅱ. 남성 육아휴직의 현주소 1. 육아휴직은 여성과 남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2. 하지만 여성에 비해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저조하다. Ⅲ. 남성 육아휴직의 문제점 1. 남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시 차별이 뒤따른다. 2. 중소기업에서 사용하기 어렵다. Ⅳ.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방안 1. 남성에게 1개월의 육아휴직 의무기간을 부여한다. 2. 가족 친화 기업 인증 기준에 남성 근로자 육아휴직 비율을 추가한다. 3. 각 지자체 고용노동부에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 여부를 감시한다. Ⅴ. 결론 1.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 해야 한다. 남성 육아휴직의 필요성 Ⅰ. 서론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유치원의 휴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원격수업이 길어졌다. 이에 따른 돌봄 공백이 심화되자, 대응책으로 육아휴직을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시에 남성 육아휴직자 수도 증가하여, 많은 남성이 육아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은 드물다. 양육 주체로 여성만이 강조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공동양육자로서 남성의 육아 참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남성의 육아 참여를 높일 수 있을까? Ⅱ. 남성 육아휴직의 현주소 육아휴직제도는 1987년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목적으로 시행된 제도로, 초기에는 여성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1995년부터 남성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고용보험법에 따라 운영되어, 고용보험을 가입한 근로자라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중 남성의 육아휴직자 비율은 2017년에 13.4%, 2018년에 17.8%, 그리고 2019년에 21.2%로 해마다 증가해, 2020년 24.5%(27,423명)로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그렇지만 여성의 육아휴직 비율과 비교해본다면, 남성의 사용률은 많이 저조한 편이다. 24.5%의 비율을 뒤집어 생각해보면, 여성의 육아휴직 비율은 75.5%라는 의미이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4명 중 3명이 아직 여성이라는 것이다. 이는 해외국가들과 비교해보아도 적은 수치이다. 2016년 기준으로 스웨덴의 총 육아휴직자 중 남성의 비율은 45%이고, 노르웨이는 40.8%이다. 4년이 지난 2020년에 한국과 비교해보아도 24.5%라는 비율은 턱없이 낮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Ⅲ. 남성 육아휴직 사용의 문제점 하나는, 남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시 차별이 뒤따른다. 다양한 차별유형이 존재하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유형 첫 번째는 인신공격 유형이다. 직장 내에 육아휴직은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남아있어, 남성이 이용 시 눈치나 모욕을 주는 경우가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년 전 발표한 임신·출산·육아휴직 차별 실태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차별의 형태로 ‘인간적인 무시나 모욕을 당했다’고 답했다. 동일한 사항에 대해 여성의 응답이 1.1%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육아휴직에 대한 인격적인 차별은 남성이 더 많이 받고 있다. 두 번째는 인사상의 불이익 유형이다. 2017년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실시한 영유아 양육형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승진누락, 인사고과 등 인사상 불이익이 45.1%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위의 2가지 이유에서 알 수 있듯, 육아휴직 시 차별당하는 직장 분위기는 남성이 육아휴직을 선뜻 사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다른 하나는, 중소기업에서 사용하기 어렵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육아휴직 후 고용 유지율에 큰 차이가 있다. 