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에 대한 전통적 분석과 그 문제점게티어 문제(The Gettier problem)를 중심으로과목:학과:학번:성명:목 차Ⅰ. 서 론Ⅱ. 지식에 대한 전통적 분석1. 플라톤의 대화편2. 정당화된 옳은 믿음으로서의 지식Ⅲ. 지식에 대한 전통적 분석의 문제점1. 게티어 문제(The Gettier problem)2. 게티어 문제에 대한 반응Ⅳ. 결 론Ⅴ. 참고문헌Ⅰ. 서론먼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핵심 분야로 인정되어 온 인식론은 지식과 정당화된 믿음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인식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연구되는 분야로 대표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지식이란 무엇인가?”하는 문제이다.이는 “우리는 무엇을 아는가?”와는 다른 것이다. “지식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하려면 지식의 개념을 정의해야 하는 반면에, “우리는 무엇을 아는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하려면 지식의 범위를 정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식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가장 일반적이고 근본적인 물음이다.인식론자들은 지식에 대해 연구할 때 “안다”는 말의 명제적 의미에 관심을 가진다. 이 명제적 의미는 “안다”는 말의 다른 두 가지 의미인 “할 줄 앎(knowing how)을 뜻하는 능력지”와 “익숙함 또는 친숙함(being acquainted with)을 뜻하는 익숙지”와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 명제적 의미의 지식은 사실에 대한 지식으로, 즉 어떤 것이 어떠어떠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지식은 “어떤 것이 어떠어떠하다”라는 표현이 어떤 명제를 나타내는 문장으로 대치되기 때문에 명제적 지식, 즉 명제지(propositional knowledge)라 불린다. 익숙지와 능력지는 언제나 명제지를 전제한다는 점에서 명제지는 모든 지식의 기초이다.매우 일반적인 수준에서 “지식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지식을 가졌다고 간주되는 사람을 S, “어떤 것이 어떠어떠하다”라는 어구를 P로 치환하여 달리 표현하게 되면 “S가 P라는 것을 안다대한 전통적 분석의 문제점을 알아보도록 할 것이다.Ⅱ. 지식에 대한 전통적 분석지식이란 무엇인가?어떤 것을 안다고 할 때 안다는 게 무슨 뜻인가? 이 문제는 굉장히 오래 전부터 다뤄진 문제이다. 고대 그리스의 지식에 대해 다룬 최초의 자료를 플라톤의 대화편들 중에서 찾을 수 있다.1. 플라톤의 대화편그리스 철학의 최고 황금기는 기원전 4세기경에서 5세기경이다.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라 불리는 ‘소크라테스(Socrates)’의 제자로 활동한 ‘플라톤(Platon)’,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이외에도 ‘궤변론자(Sophist)’로 불린 수많은 철학자들이 활동했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는 살아생전에 한 편의 글도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소크라테스를 알고 있는 이유는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와 관련된 많은 글들을 남겼기 때문이다.플라톤이 쓴 글은 철학과 관련된 다른 글들과는 구별된다. 플라톤은 마치 영화 대본을 쓰듯이 대화체 형식으로 글을 썼다. 이 글들은 ‘플라톤의 대화편’으로 불리게 된다. 수십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이 남겨져 있는데 이 중에서 플라톤이 젊은 시절에 썼던 대화편은 플라톤의 전기 대화편, 후에 쓴 것은 후기 대화편으로 나뉘고 좀 더 세분화하면 전기, 중기, 후기 대화편으로 나뉜다.플라톤의 대화편에서 주연급으로 등장하는 인물 중 대부분이 바로 소크라테스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시내를 배회하며 젊은 청년들을 만나며 이른바 ‘문답법, 산파술, 변증법’으로 알려져 있는 “상대방이 제출한 논설이나 질문을 거듭함으로써 개념규정을 음미하고 당사자가 의식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상을 낳게 하는 문답방식”으로 대화를 나눈다. 이런 대화를 통해 진리를 추구했다. 이런 대화가 플라톤의 대화편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이런 대화편들 가운데 소크라테스의 기본태도나 기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화편들이 몇 가지가 있다.그러한 대화편들은 대화편이 아닌 ‘변론(Apology)’이라고 불린다. 이 대화편들에는 보면 왜 소크라테스가 사형선고를 받을 걸 알면서인간이란 이성적 동물이다.) 인간과 관련한 주제들 중에서도 인간의 지식 문제가 있다. 플라톤의 대화편중「국가」,「메논」,「테아이테토스」라는 대화편들이 있다.「국가」는 이상적인 국가란 어떤 것인가를 주로 다루고 있는 대화편이다. 「국가」에선 이러한 정치철학적인 문제를 다루다가 지식에 대해 잠깐 다룬다.「국가」의 내용에서 지식은 의견과는 구분된다. 지식과 의견은 그것들이 관계 맺는 대상들에 따라서 나뉜다. 지식은 존재하는 것에 관계하고 존재하는 것을 존재하는 그대로 아는 능력이며, 틀릴 수 없는 것이다. 반면에 의견의 대상은 ‘존재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며, 의견에는 오류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메논」에서 ‘메논’은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주고받는 상대방의 이름이다. 