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걸어가야 할 올바른 민족주의의 길〈차 례〉1. 서론 : 변질된 민족주의2. 본론2-1. 영화 줄거리2-3. 극단적 민족주의 사례3. 결론2-2. 영화 속 민족주의의 모습2-4. 올바른 민족주의의 방향1. 서 론 : 변질된 민족주의민족주의란, 사회학자 앤서니 스미스의 정의에 따르면 ‘어느 인구 집단 구성원들의 일부가그 집단이 실제적이거나 혹은 잠재적 “민족”을 구성한다고 믿으며, 그 자율성, 통합, 정체성을 확보하고 유지하려는 이데올로기적 운동’을 의미한다. 즉, 민족주의는 언어, 역사, 문화적 요소를 공유하는 ‘민족’이 정치/문화/경제적 공동체를 형성하여 그 복리를 진작시키고, 최종적으로는 민족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이러한 민족주의의 이름 아래 하나가 된 민족들은, 동서양 국가를 막론하고 자유와 평화를 외치는 운동이나 혁명, 독립을 갈망하는 투쟁을 이뤄나갔다. 가령, 우리나라는 과거 백의민족/ 한민족이라는 말로 단결하여 일제치하 당시 일본에 대한 투철한 항일의식을 드러냈으며, 고전적 민족주의의 기원인 영국 역시 나폴레옹 군이 이끄는 프랑스와의 ‘워털루 전투’에서 계급에 상관없이 모든 국민이 전투에서 싸울 만큼 민족주의를 몸소 실천하였다.하지만, 현재 사회에서는 민족주의가 극우파들의 상징이자 인종주의의 근원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전락해버렸다. 이는 19세기 말, 제국주의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점차 심화되어간 민족주의의 반동화(反動化)를 의미하는데, 외국침략이나 제국주의 전쟁을 미화하고, 약소민족에 대한 압박을 합리화하며 식민지나 반(半)식민지의 주민에 대한 착취를 정당화하기 위한 정신적인 근거로 간주되었다. 이 때문에 1·2차 세계대전 당시, 제국주의와 나치즘을 앞세운 일본과 독일은 타 민족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을 뿐더러,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이 뒤따른 참혹한 결과가 나타났다.그리고 이 시절,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도 이러한 극단적 민족주의의 모습이 팽배했다. 1863년 링컨 대통령의 ‘노예 해방 선언’을 통해 노예제가 폐지 됐음에도 불구하 억압하고 통제하였다.이런 차별은 1960년대 중반 까지 계속 이어졌다. 60년대로 들어서면서부터 지난 50년대의 보수적 가치에 대한 저항이 일기 시작하였는데, 여기저기서 흑인의 권리 신장 운동이 시작되었으며,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가 커져나갔다.한편, 21세기에 들어서 이 시대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각종 영화나 서적 등도 많이 제작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2017년 개봉한 영화 를 통해, 미국 사회에서 벌어졌던 극단적 민족주의의 하나인 백인 우월주의의 양상과 그에 대한 유사사례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민족주의의 방향을 논해보고자 한다.2. 본론2-1. 영화 줄거리히든피겨스의 배경은 냉전시대 미국이 소련과 경쟁하며 머큐리 계획을 발표한 1960년대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기영화이다. 영화 속에서는 세 명의 흑인여성들이 등장한다. 각각 ‘캐서린 존슨’,‘메리 잭슨’,‘도로시 본’으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에서 근무를 하는 몇 없는 수재들이다. 하지만, 그녀들은 탁월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릴 수 없으며, 갖가지 수모를 당한다. 인종과 성차별이라는 두꺼운 벽에 가로막혀 마음껏 꿈조차 펼칠 수 없다.그러던 도중, 나사의 우주 궤도 프로젝트는 큰 난항을 겪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학 공식을 찾아내 우주선의 착륙거리를 계산해야만 했는데, IBM 컴퓨터조차 구해내지 못한 착륙거리를 우주선 발사 직전, 주인공 캐서린이 계산해낸다.결국, 미국은 인류 최초로 유인우주선을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고, 후에 캐서린은 나사의 전산원으로 큰 공을 쌓았으며, 메리와 도로시 역시 각각 흑인 여성 최초의 항공 엔지니어와 포트란 전문가라는 업적을 남긴다.2-2. 영화 속 민족주의의 모습영화 속에서는 극단적 민족주의, 즉 흑인민족을 배척하고 멸시했던 당대 인종차별의 실태가 확연히 드러난다. 그 중 첫 번째는, 인물들의 직장인 나사 안에서의 인종차별이다. 당시 엘리트 백인 남성들로만 이루어진 나사는, 지성인의 최고 집합소로 여겨졌다. 하지만당하기 일쑤다. 그 중에서도, 연구원 ‘폴 스태포드’는, 주인공 캐서린과 한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혐오스러워하며, 그녀의 능력을 깎아내리고 업무를 방해 한다. 이는, 당시 미국 사회에 만연하던 백인 우월 주의자의 모습을 ‘폴’이라는 인물에 투영시킨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메리는 나사의 정식 엔지니어를 꿈꾸며 도전하지만, 나사에서는 백인 남성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버지니아 대학교 물리 수업을 수료해야 한다며 오히려 조건을 상향 조정 시켜 버린다. 