대기업은 87.4%였으나, 중소기업은 69.5%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육아휴직 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받지 못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육아휴직을 사용한 전례를 찾기 힘들다. 그리고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는 기업 구조 탓에 대체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육아휴직을 당당하게 쓸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다. 육아휴직제도가 갖추어지지 않은 중소기업은 취준생들이 희망하는 근로지에서 멀어지고, 지원자의 수는 줄어들어 인력 보충이 힘들어진다. 이는 부메랑처럼 중소기업으로 돌아가 육아휴직을 꺼리는 분위기를 만들어 ‘육아휴직제도의 저조한 사용률 ? 어려운 인력보충’ 악순환을 만들어낸다. Ⅳ.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방안 육아휴직을 사용할 시 인격적으로 무시받거나, 승진 시 불이익을 받는 직장 내 분위기와 중소기업에서 사용하기 힘든 현실은 남성이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하는 것을 꺼리게 만든다. 필자는 이가 육아휴직제도가 선택제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에 육아휴직제도를 의무화로 만들기 위한 필자만의 의무화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아버지 할당제를 도입해 부에게 1개월의 육아휴직 의무기간을 부여한다. 아버지 할당제란 육아휴직 기간 중 양도 불가하고 비사용시 소멸하는 일정 기간을 남성에게 부여해, 부의 육아휴직 사용에 강제성을 높인 제도이다. 대표적 국가로 스웨덴과 포르투갈이 있다. 두 국가는 부에게 할당하는 기간이 짧고, 부모 모두 사용 시 혜택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에도 롯데기업이 남성의 육아휴직 1개월을 의무화한 사례가 있다. 이를 모든 기업에 적용해 최대 1년으로 규정된 남성 육아휴직 기간 중 1개월을 의무화한다면, 육아휴직이 당연시되는 사내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은 기업의 대체인력 수급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의 복직 후 적응 어려움도 줄인다. 다음으로, 가족 친화 기업 인증 기준에 남성 근로자 육아휴직 비율을 추가한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충분히 지원하는 기업에게 수여되며, 융자 한도 우대, 지원금과 인력지원 등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로 2020년까지 2,839개의 중소기업이 지원받았으며, 대기업이나 공공기관보다 중소기업에서 이 제도를 많이 사용한다. 따라서 인증기관 평가 시 남성 육아휴직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중소기업이 남성 근로자의 양육을 지원할 때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각 지자체 고용노동부에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 여부를 감시한다.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에 의하여 사업주가 요건이 충족된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허용하지 않을 시 처해지는 1회적인 처벌이나 벌금형은 위력이 약하다. 그러므로 육아휴직 신청방법을 감시에 유리하게끔 바꾸고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 가령 근로자가 고용노동청에 육아휴직 신청을 하면, 노동청은 사업주에게 이를 이행할 것을 명령하고, 위반하면 이행 강제금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감시할 수 있다. 만약 기업이 계속해서 명령을 위반할 경우, 매 회 이행 강제금 금액을 높이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있다. 이처럼 감시가 전제된다면,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방안이 그저 법전에 기록된 정책이 아닌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Ⅴ. 결론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남성의 육아휴직을 의무화 해야 한다. 육아휴직제도의 목적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 사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돕기 위함이다. 현재 육아휴직제도는 대부분 여성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여성이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여성들이 결혼과 임신을 피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많은 남성들도 육아휴직 사용을 원하고 있지만, 직장 내 휴직을 꺼리는 분위기와 대체인력 수급 문제로 자유롭게 제도를 이용하기 어렵다. 