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숙취해소제품 시장은 뜨거운 경쟁 속 꾸준히 성장 중‘직장인’,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이며음료 형태가 주를 이루는 기존의 숙취해소제 시장상쾌환은 환(丸) 제형 숙취해소제품 1위, 숙취해소제품 3위로 도약기존에 진행된 ‘상쾌환’의 커뮤니케이션그러나 숙취해소제 환 제품군에 있어 소비자의 TOM이 부족한 상황환’ 제형의 편익을 알리는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고전소설 닮은꼴 캐릭터 찾기이태원클라스(박새로이)-소대성전(소대성)우선 나는 고전소설 닮은꼴 캐릭터를 찾기 전에 역으로 현대 캐릭터를 먼저 선택 해놓고 유사한 캐릭터를 찾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가장 최근에 감명 깊게 봤던 드라마이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인 ‘박새로이’라는 캐릭터를 소대성전의 ‘소대성’과 비교해보고자 한다.그전에 우선 이태원 클라스의 줄거리를 짧게 소개할까 한다.이태원 클라스는 주인공 박새로이가 고등학생 시절 악의 세력인 ‘장가’에 의해 아버지를 억울하게 잃으면서 이루어지는 갈등을 바탕으로 자신의 신념과 주변 인물들의 도움으로 ‘장가’를 넘어서는 ‘단밤’이라는 요식업의 프랜차이즈화를 성공시키면서 장대희 회장에게 복수를 성공하는 메인플롯과 여주인공 조이서와 사랑을 맺는 서브플롯으로 이루어진다.이런 줄거리를 보면 소대성이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여러 시련을 겪는 와중 주변 인물들의 도움으로 천자를 구하고 노국의 왕이되는 소대성전의 이야기와 매우 유사하다고 판단되었다. 또한 후에 채봉과 결혼하는 서브플롯의 부분이 존재하는 것까지 많은 교차지점이 있었다.이러한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표로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소대성박새로이-10살 때 부모님을 한 번에 잃음-호왕을 물리치고 노왕이 됨-채봉과 결혼함-이 승상, 노승, 노인의 도움-타자화x 이중적 자아x-고등학생 시절 아버지를 잃음-장가를 무너뜨리고 요식업계의 거물이 됨-이서와 사랑을 맺음-매니저 이서, 강민정 전무, 직원 승권, 펀드매니저 호진의 도움-굳은 신념(타자화x 이중적 자아x)공통점소대성박새로이-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갈등이 없음-왕 부인의 계략으로 인한 혼사장애-비범한 능력이 존재-적의 형태: 외적 (국가의 적)-적강 모티프-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복수-이서, 수아와의 삼각관계-특정한 능력 부재-적의 형태: 장가 (개인의 적)-현실 속 이야기차이점소대성은 초년에 걸식하고 이상서의 집에서 밥 먹고 잠만 자는 인물로 묘사되며 박새로이도 마찬가지로 작품의 초반 부분에 중졸에 살인미수혐의로 전과자 신세였다. 둘 다 부모를 잃고 겉보기에는 보잘 것 없이 사회적으로 무시 받는 인물들 이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비범함이 아니라 가슴 속에 큰 뜻을 품은 내적으로 비범한 인물이라는 점이 여타 영웅의 이야기와 차별화 되는 점이라고 판단하였다. 이를 통해 사람의 겉만 보고 판단하는 세상에 교훈적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했다.두 인물의 비범함과 재주는 다른 영웅소설과 히어로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두드러지는 편이나 집단적가치와 개인적가치를 모두 성취해낸다는 점이 두 인물의 상대적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어준다.집단적가치에 해당하는 부분은 박새로이의 신념과 조력인물을 필두로 요식업계의 거물로써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며 기존의 기득권인 ‘장가’를 무너뜨렸다는 것과 소대성이 이승상과 노승, 노인의 도움을 바탕으로 ‘호왕’을 죽여 나라의 위기와 천자의 목숨을 구해 노왕이 되었다는 부분으로 실현되며개인적가치는 박새로이가 조이서와 사랑을 맺고 행복을 찾아나가는 점에서, 소대성은 채봉과 재회 및 왕부인을 용서하고 대대손손 잘살았다는 지점에서 실현됐다고 판단하였다.두 인물의 상대적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어주는 또 다른 지점은 인물의 인성과 인물됨을 보고 모여드는 조력자들이다. 두 인물 모두 타자화의 경험 없이 자신 그 자체,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주체성이 돋보이며 이중적 자아 또한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주체성과 인성으로 인해 남들이 자신을 돕게끔 만드는 힘을 지니게 된다. 소대성은 자신의 능력보다(소대성은 도술을 일부분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홍길동에 비하면 많이 축소 되어있다)조력자들이 부여해주는 장비와 도움으로 호왕과 싸움을 할 준비를 마치고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박새로이 또한 마찬가지로 불의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지켜내는 모습을 통해 영웅성이 어느 정도 공인되지만 싸움에서 이기고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은 조력자들의 도움이 지배적인 모습을 보인다.