물리학, 공학 등 다양한 학위를 지니고 있던 그녀였지만,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자격조차 얻지 못한다. 꿈을 포기할 처지에 놓여 낙담하는 메리에게, 그녀의 남편은 말한다. “흑인은 엔지니어가 될 수 없으며, 억압받는데 자유가 보장될 순 없다.”또 다른 인물 도로시 역시 유색인종 전산팀의 관리직 역할을 도맡아 10년 동안 나사에 헌신하였지만, 정식 관리직으로의 승진 기회는 단 한 번도 주어지지 않았을 뿐더러, IBM 전산기기의 도입으로 인해 가장 먼저 해고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이렇듯 영화 속 인물들은 능력을 발산하고 사회적 지휘를 획득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모든 것이 백인 위주로 설정되어 있는 사회 안에서, 흑인들은 올라설 기회조차 차단당해 버리고 만다. 특히, 당시 기득권 세력을 쥐고 있던 백인 남성과 최하위 계층인 흑인 여성의 대비되는 처지를 통해, 더욱 처참했던 인종간의 상하관계를 보여준다.두 번째는 당시 존재하던 흑백 분리 정책과 억압적인 미국 사회의 모습이다. 영화의 배경인 1960년대는 케네디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진보주의자들과 마틴 루터 킹 목사를 필두로 한 흑인 인권 운동가들이 흑백 분리 정책 철폐와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인권 운동을 활발히 펼쳐나가던 시기였다. 영화는 이러한 시대상을 여과 없이 반영하여 보여준다.영화 중반, 도로시가 자신의 아들들과 IBM을 공부할 책을 대출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향하는 도중, 거리에서 ‘인종차별 철폐’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는 흑인 무리를 발견한다. 흑인들은 그을 묵살하고 그들을 더욱 탄압하기만 했다.도서관으로 향한 도로시 역시 순탄히 책을 대출할 수 없다. 그녀가 도서관의 백인구역에서 책을 찾던 중, 백인 사서가 다가온다. 그리고는 골치 아픈 표정을 지으며 “말썽을 피우기 싫으니 나가라.”고 말한다. 결국, 도로시와 자식들은 곧 다가온 백인 보안관에게 등 떠밀려 쫓겨나고 만다.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탄 버스는 백인 전용 좌석과 흑인 전용 좌석이 따로 존재한다. 버스 뒷좌석 흑인구역에 앉은 도로시는, 도서관에서 쫓겨나기 전 몰래 가방에 넣어둔 책을 꺼낸다. 그를 본 아들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묻는다. 그러자 도로시는 자신은 납세자이며, 세금을 내기에 책을 빌릴 권리가 있음을 아들에게 당당히 알려준다.이 외에도 영화 속 장면마다 흑백 분리 정책의 모습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백인들에게만 수업을 허가하는 학교, 거리의 식수대, 나사 안의 화장실, 식당, 흑인 전용 커피포트 등 모든 것을 흑인과 백인용으로 구분지어 놓는다.도로시의 위 대사에서 알 수 있듯, 흑인 역시 세금을 내는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가 부여된다. 하지만, 기본적인 인권조차 보장해주지 않던 당시 미국사회에서 흑인의 권리란 그저 멀고 먼 나라의 이야기였을 뿐이다.2-3. 극단적 민족주의 사례영화와 같은 1960년대의 일들이 2017년 현재, 다시금 반복되려 한다. 올해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국가 이익 우선주의’ 라는 외피를 두른 채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다. 이는 특정 민족, 특정 국가에 한정된 게 아닌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현상으로, 자국 이익, 자국 자본과 노동의 이익을 위한다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다. 이것을 이른바 ‘트럼피즘(Trumpism)’이라 부르는데, 도널드 트럼프의 극단적인 정치색깔에 대중이 열광하는 현상을 의미한다.트럼프는 대선 레이스에서 기성 정치권과 기득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감과 불신을 전략적으로 이용했다. 트럼프는 기존의 정치인들은 무능하다며 자신이 집권하면 ‘미국을 다시 위대하를 떠올리게 만들었다.결국 트럼프가 내세운 말의 이면에는, 현재 미국 내에서 열세를 보이는 백인계층이 다시 국가의 주도권을 쥐고, 과거의 찬란했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백인 민족주의’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트럼프가 당선이 되면서 백인우월주의 집단인 KKK단과 같은 인종 차별 집단이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KKK단은 트럼프의 후보시절부터 그를 적극 지지하였으며, 트럼프의 당선에 격렬한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그로 인해 미국 내의 많은 사람들은 트럼프의 당선이 시발점이 되어 KKK단이 과거 악행을 반복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 밖에 극단적 민족주의의 또 다른 대표 사례로는 무솔리니의 파시즘, 독일의 나치즘, 일본의 군국주의가 있다. 이들은 모두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에 입각한 체제로, 이탈리아 무솔리니가 조직한 ‘파시스당’의 정치 이념인 파시즘이 바탕이 되어 독일과 일본에서 각각 나치즘과 군국주의 사상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오직 자기 민족의 단결과 번영을 위해 다른 민족의 희생을 요구한다. 