이에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한다면, 공동양육자인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부부 공동 육아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여성에게 ‘근로자’라는 정체성을, 남성에게 ‘양육자’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20년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 대비 23.0% 증가,전체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은 아빠」,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2021.02.11., 2쪽. 가족친화인증제도안내, 정책정보, 여성가족부, 검색일자 2021.04.07. 이종석,「육아휴직 남성 많아지려면 제도만큼 사회 분위기 중요」, 『동아일보』, 2020.12.03. 유성연, 「남성의 육아휴직, 혜택 아닌 권리로 인정하자」,『미래한국』, 2020.09.11. 손영남, 「대기업 편중현상 여전, 그들만의 리그 전락한 남성육아휴직 」,『아웃소싱타임스』, 2019.07.30. 최숙희, 「남성육아휴직제도 활성화에 대한 고찰 : 해외사례 중심으로」,『여성연구논총』제18집, 2016.02.15.,5쪽. 윤지영, 「육아휴직제도의 현황 및 문제점」,『사회보장법연구』제7권 제2호, 서울대 사회보장법연구회, 20, 19쪽. 김지현, 「남성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결합요인 분석 : 퍼지셋 질적비교분석을 통한 국제비교연구」,『비판사회정책』제66호, 2020.02.19., 31-36쪽. 최새은, 정은희, 최슬기, 「남성육아휴직의무제를 통한 아빠노동자 탄생에 관한 사례연구」, 『가족과 문화』 제31집 4호, 14쪽 ?16쪽. 1) 최숙희, 「남성육아휴직제도 활성화에 대한 고찰 : 해외사례 중심으로」,『여성연구논총』제18집, 성신여대 한국여성연구소, 2016, 2쪽. 2) 윤지영, 「육아휴직제도의 현황 및 문제점」,『사회보장법연구』제7권 제2호, 서울대 사회보장법연구회, 2018, 19쪽. 3) 「육아휴직 남성 많아지려면 제도만큼 사회 분위기 중요」, 『동아일보』, 2020.12.03. 00면? 4) 유성연,「남성의 육아휴직, 혜택 아닌 권리로 인정하자」,『미래한국』,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2020.09.11., 2쪽. 5) 조혜승,「육아휴직 다녀오니 사라진 책상… 일자리 위협 받는 여성들」, , (검색일자 : 2021.06.18.) 6) 김지현, 「남성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결합요인 분석 : 퍼지셋 질적비교분석을 통한 국제비교연구」,『비판사회정책』제66호,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2020, 31-36쪽. 7) 최새은, 정은희, 최슬기, 「남성육아휴직의무제를 통한 아빠노동자 탄생에 관한 사례연구」, 『가족과 문화』 제31집 4호, 한국가족학회, 2019, 14쪽 ?16쪽. 8) 가족친화인증제도안내, 정책정보, 여성가족부, (검색일자 : 2021.04.07.) 9) 유성연, 앞의 글.
1970년 ~ 2019년 코미디 영화제목 편년이**연도 별 영화 목록번호연도영화제목감독11971말썽난 총각조문진2개구쟁이 도련님박문수31972늑대와 고양이들박종호41974맹물로 가는 자동차이형표51975병태의 감격시대이두용61976고교 얄개석래명71977고교 우량아김응천8괴짜 만세이형표연도 별 영화 목록91980순악질 여사김수형10형님 먼저 아우 먼저심우섭11뭔가 보여드리겠읍니다김수형121981캔디 캔디최인현131982꿀맛고응호141985난 이렇게 산다우남기남15탐정 큐남기남161986말괄량이 대행진김응천171987팔도 주방장심우섭181988회장님, 우리 회장님엄종선191989영구와 땡칠이남기남연도 별 영화 목록201990별난 두 영웅남기남211991병팔이의 일기박광우220심이이미례231992아래층 女子와 윗층 男子신승수241993키드 캅이준익251994커피 카피 코피김유민261995닥터 봉이광훈271996박봉곤 가출 사건김태균281997체인지이진석291998엑스트라신승수301999주유소 습격사건김상진연도 별 영화 목록312000반칙왕김지운322001엽기적인 그녀곽재용332002라이터를 켜라김상진342003동갑내기 과외하기김경형352004그녀를 믿지 마세요배형준362005작업의 정석오기환372006미녀는 괴로워김용화382007죽어도 해피엔딩강경훈392008과속스캔들강형철연도 별 영화 목록402010내 깡패 같은 애인김광식41헬로우 고스트김영탁422011써니강형철432012댄싱퀸이석훈4420137번방의 선물이환경452014수상한 그녀황동혁462015미쓰 와이프강효진472016굿바이 싱글김태곤482017아이 캔 스피크김현석492018그것만이 내 세상최성현502019극한직업이병헌서론이 글은 한국의 1970년대부터 시작해 현재의 2019년까지 년마다 한 편의 영화를 골라 영화 제목과 그 포스터가 변해가는 과정에 대해 형식학적으로 분류한 글이다. 영화에는 로맨스, 공포, 액션 등등 다양한 장르가 있다. 