채봉감별곡 분석과제를 진행할 고전소설 목록을 찾아보던 중 조선시대의 시대상과 사회의 부조리에 순응하지 않고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는 채봉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 깊어 이 소설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회비판적이고 문제적인 소설로 조선시대 소설의 주제가 현대의 페미니즘에 해당하는 주체적인 여성의 트렌드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었다.좋은 작품은 당대의 시대상을 담는 만큼 시기와 무관하게 전달될 수 있는 사회 부조리와 주체적인 여성, 혼사장애담의 메세지가 담겨있어 고전(classic)으로 보았다.채봉은 평양의 이름난 양반 김진사의 딸로 문벌과 재산이 남부럽지 않은 집안에서 슬하에 자식이 없어 한탄하다가 뒤늦게 낳은 딸이었다. 채봉은 강필성과 약혼한 사이였지만 벼슬에 눈이 먼 아버지 김진사가 채봉을 첩으로 주려하면서 채봉의 주체적인 행보가 시작된다.첩이되기 싫어 도적 떼가 들이닥친 혼란을 틈타 도망을 간 채봉에 의해 김진사는 투옥되고 돈이 있으면 아버지를 풀어낼 수 있다는 말에 채봉은 기생이 된다. 강필성과 다시 만나게 되지만 기생에서 빠져나올 길이 쉽지 않던 와중 이 감사의 도움으로 기생을 면하게 되고 둘은 다시 사랑하게 된다.채봉은 조선시대의 시대상과 사회의 부조리에 순응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집을 나와 기생이 되며 부패한 관리들의 추악한 이면을 폭로하는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수동적인 당대의 여성들과 다르게 부모의 말을 어기고 집을 나가면서까지 사랑을 쟁취하는 채봉의 모습이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여타 고전소설과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생각하였다. 물론 이감사라는 조력자를 통한 사랑의 완성이었기에 완전한 주체성이라고는 할 수는 없겠지만 처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조력자의 마음을 얻었기에 수긍이 가는 부분이었다.아버지가 자신을 팔아넘겼음에도 아버지를 위해 기생이 되는 효녀의 성격과 기생이 된 이후에도 정절을 지키는 모습에서 채봉의 캐릭터 성을 높게 살 수 있었지만, 한편으론 사랑을 쟁취하는 부분에서는 사회의 관습을 벗어나면서도 유교적이고 가부장적인 관습을 완전히 탈피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한 부분은 강필성이 신분 예의범절을 버리고 겸상을 하는 장면과 기생이 되었던 채봉의 정절을 믿어주고 아내로 맞이하는 애처가의 캐릭터 성을 통해 채움으로써 사회의 틀 안에서 어느 정도 허용 가능한 반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요소들로 사랑이라는 강력한 방패를 필두로 사회를 비판하는 흥미로운 문제적 소설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채봉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상을 다른 소설의 여성 주인공들과 비교해 보여주는 책의 내용을 통해 주인공만의 특수성과 다른 소설과 차별화되는 점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만약 다른 주인공들이었다면 채봉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였을지 상상해 볼 수 있었다.이러한 친절한 요소들은 책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위의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삽화를 삽입함으로써 여유를 가지고 소설 속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왔고 아래의 그림과 같이 인물들 간의 상황과 감정을 묘사한 삽화를 통해 더욱 작품에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시각적 요소들을 통해 효과적으로 나타내었다.