또한, 사회 진화론의 토대 하에, 강한 인종이 약한 인종을 지배하는 것을 당연시하며 타 인종에 대한 침략이나 전쟁을 정당화한다. 그 때문에 히틀러에 의해 ‘반유태주의’로 변질된 민족주의는, 끔찍한 유태인 대학살을 일어나게 했으며, 당시 유럽 전체를 공포에 떨게 만들기도 했다. 일본 역시도 1940년대 독일과 같은 노선을 따르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를 식민지배하여 타 인종을 억압하고 학살하는 등 많은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2-4. 올바른 민족주의의 방향민족주의는 과거에도 존재해왔지만, 앞으로도 존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퇴색되고 변질되어버린 민족주의의 순의미를 되찾고, 자기 민족의 주체성을 지속하고 확립시켜나감과 동시에 타 민족을 인정하는 열린 민족주의를 이뤄나가야 한다. 국가 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금과 같은 세계화 시대에서는, 단일민족이라는 말이 어색해졌을 만큼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살당한다.
세계 식량 수급현황과 전망1. 국제 곡물 시장의 최근 동향1-1. 곡물 수급 동향① 쌀② 밀③ 옥수수④ 대두1-2. 축산물 수급 동향2. 미래 식량 수급 전망1. 국제 곡물 시장의 최근 동향1-1. 곡물 수급 동향세계 주요 곡물 (밀, 옥수수, 콩, 쌀)은 과거 2000년대 초반까지 생산량과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곡물의 재고율도 30% 이상을 유지하는 수준 이였으나, 2007,8년 당시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 감소로 인해 곡물가격이 폭등하고 재고량이 급감하여 전 세계적으로 곡물 가격이 폭등하게 되었다.가격 폭등 이후 국제 곡물 가격은 급등락의 변동 폭이 커지고 있는 상태로 미래 인구증가로 인해 식량 소비가 1.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현재, 식량난에 대비할 실제적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식량 소비 속도가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인도와 중국의 육류소비 증가와 기상이변으로 인한 생산량/ 농경지 감소 등이 꼽아지며, 2007년 이후 급격히 진행된 미국 등 선진국의 바이오 에탄올 연료 생산 때문에 곡물들이 공급 부족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2018년 5월 현재, 국제 곡물의 가격이 4개월 연속으로 오르고 있는 상태로 하반기에는 물가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실제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곡물 가격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5.4% 높은 수준으로 밀, 잡곡, 쌀 모두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 밀 가격 상승은 최근 미국의 기상 관련 위험요인과 활발한 교역상황이 영향을 미쳤으며,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 가뭄으로 인한 생산 악화, 미국의 재배면적 감소 전망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18. 4월 국제 곡물 시장 동향 (2018, 한국 농수산 식품 유통 공사 식량 관리처)을 살펴보면 올해 곡물 전체 생산량은 전 년도에 비해 1.5%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공급량과 교역량, 재고율 역시 각각 0.3, 1.9, 0.6% 감소할 것으로 보여진다.① 쌀 18. 4월 국제 곡물 시장 동향 (2018, 한국 농수산 식품 유통 공사 식량 관리처)를 살펴보면 주 생산국인 브라질, 버마, 파키스탄 등의 생산량 증가로 공급량이 전 년 대비 0.9%가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되며, 태국과 파키스탄 등의 수출 증가로 교역량 역시 1.6% 증가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쌀이 주식인 아시아 지역의 식단 패턴 변화로 쌀 소비량은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로 재고량은 5.3%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② 밀 18. 4월 국제 곡물 시장 동향 (2018, 한국 농수산 식품 유통 공사 식량 관리처)을 살펴보면 소맥의 공급량과 소비량은 전년 대비 0.6%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소맥의 가격이 약 15%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 아르헨티나 등 주요 생산지역의 기상여건 악화와 러시아의 소맥 생산 감소가 주원인으로 꼽아진다.하지만 재고율은 2015년부터 안정된 수순을 유지하고 있어 전 년 대비 6.5%가 상승 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 폭등이 소맥 수급에 우려를 주는 상황은 아닐 것으로 예측된다.③ 옥수수 18. 