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사랑의 묘약 감상문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의 ‘도니체니’의 오페라 작품이며, 한 번 완성한 작품은 다시 검토하지 않는 성격이라는 도니체니가 수정하고 또 수정하여 2주일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라고 한다.‘사랑의 묘약’은 재치 넘치는 코믹 오페라로, 재미난 내용과 튀는 듯 감칠맛 나는 음악이 있다. 유명한 테너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 나온다. 제목 ‘사랑의 묘약’은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것이다. 이 오페라는 묘약만 먹으면 마음속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바그너의 에도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사랑의 묘약’이 등장한다.사랑의 묘약을 보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를 짝사랑 했을 때를 떠올렸다. 등장인물은 주인공 ‘네모리노’ 와 여자주인공인 ‘아디나‘와 여자주인공과 약혼을 하는 ’벨코레‘, 장사꾼인 ’둘카마라‘ 이렇게 4명의 주연 조연이 등장하며, 1880년대 이탈리아의 어느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시작하게 된다.극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된다. 아디나(여주인공)이 사랑의 묘약이라는 트리스탄과 이졸데 사랑얘기를 마을 사람들에게 얘기해준다.이때 같이 등장한 네모리노도 같이 이 이야기를 경청 하게 되는데,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던 점은 사랑의 묘약이라는 작품을 주인공의 이야기로부터 미리 관객들한테 결말까지 들려준다는 점이다.그리고 등장하는 벨코레. 벨코레는 군인이며, 명예와 지위가 높은 사람인데, 등장하자마자 여주인공인 아디나에게 사랑에 빠져 청혼을 구애한다. 이 장면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첫눈에 반하여 청혼을 한 벨코레와 청혼의 승낙을 고민하는 아디나를 보며 웃기면서도 아이러니한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네모리노는 자신이 사모했던 아디나가 청혼을 받아들인다면 죽음까지 생각한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이 작품이 비극아닌 비극이구나’ 라는 생각도 했다. 왜냐하면 자신이 사모하는 감정이 있지만, 용기가 없어 고백을 못하는 주인공과 또 처음 만난 이성에게 자신의 여생을 함께하자는 벨코레, 선택을 고민하는 아다나. 이 장면들만 보면 비극아닌 비극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다시 장면으로 돌아가 아다나는 벨코레 에게 고민의 시간을 구했고, 벨코레는 아다나를 배려해 숙소로 돌아간다.그리고 네모리노와 아디나는 마침 둘만의 담소를 나눌 시간을 얻게 되는데, 참을 수 없었던 네모리노는 아디나에게 드디어 고백을 하게된다.하지만 안타깝게도 거절당하고 만다.그리고 무대의 바뀌고 등장하는 상인 둘카마라. 둘카마라는 자신이 의사에 박사, 수만 가지의 자격증이 있다고 소개하며 만병통치약을 마을 사람에게 판매하고 있다.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의 오페라인데, 둘카마라를 보며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약장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잠시 웃기도 했다.다시 장면으로 돌아와 네모리노는 소문을 듣고 둘카마라에게 소설 ‘사랑의 묘약’에 나온 사랑의 묘약도 판매하는지 물어본다. 어리숙해 보이는 네모리노의 질문에 둘카마라는 그것 또한 판매한다며 사랑의 묘약대신 술을 건네준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것을 사랑의 묘약이라 굳게 믿고 ‘금화‘ 한 점이라는 비싼 가격을 주고 구입한다. 그리고 둘카마라는 빠져나갈 경우를 생각해 누구에게도 비밀로 해야 하며, 사랑의 묘약을 마신 다음날 효력이 발생한다고 얘기를 한 뒤 둘카마라는 퇴장한다.이제 하루가 지나면 아다의 마음은 자신을 향할 것이라 굳게 믿는 네모리노.처음 극이 시작 할 때는 자신이 잘나고 멋지다는 노래를 부르면서 등장 했었는데,이 장면의 네모리노를 보고 있으면 사랑의 바보가 되어버린건지 아니면 진짜 바보인건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다시 장면으로 넘어와 네모리노는 상인에게 구입한 사랑의 묘약을 마시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묘약이 아닌 ‘술’이였기에 네모리노는 살짝 취기가 올라오는데,이때 등장하는 아디나. 아디나는 취기가 오른 네모리노를 보고 우스꽝스러워 보였는지 말을 걸어본다. 평소라면 “나의사랑 아디나!”라며 자신에게 사랑을 구걸했을 네모리노였으나, 평소와는 다르게 무심한 네모리노를 보고 화가 난 아디나는 퉁명스럽게 “이제 자신을 포기 하는거냐”며 네모리노에게 질문을 던진다.이에 네모리노는 “그런가 보죠.”라며 답하고, 속으로는 ’내일이 온다면 아디나는 자신에게 사랑에 빠질 거야‘라며 자신감이 가득 찬 모습과 행복한 모습으로 아디나에게 장난을 친다.그때 등장하는 벨코레. 벨코레는 아디나에게 청혼승낙에 대해 다시금 질문을 하였고, 아디나는 네모리노를 의식하며 큰소리로 당장 오늘 저녁에 결혼하자고 약속을 덥석 하게 된다.그 상황들을 지켜만 보던 네모리노는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한다.아디나에게 “제발 오늘만은 결혼을 하지 말아 달라” 부탁을 하지만 이 모습을 지켜보던 벨코레에게 혼쭐이 나고 조명이 꺼지며 무대가 바뀐다.이 장면을 보면서 ‘아디나가 네모리노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지는 않은데 왜 저렇게 행동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답답한 마음에 조금 화가 나기도 했다.아디나의 네모리노를 향한 마음이 소위 말하는 ‘함꼐 하기는 싫지만 남에게 뺏기는 것은 아까운’ 그런 심리인걸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마치 매일 좋아한다고 고백해주던 사람이 한순간에 변한 모습에 일시적으로 관심이 생겼던 것인지 아니면 그냥 심심해서 관심을 보였던 것인지 말이다.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 이였는지 알지 못하는 것처럼 극(劇)을 보는 관객의 입장으로써 도무지 아디나의 마음을 알 수가 없었다.그리고 벨코레 또한 이 상황을 모르고 첫눈에 반한 여자에게 진심이 아닌 청혼 승낙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한편으로는 만약 벨코레가 이 상황을 알았더라면 과연 저렇게 아이마냥 기뻐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다시 돌아와 아디나와 벨코레는 마을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열고 결혼식을 하게 되는데, 네모리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결혼식을 하는 동안 계속 네모리노를 신경 쓰는 아디나. 하지만 네모리노는 오지 않았고, 벨코레와 아디나는 마을의 노파와 함께 혼인신고서를 작성한다.텅빈 무대에 둘카마라 혼자 밥을 먹으려 하는데 때마침 등장하는 네모리노. 네모리노는 둘카마라에게 지금 사랑하는 여인이 결혼을 하려한다고 사정을 털어놓자 툴카마라는 당장의 효과를 원한다면, 사랑의 묘약을 한 병 더 사서 마시면 지금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네모리노는 돈이 없어 구매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