문체는 현대어 어투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간중간의 어려운 한자어들은 각주를 통해 해석을 해당 페이지에 설명함으로써 바로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럼에도 상황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상당량의 대사를 통해 풍부한 문체를 유지한 채 삽화와 함께 전달이 쉽고 친숙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었다.내용에 대한 친절뿐만 아니라 당대의 시대상, 문화, 역사 등을 소설의 중간중간 부분마다 정리하여 특별한 배경지식 없이도 소설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이러한 재창작된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운 고전소설이 주는 시사점은 어렵게만 생각되던 고전소설을 쉽고 재미있는 원본텍스트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수능과 교과서에서 한 대목만 나오는 고전소설을 읽고 원문을 보고 싶어지거나,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들에게 읽히고 싶을 때도 현대어로 풀이된 대부분의 원본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적당하지 않았다.일부 학자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고전 문학의 원본을 현대어로 쉽게 풀이하면서 더 이상 줄거리로 축약된 고전의 내용, 교사들이 요약해주는 작품분석을 전부로 아는 것이 아닌 학생 스스로 고전 전체의 내용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수능의 답에 쓰이는 의의가 아닌 자신만의 의의를 작품 속에서 찾을 수 있게 되고 한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나타나게 되면서 재창작 본은 고전의 대중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추천 서비스로 더 길어지는 꼬리전통적인 시장 구조는 특정 분야에서 잘 팔리는 상위 20%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파레토 법칙을 따르고 있다. 반면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진열공간의 제한이 없어진 온라인 비즈니스에서는 그동안의 진열대에 오르지 못했던 비인기 상품을 진열하고, 쉽게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유통구조가 혁신되었다. 이러한 비인기 상품이 개개인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에 발맞춰 니치시장을 발생시키면서 매출의 20~30% 많게는 50% 이상까지 차지하는 등 높은 이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기업과 상점이 판매하는 상품을 많이 팔리는 순서대로 가로축에 놓고, 판매량을 세로축에 놓아 연결하면 많이 팔리는 상품들을 연결한 선은 급경사를 이루며 짧게 이어지지만 적게 팔리는 상품들의 연결선은 마치 공룡의 긴 꼬리(long tail)처럼 낮지만 길게 이어진다. 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상품들의 총판매량이 많이 팔리는 인기 상품의 총판매량을 압도하는, 80%의 사소한 다수가 20%의 핵심 소수보다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다는 파레토 법칙과 반대되는 인터넷 공간에서의 새로운 시장 트렌드가 롱테일 법칙이다. 문화콘텐츠분야에서 롱테일 법칙은 영화산업과 연극 등의 승자독식의 블록버스터 법칙과 달리 넷플릭스, 유튜브, 온라인서점, 음반, 음악스트리밍과 같이 비교적 콘텐츠의 길이가 짧고 수가 많은 분야에서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개인의 취향을 찾기 쉬워지면서 나타났다.추천 서비스는 온라인 마켓의 기술적 특성을 이용하여 제품의 정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많이 구입하거나 소비한 상품을 보여준다. 유행을 따라가는 소비심리, 양떼효과에 의해 소비자들은 특정한 상품을 소비하게 되고 이는 승자독식의 경향을 더 심화해 머리가 더욱 커지는 현상을 만든다. 