4월 국제 곡물 시장 동향 (2018, 한국 농수산 식품 유통 공사 식량 관리처)를 살펴보면 옥수수의 공급량이 전 년 대비 1.7%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교역량과 재고량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들어 옥수수와 대두 등 사료용 곡물이 급격히 상승하였는데, 이는 최근 최악의 가뭄을 겪은 아르헨티나가 극심한 작황 피해를 입어 옥수수 생산량이 전 년에 비해 800만 톤이 감소하였으며 세계 최대 수출국인 미국 역시 옥수수 재배의향이 감소했기 때문이다.④ 대두 18. 4월 국제 곡물 시장 동향 (2018, 한국 농수산 식품 유통 공사 식량 관리처)를 살펴보면 대두의 공급량은 전 년 보다 0.5% 상승 할 것으로 전망되며, 소비량과 교역량 역시 각각 3.8, 2.0% 상승 할 것으로 보여진다. 사료 곡물 최대 생산국인 아르헨티나의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 부진과 급격한 가격 상승이 우려됐지만, 옥수수에 반해 대두 시장은 브라질의 풍작이 예상되고 미국과 중국 간의 교역 분쟁이 예상됨에 따라 가격이 소폭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1-2. 축산물 수급 동향 국제기구 농수산동향 모니터링 [표 5. 세계 육류 수급 전망](2016, FAO 한국협회)을 살펴보면 전체 육류 생산량이 2014년 대비 2015년에 3800만 톤 증가했다. 소고기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금육과 돼지고기의 생산량이 다소 증가했으며, 2016년에도 이와 비슷한 생산량을 유지했다. 육류의 교역량은 2015년 800만 톤이 감소했지만 2016년 다시 증가했다. 교역량은 가금육이 가장 높았다.2. 미래 식량 수급 전망 해외 곡물시장 동향 (2018, 한국 농촌 경제 연구원)의 그래프와 같이 2000년을 기점으로 당시 총 생산량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식량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2005년 생산량이 다시 증가했지만, 2012년 미국의 극심한 가뭄으로 곡물 생산량이 대폭 감소해 또 다시 곡물 파동이 발생했다.2014년부터는 곡물 수급이 차차 안정되어 현재까지 재고율과 수급량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사료곡물에 영향을 준 아르헨티나의 극심한 가뭄과 같은 기상이변은 인간의 예측과 대비가 어렵기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빠르게 진행되는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지진, 홍수, 폭염, 가뭄 등이 일어나고 있어 최대 곡물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에 기상이변이 발생할 시, 우리나라와 같이 식량 수입에 50% 이상을 의존하는 국가들은 극심한 타격을 받게 된다.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이상 기후는 식량 가격 폭등과 함께 전체 물가 폭등을 불러온다. 이러한 애그플레이션이 앞으로는 빈번하게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어진다.2011년, 국제 빈민 구호 단체인 ‘옥스팜’은 국제 농산물 가격이 2030년엔 120~180%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도 가격 변동 폭이 심한 국제 곡물 시장에서 기상이변이 지속된다면 추후 평균 30% 이상의 곡물 가격상승이 실제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 인구 증가 예측 그래프미래 곡물 수급량에 영향을 줄 또 다른 요인은 세계 인구 증가와 개발도상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이다. 그래프에서는 2082년에 세계 인구가 10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경우 지난 40년간 GDP 규모가 3680억 위안 대에서 82조7100억 위안 대로 220여 배가 증가했고, 1인당 GDP 역시 380위안 수준에서 5만9660위안대로 약 160배가 증가했다. 이러한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으로 국민들의 식단 패턴이 서구화되고 육류소비가 증가하여 사료용 곡물의 소비가 급등하고 있는 상태이다.
빅데이터의 세계와 통계적 사고 KT 빅데이터 센터의 ‘조류독감 확산방지 시스템‘KT는 지난 2014년 한창 조류독감이 확산되던 때,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 원인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당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조류독감의 확산 매개체를 철새라 확신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철새 서식지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며 조류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조류독감의 확산은 멈추지 않았다.이는 조류독감 확산 매개체를 잘못 파악했기 때문이었다. 철새는 최초 발병 원인이었을 뿐, 확산 이유는 사람에게 있었던 것이었다. 