대화 도중에 지식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메논」에서 소크라테스는 메논에게 옳은 견해들은 ‘다이달로스’의 조각들과 비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조각들은 다이달로스의 손에 잡히기 전까지는 제멋대로 방치돼 있는 상태에 불과하다. 소크라테스는 말한다.“옳은 견해들은 인간의 정신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것이네, 그래서 그것들은 자네가 이성을 작동시켜서 붙잡기 전까지는 아무런 가지가 없네. 친애하는 메논, 그 과정은 우리가 전에 동의했던 것처럼 상기하는 것이네. 일단 그것들을 붙잡게 되면, 그것들은 지식이 되고 영속 적인 것이 되네. 이것이 바로 지식이 옳은 견해보다 가치 있는 이유이네. 지식과 옳은 견해 를 구별 짓도록 하는 것은 파악 여부이네.”「테아이테토스」도 역시 사람의 이름을 딴 것이다.「테아이테토스」에서 테아이테토스는 어린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기하학의 엄청난 학식이 있었다. 소크라테스가 이런 테아이테토스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테아이테토스 역시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했다. 대화를 주고받는 가운데 소크라테스가 테아이테토스에게 “너는 지식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라며 질문을 한다. 이에 테아이테토스는 지식을 '옳은 믿음'이라고 대답한다. 이 답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특유의 문답방.2. 정당화된 옳은 믿음으로서의 지식지식에 대한 ‘전통적 분석’ 또는 ‘표준적 분석’으로 불리는 지식에 대한 분석에 의하면, 지식은 ‘정당화된 옳은 믿음(justified true belief)’이다. 이러한 전통은 플라톤에서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때 지식은 진리와 같은 것이고, 단순한 짐작이나 억측과는 구별된다는 점에서 진지(episteme)라고도 불린다. 인식론적으로 지식에 대한 전통적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술할 수 있다. 지식을 가졌다고 간주되는 사람(S), 어떤 것이 어떠어떠하다(P)라고 하고, S가 P를 믿는다고 했을 때, P가 옳은 것이어야 하고, S가 P를 믿는 것이 정당화 돼야만 S가 P를 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음 세 개의 조건으로 분석될 수 있다.JTB(Justified True Belief) 설명S가 P라는 것을 안다 iff(if and only if)(1) P가 옳다(2) S가 P라는 것을 믿는다.(3) S가 P라고 믿는 일이 정당화된다.보통 (1)을 진리 조건, (2)를 믿음 조건, (3)을 정당화 조건이라 부른다. 진리 조건은 P가 참이어야만 S는 P를 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며, 달리 표현하면 틀린 것을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믿음 조건은 S가 P라는 믿음을 가질 때에만 S는 P를 안다는 것이다. 정당화 조건은 믿음의 정당한 근거에 관한 것이다. 말하자면 S가 P라는 믿음을 어떤 정당한 근거에 의해서 가질 때만 S가 P를 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플라톤의 “지식은 정당화된 옳은 믿음이다”라는 지식에 대한 전통적 분석에 매우 오랜 기간 동안 누구도 결정적인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 플라톤의 분석을 논박하기는커녕 플라톤의 분석이 적절한 분석이라고 공인해주는 의견은 있어왔다. 대표적으로 독일 철학자 칸트(Immanuel Kant)가「순수이성비판」이라는 책에서 플라톤의 분석을 인정하고 공인해주었다. 이로 인해 지식에 대한 플라톤의 전통적 분석은 적절한 분석으로 20세기 중반까지 여겨 받게 될 가능성이 생겼고, 결국 수정이나 보완, 심지어 폐기가 될 수도 있게 되었다.1. 게티어 문제(The Gettier problem)지식에 대한 전통적 분석에 따르면, 지식은 정당화된 옳은 믿음이다. 하지만 “정당화된 옳은 믿음은 지식인가?”라는 유명한 논문에서 게티어(Edmund L. Gettier)는 지식에 대한 전통적 분석의 세 조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논증하며 전통적 분석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한 게티어는 이 논문에서 S가 P가 옳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데도, 전통적 분석에 따르면 S가 P가 옳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것으로 간주해야 되는 사례를 들었다. 해당 논문에서 그가 제시한 두 개의 반대사례 중, 하나를 살펴보도록 하자.스미스는 그가 기억하는 한 존스가 과거에 줄곧 포드자동차를 한 대 소유하고 있었고, 또한 최근에 존스로부터 포드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자는 제안까지 받았기 때문에(1) 존스가 포드를 소유하고 있다.이것을 믿는 일이 정당화된다고 가정하자. 사실 존스는 그의 포드를 팔아 치웠었고, 지금은 헤르츠에게 빌린 포드를 운전하고 있었다. 따라서 (1)은 틀렸다. 나아가서 스미스가 연역논리학의 법칙을 (1)에 적용하여 친구 브라운의 행방에 관한 다음 세 명제를 연역한다고 가정하자.(2) 존스가 포드를 소유하고 있거나, 브라운이 보스턴에 있다.(3) 존스가 포드를 소유하고 있거나, 브라운이 바르셀로나에 있다.(4) 존스가 포드를 소유하고 있거나, 브라운이 브레스트리토프스크에 있다.우연의 일치로 브라운이 바르셀로나에 있다. 그러면 (3)은 옳게 된다. 그렇지만 브라운이 바르셀로나에 있다고 믿을 증거는 전혀 없다. 게티어에 따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미스가 (3)을 믿는 일은 정당화된다. 게티어는 다음과 같은 원리에 호소함으로써 이 주장을 옹호한다.“만일 S가 P를 믿는 일이 정당화되고, P가 Q를 논리적으로 함의하는데, S가 P로부터 Q를 연역하기 때문에 Q를 믿는다면, S가 Q를 믿는 일도 정당화된다.”비록 몇몇 철학자들이 이 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