그러나 변화되는 문화콘텐츠분야에서의 추천 서비스는 일반적인 020(Online to Offline) 플랫폼서비스와 다르게 흘러간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배달의 민족, 야놀자, 우버 등 020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별점과 리뷰 수 광고료 등을 통해 상단에 노출되는 빈도의 차이가 있는 객관적인 추천 서비스라면 유튜브와 넷플릭스에서의 추천 서비스는 사용자의 소비패턴을 알고리즘이 분석해 개개인에게 맞는 주관적인 추천을 해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콘텐츠 향유자에게 더 다양한 시각의 기회를 부여해주며 정보를 얻고 향유자의 독자적인 소비기준이 마련될수록 추천 영상에 대한 소비 의존도는 줄어들고, 후에는 승자독식의 현상보단 더 많은 소비를 이끌어내는 효과를 낸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자신만의 소비기준이 마련된 상태에서의 추천 서비스는 오히려 머리를 키우는 것이 아닌 더 굵은 견고한 꼬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를 긴 꼬리로 이어지게 하는 원동력이다.유튜브를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자신이 보려 했던 영상 리스트를 다 봤음에도 추천 영상에 이끌려 다른 영상을 홀린 듯 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을 것이다. 단순 조회 수가 많고, 구독자가 많은 크리에이터의 인기 영상이 뿐만 아닌 자신이 자주 보고 검색, 구독했던 카테고리, 장르의 영상이 추천 영상으로 유튜브 홈에 올라온다. 이러한 추천 서비스의 시행은 머리에서 몸통으로 몸통에서 꼬리로 다양한 콘텐츠의 소비로 나아감에 따라 유튜브 시청 시간을 늘렸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유튜브의 경우 다양한 장르와 분야의 수많은 영상 콘텐츠가 있고 레드오션인 만큼 엄청난 길이의 꼬리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특정 꼬리가 잘리기보단 추천 서비스를 통해 몸통과 꼬리가 커진 만큼 꼬리가 더욱 길어진 공룡이 된다면 매출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이다.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꼬리에 숨겨진 참신한 콘텐츠를 추천 서비스와 검색 필터가 찾아주는 것이다.또한, 이러한 유튜브의 추천 서비스는 다른 콘텐츠의 소비에도 영향을 준다. 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멜론을 이용해왔는데 과도한 가격정책과 한정된 음악 리스트로 변경을 생각하던 차에 유튜브는 ‘YoutubePremium’이라는 서비스를 한 달간 무료 제공하였다. 이후 영상광고제거와 ‘YotubeMusic’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멜론차트 TOP100의 좁은 바운더리에서 향유하던 내 음악 콘텐츠 소비를 YotubeMusic은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자주 듣는 곡의 비슷한 장르, 멜로디의 곡 추천으로 끊기지 않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줬다. 또한 다시 Youtube로 돌아와서 영상을 시청할 때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추천해주며 그 음악을 다시 YotubeMusic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는 순환을 가져왔다. 이처럼 음악뿐만 아니라 ‘YotubeOriginals’,영화의 예고편, 해석, 프리뷰 등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유튜브와 추천 서비스는 다른 콘텐츠의 소비에도 영향을 주었다.YotubeMusic이외에도 ‘Spotify’ 라는 해외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추천 서비스로 더 길어진 롱테일 법칙을 찾아볼 수 있었다.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특성상 차트 TOP100이나 만들어진 플레이리스트 등 반복된 콘텐츠 소비 경향을 보여줬는데 추천 서비스가 저 깊이 먼지 쌓여있던 음악을 소개해주면서 반복된 콘텐츠로 인해 생기는 권태. 꼬리가 잘리고 소비가 중단되는 현상을 막은 것이다. 넷플릭스와 유튜브처럼 취향에 기반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추천해주고 재생해준다.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뿐만 아니라 가수가 영향받은 곡까지 보여주는 등 추천 서비스로 꼬리가 끊기지 않게 콘텐츠 소비를 유지하고 있다. 유튜브와 같이 광고를 소비하게 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국내 스트리밍 업체와 차이를 보이며 불법 복제 또한 막는 긍정적인 면모를 보인다. 물론 유튜브프리미엄과 마찬가지로 월 결제료를 내면 광고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스포티파이의 추천 서비스에 영향을 받아 해외에서는 유튜브뮤직, 애플뮤직이 국내에서는 스트리밍 업계에서는 플로(Flo)와 바이브(VIBE)가 추천 서비스를 따라가고 있다. 