처음에 이 문제를 담당한 KT 빅데이터 센터도 조류독감의 확산 매개체가 다른 곳에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 하지만 과거 우리나라 전체 농가 및 AI 발생 농가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도 위에 표시해보던 중, 조류 독감이 철새 서식지 근처가 아닌 고속도로 근처에서 발병 되었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이러한 특이점을 가지고 농가를 방문한 차량들의 데이터를 추적해본 결과, 조류독감은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을 통해 전파된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조류독감 확산 예상 지역을 파악하여 사전에 봉쇄할 수 있었다.조류독감의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낸 것은 전 세계 최초였다. 이를 시작으로 AI 관련 KT의 빅데이터 분석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KT는 이 분석을 통해 ‘조류독감 확산방지 시스템’을 만들었고, 이 시스템은 2014년 12월 이래 총 149건 중 125건을 예측하여 84%의 정확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조류독감의 발생 예상지를 미리 파악하고 신속히 대비할 수 있게 됐으며, 2015년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AI 발병 농가 28곳 중 전통시장을 제외한 모든 곳을 예상해 맞추기도 했다.KT의 이러한 조류독감 확산방지 시스템은 지도 위에 점을 표시하는 간단한 데이터 시각화 작업을 통해 탄생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도 손꼽아진다.▲ KT의 AI 확산 대응 발표자료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빅데이터 마케팅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는 구단의 마케팅 및 광고 담당자인 ‘사라 스톤’이 데이터 대시보드를 마케팅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구단은 연간 4만 5,000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텍사스 레인저스는 데이터 시각화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까진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해 오판단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마케팅 부서는 박스 오피스 보고서를 요청해 받아보는 수밖에 없었는데, 이 보고서들 또한 실시간 판매량을 반영하지 못해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할 수 없었다.하지만, 사라 스톤의 대시보드를 사용한 후부터 구단은 효과적으로 사업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예시로, 입장권 판매현황을 추적할 때 스톤은 여러 가지 다양한 데이터 대시보드를 만들어 본다. 경기장 좌석 차트를 만들어 시즌 입장권 소지자들이 구매하는 좌석의 특징을 파악하거나, 특정 경기의 할인 판매 현황을 알아보고, 프로모션이나 팀 성적이 입장권 판매에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 등을 파악한다.이렇게 만들어진 대시보드를 이용하여 입장권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세우거나, 관중이 많이 모이는 경기에 안전 요원 수를 늘리기도 한다. 또한, 실시간 티켓 판매 현황으로 맥주나 핫도그 등 매점 판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내어 적절한 인원을 배치하고, 티켓과 제품 구매 현황을 정리하여 상품개발에 활용하기도 한다.레인저스가 마케팅에 대시보드를 사용함으로써 실시간 판매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팀 재무 상태와 관중 수, 판매 수치와 같은 비즈니스 현황을 경영진에게 알리거나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이 쉬워졌다. 또한, 티켓 재고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목표인 스포츠 구단에 있어서 티켓 할인 프로그램을 짜거나, 광고 미디어를 통해 다음날 경기 광고를 구매하기가 수월해져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범죄 예측 시스템 ‘프레드폴 (PredPol)’프레드폴이란, 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의 제프 브랜팅엄 인류학과 교수와 산타클라라대학 조지 몰러 수학과 교수가 개발한 범죄 예측 서비스로, 과거 발생한 범죄의 유형, 위치, 날짜와 시간 등을 분석하여 향후에 발생할 범죄 유형과 지역을 예측해준다.프레드폴은 새로운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여 매일 새로운 예측을 한다. 예측 범위는 약 150미터x150미터 (500피트x500피트) 규모의 사각형으로, 그 안에서 언제 어떤 범죄가 발생할지를 보여준다. 6개월마다 최근의 범죄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기록을 사용해 범죄 패턴을 재학습하여, 시스템이 새로운 범죄 패턴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도록 한다.프레드폴은 고급 수학과 컴퓨터 학습기술은 물론, 범죄자들의 행동과 심리연구 결과까지 포함하여 만들어졌다. 