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에 대한 전통적 분석과 그 문제점 - 게티어 문제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0.12.13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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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지식에 대한 전통적 분석
1. 플라톤의 대화편
2. 정당화된 옳은 믿음으로서의 지식
Ⅲ. 지식에 대한 전통적 분석의 문제점
1. 게티어 문제(The Gettier problem)
2. 게티어 문제에 대한 반응
Ⅳ. 결론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먼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핵심 분야로 인정되어 온 인식론은 지식과 정당화된 믿음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인식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연구되는 분야로 대표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지식이란 무엇인가?”하는 문제이다.
이는 “우리는 무엇을 아는가?”와는 다른 것이다. “지식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하려면 지식의 개념을 정의해야 하는 반면에, “우리는 무엇을 아는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하려면 지식의 범위를 정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식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가장 일반적이고 근본적인 물음이다.
인식론자들은 지식에 대해 연구할 때 “안다”는 말의 명제적 의미에 관심을 가진다. 이 명제적 의미는 “안다”는 말의 다른 두 가지 의미인 “할 줄 앎(knowing how)을 뜻하는 능력지”와 “익숙함 또는 친숙함(being acquainted with)을 뜻하는 익숙지”와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 명제적 의미의 지식은 사실에 대한 지식으로, 즉 어떤 것이 어떠어떠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지식은 “어떤 것이 어떠어떠하다”라는 표현이 어떤 명제를 나타내는 문장으로 대치되기 때문에 명제적 지식, 즉 명제지(propositional knowledge)라 불린다. 익숙지와 능력지는 언제나 명제지를 전제한다는 점에서 명제지는 모든 지식의 기초이다.
매우 일반적인 수준에서 “지식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지식을 가졌다고 간주되는 사람을 S, “어떤 것이 어떠어떠하다”라는 어구를 P로 치환하여 달리 표현하게 되면 “S가 P라는 것을 안다는 것이 무엇인가?”로 표현할 수 있다. 현대 인식론에서 이 물음에 답하려는 연구 방법 중에서 주도적인 방법은 S가 P라는 것을 아는 것의 필요충분조건의 집합을 진술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지식이란 무엇인가?”하는 문제에서 끊임없는 논란과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참고 자료
마티아스 슈토이프, 한상기 번역(2008), 『현대인식론입문』, 서광사
한상기(1995), 『지식의 조건』, 서광사
이한구(2004), 『지식의 성장』, 살림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