그럼에도 압도적인 음악 보유 수와 AI를 기반으로 한 추천 리스트는 음악산업계의 유튜브로써 마찬가지로 긴 꼬리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인물을 통한 소설주제 정리-권여선, 『손톱』을 중심으로-2019. 04. 10이 소설의 주제는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하층민을 통해 언젠가 올지 모르는, 어쩌면 끝내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희망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독자에게 슬프면서 좋은 것은 무엇인지, 손톱의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현대소설답게 명확한 결말 대신 어중간하게 결말을 끊음으로써 스스로 묻고 답하게 하고 있다.소설의 주요인물은 주인공 소희, 소희의 엄마, 언니(본희), 할머니(휴대폰 매장에서 우연히 만남), 민경(쇼핑테마파크 동료 직원)이다. 소희 항상 돈 계산을 하는 특질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월급과 지출(보증금, 대출상환, 교통비, 식대 등등)을 계산하고 아끼고 아껴 매달 저축을 최대한 얼마나 할 수 있는지 계산한다. 그것을 통해 빚을 갚아 어서 이 지옥 같은 생활에서 벗어나 언니와 고양이를 기를 수 있는 방이 두 개인 집에서 살 희망을 꿈꾼다.소희는 사회적 특질에 따라 본다면 피지배층이자 못 가진 하층민 노동자에 속한다. 심리적 특질에서는 소극적이며 내향적이고, 세속적인 수난 받는 여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질로 소설의 사건을 본다면 소희는 아빠를 3살 때 잃었고,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란다. 초등학교 시절 달리기 선수의 꿈도 가난에 시달리는 어머니에 의해 좌절되고, 결국 소희가 13살에 엄마는 두 딸을 버리고 1700만원을 가지고 사라졌다. 언니 본희도 엄마와 똑같은 수법으로 소희의 돈 2500만원을 가지고 사라진다. 민경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손톱을 다친다.이러한 특질의 인물을 만들어 사건을 구성함으로써 작가는 이야기하고 싶은 소설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그러나 사건을 통해 이러한 인물의 성격(특질들의 종합)과 정반대의 특질을 보여주기도 한다. 손톱을 치료하는데 병원비로 큰돈이 나가는 대목이다.“병원을 나오는 내내 소희는 조금씩 불안해지고 신경이 곤두선다. 얼굴이 붉어지고 눈가가 이글이글 달아오른다. 뭔가 또 퍽 터질 것만 같다. 언니가 사라졌을 때도, 손톱이 깨졌을 때도, 소희는 이렇게 뭔가로 가득 차서 터질 것 같았다. 무섭다. 소희를 이렇게 두면 안 되는데, 이렇게 혼자 놔두면 안 되는데,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어쨌다고? 내가 뭐? 내가 뭘? 뭘? 뭘? 소희는 작은 소리로 외치며 걷는다. 내가 뭘? 뭘? 뭘?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말끝이 날카롭게 솟구친다. 내가 뭘? 뭘? 뭘? ...... 손톱이 없어도 된다. 엄마 없이도 살았고 언니 없이도 사는데 그깟 손톱 없어도 된다. 됐다 뭘, 됐다고, 안와도 된다고, 도와줄 것도 아니면서 오지 말라고, 소희는 혹에 끈끈하게 고인 약과 피와 진물을 유리에 꾹 눌러 비비고 쏜살같이 달아났다. 소희 마음속에도 흉한 혹이 돋아났다. 다신 안 와. 다신 안 온다고, 언니 안온다고, 언니 그년 안 와도 된다고. 영영 오지 말라고.”평소 세속적이고 수동적인 소희의 성격과 달리 사건을 겪으며 불합리한 세상에 처음으로 반항하고 있다. 자기동일성을 유지 못하고 성격이 달라지는 부분으로 이를 통해 비참함을 극대화 하고 인물에게 독자가 연민을 느끼게 함으로써 가난한 사회적 하층민이라는 인물을 더욱 부각하여 소설의 주제를 강화하고 있다.소설의 인물들은 주로 소희에게 고난을 주었다. 그러나 휴대폰 매장에서 만난 자신과 비슷한 느낌의 할머니만큼은 “대화가 안 된다 매가리가 없다 무난하다 생각이 없다.” 그런 말 대신 “조심해야지” 하고 말해준다. 이 장면을 ‘없는 자들의 연대의식’ 따위의 긍정적 가능성으로 금방 바꾸어 이해하는 것은 섣부르다. 인물의 대비를 통해 소희와 달랐던 사람들이 아닌 비슷한 인물을 배치함으로써 주인공에게 좋은 것을 느끼게 하고 있다. 하지만 그 마저도 버스창가의 햇살 같이 잠시 허락된 것이므로 슬프면서 좋은 것이라는 것에 대해 독자가 생각할 힌트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이러한 가난한 사회적 하층민 인물들을 통해 작가는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희망, 슬프면서 좋은 것, 손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고 있다.