또한, 범죄와 지진이 유사점을 지녔다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범죄 데이터에 지진·여진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시켰다.이로써 탄생된 프레드폴은 짧은 실험을 거쳐 2011년 7월 샌타크루즈 경찰국 (SCPD)에 도입되었다.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범죄발생률이 높은 지점들을 연결 지어 ‘레드박스’(152.4㎡)로 표시한 지도를 경찰에게 배포하면, 경찰은 지도를 보고 순찰을 한다. 이 레드박스는 10시간마다 자동으로 새롭게 업데이트 된다.프레드폴이 도입되고 난 후 실제 범죄발생률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SCPD 연간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12년 294건, 2013년 253건으로 범죄 건수가 뚜렷하게 감소했다. 또한, 프레드폴을 도입한 처음 6개월 (2011년 7~12월) 동안에는, 전년도의 같은 기간보다 절도 11%, 강도 27%, 폭행이 9% 감소하게 되었다. 프레드폴 도입 전까지는 경찰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여 업무 효율성이 낮았지만, 도입 후에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사용하기에 방범효과가 뚜렷해졌다.프레드폴이 SCPD에 도입되고 범죄 예방에서 좋은 결과를 얻자, 그 해 11월 로스앤젤레스경찰국 (LAPD)을 시작으로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와 영국 켄트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등이 프레드폴 서비스를 도입하였다.프레드폴의 이용금액 또한 경찰 인력에 들어가는 비용과 비교했을 때 아주 저렴한 수준이며, 범죄자 개인의 신원이나 레드박스 구역 거주자들의 개인 정보 또한 절대 공개 되지 않으므로 인종이나 경제력, 생활수준 등에 따른 차별이 발생하지 않는다. 프레드폴은 현재도 총기 범죄나 강도, 강간, 폭행, 살인 등 강력 범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한 실험을 통해 발전되고 있다.▲ 프레드폴 범죄 예측 시스템▣참고자료
2018년 5월 9일 유튜브에 게시된 라는 영상을 시청하였다. 아주대병원에서는 올 3월부터 농인 환자를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농인 환자를 대상으로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청각장애인 김00 씨로, 평소 소통 부재로 인한 통역 의뢰의 어려움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포기하는 농인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농인 환자가 병원에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진료 예약일, 진로 과, 자신의 이름, 등록번호를 수어 통역사의 문자나 SNS메시지로 전송하거나, 본관 1층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요청하면 된다.의사와 농인 환자 사이에서 수어 통역을 하다보면 갖가지 애로사항이 있다고 한다. 진료 과정에서 쓰이는 단어는 일상에서 흔히 쓰이지 않는 전문적인 단어가 많기에 수어로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를 위해 김00 씨는 의료 수어 사전과 관련 의료 서적을 참고하여 농인 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수어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아직까진 병원을 찾는 농인 환자들이 병원 내에 배치된 수어 통역사에게 의구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김00 씨는 장애를 떠나 농인으로써 환자들에게 공감하고 그들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현재 국내 상급 병원 중 수어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은 아주대학교 병원, 신촌 세브란스 병원, 부산 성모병원 등이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5곳이 채 되지 않는다.실제 당뇨병으로 8년째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한 농인환자는, 통역사가 배치되고 난 후부터 진료 과정이 매우 수월해졌다고 말한다. 진료 과정에서의 소통은 농인 환자에겐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필담으로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의 증상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정확한 처방을 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수어 통역사들은 청각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소통을 할 때 필담을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한다. 하지만 텍스트 문화에 익숙지 못한 농인들도 많기 때문에 그들에게 수어 통역 서비스는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