장르에 따라 제목의 성격 또한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장르로 기준을 잡고 영화를 선정하였다. 필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 받는 ‘코미디’ 장르를 선택하였다. 영화 선정 시 그해의 특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영화의 평점 등을 이용하여 관람객의 선호도를 참고하여 선정하였다. 또한 영화 포스터에는 글씨체, 배경 등등 시대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영화 제목이 변해가는 과정과 함께 포스터가 변해가는 과정도 함께 살펴보겠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영화가 그 시대의 특성을 100% 완벽하게 반영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영화의 편년에는 오류나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 있는 점 유의하길 바란다.본론전체적으로 영화 제목이 명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외에도 서술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괴짜 만세’(1977), ‘형님 먼저 아우 먼저’(1980),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1980), ‘난 이렇게 산다우’(1985),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4), ‘미녀는 괴로워’(2006), ‘헬로우 고스트’(2010), ‘굿바이 싱글’(2016), ‘아이 캔 스피크’(2017)에서 알 수 있듯 꾸준히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리하자면 영화 제목은 명사로 이루어진 것이 일반적이나, 서술식도 선호되었으며, 최근 들어 사용이 빈번해지고 있다.앞서 설명했듯이 영화 제목은 명사로 이루어진 것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시간별로 살펴보면 총각, 도련님, 병태, 얄개, 우량아, 괴짜, 여사, 형님, 아우, 난, 탐정, 말괄량이, 주방장, 회장님, 영구, 땡칠이, 영웅, 병팔이, 영심이, 여자, 남자, 닥터, 박봉곤, 왕, 그녀, 동갑내기, 그녀, 미녀, 애인, 퀸, 그녀, 와이프 ,싱글 등등이다.여기서 ‘영구와 땡칠이’(1989), ‘병팔이의 일기’(1991), ‘0심이’(1991), ‘닥터 봉’(1995) ‘박봉곤 가출사건’(1996)에서 사람을 지칭하는 말, 그중에서도 이름이 제목에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병태의 감격시대’(1975)에서도 제목에 ‘병태’라는 이름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것은 시기로 보아 1970년대의 독특한 사례라고 할 수 있으며, 제목에 이름이 나타나는 것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유행했던 것으로 보인다.영화 제목은 짧은 글 속에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홍보 효과도 내야 하므로 여러 가지 표현법들이 사용된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1980), ‘캔디 캔디’(1981), ‘회장님, 우리 회장님’(1988), ‘아래층 여자와 윗층 남자’(1992), ‘커피 카피 코피’(1994)에서 비슷하거나 대조되거나, 동일한 단어를 사용하여 짝을 맞추는 표현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영화 제목에 리듬감을 형성하며, 재미를 줄 수 있다. 이처럼 리듬을 형성하는 방법에는 글자 수를 맞추는 방법도 있다. ‘고교 얄개’(2-2), ‘괴짜 만세’(2-2), ‘형님 먼저 아우 먼저’(2-2-2-2), ‘캔디 캔디’(2-2), ‘영구와 땡칠이’(3-3), ‘커피 카피 코피’(2-2-2), ‘동갑내기 과외하기’(4-4), ‘미녀는 괴로워’(3-3), ‘헬로우 고스트’(3-3)과 같이 단어의 글자 수를 동일하게 만들어 리듬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앞의 방법은 1980년대나 1990년대 초기에 자주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고, 뒤의 방법은 시기를 구별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나타났던 것으로 보인다.영화 제목에서 눈에 띄게 알아볼 수 있는 변화는 영어의 사용 여부이다. 영어는 ‘캔디 캔디’(1981)에서 처음 사용되어 ‘탐정 큐’(1985), ‘키드 캅’(1993), ‘커피 카피 코피’(1994), ‘닥터 봉’(1995), ‘체인지’(1997), ‘엑스트라’(1998), ‘품행제로’(2002), ‘죽어도 해피엔딩’(2007), ‘과속스캔들’(2008), ‘헬로우 고스트’(2010), ‘써니’(2011), ‘댄싱퀸’(2012), ‘미쓰 와이프’(2015), ‘굿바이 싱글’(2016), ‘아이 캔 스피크’(2017)까지 이어진다. 연도를 보면 1980년대에 시작되어 1990년대로 오면서 사용이 잦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영어가 제목에 사용되는 양상을 보면 초기에는 ‘탐정 큐’, ‘죽어도 해피엔딩’과같이 한글과 영어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댄싱퀸’, ‘굿바이 싱글’과 같이 온전히 영어를 단독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으로 변화한다. 정리하자면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가 사용된 제목이 증가하는데, 그 양상이 한글과 영어를 혼용하는 것에서 온전히 영어만 사용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것이다.영화 포스터xxxxxxxx영화 제목의 위치는 위, 중간, 아래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3번째 아래에 나타나는 경우이고, ‘영구와 땡칠이’(1989)부터 시작해서 ‘별난 두 영웅’(1990), ‘0심이’(1991), ‘키드 캅’(1993), ‘커피 카피 코피’(1994), ‘닥터 봉’(1995)과 같이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는 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영화 포스터에는 영화 제목과 더불어 영화를 소개하는 간략한 한마디를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영화 제목과 함께 위, 중간, 아래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제목의 글자 색깔에는 주로 흰색과 빨간색이 사용된다. 이것은 눈에띄는 색깔을 선정하여 제목의 강조효과를 기대한 것이라고 추정된다. 이 외에도 파란색과 노란색이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영화 포스터의 배경은 단색 배경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주유소 습격사건’(1999),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부터 포스터의 배경이 영화의 주제가 잘 드러나는 장소의 사진으로 변화한다. 정리하면 영화 포스터의 배경은 단색 배경에서 특정 장소의 사진으로 변화하는 것이다.그리고 인물이 배치되는 양상을 보면 ‘아래층 여자와 윗층 남자’(1992)’까지는 배우의 사진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인물을 겹쳐 등장인물이 잘 드러나도록 표현했다. 이를테면 현재 영화 포스터의 뒷면에 나타나는 인물 소개를 예전에는 앞면에 표시한 것이다. 이 인물 소개는 포스터용으로 찍은 인물사진이 주로 사용되지만, 주연배우가 아닌 등장인물들은 영화의 한 장면에서 사진을 따와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방법은 인물 소개 외에도 ‘말썽난 총각’(1971), ‘고교 얄개’(1976), ‘순악질 여사’(1980)에서 포스터에 영화의 한 장면을 보여주어 내용을 소개하는 방식으로도 사용되었다. 다시 인물 배치 양상으로 돌아가서 ‘키드 캅’(1993)이후 가 되면 인물을 겹치는 방법이 ‘품행제로’(2002)에만 사용되었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영화의 주연배우들만 포스터에 나타난다. 인물을 합성하는 등의 효과 없이 주연배우들이 영화 내용에 알맞도록 의상을 입고, 자세를 취해 포스터를 촬영했다. 그래서 별다른 설명 없이 포스터만 봐도 이 영화의 주요 콘셉트는 무엇인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결론지금까지 1970년대부터 현재 2019년까지 총 50편의 영화 제목과 포스터를 살펴보며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점과 특징적인 것, 그리고 변화하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공통적으로 ‘코미디’라는 장르의 특성인지, 눈에 띄기 위한 방식인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영화제목에 재치적인 요소를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다. 초기에는 대구법과 같이 단어를 대응시키거나, 단어 글자 수를 통일시켜 제목의 표현에서 재치를 담으려고 했다면, 후기로 갈수록 제목을 구성하는 단어를 선정할 때 재치를 고려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가출’, ‘반칙’, ‘엽기’, ‘수상한’, ‘극한’ 등등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자극적인 단어들을 사용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영화 포스터를 보면 주연배우들이 모두 웃는 얼굴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영화를 소개하는 간략한 문구에 ‘코미디’, ‘웃음’, ‘웃게 할’ 이라는 단어가 빈번하게 사용된다. 이것 ‘코미디’라는 장르를 포스터에 잘 담아내려는 노력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